안가라 (로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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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안가라 로켓은 러시아가 개발한 차세대 발사체로, 1990년대 초 소련 붕괴 이후 경제난 속에서 우주 접근성을 확보하기 위해 시작되었다. 다양한 페이로드를 지구 저궤도 및 정지 궤도에 올릴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범용 로켓 모듈(URM)을 기반으로 하는 모듈식 설계를 특징으로 한다. 안가라 1.2, A5 등 여러 파생형이 개발되었으며, 2014년 첫 발사에 성공했다. 대한민국 발사체 나로호는 안가라의 URM-1을 기반으로 제작되었다.

안가라 (로켓)
개요

이미지 준비중입니다.

앙가라 A5 발사
기능발사체
제작사흐루니체프
KBKhA
원산지러시아
발사 비용앙가라 A5: 1억 미국 달러 (2021년)
상태활동 중
발사 장소플레세츠크, 35/1번 발사대
보스토치니, 1A 발사대
발사 횟수8회 (A1.2PP: 1회 (준궤도), A1.2: 3회, A5: 4회)
성공 횟수7회 (A1.2PP: 1회 (준궤도), A1.2: 3회, A5: 3회)
부분적 실패1회 (A5: 1회)
최초 발사A1.2PP: 2014년 7월 9일
A1.2: 2022년 4월 29일
A5: 2014년 12월 23일
마지막 발사A1.2: 2024년 9월 17일
A5: 2024년 4월 11일
제원
높이42.7 미터 - 64 미터
직경앙가라 1.2: 2.9 미터
앙가라 A5: 8.86 미터
질량171,500 킬로그램 - 790,000 킬로그램
단수2-3단
탑재량 (플레세츠크 발사 기준)
저궤도3,800 킬로그램 - 24,500 킬로그램
정지궤도 전이 궤도5,400 킬로그램 - 7,500 킬로그램
파생형 및 비교
파생형(제공된 정보 없음)
비교 대상나로호는 수정된 URM-1 1단 엔진을 사용
부스터 정보 (A5 기준)
종류부스터
이름URM-1
개수4개 (본문 참조)
엔진RD-191 1개
추력 (해수면)1920 kN
총 추력 (해수면)7680 kN
비추력 (해수면)310.7 초
연소 시간214 초
연료RP-1/LOX
1단 정보
이름URM-1
엔진RD-191 1개
추력 (해수면)1920 kN
비추력 (해수면)310.7 초
연소 시간앙가라 1.2: 214 초
앙가라 A5: 325 초
연료RP-1/LOX
2단 정보
이름URM-2
엔진RD-0124A 1개
추력294.3 kN
비추력359 초
연소 시간앙가라 A5: 424 초
연료RP-1/LOX
3단 정보 (A5 기준, 선택 사항)
이름브리즈-M
엔진S5.98M 1개
추력19.6 kN
비추력326 초
연소 시간3,000 초
연료N₂O₄/UDMH
3단 정보 (A5 기준, 선택 사항, 개발 중)
이름KVTK
엔진RD-0146D 1개
추력68.6 kN
비추력463 초
연소 시간1,350 초
연료LH2/L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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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역사

소련 붕괴 이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위치한 기업들로부터 로켓 부품을 조달해야 했고, 카자흐스탄에 위치한 바이코누르 우주 기지 사용 협상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이러한 배경에서 1992년, 러시아는 전적으로 자국 기술로 제작된 새로운 발사체인 앙가라 로켓 개발을 결정했다. 이 로켓은 러시아 플레세츠크 우주 기지에 부분적으로 완성된 제니트-2 발사대를 활용하고, 프로톤 로켓이 수행할 수 없었던 군사 위성의 정지 궤도 발사 능력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했다.

1994년, 크루니체프가 앙가라 로켓 개발사로 선정되었다. 초기 설계는 RD-170 엔진을 개조한 1단과 액체 수소 2단을 사용하는 방식이었으나, 1997년에 액체 수소 2단은 케로신으로 대체되었고, RD-170 엔진은 RD-191 엔진으로 구동되는 모듈식 설계로 변경되었다.

2004년, 앙가라 로켓 설계가 구체화되었고, 2008년에는 RD-191 엔진의 개발 및 연소 시험이 완료되었다는 보고가 있었다. 2009년 1월에는 최초로 완성된 앙가라 1단이 크루니체프에 인도되었다.

앙가라 로켓의 첫 시험 발사는 2014년 7월 9일 플레세츠크 우주 기지에서 이루어진 안가라-1.2pp 준궤도 시험 비행이었다. 2014년 12월 23일에는 안가라 A5의 첫 시험 비행이 성공적으로 수행되었다.

앙가라 로켓은 미국의 EELV과 유사하게 규격화된 설계를 통해 필요에 따라 구성을 변경하여 다양한 무게의 화물을 저궤도에 투입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를 통해 코스모스-3M, 치클론, 로코트, 제니트, 프로톤 등 기존 발사 로켓을 대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앙가라 로켓 개발은 초기부터 재정난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대한민국과의 협력을 통해 개발이 진행되었다.

2.1. 대한민국과의 협력 및 영향

1991년 소련 붕괴 이후, 러시아는 1992년 신형 안가라 로켓 개발 계획을 수립했지만 경제난으로 예산이 부족해 국제 협력을 모색했고, 한국이 유일하게 참여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2008년 9월 30일 모스크바 흐루니체프 우주센터를 방문, 네스테로프 우주센터장에게서 안가라 1.1 로켓 모형을 선물받았다. 이명박 정부 임기 말인 2013년 1월 30일, 3차 시도 끝에 나로우주센터에서 나로과학위성(STSAT-2C)을 나로호(KSLV-I)에 탑재하여 지구 저궤도(근지점 고도 300km, 원지점 고도 1,500km)로 발사하는 데 성공했다.

안가라 1.1은 2013년 1월 30일 한국 나로우주센터에서 나로호로 발사되었으며, 러시아는 플레세츠크 우주기지 35번 발사장에서 2014년 7월 9일 안가라-1.2pp, 2014년 12월 23일 안가라 A5를 최초로 발사했다.

2009년 8월 25일, 대한민국의 나로호 1호기가 발사되었다. 1단에는 URM/RD-151이 사용되었으며, 전체 높이 30m, 중량 140ton의 나로호는 크기가 안가라 1.1과 유사하다. 1차 발사는 URM의 시험을 겸했으며 고도 196km에 도달했다. 1단, 즉 URM/RD-151 엔진 발사는 성공했지만, 대한민국에서 제조된 2단 페어링 분리 실패로 인공위성(STSAT-A) 궤도 진입은 실패했다. 이 한국 발사로 러시아는 210의 자금을 확보했다.

2010년 6월 10일, 대한민국의 나로호 2호기는 발사 137초 후 통신이 두절되어 폭발, 추락했다. 실패 원인은 대한민국 측이 제조한 2단이 예정 시간 전에 점화했기 때문이다.

2013년 1월 30일, 대한민국의 나로호 3호기는 러시아의 전면적인 기술 지원을 받아 위성 STSAT-2C를 궤도에 올리는 데 성공했다. RD-151 엔진을 탑재한 1단은 러시아가 단독으로 개발, 제조, 운용했으며, 대한민국은 1단에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

2016년 8월 9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러시아의 로켓 업체인 국제발사체서비스(ILS)와 ‘앙가라 1.2’를 이용하여 한국의 아리랑 6호를 2020년 러시아 플레세츠크 우주기지에서 발사하기로 계약했다고 밝혔다.

3. 로켓 모듈

모스크바 인근 MAKS 2009 에어쇼에서 열린 안가라 모형
모스크바 인근 MAKS 2009 에어쇼에서 열린 안가라 모형

안가라 로켓은 범용 로켓 모듈(URM)이라는 공통 모듈을 각 버전에서 사용한다. EELV와 달리 안가라는 고체 로켓 부스터(SRB)를 사용하지 않는다.

1단은 URM-1이라 불리며, 액체 산소RP-1을 연료로 하는 RD-191 엔진을 갖춘다. 필요에 따라 URM-1을 1, 3, 5 또는 7개를 묶어서 사용한다.

2단은 1.2 버전에서만 소유즈 2.1b에서도 사용되는 블록 I을 사용하며, 그 외의 버전에서는 URM-2라고 불리는 블록 I을 확장한 모듈을 사용한다. URM-2는 KBKhA(Chemical Automatics Design Bureau)의 액체 산소와 케로신을 사용하는 RD-0124A 엔진 1기를 사용한다. RD-0124A는 현재 소유즈-2의 2단인 블록 I을 구동하는 RD-0124와 거의 동일하다. URM-2는 안가라 A5 및 기타 제안된 변형에 대해 3.6m의 직경을 갖는다. 안가라 1.2는 더 작은 RD-0124A 구동 2단을 사용하며, 블록 I과의 공통성을 유지하기 위해 2.66m로 하거나, URM-1과 일관된 직경을 유지하기 위해 2.9m로 확장할 수 있다.

대부분의 버전은 무인 발사를 대상으로 하지만, 안가라 A5P와 안가라 A7P는 유인 발사 능력을 갖도록 설계된다. 모든 안가라 로켓은 동일한 발사대 설비를 사용한다.

3.1. URM-1 (1단 및 부스터)

MAKS 2009에서 전시된 안가라 모형
MAKS 2009에서 전시된 안가라 모형

범용 로켓 모듈(URM)은 안가라 로켓의 1단 및 부스터로 사용되는 모듈화된 액체 로켓이다. 지름 3m, 길이 25m로, 산화제 탱크, RP-1 연료 탱크, RD-191 엔진을 장착한다. 안가라 로켓에 사용될 때는 각 모듈을 1, 3, 5개씩 묶어서 1단 로켓으로 사용한다. URM-1은 상단에 액체 산소 탱크가 있고, 그 아래에는 비행 제어 및 원격 측정 장비를 포함하는 중간 탱크 구조, 그 아래에는 케로신 탱크가 있다. 모듈 기저부에는 차량의 피치 및 요(Yaw) 제어를 위한 엔진 짐벌 장치와 롤 제어를 위한 추력기가 있는 추진 베이가 있다.

RD-191은 4개의 연소실을 가진 RD-170을 기반으로 하는 단일 연소실 엔진으로, 원래 에네르기아 발사체의 부스터를 구동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제니트의 4연소실 RD-171과 ULA아틀라스 V를 구동하는 2연소실 RD-180 또한 RD-170의 파생형이다. RD-191은 최소 30%까지 스로틀 다운이 가능하여, URM-1 코어 단이 부스터 URM-1 분리까지 추진제를 절약할 수 있다.

당초 한국은 나로호 사업을 통해 러시아로부터 URM-1의 국내 생산을 계약했다. 그러나 미국 국무부가 방해하여 러시아가 기술이전 계약을 일방 취소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로호 계열 RD-151, RD-191 엔진의 최저추력(30%)인 63.78톤과 비슷한 KARI 75톤급 로켓엔진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3.2. URM-2 (2단)

URM-2는 안가라 로켓의 2단에 사용된다. KBKhA의 RD-0124A 엔진을 사용한다. 액체산소/등유를 사용하는 추력 30톤 액체로켓인데, 한국은 URM-2 또는 RD-0124A 엔진이라고 모델명을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KARI 30톤급 로켓엔진을 국산화하였다. 역시 액체산소/등유를 사용하는 추력 30톤 액체로켓이다. 그러나 최초 발사도 한 적이 없으며, 앞으로 계획도 없다. 완제품을 국내에서 만들어 러시아에 가져가 연소시험을 하였다.

키마프토마티키에서 제조한 RD-0124A를 갖춘 앙가라의 2단은 URM-2로 분류되며, 마찬가지로 액체 산소와 케로신을 연소한다. RD-0124A는 현재 소유즈 2의 2단인 블록 I의 동력인 RD-0124와 유사하다. URM-2의 직경은 안가라 A5와 다른 파생형에 대해 3.6m가 예정되어 있다. 앙가라 1.2는 더 작은 RD-0124A를 동력으로 하는 단을 갖추며, 블록 I과 대부분이 동일한 2.66m 직경을 가지거나, 확장되어 URM-1과 동일한 2.9m가 될 가능성이 있다.

MAKS 2009에서 전시된 안가라 모형
MAKS 2009에서 전시된 안가라 모형

앙가라 로켓 파생형
앙가라 로켓 파생형

3.3. 3단 로켓

안가라 1.2는 3단 로켓이 없다. 안가라 A5의 경우, 지구 저궤도(LEO)에 위성을 발사할 때는 브리즈-M을 사용하지 않으며, 정지 궤도 위성을 GTO에 발사할 경우에 브리즈-M을 3단 로켓으로 사용한다. 브리즈-M은 추력 2톤에 접촉점화성 추진제사산화 이질소(N2O4)와 UDMH를 사용하는데, 점차 극저온 연료를 사용하는 KVTK로 대체될 계획이다. KVTK는 추력 7톤에 액체수소와 액체산소를 사용하는 RD-0146D 엔진을 탑재했다.

한국은 극저온 연료인 액체산소를 사용하는 추력 7톤의 3단 로켓인 KARI 7톤급 로켓엔진을 개발했다. KVTK 또는 RD-0146D 엔진이라고 모델명을 명시하지는 않고 있다. 로켓 연료로 액체수소가 아니라 등유를 사용하고, 연소시간도 1,350초가 아니라 500초라는 것 등에서 러시아 KVTK와 다소 차이가 있다. 2016년 10월 5일, 목표시간인 502초 이상인 580초 동안 연소 시험에 성공했다.

4. 파생형

러시아는 2014년에 안가라 1.2와 안가라 A5를 발사했다. 안가라 1.1은 2013년 한국에서 나로호로 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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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안가라 1.1안가라 1.2안가라 A3안가라 A5안가라 A5/KVRB
1단1xURM1, RD-1911xURM1, RD-1913xURM1, RD-1915xURM1, RD-1915xURM1, RD-191
2단브리즈-KMURM2, RD-0124AURM2, RD-0124AURM2, RD-0124AURM2, RD-0124A
3단 (LEO에는 쓰이지 않음)----브리즈-M브리즈-M브리즈-M/KVTK
추력196 Mgf (1.92 MN)196 Mgf (1.92 MN)588 Mgf (5.77 MN)980 Mgf (9.61 MN)980 Mgf (9.61 MN)
발사 중량149 t171.5 t478 t773 t790 t
높이 (최대)34.9 m41.5 m45.8 m55.4 m64 m
유효 하중(LEO 200 km)2 t3.7 t14.6 t24.5 t24.5 t
유효 하중(GTO)----2.4 t5.4 t6.6 t
유효 하중(GEO)------2.8 t4 t



미국의 EELV과 유사하게 규격화된 설계가 이루어져, 필요에 따라 구성을 변경하여 3800kg에서 24500kg의 화물을 저궤도에 투입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코스모스-3M, 치클론, 로코트, 제니트, 프로톤 등의 발사 로켓을 대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장래에는 보조 부스터로서 회수 가능성을 특징으로 하는 바이칼을 사용하여 대폭적인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플레세츠크 우주 기지에서 앙가라 1.2 버전으로 첫 발사가 진행되었다. 재정난으로 발사대 건설이 지연되어 첫 발사는 2014년 7월까지 늦춰졌다. 다만, 발사 실험은 1단에 앙가라 로켓과 동일한 것을 사용한 한국의 나로 발사와 동시에 시작되었으며, 2009년에 첫 발사가 이루어졌다.

크루니체프는 초기 설계에서 RD-170 엔진을 첫 번째 단에 사용하고, 액체 수소를 사용하는 두 번째 단을 사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1997년에 수소 동력의 두 번째 단은 케로신으로 대체되었고, RD-170 엔진은 RD-191 엔진으로 구동되는 모듈식 설계로 변경되었다. 같은 해 말, 크루니체프는 ICBM 기반 로켓들과 프로톤급 앙가라 A5를 개발하는 새로운 설계를 러시아 정부로부터 승인받았다.

이후 여러 파생형이 제안되었으나, 현재 운용 중이거나 개발 중인 파생형은 다음과 같다.

* 안가라 1.2
* 안가라 A5
* 안가라 A5P
* 안가라 A5V
* 바이칼

제안되었으나 현재 개발 계획이 없는 파생형은 다음과 같다.

* 안가라 1.1 (취소됨)
* 안가라 A3 (계획에서 제외됨)
* 안가라 A7 (개발 계획 없음)
* 안가라-100

4.1. 안가라 1.2

러시아는 2014년에 안가라 1.2와 안가라 A5를 발사했다. 2013년에는 나로호를 통해 안가라 1.1을 한국에서 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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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안가라 1.2
1단1xURM1, RD-191
2단URM2, RD-0124A
추력196 Mgf (1.92 MN)
발사 중량171.5ton
높이 (최대)41.5m
유효 하중(LEO 200 km)3.7ton


안가라 1.2는 가장 작은 앙가라 로켓으로, 1개의 URM-1 코어와 개량된 블록 I 2단으로 구성된다. 발사 중량은 171ton이며, 200km x 60° 궤도에 3.8ton의 탑재체를 실을 수 있다. 앙가라 1.2의 첫 성공적인 발사는 2022년 4월 29일에 이루어졌다.

4.1.1. 안가라 1.2pp

소련 붕괴 이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위치한 기업들로부터 발사체 부품을 조달해야 했고, 카자흐스탄에 있는 바이코누르 우주 기지 사용에 대한 협상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1992년, 러시아는 자체 발사체 개발을 결정하고 앙가라 로켓 개발을 시작했다.

크루니체프의 초기 설계는 RD-170 엔진을 개조하여 사용하고, 액체 수소 추진 방식의 2단 로켓이었다. 1997년, 2단 로켓은 케로신을 사용하는 방식으로 변경되었고, RD-191 엔진을 사용하는 모듈식 설계로 바뀌었다. 1997년 말, 러시아 정부는 크루니체프가 ICBM 기반 로켓들을 대체하고, 플레세츠크 우주 기지에서 정지 궤도 위성을 발사할 수 있는 새로운 설계를 진행하도록 승인했다.

2004년, 앙가라 설계가 구체화되었고, 2008년에는 RD-191 엔진의 개발 및 시험이 완료되었다. 2009년 1월, 첫 번째 앙가라 1단 로켓이 완성되어 크루니체프에 인도되었다. 2013년, 첫 번째 앙가라 발사체 프로토타입이 플레세츠크에 도착했다.

2014년 7월 9일, 앙가라 1.2PP가 준궤도 시험 비행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앙가라 1.2PP는 앙가라 A5의 주요 구성 요소를 시험하기 위한 목적으로 발사되었다.

앙가라 1.2PP (앙가라-1.2 페르비 폴료트, 즉 앙가라-1.2 초도 비행을 의미)는 2014년 7월 9일에 발사된 앙가라의 첫 번째 시험 발사체이다. 22분 동안 1430kg의 모의 탑재체를 운반했다. 앙가라 1.2PP는 171000kg의 무게였으며 URM-1 코어 단계와 부분적으로 연료가 채워진 3.6m 직경의 URM-2로 구성되었다.

4.2. 안가라 A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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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가라 A5는 두 번째로 개발된 중형 발사체이다. 1개의 URM-1 코어를 중심으로 4개의 URM-1 부스터를 묶었으며, 3.6m URM-2 2단과 브리즈-M 또는 KVTK 상단으로 구성된다. 발사 중량은 773톤이며, 200km 고도, 60° 경사각의 저궤도에 24.5톤의 탑재체를 올릴 수 있다. 브리즈-M을 사용하면 GTO에 5.4톤, KVTK를 사용하면 7.5톤을 수송할 수 있다.

앙가라 A5의 4개 URM-1 부스터는 약 214초 동안 최대 추력으로 연소 후 분리된다. 중앙의 URM-1 코어는 발사 시 최대 추력으로 작동하다가, 추진제 절약을 위해 30%로 출력을 줄인다. 부스터 분리 후에는 다시 최대 추력으로 110초간 연소한다.

첫 번째 앙가라 A5 시험 비행은 2014년 12월 23일에 이루어졌다. 두 번째 시험 비행은 2020년 12월 14일 플레세츠크 우주 기지에서 발사되었다. 세 번째 시험 비행은 2021년 12월 27일 플레세츠에서 발사되었으나, 페르세이 상단 시험 실패로 탑재체가 저궤도에서 정지 궤도로 이동하지 못했다.

4.3. 제안된 파생형

크루니체프는 초기 설계에서 RD-170 엔진을 첫 번째 단 추진에 사용하고, 액체 수소를 사용하는 두 번째 단을 사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1997년에 수소 동력의 두 번째 단은 케로신으로 대체되었고, RD-170 엔진은 RD-191 엔진으로 구동되는 모듈식 설계로 변경되었다. 같은 해 말, 크루니체프는 ICBM 기반 로켓들과 프로톤급 앙가라 A5를 개발하는 새로운 설계를 러시아 정부로부터 승인받았다.

이후 여러 파생형이 제안되었으나, 현재 운용 중이거나 개발 중인 파생형은 다음과 같다.

* 안가라 1.1: (취소됨)
* 안가라 A3: (계획에서 제외됨)
* 안가라 A5P
* 안가라 A5V
* 안가라 A7: (개발 계획 없음)
* 안가라-100
* 바이칼

4.3.1. 안가라 1.1

소련 붕괴 이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위치한 기업들로부터 로켓 부품을 조달해야 했고, 카자흐스탄에 있는 바이코누르 우주 기지 사용에 대한 협상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러한 이유로 1992년, 러시아는 자체 개발 로켓인 앙가라 개발을 결정했다. 앙가라는 러시아 플레세츠크 우주 기지에서 발사 가능하며, 프로톤이 할 수 없었던 군사 위성의 정지 궤도 발사 능력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했다.

1994년, 크루니체프가 앙가라 개발사로 선정되었다. 초기 설계는 RD-170 엔진과 액체 수소 2단을 사용했으나, 이후 케로신 2단과 RD-191 엔진을 사용하는 모듈식 설계로 변경되었다. 2004년, 앙가라 설계가 확정되었고, 2008년에는 RD-191 엔진 개발 및 시험이 완료되었다. 2009년에는 첫 번째 앙가라 1단이 인도되었고, 2013년에는 첫 앙가라 발사체 프로토타입이 플레세츠크에 도착했다.

2014년 7월 9일, 앙가라 1.2PP가 준궤도 시험 비행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초기 계획에는 2톤의 탑재 능력을 가진 앙가라 1.1도 있었으나, 소유즈 2.1v와 성능이 중복되어 취소되었다.

4.3.2. 안가라 A3

앙가라 A3는 URM-1 코어 1개, URM-1 부스터 2개, 3.6m URM-2, 그리고 고에너지 궤도를 위한 선택 사양인 브리즈-M 또는 수소 추진 상단으로 구성된다. 이 로켓을 위한 수소 추진 상단인 RCAF는 앙가라 A5의 KVTK보다 작을 것이다. 이 로켓은 현재 사용 계획이 없지만 (200km x 60° 궤도에 14.6톤, 브리즈-M 사용 시 정지 천이 궤도(GTO)에 2.4톤, 수소 상단 사용 시 3.6톤), 제니트의 대체재로 개발될 수 있었다.

앙가라 A3는 1기의 URM-1 코어와 2기의 URM-1 부스터, 직경 3.6m의 URM-2로 구성되었으며, 고궤도 임무를 위해 브리즈-M 또는 수소를 추진제로 하는 상단을 옵션으로 탑재할 예정이었다. 이 기체용 수소 추진제 단은 RCAF로 불리며, 앙가라 A5의 KVTK보다 소형이 될 예정이었다. 이 기체가 담당할 예정이었던 탑재량은 대부분 소유스 2로 커버되었으며, 현재는 계획에서 제외되었다.

4.3.3. 안가라 A5P

흐루니체프는 최대 18톤의 새로운 유인 우주선을 발사할 수 있는 앙가라 A5의 개량형인 앙가라 A5P를 제안했다. 이 버전은 URM-1 4개를 부스터로 사용하여 URM-1 코어를 둘러싸지만 2단 로켓은 없으며, 부란 또는 우주왕복선과 유사하게 약간의 준궤도 궤적에서 우주선이 궤도 진입을 완료하도록 한다. 이는 모든 엔진을 지상에서 점화하고 점검할 수 있어, 단 분리 후 엔진 시동 실패 가능성을 없앤다. RD-191 엔진은 또한 안전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추력을 감소시켜 작동할 수 있다.

A5P
A5P

4.3.4. 안가라 A5V

크루니체프는 URM-2를 대체하고 URM-1 단의 엔진 추력을 향상시킨 새로운 대형 수소 기반 상단(URM-2V)을 갖춘 개량형 안가라 A5를 제안했다. URM-1 부스터의 추력은 URM-2가 더 무거운 URM-2V로 교체되더라도 우수한 추력 대 중량비를 허용하기 위해 처음 40초 동안 10% 더 높일 것이다. URM-1용 크로스 피드와 더욱 강력한 RD-195 엔진도 고려되고 있다. A5V의 탑재 능력은 최종 구성에 따라 약 35~40톤을 저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4.3.5. 안가라 A7

앙가라 A7은 총 중량 1,133톤으로 200km x 60° 궤도에 35톤을 투입하거나, URM-2 대신 확장된 KVTK-A7을 2단으로 사용하여 정지 천이 궤도에 12.5톤을 전달할 수 있는 더 강력한 로켓이다. 이 로켓은 더 많은 추진제를 운반하기 위해 더 큰 코어 URM-1이 필요하고, KVTK용 수소 엔진 개발을 기다려야 하므로 현재 개발 계획은 없다. 앙가라 A7은 또한 다른 발사대를 필요로 할 것이다.

4.3.6. 안가라-100

앙가라-100은 2005년 흐루니체프가 제안한 것으로, NASA의 우주 탐험 비전을 위한 대형 발사체였다. 이 로켓은 RD-170 엔진 4개, RD-180 엔진을 사용하는 코어 스테이지, 에네르기아 RD-0120 엔진을 개량한 RD-0122 엔진을 사용하는 극저온 상단으로 구성될 예정이었다. 저궤도(LEO)에 대한 탑재 능력은 100톤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4.3.7. 바이칼

NPO 몰니야와 흐루니체프는 재사용 가능한 URM-1 부스터인 바이칼을 제안했다. URM-1에는 날개, 미익, 착륙 장치, 귀환 비행 엔진, 자세 제어 추력기가 장착되어 로켓 부스터가 임무를 완수한 후 비행장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된다.

5. 발사 시설

소련 붕괴 이후, 러시아는 우주 발사체 부품 수급과 카자흐스탄에 위치한 바이코누르 우주 기지 사용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1992년, 러시아는 자국 영토 내에서 발사체를 생산하고 바이코누르 우주 기지 없이도 우주에 접근할 수 있도록 앙가라 로켓 개발을 결정했다.

앙가라 로켓은 러시아 플레세츠크 우주 기지에 부분적으로 완성된 제니트-2 발사대를 사용하고, 프로톤이 할 수 없었던 군사 위성의 정지 궤도 발사가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앙가라 로켓은 러시아의 플레세츠크 우주 기지와 보스토치니 우주 기지에서 발사될 예정이다. 러시아는 소련 시대부터 사용해 온 카자흐스탄바이코누르 우주 기지 사용을 줄이고자 한다. 카자흐스탄과의 바이테레크 계획에 따라 앙가라 A5는 바이코누르에서도 발사될 가능성이 있다. 2009년에는 플레세츠크 발사장 건설 예산 감축이 앙가라 개발의 주요 장애 요인으로 보고되기도 했다.

6. 발사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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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날짜시간 (UTC)사양발사 기지결과탑재체비고
12014년 7월 9일12:00안가라 1.2PP플레세츠 우주 기지, 35번 발사대성공1430kg 질량 모의 장치준궤도 시험 비행. URM-1과 URM-2 모두의 비행 시험을 허용한 비표준 안가라 1.2PP.
22014년 12월 23일05:57안가라 A5 / 브리즈-M플레세츠 우주 기지, 35번 발사대성공2000kg 질량 모의 장치 (MGM n°1)안가라 A5의 첫 비행, 질량 모의 장치는 의도적으로 브리즈-M 상단과 분리되지 않았다. 저궤도
32020년 12월 14일05:50안가라 A5 / 브리즈-M플레세츠 우주 기지, 35/1번 발사대성공2400kg 질량 모의 장치 (MGM n°2)두 번째 궤도 시험 비행. 정지 궤도
42021년 12월 27일19:00:00안가라 A5 / 페르세이플레세츠 우주 기지, 35/1번 발사대부분 실패5400kg 질량 모의 장치 (MGM n°3)안가라용 블록 DM-03 상단 변형인 페르세이 상단의 첫 비행 시험. 계획된 3번의 시연 비행 중 마지막. 상단은 2차 연소를 위해 재시동에 실패하여 상단과 탑재체를 저궤도에 남겨두었다. 그들은 2주 만에 궤도에서 벗어났다. 지구 중심 과동기 궤도
52022년 4월 29일19:55:22안가라 1.2플레세츠 우주 기지, 35/1번 발사대코스모스-2555가 안정적인 궤도에 도달하지 못함EO MKA №2 (코스모스-2555)안가라 1.2의 첫 비행. 배치 후 코스모스-2555에서 궤도 상승 활동이 감지되지 않아 위성 고장의 가능성을 시사했다. 궤도 상승을 시도하지 않은 후 2022년 5월 18일에 재진입했다. 태양 동기 궤도
62022년 10월 15일19:55:15안가라 1.2플레세츠 우주 기지, 35/1번 발사대성공EO MKA №3 (코스모스-2560)코스모스 2560은 발사 후 얼마 지나지 않아 2022년 12월 10일 01:54 UTC에 궤도에서 벗어졌다. 일부는 이것이 우주선 고장 때문이라고 의심한다. 태양 동기 궤도
72024년 4월 11일09:00안가라 A5 / 오리온보스토치니 우주 기지, 1A 발사대성공탑재체 없음(질량 모의 장치)보스토치니 우주 기지에서 안가라 A5의 첫 번째 비행 (보스토치니 안가라 시험 비행). 정지 궤도
82024년 9월 17일07:01안가라 1.2플레세츠 우주 기지, 35/1번 발사대성공코스모스-2577
코스모스-2578
정찰 위성. 태양 동기 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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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발사 예정
No날짜시간 (UTC)사양발사 기지결과탑재체비고
92024년 4분기미정안가라 A5M보스토치니 우주 기지, 1A 발사대미정미정안가라 A5M의 첫 비행. 저궤도
102024년미정안가라 A5플레세츠 우주 기지 또는 보스토치니 우주 기지미정루치-5VM통신 위성. 정지 궤도
112025년미정안가라 A5 / DM-03플레세츠 우주 기지미정루치-5M 1통신 위성. 정지 궤도
122027년미정안가라 A5M보스토치니 우주 기지, 1A 발사대미정NEM-1러시아 궤도 서비스 기지 (ROSS) 코어 모듈. 원래 국제 우주 정거장으로 발사될 예정이었다. 현재 98도에서 태양 동기 궤도로 진입할 예정이다. 저궤도/태양 동기 궤도
132028년 4분기미정안가라 A5 / DM-03보스토치니 우주 기지, 1A 발사대미정스펙트르-UV자외선 우주 망원경. 경사 지구 동기 궤도
142028년미정안가라 A5보스토치니 우주 기지, 1A 발사대미정오렐우주 캡슐. 오렐 우주선의 무인 시험 발사. 보스토치니에서 안가라 A5의 첫 발사. 저궤도
152028년미정안가라 A5P보스토치니 우주 기지, 1A 발사대미정오렐국제 우주 정거장으로의 오렐 무인 시험 발사. 안가라 A5의 유인 등급 변형인 안가라 A5P의 첫 번째 비행. 저궤도
162028년미정안가라 A5P보스토치니 우주 기지, 1A 발사대미정오렐국제 우주 정거장으로의 오렐 유인 시험 발사. 저궤도
172028년미정안가라 A5보스토치니 우주 기지, 1A 발사대미정루나 27달 착륙선. 루나-글로브 프로그램의 세 번째 임무. 월심 궤도
182029년 넷미정안가라 A5 / DM-03보스토치니 우주 기지, 1A 발사대미정루나 28달 착륙선 / 달 샘플 반환. 월심 궤도
192029년 넷미정안가라 A5P보스토치니 우주 기지, 1A 발사대미정오렐오렐 유인 비행 시험. 저궤도
202030년 넷미정안가라 A5보스토치니 우주 기지, 1A 발사대미정루나 29달 탐사 로버 / 달 샘플 반환. 월심 궤도
212030년 넷미정안가라 A5P보스토치니 우주 기지, 1A 발사대미정오렐오렐 유인 비행 시험. 저궤도
222030년 넷미정안가라 A5 / 브리즈-M보스토치니 우주 기지, 1A 발사대미정스펙트르-M밀리미터 파장 우주 망원경. 태양-지구 L2 라그랑주 점

7. 관련 프로젝트

소련 붕괴 이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위치한 기업들(예: 제니트-2를 생산한 유즈노예 설계국, 드네프르 및 치클론을 생산한 유즈마쉬)로부터 발사체 부품을 조달해야 했다. 또한 소련의 주요 우주 기지인 바이코누르 우주 기지카자흐스탄에 위치하여 사용 협상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러한 이유로 1992년, 러시아는 국외에서 제작된 발사체를 대체하고 바이코누르 없이 우주에 접근하기 위해 앙가라 로켓 개발을 결정했다.

대한민국 발사체 나로호는 앙가라의 URM-1을 기반으로 한 1단 로켓(RD-151로 불리는 RD-191 엔진의 저추력 버전)을 사용했다. 2009년 8월 25일 첫 비행은 실패했지만, 1단 로켓은 정상 작동했다. 2010년 6월 10일 두 번째 발사 역시 실패했고, 실패 원인에 대한 합의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2013년 1월 30일 세 번째 발사는 성공적으로 궤도에 진입했다.

8. 경쟁 로켓

소련 붕괴 이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위치한 기업들로부터 발사체 부품을 조달해야 했고, 카자흐스탄에 위치한 바이코누르 우주 기지 사용에 대한 협상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러한 이유로 1992년, 러시아는 자국 영토에서 제작된 발사체를 개발하고, 바이코누르 우주 기지 없이 우주에 접근할 수 있도록 앙가라 로켓 개발을 결정했다.

앙가라 로켓은 플레세츠크 우주 기지에서 프로톤 로켓이 발사할 수 없었던 군사 위성을 정지 궤도에 발사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1994년, 프로톤 로켓 개발사인 크루니체프가 앙가라 로켓 개발사로 선정되었다.

앙가라 로켓은 ICBM 기반 드네프르, 치클론, 로콧을 대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플레세츠크 우주 기지에서 정지 궤도에 위성을 발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도록 설계되었다.

앙가라와 경쟁하는 로켓은 다음과 같다:

* 델타 IV
* 아틀라스 V
* 아리안 5
* 창정 5호
* 팰컨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