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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 X의 헌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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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개요

'용의자 X의 헌신'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로, 옆집 여자를 짝사랑한 수학교사가 그녀의 살인을 돕기 위해 치밀한 계획을 세우는 이야기이다. 소설은 천재 물리학자 유가와 마나부와 이시가미 테츠야의 두뇌 싸움을 중심으로 전개되며, 이시가미의 헌신적인 사랑과 그로 인한 비극적인 결말을 그린다. 이 소설은 여러 차례 영화, 연극 등으로 각색되었으며, 일본, 한국, 중국, 인도 등에서 영화가 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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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 X의 헌신 - [서적]에 관한 문서
기본 정보
용의자 X의 헌신 초판본 (일본어)
용의자 X의 헌신 초판본 (일본어)
원제Yōgisha X no Kenshin (容疑者Xの献身)
저자히가시노 게이고
국가일본
언어일본어
시리즈탐정 갈릴레오
장르범죄 소설 / 미스터리 소설
출판2005년 (분게이슌주) (일본어)
미디어 유형인쇄 (하드커버 & 페이퍼백)
페이지 수352쪽 (영문판 기준)
ISBN4-16-323860-3
이전 작품Yochimu (予知夢)
다음 작품성녀의 구제 (聖女の救済)
수상
수상 내역제6회 본격 미스터리 대상
제134회 나오키 산주고 상
『본격 미스터리 베스트 10 2006년판』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2006』
2005년 「주간 문춘」미스터리 베스트 10
2006년 서점 대상 4위

2. 원작 소설

『'''용의자 X의 헌신'''』(容疑者Xの献身|ようぎしゃエックスのけんしん일본어)은 히가시노 게이고가 쓴 추리 소설이다. 2005년 8월 분게이슌주에서 단행본으로 처음 출간되었으며, 갈릴레오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이자 시리즈 첫 장편 소설에 해당한다.

이 소설은 천재 수학자 이시가미 테츠야가 자신이 짝사랑하는 옆집 여성 하나오카 야스코의 우발적인 살인을 은폐하기 위해 완벽한 알리바이를 조작하고, 대학 동창이자 천재 물리학자인 유가와 마나부와 두뇌 싸움을 벌이는 내용을 다룬다.

작품은 출간 이후 큰 호평을 받으며 제134회 나오키상과 제6회 본격 미스터리 대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일본 내 여러 미스터리 랭킹에서 1위를 차지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출간 당시 이 작품이 본격 미스터리 소설의 정의에 부합하는지에 대한 논쟁이 있었으나, 결국 다수의 평론가와 작가들에 의해 본격 미스터리로 인정받으며 논쟁은 마무리되었다.

2. 1. 줄거리

평범한 수학 교사인 이시가미 테츠야는 옆집에 사는 벤토 가게 직원 하나오카 야스코와 그녀의 딸 미사토를 남몰래 좋아하고 있다. 야스코는 이혼한 싱글맘으로, 딸 미사토와 단둘이 살고 있었다. 어느 날, 폭력적인 전 남편 토가시 신지가 야스코 모녀의 아파트로 찾아와 돈을 요구하며 행패를 부린다. 몸싸움 끝에 야스코와 미사토는 결국 토가시를 살해하게 된다.

옆집에서 소란을 들은 이시가미는 이 사실을 눈치채고, 자신이 짝사랑하는 야스코를 돕기로 결심한다. 그는 시체 처리를 돕고, 경찰 수사를 피할 수 있도록 완벽한 범행 은폐 계획을 세워 야스코 모녀에게 단계별로 지시한다.

며칠 후, 강가에서 신원 불명의 남성 시신이 발견되고, 경찰은 곧 시신의 신원을 토가시 신지로 특정한다. 수사를 맡은 쿠사나기 형사는 야스코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하지만, 그녀에게는 완벽한 알리바이가 있어 수사는 난항을 겪는다. 야스코의 알리바이에 석연치 않은 점을 느낀 쿠사나기는 대학 동창이자 경찰의 자문 역할을 하는 천재 물리학자 유카와 마나부 교수에게 도움을 청한다.

유카와는 처음에는 사건에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으나, 용의자 야스코의 옆집에 사는 이시가미가 자신의 대학 동창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대학 시절부터 이시가미의 뛰어난 문제 해결 능력을 높이 평가했던 유카와는 오랜만에 만난 친구가 사건과 깊이 연관되어 있음을 직감한다. 유카와는 경찰과는 별개로 독자적인 조사를 시작하고, 이시가미가 야스코를 보호하기 위해 치밀한 계획을 세웠다는 것을 깨닫는다. 두 천재 사이의 치열한 두뇌 싸움이 시작된다.

조사를 통해 유카와는 충격적인 진실을 밝혀낸다. 이시가미는 야스코 모녀의 알리바이를 완벽하게 만들기 위해, 사건 당일과는 다른 날짜에 또 다른 살인을 저질렀던 것이다. 그는 출근길에 마주쳤던 노숙자를 살해하고 시신을 토가시의 것으로 위장하여 경찰이 실제 살인 발생 시각을 착각하도록 유도했다. 이 모든 계획은 야스코 모녀를 보호하고 자신이 모든 죄를 뒤집어쓰기 위함이었다.

이시가미가 이토록 헌신적인 이유는 과거에 있었다. 깊은 우울증으로 자살을 결심했던 순간, 옆집으로 이사 온 야스코와 미사토가 그에게 인사를 건넸고, 이 만남이 그에게 삶의 의미를 되찾아 주었던 것이다. 그는 자신도 모르게 생명을 구해준 야스코에게 깊은 애정을 느끼고 감사함을 가지고 있었다.

결국 유카와는 이시가미의 모든 계획을 간파하고, 이 사실을 이시가미에게 알린다. 이시가미는 자신의 계획이 드러나자 경찰에 자수하여 자신이 모든 살인을 저질렀다고 거짓 자백한다. 유카와는 친구의 희생에 안타까움을 느끼면서도, 진실을 외면할 수 없어 야스코에게 이시가미의 헌신과 계획의 전말을 모두 털어놓는다.

이시가미의 희생에 큰 충격을 받은 야스코는 깊은 죄책감에 시달린다. 이시가미는 그녀가 행복하게 살아가길 바랐지만, 야스코는 결국 감옥으로 이시가미를 찾아가 자신과 딸 미사토가 토가시를 살해했음을 자백하고 함께 죗값을 치르기로 결심한다. 자신의 헌신이 결국 야스코마저 불행하게 만들었다는 사실에 이시가미는 절망하며 눈물을 흘린다.

2. 2. 등장인물


  • '''이시가미 테츠야''' (石神 哲哉|이시가미 데쓰야일본어): 고등학교 수학 교사. 테이토 대학 이공학부 수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둥근 얼굴에 머리카락이 얇고 노안이다. 대학 시절에는 '달마의 이시가미'라는 별명을 얻었으며, 대학 동기인 유가와에게 "백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 한 천재"라는 평을 들을 정도로 뛰어난 재능을 가졌다. 본래 수학 연구자의 길을 가려 했으나, 부모님 부양 등 가정 형편으로 인해 박사 과정 진학을 포기하고 고등학교 교사가 되었다. 수학의 심오함을 이해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상에 지쳐 있었으나, 1년 전부터 옆집에 사는 하나오카 야스코에게 남몰래 연정을 품고 그녀가 일하는 도시락 가게에서 매일 도시락을 사는 것을 낙으로 삼고 있다. 야스코가 전 남편을 살해하자, 그녀를 보호하기 위해 자신의 모든 지능을 동원하여 완벽한 알리바이를 설계하고 범행 은폐를 돕는다. 원작에서는 전 유도부원이었다는 설정이 있으며, 영화판에서는 등산을 취미로 한다. 나이는 38세이다.

  • '''하나오카 야스코''' (花岡 靖子|하나오카 야스코일본어): 이시가미의 옆집에 사는 이웃. 젊은 시절에는 아카사카나 긴시초에서 호스티스로 일했으나, 직업을 바꿔 도시락 가게 '벤텐테이'의 직원이 되었다(영화판에서는 도시락 가게 '미사토' 점장). 30대 중반의 미인으로, 첫 결혼에 실패하고 두 번째 남편인 토가시 신지와 이혼한 후 딸 미사토와 단둘이 살고 있다. 이혼 후에도 토가시에게 계속 시달리며 여러 번 거처를 옮겨야 했다. 우발적으로 토가시를 살해한 후 이시가미의 도움을 받게 되지만, 자신을 향한 그의 예상치 못한 깊은 마음에 당혹감을 느낀다. 과거 호스티스 시절 단골손님이었던 쿠도 쿠니아키와 재회하여 호감을 느끼지만, 살인 사건에 대한 죄책감으로 인해 관계 진전을 망설인다.

  • '''하나오카 미사토''' (花岡 美里|하나오카 미사토일본어): 야스코가 첫 번째 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외동딸. 중학교 배드민턴부에 소속되어 있다. 밝고 상냥한 성격이지만, 분노하여 토가시를 구리 꽃병(영화판에서는 스노우볼)으로 때려 범죄에 연루되었기 때문에, 야스코는 이시가미의 도움을 받게 된다. 자신과 엄마를 헌신적으로 돕는 이시가미의 마음을 눈치채고 있으며, 엄마와 쿠도 쿠니아키의 관계를 탐탁지 않게 여긴다.

  • '''토가시 신지''' (富樫 慎二|토가시 신지일본어): 야스코의 두 번째 남편으로, 미사토와는 혈연관계가 없다. 과거 고급 외제차 판매원으로 일하며 신사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회사 자금 횡령으로 해고된 후 본성을 드러냈다(영화판에서는 이 사정은 밝혀지지 않음). 일하지 않고 도박에 빠져 지내며 야스코와 미사토에게 폭력을 휘두르고 돈을 갈취했다. 이혼 후에도 야스코 모녀를 스토킹하며 재결합을 요구하다가 결국 야스코 모녀에게 살해당한다. 이 사건의 피해자이자 수사의 중심이 되는 인물이다.

  • '''유가와 마나부''' (湯川 学|유가와 마나부일본어): 테이토 대학 물리학부 제13연구실 소속 조교수. 이시가미, 쿠사나기와 대학 동창이다. 뛰어난 통찰력과 관찰력을 지닌 천재 물리학자로, 경찰의 수사 자문을 맡기도 한다. 대학 시절부터 이시가미의 비범한 수학적 재능을 알아보고 존경했으며, 토가시 살인 사건 수사 과정에서 이시가미가 연루되었음을 직감하고 그와 치열한 두뇌 싸움을 벌인다.

''유카와 마나부 및 수사 1과 등장인물에 대해서는 갈릴레오 시리즈#등장인물을 참조.''

  • '''쿠사나기 슌페이''' (草薙 俊平|쿠사나기 슌페이일본어): 경시청 소속 형사. 유가와, 이시가미와 테이토 대학 동창이며, 대학 시절 유가와와 같은 배드민턴부 소속이었다. 토가시 신지 살인 사건의 수사를 담당하며, 야스코의 알리바이에 의문을 품고 친구인 유가와에게 도움을 청한다.

''유카와 마나부 및 수사 1과 등장인물에 대해서는 갈릴레오 시리즈#등장인물을 참조.''

  • '''쿠도 쿠니아키''' (工藤 邦明|쿠도 구니아키일본어): 인쇄 회사를 경영하는 남성. 아내는 사별했고 외아들이 있다. 야스코가 호스티스로 일하던 시절의 단골손님으로, 당시부터 야스코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었고 토가시와의 이혼에도 도움을 주었다(영화판에서는 이 사정은 밝혀지지 않음). 당시 기혼자였기에 관계가 발전하지 못하고 연락이 끊겼으나, 토가시 사건을 알고 야스코를 걱정하여 '벤텐테이'를 방문해 수년 만에 재회한다. 상심한 그녀를 격려하고 적극적으로 다가가며 미사토와도 관계를 쌓으려 한다.

  • '''캔 남자''': 하천 부지에 사는 노숙자. 매일 많은 양의 빈 캔을 찌그러뜨리는 모습 때문에 이시가미가 속으로 '캔 남자'라고 부른다. 그 지역 노숙자들 사이에서는 고참 격으로, 주변 노숙자들에 대해 잘 알고 있다.

  • '''기술자''': 하천 부지에 사는 또 다른 노숙자. 공업 계열 잡지를 읽는 모습 때문에 이시가미가 '기술자'라고 부른다. 하천 부지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았으며, 재취업 자리를 찾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2. 3. 수상 및 평가

2011년 5/6월호 ''Bookmarks Magazine''은 여러 평론가들의 서평을 종합하여 이 책에 5점 만점에 3.5점을 주었다. 평론 요약에서는 "살인을 수학적 원리에 맞춰 끼워 맞추려는 살인 및 은폐에 관한 이야기인 ''용의자 X의 헌신''은 대부분의 평론가들을 자극하는 도전적인 심리 게임을 만들어냈다"고 언급했다.[2] 전 세계적으로도 ''Complete Review''는 여러 서평을 종합하여 "A+" 만점 기준 "A" 등급을 부여하는 등 좋은 평가를 내렸다.[3]

일본 문학상
연도상 이름부문/비고
2006년혼가쿠 미스터리 대상최고의 소설 부문[1]
2006년나오키상[4]
2006년이 미스터리가 대단해!올해 최고의 일본 추리 소설 (2006년판)
2006년혼가쿠 미스터리 베스트 10올해 최고의 일본 추리 소설 (2006년판)
2012년동서 미스터리 베스트 100역대 일본 미스터리 소설 100선 13위



미국 문학상
연도상 이름부문/비고
2012년에드거상최고의 소설 부문 후보[5]
2012년배리상최고의 데뷔 소설 부문 후보[6]
2012년미국 도서관 협회 선정 도서2012년 독서 목록 최고의 미스터리 소설[7]


2. 4. '본격' 논쟁

2005년 말, 『용의자 X의 헌신』이 "본격 미스터리"로 평가받으며 같은 해 『본격 미스터리 베스트 10』에서 1위를 차지한 것에 대해, 추리 작가 니카이도 레이토가 의문을 제기하면서 논쟁이 시작되었다.[18]

니카이도는 『용의자 X의 헌신』이 작가가 추리의 단서를 의도적으로 숨기고 쓴 작품이므로, 본격 미스터리 소설로서의 조건을 완전히 충족하지 못하며, 따라서 『본격 미스터리 베스트 10』 1위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 주장을 둘러싸고 니카이도의 개인 웹사이트나 『미스터리 매거진』 등을 통해 많은 작가와 평론가들이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결론적으로 키타무라 카오루나 쿠지라 토이치로를 포함한 다수의 작가와 평론가들은 『용의자 X의 헌신』이 본격 미스터리가 맞다는 입장을 보였다. 2006년 5월, 이 작품이 제6회 본격 미스터리 대상을 수상하면서 니카이도의 주장은 사실상 부정되었고 논쟁은 마무리되었다.[19]

한편,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 본인은 이 논쟁에 대해 일관되게 "본격인지 아닌지는 독자 개개인이 판단할 문제"라는 입장을 유지했다.[20]

3. 영화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 《용의자 X의 헌신》은 여러 나라에서 영화로 각색되었다.

가장 먼저 2008년 일본에서 동명의 영화 《용의자 X의 헌신》(容疑者Xの献身jpn)으로 만들어졌다. 이 영화는 후지 TV 드라마 갈릴레오의 첫 번째 극장판으로 제작되었으며, 니시타니 히로시가 감독을 맡고 후쿠야마 마사하루, 시바사키 코우, 쓰쓰미 신이치 등이 출연했다. 일본에서 약 49.2억엔의 흥행 수입을 기록했다.[34]

대한민국에서는 2012년 방은진 감독이 연출한 《용의자 X》라는 제목으로 개봉했다. 류승범, 이요원, 조진웅이 주연을 맡아 원작의 설정을 한국적으로 각색했다.

중화인민공화국에서는 2017년 《용의자X적 헌신》(嫌疑人X的献身zho)이라는 제목으로 영화화되었다. 소유붕이 감독을 맡고 왕카이, 장루이, 임심여 등이 출연했다.

2023년에는 인도에서 수조이 고쉬 감독이 연출하고 카리나 카푸어 등이 주연한 힌디어 영화 《자네 자안》(जाने जांhin)이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었다.

3. 1. 일본 영화 (2008)

《'''용의자 X의 헌신'''》(容疑者Xの献身|요기샤엣쿠스노켄신일본어)은 2008년에 개봉한 일본의 추리 영화이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2007년 후지 TV 드라마 갈릴레오의 첫 번째 극장판으로 제작되었다.

감독은 드라마판에 이어 니시타니 히로시가 맡았으며, 각본은 후쿠다 야스시가 담당했다. 주요 출연진으로는 후쿠야마 마사하루, 시바사키 코우, 쓰쓰미 신이치, 기타무라 가즈키, 마쓰유키 야스코 등이 있다. 음악은 후쿠야마 마사하루와 칸노 유고가 공동으로 작업했으며, 주제가는 후쿠야마 마사하루가 프로듀싱한 유닛 KOH+의 「최애」이다.

일본에서는 2008년 10월 4일 도호 배급으로 개봉하였으며,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 각국에서도 상영되었다. 대한민국에서는 2009년 4월 9일에 개봉했다. 일본 내 최종 흥행 수입은 약 49.2억엔을 기록했다.[34]

3. 1. 1. 개요

갈릴레오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 후지 TV 드라마 ''갈릴레오''의 첫 번째 극장판이다. 드라마와 동일하게 배우와 제작진이 참여했으며, 감독은 니시타니 히로시, 각본은 후쿠다 야스시가 맡았다. 주연 후쿠야마 마사하루에게는 『겨우 5g』 이후 20년 만의 영화 출연이자 첫 주연작이다.

일본에서는 2008년 10월 4일 개봉하여 4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고,[31][32] 10주간 Top 10에 머무르며 장기 흥행했다.[33] 최종 흥행 수입은 약 49.2억엔으로, 2008년 일본 영화 흥행 3위를 기록했다.[34] 홍콩에서는 같은 해 12월 24일 개봉하여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으며,[33] 싱가포르(2009년 2월 26일), 대한민국(2009년 4월 9일) 등에서도 개봉했다.

기본적인 줄거리는 원작 소설을 따르지만, 영화만의 독자적인 설정과 장면(가우스 가속기 실험, 설산 장면 등)이 추가되었다. 드라마와 달리 주인공 유카와가 수식을 통해 추리를 정리하는 장면은 등장하지 않는다. 배우 이토 타카히로의 유작이기도 하다.

3. 1. 2. 줄거리

평범한 수학 교사 이시가미 테츠야는 옆집에 사는 벤토 가게 점원 하나오카 야스코와 그녀의 딸 미사토를 남몰래 지켜보며 짝사랑한다. 야스코는 이혼한 싱글맘으로, 평판이 좋은 미인이지만 전 남편 문제로 힘들어하고 있다.

어느 날, 야스코의 폭력적인 전 남편 토가시 신지가 그녀의 거처를 알아내 찾아와 돈을 요구하며 모녀를 위협한다. 이사해도 끊임없이 나타나 괴롭히는 토가시와의 몸싸움 끝에, 야스코와 미사토는 결국 우발적으로 그를 살해하게 된다. 절망에 빠진 모녀 앞에 나타난 것은 옆집의 이시가미였다. 그는 과거 야스코 모녀 덕분에 삶의 의지를 되찾았던 경험 때문에[23], 그녀를 돕기로 결심한다. 이시가미는 자신의 뛰어난 논리적 사고 능력을 이용해 시신을 처리하고, 경찰 수사를 완벽하게 따돌릴 알리바이를 계획하여 모녀에게 지시한다.

며칠 후, 에도가와 구 강변에서 신원 불명의 남성 시신이 발견되고, 곧 토가시임이 밝혀진다. 수사를 맡은 쿠사나기 슌페이 형사(영화에서는 우쓰미 카오루 형사가 먼저 등장)는 야스코를 유력 용의자로 지목하지만, 그녀의 완벽한 알리바이에 부딪혀 수사에 어려움을 겪는다. 결국 쿠사나기(또는 우쓰미)는 대학 동창이자 천재 물리학자인 유가와 마나부 교수에게 도움을 청한다. 유가와는 용의자의 옆집에 사는 남자가 자신이 대학 시절 인정했던 천재 수학자 이시가미 테츠야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사건에 깊은 관심을 갖게 된다.

유가와는 이시가미가 사건에 연루되었음을 직감하고 독자적으로 진실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한편 이시가미는 야스코 모녀를 보호하기 위해 유가와의 추리를 앞서나가려 하며, 두 천재 사이의 치열한 두뇌 싸움이 벌어진다. 이 과정에서 유가와는 이시가미가 야스코의 알리바이를 완벽하게 만들기 위해, 토가시 살해 다음 날 또 다른 살인을 저질렀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밝혀낸다. 이시가미는 신원을 알 수 없는 노숙자를 살해한 뒤, 그 시신을 토가시의 것으로 위장하여 발견되게 함으로써 살해 시간을 조작했던 것이다.

이시가미의 헌신적인 행동 뒤에는 깊은 사연이 있었다. 과거 깊은 우울증으로 자살을 시도하려던 순간, 우연히 옆집으로 이사 온 야스코 모녀가 인사를 건네면서 그는 삶의 의미를 되찾았다. 이시가미는 자신을 구원해 준 야스코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기로 결심했던 것이다.

결국 이시가미는 모든 죄를 자신이 뒤집어쓰기로 하고 경찰에 자수한다. 하지만 유가와는 친구의 희생을 안타까워하며 야스코에게 모든 진실을 털어놓는다.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야스코는 이시가미의 헌신에 대한 죄책감으로 괴로워하다, 결국 자신과 딸 미사토가 토가시를 살해했다고 자백하며 이시가미와 함께 죗값을 치르기로 결심한다. 야스코의 자백을 들은 이시가미는 결국 참았던 눈물을 터뜨린다.

영화는 원작 소설의 줄거리를 충실히 따르면서도, 드라마 '갈릴레오' 시리즈의 극장판으로서 드라마의 배우와 설정을 활용했다. 드라마 오리지널 캐릭터인 우쓰미 카오루 형사가 등장하고, 유가와가 가우스 가속기 실험을 하는 장면(영화 도입부의 오리지널 요소로, 유카와가 실험 후 우쓰미에게 가우스 가속기가 다른 폭파 사건에 사용되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이나 이시가미와 설산을 오르는 장면 등 영화만의 독자적인 요소가 추가되었다. 그럼에도 이야기의 중심은 원작과 같이 이시가미와 야스코의 관계 및 이시가미의 헌신에 맞춰져 있으며, 드라마의 특징적인 연출(유가와의 수식 풀이 장면 등)은 의도적으로 배제되었다.

3. 1. 3. 등장인물


  • '''이시가미 테츠야''' (쓰쓰미 신이치 분)

: 고등학교 수학 교사이자 테이토 대학 출신의 천재 수학자. 대학 동창인 유가와는 그를 "백 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천재"라고 평가했다. 본래 수학 연구자의 길을 가려 했으나, 부모님 부양 문제로 교사가 되었다. 옆집에 사는 하나오카 야스코를 남몰래 사랑하며, 그녀가 일하는 도시락 가게에서 매일 도시락을 사는 것이 일과이다. 야스코 모녀를 돕기 위해 치밀한 계획을 세운다. 원작에서는 전 유도부 설정이 있으며, 영화에서는 등산을 취미로 한다.

  • '''하나오카 야스코''' (마쓰유키 야스코 분)

: 이시가미의 옆집에 사는 미인. 젊은 시절 아카사카나 킨시초 등에서 호스티스로 일했으며, 현재는 도시락 가게 '벤텐테이'(영화에서는 '미사토')에서 일한다(영화에서는 점장). 전 남편 토가시 신지의 집요한 스토킹과 폭력에 시달리다 우발적으로 그를 살해하게 된다. 이시가미의 도움을 받지만 그의 예상치 못한 마음에 당혹감을 느낀다. 과거 호스티스 시절 단골손님이었던 쿠도 쿠니아키에게 호감을 느낀다.

  • '''하나오카 미사토''' (가나자와 미호 분)

: 야스코의 중학생 딸. 배드민턴부 소속. 엄마를 매우 아끼며, 엄마를 괴롭히는 토가시에게 분노하여 구리 꽃병(영화에서는 스노우볼)으로 그를 내리쳐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자신과 엄마를 돕는 이시가미의 진심을 눈치채고 있으며, 엄마와 쿠도와의 관계를 탐탁지 않게 여긴다.
: 테이토 대학 물리학부 준교수. 이시가미와는 대학 동창이자 서로의 천재성을 인정하는 라이벌 관계이다. 친구인 쿠사나기 형사의 부탁으로 사건에 자문 역할을 하며 이시가미의 계획에 의문을 품고 진실을 파헤친다. 갈릴레오 시리즈의 주인공이다.
: 갈릴레오 시리즈의 오리지널 캐릭터로, 영화판에도 등장하는 여형사. 유가와와 함께 사건을 수사한다.

  • '''쿠사나기 슌페이''' (기타무라 가즈키 분)

: 경시청 형사. 유가와, 이시가미와 대학 동창이며 배드민턴부 동료였다. 토가시 살인 사건의 수사를 담당하며 친구인 유가와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갈릴레오 시리즈에도 등장한다.

  • '''토가시 신지''' (나가쓰카 케이시 분)

: 야스코의 전 남편. (원작 소설 한국어 번역판에서는 '도미가시 신지'로 표기) 과거 고급 외제차 판매원이었으나 회사 자금 횡령으로 해고된 후 본색을 드러냈다. 야스코와 미사토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돈을 갈취했으며, 이혼 후에도 야스코를 집요하게 스토킹하다 살해당한다.

  • '''쿠도 쿠니아키''' (단칸 분)

: 인쇄 회사 사장. 야스코가 호스티스로 일하던 시절의 단골 손님으로, 당시부터 야스코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었다. 아내와 사별한 후, 토가시 사건을 계기로 야스코와 재회하여 그녀를 돕고자 한다.

  • '''기타 등장인물'''
  • * 쿠리바야시 히로미: 와타나베 잇케이
  • * 유게 시로: 시나가와 히로시
  • * 조노우치 사쿠라코: 마야 미키
  • * 캔 남자: 스즈키 타쿠지 (사건 현장 근처 하천 부지에 사는 노숙자)
  • * 기술자 (사건 현장 근처 하천 부지에 사는 노숙자)
  • * 무라세 켄스케: 하야시 츠요시
  • * 코부치자와 타카시: 후쿠이 히로아키
  • * 모리 에이타: 이토 타카히로 (유작)
  • * 와타나베 미유키: 타카야마 미야코
  • * 타니구치 사에코: 아오이
  • * 히라하라 요코: 코마츠 아야카
  • * ｢오기야｣ 여주인: 후쿠이 유코
  • * 사회인 야구 감독: 릴리 프랑키 (우정 출연)
  • * 야기 아키코: 야기 아키코
  • * 아리조노 후미오: 이시자카 코지 (특별 출연)
  • * 카츠라기 슈지로: 마스오카 토오루
  • * 카키모토 준이치: 하야시 야스후미
  • * 아오키 하지메, 토네사쿠 토시히데, 미우라 마사키, 마츠모토 히로야, 토키하라 가쿠토, 히구치 코지, 모리오카 류, 아마다 마스오, 사사노 쇼타, 키리모토 타쿠야


유카와 마나부 및 수사 1과 등장인물에 대해서는 갈릴레오 시리즈#등장인물을 참조.

3. 1. 4. 수상

3. 2. 한국 영화 (2012)

2012년 대한민국 영화 각색작인 ''용의자 X''는 류승범, 이요원, 조진웅이 출연했고, 방은진이 감독했다.[8]

3. 2. 1. 개요

2012년에 개봉한 대한민국의 미스터리 영화이다. 방은진 감독이 연출하고 이건주, 이정화, 김태윤이 각본을 맡았으며, 류승범, 이요원, 조진웅 등이 출연했다. 케이엔 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하고 CJ 엔터테인먼트가 배급했다. 상영 시간은 119분이며, 흥행 수입은 1018만달러를 기록했다.

영화는 서울특별시의 한강 변에서 얼굴과 지문이 심하게 훼손된 남성의 시체가 발견되면서 시작된다. 수사를 맡은 조 형사(조진웅)는 피해자가 대전광역시에 거주하던 전과자 김철민임을 밝혀내고, 그의 전 부인인 화선(이요원)을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한다. 그러나 화선에게는 사건 당일 딸과 함께 영화를 봤다는 완벽한 알리바이가 있으며, 거짓말 탐지기 조사도 통과한다.

화선의 옆집에는 고등학교 수학 교사인 석고(류승범)가 살고 있다. 석고는 학창 시절부터 수학 천재로 불렸으나, 현재는 세상과 단절된 채 골드바흐의 추측과 같은 수학 난제에만 몰두하는 인물이다. 그는 남몰래 화선을 지켜보며 연모하고 있었는데, 화선 모녀가 전 남편 김철민을 우발적으로 살해한 사실을 알게 된다. 석고는 자수하려는 화선을 만류하고, 그녀를 위해 완벽한 알리바이를 설계한다. 그는 사건 발생 다음 날, 다른 노숙자를 살해하여 김철민의 시신으로 위장하고, 실제 김철민의 시신은 다른 곳에 유기하는 방식으로 범행을 은폐한다.

영화는 화선을 향한 석고의 헌신적인 사랑과 그로 인한 범죄, 그리고 사건의 진실을 집요하게 파헤치려는 조 형사의 추적 과정을 그린다.

3. 2. 2. 줄거리

대한민국에서 2012년 개봉한 영화 《용의자 X》는 원작 소설의 기본 줄거리를 따르면서 한국적 정서와 배경을 반영하여 각색되었다.

11월 9일, 서울특별시 한강 변에서 남성의 시신 한 구가 발견된다. 얼굴과 지문이 심하게 훼손되었으나, 소지품을 통해 대전광역시에 거주하는 전과자 김철민으로 신원이 특정된다. 사건을 맡은 조민범 형사(조진웅)는 김철민의 전 부인 백화선(이요원)이 사는 아파트를 찾아간다. 화선은 사건 당일인 9일에 함께 사는 조카 윤아와 영화를 보러 갔다고 완벽한 알리바이를 제시한다. 조 형사는 화선의 옆집에도 들르는데, 그곳에 사는 수학 교사 김석고(류승범)가 자신의 고등학교 동창임을 알게 된다. 석고는 학창 시절부터 '골드바흐의 추측'이라는 수학 난제에 몰두했던 천재였지만, 현재는 평범한 고등학교 수학 교사로 살아가고 있다.

조 형사는 도시락 가게에서 일하며 조카 윤아를 키우는 화선을 유력한 용의자로 의심하지만, 그녀의 완벽한 알리바이와 거짓말 탐지기까지 통과한 모습에 수사는 난항을 겪는다. 사실 김철민이 화선의 아파트에 찾아와 폭력을 휘두른 것은 알리바이가 있던 9일이 아닌 8일이었고, 화선과 윤아는 몸싸움 끝에 그를 살해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옆집의 석고는 자수하려는 화선을 만류하고 자신의 논리적 사고를 이용해 경찰 수사를 피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제안한다.

석고의 치밀한 지시에 따라 화선은 조 형사의 추궁을 계속해서 피해 간다. 조카 윤아는 석고가 숙모인 화선을 좋아해서 돕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화선이 과거 대전에서 인연이 있었고 서로 호감을 느끼던 남 사장과 가깝게 지내는 모습을 목격한 석고는 질투심에 사로잡혀 스토커처럼 변해간다.

조 형사는 석고가 화선에게 특별한 감정을 가지고 있음을 눈치채고 그의 고등학교를 찾아가 사건 전후로 석고가 오전에만 학교를 쉬었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이를 통해 조 형사는 발견된 시신이 김철민이 아닐 수도 있다는 가능성, 즉 석고가 자신의 통근길에 있던 노숙자를 살해하여 김철민으로 위장했을 것이라는 추리에 도달한다.

한편, 석고가 남 사장을 협박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화선은 분노하여 석고의 집으로 찾아가 거세게 항의한다. 석고는 절망하며 옷을 벗는 화선을 조용히 돌려보낸다. 자신의 존재가 화선을 괴롭게 한다는 것을 깨달은 석고는 일부러 남 사장을 습격하여 경찰에 체포된다. 그는 취조 과정에서 이상한 스토커 연기를 하며 화선에 대한 모든 것을 아는 것처럼 말하고 김철민을 살해했다고 자백한다.

조 형사는 화선에게 석고가 남긴 편지를 전달하며 자신의 최종적인 추리를 이야기한다. 김철민이 살해된 것은 8일이며 석고는 9일에 무고한 노숙자를 살해하여 김철민으로 위장하고 시신을 훼손했다. 그리고 김철민의 진짜 시신은 자신의 특기인 프리 다이빙을 이용해 깊은 호수 바닥에 유기했다는 것이다.

화선은 석고의 편지를 읽는다. 반년 전 풀리지 않는 수학 문제에 절망한 석고는 자살을 시도했지만, 바로 그때 이사 인사를 온 화선과 윤아의 초인종 소리 덕분에 목숨을 건졌다. 그 후 석고는 옆집의 밝은 화선 모녀를 삶의 유일한 희망이자 원동력으로 삼아왔던 것이다. 석고의 조건 없는 헌신적인 사랑을 깨달은 화선은 호송되는 석고의 차에 매달려 눈물로 사죄한다. 호송차 안에서 석고는 처절하게 울부짖지만, 그의 얼굴에는 어딘가 만족스러운 표정이 스쳐 지나간다.

3. 2. 3. 등장인물

'''소설 등장인물'''

  • '''이시가미 테츠야''' (石神 哲哉|이시가미 테츠야일본어): 고등학교 수학 교사. 테이토 대학 이공학부 수학과 졸업 후 동 대학원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둥근 얼굴에 머리카락이 얇고 노안이며, 대학 시절에는 '달마의 이시가미'라는 별명을 가졌다. 유가와 마나부와 쿠사나기 슌페이와는 대학 동기로, 유가와는 그를 "백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천재 수학자"라고 평했다. 본래 수학 연구자의 길을 원했으나 가정 형편으로 포기하고 교사가 되었다. 옆집에 사는 하나오카 야스코에게 1년 전부터 남몰래 연정을 품고 있으며, 그녀가 일하는 도시락 가게에서 매일 아침 도시락을 사는 것을 낙으로 삼는다. 야스코 모녀가 토가시 신지를 살해하자, 그들의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알리바이를 조작한다. 원작에서는 전 유도부 소속이었고, 영화판에서는 등산을 취미로 한다. 나이는 38세로 설정되어 있다.
  • '''하나오카 야스코''' (花岡 靖子|하나오카 야스코일본어): 이시가미의 옆집에 사는 이웃. 젊은 시절 아카사카나 킨시초 등지에서 호스티스로 일했으며, 이후 도시락 가게 "벤텐테이"에서 일한다 (영화판에서는 도시락 가게 "미사토"의 점장). 첫 번째 결혼에 실패하고, 두 번째 남편이었던 토가시 신지에게 이혼 후에도 시달리며 거주지를 옮겨 다녔다. 딸 미사토와 단둘이 살고 있으며, 자신을 찾아온 토가시를 우발적으로 살해하게 된다. 이시가미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기지만, 그의 예상치 못한 마음에 당황한다. 과거 호스티스 시절 손님이었고 자신에게 호감을 보였던 쿠도 쿠니아키와 재회하지만, 죄책감 때문에 관계 진전을 망설인다.
  • '''하나오카 미사토''' (花岡 美里|하나오카 미사토일본어): 야스코가 첫 번째 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외동딸. 중학생이며 배드민턴부에 소속되어 있다. 밝고 상냥한 성격이지만, 엄마를 괴롭히는 토가시 신지에게 분노하여 구리 꽃병(영화판에서는 스노우볼)으로 그를 내리쳐 살해에 가담하게 된다. 자신과 엄마를 돕는 이시가미의 마음을 눈치채고 있으며, 엄마와 쿠도 쿠니아키의 관계를 탐탁지 않게 여긴다.
  • '''토가시 신지''' (富樫 慎二|토가시 신지일본어): 야스코의 두 번째 남편. 미사토와는 혈연관계가 없다. 과거 고급 외제차 판매원으로 일하며 신사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회사 돈을 횡령하여 해고된 후 본성을 드러냈다. 일하지 않고 도박을 하며 야스코와 미사토에게 폭력을 휘두르고 돈을 갈취했다. 이혼 후에도 야스코를 찾아와 돈을 요구하며 괴롭히다가 결국 야스코 모녀에게 살해당한다. 소설 한국어 번역판에서는 '도미가시 신지'로, 영화에서는 '토가시 신지'로 표기된다.
  • '''유가와 마나부''' (湯川 学|유가와 마나부일본어): 테이토 대학 물리학부 제13연구실 소속 조교수. 이시가미 테츠야와 쿠사나기 슌페이와는 대학 동창이다. 뛰어난 통찰력과 관찰력으로 사건의 진상에 접근하며, 친구인 이시가미가 사건에 깊이 연루되었음을 직감하고 고뇌한다. 갈릴레오 시리즈의 주인공으로, 《탐정 갈릴레오》, 《예지몽》 등 다른 작품에도 등장한다.
  • '''쿠사나기 슌페이''' (草薙 俊平|쿠사나기 슌페이일본어): 경시청 수사 1과 소속 형사. 유가와 마나부와 이시가미 테츠야의 대학 동창이며, 대학 시절 유가와와 같은 배드민턴부 소속이었다. 토가시 신지 살인 사건의 수사를 담당하며, 친구인 유가와에게 종종 자문을 구한다. 갈릴레오 시리즈의 주요 등장인물 중 한 명이다.
  • '''쿠도 쿠니아키''' (工藤 邦明|쿠도 쿠니아키일본어): 인쇄 회사를 경영하는 남성. 아내와 사별했으며 외아들이 있다. 야스코가 호스티스로 일하던 시절의 단골 손님으로, 당시부터 야스코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었다. 토가시와의 이혼 과정에서도 도움을 주었으나, 당시 기혼자였기에 관계가 발전하지는 못했다. 토가시 살인 사건 이후 야스코를 걱정하여 연락하고 재회하며, 그녀와 미사토를 격려하고 관계를 진전시키려 한다.
  • '''캔 남자''': 하천 부지에서 사는 노숙자. 매일 많은 양의 캔을 찌그러뜨리는 모습 때문에 이시가미가 속으로 '캔 남자'라고 부른다. 주변 노숙자들 사이에서는 고참 격으로, 인근 노숙자들에 대해 잘 알고 있다.
  • '''기술자''': 하천 부지에서 사는 노숙자. 공업 관련 잡지를 읽는 모습 때문에 이시가미가 '기술자'라고 부른다. 하천 부지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았으며, 재취업 자리를 찾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유가와 마나부 및 수사 1과 등장인물에 대해서는 갈릴레오 시리즈#등장인물을 참조.''

'''영화 《용의자X》 (2012년 한국 영화) 등장인물'''

2012년 개봉한 방은진 감독의 한국 영화 《용의자X》는 원작 소설의 설정을 일부 각색하여 등장인물의 이름과 배경 등이 다르다.

  • '''석고''' (류승범 분): 원작의 이시가미 테츠야 역할. 고등학교 수학 교사로, 천재적인 두뇌를 가졌지만 세상과 단절된 채 살아간다. 옆집에 사는 화선에게 깊은 연민과 애정을 느끼고, 그녀가 전 남편을 살해하자 완벽한 알리바이를 설계하여 그녀를 돕는다.
  • '''화선''' (이요원 분): 원작의 하나오카 야스코 역할. 도시락 가게를 운영하며 조카 유나와 함께 살고 있다. 자신을 찾아와 폭력을 휘두르는 전 남편 철민을 우발적으로 살해하게 된다. 석고의 도움을 받지만, 그의 집착에 가까운 마음에 부담을 느낀다.
  • '''민범''' (조진웅 분): 사건을 수사하는 형사. 석고와는 고등학교 동창이다. 화선의 완벽한 알리바이에 의문을 품고 사건의 진실을 파헤친다.
  • '''철민''' (곽민호 분): 원작의 토가시 신지 역할. 화선의 전 남편으로, 폭력적이고 집요하게 화선을 괴롭히다가 결국 살해당한다.
  • '''유나''' (김보라 분): 원작의 하나오카 미사토 역할에 해당하나, 화선의 조카로 설정이 변경되었다. 화선과 함께 살며, 철민 살해에 연루된다.
  • '''태우''' (이석준 분): 화선에게 호감을 보이는 남 사장. 원작의 쿠도 쿠니아키 역할에 해당한다.
  • '''상준''' (김윤성 분)
  • '''정숙''' (임성민 분)
  • '''팀장''' (권해효 분)
  • '''과장''' (남문철 분)
  • '''수사팀 1''' (박현수 분)
  • '''수사팀 2''' (남영오 분)
  • '''마담''' (김주령 분)
  • '''석고 반장''' (김가은 분)
  • '''석고 학생 1''' (백승도 분)
  • '''소포체 의사''' (박정표 분)
  • '''진성 숙주''' (명계남 분, 우정 출연)
  • '''거짓말 탐지기 수사관''' (손영창 분, 우정 출연)
  • '''다이빙 마스터''' (최영인 분, 우정 출연)

3. 3. 중국 영화 (2017)

《'''용의자X적 헌신'''》(嫌疑人X的献身중국어)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중화인민공화국의 추리 영화이다. 소유붕이 감독을 맡았으며, 왕카이, 장루이, 임심여 등이 출연했다.[9] 2017년 3월 31일 중국에서 개봉하였으며, 대한민국에는 개봉되지 않았다.

3. 3. 1. 등장인물


  • '''이시가미 테츠야'''(石神哲哉)

고등학교 수학 교사이자 테이토 대학(帝都大学) 이공학부 수학과 졸업 후 동 대학원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유가와 마나부, 쿠사나기 슌페이와는 대학 동창이다. 대학 시절에는 "달마의 이시가미"라는 별명을 얻었으며, 유가와로부터 "백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 한 천재 수학자"라는 평을 들을 정도로 뛰어난 재능을 가졌다. 본래 수학 연구자의 길을 가고 싶었으나, 부모님 부양 등 가정 형편으로 인해 박사 과정 진학을 포기하고 고등학교 교사가 되었다. 수학의 심오함을 이해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상에 억눌려 지내던 중, 옆집에 사는 하나오카 야스코에게 남몰래 연정을 품게 된다. 이후 그녀가 일하는 도시락 가게에서 매일 아침 도시락을 사는 것이 일상이 되었다. 야스코 모녀가 전 남편 토가시 신지를 살해하자, 그녀들을 돕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건 알리바이 조작 계획을 세운다. 원작에서는 전 유도부 설정이 있으며, 영화판에서는 등산을 취미로 한다. 나이는 38세이다.

  • '''하나오카 야스코'''(花岡靖子)

이시가미의 옆집에 사는 이웃. 젊은 시절 아카사카나 킨시초 등지에서 호스티스로 일했으며, 현재는 도시락 가게 "벤텐테이"에서 일하는 30대 중반의 미인이다(영화판에서는 도시락 가게 "미사토"의 점장). 첫 결혼에 실패하고, 두 번째 남편이었던 토가시 신지의 폭력과 집착 때문에 이혼 후에도 계속해서 거주지를 옮겨 다녔다. 딸 미사토와 단둘이 살고 있으며, 자신을 찾아와 행패를 부리던 토가시를 우발적으로 살해하게 된다. 이시가미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기지만, 그의 예상치 못한 깊은 마음에 당혹감을 느낀다. 과거 호스티스 시절 단골손님이었고 자신도 호감을 가졌던 쿠도 쿠니아키와 재회하지만, 죄책감 때문에 그와의 관계 진전을 망설인다. 딸 미사토를 자신의 불행에 끌어들이는 것에 대해 항상 미안함을 가지고 있다.

  • '''하나오카 미사토'''(花岡美里)

야스코가 첫 번째 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외동딸. 중학교 배드민턴부 소속의 밝고 상냥한 소녀이다. 엄마를 누구보다 사랑하며, 엄마를 괴롭히는 토가시 신지에게 분노하여 구리 꽃병(영화판에서는 스노우볼)으로 그를 내리쳐 살해에 직접적으로 연루된다. 이 사건으로 인해 야스코는 이시가미의 도움을 받게 된다. 자신과 엄마를 헌신적으로 돕는 이시가미의 마음에 대해 어렴풋이 눈치채고 있으며, 엄마와 쿠도 쿠니아키의 관계를 탐탁지 않게 여긴다.

  • '''토가시 신지'''(富樫慎二)

야스코의 두 번째 남편이었으나, 미사토와는 혈연관계가 아니다. 과거 고급 외제차 판매원으로 일하며 신사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회사 자금 횡령으로 해고된 후 본성을 드러냈다. 일하지 않고 도박에 빠졌으며, 야스코와 미사토에게 폭력을 휘두르고 돈을 갈취했다. 이혼 후에도 야스코 모녀를 끊임없이 찾아와 스토킹하며 돈을 요구하고 복귀를 요구하다가 결국 살해당한다. 이 작품의 핵심 사건의 피해자이다. 소설 한국어 번역판에서는 '도미가시 신지'로 표기되기도 했다.

  • '''유가와 마나부'''(湯川学)

테이토 대학 물리학부 제13연구실 소속 조교수. 이시가미 테츠야, 쿠사나기 슌페이와는 대학 동창이다. 뛰어난 통찰력과 관찰력을 지닌 천재 물리학자로, 친구인 쿠사나기 형사를 도와 여러 난제를 해결해왔다. ('탐정 갈릴레오', '예지몽' 등 갈릴레오 시리즈의 주인공) 대학 시절 유일하게 자신과 동등한 지적 수준을 가졌다고 인정한 이시가미가 이번 사건에 연루되었음을 직감하고 독자적으로 진실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 '''쿠사나기 슌페이'''(草薙俊平)

경시청 수사1과 소속 형사. 유가와, 이시가미와는 테이토 대학 동창이며, 대학 시절 유가와와 같은 배드민턴부였다. 토가시 신지 살인 사건의 수사를 담당하게 되면서 친구인 유가와에게 조언을 구한다. ('탐정 갈릴레오', '예지몽' 등 갈릴레오 시리즈에도 등장)

  • '''쿠도 쿠니아키'''(工藤邦明)

인쇄 회사를 경영하는 남성. 야스코가 과거 호스티스로 일했던 가게 "마리안"의 단골 손님이었다. 아내는 사별했으며 외아들이 있다. 오래전부터 야스코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었으며, 토가시와의 이혼 과정에서도 도움을 주었다. 당시에는 기혼자였기에 야스코와 관계가 발전하지 못했으나, 토가시 살인 사건 이후 야스코를 걱정하여 그녀가 일하는 도시락 가게를 찾아와 수년 만에 재회한다. 사건으로 힘들어하는 야스코를 위로하고 미사토와도 가까워지려 노력한다.

  • '''캔 남자'''

사건 현장 근처 하천 부지에 사는 노숙자. 매일 많은 양의 빈 캔을 찌그러뜨리는 모습 때문에 이시가미가 마음속으로 '캔 남자'라고 부른다. 그 지역 노숙자들 사이에서는 고참 격으로, 주변 노숙자들의 사정에 대해 잘 알고 있다.

  • '''기술자'''

하천 부지에 사는 또 다른 노숙자. 공업 관련 잡지를 읽는 모습 때문에 이시가미가 '기술자'라고 부른다. 하천 부지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았으며, 재취업 자리를 알아보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유가와 마나부 및 수사 1과 등장인물에 대해서는 갈릴레오 시리즈#등장인물을 참조.''

=== 중국 영화 등장인물 ===

2017년 중국에서 개봉한 리메이크 영화의 등장인물이다. 대한민국에는 개봉되지 않았다.

  • '''탕촨'''(唐川): 유가와 마나부에 해당하는 인물. 배우 왕카이(王凯) (소년기: 허우밍하오(侯明昊))
  • '''스홍'''(石泓): 이시가미 테츠야에 해당하는 인물. 배우 장루이(张鲁一) (소년기: 옌쉬쟈(焉栩嘉))
  • '''천징'''(陈婧): 하나오카 야스코에 해당하는 인물. 배우 임심여(林心如)
  • '''우다칭'''(吴大庆): 원작의 쿠사나기 슌페이에 해당하는 형사 역할로 추정. 배우 런시칭(런시칭 표기는 원본 소스에 따름, 실제 배우 정보 확인 필요)
  • '''천샤오신'''(陈晓欣): 하나오카 미사토에 해당하는 인물. 배우 덩은시(邓恩熙)
  • '''푸젠'''(傅坚): 토가시 신지에 해당하는 인물. 배우 자오양(赵阳)

3. 4. 인도 영화 (2023)

2023년 9월 21일, 넷플릭스를 통해 힌디어 각색작인 ''자네 자안''(जाने जां|자네 자안hin)이 공개되었다.[17] 이 영화는 수조이 고쉬가 감독을 맡았으며, 카리나 카푸어가 자이딥 아흘라왓, 비제이 바르마 등과 함께 주연으로 출연했다.

3. 4. 1. 등장인물

'''이시가미 테츠야'''(石神 哲哉일본어)

고등학교 수학 교사이자 테이토 대학(帝都大学) 이공학부 수학과 졸업생으로, 동 대학원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둥근 얼굴에 머리카락이 얇고 노안이며, 대학 시절에는 "달마의 이시가미"라는 별명을 가졌다. 유가와와 쿠사나기와는 테이토 대학 동기이며, 유가와로부터 "백 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천재"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의 뛰어난 수학적 재능을 지녔다. 본래 수학 연구자의 길을 가고자 했으나, 부모님 부양 등 가정 형편 때문에 박사 과정 진학을 포기하고 교사가 되었다. 수학의 깊이를 이해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상에 지쳐 있었으나, 옆집에 사는 하나오카 야스코를 남몰래 사랑하게 되면서 삶의 의미를 찾는다. 야스코가 일하는 도시락 가게에서 매일 도시락을 사며 그녀를 지켜본다. 야스코 모녀가 전 남편 토가시 신지를 살해하자,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그들의 범행을 은폐하기 위한 치밀한 계획을 세운다. 사건 후, 옛 친구이자 유일하게 자신을 이해해주는 존재인 유가와의 방문에 놀라면서도 그와 잠시나마 옛 정을 나눈다.

원작 소설에서는 전 유도부 출신이라는 설정이 있으며, 영화판에서는 등산을 취미로 하는 것으로 묘사된다. 나이는 38세이다.

'''하나오카 야스코'''(花岡 靖子일본어)

이시가미의 옆집에 사는 이웃으로, 30대 중반의 매력적인 외모를 가졌다. 젊은 시절 아카사카나 킨시초 등지에서 호스티스로 일했으며, 이후 도시락 가게 "벤텐테이"에서 일한다 (영화판에서는 도시락 가게 "미사토"의 점장). 첫 결혼에 실패하고 두 번째 남편인 토가시 신지와도 이혼했지만, 그에게 계속 시달리며 여러 번 거처를 옮겨야 했다. 딸 미사토와 단둘이 살고 있으며, 토가시의 계속되는 협박과 폭력에 시달리다 우발적으로 그를 살해하게 된다. 이시가미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하지만, 자신을 향한 그의 깊은 마음에 당혹감을 느낀다. 과거 호스티스 시절 손님이었고 자신에게 호감을 보였던 쿠도와 재회하지만, 살인 사건에 대한 죄책감으로 그와의 관계 진전을 망설인다. 딸 미사토를 자신의 불행에 끌어들인 것에 대해 항상 미안함을 느낀다.

'''하나오카 미사토'''(花岡 美里일본어)

야스코가 첫 번째 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외동딸. 중학교 배드민턴부 소속으로, 밝고 상냥한 성격이지만 엄마를 매우 아낀다. 엄마를 괴롭히는 토가시에게 분노하여 구리 꽃병(영화판에서는 스노우볼)으로 그를 내리쳐 살해에 직접 가담하게 된다. 이 때문에 야스코는 이시가미의 도움을 받아들인다. 자신과 엄마를 헌신적으로 돕는 이시가미의 마음을 눈치채고 있으며, 엄마와 쿠도의 관계를 탐탁지 않게 여긴다.

'''토가시 신지'''(富樫 慎二일본어)

야스코의 두 번째 남편으로, 미사토와는 혈연관계가 없다. 한국 소설 번역에서는 '도미가시 신지'로 표기되기도 한다. 과거 고급 외제차 세일즈맨으로 일할 때는 신사적이었으나, 회사 돈을 횡령하여 해고된 후 본성을 드러냈다(영화판에서는 이 배경이 자세히 설명되지 않음). 일하지 않고 도박 등에 빠져 살며 야스코와 미사토에게 폭력을 휘두르고 돈을 갈취했다. 이혼 후에도 야스코 모녀를 계속 찾아와 스토킹하며 돈을 요구하고 복귀를 강요하다가 결국 살해당한다. 이 사건의 피해자이자 수사의 대상이 된다.

'''유가와 마나부'''(湯川 学일본어)

테이토 대학 물리학부 제13연구실 소속 조교수. 이시가미, 쿠사나기와 대학 동기이다. 뛰어난 통찰력과 관찰력을 지닌 천재 물리학자로, 친구인 쿠사나기 형사를 도와 여러 난제를 해결해왔다. 이시가미를 자신과 동등한 지능을 가진 유일한 존재이자 진정한 천재로 인정한다. 토가시 살인 사건 수사 과정에서 이시가미가 연루되었음을 직감하고, 그의 알리바이에 의문을 품으며 진실을 파헤치려 한다. ''(자세한 내용은 갈릴레오 시리즈#등장인물 참조)''

'''쿠사나기 슌페이'''(草薙 俊平일본어)

경시청 수사 1과 소속 형사. 유가와, 이시가미와 테이토 대학 동기이며, 대학 시절 유가와 함께 배드민턴부에서 활동했다. 토가시 신지 살인 사건의 수사를 담당하며, 용의자인 야스코의 완벽해 보이는 알리바이에 의문을 품고 친구인 유가와에게 도움을 청한다. ''(자세한 내용은 갈릴레오 시리즈#등장인물 참조)''

'''쿠도 쿠니아키'''(工藤 邦明일본어)

인쇄 회사를 경영하는 남성. 아내와는 사별했으며 외아들이 있다. 야스코가 호스티스로 일했던 가게 "마리안"의 단골 손님이었으며, 오래전부터 야스코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었다. 토가시와의 이혼 과정에서 야스코를 도왔으나(영화판에서는 설명되지 않음), 당시에는 기혼자였기에 관계가 발전하지 못했다. 토가시 살인 사건 이후 야스코를 걱정하여 그녀가 일하는 도시락 가게를 찾아와 몇 년 만에 재회한다. 사건으로 힘들어하는 야스코를 격려하며 미사토와도 좋은 관계를 맺으려 노력한다.

'''캔 남자'''

하천 부지에 사는 노숙자 중 한 명. 매일 많은 양의 캔을 찌그러뜨리는 모습 때문에 이시가미가 속으로 '캔 남자'라고 부른다. 그 지역 노숙자들 사이에서는 고참 격으로, 주변 노숙자들의 사정에 대해 잘 알고 있다.

'''기술자'''

역시 하천 부지에 사는 노숙자. 공업 관련 잡지를 읽는 모습 때문에 이시가미가 '기술자'라고 부른다. 하천 부지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았으며, 재취업 자리를 찾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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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영화 (Jaane Jaan, 2023) 등장인물'''

2023년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인도 리메이크 영화 《용의자 X》(원제: Jaane Jaan, Suspect X)는 수조이 고쉬가 감독과 각본을 맡았다. 제작에는 Balaji Motion Pictures, 12th Street Entertainment, Kross Pictures, Boundscript, Northern Lights Films가 참여했으며, 음악은 Shor Police가 담당했다. 주요 출연진은 다음과 같다.

  • 마야 D'소우자 역: 카리나 카푸어
  • 나루' 나렌 비아스 역: 자이딥 알라와트
  • 카란 아난드 역: 비자이 바르마
  • 아지트 마트레 역: 사우라브 사치데바
  • 쑨다르 싱 역: 카르마 타카파
  • 타라 D'소우자 역: 나이샤 칸나
  • 프리마 카미 역: 린 라이스람


영화는 힌디어로 제작되었으며, 상영 시간은 139분이다. 2023년 9월 21일에 공개되었다.

4. 연극

일본에서는 여러 극단에 의해 연극으로 각색되어 공연되었다. 2009년 연극집단 캐러멜 박스가 처음으로 무대에 올린 것을 시작으로, 이후에도 여러 차례 재연되거나 다른 극단에 의해 공연되었다.

4. 1. 연극집단 캐러멜 박스 (2009, 2012)

2009년에 연극집단 캐러멜 박스에 의해 처음 무대화되었다. 각본 및 연출은 나루이 유타카가 맡았다. 공연은 2009년 4월 18일부터 4월 26일까지 신고베 오리엔탈 극장에서, 4월 30일부터 5월 24일까지 선샤인 극장에서 상연되었다. 이듬해인 2010년에는 나루이 유타카의 각본을 바탕으로 상하이 현지 제작 회사가 『용의자 X의 헌신』이라는 제목으로 2주 동안 공연을 올렸다.

2012년에는 같은 극단에서 재연되었다. 각본은 초연과 동일하게 나루이 유타카가 담당했고, 연출은 나루이 유타카와 마시바 아즈키가 공동으로 맡았다. 공연 일정은 다음과 같다.

공연 기간공연 장소비고
2012년 5월 12일 ~ 6월 3일선샤인 극장도쿄・이케부쿠로 공연
2012년 6월 7일 ~ 6월 12일씨어터・드라마시티오사카 공연
2012년 6월 15일 ~ 6월 16일씨어터 1010도쿄・기타센주 공연


4. 2. 극단 변형일화 (2015)

2009년 연극집단 캐러멜 박스에 의해 처음 무대화되었다. 각본 및 연출은 나루이 유타카가 맡았다. 4월 18일부터 4월 26일까지 신고베 오리엔탈 극장에서, 4월 30일부터 5월 24일까지 선샤인 극장에서 상연되었다. 이듬해인 2010년에는 나루이 유타카의 각본을 그대로 사용하여 상하이 현지 제작 회사가 같은 제목으로 2주간 공연을 올렸다.

2012년에는 같은 극단에서 재연되었다. 5월 12일부터 6월 3일까지 선샤인 극장(도쿄 이케부쿠로 공연), 6월 7일부터 6월 12일까지 씨어터 드라마시티(오사카 공연), 6월 15일과 16일에는 씨어터 1010(도쿄 기타센주 공연)에서 상연되었다. 각본은 초연과 마찬가지로 나루이 유타카가 담당했고, 연출은 나루이 유타카와 마시바 아즈키가 공동으로 맡았다.

4. 3. 연극집단 사사즈카 호카고 클럽 (2016)

(작성할 내용 없음)

4. 4. NAPPOS UNITED (2021)

2009년에 연극집단 캐러멜 박스에 의해 무대화되었다. 각본 및 연출은 나루이 유타카가 맡았다. 4월 18일부터 4월 26일까지 신고베 오리엔탈 극장에서, 4월 30일부터 5월 24일까지 선샤인 극장에서 상연되었다. 다음해 2010년에는 나루이 유타카 각본 그대로 상하이 현지 제작 회사가 『용의자 X의 헌신』이라는 제목으로 2주 동안 상연했다.

2012년에는 동 극단에서 재연되었다. 5월 12일부터 6월 3일까지 선샤인 극장(도쿄・이케부쿠로 공연)에서, 6월 7일부터 6월 12일까지 씨어터・드라마시티(오사카 공연)에서, 6월 15일・6월 16일에 씨어터 1010(도쿄・기타센주 공연)에서 상연되었다. 각본은 초연에 이어 나루이 유타카가 담당했고, 연출은 나루이 유타카와 마시바 아즈키가 맡았다.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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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뉴스 ‘Kolaigaran’ review: A killer tale https://www.thehindu[...] 2019-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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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웹사이트 TOHOシネマズ長崎にて先行ロードショー決定！！ https://www.allnight[...] ニッポン放送 2022-09-07
[25] 웹사이트 キャラメルボックスの12年ラインアップが発表に 『トリツカレ男』『容疑者Xの献身』の再演、有川浩原作の新作などを上演 - 2011年8月 - 演劇ニュース http://www.theatergu[...] 2016-03-04
[26] 문서 後にテレビドラマ版『[[ガリレオ (テレビドラマ)#第三章「心聴る」（きこえる）|ガリレオ 第2シーズン]]』にもゲストとして出演し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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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웹인용 Japan Box Office Index http://www.boxoffice[...] 2011-10-11
[33] 웹인용 <용의자 X의 헌신> A부터 X까지로 알아보는 영화의 모든 것 http://www.maxmovie.[...] 2011-10-12
[34] 뉴스 「ポニョ」効果　０８年の邦画興収、過去最高 http://www.yomiuri.c[...] 요미우리 신문 2011-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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