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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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임수혁은 1994년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한 프로 야구 선수이다. 1996년 주전 포수로 활약하며 타율 0.311, 11홈런, 76타점을 기록했다. 2000년 경기 중 심장 부정맥으로 쓰러져 식물인간 상태가 되었고, 2010년 사망했다. 그의 사고 이후 한국 스포츠계에는 응급 의료 시스템의 중요성이 부각되었다.

임수혁 - [인물]에 관한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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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선수 시절

임수혁은 1994년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하여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데뷔 시즌에 29경기에서 타율 0.250, 15홈런을 기록했다. 1996년에는 타율 0.311, 11홈런, 76타점을 기록하며 주전 포수로 자리매김했다. 선수 시절 통산 345안타, 47홈런, 타율 0.266, 257타점을 기록했다.

2.1. 야구 시작 ~ 고교 시절

임수혁은 1979년 서울봉천초등학교 4학년 때 큰 체격을 눈여겨본 야구부 감독들의 권유로 야구를 시작했다. 부모님의 반대를 극복하고 야구부에 들어간 그는 강남중학교를 거쳐 서울고등학교에 진학했다. 서울고 2학년 때에는 1년 후배인 좌완 투수 이상훈과 배터리를 이뤄 서울고등학교봉황기 준우승으로 이끌었고, 3학년 때는 포수 유망주로 인정받았다.

2.2. 고려대학교와 상무 시절

1988년 서울고등학교를 졸업한 임수혁은 프로 입단을 거절하고 고려대학교 경영학과(88학번)에 진학했다. 1학년 봄철 리그 결승전에서 대타로 나와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팀을 7년 만에 우승으로 이끌었다. 1989년 10월 타이베이에서 열린 국제 야구 연맹 회장배에 국가대표로 발탁, 일본전 완봉승 등 맹활약하며 대표팀 우승에 기여했다.

1990년 8월에는 캐나다 에드먼턴에서 열린 1990년 야구 월드컵에 국가대표로 참가하여 3위에 올랐고, 이 공로로 1991년 체육훈장 기린장을 받았다. 1991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LG 트윈스의 지명을 받았으나, 병역 문제 해결을 위해 1992년 상무에 입대했다.

상무 선수로 뛰면서도 국가대표로 계속 활약하였으며, 1993년 2월 퍼스에서 열린 1993년 아시아 선수권 대회에 참가하여 준우승을, 6월에는 볼로냐에서 열린 1993년 인터콘티넨털컵에 참가했다. 1994년 군 복무를 마치고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했다.

2.3. 롯데 자이언츠 시절

임수혁은 1994년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하여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데뷔 시즌에는 29경기에서 타율 0.250, 15홈런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1996년에는 타율 0.311, 11홈런, 76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주전 포수로 자리매김했다. 선수 시절 통산 345안타, 47홈런, 타율 0.266, 257타점을 기록했다.

2.3.1. 경기 도중 쓰러지다

2000년 4월 18일, 롯데 자이언츠의 공격 때 상대 팀의 실책과 후속 타자의 안타로 2루 주자로 나가 있던 임수혁은 갑자기 쓰러졌다. 1루 주자였던 테드 우드가 달려왔고, 더그아웃에서 트레이너가 나왔다. 임수혁은 의식을 잃은 채 다리를 떨고 있었다. 임수혁은 프로 생활 초창기부터 심장 부정맥을 앓고 있었는데, 쓰러질 당시 심장이 갑자기 느리게 뛰면서 뇌로 가야 할 혈액이 부족해졌고, 이로 인해 뇌가 몸을 통제하지 못하게 된 것이다. 당시에는 부정맥 때문에 심장 마사지가 필요하다는 것을 아는 사람이 없었고, 헬멧만 벗긴 채 더그아웃으로 옮겨진 것이 전부였다. 당시 KBO 리그에는 응급 상황에 대처할 의사가 없었고, 수십 분이 지나서야 병원으로 옮겨져 맥박과 호흡을 살려낼 수 있었지만, 이미 뇌는 손상되어 식물인간 상태가 되었다. 해당 경기는 임수혁 대신 서울고-고려대-상무 야구단 후배인 조경환으로 대주자가 교체되어 속행되었다. 이후 롯데 자이언츠는 사직 야구장에 경기가 시작될 때 구급차를 항상 대기시켰다. 2004년에는 롯데 자이언츠LG 트윈스가 임수혁의 가족에게 310의 보상금을 지급했다. 2000년 4월 20일, 롯데 자이언츠 선수들은 임수혁의 등번호 20번을 헬멧과 모자에 새기고 경기에 출전했다.

3. 의식 불명 이후 (투병 생활)

2000년 4월 18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 도중 2루에서 갑작스럽게 쓰러진 임수혁은 심장 부정맥으로 인한 뇌 손상으로 식물인간 상태가 되었다. 이후 임수혁은 10년 가까이 투병 생활을 이어갔다.

임수혁이 쓰러진 뒤, KBO 리그는 선수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되었다. 사직 야구장에는 구급차가 항시 대기하게 되었고, 선수들은 헬멧과 모자에 임수혁의 등번호 20번을 새기고 경기에 임하며 그의 쾌유를 빌었다. KBO와 여러 선수, 팬들은 임수혁 돕기 행사와 성금 모금 등을 통해 임수혁과 그의 가족에게 지속적인 도움과 격려를 보냈다.

3.1. 2000년 ~ 2002년

2000년 4월 18일, 롯데 자이언츠 공격 때 상대 실책과 후속 타자 안타로 2루 주자로 있던 임수혁은 갑자기 쓰러졌다. 당시 1루 주자였던 테드 우드가 달려왔고, 더그아웃에서 트레이너가 나왔지만, 임수혁은 의식을 잃은 채 다리를 떨고 있었다. 임수혁은 심장 부정맥을 앓고 있었고, 쓰러질 당시 심장이 느리게 뛰면서 뇌에 혈액이 부족해져 식물인간이 되었다. 해당 경기는 조경환으로 대주자가 교체되어 속행되었다. 이후 사직 야구장에는 구급차가 항시 대기하게 되었고, 2004년에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는 임수혁 가족에게 310의 보상금을 지급했다. 2000년 4월 20일, 롯데 자이언츠 선수들은 임수혁 등번호 20번을 헬멧과 모자에 새기고 출전했다.

KBO는 2000년 6월 2일 임수혁 돕기 행사를 열어 잠실야구장 방문 팬 1인당 500원을 적립해 치료비로 전달했다. 두산 베어스삼성 라이온즈 경기였는데, 삼성 라이온즈는 '같이 뛰자 임수혁'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성금과 메시지를 전달했다. 임수혁은 의식 불명 3달 후 호흡, 맥박, 소화기능은 회복했지만, 소생 가능성은 0%였다. 가족들은 희망을 잃지 않았다. 2000년 KBO 올스타전에서 선수들은 승리팀 상금과 감독홈런레이스 상금을 임수혁 치료비로 기부하기로 했고, 선수들도 동참하여 총 25500이 모였다. 김병지2000년 8월 16일 MVP 및 캐넌슈터왕 상금 중 3을 기부했고, 인터넷 경매도 열려 수익금 전액을 치료비로 전달했다. 현대 유니콘스 선수단도 10을 전달했고, 임수혁은 롯데 자이언츠에서 자유계약선수로 공시되었다.

2000년 4월, 임수혁은 LG 트윈스와의 경기 중 잠실 야구장에서 쓰러졌다. 심장 부정맥으로 쓰러졌고, 응급 처치와 뇌 산소 공급 부족으로 뇌 손상을 입어 10년간 식물인간 상태로 지냈다. 2003년 4월, 가족은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를 상대로 800 손해 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3.2. 2003년 ~ 2005년

임수혁의 가족은 2003년 4월 롯데 자이언츠LG 트윈스를 상대로 8억 원의 손해 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3.3. 2006년 ~ 2010년

2008년 초, 일부 네티즌들이 임수혁 관련 기사에 가족과 임수혁을 비방하는 악플을 달아 사회적 문제가 되었다. 당시 임수혁의 부친은 '몇 년째 의식 없이 누워만 있는 우리 아이가 도대체 무슨 잘못을 했다고 욕을 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 사건은 모 축구 커뮤니티에서 심각한 욕설로 임수혁의 가족을 비방하는 것이 밝혀지면서 알려졌고, 롯데 자이언츠 팬들에게도 큰 상처를 주었다. 해당 사이트에는 임수혁과 가족들을 비방하는 글들이 하루에도 수십 건씩 올라왔으며, 이러한 글을 올리는 네티즌들은 10여 명이 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들은 임수혁 선수가 병상에 누워있는 상황을 노골적으로 비꼬거나, 선수 부인에게 성적 모욕을 주는 글과 패러디물을 지속적으로 올리고 있었다. 이에 임수혁 가족들은 문제의 게시글을 올린 네티즌들을 사이버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 고발 조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사건이 알려진 후, 네티즌들은 "힘들게 지내고 있는 가족들에게 인간으로는 할 수 없는 짓을 한 것 같다"라며 비판했고, 임수혁의 팬들과 롯데 자이언츠 팬들은 악플러 처벌 서명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임수혁과 가족들을 비방하는 글은 이미 여러 포털사이트로 퍼져나간 상태였다.

2010년 2월 7일, 10년 가까이 식물인간 상태로 투병하던 임수혁은 심장마비로 끝내 의식을 찾지 못하고 사망했다. 향년 40세였다. 사망 이틀 전 감기 증세로 서울특별시 강동구의 한 한방병원에서 강동 성심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급성 심장마비에 허혈성 뇌손상 합병증이 겹쳐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으로는 1남(임세현) 1녀(임여진)와 부인 김영주가 있다. 롯데 자이언츠 임직원들이 빈소를 찾아 그의 사망을 애도하였고, 사이판에서 전지훈련 중이던 롯데 선수들도 비보를 접하고 크게 안타까워했다.

4. 사망 이후

넥센 히어로즈2010년 4월 10일 롯데와의 경기에 앞서 2008년부터 진행해온 임수혁 후원 행사를 지속해 그의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전해주고 추모식을 마련했다. 그 경기에서 임수혁의 아버지가 시구를, 임수혁 후원회장이 시타로 나섰다. 임수혁과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전 야구 선수 이상훈은 록 가수로 전향한 점을 되살려 그의 밴드 멤버들과 임수혁 추모 콘서트를 열었다.

임수혁이 쓰러진 이후로 대한민국 스포츠계에는 응급조치의 중요성이 부각되어 각 경기장마다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게 시스템이 구축되었는데, 그 영향을 받은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경기 중 부정맥에 의한 심장마비로 쓰러진 축구 선수 신영록이었다. 프로축구 구단 제주 유나이티드 FC에 속한 신영록은 경기 도중 갑작스레 심장마비로 인해 그라운드 위에 쓰러졌으나 임수혁 사건 이후 경기장의 응급 처치 시스템의 개선으로 곧바로 심폐소생술이 구단 의료진에 의해 실행되었고 배치된 구급차로 7분 만에 제주한라병원으로 옮겨져 50일 만에 의식을 되찾는데 성공했다.

5. 통산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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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포지션타율경기수타수득점안타2루타3루타홈런타점도루도루실패희생타볼넷사구삼진병살타실책장타율출루율비고
1994롯데포수0.25029404101007000807000.2750.375
19950.247104271346792156820324259630.4610.310타점 8위
19960.311113373431161821176459463461120.4580.385타율 5위, 타점 3위
19970.2484914515365062511328032620.4070.368
19980.2471103363583133955012391501710.3840.327
19990.2507311214286131900311034620.4020.310
20000.2631019351037010106000.7890.3002000년 4월 18일 잠실 LG전에서 경기 도중 갑자기 쓰러짐
통산7시즌0.2664881296148345538472577820157623446100.4280.348
시즌당 기록7시즌0.26669.7185.121.149.26.61.16.736.712.8522.40.8533.46.51.10.2660.4280.348

임수혁은 7시즌 통산 타율 0.266, 488경기 345안타, 47홈런, 257타점을 기록했다.

6. 수상

임수혁은 선수 시절 뛰어난 활약으로 1991년 11월 15일 체육훈장 기린장을 받았다. 국가대표팀으로도 활약하여 1990년 야구 월드컵에서 3위, 1993년 아시아 야구 선수권 대회에서 준우승, 1989년 국제 야구 연맹 회장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6.1.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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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결과
야구 월드컵3위 (1990)
아시아 야구 선수권 대회준우승 (1993)
국제 야구 연맹 회장배우승 (1989)

6.2. 개인

체육훈장 기린장 (1991년 11월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