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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피에르 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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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장피에르 죄네는 프랑스의 영화 감독으로, 광고, 뮤직비디오,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다. 1991년 영화 《델리카트슨》으로 데뷔하여, 마르크 카로와 함께 《잃어버린 아이들의 도시》를 연출했다. 이후 할리우드에서 《에일리언 4》를 감독했으며, 프랑스로 돌아와 《아멜리에》, 《인게이지먼트》, 《미크맥스》 등 독창적인 스타일의 작품을 선보였다. 잔혹함 속에 동화적 요소, 자본주의 비판, 여성주의적 시각, 개성 강한 캐릭터 앙상블, 시간 배경의 모호성 등이 죄네 영화의 특징이다. 그는 아카데미상, 세자르상, 유럽 영화상 등에서 수상 및 후보로 지명되었으며, 샤넬 No.5 광고를 연출하는 등 영화 외에도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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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피에르 죄네 - [인물]에 관한 문서
기본 정보
2014년 뮌헨에서 찍은 장피에르 주네 사진
2014년 주네
본명장피에르 주네
출생일1953년 9월 3일
출생지프랑스 루아르주 로안
배우자리자 설리번 (1997년–현재)
직업영화 감독
각본가
영화 제작자
텔레비전 감독
활동 기간1978년–현재
주요 작품
수상
도쿄 국제 영화제
: 1991년, 데리카트슨
방송 영화 비평가 협회상
: 2001년, 아멜리에
영국 아카데미 영화상
: 2001년, 아멜리에
고야상
: 2001년, 아멜리에
유럽 영화상
: 2001년, 아멜리에
기타 정보
유튜브Jean-Pierre Jeunet: A Life In Pictures

2. 생애 및 경력

## 생애 및 경력

낭시에서 학업을 마친 장피에르 죄네는 광고, 뮤직비디오,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경력을 쌓기 시작했다. 1991년에는 첫 장편영화 《델리카트슨》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2]

죄네는 프랑스 로안에서 태어났으며, 17세에 Cinémation Studios에서 애니메이션을 배우면서 처음 카메라를 구입해 단편 영화를 제작했다. 영화 학교에 다니지 않고 직감에 따라 영화를 터득했다는 그는, 12살 때 뷰마스터를 가지고 놀면서 영화감독의 꿈을 키웠다. 효과음, 대사, 음악을 녹음하고 이미지들을 돌리면서 극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던 경험은 애니메이션으로 눈을 돌리게 했고, 이는 영화감독으로 나아가는 밑거름이 되었다.

그에게 영향을 준 영화로는 세르조 레오네의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더 웨스트>, 스탠리 큐브릭의 <시계태엽 오렌지>, 그리고 피오트르 라믈레의 단편 애니메이션 등이 있다. 특히 <시계태엽 오렌지>를 극장에서 14번이나 보면서 영상 미학의 중요성을 깨달았으며, 라믈레의 애니메이션을 통해 애니메이션의 잠재력에 매료되었다. 이후 마르크 카로와 함께 인형 애니메이션을 만들기도 했다.

만화가이자 디자이너인 마르크 카로와 친구가 된 죄네는 이후 카로와 협력하여 작품 활동을 이어갔다. 함께 애니메이션을 만들며 수상하기도 했으며, 그들의 첫 실사 영화는 어두운 미래의 병사를 다룬 단편 영화 '마지막 총성 벙커'(1981)였다. 죄네는 또한 장 미셸 자르의 Zoolook 뮤직비디오 (카로와 함께 작업)를 포함한 수많은 광고와 뮤직비디오를 감독했다.

1991년, 죄네와 카로는 첫 장편 영화 《델리카트슨》을 발표했다. 전염병이 창궐한 세기말적 미래를 배경으로, 델리카트슨 아파트를 운영하는 도살업자가 세입자들을 살해하여 식량을 공급하는 이야기를 블랙 코미디 풍으로 그려냈다.

이후 그들은 어두운 판타지 영화 《잃어버린 아이들의 도시》(1995)를 만들었다. 이 영화는 미친 과학자가 자신의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 아이들의 꿈을 훔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잃어버린 아이들의 도시》의 성공은 죄네에게 《에일리언 4》의 감독 제의로 이어졌다.[6] 하지만 이 작품을 계기로 죄네와 카로는 결별하게 된다. 카로는 창작의 자유가 제한될 수 있는 할리우드 영화 작업에 관심이 없었던 반면, 죄네는 이 기회를 잡고자 했다. 카로는 의상 및 세트 디자인에 참여했지만, 이후 일러스트레이션과 컴퓨터 그래픽 분야에서 개인 활동을 시작했다.[3]

《에일리언 4》 연출 후 프랑스로 돌아온 죄네는 오드리 토투 주연의 《아멜리에》(2001)를 제작했다. 이 영화는 이전 작품들과는 달리 로맨틱 코미디 요소를 가미하여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러한 변화는 카로의 참여가 줄어든 결과로 해석되기도 한다. 《아멜리에》는 착한 일을 하며 행복을 느끼지만 정작 자신의 사랑은 찾지 못하는 여성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평론가들의 호평과 함께 상업적인 성공을 거두었으며, 여러 아카데미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또한, 이 영화로 죄네는 유럽 영화상에서 최고 감독상을 받았다.[8]

2004년에는 세바스티앙 자프리소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인게이지먼트》를 발표했다. 오드리 토투가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제1차 세계 대전 중 실종된 연인을 찾아 헤매는 여인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9]

2006년에는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의 감독 제의를 받았으나 거절했다. 2007년에는 얀 마텔의 소설 《파이 이야기》를 영화화하려 했으나, 자금 문제로 연출을 포기했다. 2009년에는 《미크맥스》를 개봉했다.[10][11]

죄네는 오랜 협력자인 오드리 토투와 함께 샤넬 N° 5 광고 (2분 25초)를 포함한 여러 광고를 제작하기도 했다.

죄네의 영화는 시간 배경이 모호한 특징을 보인다. 《잃어버린 아이들의 도시》와 《델리카트슨》은 미래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쉽게 알아차리기 어렵다. 특히 《델리카트슨》은 현재와 크게 다르지 않은 세계관을 보여주며, 미술적 요소와 생활 양식은 오히려 퇴보한 모습으로 묘사된다. 이러한 특징은 포스트모더니즘의 양상과 일치한다.

또한, 죄네 영화에는 잔혹함 속에 숨겨진 동화적 요소가 나타난다. 사람이 죽는 장면을 직접적으로 보여줌에도 불구하고 잔인하게 느껴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표현 방식은 서양 동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권선징악의 극단적인 형태를 보여준다. 때로는 주인공의 비극적인 설정을 강조하기 위해 동화적 잔인함이 사용되기도 한다.

죄네의 영화에서는 내레이션을 통해 등장인물을 설명하는 방식이 자주 사용된다. 이는 일반적인 내레이션과는 다른 방식으로, 정보 전달을 직접적으로 하지 않고 관객들이 간접적으로 의미를 깨닫게 하는 포스트모더니즘적인 내레이션 활용으로 볼 수 있다. 《아멜리에》의 오프닝에서는 아멜리에의 부모님을 설명할 때, 그들의 성격을 직접적으로 묘사하는 대신,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 등을 나열함으로써 관객 스스로 캐릭터를 파악하도록 유도한다.

죄네의 영화는 자본주의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담고 있으며, 아동의 순수성을 통해 이를 극복하려는 시도를 보여준다. 《델리카트슨 사람들》에서는 인육을 사고파는 설정을 통해 자본주의의 폭력성을 드러내고,잃어버린 아이들의 도시》에서는 돈에 매몰된 사람들의 모습을 그린다. 그는 이러한 자본주의의 폭력성을 극복하는 방법으로 아동의 순수성을 제시한다.

죄네 영화에서 여성은 도전적이고 진취적인 모습으로 그려진다. 《아멜리에》에서 아멜리에는 보석상자의 주인을 찾겠다는 일념으로 모험을 시작하며, 《인게이지먼트》에서는 자신의 사랑에 복수하는 창녀의 이야기가 등장한다.

죄네 영화의 또 다른 특징은 개성 강한 캐릭터들의 앙상블이다. 각자의 독특한 특징을 가진 캐릭터들이 조화를 이루어 영화의 재미를 더한다. 특히 영화 《미크맥스》에서 이러한 특징이 잘 드러난다.

죄네는 주연급 인물들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조연 캐릭터들의 이야기도 중요하게 다루어 영화의 주제를 더욱 부각시킨다.

; 마크 카로와 함께한 작품


  • 《쓸모없는 것들》 ''Foutaises'' 1989 (단편)
  • 《델리카트슨 사람들》 Delicatessen, 1991
  • 잃어버린 아이들의 도시》 The City Of Lost Children, 1995


; 마크 카로 이후 작품

  • 《에일리언 4》 ''Alien: Resurrection'' (1997)
  • 아멜리에》 (2001)
  • 《인게이지먼트》 ''Un long dimanche de fiançailles'' (2004)
  • 《미크맥: 티르라리고 사람들》 ''MicMacs à tire-larigot'' (2009)
  • 《T.S. 스피벳의 기묘한 여정》 ''The Young and Prodigious T.S. Spivet'' (2013)


'''아카데미상'''

연도부문작품결과
2001최우수 외국어 영화상아멜리에
최우수 오리지널 각본상



'''세자르상'''

연도부문작품결과
1981최우수 단편 애니메이션 영화상르 마네주
1991푸테즈
1992최우수 데뷔 작품상델리카트슨
최우수 각본상
2001최우수 작품상아멜리에
최우수 감독상
각본상
2004작품상인게이지먼트
감독상
각본상



'''유럽 영화상'''

연도부문작품결과
1991최우수 작품상델리카트슨
2001아멜리에
최우수 감독상
최우수 유럽 영화 관객상
2005감독상인게이지먼트



'''에드거상'''

연도부문작품결과
2005최우수 풍경상아멜리에


3. 영화 스타일 및 특징

장피에르 죄네의 영화 스타일과 특징은 다음과 같다.

죄네 영화의 두드러진 특징 중 하나는 잔혹함 속에 숨겨진 동화적 요소이다. 사람이 죽는 장면을 직접적으로 보여줌에도 불구하고 잔인하게 느껴지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서양 동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권선징악의 극단적인 형태와 유사하다. 예를 들어 《델리카트슨 사람들》에서 푸줏간 주인이 부메랑에 맞아 죽거나, 《인게이지먼트》에서 라브루예 장교가 죽는 장면, 《믹막: 티르라리고 사람들》에서 폭탄이 터지는 장면 등이 잔인함보다는 재미있게 표현된다. 이러한 표현 방식은 헨젤과 그레텔에서 마녀가 아궁이에 빠져 죽거나, 신데렐라에서 유리 구두를 신기 위해 발가락과 뒤꿈치를 자르는 등 서양 동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잔혹한 묘사와 맥을 같이한다.

죄네 영화의 잔인성은 그의 동화적 상상력에서 비롯되며, ‘악’에게는 잔인한 형벌이 주어지지만, 그에 대한 어떠한 감정적 반응도 나타나지 않는다. 사람이 죽어도 슬픔이나 분노, 복수심을 느끼기보다는 그 행위 자체가 강조된다. 《델리카트슨 사람들》에서 여주인공 줄리는 아버지의 죽음에 대해 아무런 감정을 보이지 않으며, 《아멜리에》에서는 아멜리에의 어머니가 옥상에서 떨어진 사람과 부딪혀 즉사하는 장면 직후 어린 아멜리에가 곰인형과 놀고 있는 장면으로 전환된다.

죄네는 영화 속에서 억지스러울 수 있는 우연과 판타지를 활용한다. 《아멜리에》에서 아멜리에가 다이애나비의 죽음 관련 뉴스를 보다가 화장품 뚜껑을 떨어뜨리고, 그 틈에서 어린 시절 누군가가 숨겨놓은 보물 상자를 발견하는 장면이 대표적이다. 《잃어버린 아이들의 도시》에서는 ‘원’이 약물에 취해 ‘미에뜨’를 죽이려 할 때, ‘미에뜨’의 눈물방울이 거미줄을 흔들어 새를 깨우고, 결국 뱃고동 소리 덕분에 위기에서 벗어나는 장면이 등장한다. 《믹막: 티르라리고 사람들》에서 라이벌 관계인 두 군수업체가 도로를 사이에 두고 나란히 있다는 설정 역시 억지를 넘어선 판타지로 느껴진다.

죄네의 영화에서는 내레이션을 통해 등장인물을 설명하는 방식이 자주 사용된다. 이는 초기 단편 영화 《쓸모없는 것들》에서부터 나타나는데, 대사 없이 주인공의 내레이션이 극을 이끌어간다. 《아멜리에》, 《인게이지먼트》의 경우, 등장인물의 성격을 설명할 때 그 인물이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 취미, 특기 등을 내레이션과 화면을 통해 묘사하며 캐릭터를 설명한다. 《아멜리에》의 오프닝에서는 아멜리에의 부모님을 설명할 때, '라파엘 쁘랑은 무미건조한 딱딱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라고 직접적으로 묘사하는 대신, 다른 사람이 그를 쳐다보는 것을 싫어하거나 공구상자에서 먼지를 털어낸 뒤 다시 제자리로 돌려놓는 것을 좋아하거나 신발을 줄 세워 닦는 것을 좋아한다고 설명함으로써, 관객 스스로 캐릭터의 성격을 파악하도록 유도한다.

장피에르 죄네의 영화는 자본주의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담고 있다. 그의 작품 전반에서 자본주의의 어두운 면모를 드러내고 있으며, 아동의 순수성을 통해 이를 극복하려는 시도를 보여준다. 《델리카트슨 사람들》에서는 인육을 사고파는 설정을 통해 자본주의의 폭력성을 보여준다.잃어버린 아이들의 도시》에서는 고아들에게 도둑질을 시키거나 돈 때문에 살인을 저지르는 등, 돈에 매몰된 사람들의 모습을 그린다. 《에일리언 4》에서는 에일리언을 팔아 이익을 얻으려는 시도와, 에일리언 숙주를 만들기 위해 복제 인간을 이용하는 모습이 등장한다.믹막: 티르라리고 사람들》에서는 무기가 어떻게 사용되든 상관없이 이익만을 추구하는 군수업체들의 암거래 행태를 풍자하며, 그들의 몰락을 보여준다. 죄네는 이러한 자본주의의 폭력성을 극복하는 방법으로 아동의 순수성을 제시하며, 순수한 마음이 다음 세대로 전승됨을 보여준다. 그는 이러한 영화적 장치를 통해 자본가가 스스로 몰락한다고 말하는 듯하다.

죄네 영화에서 여성은 도전적이고 진취적인 모습으로 그려진다. 《아멜리에》에서 아멜리에는 단지 보석상자의 주인을 찾겠다는 일념 아래 호기심과 호의로 그녀만의 모험을 시작한다. 《인게이지먼트》에서 마리옹 코티야르가 연기한 창녀는 자신의 사랑이 억울하게 죽은 것에 복수하는 인물로 등장하며, 마띨드는 자신의 사랑의 생존 유무를 찾기 위해 애쓰는 여성 중심적인 사랑을 보여준다. 《믹막: 티르라리고 사람들》에서는 남자 주인공 ‘바질’이 ‘고무 여인’에게 고백을 받는 등, 여자의 진취적인 사랑을 보여준다.

죄네 영화의 또 다른 특징은 개성 강한 캐릭터들의 앙상블이다. 각자의 독특한 특징을 가진 캐릭터들이 조화를 이루어 영화의 재미를 더한다. 특히 영화 《믹막: 티르라리고 사람들》에서 이러한 특징이 잘 드러나며, 《에일리언 4》, 《델리카트슨 사람들》, 《잃어버린 아이들의 도시》 등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죄네는 주연급 인물들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조연 캐릭터들의 이야기도 중요하게 다루어 영화의 주제를 더욱 부각시킨다.

3. 1. 시간 배경의 모호성

장피에르 죄네의 영화는 시간 배경이 모호한 특징을 보인다. 《잃어버린 아이들의 도시》와 《델리카트슨 사람들》은 미래 배경인지 쉽게 알아차리기 어렵다. 특히 《델리카트슨 사람들》은 현재와 크게 다르지 않은 세계관을 보여주며, 미술적 요소와 생활 양식은 오히려 퇴보한 모습으로 묘사된다. 이러한 특징은 포스트모더니즘의 양상과 일치한다.

《델리카트슨 사람들》의 시대적 배경은 포스트모더니즘 이론가들이 경고하는 미래상과 유사하다. 자연 생태계 파괴, 인간성 상실, 사회 질서 혼란, 지구 종말론 등 물질주의에 대한 갈등이 팽배해져 가치 기준이 혼동되는 상황이 영화에 반영되어 있다.

포스트모더니즘은 탈근대주의를 의미하며, 기존의 것을 거부하고 전통이나 과거를 변형하여 재현하는 특징을 가진다. 죄네의 영화에서는 이러한 특징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그가 연출한 에일리언 4에서도 주인공들의 복장은 과거 시대 갑옷을 변형한 듯한 모습이며, 줄거리 또한 범신화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어 시대적 배경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다. 죄네가 이러한 이야기들을 미래를 배경으로 표현하는 이유는 종말론적 미래상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함으로 해석할 수 있다. 다른 감독들의 미래 SF 영화들 역시 포스트모더니즘의 특징을 일부 공유하고 있다.

죄네 영화의 포스트모더니즘적 요소 중 하나는 가젯 활용이다. 가젯은 작고 유용한 도구나 장치를 의미하며, 죄네의 영화에는 현대화된 기계와는 거리가 먼 작은 장치들을 사용하는 인물들이 등장한다. 《믹막: 티르라리고 사람들》에서는 이러한 가젯 요소가 영화의 중심 소재로 활용된다. 특히 영화에 등장하는 가젯은 재활용품으로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환경 친화적이며 자본주의 비판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

3. 2. 동화적인 판타지

장피에르 죄네 영화의 특징 중 하나는 잔혹함 속에 숨겨진 동화적 요소이다. 사람이 죽는 장면을 직접적으로 보여줌에도 불구하고 잔인하게 느껴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델리카트슨 사람들》에서 푸줏간 주인이 부메랑에 맞아 죽거나, 《인게이지먼트》에서 라브루예 장교가 죽는 장면, 《믹막: 티르라리고 사람들》에서 폭탄이 터지는 장면 등이 잔인함보다는 재미있게 표현된다. 이러한 표현 방식은 헨젤과 그레텔에서 마녀가 아궁이에 빠져 죽거나, 신데렐라에서 유리 구두를 신기 위해 발가락과 뒤꿈치를 자르는 등 서양 동화에서 흔히 볼 수 있다.

독일의 그림 동화 《막스와 모리츠》에서는 장난꾸러기 막스와 모리츠가 마을 사람들에게 짓궂은 장난을 치다가 탈곡기에 들어가 거위 모이가 되는 내용이 나오는데, 마을 사람들은 그들의 죽음에 대해 아무런 죄책감도 느끼지 않는다. 죄네의 영화 속 잔인함은 이러한 동화 속 장면들과 유사하며, 권선징악의 극단적인 형태를 보여준다. 때로는 주인공의 비극적인 설정을 강조하기 위해 동화적 잔인함이 사용되기도 한다.

죄네 영화의 잔인성은 여타 다른 영화들과 차별화되는 지점인데, 이는 그의 동화적 상상력에서 비롯된다. ‘악’에게는 잔인한 형벌이 주어지지만, 그에 대한 어떠한 감정적 반응도 나타나지 않는다. 사람이 죽어도 슬픔이나 분노, 복수심을 느끼기보다는 그 행위 자체가 강조된다. 《델리카트슨 사람들》에서 여주인공 줄리는 아버지의 죽음에 대해 아무런 감정을 보이지 않으며, 《아멜리에》에서는 아멜리에의 어머니가 옥상에서 떨어진 사람과 부딪혀 즉사하는 장면 직후 어린 아멜리에가 곰인형과 놀고 있는 장면으로 전환된다.

죄네는 영화 속에서 억지스러울 수 있는 우연과 판타지를 활용한다. 《아멜리에》에서 아멜리에가 다이애나비의 죽음 관련 뉴스를 보다가 화장품 뚜껑을 떨어뜨리고, 그 틈에서 어린 시절 누군가가 숨겨놓은 보물 상자를 발견하는 장면이 대표적이다. 《잃어버린 아이들의 도시》에서는 ‘원’이 약물에 취해 ‘미에뜨’를 죽이려 할 때, ‘미에뜨’의 눈물방울이 거미줄을 흔들어 새를 깨우고, 결국 뱃고동 소리 덕분에 위기에서 벗어나는 장면이 등장한다.

이러한 우연의 연속은 주인공이 위기를 극복하거나 극의 흐름에 큰 영향을 미친다. 억지스러운 설정이라고 생각될 수도 있지만, 영화가 진행될수록 이해되는 것이 죄네 영화의 특징이다. 《믹막: 티르라리고 사람들》에서 라이벌 관계인 두 군수업체가 도로를 사이에 두고 나란히 있다는 설정 역시 억지를 넘어선 판타지로 느껴진다. 서로 죽이는 것도 불사하는 라이벌 관계임에도 불구하고 좁은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다는 설정은 비현실적이다.

3. 3. 내레이션 활용

장피에르 죄네의 영화에서는 내레이션을 통해 등장인물을 설명하는 방식이 자주 사용된다. 이는 초기 단편 영화 《쓸모없는 것들》에서부터 나타나는데, 대사 없이 주인공의 내레이션이 극을 이끌어간다.

《쓸모없는 것들》 외에도 여러 영화에서 내레이션이 활용되는데, 일반적인 내레이션과는 다른 방식으로 사용된다. 이는 포스트모더니즘적인 내레이션 활용으로 볼 수 있으며, 정보 전달을 직접적으로 하지 않고 관객들이 간접적으로 의미를 깨닫게 하는 방식이다.

《쓸모없는 것들》, 《아멜리에》, 《인게이지먼트》의 경우, 등장인물의 성격을 설명할 때 그 인물이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 취미, 특기 등을 내레이션과 화면을 통해 묘사하며 캐릭터를 설명한다.

아멜리에》의 오프닝에서는 아멜리에의 부모님을 설명할 때, '라파엘 쁘랑은 무미건조한 딱딱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라고 직접적으로 묘사하는 대신, 다른 사람이 그를 쳐다보는 것을 싫어하거나 공구상자에서 먼지를 털어낸 뒤 다시 제자리로 돌려놓는 것을 좋아하거나 신발을 줄 세워 닦는 것을 좋아한다고 설명함으로써, 관객 스스로 캐릭터의 성격을 파악하도록 유도한다.

3. 4. 자본주의 비판과 아동의 순수성 회복

장피에르 죄네의 영화는 자본주의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담고 있다. 그의 작품 전반에서 자본주의의 어두운 면모를 드러내고 있으며, 아동의 순수성을 통해 이를 극복하려는 시도를 보여준다.

델리카트슨 사람들에서는 인육을 사고파는 설정을 통해 자본주의의 폭력성을 보여준다. 양식 부족으로 인육을 먹는 것은 인간성 상실을, 인육을 판매하는 푸줏간 주인은 자본가의 권력 남용을 상징한다. 자본을 이용해 성욕을 채우거나, 부당한 거래를 하는 모습 또한 비판적으로 묘사된다.

잃어버린 아이들의 도시에서는 고아들에게 도둑질을 시키거나 돈 때문에 살인을 저지르는 등, 돈에 매몰된 사람들의 모습을 그린다. 에일리언 4에서는 에일리언을 팔아 이익을 얻으려는 시도와, 에일리언 숙주를 만들기 위해 복제 인간을 이용하는 모습이 등장한다. 믹막: 티르라리고 사람들에서는 무기가 어떻게 사용되든 상관없이 이익만을 추구하는 군수업체들의 암거래 행태를 풍자하며, 그들의 몰락을 보여준다.

죄네는 이러한 자본주의의 폭력성을 극복하는 방법으로 아동의 순수성을 제시한다. 델리카트슨 사람들에서 어린 형제가 악당의 총에 몰래 점액질을 넣어 그를 죽게 만드는 장면은 이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주인공 뤼종과 줄리는 순수한 마음과 천진난만함으로 자본가들에게서 살아남는다. 그들은 위협에 대항하면서도 악한 마음을 품지 않고, 서로를 생각하며 위기를 극복한다. 목욕탕 탈출 장면에서 옷을 벗어 문틈을 막는 모습은 육체적인 욕망보다 순수한 마음을 강조한다. 마지막 장면에서 첼로와 톱으로 연주하는 아름다운 곡은 어린 형제에게 이어지며, 순수한 마음이 다음 세대로 전승됨을 보여준다.

아멜리에에서는 주인공 아멜리에가 대가 없이 주변 사람들에게 행복을 전하고, 어린 시절 추억이 없는 아버지에게 추억을 선물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인게이지먼트에서는 자해를 저지른 마네끄에게 연민을 느껴 그를 돕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등장한다. 믹막: 티르라리고 사람들에서는 자본가들에게 복수하되 인명 피해 없이 자본의 상징만을 파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잃어버린 아이들의 도시에서는 아이들의 깨끗한 마음이 사건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죄네는 이러한 영화적 장치를 통해 자본가가 스스로 몰락한다고 말하는 듯하다. 믹막: 티르라리고 사람들에서 군수업체 경쟁자들은 위기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스스로 죄를 자백하지만, 오히려 전 세계에 알려져 몰락한다. 델리카트슨 사람들에서는 푸줏간 주인이 던진 부메랑이 자신에게 되돌아와 죽음을 맞이한다. 잃어버린 아이들의 도시에서는 악당 샴쌍둥이가 자신들이 사용하던 약물에 맞아 자멸한다.

3. 5. 여성주의적 시각

죄네 영화에서 여성은 도전적이고 진취적인 모습으로 그려진다. 《아멜리에》에서 아멜리에는 단지 보석상자의 주인을 찾겠다는 일념 아래 호기심과 호의로 그녀만의 모험을 시작한다. 그녀의 고군분투하는 모습은 탐정처럼 보이기도 한다.

인게이지먼트》에서 주목할 여성은 자신의 사랑이 억울하게 죽은 것에 복수하는 창녀 (마리옹 코티야르)이다. 창녀가 사랑했던 남자가 창녀를 진정 사랑했는지 의문스럽고, 그 남자도 비굴하게 죽었지만, 창녀는 자신의 열렬했던 사랑을 죽은 남자에게 보여주기라도 하듯 남자가 죽는데 가담했던 인물들을 죽였다. 결국 창녀는 경찰들에게 잡혀 사형선고까지 받는다. 주인공 오드리가 감옥에 갇힌 창녀를 만나 그녀가 사랑했던 남자가 전해주는 편지(복수하지 말아달란 편지)를 받고도 의연하게 받아들이며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진다.

《인게이지먼트》에서 마띨드의 사랑도 여성 중심적이다. 자신의 사랑의 생존 유무를 찾기 위해 애쓰는 모습도 그렇지만, 더 중요한 장면은 마지막 장면이다. 마띨드는 마네끄가 비록 기억상실증에 걸려서 사랑의 감정이 있던 없든 간에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고 행복한 결말로 보여준다. 이는 결국 마띨드가 직접 사랑을 받기보다는 마네끄를 사랑해주는 마음을 더욱 부각하는 대목이다. 단순히 사랑을 받는 존재가 아닌 사랑을 하고 쟁취할 수 있는 ‘여자’로 그려낸 것이다.

믹막: 티르라리고 사람들》에서는 여자의 진취적인 사랑을 보여준다. 대부분 다른 영화의 남자 주인공은 여자 주인공에게 고백하기 마련인데, 《믹막: 티르라리고 사람들》에서는 남자 주인공 ‘바질’이 ‘고무 여인’에게 고백을 받는다. 바질은 처음에는 고무 여인의 이런 적극적인 구애에 당황하기까지 한다. ‘여자는 사랑하는 것보다 사랑받아야 더 오래간다.’라는 고정관념도 있고 다른 영화들에서도 남자가 여자를 사랑하는 영화가 더 많았다. 그래서인지 《믹막: 티르라리고 사람들》 자체에서도 고무 여인의 적극적인 면모를 바질이 처음엔 거부하기도 하지만 결국 이 둘은 사랑이 이뤄진다.

3. 6. 캐릭터 앙상블

죄네 영화의 특징 중 하나는 개성 강한 캐릭터들의 앙상블이다. 각자의 독특한 특징을 가진 캐릭터들이 조화를 이루어 영화의 재미를 더한다. 특히 영화 《믹막: 티르라리고 사람들》에서 이러한 특징이 잘 드러나며, 《에일리언 4》, 《델리카트슨 사람들》, 《잃어버린 아이들의 도시》 등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죄네는 주연급 인물들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조연 캐릭터들의 이야기도 중요하게 다루어 영화의 주제를 더욱 부각시킨다. 조연들의 스토리를 진행하기 위해 배경을 소개하는 방법 또한 독특한 나열법을 사용한다.

4. 주요 작품 분석

장피에르 죄네의 주요 작품은 다음과 같다.
마크 카로와 함께한 작품


  • 《쓸모없는 것들》 ''Foutaises'' 1989 (단편)
  • 《델리카트슨》 Delicatessen, 1991: 마르크 카로와 공동 감독 및 각본을 맡았다.
  • 잃어버린 아이들의 도시》 La Cité des enfants perdus, 1995: 마르크 카로와 공동으로 감독하고 각본을 썼다. 영화는 아이들의 꿈을 훔치는 미친 과학자를 통해 인간의 욕망을 비판하고, 고아들을 이용해 돈을 벌려는 어른들의 탐욕을 묘사한다.

마크 카로 이후 작품

  • 에이리언 4》 Alien: Resurrection, 1997: 할리우드 진출작으로, 에일리언을 이용해 돈을 벌려는 기업의 탐욕을 비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에이리언 4 완전판》도 함께 감독했다.
  • 아멜리에》 Ameri, 2001: 몽마르뜨를 배경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작은 도움을 주면서 자신의 행복을 찾아가는 아멜리에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전달하며 많은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아멜리에 디지털 리마스터판도 존재한다.
  • 《인게이지먼트》 Un long dimanche de fiançailles, 2004: 제1차 세계 대전 이후 실종된 연인을 찾는 여인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전쟁의 참혹함과 그 속에서 피어나는 사랑을 담아냈다.
  • 《믹막》 Micmacs à tire-larigot, 2009: 무기 제조업체에 복수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며, 자본에 대한 비판과 소박한 삶의 가치를 강조한다.
  • 《소년 스피벳의 이상한 여행》 The Young and Prodigious T.S. Spivet, 2013
  • 빅버그/Bigbug영어, 2022: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로, 인공지능의 발전과 인간의 관계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연도제목역할비고
1991델리카트슨(Delicatessen)감독·각본마르크 카로와 공동 감독·각본
1995잃어버린 아이들의 도시(La Cité des enfants perdus)
1998에이리언 4(Alien: Resurrection)감독rowspan="6" |
에이리언 4 완전판(Alien: Resurrection)
2001아멜리에(Ameri)감독·각본
아멜리에 디지털 리마스터판(Amelie)
2004인게이지먼트(Un Long Dimanche De Fiançailles)
2009믹막(Micmacs)
2012멜리에스의 놀라운 영화 마술(Le Voyage Extraordinaire)출연다큐멘터리 영화
2013천재 스피벳(The Young and Prodigious T.S. Spivet)감독·각본
2022(Bigbug)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4. 1. 델리카트슨

1991년에는 마르크 카로와 공동으로 감독 및 각본을 맡은 영화 《델리카트슨》을 발표했다. 이 영화는 핵전쟁 이후의 파리를 배경으로, 인육을 사고파는 정육점의 이야기를 통해 자본주의의 폭력성을 블랙 코미디 스타일로 풀어냈다.

4. 2. 잃어버린 아이들의 도시

잃어버린 아이들의 도시(La Cité des enfants perdus)》 (1995)는 마르크 카로와 공동으로 감독하고 각본을 썼다. 영화는 아이들의 꿈을 훔치는 미친 과학자를 통해 인간의 욕망을 비판하고, 고아들을 이용해 돈을 벌려는 어른들의 탐욕을 묘사한다.

4. 3. 에일리언 4

1998년, 장피에르 죄네는 할리우드에 진출하여 《에이리언 4(Alien: Resurrection)》를 감독했다. 이 영화는 《에일리언》 시리즈의 속편으로, 에일리언을 이용해 돈을 벌려는 기업의 탐욕을 비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에이리언 4 완전판(Alien: Resurrection)》도 함께 감독했다.

4. 4. 아멜리에

몽마르뜨를 배경으로 한 영화 《아멜리에(Ameri)》는 주변 사람들에게 작은 도움을 주면서 자신의 행복을 찾아가는 아멜리에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장피에르 죄네는 이 영화를 통해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전달하며, 많은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아멜리에 디지털 리마스터판도 존재한다.

4. 5. 인게이지먼트

제1차 세계 대전 이후 실종된 연인을 찾는 여인의 이야기를 그린 《인게이지먼트(Un Long Dimanche De Fiançailles)》는 전쟁의 참혹함과 그 속에서 피어나는 사랑을 담아냈다.

4. 6. 믹막: 티르라리고 사람들

《믹막: 티르라리고 사람들》(Micmacs)은 2009년 장피에르 죄네가 감독하고 각본을 쓴 영화다. 이 영화는 무기 제조업체에 복수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며, 자본에 대한 비판과 소박한 삶의 가치를 강조한다.

4. 7. 빅버그

2022년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인 빅버그/Bigbug영어를 감독했다. 이 영화는 인공지능의 발전과 인간의 관계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5. 수상 및 후보

아카데미상

연도부문작품결과
2001최우수 외국어 영화상아멜리에후보
최우수 오리지널 각본상후보



세자르상

연도부문작품결과
1981최우수 단편 애니메이션 영화상르 마네주수상
1991푸테즈수상
1992최우수 데뷔 작품상델리카트슨수상
최우수 각본상수상
2001최우수 작품상아멜리에수상
최우수 감독상수상
각본상후보
2004작품상인게이지먼트후보
감독상후보
각본상후보



유럽 영화상

연도부문작품결과
1991최우수 작품상델리카트슨후보
2001아멜리에수상
최우수 감독상수상
최우수 유럽 영화 관객상수상
2005감독상인게이지먼트후보



에드거상

연도부문작품결과
2005최우수 풍경상아멜리에수상


6. 기타 활동

장피에르 죄네는 영화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다.
광고 연출


  • 샤넬 No.5 광고를 연출했다.

뮤직 비디오

  • 1984년: 쥘리앵 클레르 - "La Fille aux bas nylon"
  • 1985년: 장미셸 자르, 마르크 카로와 함께 - "Zoolook"
  • 1987년: Tombé pour la France (chanson)/Tombé pour la France프랑스어
  • 1987년: 쥘리앵 클레르 - "Hélène"
  • 1988년: Claudia Phillips/Claudia Phillips프랑스어 - "Souvenez-vous de nous"
  • 1989년: 클라우디아 필립스 - "Cache ta joie"
  • 1991년: 리오 - "L'Autre Joue"
  • 2017년: 고뱅 세르 - "Pourvu"

영화 출연

  • 1981년: ''Le Bunker de la dernière rafale''
  • 1983년: ''Pas de repos pour Billy Brakko''
  • 2015년: 뤼미에르 연구소 리메이크, 마틴 스코세지 (단편 영화)

필모그래피

연도제목감독작가프로듀서비고
1989푸테즈아니오편집도 담당
2016'Deux escargots sen vont''로맹 세고와 공동 연출



연도제목감독작가프로듀서비고
1991델리카트슨아니오마르크 카로와 공동 연출
1995잃어버린 아이들의 도시아니오
1997에이리언 4아니오아니오
2001아멜리에스토리아니오
2004인게이지먼트: 사랑의 서약
2009마이크로머스
2013영 & 프로디지어스 T.S. 스피벳제작
2022빅버그


참조

[1] Youtube Jean-Pierre Jeunet: A Life In Pictures https://www.youtube.[...] YouTube
[2] 서적 501 Movie Directors Cassell Illustrated
[3] 서적 Jean-Pierre Jeunet Library of Congress Cataloging-in-Publication Data
[4] 웹사이트 Review/Film Festival; Please, How Many Lentils for Your Musical Saw? https://www.nytimes.[...] 1991-10-05
[5] 웹사이트 FILM REVIEW;Out of the Fever Dreams of a Child https://movies.nytim[...] 1995-12-15
[6] 웹사이트 FILM REVIEW; Ripley, Believe It or Not, Has a Secret, and It's Not Pretty https://movies.nytim[...] 1997-11-26
[7] 웹사이트 Film; Going Sweet and Sentimental Has Its Rewards https://www.nytimes.[...] 2001-10-28
[8] 웹사이트 European Film Awards, 2001, The Winners https://members.euro[...] 2023-01-23
[9] 웹사이트 A Love That Won't Surrender to War, Death and Oblivion https://www.nytimes.[...] 2004-11-26
[10] 웹사이트 An Eye for Detail, an Imagination at Play https://www.nytimes.[...] 2010-05-21
[11] 웹사이트 Micmacs https://www.imdb.com[...] 2010-06-11
[12] 웹사이트 Film Review: 'The Young and Prodigious T.S. Spivet' https://variety.com/[...] 2019-04-21
[13] 뉴스 Jean-Pierre Jeunet Is Making an 'Amelie' Mockumentary and a Sci-Fi Animated Feature — Exclusive https://www.indiewir[...] Penske Business Media, LLC. 2019-12-14
[14] 웹사이트 Nomination dans l'ordre des Arts et des Lettres janvier 2016 https://web.archive.[...] 2016-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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