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불교도련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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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역사
- 2.1. 설립 초기 (1945년 ~ 1972년)
- 2.2. 활동 재개와 변화 (1972년 ~ 현재)
3. 활동
4. 역대 위원장
참조

1. 개요

조선불교도련맹은 1945년 북한에서 설립된 불교 단체이다. 북조선불교도련맹으로 시작하여 북조선불교총련맹, 조선불교도련맹으로 이름을 변경했다. 1972년 이후 대외 선전용 종교 조직으로 개편되었으며, 1984년 팔만대장경보존고를 건립하고, 1989년 팔만대장경 해제본을 출간했다. 또한 평양에 불교학원을 개원하여 승려를 양성하고 있으며, 사회주의 체제 옹호, 평화 통일 노력, 대외 활동 등을 목표로 한다. 일본, 대한민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의 불교 단체와 교류하며, 세계 불교도 우의회, 아시아 불교도 평화 위원회, 아시아 불교도 회의에 가입했다. 북한은 사회주의 국가이므로 종교 활동을 엄격하게 통제하며, 승려와 신도는 당원 중에서 선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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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그리스도교련맹은 1946년 북한 공산당의 주도로 창설되어 김일성을 지지하고 북한 내 종교 활동을 통제하며 대외 선전 도구로 활용된다는 비판을 받는 기독교 단체이다.

조선불교도련맹
조선불교도련맹
영문 명칭	Korean Buddhist Federation
국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종교	불교
관련 정보
관련 항목	조선종교인협의회

2. 역사

1945년 12월 26일 소비에트 민정청 치하에서 '''북조선불교도련맹'''이 설립된 것을 시작으로, 조선불교도련맹은 여러 차례 명칭 변경과 활동 중단, 재개를 반복하며 현재에 이르고 있다. 초기에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헌법 준수, 일제 잔재 청산, 소련과의 우호 관계 구축 등을 강령으로 내세웠다.^[5] 1972년 이후 종교 정책 완화와 함께 대외 선전용 종교 조직으로 개편되었으며, 팔만대장경 관련 사업, 평양 모란봉 구역에 불교학원 개원 등 활동을 이어갔다.^[4]^[8]

2. 1. 설립 초기 (1945년 ~ 1972년)

1945년 12월 26일 소비에트 민정청 치하의 한반도 이북에서 '''북조선불교도련맹'''(北朝鮮佛敎徒聯盟)이 설립되었으며, 1948년 '''북조선불교총련맹'''(北朝鮮佛敎總聯盟)으로 이름을 바꾸었다.^[3] 한국 전쟁이 발발하기 이전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는 승려 732명, 사원 518곳이 있었고 등록된 불교도 수는 375,438명에 달했다.

1955년 '''조선불교도련맹'''으로 이름을 바꾸었다.^[4] 1945년과 1949년에는 각각 5개조와 7개조의 강령을 채택했는데, 이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헌법을 준수하고, 일본 제국주의의 잔재를 제거하며, 군대를 지원하고, 소련 및 기타 사회주의 국가들과의 우호 관계를 구축하고, 통일을 위해 노력하며, "조국 번영과 문화 발전을 위해 불교도들 사이에 노동 계급 정신을 함양"할 것을 약속하는 내용이었다.^[5]

1965년 운영을 중단했다가 1972년 '''조선불교도련맹 중앙위원회'''로 이름을 바꾸고 대외 선전용 종교 조직으로 개편되었다. 1945년에서 1972년 사이의 조선불교도련맹에 대한 정보는 거의 없으며, 초대 및 2대 회장의 이름과 임기(각각 김세률 (1946–1948)과 안용숙 (1963–1978))를 제외하고는 알려진 바가 없다. 김성격은 1948년부터 미상 시점까지 대리 역할을 수행했다.^[6] 이 시기는 강도 높은 반종교 선전이 있었고, 연맹은 1972년까지 여러 차례 이름을 바꾸고 숨어 다녔다고 한다.^[7]

2. 2. 활동 재개와 변화 (1972년 ~ 현재)

1972년 북한 헌법 개정 이후 종교 정책이 다소 완화되면서 조선불교도련맹은 활동을 재개했다. 1984년 묘향산 보현사에 팔만대장경보존고를 건립했고, 1989년 총 15권 분량의 《팔만대장경 해제본》을 출간했다.^[4] 사회과학원 산하 민족고전연구소에서 출간된 《팔만대장경 해제본》은 가야산 해인사에 소장된 《팔만대장경》을 현대 한국어로 풀이하여 간추린 것으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가 해당 사업을 지원했다.

1989년 조선불교도련맹은 평양 모란봉 구역에 불교학원을 개원하여 승려 양성 교육을 시작했다.^[8] 학습 기간은 3년이며, 중학교 졸업자를 대상으로 조선불교도련맹의 시 또는 군 위원회 산하 사찰의 추천을 받은 학생들을 선발한다.^[8]

3. 활동

조선불교도련맹은 불교의 현대화를 통한 도제 양성, 포교, 역경의 3대 사업 추진과 사회주의 경제 건설 참여 등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1989년에는 평양직할시 모란봉에 불교학원을 개설하여 중학교 졸업자 등을 대상으로 3년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3. 1. 강령 및 규약

조선불교도련맹은 강령과 규약을 통해 다음의 내용을 담고 있다.

불교의 현대화를 통한 도제 양성, 포교, 역경의 3대 사업 추진
사회주의 제도의 옹호, 고수와 발전
사회주의 경제 건설 참여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과 존엄 고수
조국의 자주적 평화 통일 실현
침략과 전쟁 책동 반대, 평화 수호
각국 불교도들과의 친선 협조 관계 발전

3. 2. 대외 활동

조선불교도련맹은 세계 여러 나라의 불교 단체들과 교류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일본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 산하 재일본조선불교도협회, 대한민국의 대한불교조계종, 대한불교천태종 등과 교류한다.^[10]^[2] 그 외에도 중국, 인도, 네팔, 태국, 라오스, 스리랑카 등 여러 나라 불교 단체와도 교류하고 있다.^[2]

1986년에는 세계 불교도 우의회(WFB)에 가입했다.^[9] 1976년에는 아시아 불교도 평화 위원회(ABCP)에, 1990년에는 아시아 불교도 회의(ABC)에 가입했다.^[2]

3. 3. 종교 통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사회주의 국가이기 때문에 종교 활동이 엄격하게 통제(실질적으로 금지)되고 있다. 승려는 조선로동당에 의해 당원 중에서 선발된다. 신도(신자) 역시 조선로동당의 사상 심사에 합격한 당원만이 될 수 있다. 묘향산에는 보현사라는 사찰이 있지만, 외국인관광객을 위한 견학 코스로 운영되고 있다.

4. 역대 위원장

대수	이름	재임 기간
1	김세률	1946년 1월 ~ 1948년
2	안용숙	1963년 2월 ~ 1978년
3	박태호	1979년 5월 ~ 2005년^[11]
4	유용선	2006년 ~ 2008년^[12]
5	심상진	2008년 ~ 2012년
6	강수린	2012년 ~ 현재

참조

_[1] 간행물 Buddhists in the Two Koreas: North-South Interactions 2013-10
_[2] 웹사이트 Buddhist Temples, Federation, Education in DPRK https://web.archive.[...] 2016-11-12
_[3] 간행물 Buddhists in the Two Koreas: North-South Interactions
_[4] 간행물 Buddhists in the Two Koreas: North-South Interactions
_[5] 간행물 Buddhists in the Two Koreas: North-South Interactions
_[6] 간행물 Buddhists in the Two Koreas: North-South Interactions
_[7] 간행물 Buddhists in the Two Koreas: North-South Interactions
_[8] 간행물 Buddhists in the Two Koreas: North-South Interactions
_[9] 간행물 Buddhists in the Two Koreas: North-South Interactions
_[10] 웹사이트 3. Chongryun Organizations https://web.archive.[...] 2016-11-12
_[11] 간행물 Buddhists in the Two Koreas: North-South Interactions
_[12] 간행물 Buddhists in the Two Koreas: North-South Interac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