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후 해씨
1. 개요
태후 해씨는 갈사왕의 손녀이자 도두왕의 누이이며, 대무신왕의 왕비이다. 그녀는 대무신왕과의 사이에서 아들 호동을 낳았으며, 호동과 낙랑공주의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에 관련된 인물로 알려져 있다. 22년 대무신왕과 해씨의 혼인 이후 호동이 태어났으며, 고구려와 부여의 복잡한 관계 속에서 혼인이 이루어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2008년부터 2009년까지 방영된 KBS 드라마 《바람의 나라》에서 배우 최정원이 태후 해씨 역할을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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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부여와의 관계
삼국사기에 따르면 22년 2월 대무신왕이 이끄는 고구려군은 부여를 공격하여 대소왕을 살해했다. 대소왕의 막내 아우는 수백 명을 이끌고 압록곡으로 탈출하여 그 지역 백성을 위무하고 갈사국을 건국하여 갈사왕으로 즉위했다. 68년, 갈사왕의 손자인 도두왕은 나라 전체를 고구려에 항복하여 고구려에서 벼슬하며 우대받는 관직을 받았다.
대무신왕이 부여의 대소왕을 살해하고 부여를 멸망시킨 시점과 그 막내 아우가 갈사왕을 칭한 시점은 22년이다. 이 이후에 차비와 대무신왕이 맺어져 호동이 태어났다고 가정하면, 불과 10년 후인 32년에 호동과 낙랑공주의 결혼 이야기가 나오게 되므로 약간 부자연스러운 감이 있지만, 부여가 아직 건재하고 고구려와 적대하고 있던 시절부터 대무신왕과 차비가 연애 관계를 맺고 있었다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