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단력비판
"오늘의AI위키"의 AI를 통해 더욱 풍부하고 폭넓은 지식 경험을 누리세요.
1. 개요
판단력비판은 이마누엘 칸트의 저서로, 미학적 판단과 목적론에 기초한 판단을 다룬다. 칸트는 처음에는 취미 판단을 중심으로 구상했으나, 이후 통제성 판단력이라는 능력 확장을 통해 미학상 판단과 목적론적 판단을 통합하는 방향으로 발전시켰다. 책은 1790년 출간되었으며, 칸트는 이후 서론을 재저술하여 여러 판본을 냈다. 판단력비판은 이해력과 이성의 관계 속에서 판단의 위치를 논하며, 미학적 판단과 목적론적 판단을 분석한다. 미학적 판단은 주관적 쾌, 보편성, 무관심적 쾌, 필연성을 특징으로 하며, 자유미와 부착미로 구분된다. 숭고는 크기나 힘 앞에서 느끼는 감정으로, 수학적 숭고와 역학적 숭고로 나뉜다. 목적론적 판단은 생물학적 목적론을 다루며, 유기체의 목적론적 설명을 강조한다. 칸트는 미적 판단력과 대비되는 능력으로 천재성을 제시하며, 예술에서의 역할과 상호 관계를 설명한다.
더 읽어볼만한 페이지
- 1790년 책 - 무예도보통지
1790년 정조의 명으로 편찬된 무예도보통지는 총 4권으로 구성되어 24가지 무예 기술을 그림과 함께 설명하는 군사 훈련 교범으로, 조선의 군사력 강화와 무예 진흥을 목적으로 임진왜란 이후 소실된 전통 무예 기법을 복원하고 변화하는 전술 환경에 맞춰 무기를 재분류하는 등 당시의 시대적 상황과 고민을 담고 있다. - 1790년 책 - 프랑스 혁명에 관한 성찰
《프랑스 혁명에 관한 성찰》은 에드먼드 버크가 프랑스 혁명을 비판하며 쓴 책으로, 전통 파괴와 추상적 원칙 맹신을 지적하고 혁명의 폭력과 독재를 예측하며 보수주의의 기초를 다지는 데 기여했다. - 미학 책 - 비극의 탄생
《비극의 탄생》은 프리드리히 니체가 고대 그리스 비극을 통해 허무주의를 극복하는 예술 형식을 탐구하며 아폴론적 요소와 디오니소스적 요소의 조화를 통해 비극이 최고의 예술 형태임을 주장하는 저서이다. - 미학 책 -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는 쇼펜하우어의 철학을 담은 저서로, 세계를 ‘의지’와 ‘표상’이라는 두 측면으로 파악하며, 여기서 ‘의지’는 욕망과 같은 맹목적인 감정을 포괄하는 개념이고 ‘표상’은 마음 밖의 대상에 대한 심상을 의미한다. - 칸트의 저서 - 순수이성비판
《순수이성비판》은 임마누엘 칸트의 저서로, 인간 이성의 한계와 인식 능력을 탐구하며, 경험적 지식에 의존하지 않고 종합적 선험 명제가 가능한지를 증명하고, 공간과 시간, 인과율 등을 인식의 형식으로 제시하여 서양 철학에 큰 영향을 미쳤다. - 칸트의 저서 - 실천이성비판
『실천이성비판』은 임마누엘 칸트가 1788년에 출판한 저서로, 실천 이성의 역할을 탐구하고 정언 명법을 중심으로 자유 의지와 도덕성의 관계를 설명하며, 윤리학과 도덕 철학에 큰 영향을 미쳤다.
판단력비판 - [서적]에 관한 문서 | |
---|---|
책 정보 | |
제목 | 판단력 비판 |
원제 | Kritik der Urteilskraft |
저자 | 이마누엘 칸트 |
주제 | 미학, 목적론 |
언어 | 독일어 |
국가 | 독일 |
출판일 | 1790년 |
2. 성립 배경 및 과정
이마누엘 칸트는 당초 미학적 판단, 즉 '취미판단'에 대한 비판을 구상했으나, 이후 미적 판단과 목적론적 판단이 근본적으로 동일한 원리에 기반한다는 구상에 도달했다. 이러한 구상은 『순수이성비판』에서 『실천이성비판』으로 이어지는 칸트의 사상적 발전, 특히 이성에 대한 이해와 상상력 개념의 확장을 반영한다. 초판은 1790년에 리가에서 출간되었으며, 출판자 드 라 가르드에 의해 베를린에서 간행되었다.[1] 이후 칸트는 자신의 비판 철학 체계를 설명하는 초판 서론을 전면적으로 수정했다. 수정된 서론은 이후 판본에 포함되었으며, 초판 서문은 '제1서론'이라고도 불린다.[1]
이마누엘 칸트의 『판단력비판』은 『순수이성비판』과 『실천이성비판』에 이은 세 번째 비판서로, 칸트의 비판철학 체계를 완결하는 중요한 저작이다. 이 책은 「미적 판단력 비판」과 「목적론적 판단력 비판」의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칸트 철학 전체를 조망하는 서론도 포함하고 있다.
3. 주요 내용
칸트는 『순수이성비판』에서 공간과 시간이 객관적 실재가 아니라 인간 인식의 형식임을 밝히고, 이성이 세계에 대한 완전한 인과적 설명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모순에 빠진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러한 모순은 모든 사건이 외부 원인에 의해 결정된다는 입장(경험 과학의 입장)과 인간에게 자유로운 인과성이 있다는 입장(도덕의 입장) 사이의 대립으로 나타난다.
『판단력비판』은 이해력(결정론적 틀)과 이성(자유의 근거) 사이에서 작동하는 판단력 자체의 위치를 탐구한다. 칸트는 당초 "취미 판단의 비판"으로 구상했으나, 미적 판단과 목적론적 판단이 근본적으로 동일한 원리를 가지며, 통제적 판단력이라는 하나의 능력으로 설명될 수 있다는 구상에 이르렀다. 목적론적 판단력 비판은 『순수이성비판』에서 『판단력비판 서설』을 거쳐 『실천이성비판』에 이르는 칸트의 사색 전개, 특히 이성에 대한 파악과 상상력 개념의 전개를 반영한다. 초판은 1790년 베를린에서 간행되었으며, 칸트는 이후 자신의 비판 철학 체계 해설이기도 한 초판 서론을 전면적으로 수정하였다. 이후 판에는 제2판 이후 서론이 항상 붙여졌고, 초판 서문은 『판단력비판 제1서론』이라고 불린다.
미학적 판단은 주관적이면서도 보편성을 주장하는 특성을 지닌다. 칸트는 취미판단을 통해 이를 설명하며, 미는 개념과 관계없이 유쾌하고 기쁜 대상이라고 정의한다. 미를 판단할 때는 상상력과 오성이 일치하지만, 숭고한 미에 대해서는 상상력과 이성 간에 모순이 발생한다. 숭고한 미는 감성적인 모든 기준을 초과하는 순수 이성 자체의 유열이다.[2]
칸트는 자연의 합목적성, 특히 생명체의 존재 방식에 주목한다. 그는 생명체가 마치 목적을 가진 것처럼, 부분과 전체가 서로를 위해 존재하는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있다고 보았다. 자연 목적 개념은 구성에 적합한 물질을 적소에 통합하며, 유기물에서는 아무것도 낭비가 아니라고 보았다. 칸트는 생물학적 목적론을 기술하며, 살아있는 존재와 같이 전체를 위해 부분이 존재하고 부분을 위해 전체가 존재하는 사물이 있다고 주장한다. 이를 통해 그는 물리적 세계에 틈을 열 수 있다고 보았다.
칸트는 효율적 인과적 설명이 항상 최선이지만, 목적론을 호소하지 않고 풀잎을 설명할 수 있는 "또 다른 뉴턴"을 기대하는 것은 터무니없다고 명시적으로 말한다.[3] 따라서 유기체는 마치 목적론적으로 구성된 것처럼 설명되어야 한다. 그는 신학적 헌신 없이 생명 과학에서 목적 범주를 정당화하려고 시도했다. 목적 개념이 최종성에 대한 인식론적 가치를 인정하면서도 생명과 우주의 근원에 대한 창조적 의도에 대한 함축을 부정했다.
칸트는 사물의 아름다움에 대한 미적 판단에는 나타나는 목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순수한 미적 판단은 사물의 목적을 배제한다.[6]
칸트는 미적 판단력과 대비되는 능력으로 천재성을 제시한다. 천재는 독창적이고 모범적인 예술 작품을 창조하는 능력으로, 자연으로부터 부여받은 재능이다. 천재는 예술에 규칙을 부여하며, 그 작품은 후대에 모범이 된다.[1] 미적 기술인 취미 판단은 예술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 될 조건으로 가장 중요하며, 어떤 천재라 할지라도 취미 판단에 복종시킬 수는 없다. 만약 취미 판단과 천재의 두 가지 특성이 대립하는 경우, 어느 한쪽이 희생될 수밖에 없다면, 그 희생은 오히려 천재 쪽에서 일어날 수밖에 없다. 자의적인 개념 작용보다 예술의 내적 미적 기술 즉 취미가 결정적으로 우선된다.
3. 1. 미학적 판단력 비판
취미판단은 감각 양식의 순수한 형태를 파악한다. 선과 달리 미는 개념과 관계없이 유쾌하고 기쁜 대상이다. 미를 판단할 때는 상상력과 오성이 일치하지만, 숭고한 미에 대해서는 상상력과 이성 간에 모순이 발생한다. 숭고한 미는 그와 비교했을 때 모든 것이 작아 보이는 대상이며, 감성적인 모든 기준을 초과하는 순수 이성 자체의 유열이다.[2]
천부적 재능이 있는 천재는 예술에 규칙을 할당한다. 천재 작품은 전범이며 유파가 있다. 아름다운 예술은 언어적, 조형적, 감각적 유희로 구분된다. 최고는 문예 중 하나인 시이고 오성 실현으로서 상상력의 자유로운 유희이다.
미적 기술인 취미 판단은 예술에 있어서 필수적인 조건으로 가장 중요하며, 어떤 천재라도 취미 판단에 복종시킬 수는 없다. 만약 취미 판단과 천재의 두 가지 특성이 대립하는 경우, 어느 한쪽이 희생될 수밖에 없다면, 그 희생은 오히려 천재 쪽에서 일어날 수밖에 없다. 자의적인 개념 작용보다 예술의 내적 미적 기술, 즉 취미가 결정적으로 우선시된다.
자연 목적의 개념은 구성에 적합한 물질을 적절한 곳에 통합한다. 유기체에서는 무엇 하나 쓸모없는 것이 없다. 예를 들어 한 그루의 나무는 종족 또는 개체로서 스스로를 생산한다. 자연의 산물에서의 목적의 원리는 자연의 특수한 법칙을 탐구하기 위한 발견적 원리이다. 모든 자연의 이념은 원인이 항상 목적론적으로 판단되어야 한다는 과제를 부여하는 것이다.
아름다움은 도덕적인 것의 상징이다. 도덕적 본질로서의 인간의 현존은 스스로에게 최고의 목적 그 자체를 가진다. 신의 개념을 발견한 것은 이성의 도덕적 원리이며, 신의 현존의 내적인 도덕적 목적 규정은 최고 원인성을 사유해야 할 것을 지시하여 자연 인식을 보충하는 것이다.
3. 1. 1. 미의 분석론
칸트는 미적 판단의 네 가지 계기를 다음과 같이 제시하고 분석한다.
자유미와 부착미: 칸트는 대상의 개념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미와, 특정한 개념(예: 용도)에 종속되는 부착미를 구분한다. 자유미는 대상의 목적이나 용도와 무관하게 아름다움을 느끼는 것이고, 부착미는 대상이 그 목적에 부합할 때 아름다움을 느끼는 것이다.
3. 1. 2. 숭고의 분석론
칸트는 숭고를 압도적인 크기나 힘 앞에서 느끼는 감정이라고 정의하며, 이를 다음과 같이 두 가지로 구분한다.
칸트는 숭고의 경험이 인간 이성의 한계를 드러내는 동시에, 이성을 통해 자연을 초월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주장한다. 순수한 취미판단은 감각 양식의 순수한 형태를 파악하며, 미는 개념과 관계없이 유쾌하고 기쁜 대상이다. 미를 판단할 때는 상상력과 오성이 일치하지만, 숭고한 미에 대해서는 상상력과 이성 간에 모순이 발생한다. 숭고한 미는 그와 비교했을 때 모든 것이 작아 보이는 대상이며, 감성적인 모든 기준을 초과하는 순수 이성 자체의 유열이다.[2]
3. 1. 3. 미적 판단론의 변증론
칸트는 미적 판단이 주관적이면서도 보편성을 띤다고 주장한다. 즉, 개인의 경험에서 비롯되지만, 다른 사람들도 동의해야 한다는 믿음을 수반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주관적 보편성"은 '공통 감각'(sensus communis)이라는 개념에서 비롯된다.[2] 한나 아렌트는 칸트의 공통 감각 개념이 그의 『도덕형이상학 기초』와는 다른 정치 이론의 기초가 될 수 있다고 보았다.
칸트는 상상력과 이해력 사이의 "자유로운 놀이"가 미적 판단의 핵심이라고 설명한다.[2] 대상의 형태가 우리의 인식 능력에 부합하여 이러한 자유로운 놀이를 가능하게 할 때, 우리는 그 대상을 아름답다고 느낀다. 아름다움은 "목적의 형식"을 갖는다는 주장과 연결되는데, 이는 대상이 특정한 실용적 기능 없이도 목적을 가지고 설계된 것처럼 보인다는 의미이다. 또한, 칸트는 대상을 아름답다고 판단하기 위해 반드시 명확한 개념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말한다.
칸트는 더 나아가 '자유로운 아름다움'과 '부착된 아름다움'을 구분한다. 전자는 대상에 대한 명확한 개념 없이 판단되는 반면(예: 장식), 후자는 그러한 개념을 염두에 두고 판단된다(예: 잘 만들어진 말). 자유로운 아름다움은 대상의 목적이나 용도와 무관하지만, 부착된 아름다움은 대상이 그 목적에 부합할 때에만 가능하다.
숭고함에 대한 판단은 이해의 한계를 넘어서는 대상, 즉 두려움을 불러일으키는 대상에 대한 것이다. 그러나 칸트는 대상이 실제로 위협적일 필요는 없으며, 단지 두려워할 만한 것으로 인식되기만 하면 된다고 명시한다.
칸트의 아름다움과 숭고함에 대한 이론은 『실천이성비판』에서 제기된 문제, 즉 자유 의지의 존재와 도덕 법칙에 대한 구속을 증명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문제를 해결하려는 시도로 해석되기도 한다. 아름다움과 숭고함은 모두 어떤 외부적인 초월적 질서를 가리키는 것처럼 보이며, 이는 자유 의지를 가진 초월적 자아의 가능성을 시사한다.
칸트는 판단력이 아름다움과 숭고함을 판별하는 능력이라면, 천재성은 그것을 생산하는 능력이라고 정의한다.
3. 2. 목적론적 판단력 비판
칸트는 자연의 합목적성, 특히 생명체의 존재 방식에 대한 판단을 다룬다. 칸트는 생명체가 마치 목적을 가진 것처럼, 부분과 전체가 서로를 위해 존재하는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있다고 보았다.
칸트는 자연 목적 개념은 구성에 적합한 물질을 적소에 통합하며, 유기물에서는 아무것도 낭비가 아니라고 보았다. 예를 들어 나무 한 그루는 종족이나 개체로서 자신을 생산한다. 자연의 소산에서 목적 원리는 자연의 특별한 법칙을 탐구하는 발견 원리이다. 모든 자연의 이념은 원인이 항상 목적론상으로 결정되어야 한다는 과제를 부과한다.
미는 도덕을 대상으로 한 상징과 비유된다. 도덕상 본질로서 인간의 현존은 스스로 최고 목적 자체가 된다. 신 개념의 발견은 이성의 도덕상 원리이며, 신 현존의 내부상 도덕에 적합한 목적 규정은 최고 원인을 사유할 것을 지시하고 자연 인식을 보충한다.
3. 2. 1. 목적론적 판단력의 분석론
''판단력비판''의 후반부는 '''목적론적 판단'''을 다룬다. 목적(텔로스(telos): τέλος|텔로스grc, 그리스어로 목적이라는 뜻)에 따라 사물을 판단하는 이러한 방식은 적어도 아름다움에 관한 첫 번째 논의와 논리적으로 연결되지만, 일종의 (자기) 목적성(즉, 자기 자신이 아는 의미)을 시사한다.[3]
칸트는 생물학적 목적론에 대해 기술하며, 살아있는 존재와 같이 전체를 위해 부분이 존재하고 부분을 위해 전체가 존재하는 사물이 있다고 주장한다. 이를 통해 그는 물리적 세계에 틈을 열 수 있다. 이러한 "유기적"인 사물들은 다른 모든 현상에 적용되는 규칙 아래에 놓일 수 없기 때문에, 우리는 그것들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가?[3]
칸트는 효율적 인과적 설명이 항상 최선이지만(x는 y를 야기하고, y는 x의 결과이다), 목적론을 호소하지 않고 풀잎을 설명할 수 있는 "또 다른 뉴턴"을 기대하는 것은 터무니없다고 명시적으로 말한다. 따라서 유기체는 마치 목적론적으로 구성된 것처럼 설명되어야 한다.[3] 이 부분은 일부 현대 이론에서 칸트가 가장 급진적인 부분인데, 그는 인간을 궁극적인 목적으로 설정한다. 즉, 자연의 다른 모든 형태는 인간과의 관계를 목적으로 존재하며, 인간은 이성 능력 때문에 이러한 관계 밖에 남겨진다. 칸트는 문화가 이것의 표현이 되고, 자연 법칙 밖에서 인간의 자유를 표현하는 유일한 것이기 때문에 가장 높은 목적론적 목적이 된다고 주장한다. 인간은 또한 도덕성 또는 실천 이성의 능력 때문에 가장 높은 목적론적 목적의 자리를 차지하는데, 이는 ''실천이성 비판''과 ''도덕형이상학 기초''에서 칸트가 제안하는 윤리 체계와 일치한다.[3]
칸트는 신학적 헌신 없이 생명 과학에서 목적 범주를 정당화하려고 시도했다. 그는 목적 개념이 최종성에 대한 인식론적 가치를 인정하면서도 생명과 우주의 근원에 대한 창조적 의도에 대한 함축을 부정했다. 칸트는 자연 목적을 조직화된 존재로 묘사했는데, 이는 지식의 원리가 살아있는 생명체를 목적론적 실체로 전제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는 이러한 가정을 규정적 사용으로서의 최종성 개념이라고 불렀는데, 이는 살아있는 존재의 지식 특이성을 만족시킨다.[4] 이 발견적 틀은 목적의 근원에 목적론 원리가 있으며, 그것은 유전을 포함한 개별 원시 유기체의 기계적 장치라고 주장한다. 이러한 실체는 자기 조직화 패턴으로 나타나는 것처럼 보인다. 칸트의 사상은 요한 프리드리히 블루멘바흐와 그의 추종자들이 유형(형태)의 과학을 공식화하고 그 자율성을 정당화할 수 있도록 했다.[5]
3. 2. 2. 목적론적 판단력의 변증론
칸트는 ''판단력비판''의 후반부에서 '''목적론적 판단'''을 논의한다. 목적(텔로스(telos): 그리스어로 목적이라는 뜻)에 따라 사물을 판단하는 이러한 방식은 적어도 아름다움에 관한 첫 번째 논의와 논리적으로 연결되지만, 일종의 (자기)목적성(즉, 자기 자신이 아는 의미)을 시사한다.
칸트는 생물학적 목적론에 대해 기술하며, 살아있는 존재와 같이 전체를 위해 부분이 존재하고 부분을 위해 전체가 존재하는 사물이 있다고 주장한다. 이를 통해 그는 물리적 세계에 틈을 열 수 있다고 보았다. 이러한 "유기적"인 사물들은 다른 모든 현상에 적용되는 규칙 아래에 놓일 수 없기 때문에, 우리는 그것들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가?
칸트는 효율적 인과적 설명이 항상 최선이지만(x는 y를 야기하고, y는 x의 결과이다), 목적론을 호소하지 않고 풀잎을 설명할 수 있는 "또 다른 뉴턴"을 기대하는 것은 터무니없다고 명시적으로 말한다.[3] 따라서 유기체는 마치 목적론적으로 구성된 것처럼 설명되어야 한다. 이 부분은 일부 현대 이론에서 칸트가 가장 급진적인 부분인데, 그는 인간을 궁극적인 목적으로 설정한다. 즉, 자연의 다른 모든 형태는 인간과의 관계를 목적으로 존재하며, 인간은 이성 능력 때문에 이러한 관계 밖에 남겨진다. 칸트는 문화가 이것의 표현이 되고, 자연 법칙 밖에서 인간의 자유를 표현하는 유일한 것이기 때문에 가장 높은 목적론적 목적이 된다고 주장한다. 인간은 또한 도덕성 또는 실천 이성의 능력 때문에 가장 높은 목적론적 목적의 자리를 차지하는데, 이는 ''실천이성 비판''과 ''도덕형이상학 기초''에서 칸트가 제안하는 윤리 체계와 일치한다.
칸트는 신학적 헌신 없이 생명 과학에서 목적 범주를 정당화하려고 시도했다. 그는 목적 개념이 최종성에 대한 인식론적 가치를 인정하면서도 생명과 우주의 근원에 대한 창조적 의도에 대한 함축을 부정했다. 칸트는 자연 목적을 조직화된 존재로 묘사했는데, 이는 지식의 원리가 살아있는 생명체를 목적론적 실체로 전제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는 이러한 가정을 규정적 사용으로서의 최종성 개념이라고 불렀는데, 이는 살아있는 존재의 지식 특이성을 만족시킨다.[4] 이 발견적 틀은 목적의 근원에 목적론 원리가 있으며, 그것은 유전을 포함한 개별 원시 유기체의 기계적 장치라고 주장한다. 이러한 실체는 자기 조직화 패턴으로 나타나는 것처럼 보인다. 칸트의 사상은 요한 프리드리히 블루멘바흐와 그의 추종자들이 유형(형태)의 과학을 공식화하고 그 자율성을 정당화할 수 있도록 했다.[5]
칸트는 사물의 아름다움에 대한 미적 판단에는 나타나는 목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순수한 미적 판단은 사물의 목적을 배제한다.[6]
3. 3. 천재론
칸트는 미적 판단력과 대비되는 능력으로 천재성을 제시한다. '''천재'''는 예술 작품을 창조하는 능력으로, 독창적이고 모범적인 작품을 만들어낸다. 천재는 자연으로부터 부여받은 재능으로, 예술에 규칙을 부여하며, 그 작품은 후대에 모범이 된다.[1] 칸트는 천재성과 취미 판단이 예술에서 상호보완적인 역할을 한다고 보았다.
타고난 재능인 천재는 예술에 대한 규칙을 준다. 천재의 작품은 전형적이며 유파를 가진다. 미적 예술은 언어적·조형적·감각적 유희적으로 구분된다. 최고의 것은 시예술이며, 오성을 실현하는 것으로서의 상상력의 자유로운 유희이다.
미적 기술인 취미 판단은 예술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 될 조건으로 가장 중요하며, 그러므로 어떤 천재라 할지라도 취미 판단에 복종시킬 수는 없다. 만약 취미 판단과 천재의 두 가지 특성이 대립하는 경우, 어느 한쪽이 희생될 수밖에 없다면, 그 희생은 오히려 천재 쪽에서 일어날 수밖에 없다. 자의적인 개념 작용보다 예술의 내적 미적 기술 즉 취미가 결정적으로 우선된다.
4. 한국어 번역본
참조
[1]
서적
Critique of Judgment
[2]
서적
Values of Beauty
Cambridge University Press
2005
[3]
서적
A Commentary on Kant's Critique of Judgement
https://books.google[...]
Routledge
2020-07-24
[4]
문서
Use as a regulative principle contrasts to that of a constructive principle
[5]
서적
Understanding Purpose
https://archive.org/[...]
University of Rochester Press
2007
[6]
서적
A history of philosophy: the enlightenment Voltaire to Kant, Volume 6
Continuum
1960
[7]
서적
Truth and Method
https://archive.org/[...]
Continuum
1960
[8]
백과사전
Gadamer's Aesthetics
http://plato.stanfor[...]
2007
[9]
웹사이트
Review: Gadamer and the Legacy of German Idealism by Kristin Gjesdal
http://ndpr.nd.edu/n[...]
University of Notre Dame
2010
[10]
서적
The World as Will and Representation
[11]
서적
The World as Will and Representation
[12]
서적
The World as Will and Representation
본 사이트는 AI가 위키백과와 뉴스 기사,정부 간행물,학술 논문등을 바탕으로 정보를 가공하여 제공하는 백과사전형 서비스입니다.
모든 문서는 AI에 의해 자동 생성되며, CC BY-SA 4.0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키백과나 뉴스 기사 자체에 오류, 부정확한 정보, 또는 가짜 뉴스가 포함될 수 있으며, AI는 이러한 내용을 완벽하게 걸러내지 못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제공되는 정보에 일부 오류나 편향이 있을 수 있으므로, 중요한 정보는 반드시 다른 출처를 통해 교차 검증하시기 바랍니다.
문의하기 : help@durum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