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심복사 석조비로자나불좌상
1. 개요
평택 심복사 석조비로자나불좌상은 고려 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불상이다. 고려 말 어부가 바다에서 건져 올린 불상으로, 부처의 계시를 받아 검은 소와 난파선 목재로 절을 지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전체적인 조형이 도식화된 경향을 보이며, 안정되고 단정한 모습으로 고려 시대 불교 조각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섬세한 조각 기법과 사실적인 묘사는 고려시대 불상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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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전설
고려 말 파주 문산포(坡州 文山浦)에서 온 어부가 이곳 덕목리(德睦里) 앞바다에서 고기잡이를 하다가 바다 속에서 이 불상을 건져 올렸다고 전해진다. 어부는 꿈속에서 ‘바닷가에 있는 난파선의 목재와 검은 소들을 이용해 절을 지어라’는 부처의 계시를 받았다. 다음날 바닷가로 가 보니 과연 그곳에 검은 소들이 있어서, 불상을 모실 절을 지을 수 있었다. 이 절이 지금의 심복사이다. 검은 소는 절이 지어지자 곧 죽었는데, 사람들은 보살이 절을 세우기 위해 나타났다가 사라진 것이라고 믿었다. 절의 경내에는 재목을 운반했던 소의 무덤이 있다.
3. 특징
4. 대좌
5. 제작 시기 및 의의
전체적인 조형이 도식화된 경향을 보이는 평택 심복사 석조비로자나불좌상은 10세기(고려 초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다소 둔중해진 느낌도 있지만, 안정되고 단정한 모습은 고려 시대 불교 조각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섬세한 조각 기법과 사실적인 묘사는 고려시대 불상 연구에 중요한 자료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