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사회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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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헝가리 사회당(MSZP)은 1989년 헝가리 사회주의 노동자당의 개혁파에 의해 창당된 정당으로, 사회민주주의를 표방하며 중도 좌파적 노선을 걷는다. 1990년 총선에서 처음으로 원내 진출에 성공했으며, 1994년에는 209석을 확보하며 집권했다. 이후 2002년과 2006년 총선에서도 승리하여 집권했으나, 2010년 이후 지지율 하락과 분당으로 인해 세력이 위축되었다. 헝가리 사회주의 노동자당의 후신이라는 점에서 논란이 있으며, 경제 정책에 있어 시장 경제를 지향하는 경향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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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사회당 - [정당]에 관한 문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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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정보 | |
기본 정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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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명칭 | 헝가리 사회당 |
로마자 표기 | Magyar Szocialista Párt |
약칭 | MSZP |
설립일 | 1989년 10월 7일 |
전신 정당 | 헝가리 사회주의 노동자당 |
본부 위치 | 부다페스트, Villányi út 11-13 |
청년 조직 | Societas – Baloldali Ifjúsági Mozgalom |
당원 수 | 5,000명 |
정치색 | 적색 |
웹사이트 | MSZ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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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부 | |
대표 | 임레 코미야티 |
부대표 | 라이오시 코로즈 |
부대표 | 지터 구르머이 안드레아 키스 |
간부 | 다비드 쥬리스 주디트 하지마시 데즈쇠 히제케니 벤자민 코로즈 롤란드 마르톤 파트리크 푸스타이 |
원내대표 | 베르털란 토트 |
정치적 입장 | |
이념 | 사회민주주의 |
정치 성향 | 중도좌파에서 좌익 |
연합 | |
국내 연합 | 통합 (2014) 헝가리를 위한 통합 (2020–2022) DK–MSZP–대화 (2024–) |
국제 연합 | 사회주의 인터내셔널 진보동맹 |
유럽 연합 | 유럽 사회당 |
의회 현황 | |
국회 의석 | }} |
유럽 의회 의석 | }} |
주 의회 의석 | }} |
부다페스트 시의회 의석 | }} |
2. 역사
1989년 헝가리 사회노동당이 해산되면서 헝가리 사회노동당 개혁파의 주도로 헝가리 사회당이 창당되었다. 헝가리 사회당은 1990년 헝가리 총선에서 33석을 획득했고, 1994년에는 209석을 확보하며 헝가리 사회당 역사상 가장 많은 의석을 차지했다. 1998년 피데스가 헝가리의 최대 정당으로 부상하면서 연정이 붕괴되었으나, 2002년 총선에서 승리하며 8년 만에 정권을 탈환했다. 2006년 총선에서는 오르반 빅토르가 이끄는 피데스를 누르고 190석을 획득, 재집권에 성공했다.
그러나 헝가리 경제 위기로 집권 연립 정권이 붕괴되는 등 혼란이 이어졌고, 2010년 총선에서 피데스에 패배해 과반수를 잃었다. 헝가리 사회당(MSZP)은 1956년부터 1989년까지 헝가리를 지배했던 공산주의 정당인 헝가리 사회주의 노동자당(MSZMP)에서 변화해 온 정당이다.
경제 문제에 있어 사회주의자들은 보수 야당보다 자유주의적이고 자유 시장 정책을 지지하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헝가리 사회당은 헝가리가 경제 및 금융 위기에 직면했던 1995~96년에 보크로스 패키지라고 불리는 강력한 시장 개혁, 긴축 및 민영화 정책을 시행했다.
경제 정책 외에도, 헝가리 사회당은 국가 사회 정책을 모든 시민에게 제공되는 보조금 형태에서 재정적, 사회적 필요에 기반한 것으로 전환하는 데 중점을 두어 보수 야당과 차별화했다.
2010년 헝가리 총선에서 피데스에 대패하며 제2당으로 밀려난 이후, 당내 분열을 겪으며 군소 정당화되는 위기를 겪었다.
2. 1. 헝가리 사회주의 노동자당 해산과 사회당 창당 (1989년)
1989년 헝가리 사회노동당이 해산되면서 헝가리 사회노동당 개혁파의 주도로 헝가리 사회당이 창당되었다.[12] 1989년 10월 7일 당대회에서 헝가리 사회주의 노동자당(MSZMP)은 해산하고 레죄 녜르시를 초대 대표로 하는 헝가리 사회당(MSZP)으로 재창당되었다.[12]1987년 헝가리에서도 민주화 운동이 시작되었고, 1988년 가을 이후 많은 정당이 결성 또는 부활하면서 사실상 다당제가 되었다. 그로스 카로이(Grósz Károly) 서기장 등 헝가리 사회주의노동자당(헝가리 공산당) 간부들에 대해 개혁파인 포주가이 임레(Pozsgay Imre) 정치국원 등이 민주화 및 사회주의노동자당 내부 개혁 추진을 주장하였고, 1989년 2월 사회주의노동자당은 다당제를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1989년 10월, 당 대회를 열어 일당독재 체제를 포기하고 당명을 헝가리 사회당으로 변경했지만, 지도부가 될 중앙위원회 인사를 둘러싸고 의회 민주주의에 따른 사회민주주의 정당화를 목표로 하는 “개혁 서클”과 공산주의 시대의 권익을 가능한 한 유지하기를 바라는 보수·중도파인 “인민 민주파”가 격렬하게 대립했다. 당수에는 1968년부터 헝가리 경제 개혁의 아버지로 불린 네르시 레제(Németh Lászlóné)가 취임했다.
사회당으로의 개편 자체에 반대한 보수·중도파 일부는 헝가리 사회주의노동자당이 존속한다고 주장하며, 당명 그대로 1990년 헝가리 국회의원 선거에도 출마했지만, 그 이후 국회 의석을 단 한 번도 얻지 못했다.
1990년에 실시된 사실상 45년 만의 자유 선거에서 헝가리 사회당은 제4당에 그쳤고, 집권 여당에서 물러났으며, 네르시 레제 당수는 체제 전환기에 외무장관을 지낸 홀른 주라(Horn Gyula)에게 당수 자리를 넘겨주었다.
2. 2. 초기 사회당 활동과 민주화 (1990년대 초)
1989년 헝가리 사회노동당이 해산되고 헝가리 사회노동당 개혁파의 주도로 헝가리 사회당이 창당되었다. 헝가리 사회당은 1990년 헝가리 총선에서 33석을 획득하며 원내 정당으로 진출했다.[11] 1994년 헝가리 총선에서는 209석을 확보하며 헝가리 사회당 역사상 가장 많은 의석을 확보하고 제1당이 되어 정권을 잡았다.[12]1990년 선거에서 승리한 헝가리 민주포럼 등의 우익 연립정권은 계획경제에서 시장경제로의 이행으로 인한 경제·사회적 혼란 등으로 지지를 잃었다. 이에 사회당은 1994년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 지지를 회복했다. 민주포럼 연립정권은 죄르야 호른 당수가 1956년 헝가리 혁명 당시 민중을 체포했던 당국자였던 과거를 강조하며 사회당의 지지율 증가를 막으려 했다. 그러나 1994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사회당이 과반 의석을 얻어 대승을 거두고 정권에 복귀하여 호른 당수가 총리가 되었다.
사회당은 체제 전환기 강력한 반공주의를 내걸고 청년민주동맹과 협력 관계였던 자유주의·사회자유주의 정당인 자유민주동맹(SZDSZ)에 연립을 제안했다. 자유민주동맹이 반공주의(반·사회당)와 정권 참여를 받아들임으로써 중요 법안의 가결을 가능하게 하는 국회 의석의 3분의 2 이상을 확보하여 4년 동안 안정적인 정권 운영을 했다. 급격한 민영화와 외자 유치에 신중했던 전 민주포럼 정권과 달리, 사회당은 대대적이고 강력한 민영화·외자 유치를 추진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민영화와 관련된 여당 관계자의 거액 뇌물 수수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경제계 요인 등을 노린 폭탄 테러가 빈발하는 등 치안이 더욱 악화되었다. 또한 팽창한 재정 적자 해소를 위해 보크로슈 재무장관이 긴축 정책을 실시했지만, 재정 적자 개선은 아이러니하게도 후일 피데스 정권 시대에도 이어지는 안정적인 경제성장의 기반을 마련했다.
2. 3. 사회당 집권과 경제 개혁 (1990년대 중후반)
죄르지 호른 총리 재임 기간 동안 헝가리 사회당은 자유민주연합(SZDSZ)과 연립 정부를 구성하여 경제 개혁을 추진했다.[13] 체제 전환기 강력한 반공주의를 내걸었던 자유민주연합은 청년민주동맹과의 협력 관계를 청산하고, 사회당과의 연정에 참여함으로써 중요 법안 가결이 가능한 국회 의석 3분의 2 이상을 확보하게 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4년 동안 안정적인 정권 운영을 할 수 있었다.[32]1994년 총선에서 승리한 사회당은 시장경제 체제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보크로스 패키지'로 불리는 강력한 시장 개혁, 긴축 및 민영화 정책을 시행했다.[13] 급격한 민영화와 외자 유치를 추진했지만, 그 과정에서 여당 관계자의 거액 뇌물 수수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경제계 요인 등을 노린 폭탄 테러가 빈발하는 등 치안이 더욱 악화되었다. 또한 팽창한 재정 적자 해소를 위해 보크로슈 재무장관이 긴축 정책을 실시했지만, 재정 적자 개선은 아이러니하게도 후일 피데스(Fidesz)-헝가리 시민당 정권 시대에도 이어지는 안정적인 경제성장의 기반을 마련했다.
2. 4. 정권 교체와 재집권 (2000년대)
1998년 헝가리 총선에서 피데스에 패배하여 정권을 잃었다. 이 패배로 죄리야 호른 당수는 사임하고 라슬로 코바치 전 외무장관에게 당수직을 넘겼다.[12]2002년 총선에서 메제시 페테르를 총리 후보로 내세워 최저임금 인상, 공무원 봉급 인상 등 포퓰리스트적 선거 공약으로 국민의 지지를 얻어 피데스에 승리, 정권에 복귀했다.[12] 2004년에는 EU 가입을 실현했다. 그러나 대규모 재정 적자로 인해 유로 도입 전망이 미뤄졌고, 2004년 유럽 의회 선거에서 피데스에 패배했다. 이후 히러 이슈트반으로 당수가 교체되었고, 내각 개편을 둘러싼 갈등으로 메제시 페테르 총리는 사임하고 주르차니 페렌츠가 총리직을 승계했다.[12]
2006년 총선에서 오르반 빅토르가 이끄는 피데스를 누르고 190석을 획득하여 재집권했다.[12] 그러나 주르차니 페렌츠 총리가 선거 공약과 달리 긴축 정책을 발표하고, 경제 실적 수치를 허위로 발표했다는 사실이 폭로되면서, 대규모 총리 사퇴 요구 시위가 발생했다.[33] 2006년 시위 이후 지방자치단체 선거에서 피데스에 패배했다. 주르차니 페렌츠 총리는 사퇴를 거부했지만, 2009년 3월 사퇴를 표명했고, 바이나이 고르돈이 총리직을 승계했다.[34][35]
2. 5. 2010년대 이후의 위기와 군소 정당화
2010년 헝가리 총선에서 피데스에 대패하며 제2당으로 밀려났다. 헝가리 사회당은 이 선거에서 19.3%의 득표율을 기록, 59석을 얻는데 그쳤다. 이는 피데스가 의회 3분의 2 의석을 확보하며 승리한 결과였다.[19] 총선 이후 일디코 렌드바이가 사임하고, 아틸라 메스테르하지가 사회당 대표로 선출되었다.[19]2010년 총선 이후 좌파는 분열되었다. 카탈린 시리가 헝가리 사회당을 탈당하여 사회연합(SZU)을 결성했고,[20] 페렌츠 죄르차니 전 총리는 다른 9명의 의원과 함께 탈당하여 민주연합(DK)을 창당했다.[20]
2014년 헝가리 총선에서는 다른 야당들과 연합하여 통합 선거 연합을 결성했지만 패배하고, 이후 연합은 해체되었다.[21] 이 선거에서 통합 연합은 199석 중 38석(소선거구 10석 + 비례대표 28석)을 얻는 데 그쳤다.[43] 2014년 헝가리 유럽 의회 선거에서는 10%의 득표율로 3위에 그치며 1990년 헝가리 총선 이후 최대 패배를 기록했다.[22] 이러한 실패 이후, 아틸라 메스테르하지와 사회당 전 간부들이 사퇴했다.[23][24]
2018년 헝가리 총선에서 헝가리 사회당은 헝가리를 위한 대화와 연합했으나, 의석수가 감소하며 군소 정당으로 전락했다.
3. 이념 및 정책
헝가리 사회당(MSZP)은 사회민주주의 정당으로서, 중도좌파적 입장을 표방한다.[30] 1989년 헝가리 사회주의 노동자당(MSZMP)이 해산하고 재창당되면서, 마르크스-레닌주의를 버리고 시장경제를 수용하는 급진적 개혁 노선을 채택했다.[11][12]
경제 정책에 있어서, 헝가리 사회당은 경제 자유주의와 자유 시장 정책을 지지하며, 민영화와 긴축 정책을 추진하기도 했다.[13] 특히 1995~96년에는 보크로스 패키지라 불리는 강력한 시장 개혁을 시행했다.[13] 헝가리 사회당 엘리트들은 신자유주의 경제 정책을 옹호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이는 헝가리 민족주의를 거부하고 진보동맹,[29] 사회주의 인터내셔널, 유럽 사회당(PES)에 가입하는 등 국제주의적 연대를 추구하는 모습으로 나타난다.[30]
사회 정책 면에서는 모든 시민에게 혜택을 주는 보조금보다는 재정적, 사회적 필요에 기반한 지원을 강조한다. 이는 보수 정당과의 차이점 중 하나이다.
헝가리 사회당은 유럽 연합(EU)과의 협력을 중시하는 친유럽주의적 성향을 보인다. 유럽 의회에서 의장직과 부의장직을 맡고 있으며, 유럽 사회당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다.[30]
당내에는 사회주의, 사회민주주의, 자유주의 사회주의, 민족 사회주의, 개혁 공산주의 등 다양한 파벌이 존재한다.
4. 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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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한대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