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일본 시리즈
"오늘의AI위키"의 AI를 통해 더욱 풍부하고 폭넓은 지식 경험을 누리세요.
1. 개요
2005년 일본 시리즈는 지바 롯데 마린스와 한신 타이거스의 대결로, 지바 롯데가 4승 무패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바 롯데는 퍼시픽 리그 클라이맥스 시리즈에서 승리하며 일본 시리즈에 진출했고, 한신은 센트럴 리그에서 일본 시리즈에 진출했다. 1차전은 짙은 안개로 인해 콜드 게임으로 종료되었고, 지바 롯데는 31년 만에 일본 시리즈 우승을 달성했다. 시리즈 MVP는 이마에 도시아키가 수상했다.
더 읽어볼만한 페이지
- 지바 롯데 마린스 포스트시즌 - 2024년 퍼시픽 리그 클라이맥스 시리즈
2024년 퍼시픽 리그 클라이맥스 시리즈는 일본프로야구 퍼시픽 리그 상위 3팀이 일본 시리즈 진출을 놓고 벌이는 포스트시즌 경기로,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스를 꺾고 일본 시리즈에 진출했으며 야마카와 호타카가 MVP, 이마미야 겐타가 퍼솔상을 수상했다. - 지바 롯데 마린스 포스트시즌 - 2015년 퍼시픽 리그 클라이맥스 시리즈
2015년 퍼시픽 리그 클라이맥스 시리즈는 일본 시리즈 출전권을 두고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어드밴티지 1승을 가진 채 지바 롯데 마린스를 꺾고 일본 시리즈에 진출, 우치카와 세이이치가 MVP를 수상했으며, 퍼스트 스테이지에서는 지바 롯데 마린스가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스를 꺾고 파이널 스테이지에 진출했다. - 2005년 야구 - 2005년 한국프로야구
2005년 한국프로야구는 병역 비리 파동으로 경기 수가 축소된 가운데 삼성 라이온즈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조성민, 장종훈 등의 선수 활약과 선동열, 김재박 감독 관련 화제가 있었다. - 2005년 야구 - 2005년 아시아 청소년 야구 선수권 대회
2005년 아시아 청소년 야구 선수권 대회는 일본이 대한민국을 꺾고 우승했으며, 대한민국은 윤여국 감독과 김광현, 류현진 등 유망주들을 중심으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 2005년 10월 - 2005년 프랑스 폭동
2005년 프랑스 폭동은 파리 교외 이민자 밀집 지역에서 북아프리카계 청소년 사망 사건을 계기로 촉발되어 높은 실업률, 사회적 차별, 경찰의 과잉 단속 등 누적된 사회·경제적 불만이 폭발하며 프랑스 전역으로 확산, 사회 불평등 문제와 사회 통합 실패를 드러낸 대규모 소요 사태이다. - 2005년 10월 - 선저우 6호
선저우 6호는 2005년 10월 12일에 발사되어 두 명의 우주 비행사가 탑승, 궤도 비행을 수행하고 10월 16일에 성공적으로 착륙한 중화인민공화국의 유인 우주선이다.
2005년 일본 시리즈 | |
---|---|
2005년 일본 시리즈 | |
기본 정보 | |
국가 | 일본 |
연도 | 2005년 |
우승 팀 | 지바 롯데 마린스 (4회) |
우승 팀 감독 | 바비 밸런타인 |
우승 팀 경기 성적 | 84승 49패 3무 |
준우승 팀 | 한신 타이거스 (0회) |
준우승 팀 감독 | 아키노부 오카다 |
준우승 팀 경기 성적 | 87승 54패 5무 |
날짜 | 10월 22일–26일 |
MVP | 토시아키 이마에 (지바 롯데) |
감투 선수상 | 아키히로 야노 (한신) |
텔레비전 방송사 |
2. 배경
2005년 일본 시리즈는 센트럴 리그 우승팀 한신 타이거스와 퍼시픽 리그 우승팀 지바 롯데 마린스의 대결로 펼쳐졌다. 롯데의 전신 마이니치 오리온즈 시절을 포함해도 양 팀의 일본 시리즈 맞대결은 사상 처음이었다.[2] 이 해부터 시작된 세-퍼 교류전에서는 롯데가 한신을 상대로 3승 2패 1무를 기록했다.
일본 시리즈에서는 양 팀 감독 합의로 1998년 이후 7년 만에 선발 투수 예고제가 실시되었다. 아시아 시리즈가 신설되어 일본 시리즈 우승팀이 일본 대표로 출전하게 되었다.
롯데는 4연승으로 31년 만에 일본 시리즈 우승을 차지했지만, 한신은 투타 양면에서 부진하며 4경기 4득점, 평균 자책점 8.63, 홈런 0개라는 저조한 기록을 남겼다.[5][6]
퍼시픽 리그는 플레이오프 도입 후 승률 2위 팀이 연속으로 일본 시리즈에서 우승하자, 플레이오프 제도를 재검토하여 5경기 차 이상일 때 주어지던 홈 어드밴티지를 무조건 적용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2005년 일본 시리즈는 모든 경기가 야외 구장에서 치러진 마지막 일본 시리즈이자, 21세기 들어 유일한 사례이다.
2. 1. 지바 롯데 마린스
바비 밸런타인 감독이 이끄는 지바 롯데 마린스는 퍼시픽 리그에서 2위를 차지하며, 새롭게 창설된 퍼시픽 리그 클라이맥스 시리즈에 진출했다. 지바 롯데 마린스는 디펜딩 일본 시리즈 챔피언 세이부 라이온스를 꺾고,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를 상대로 3승 2패를 기록하며 승리했다.시미즈 나오유키와 잠수함 투수 와타나베 슌스케는 일본 프로 야구에서 최소 실점을 기록한 마린스 투수진을 이끌었으며, 고바야시 마사히데는 팀의 마무리 투수였다. 마린스 타선은 베니 아그바야니, 니시오카 쓰요시, 이마에 도시아키, 그리고 팀 내 홈런 1위를 기록한 이승엽을 중심으로 리그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지바 롯데 마린스 | ||
---|---|---|
감독 | 2 | 바비 밸런타인 |
코치 | 78 | 니시무라 노리후미 (헤드 겸 외야 수비 주루) |
79 | 이노우에 유지 (투수) | |
82 | 톰 롭슨 (타격) | |
85 | 하카마다 히데토시 (배터리) | |
81 | 소노카와 가즈미 (불펜 담당) | |
83 | 프랭크 란펜 (내야 수비 주루) | |
87 | 다카하시 요시히코 (1군·2군 순회) | |
투수 | 11 | 간다 요시히데 |
12 | 후지타 소이치 | |
14 | 고미야마 사토루 | |
16 | 구보 야스토모 | |
18 | 시미즈 나오유키 | |
20 | 야부타 야스히코 | |
28 | 가토 고스케 | |
29 | 오노 신고 | |
30 | 고바야시 마사히데 | |
31 | 와타나베 슌스케 | |
41 | 고바야시 히로유키 | |
42 | 세라피니 | |
48 | 다카기 고지 | |
54 | 구로키 도모히로 | |
포수 | 22 | 사토자키 도모야 |
33 | 하시모토 마사시 | |
39 | 다나카 마사히코 | |
45 | 쓰지 도시야 | |
내야수 | 1 | 고사카 마코토 |
4 | 프랑코 | |
5 | 호리 고이치 | |
6 | 하쓰시바 기요시 | |
7 | 니시오카 쓰요시 | |
8 | 이마에 도시아키 | |
9 | 후쿠우라 가즈야 | |
36 | 이승엽 | |
40 | 와타나베 마사토 | |
52 | 헤이우치 히사오 | |
57 | 하야시 다카야 | |
68 | 하야사카 게이스케 | |
외야수 | 00 | 다이다 겐키 |
0 | 모로즈미 겐지 | |
3 | 사부로 | |
10 | 오마쓰 나오미치 | |
23 | 오쓰카 아키라 | |
25 | 다케하라 나오타카 | |
38 | 가키우치 데쓰야 | |
43 | 파스쿠치 | |
47 | 이노우에 준 | |
50 | 베니 |
2. 2. 한신 타이거스
2003년 일본 시리즈에서 후쿠오카 다이에 호크스에게 7경기 만에 패한 지 2년 만에 다시 일본 시리즈에 진출했다. 그해 팀은 대체로 동일했지만, 몇몇 새로운 변화가 있었다. 호시노 센이치 감독이 건강 문제로 물러나자, 1985년 일본 시리즈 우승 멤버였던 오카다 아키노부가 감독으로 임명되었다.투수진은 셋업맨 제프 윌리엄스, 후지카와 큐지, 마무리 쿠보타 토모유키로 구성된 '''JFK''' 트리오가 이끌었다. 팀의 1선발은 안도 유야였다.
타선은 리그 MVP 가네모토 도모아키가 이끌었다. 포수 야노 아키히로 역시 팀의 강력한 공격력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토리타니 다카시와 아카호시 노리히로는 빠른 발을 자랑했다. 조지 아리아스를 타이론 우즈 영입 시도 과정에서 잃은 후, 히로시마 도요 카프의 유격수 앤디 시츠를 영입하여 아리아스의 공백을 메웠다.[1]
한신 타이거스 | ||
---|---|---|
감독 | 80 | 오카다 아키노부 |
코치 | 78 | 히라타 가쓰오 (헤드) |
91 | 시마노 이쿠오 (종합) | |
84 | 구보 야스오 (투수) | |
71 | 나카니시 기요키 (투수) | |
87 | 쇼다 고조 (타격) | |
86 | 와다 쓰요시 (타격) | |
85 | 후쿠하라 미네오 (내야 수비 주루) | |
76 | 요시타케 하루키 (외야 수비 주루) | |
83 | 시마다 무네히코 (배터리) | |
투수 | 13 | 나카무라 야스히로 |
14 | 노미 아쓰시 | |
16 | 안도 유야 | |
18 | 스기야마 나오히사 | |
21 | 요시노 마코토 | |
22 | 후지카와 규지 | |
25 | 마에카와 가쓰히코 | |
26 | 에구사 히토키 | |
28 | 후쿠하라 시노부 | |
29 | 이가와 게이 | |
30 | 구보타 도모유키 | |
34 | 하시모토 겐타로 | |
35 | 마키노 루이 | |
40 | 사네하라 마사시 | |
42 | 시모야나기 고 | |
54 | 윌리엄스 | |
59 | 다윈 | |
포수 | 2 | 노구치 도시히로 |
12 | 아사이 료 | |
39 | 야노 아키히로 | |
63 | 가노 게이스케 | |
내야수 | 00 | 슈타 |
1 | 토리타니 다카시 | |
3 | 세키모토 겐타로 | |
4 | 시츠 | |
5 | 마에다 다다요시 | |
7 | 이마오카 마코토 | |
8 | 가타오카 아쓰시 | |
9 | 후지모토 아쓰시 | |
32 | 구지 테루요시 | |
55 | 기다 고 | |
외야수 | 0 | 나카무라 유타카 |
6 | 가네모토 도모노리 | |
24 | 히야마 신지로 | |
31 | 하마나카 | |
38 | 하야시 웨이주 | |
41 | 스펜서 | |
50 | 마치다 고지로 | |
52 | 아카마쓰 마사토 | |
53 | 아카호시 노리히로 |
2. 3. 퍼시픽 리그 플레이오프
바비 밸런타인 감독이 이끄는 지바 롯데 마린스는 퍼시픽 리그에서 2위를 차지하며, 퍼시픽 리그 클라이맥스 시리즈에 진출했다. 일본 시리즈 챔피언 세이부 라이온스를 꺾은 후,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를 상대로 3승 2패로 승리했다.[2] 마린스는 호크스를 상대로 스윕을 눈앞에 둔 상황에서 단 1아웃만을 남겨두고 있었다.시미즈 나오유키와 와타나베 슌스케는 일본 프로 야구에서 최소 실점을 기록한 마린스 투수진을 이끌었다. 고바야시 마사히데는 팀의 마무리 투수였지만, 시즌 동안 세이브를 놓치는 경우도 있었다.
마린스 타선은 베니 아그바야니, 니시오카 츠요시, 이마에 토시아키, 이승엽을 중심으로 리그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지바 롯데 마린스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홈 어드밴티지를 얻어 세이부 라이온스를 스윕했고,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5전 3선승제 시리즈에서 극적인 승부를 펼쳤다.
호크스를 스윕하기까지 아웃 카운트 하나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마무리 투수 고바야시 마사히데는 5차전에서 4-0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소프트뱅크는 연장전 끝에 3차전에서 승리했고, 4차전에서도 승리했다. 그러나 마린스는 사토자키 토모야의 결정적인 2루타로 5차전에서 승리하며 플레이오프에서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를 꺾고 퍼시픽 리그 우승팀이 되었다.[2]
퍼시픽 리그는 전년도부터 플레이오프를 도입했지만, 승률 2위 팀의 일본 시리즈 우승이 이어지면서 제도가 재검토되어, 5경기 차를 내는 것이 조건이었던 어드밴티지가 무조건 도입되는 등의 개정이 이루어졌다.
3. 감독
4. 경기 일정
날짜 | 경기 | 원정 구단 (선공) | 점수 | 홈 구단 (후공) | 개최 구장 |
---|---|---|---|---|---|
10월 22일 (토) | 1차전 | 한신 | 1 - 10 | 지바 롯데 | 지바 마린 스타디움 |
10월 23일 (일) | 2차전 | 한신 | 0 - 10 | 지바 롯데 | |
10월 24일 (월) | 이동일 | ||||
10월 25일 (화) | 3차전 | 지바 롯데 | 10 - 1 | 한신 | 한신 고시엔 구장 |
10월 26일 (수) | 4차전 | 지바 롯데 | 3 - 2 | 한신 | |
우승: 지바 롯데 (31년 만에 3번째) |
5. 경기 결과 요약
2005년 일본 시리즈는 센트럴 리그 우승팀 한신 타이거스와 퍼시픽 리그 우승팀 지바 롯데 마린스의 대결로 펼쳐졌다. 롯데는 바비 밸런타인 감독의 지휘 아래 시미즈 나오유키, 와타나베 슌스케 등 강력한 투수진과 이승엽을 비롯한 뛰어난 타선을 앞세워 리그 2위를 기록, 퍼시픽 리그 클라이맥스 시리즈에서 세이부 라이온스와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를 꺾고 일본 시리즈에 진출했다. 반면 한신은 오카다 아키노부 감독 체제하에 'JFK' 트리오(제프 윌리엄스, 후지카와 큐지, 쿠보타 토모유키)를 필두로 리그 우승을 차지, 가네모토 도모아키가 리그 MVP를 수상하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일본 시리즈는 롯데가 4연승으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특히 3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일본 시리즈 신기록을 세웠다. 반면 한신은 4경기 동안 단 4득점에 그치며 부진했다. 롯데는 1974년 이후 31년 만에 일본 시리즈 우승을 차지했으며, 특히 지바 이전 후 첫 우승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번 시리즈 결과는 이후 "'''33-4'''"라는 인터넷 슬랭으로 회자될 정도로 롯데의 완승으로 기록되었다. 또한, 롯데의 우승으로 퍼시픽 리그는 플레이오프 도입 이후 2년 연속 승률 2위 팀이 일본 시리즈를 제패하게 되었다.
날짜 | 경기 | 원정 구단 (선공) | 점수 | 홈 구단 (후공) | 개최 구장 |
---|---|---|---|---|---|
10월 22일 (토) | 1차전 | 한신 타이거스 | 1 - 10 | 지바 롯데 마린스 | 지바 마린 스타디움 |
10월 23일 (일) | 2차전 | 한신 타이거스 | 0 - 10 | 지바 롯데 마린스 | |
10월 24일 (월) | 이동일 | ||||
10월 25일 (화) | 3차전 | 지바 롯데 마린스 | 10 - 1 | 한신 타이거스 | 한신 고시엔 구장 |
10월 26일 (수) | 4차전 | 지바 롯데 마린스 | 3 - 2 | 한신 타이거스 | |
우승: 지바 롯데 마린스 (31년 만에 3번째) |
5. 1. 1차전
1차전은 양 팀에게 남은 시리즈의 분위기를 결정하는 경기였다. 롯데는 2005년에 10승을 거둔 시미즈 나오유키를, 한신은 2005년에 13승을 거둔 에이스 이가와 게이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1]한신은 1회초 2명의 주자가 출루하여 1사 1, 2루 기회를 잡았지만, 시미즈는 가네모토 도모아키를 유격수 니시오카 쓰요시가 시작한 병살타로 처리했다. 1회말, 이마에 도시아키는 좌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터뜨리며 롯데에 1-0으로 앞서나갔다.[1]
두 팀은 5회까지 득점 없이 진행되었다. 이마오카 마코토가 안타를 치고, 야노 아키히로가 2루타를 쳐 이마오카를 3루까지 보냈다. 후지모토 아쓰시는 좌익수 희생 플라이를 쳐 이마오카를 홈으로 불러들였다.[1]
5회에 니시오카 쓰요시의 안타와 절묘한 번트 안타에 이어 이마에 도시아키의 적시타가 터졌다. 오무라 사부로가 2루타를 쳐 니시오카와 이마에를 홈으로 불러들여 롯데가 4-1로 앞서나갔다.[1]
6회, 이승엽은 이가와 게이의 공을 받아쳐 우측 관중석으로 홈런을 날려 5-1이 되었다. 지바 마린 스타디움에 안개가 짙어지자, 롯데는 2개의 안타로 2사 1, 3루 상황을 만든 후, 포수 사토자키 도모야가 3점 홈런을 날렸다. 베니 아그바야니는 7회에 2점 홈런을 쳐 이날 롯데의 4번째 홈런을 기록하며 10-1로 점수 차를 벌렸다.[1]
베니 아그바야니의 홈런 이후, 심판진은 협의를 거쳐 우천 중단을 선언했다. 잠시 후, 심판은 7회까지 경기를 진행한 후 경기를 종료하기로 결정했고, 시미즈 나오유키는 완투승을 거두었다.[1]
5. 2. 2차전
10월 23일, 지바 마린 스타디움에서 열린 2차전에서 지바 롯데 마린스는 한신 타이거스를 10-0으로 꺾었다. 지바 롯데는 선발 와타나베 슌스케의 완봉투와 오무라 사부로, 매트 프랑코, 이승엽의 홈런 3개를 앞세워 시리즈 2연승을 달렸다.한신은 선발 안도 유야가 5이닝 5실점(4자책)으로 부진했고, 타선은 와타나베에게 4안타 무득점으로 묶였다. 특히 3회와 6회, 두 번의 병살타로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반면 지바 롯데는 1회부터 니시오카 쓰요시의 2루타와 상대 실책으로 선취점을 올렸고, 2회에는 이승엽의 볼넷과 희생 플라이로 추가점을 냈다. 6회에는 오무라, 프랑코, 이승엽의 연속 홈런으로 5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잡았다. 8회에도 2점을 더하며 쐐기를 박았다.
이로써 지바 롯데는 시리즈 전적 2승 0패로 앞서나갔고, 한신은 2년 전과 마찬가지로 홈에서 2연패를 당하며 벼랑 끝에 몰렸다.
5. 3. 3차전
{width="55%" align="center" style="font-size:95%;"| | 구장: 한신 고시엔 구장 관중: 47,753명 |
앞선 두 경기에서 1-20으로 뒤진 한신은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고, 바비 밸런타인 감독이 이끄는 지바 롯데의 강력한 타선을 막아야 했다. 한신은 2003년 일본 시리즈에서 후쿠오카 다이에 호크스를 상대로 3연승을 거둔 한신 고시엔 구장으로 돌아왔다.
한신의 선발 시모야나기 쓰요시는 1회를 잘 막았다. 지바 롯데는 고바야시 히로유키가 선발로 나섰는데, 1사 후 토리타니 다카시에게 2루타를 맞았으나 실점하지 않았다.
2회 초, 지바 롯데의 사부로가 2루타를 치고 3루까지 진루한 후, 베니 아그바야니의 희생 플라이로 득점하여 1-0으로 앞서 나갔다. 2회 말, 한신은 이마오카 마코토의 안타와 히야마 신지로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후 세키모토 겐타로의 야수 선택으로 이마오카가 득점하여 1-1 동점이 되었다.
4회 초, 지바 롯데는 호리 고이치와 후쿠우라 가즈야의 연속 안타와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 기회에서 사토자키 도모야의 땅볼 때 호리가 득점하여 2-1을 만들었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사토자키는 아웃으로 판정되었다. 이후 2사 1, 3루에서 이마에 토시아키의 번트 안타로 후쿠우라가 득점, 3-1이 되었다.
7회 초, 후지카와 큐지가 6회를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7회에 사토자키 도모야에게 볼넷, 이마에 토시아키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무사 2, 3루 위기를 맞았다. 맷 프랑코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가 되었고, 하시모토 다스쿠의 안타로 2점을 추가하며 5-1이 되었다. 니시오카 쓰요시의 안타로 6-1이 된 후, 후쿠우라 가즈야의 만루 홈런으로 10-1까지 점수 차가 벌어졌다.
경기는 그대로 끝났고, 후지타 소이치와 야부타 야스히코가 각각 8회와 9회를 무실점으로 막으며 지바 롯데가 3승 0패로 시리즈를 리드했다.
5. 4. 4차전
2005년 일본 시리즈 4차전은 시리즈 중 유일하게 접전으로 진행되었다. 한신 타이거스는 1985년 일본 시리즈 우승 이후 첫 우승을 노렸으나, 결국 지바 롯데 마린스에게 패했다.한신 선발 스기야마 나오히사는 2회초 매트 프랑코에게 2루타를 허용한 뒤, 이승엽에게 투런 홈런을 맞아 2실점했다. 3회초에도 이승엽에게 적시 2루타를 맞아 추가 실점하며 3:0으로 끌려갔다.
지바 롯데 선발 댄 세라피니는 5회까지 한신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았으나, 6회말 앤디 시츠와 가네모토 도모아키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지바 롯데는 오노 신고를 구원 등판시켰지만, 이마오카 마코토와 히야마 신지로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며 3:2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이후 양 팀은 불펜 투수들의 호투 속에 팽팽한 경기를 이어갔다. 8회말 한신의 공격을 야부타 야스히코가 삼진 2개로 막아냈고, 9회초 고바야시 마사히데가 등판하여 경기를 마무리하며 지바 롯데가 3:2로 승리했다.
6. 수상 선수
7. 여파 및 평가
시리즈 최종 합계 점수는 33-4로, 역대 일본 시리즈 중 가장 일방적인 결과였다. 이 승리로, 마린스는 1974년 롯데 오리온스 시절 이후 처음으로 일본 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바비 밸런타인은 일본 시리즈에서 우승한 최초의 외국인 감독이 되었다.[1]
시리즈 MVP는 이마에 토시아키였다. 그는 첫 두 경기에서 8연속 안타를 기록했으며, 시리즈에서 .625의 타율, 1개의 홈런, 9타점을 기록했다.
롯데는 4연승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1974년 이후 31년 만에 3번째이자 지바 이전 후 첫 일본 시리즈 우승을 달성했다. 정규 시즌 승률 2위 팀이 일본 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것은 전년도(2004년)의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에 이어 2년 연속이었으며,[3] 미국인 감독에 의한 일본 시리즈 우승은 사상 처음이었다.[4] 롯데는 단 한 번도 리드를 허용하지 않고 스트레이트 4연승을 거두었는데, 이는 일본 시리즈 사상 처음이다.[4]
롯데가 일본 시리즈 사상 처음으로 3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4] 4경기 합계 33득점을 올린 데 반해, 한신은 4경기 합계 4득점에 그쳤다. 한신이 이번 시리즈에서 기록한 득점(4점), 평균 자책점(8.63), 홈런(0)은 2024년 현재까지 일본 시리즈 사상 최저 기록이다.[5][6]
이 시리즈에서 한신의 처참한 패배는 훗날 롯데가 출전한 2010년 일본 시리즈 보도 때 반복적으로 소개되면서, 양 팀의 스코어 합계에서 유래한 "'''33-4'''"나 "'''334'''" 등의 문구가 인터넷 슬랭으로 정착되었다.[7] 롯데는 2013년부터 교류전에서 센트럴 리그 각 구단을 도발하는 포스터를 제작해왔으며, 2017년과 2018년 한신전에서는 이 시리즈를 염두에 두고 제작했다. 포스터에는 한신 타이거스의 응원가인 육갑산이 33-4로 보이는 내용이 담겨 한신 팬들의 분노를 샀다.[8][9]
퍼시픽 리그는 전년도부터 플레이오프를 도입했지만, 승률 2위 팀의 일본 시리즈 우승이 이어지면서 제도가 재검토되었다. 그 결과 5경기 차 이내일 경우에만 적용되던 어드밴티지가 무조건 도입되는 등 개정이 이루어졌다.
또한, 전 경기가 야외 구장에서 치러진 일본 시리즈는 이 해가 마지막이었으며, 21세기 들어서는 유일하다.
참조
[1]
뉴스
Lotte Marines win Japan Series with American manager
https://www.taipeiti[...]
2024-12-12
[2]
문서
당시의 패리그 2위 또는 3위 팀이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1위 팀을 이긴 경우, 해당 팀이 리그 우승이 된다.
[3]
간행물
산케이스포츠 2005년 10월 27일자, 스포츠닛폰 2005년 10월 27일자
[4]
간행물
일본경제신문 2005년 10월 27일자 p.37
[5]
간행물
일본경제신문 2005년 10월 27일자 p.37 등
[6]
문서
2014년 일본 시리즈에서도 한신은 홈런 0개를 기록했다.
[7]
웹사이트
프로야구 일본 시리즈 전후에 인터넷에서 자주 보이는 수수께끼의 숫자 「334」는 무엇!?
http://news.mynavi.j[...]
마이너비 뉴스
2015-11-12
[8]
웹사이트
로테 정례 교류전 "도발 포스터", 2017년은 4컷 만화 한신은 "33-4"를 청춘 양키풍으로 부추긴다
http://nlab.itmedia.[...]
ねとらぼ
2017-05-30
[9]
웹사이트
로테 올해도 합니다 "도발 포스터"...호랑이에게 33-4의 "트라우마"
https://www.daily.co[...]
데일리 스포츠
2018-05-29
본 사이트는 AI가 위키백과와 뉴스 기사,정부 간행물,학술 논문등을 바탕으로 정보를 가공하여 제공하는 백과사전형 서비스입니다.
모든 문서는 AI에 의해 자동 생성되며, CC BY-SA 4.0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키백과나 뉴스 기사 자체에 오류, 부정확한 정보, 또는 가짜 뉴스가 포함될 수 있으며, AI는 이러한 내용을 완벽하게 걸러내지 못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제공되는 정보에 일부 오류나 편향이 있을 수 있으므로, 중요한 정보는 반드시 다른 출처를 통해 교차 검증하시기 바랍니다.
문의하기 : help@durum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