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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박관념 (1976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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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76년 영화 《강박관념》은 1959년 아내와 딸을 잃은 남자가 16년 후, 죽은 아내를 닮은 여인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비극적인 사건을 그린 스릴러이다. 뉴올리언스의 부동산 개발업자 마이클 코트랜드는 아내와 딸이 납치된 후, 아내를 기리기 위해 이탈리아 피렌체의 산 미니아토 알 몬테 대성당 복제품을 방문한다. 그곳에서 아내를 닮은 산드라를 만나 결혼하지만, 결혼식 날 산드라가 납치되고, 모든 사건이 사업 파트너의 계략이었음이 밝혀진다. 이 영화는 알프레드 히치콕의 《현기증》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근친상간과 같은 논란의 주제를 다루면서, 초기에는 엇갈린 평가를 받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재평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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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박관념 (1976년 영화) - [영화]에 관한 문서
기본 정보
영화
극장 개봉 포스터
원제Obsession
감독브라이언 드 팔마
각본폴 슈레이더
원안브라이언 드 팔마
폴 슈레이더
제작조지 리토
제작 총지휘로버트 S. 브렘슨
출연클리프 로버트슨
주느비에브 뷔졸드
존 리스고
음악버나드 허먼
촬영빌모스 지그몬드
편집폴 허쉬
제작사옐로버드 프로덕션스
배급사컬럼비아 픽처스
개봉일1976년 8월 1일 (뉴욕 시 초연)
1976년 8월 20일 (미국)
상영 시간98분
국가미국
언어영어
제작비140만 달러 (추정)
흥행 수입450만 달러 (임대료)

2. 줄거리

1959년 뉴올리언스, 사업가 마이클 코트랜드는 아내 엘리자베스와 딸 에이미가 납치된 후 몸값 전달 과정에서의 비극적인 사고로 두 사람을 잃는다. 16년이 흐른 1975년, 여전히 과거의 트라우마에 시달리던 마이클은 사업차 방문한 이탈리아 피렌체의 한 성당에서 죽은 아내와 놀랍도록 닮은 여성 산드라를 만난다. 그는 산드라에게 운명적으로 이끌려 결혼을 약속하고 뉴올리언스로 함께 돌아온다.

그러나 행복도 잠시, 결혼식 날 밤 산드라가 16년 전과 똑같은 방식으로 납치되는 사건이 또다시 발생한다. 절박하게 몸값을 마련하던 마이클은 이 모든 사건의 배후에 자신의 재산을 노린 사업 파트너 로버트 라살이 있었음을 알게 된다. 더욱 충격적인 진실은 산드라가 바로 16년 전 사고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남았던 자신의 딸 에이미였다는 사실이다. 모든 것을 알게 된 마이클은 라살에게 복수한 뒤, 공항에서 극적으로 딸 에이미(산드라)와 재회하며 뒤틀린 운명의 실타래를 풀게 된다.

2. 1. 비극적인 납치 사건 (1959년)

1959년,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부동산 개발업자로 일하는 마이클 코트랜드의 삶은 결혼 10주년 기념일 밤에 송두리째 무너진다. 자택에 침입한 괴한들에게 그의 아내 엘리자베스와 어린 딸 에이미가 납치된 것이다.[1][2] 납치범들은 몸값으로 50만달러를 요구했다.[2]

다음 날 몸값 전달 연락을 받은 마이클은 경찰에 신고하기로 결정한다.[2] 경찰(브리 경부)[2]는 납치범들을 잡기 위해, 요구된 몸값 대신 미국 달러 크기로 자른 백지 뭉치를 서류 가방에 넣어 전달하라고 조언한다. 실제 현금을 가지고 도주하는 것보다 궁지에 몰렸을 때 항복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 때문이었다.[1] 마이클은 고심 끝에 경찰의 계획을 받아들인다.[1]

하지만 이 작전은 비극적인 실패로 끝난다. 경찰을 피해 도주하던 납치범들의 차량은 추격전 끝에 다리에서 전복되어 폭발했고,[1][2] 차 안에 있던 아내 엘리자베스와 딸 에이미는 납치범들과 함께 현장에서 사망하고 만다.[1][2] 마이클은 자신의 결정 때문에 가족이 죽었다는 죄책감에 깊이 빠진다.[1]

2. 2. 16년 후, 과거의 망령 (1975년)

산 미니아토 알 몬테, 피렌체
영화의 중요한 배경 중 하나인 피렌체의 산 미니아토 알 몬테 대성당 정면.


16년 후인 1975년, 마이클 코트랜드(Michael Courtland)는 여전히 세상을 떠난 아내 엘리자베스(Elizabeth)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는 아내를 기리기 위해 기념비를 지었는데, 이는 두 사람이 처음 만났던 이탈리아 피렌체의 산 미니아토 알 몬테 대성당을 그대로 본뜬 것이었다. 코트랜드는 이 기념비를 자주 방문하며 과거를 회상한다.

어느 날, 그의 사업 파트너이자 친구인 로버트 라살(Robert LaSalle)은 코트랜드에게 사업 상담을 겸해 피렌체로 출장을 함께 갈 것을 권유한다. 피렌체에 도착한 코트랜드는 아내와의 추억이 깃든 산 미니아토 알 몬테 대성당을 다시 찾아간다. 그곳에서 그는 죽은 아내 엘리자베스와 놀랍도록 닮은 젊은 여성 산드라(Sandra)를 발견한다.

이미 정신적으로 다소 불안정한 상태였던 코트랜드는 산드라에게 강하게 이끌려 구애를 시작한다. 그는 산드라를 통해 과거의 아내를 보려 하며, 미묘하게 그녀를 엘리자베스의 복제품으로 만들려고 시도한다.

2. 3. 반복되는 비극, 드러나는 진실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만난 산드라와 결혼하기 위해 뉴올리언스로 돌아온 마이클 코트랜드는 결혼식 날 밤, 또다시 비극을 마주한다. 산드라가 납치되고, 16년 전 아내와 딸이 납치되었을 때와 똑같은 내용의 몸값 요구 쪽지가 남겨진 것이다. 당시 경찰의 조언에 따라 몸값 대신 백지를 넣은 가방을 전달했다가 가족을 잃었던 코트랜드는 이번에는 반드시 몸값을 지불하기로 결심한다. 그는 자신의 막대한 재산을 처분하고 사업 파트너인 로버트 라살에게 부동산 사업 지분까지 넘기며 돈을 마련한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코트랜드는 모든 것이 코트랜드의 재산을 가로채려 한 라살의 치밀한 계략이었음을 알게 된다. 16년 전 50만달러의 몸값을 요구했던 첫 납치 사건부터 이번 산드라 납치까지 라살이 배후에 있었던 것이다. 심지어 산드라 역시 이 계획의 공모자였으며, 몸값을 가지고 로마로 향하는 중이라는 사실까지 밝혀진다. 배신감과 분노에 휩싸인 코트랜드는 라살을 살해하고, 산드라를 찾아 공항으로 달려간다.

한편, 비행기에 타고 있던 산드라의 과거가 회상을 통해 드러난다. 산드라의 진짜 정체는 바로 16년 전 죽은 줄 알았던 코트랜드의 딸, 에이미였다. 라살은 납치 사건 이후 에이미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숨기고, 이탈리아의 한 보모에게 맡겨 '산드라'라는 이름으로 자라게 했다. 라살은 오랜 시간 동안 산드라에게 접근하여, 코트랜드가 몸값을 지불하지 않아 어머니 엘리자베스가 죽었다는 거짓 정보를 주입하며 아버지에 대한 복수심을 키웠다.

그러나 코트랜드와 시간을 보내며 그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된 산드라는 죄책감에 시달린다. 결국 아버지에게 모든 진실을 담은 편지를 남기고 기내에서 자살을 시도한다. 이로 인해 비행기는 다시 공항으로 회항하게 된다.

공항에서 코트랜드는 막 비행기에서 내려 휠체어에 앉아있는 산드라를 발견하고 총을 꺼내 달려든다. 경비원들과 몸싸움을 벌이는 과정에서 코트랜드가 들고 있던 돈가방이 터지고, 돈다발이 공중에 흩날린다. 돈을 본 산드라는 갑자기 휠체어에서 일어나 웃으며 코트랜드에게 달려가 "아빠! 돈을 가지고 왔어요!"라고 외치며 그의 품에 안긴다. 연신 "아빠"라고 부르며 매달리는 산드라를 보며 코트랜드는 처음에는 당황한 표정을 짓다가 이내 딸 에이미임을 깨닫고 미소를 짓는다.

2. 4. 뒤틀린 진실과 구원

결혼식 날 밤, 산드라는 또다시 납치되고 16년 전과 똑같은 몸값 요구 쪽지가 남겨진다. 이번에는 마이클 코트랜드는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몸값을 지불하기로 결심하고, 자신의 모든 재산과 사업 지분을 로버트 라살에게 넘기면서 거액의 현금을 마련한다. 이 과정에서 코트랜드는 충격적인 진실을 알게 된다. 16년 전 첫 납치 사건부터 이번 사건까지 모든 것이 자신의 재산을 노린 라살의 치밀한 계획이었으며, 산드라 역시 처음부터 이 계획에 연루되어 있었다는 사실이다. 격분한 코트랜드는 라살을 칼로 찔러 살해하고, 보상금을 가지고 로마행 비행기에 오르려던 산드라를 죽이기 위해 공항으로 향한다.

한편, 비행기 안에서 산드라의 과거가 회상을 통해 드러난다. 산드라는 사실 16년 전 납치 사건에서 살아남은 코트랜드의 딸 에이미였다. 라살은 에이미의 생존 사실을 숨긴 채 이탈리아의 한 보모에게 보내 비밀리에 키우도록 했고, 보모는 에이미에게 산드라라는 새 이름을 주고 자신의 딸처럼 길렀다. 라살은 수년간 산드라에게 코트랜드가 몸값을 지불하지 않아 버려진 것이라고 거짓말하며 부녀 사이를 이간질했다. 그러나 코트랜드와 시간을 보내며 그를 사랑하게 된 산드라는 진실을 깨닫고 아버지에게 용서를 구하는 편지를 남긴 채 죄책감에 자살을 시도한다. 이로 인해 비행기는 다시 공항으로 회항한다.

공항에서 코트랜드는 막 비행기에서 내린 산드라(손목에 붕대를 감고 있다)를 발견하고 총을 꺼내 달려든다. 경비원들과 몸싸움을 벌이는 과정에서 돈가방이 열리고 엄청난 액수의 지폐가 사방으로 흩날린다. 이 광경을 본 산드라는 자리에서 일어나 흩날리는 돈을 보며 웃으며 코트랜드에게 달려가 외친다. "아빠! 돈을 가지고 왔어요!" 산드라는 코트랜드의 품에 안겨 반복해서 "아빠"라고 부르며 입을 맞춘다. 처음에는 당황하던 코트랜드는 마침내 눈앞의 여인이 자신의 딸 에이미임을 깨닫고, 그녀를 "에이미"라고 부르며 미소 짓는다. 뒤틀린 진실이 밝혀지고 오해가 풀리면서 부녀는 극적으로 재회하고 서로를 끌어안으며 영화는 막을 내린다.

3. 등장인물

(내용 없음)

3. 1. 주요 인물

wikitext

배역배우
마이클 코트랜드클리프 로버트슨
엘리자베스 코트랜드 / 산드라 포르티나리주느비에브 뷔졸드
로버트 러셀존 리스고
엘만 박사스토커 폰텔리우
브리 반장스탠리 J. 레예스
에이미 코트랜드완다 블랙먼
파버닉 프레이거
퍼거슨돈 후드
단눈치오안드레아 에스테르하지
유괴범J. 패트릭 맥나마라
하녀실비아 쿰바 윌리엄스
뉴스 캐스터레지스 코르딕


3. 2. 주변 인물


  • 클리프 로버트슨 - 마이클 코트랜드 역 (일본어 더빙: 테라다 마코토)
  • 주느비에브 뷔졸드 - 엘리자베스 코트랜드 / 산드라 포르티나리 역 (일본어 더빙: 와타나베 토모코 / 오노 요코)
  • 존 리스고 - 로버트 라살 역 (일본어 더빙: 니나이 타츠유키)
  • 스토커 폰텔리우 - 엘만 박사 역
  • 스탠리 J. 레예스 - 브리 반장 역 (일본어 더빙: 후지모토 조)
  • 완다 블랙먼 - 에이미 코트랜드 역 (일본어 더빙: 후치자키 유리코)
  • 닉 프레이거 - 파버 역
  • 돈 후드 - 퍼거슨 역
  • 안드레아 에스테르하지 - 단눈치오 역
  • J. 패트릭 맥나마라 - 유괴범 역
  • 실비아 쿰바 윌리엄스 - 하녀 역 (일본어 더빙: 오자키 케이코)
  • 레지스 코르딕 - 뉴스 캐스터 역

4. 제작

드 팔마 감독과 각본가 슈레이더는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영화 ''현기증''에서 영감을 받아 이 영화의 이야기를 구상했다. 슈레이더가 쓴 초기 각본 ''데자뷰''는 최종 영화보다 훨씬 길었으나, 드 팔마는 각본이 너무 길다고 판단하여 슈레이더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직접 결말을 포함한 일부 내용을 수정하고 축약했다.[1] 이 과정에서 작곡가 버나드 허먼도 드 팔마의 수정 방향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2] 슈레이더는 이러한 수정에 대해 오랫동안 불만을 가졌던 것으로 전해진다.[3][1]

한편, 제작사인 컬럼비아 픽처스의 임원들은 영화 속 근친상간 묘사에 대해 우려를 표했고, 이로 인해 일부 장면의 편집 방향이 수정되어 해당 주제가 다소 모호하게 처리되었다.[6]

음악을 맡은 버나드 허먼은 완성된 영화를 자신의 음악 경력 중 최고의 작품으로 꼽았다.[5]

감독 드 팔마는 훗날 다큐멘터리 ''드 팔마''에서 주연 배우 클리프 로버트슨의 캐스팅이 아쉬웠다고 회고하며, 캐릭터의 고통을 충분히 표현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반면, 주느비에브 뷔졸드에 대해서는 어려운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하며 영화에 감정적 깊이를 더했다고 칭찬했다.[7]

4. 1. 각본

드 팔마슈레이더는 두 사람 모두 존경하는 영화감독인 알프레드 히치콕의 영화 ''현기증''에서 영감을 받아 이야기의 틀을 구상했다. 슈레이더가 쓴 원래 각본의 제목은 ''데자뷰''였으며, 최종 완성된 영화보다 훨씬 분량이 길었고 영화의 현재 결말 이후 10년 뒤의 이야기를 다루는 코다(coda)가 포함되어 있었다고 한다. 슈레이더는 "원래 3부작 이야기는 미래(1985년)를 배경으로 하는 부분으로 마무리된다. 각본에 담긴 제 원래 아이디어는 시간을 초월하는 집착적인 사랑을 쓰는 것이었다"라고 밝혔다.[3]

그러나 드 팔마는 슈레이더의 각본이 너무 길어서 촬영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슈레이더가 각본 수정을 거부하자 직접 결말 부분을 다시 쓰고 내용을 축약했다. 드 팔마는 "폴 슈레이더의 결말은 실제로 또 다른 집착 행위로 이어졌다. 나는 그것이 너무 복잡하고 이야기를 유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해서 줄였다"라고 설명했다.[1] 영화 음악을 작곡한 버나드 허먼 역시 원래 결말을 삭제해야 한다는 데 동의하며, 슈레이더 버전의 각본을 읽고 드 팔마에게 "그것을 없애라. 절대 효과가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고 한다.[2]

슈레이더는 드 팔마가 각본을 수정한 것에 대해 수년간 불만을 품었으며, 수정이 이루어진 후에는 프로젝트에 대한 흥미를 완전히 잃었다고 주장했다.[3] 드 팔마는 이에 대해 "슈레이더는 매우 불행해했다. 그는 내가 자신의 걸작을 망쳤다고 생각했다. 그 이후로 그는 예전 같지 않았다"라고 언급했다.[1] 슈레이더는 미래 부분이 예산 문제 때문에 각본에서 삭제되었다고 말했지만[4], 일각에서는 버나드 허먼이 영화 음악 작업을 하던 중 미래를 배경으로 한 마지막 3분의 1이 효과적이지 않다고 느껴 삭제를 제안했다는 소문도 돌았다.[4] 2011년, 슈레이더가 썼던 원래의 3부작 각본 전체가 Arrow Video에서 출시한 Blu-ray에 포함되어 공개되었다.

한편, 영화 제작사인 컬럼비아 픽처스의 임원들은 각본에 담긴 근친상간이라는 주제, 특히 그것이 매우 낭만적인 방식으로 묘사된 것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그 결과, 마이클 코트랜드(클리프 로버트슨 분)와 엘리자베스 코트랜드(제느비에브 부졸드 분)가 등장하는 중요한 장면들에 약간의 수정이 가해졌다. 예를 들어, 결혼식 장면과 결혼 후 장면 위에 화면이 겹쳐지는 디졸브 효과와 시각적인 "잔물결" 효과를 넣어, 그들의 결혼이 실제가 아닌 꿈 속에서 일어난 일임을 암시하도록 만들었다. 영화 편집을 맡은 폴 허쉬는 근친상간 주제를 모호하게 처리하기로 한 결정에 동의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본질적으로 로맨틱 미스터리인 영화에 근친상간을 끌어들이는 것은 실수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브라이언에게 '만약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어떨까? 그들이 결혼하는 대신 마이클이 결혼하는 꿈을 꾸었다면 어떨까? 우리에게는 클리프 로버트슨이 잠든 장면이 있다. 그것을 사용한 다음 결혼식 장면으로 넘어갈 수 있다.'라고 제안했다. 그리고 우리는 그렇게 했다. 그것은 실제 사건이 아니라 그의 욕망이 투영된 것이 되었다."[6]

4. 2. 음악

버나드 허먼이 작곡하고 지휘한 사운드트랙은 Music Box Records 레이블에서 CD로 구할 수 있다.[16] 이 CD는 두 개의 디스크로 구성되어 있는데, 디스크 1에는 영화에 사용된 음악("영화 스코어")이, 디스크 2에는 1976년에 발매된 오리지널 사운드트랙 앨범이 수록되어 있다. 또한, 닉 레인이 지휘하고 프라하 시립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이 녹음한 "완전한 영화 스코어" 버전도 있다. 이 버전에는 세션 녹음이 담긴 블루레이 CD가 두 번째 디스크로 포함되어 있다.

4. 3. 캐스팅



다큐멘터리 ''드 팔마''에서 감독 드 팔마클리프 로버트슨을 캐스팅한 것이 영화의 주요 결함 중 하나였다고 밝혔다. 드 팔마는 로버트슨이 맡은 캐릭터의 내면적 고통을 충분히 표현해내지 못했으며, 촬영 과정에서도 종종 어려움을 겪었다고 생각했다. 반면, 드 팔마는 주느비에브 뷔졸드의 연기에 대해서는 높이 평가했다. 그는 뷔졸드가 소화하기 어려운 역할을 훌륭하게 연기하며 영화 전체에 필요한 감정적인 깊이와 울림을 더해주었다고 칭찬했다.[7]

4. 4. 논란

폴 슈레이더의 원본 각본 '데자뷰'는 최종 영화보다 훨씬 길었으며, 영화의 현재 결말 이후 10년 뒤의 이야기를 다루는 코다(coda)를 포함하고 있었다.[1] 드 팔마 감독은 슈레이더의 각본이 너무 길고 복잡하여 촬영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슈레이더가 수정 요구를 거부하자 직접 결말 부분을 다시 쓰고 축약했다. 드 팔마는 "폴 슈레이더의 결말은 실제로 또 다른 집착 행위로 이어졌습니다. 너무 복잡하고 이야기가 유지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줄였습니다."라고 설명했다.[1] 영화 음악 작곡가 허먼 역시 원래 결말을 삭제하는 데 동의하며, 슈레이더의 버전을 읽고 드 팔마에게 "그것을 없애세요. 절대 효과가 없을 겁니다."라고 조언했다.[2]

슈레이더는 드 팔마의 수정 작업에 수년간 불만을 품었으며, 변경 이후 프로젝트에 대한 흥미를 잃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원래 3부작 이야기는 미래(1985년)를 배경으로 한 부분으로 마무리될 예정이었습니다. 제 원래 아이디어는 시간을 초월하는 집착적인 사랑 이야기를 쓰는 것이었습니다."라고 밝혔다.[3] 드 팔마는 "슈레이더는 매우 불행해했습니다. 그는 제가 자신의 걸작을 잘라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이후로 그는 예전 같지 않았습니다."라고 회상했다.[1] 슈레이더는 미래 부분이 예산 문제로 삭제되었다고 주장했지만,[4] 허먼이 영화 음악 작업 중 해당 부분이 효과적이지 않다고 느껴 삭제를 제안했다는 소문도 있다.[4]

한편, 제작사인 컬럼비아 픽처스 임원들은 영화의 근친상간 주제, 특히 그것이 매우 낭만적으로 묘사된 방식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이로 인해 마이클(로버트슨)과 산드라(부졸드)가 등장하는 주요 장면들에 일부 수정이 가해졌다. 결혼식과 결혼 후 장면에는 디졸브(dissolve) 효과와 시각적인 "잔물결" 효과가 추가되어, 이들의 결혼이 실제가 아닌 꿈 속에서 일어난 일임을 암시하도록 연출되었다. 영화 편집자 허쉬는 근친상간 주제를 모호하게 처리하기로 한 결정에 동의하며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본질적으로 로맨틱 미스터리인 영화에 근친상간 요소를 끌어들이는 것은 실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브라이언에게 '만약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어떨까요? 그들이 결혼하는 대신 마이클이 결혼하는 꿈을 꾼 것이라면? ... 그것을 사용한 다음 결혼식 시퀀스로 연결할 수 있습니다.'라고 제안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렇게 했습니다. 그것은 실제 사실이 아니라 그의 욕망의 투영이 되었습니다."[6]

5. 평가

영화 ''강박관념''은 개봉 당시 예상 밖의 흥행 성공을 거두었으며, 비평가들의 반응은 엇갈렸다.[8][9][10][14] 초기에는 알프레드 히치콕의 ''현기증''과의 유사성 때문에 단순한 모방작이라는 비판도 있었으나,[13][14] 빌모스 지그먼드의 촬영과 버나드 허먼의 음악 등은 높은 평가를 받았다.[11][12] 시간이 지나면서 영화에 대한 평가는 점차 개선되어,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 특유의 스타일이 반영된 독창적인 스릴러로 재조명받고 있다.[15] 자세한 흥행 성적과 비평 내용은 아래 하위 문단을 참고할 수 있다.

5. 1. 흥행

이 영화는 예상 밖의 흥행 성공을 거두었다. 컬럼비아 픽처스는 전통적으로 영화 관람객이 적은 시기인 8월 말에 이 영화를 개봉하기 전 거의 1년 동안 개봉을 보류했다. ''강박관념''은 충분히 긍정적인 평을 얻어 관심을 불러일으켰고, 배급사는 미국캐나다에서 400만달러 이상의 대여 수익을 올렸다.[8]

5. 2. 비평

영화 개봉 초기의 비평가 반응은 엇갈렸다. 로저 이버트는 "브라이언 드 팔마의 ''강박관념''은 과장된 멜로드라마이며, 나는 그것을 가장 좋아한다... 나는 이런 영화를 좋아하는 것을 넘어 즐긴다. 때로는 과장된 과잉이 그 자체로 보상이 될 수 있다. 만약 ''강박관념''이 조금 더 미묘했다면, 지루한 논리적인 측면에서 조금이라도 더 말이 됐다면, 전혀 효과가 없었을 것이다."라고 긍정적으로 평했다.[9] ''버라이어티''는 이 영화를 "훌륭한 로맨틱하고 비폭력적인 서스펜스 드라마"로 묘사하며, 폴 슈레이더의 각본이 "배신, 고통, 이기심이 복잡하지만 이해 가능한 혼합물"이라고 평가했다.[10] ''타임''의 리처드 시켈은 "...절묘한 엔터테인먼트"라며, 영화가 "갑작스러운 상실의 충격, 회복하려는 노력의 공포, 속죄를 구하고 삶을 다시 살 기회를 찾는 주인공을 수많은 의심스러운 징후로부터 눈멀게 하는 슬픔과 죄책감 등 인간의 인지할 수 있는 진실을 멜로드라마적으로 강조한다"고 분석했다. 또한 그는 이 영화가 관객에게 "영화의 더 낭만적인 시대로 돌아가 영화의 현재 반낭만적인 정신에 의해 관객에게 거부된 단순하고 감동적인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11]

빌모스 지그먼드의 스타일리시한 촬영 기법과 버나드 허먼의 아름답고 낭만적인 음악 역시 호평을 받았다. 특히 허먼의 음악은 그의 뛰어난 경력 중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그가 1975년 12월 마틴 스코세지의 ''택시 드라이버'' 음악 작업을 마친 지 몇 시간 후 사망하면서 사후에 아카데미상 음악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전미 비평가 위원회는 ''강박관념''을 1976년 최고의 영화 10편 중 하나로 선정했다.[12]

반면, 일부 비평가들은 이 영화가 알프레드 히치콕의 ''현기증''에 대한 단순한 오마주에 불과하며, 스릴러로서 독창성이나 흥미가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의 열렬한 지지자 중 한 명이었던 폴린 케일조차 이 영화를 "스타일 연습에 불과하며, 카메라가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빙빙 돈다"고 평가 절하했다.[13] 빈센트 캔비는 ''뉴욕 타임스''에서 "솔직히 말해서, ''강박관념''은 히치콕의 재치 있고 냉소적인 강박에 대한 연구인 ''현기증''이 아니다"라고 지적하며, "슈레이더의 각본은... 가장 낭만적일 때 가장 효과적이며, 신비로운 척할 때는 투명하다... 플롯은... 당신이 아마도 아주 초기에 미스터리를 파악했을 것이다"라고 썼다.[14]

수십 년이 흐른 후, ''강박관념''에 대한 평가는 상당히 개선되었다. 영화 평점 사이트 로튼 토마토는 26명의 비평가 리뷰를 바탕으로 73%의 긍정적인 평가를 기록했다. 사이트의 비평 총평은 "''강박관념''은 그것을 미러링하는 알프레드 히치콕의 걸작과 비교하면 고통스럽지만,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의 독특한 관심사는 이 스릴러에 그것만의 강렬하고 뒤틀린 지문을 부여한다"고 요약하며, 히치콕의 영향력 아래에서도 드 팔마 감독만의 개성이 드러난 작품임을 인정했다.[15]

참조

[1] 간행물 "DePalma Has the Power!" Cinefantastique Magazine 1977
[2] 웹사이트 The Making of Obsession http://www.briandepa[...] www.briandepalma.net 2006-12-14
[3] 문서 "Obsession" an essay by Brad Stevens Arrow Blu-Ray 2011
[4] 문서 "Obsession: An Essay" by Brad Stevens Arrow video, Blu-Ray 2011
[5] BBC Bernard Herrmann's Magnificent Obsession http://www.bbc.co.uk[...]
[6] 웹사이트 The Making of Obsession http://www.briandepa[...] www.briandepalma.net 2006-12-14
[7] 문서 "De Palma" 2016 documentary 2016
[8] 웹사이트 Business Data for Obsession https://www.imdb.com[...] www.imdb.com 2006-07-15
[9] 뉴스 Obsession https://www.rogerebe[...] Chicago Sun-Times 2022-10-09
[10] 뉴스 Obsession https://variety.com/[...] Variety.com 1976-01-01
[11] 뉴스 Double Jeopardy https://web.archive.[...] Time (magazine) 1976-08-16
[12] 웹사이트 Awards for 1976 https://web.archive.[...] National Board of Review 2006-07-15
[13] 뉴스 The Curse The New Yorker 1976-11-22
[14] 뉴스 'Obsession':Mystery Film by Brian De Palma at Coronet https://movies.nytim[...] New York Times 1976-08-02
[15] 웹사이트 "''Obsession'' (1976)" https://www.rottento[...] Rotten Tomatoes 2009-02-21
[16] 문서 Obsession (2 CD) http://www.musicbox-[...]
[17] 웹사이트 Obsession (1976) - Box office / business http://www.imdb.com/[...] IMDb 2012-04-22
[18] 문서 마이ケルは妻にそっくりの女性と違うところがあるという。それが「ブリンマー・ウォーク」だ。「優雅だよ」といい、「もっと滑るような歩き方だ」「当時の女性は長いコートで滑り歩いていた」「遅刻した時のように足早に…滑るようにだ」「滑るように…さりげなく」と教える。ブリンマーとはペンシルバニア州のブリンマー大学で、津田梅子が留学をし、生物学を学んだ。映画『お熱いのがお好き 』で「あなたブリンマー、ヴァッサー大学|ヴァッサーを知っている?}というマリリン・モンロー の台詞があって2校ともアメリカ合衆国東海岸|東部のセブン・シスターズ (大学)|名門女子校であ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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