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노강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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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논산 노강서원은 1675년(숙종 1) 충청남도 논산시 노성면에 건립된 서원이다. 윤황, 윤문거, 윤선거, 윤증을 배향하며, 파평 윤씨 문중 서원이자 기호계 서원으로서의 성격을 지닌다. 1781년 중수되었으며, 대원군의 서원 훼철령에도 철폐되지 않고 보존되었다. 강당(보물 제1746호)을 비롯한 건물들은 전학후묘(前學後廟)식으로 배치되어 있으며, 17세기 말 서원 건축 양식을 보여주는 역사적, 학술적 가치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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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산 노강서원 | |
|---|---|
| 위치 정보 | |
| 기본 정보 | |
| 이름 | 논산 노강서원 |
| 한자 표기 | 論山 魯岡書院 |
| 로마자 표기 | Nogangseowon Confucian Academy, Nonsan |
| 국가 | 대한민국 |
| 위치 | 충청남도 논산시 오강길 56-5 (광석면) |
| 문화재 지정 정보 | |
| 유형 | 사적 |
| 지정 번호 | 540 |
| 지정일 | 2017년 8월 31일 |
| 면적 | 문화재구역 1필지 3,666m2, 보호구역 5필지 3,493m2 |
| 관리 | 노강서원 |
| 과거 문화재 지정 정보 | |
| 유형 | 유형문화재 |
| 지정 번호 | 30 |
| 지정일 | 1974년 9월 1일 |
| 해제일 | 2017년 8월 31일 |
| 기타 | |
| 문화재청 | 13,05400000,34 |
2. 연혁
1675년(숙종 1) 노성면에 건립되었으며 1682년(숙종 8) 사액되었다.[1] 창건 당시 윤황, 윤선거 부자를 봉안하였고, 이후 윤선거의 형 윤문거를 차향으로, 1723년(경종 3) 윤증을 추향하였다.[1]
1717년(숙종 43) 정쟁으로 윤선거·윤증 부자의 관직이 삭탈되고 현판이 철거되었다가 1722년(경종 2) 복권되며 현판도 다시 걸렸다. 1781년(정조 5) 중수되었으며, 대원군의 서원훼철령에도 살아남았다.[1]
윤황은 파평 윤씨 일족으로 노성을 고향으로 삼았으며, 윤문거, 윤선거는 그의 아들, 윤증은 윤선거의 아들이다. 윤황은 성혼, 윤선거는 김장생의 문인이며, 윤증은 소론의 영수였다. 노강서원은 기호계 서원이자 파평 윤씨 문중서원이다.[1]
서원 건립은 김수항 등 당대 명현들이 발의했고, 영건문은 김수항이 지었다. 이는 노강서원이 파평 윤씨 문중서원이면서 기호계 서원으로 인정받았음을 보여준다.[1]
2. 1. 건립과 사액 (1675년 ~ 1682년)
1675년(숙종 1) 노성면에 건립되었으며 처음에는 윤황과 윤선거 부자만 봉안하였다.[1] 1682년(숙종 8) 사액되면서 윤선거의 형 윤문거를 차향(次享)에 봉안하였다.[1]윤황은 노성을 고향으로 삼아 살아 온 파평 윤씨 일족이며, 윤문거와 윤선거는 형제였다. 윤황은 성혼의 문인이었고, 윤선거는 김장생의 문인이자 충청오현(忠淸五賢)에 드는 서인의 거두였다. 따라서 노강서원은 기호계 서원이면서 파평윤씨의 대표적 문중서원이라 할 수 있다.[1]
문중서원 성격에도 불구하고, 서원 건립을 처음 발의한 인물들은 김수항을 비롯하여 김만기, 조사석, 여성제, 신익상, 민유중 등 당대의 명망있는 재상과 뛰어난 현인들이었다. 노강서원의 영건문(營建文)을 지은 김수항은 김상헌(윤황과 친구사이)의 손자이자 송시열과 같이 활약한 서인의 중진이며, 나중에 노론에 가담하여 윤증 등을 공격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노강서원 건립 당시에는 노론과 소론의 갈등이 첨예화되기 이전이므로 김수항이 영건문을 썼던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노강서원은 파평윤씨의 문중서원이면서 동시에 기호계의 서원으로 인정받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1]
2. 2. 시련과 복구 (1717년 ~ 1722년)
1717년(숙종 43) 정쟁으로 인해 윤선거·윤증 부자의 관직이 삭탈되고 사액 현판까지 철거되었다. 1722년(경종 2) 두 사람의 관직이 회복됨과 더불어 현판이 다시 걸렸으며, 1723년(경종 3) 윤증을 추가로 모셨다.2. 3. 중수와 보존 (1781년 ~ 현재)
1781년(정조 5) 중수되었다.[1] 고종 때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도 철폐되지 않고 비교적 잘 보존된 서원이다.[1]3. 서원의 인물과 사상
1675년(숙종 1) 노성면에 건립되었으며 1682년(숙종 8) 사액되었다.[1] 창건 당시는 윤황과 윤선거 부자만 모셨는데, 1682년(숙종 8) 사액과 더불어 윤선거의 형 윤문거를 차향(次享)에 모셨고 1723년(경종 3) 윤증을 추향하였다.[1] 1717년(숙종 43) 정쟁(政爭)으로 인해 윤선거·윤증 부자의 관직이 삭탈되면서 사액 현판까지 철거되었다가 1722년(경종 2) 양인의 관직 회복과 더불어 현판이 복액되었으며 1781년(정조 5) 중수하였다.[1]
윤황은 성혼의 문인이고, 윤선거는 김장생의 문인이자 충청오현(忠淸五賢)에 드는 서인의 거두이며, 윤증은 소론의 영수였다. 따라서 본 서원의 성향은 기호계이며, 파평 윤씨의 대표적 문중서원이라 할 수 있다.[1]
서원 건립을 발의한 인물들은 김수항을 비롯하여 광성부원군 김만기, 좌상 조사석, 영상 여성제, 우상 신익상, 민유중 등 당대의 명현들이었다.[1] 김상헌의 손자이자 송시열과 함께 활동한 서인의 중진이며, 나중에 노론에 가담하여 윤증 등을 공격하기도 한 김수항이 노강서원의 영건문(營建文)을 지었다. 이는 노강서원 건립 당시 노·소론 갈등이 첨예화되기 이전이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로써 볼 때 노강서원은 파평 윤씨 문중서원이면서 동시에 기호계 서원으로 인정받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1]
3. 1. 제향 인물
성혼의 문인이었던 윤황, 김장생의 문인이자 충청오현(忠淸五賢)에 드는 윤선거, 소론의 영수였던 윤증을 모시고 있다.[1] 대원군의 서원훼철령에도 철폐되지 않고 보존된 서원이다.[1]제향 인물은 다음과 같다.[1]
| 구분 | 인물 | 비고 |
|---|---|---|
| 주향(主享) | 윤황(尹煌) | |
| 차향(次享) | 윤문거(尹文擧) | 윤황의 아들 |
| 추향(追享) | 윤선거(尹宣擧) | 윤황의 아들이자 윤문거의 동생 |
| 윤증(尹拯) | 윤선거의 아들 |
윤황은 노성을 가향으로 삼아 살아 온 파평 윤씨 일족이며, 윤문거와 윤선거는 형제간으로 윤황의 아들이고, 윤증은 윤선거의 아들이다.[1] 학맥으로 보면 윤황은 성혼의 문인이고, 윤선거는 김장생의 문인이자 충청오현(忠淸五賢)에 드는 서인의 거두이며, 윤증은 소론의 영수이다.[1] 따라서 본 서원은 파평 윤씨의 대표적 문중서원이면서 기호계 서원으로 인정받고 있었다.[1]
3. 2. 사상적 배경
윤황은 노성을 고향으로 삼아 살아온 파평 윤씨 일족이며, 노강서원에 모셔진 3인은 그의 자손들이다. 윤문거와 윤선거는 형제간으로 윤황의 아들이며, 윤증은 윤선거의 아들이다. 학맥으로 보면 윤황은 성혼의 문인이고, 윤선거는 김장생의 문인이자 충청오현(忠淸五賢)에 드는 서인의 거두이며, 윤증은 소론의 영수이다. 따라서 노강서원은 기호학파 계열이며, 제향 인물들로 볼 때 파평 윤씨의 대표적인 문중 서원이라 할 수 있다.하지만 문중 서원적 성격에도 불구하고, 서원 건립부터 운영에 이르는 과정을 보면 노강서원은 기호 지방에 큰 영향력을 가졌던 것으로 보인다. 처음 서원 건립을 발의한 인물들은 김수항을 비롯하여 광성부원군 김만기, 좌의정 조사석, 영의정 여성제, 우의정 신익상, 민유중 등 당대의 명망 있는 정치가와 학자들이었다.
특히 노강서원의 영건문(營建文)을 지은 이는 김수항이다. 그는 김상헌(윤황과 친구 사이)의 손자이자 송시열과 같이 활동한 서인의 중심인물이며, 나중에는 노론에 가담하여 윤증 등을 공격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노강서원 건립 당시에는 노론과 소론의 갈등이 심해지기 이전이므로 김수항이 영건문을 썼던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볼 때 노강서원은 파평 윤씨의 문중 서원이면서 동시에 기호학파의 서원으로 인정받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4. 건립 배경과 기호학파의 영향
1675년(숙종 1) 노성면에 건립되었으며 1682년(숙종 8) 사액되었다. 윤황은 노성을 고향으로 삼아 살아온 파평 윤씨 일족으로, 그의 아들 윤문거와 윤선거 형제, 그리고 윤선거의 아들 윤증이 서원에 모셔졌다. 윤황은 성혼의 제자였고, 윤선거는 김장생의 제자이자 충청오현(忠淸五賢) 중 한 명으로 서인의 중심인물이었으며, 윤증은 소론의 지도자였다. 이처럼 노강서원은 파평 윤씨 문중 서원이면서, 학문적으로는 기호학파의 성격을 띠고 있었다.
건립 초기에는 김수항을 비롯한 당대의 명망 높은 정치가와 학자들이 참여하여 기호지방에 큰 영향력을 가졌다.
4. 1. 건립 주도 세력
김수항, 광성부원군 김만기, 좌상 조사석, 영상 여성제, 우상 신익상, 민유중 등 당대의 명망 높은 정치가와 학자들이 노강서원 건립을 주도하였다.김수항은 김상헌(윤황과 친구 사이)의 손자이자 송시열과 함께 활동한 서인의 중심인물이며, 이후 노론에 가담하여 윤증 등을 공격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노강서원 건립 당시에는 노론과 소론의 갈등이 심화되기 전이었기 때문에 김수항이 영건문(營建文)을 작성한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노강서원은 파평 윤씨 문중 서원이면서 동시에 기호 계열 서원으로 인정받았음을 알 수 있다.
4. 2. 기호학파와의 관계
김수항은 김상헌의 손자이자 송시열과 함께 활동한 서인의 중심인물로, 후에 노론에 가담하여 윤증 등을 공격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노강서원 건립 당시에는 노론과 소론의 갈등이 심해지기 이전이었기 때문에 김수항이 노강서원 영건문(營建文)을 작성할 수 있었다.노강서원은 파평 윤씨 문중 서원이면서 동시에 기호학파의 서원으로 인정받았다. 서원 건립을 발의한 인물들은 김수항을 비롯하여 김만기, 조사석, 여성제, 신익상, 민유중 등 당대의 명망 있는 정치가와 학자들이었다. 이를 통해 서원 건립 초기에는 기호학파의 폭넓은 지지를 받았음을 알 수 있다.[1]
5. 배치 및 건물
노강서원은 구릉을 등지고 남서향인 임좌병향(壬坐丙向)으로 배치되어 있으며, '전학후묘'(前學後廟)식 배치를 따르고 있다. 즉, 서원 앞쪽에는 강학 공간이, 뒤쪽에는 사당이 자리 잡고 있다.[1]
5. 1. 배치 형식
구릉을 등지고 남서향인 임좌병향(壬坐丙向)으로 배치되어 있다. 서원 전면에 들을 두고 뒤로는 구릉을 등지고 좌우에 민가들이 배치되어 있다. 외삼문을 들어서면 넓은 마당이 있고 마당을 중심으로 북편에 강당이 전면을 향해 서있고, 동재, 서재가 마주보고 배치되어 있다. 강당 뒤편에는 높은 단을 조성하여 사당을 배치해 두었다. 사당 주위에는 담을 둘러 엄숙함을 유지하도록 하였다. 전면에 강학공간, 후면에 사당이 배치된 ‘전학후묘’식 배치이다.[1]- 사당 : 정면 3칸, 측면 3칸으로 전면 열은 퇴칸으로 하고 후면 2열은 내부공간으로 만들었다. 퇴칸 좌우측은 심벽으로 막아 두었다. 1고주 5량집 구조에 겹처마 맞배지붕이다.[1]
- 노강서원 강당 (보물1746호) : 정면 5칸, 측면 3칸으로 가운데 3칸은 대청마루로 꾸미고, 양 측면에서는 각각 온돌방을 두었다. 온돌방 전면에는 퇴칸으로 하여 마루를 깔아 대청과 연결되게 하였다. 양 측면 툇마루 밑은 아궁이 함실을 두었다. 2고주 5량집 구조이고 새의 날개처럼 생긴 공포 형식이 돋보이고 맞배지붕의 옆면에 덧붙인 내림지붕은 비바람을 막고 건물에 시각적인 안정감을 주는 기능을 한다. 이런 양식적인 특성 탓에 17세기 말 서원 건축의 시대적인 양상을 잘 드러내는 건축물로 꼽힌다. 이 강당의 크기가 의외로 크고 화려한데, 이는 사당의 구조를 따라 만들었기 때문으로 보인다.[1]
- 동재 : 정면 4칸, 측면 1칸으로 3량집 구조에 홑처마 맞배지붕이다. 측면에 풍판을 달지 않고 박공으로 처리했다. 내부공간은 남측의 2칸을 대청마루로 하고, 북측 2칸은 온돌방으로 꾸몄다.[1]
5. 2. 주요 건물
노강서원은 구릉을 등지고 남서향인 임좌병향(壬坐丙向)으로 배치되어 있다. 서원 앞에는 들이 있고 뒤로는 구릉이 있으며, 좌우에는 민가가 있다. 외삼문을 들어서면 넓은 마당이 나오고, 마당을 중심으로 북쪽에 강당이 앞을 향해 서 있고, 동재와 서재가 마주 보고 있다. 강당 뒤편에는 높은 단을 만들어 사당을 배치하였다. 사당 주위에는 담을 둘러 엄숙함을 유지하도록 하였다. 앞쪽에는 강학 공간, 뒤쪽에는 사당이 배치된 ‘전학후묘(前學後廟)’식 배치이다.- 사당: 정면 3칸, 측면 3칸으로 앞쪽 열은 퇴칸으로 하고 뒤쪽 2열은 내부 공간으로 만들었다. 퇴칸 좌우측은 심벽으로 막았다. 1고주 5량집 구조에 겹처마 맞배지붕이다.
- 노강서원 강당 (보물 제1746호): 정면 5칸, 측면 3칸으로 가운데 3칸은 대청마루로 꾸몄고, 양 측면에는 각각 온돌방을 두었다. 온돌방 앞에는 퇴칸으로 하여 마루를 깔아 대청과 연결되게 하였다. 양 측면 툇마루 밑에는 아궁이 함실을 두었다. 2고주 5량집 구조이고 새의 날개처럼 생긴 공포 형식이 돋보이며, 맞배지붕 옆면에 덧붙인 내림지붕은 비바람을 막고 건물에 시각적인 안정감을 주는 기능을 한다. 이러한 양식적인 특성 때문에 17세기 말 서원 건축의 시대적인 양상을 잘 보여주는 건축물로 꼽힌다. 강당의 크기가 크고 화려한데, 이는 사당의 구조를 따라 만들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 동재: 정면 4칸, 측면 1칸으로 3량집 구조에 홑처마 맞배지붕이다. 측면에 풍판을 달지 않고 박공으로 처리했다. 내부 공간은 남쪽 2칸을 대청마루로 하고, 북쪽 2칸은 온돌방으로 꾸몄다.
- 서재: 정면 1칸, 측면 1칸으로 구조는 동재와 같이 3량집 홑처마 맞배지붕이다. 북쪽 2칸은 온돌방으로 하고 남쪽 2칸 중 한 칸은 부엌, 한 칸은 창고를 두었다.
6. 사적 승격과 가치
논산 노강서원은 윤황, 윤문거, 윤선거, 윤증 등 호서 지역 소론계 대표 인물들을 모신 곳으로, 1871년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도 훼철되지 않은 47개 서원 중 하나이다.[1] 전학후묘식 배치로 공간의 위계성을 유지하는 등 서원 건축의 특성을 잘 보여주고 있어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높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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