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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헬리오 로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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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로헬리오 로하스는 필리핀의 보물 사냥꾼으로, 1971년 금괴와 금불상을 발견했으나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당시 대통령이 이를 강탈하고 로하스를 체포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로하스는 마르코스 부부를 상대로 미국에서 소송을 제기하여 승소했으나, 금괴의 양과 순도에 대한 증거 불충분으로 배상액이 조정되었다. 하와이 법원은 마르코스가 금불상과 금괴를 훔쳤다는 판결을 유지했으며, 이 사건은 권력형 부정부패와 인권 침해에 대한 중요한 판례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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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헬리오 로하스 - [인물]에 관한 문서
기본 정보
이름로헬리오 "로저" 도밍고 로하스
다른 이름Roger Roxas
개인 정보
출생일1943년 또는 1944년
사망일1993년 5월 25일 (49세 또는 50세)
사망 장소필리핀
직업군인
자물쇠 제조
업적
알려진 업적야마시타 보물의 일부를 발견했을 가능성
참고 자료
참조Roxas v. Marcos

2. 로하스의 보물 발견과 마르코스의 강탈 의혹

1971년 필리핀의 보물 사냥꾼 로헬리오 로하스는 바기오 인근에서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일본군이 숨긴 것으로 알려진 야마시타 보물의 일부로 추정되는 황금 불상과 금괴를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로하스의 주장에 따르면, 그는 1970년부터 약 7개월간의 발굴 작업 끝에 지하 터널에서 약 1ton 무게의 황금 불상과 다수의 금괴 상자를 발견했다.[4]

그러나 로하스는 보물 발견 사실이 알려진 직후인 1971년 4월, 당시 대통령이었던 페르디난드 마르코스의 지시를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무장 세력에게 보물을 강탈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마르코스 측이 불상과 금괴를 압수해 갔으며, 이후 자신을 불법적으로 체포하고 고문했다고 폭로했다.[1][2][3][5] 군 당국이 법원에 제출한 불상은 로하스가 발견한 원본이 아니라는 주장도 제기되었다.

이 사건은 로하스가 사망한 이후에도 그의 유족 및 보물 소유권을 주장하는 회사와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이멜다 마르코스 부부 간의 오랜 법적 분쟁으로 이어졌다. 1988년 미국에서 시작된 소송에서 하와이 법원은 마르코스 측이 로하스로부터 황금 불상과 금괴 일부(17개)를 부당하게 빼앗았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손해배상을 명령하는 판결을 내렸다.[4][10][11] 다만, 로하스가 발견했다고 주장한 전체 금괴의 양과 가치에 대해서는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판단했다.[4] 이 소송은 필리핀 현대사에서 마르코스 정권의 부패와 인권 탄압 의혹을 상징하는 사건 중 하나로 기록되었다.

2. 1. 로하스의 보물 발견

1970년, 로헬리오 로하스와 그의 동료들은 필리핀 바기오에 위치한 바기오 종합병원 근처 국유지에서 땅을 파기 시작했다. 약 7개월 동안 발굴 작업을 벌인 끝에 지하 터널 시스템을 발견했다.[4]

터널 안에서는 전선, 라디오, 총검, 소총 등과 함께 일본군 군복 차림의 유해가 발견되었다. 로하스 일행은 터널 내부를 몇 주간 더 탐사하여 약 3m 두께의 콘크리트 벽을 찾아냈다. 1971년 1월 24일, 이들은 콘크리트 벽을 부수고 안으로 들어갔다. 그 안에서 높이가 약 약 0.91m 정도로 추정되는 황금색 불상을 발견했다. 불상은 매우 무거워서 성인 남성 10명이 체인 블록, 밧줄, 통나무 등을 동원해서야 겨우 지상으로 옮길 수 있었다. 로하스는 불상의 무게를 직접 재보지는 않았지만 약 1ton 정도일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불상을 자신의 집으로 가져가 옷장 안에 보관했다.[4]

로하스는 콘크리트 벽 너머, 불상이 있던 곳에서 약 약 15.24m 떨어진 지점에서 여러 개의 상자가 쌓여 있는 것을 추가로 발견했다. 다음 날 그는 상자 중 하나를 열어보았는데, 안에는 약 2.54cm x 약 6.35cm 크기의 금괴 24개가 들어 있었다. 로하스는 이 상자들이 대략 맥주 상자 크기였으며, 전체적으로 가로 약 1.83m, 세로 약 9.14m 넓이에 약 1.52m에서 약 1.83m 높이로 쌓여 있었다고 추정했다. 그는 다른 상자들은 열어보지 않았다.[4]

몇 주 후, 로하스는 발견한 터널을 다시 메우기로 결정하고, 불상을 팔아 나머지 보물을 회수할 자금을 마련할 계획을 세웠다. 터널을 막기 전에 그는 금괴 24개와 사무라이 검, 총검 등 몇몇 유물을 밖으로 꺼냈다. 이후 로하스는 금괴 7개를 팔았고, 황금 불상을 구매할 사람을 찾기 시작했다. 로하스의 증언에 따르면, 구매 희망자 중 한 명이었던 케네스 치섬의 대리인이 불상의 순도를 확인하기 위해 팔 아랫부분에 작은 구멍을 뚫어 금속 성분을 분석한 결과, 22캐럿 으로 밝혀졌다. 또 다른 구매 희망자 루이스 멘도사 역시 질산을 이용한 테스트를 통해 불상이 "20캐럿 이상"의 순도를 가졌다고 결론 내렸다.[4]

2. 2. 마르코스의 강탈 의혹

1971년 4월 6일, 로헬리오 로하스는 필리핀 국가수사국(National Bureau of Investigation, NBI)과 범죄수사국(Criminal Investigation Service, CIS) 소속으로 추정되는 무장한 남성들이 바기오 오로라 힐스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황금 불상과 금괴를 강제로 압수했다고 주장했다.[1][2][3] 같은 해 4월 19일, 필리핀 군은 압수한 불상을 바기오 시 법원에 제출했으나, 로하스는 이 불상이 자신이 발견했던 원본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그는 당시 대통령이었던 페르디난드 마르코스가 직접 압수 과정을 지시했으며, 빼앗긴 보물을 마르코스가 소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후 로하스는 1971년 5월 18일, 카바나투안에서 사복 차림의 남성들에게 체포되어 약 2년간 수감 생활을 했다.[2]

1988년 3월, 로하스는 미국 하와이 주 법원에 페르디난드 마르코스와 그의 아내 이멜다 마르코스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로하스는 자신이 1971년 야마시타 보물을 발견한 보물 사냥꾼이었으며, 마르코스가 이를 강탈했다고 주장했다. 법원은 로하스 주장의 신빙성을 확인하기 위해 그의 진술을 검토했다.

로하스의 진술에 따르면, 그는 1970년바기오 종합 병원 근처 국유지에서 동료들과 함께 발굴 작업을 시작했다. 약 7개월간의 탐사 끝에 지하 터널을 발견했고, 그 안에서 일본군 유해와 유품들을 찾아냈다. 터널 깊숙한 곳에서 약 3.05m 두께의 콘크리트 벽을 발견하고 1971년 1월 24일 이를 파괴했다. 벽 안쪽에는 약 약 0.91m 높이의 황금 불상이 있었는데, 무게가 약 1ton에 달할 정도로 무거워 10명의 인부와 장비를 동원해 집으로 옮겼다고 한다. 또한 불상이 있던 곳에서 약 약 15.24m 떨어진 지점에서 금괴가 담긴 상자들을 다수 발견했다고 진술했다. 그는 상자 하나를 열어 약 2.54cm와 약 6.35cm 크기의 금괴 24개를 확인했으며, 나머지 상자들은 맥주 상자 크기로 약 약 1.83m 높이, 약 1.83m 폭, 약 9.14m 길이로 쌓여 있었다고 추정했다. 로하스는 발견 사실을 마르코스 측근 판사에게 알리려 했으나 실패했고, 이후 금괴 7개를 팔고 불상 판매를 계획하던 중 감정 결과 불상이 20~22캐럿 순금임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로하스는 소송 과정에서 자신이 보물을 발견한 후 마르코스 정권에 의해 불법적으로 체포되어 고문을 당했으며, 보물을 빼앗겼다고 일관되게 주장했다. 그는 석방 후 의심스러운 정황 속에서 사망했는데, 일각에서는 암살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로하스 사후, 그의 재산을 관리하는 대리인과 로하스의 보물 소유권을 주장하기 위해 설립된 '황금 불상 회사'(Golden Budha Corporation)가 소송을 이어받았다.

1996년, 미국 호놀룰루 배심원단은 마르코스 부부에게 220억달러의 손해배상을 평결했다. 1998년 11월 17일, 하와이 대법원은 마르코스 부부에게 총 410억달러를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당시 미국 법무부 통계 월보는 로하스가 금괴를 발견했다는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언급했으나, 법원은 마르코스가 로하스로부터 황금 불상과 금괴 17개를 절취했다는 사실은 인정했다. 하와이 대법원은 마르코스가 로하스가 발견한 보물을 다른 것으로 바꿔치기했다는 충분한 증거가 있으며, 필리핀 헌법에 따라 로하스가 보물을 발견했다는 배심원단의 결정을 지지한다고 판시했다. 다만, 바꿔치기된 불상과 금괴의 정확한 가치를 산정하기 위한 재판을 하급심으로 돌려보냈다.

2000년 2월 28일, 하급심 법원은 불상과 금괴 17개의 가치를 평가하는 공판을 시작했다. 현재 로하스 재산의 개인 대표인 펠릭스 다카나이는 이멜다 마르코스를 상대로 로하스가 겪은 불법 체포와 고문에 대한 손해배상으로 600억달러를 청구하는 소송을 진행 중이다. 황금 불상 회사는 바꿔치기된 보물의 가치에 해당하는 13275848.37USD를 이멜다 마르코스에게 청구하고 있으며, 이 소송은 2005년 11월 25일 하와이 대법원의 명령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

한편, 1995년 로하스의 장남 호세 로하스는 바기오 법원에 아버지가 실제로는 황금 불상을 발견한 적이 없다고 진술하며, 아버지가 남긴 보물 사냥 관련 유품으로 알려진 불상을 법원에 제출하겠다고 청원하기도 했다.

복제품(Replica) 납 구리/청동 덮개 부처상으로, 로헬리오 로하스와 그의 가족으로부터 페르디난드 마르코스가 무장 병력을 동원해 원본 금불상을 총으로 훔쳐갔다고 주장한 후 반환된 순금 불상의 복제품이다.

3. 로하스 대 마르코스 소송전

1988년 3월, 로헬리오 로하스는 전 필리핀 대통령 페르디난드 마르코스와 그의 아내 이멜다 마르코스를 상대로 미국 하와이주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로하스는 자신이 1971년 필리핀 바기오시 인근에서 이른바 야마시타 보물의 일부를 발견한 보물 사냥꾼이라고 주장했다.[4]

로하스는 법원에 제출한 진술서를 통해 보물 발견 경위를 다음과 같이 상세히 설명했다. 1970년경, 로하스와 그의 팀은 바기오 종합 병원 근처 국유지에서 약 7개월간 탐사 작업을 벌인 끝에 지하 터널 시스템을 발견했다. 터널 내부에서는 일본군의 것으로 보이는 유해와 소총, 총검 등 각종 군용 유물이 발견되었다. 추가 탐사 결과, 터널 바닥에서 약 약 3.05m 두께의 콘크리트 벽을 발견했고, 1971년 1월 24일 이 벽을 파괴했다. 그 안에서 로하스는 약 약 0.91m 높이에 무게가 1ton으로 추정되는 황금 불상을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이 불상은 10명의 인부와 장비를 동원해야 겨우 지상으로 옮길 수 있을 정도로 무거웠으며, 로하스는 이후 구매 희망자들의 금속 순도 분석을 통해 불상이 20~22캐럿의 순금임을 확인했다고 증언했다. 또한, 불상이 발견된 지점에서 약 약 15.24m 떨어진 곳에서 여러 개의 상자 더미를 발견했으며, 그중 한 상자를 열어보니 약 2.54cm × 약 6.35cm 크기의 금괴 24개가 들어 있었다고 밝혔다. 로하스는 상자 더미 전체가 대략 약 1.52m에서 약 1.83m 높이로 쌓여 있었고, 그 면적은 약 1.83m × 약 9.14m에 달했다고 추정했다. 로하스는 발견 사실을 당시 판사였던 마르코스에게 보고하려 했으나 실패했으며, 이후 금괴 7개를 팔고 남은 보물을 옮기기 위한 자금 마련을 위해 불상을 팔 계획을 세웠다고 진술했다.[4]

그러나 로하스는 보물을 발견한 직후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당시 대통령에 의해 체포되어 고문을 당했고, 발견한 황금 불상과 금괴 등 보물을 모두 빼앗겼다고 주장했다.[5] 로하스는 석방된 후 1993년 의문스러운 상황에서 사망했는데, 일각에서는 마르코스 정권에 의한 암살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의 사후, 로하스의 유족과 그의 보물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기 위해 설립된 '황금 불상 회사'(Golden Buddha Corporation)가 소송을 이어받아 마르코스 가문을 상대로 오랜 법정 다툼을 벌였다.

이 소송은 1996년 호놀룰루 배심원단이 로하스 측에 거액의 손해배상을 평결하면서 큰 주목을 받았으나, 이후 하와이 대법원에서 판결 내용 일부가 파기되는 등 복잡한 과정을 거쳤다. 최종적으로 법원은 마르코스 측이 로하스로부터 황금 불상과 금괴 17개를 절취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이에 대한 배상을 명령했다. (자세한 판결 내용과 결과는 하위 문단 참조)

3. 1. 미국 하와이 법원의 판결

1988년 3월, 로헬리오 로하스는 전 필리핀 대통령 페르디난드 마르코스와 그의 아내 이멜다 마르코스를 상대로 미국에서 소송을 제기했다. 로하스는 자신이 1971년 야마시타 보물을 발견했으며, 이후 마르코스에 의해 체포되어 고문당하고 보물을 빼앗겼다고 주장했다.[4][5] 로하스 사후, 그의 유산 관리 재단과 보물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기 위해 설립된 '황금 불상 회사'(Golden Buddha Corporation)가 소송을 이어받았다.

1996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배심원단은 로하스 측의 주장을 일부 받아들여 마르코스 측에 220억달러의 손해 배상을 평결했다.[12] 그러나 1998년 11월 17일, 하와이 대법원은 이 판결 중 상당 부분을 뒤집었다. 대법원은 로하스가 발견했다고 주장한 금괴 전체, 특히 열어보지 않은 상자들에 들어있던 금괴의 양과 순도에 대한 증거가 추측에 불과하여 불충분하다고 판단했다.[4][6]

하지만 하와이 대법원은 페르디난드 마르코스가 로하스로부터 황금 불상 1개와 금괴 17개(로하스가 터널에서 꺼낸 24개 중 판매한 7개를 제외한 나머지)를 훔쳤다는 원심의 사실 인정은 유지했다. 대법원은 "페르디난드가 로하스가 발견한 보물을 전용했다는 배심원단의 특별 판결을 뒷받침할 충분한 증거가 있다"고 명시했다.[4] 또한 필리핀 법에 따라 로하스가 보물을 '발견'했다는 배심원의 결정 역시 충분한 증거가 뒷받침한다고 보았다.[4] 이에 따라 사건은 도난당한 황금 불상과 금괴 17개의 가치를 새로 산정하기 위한 재판을 위해 하급 법원으로 환송되었다.[4]

2000년 2월 28일, 하급 법원에서 황금 불상과 금괴 17개의 가치를 결정하기 위한 심리가 열렸다.[7] 최종적으로 2005년 11월 25일, 하와이 대법원은 로하스 유산의 개인 대표자인 펠릭스 다카나이가 이멜다 마르코스를 상대로 (마르코스 유산에 대한 그녀의 지분 범위 내에서) 로하스가 당한 체포 및 고문에 대한 인권 침해 배상금으로 600만달러를,[8][9][10] 황금 불상 회사가 도난당한 보물의 가치에 대해 역시 이멜다 마르코스를 상대로 (마르코스 유산에 대한 그녀의 지분 범위 내에서) 13275848.37USD를 받는 판결을 확정했다.[8][9][10][11]

이후 2006년 관련 법적 절차에서, 미국 제9순회 항소 법원은 이 판결을 언급하며 "야마시타의 보물은 로하스에 의해 발견되었고 마르코스의 부하들에 의해 로하스로부터 도난당했다"고 명시하여 마르코스 측의 보물 절취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10]

3. 2. 소송 결과와 의의

1996년 호놀룰루 배심원단은 로하스 측(로하스 유산 및 골든 부다 회사)에 페르디난드 마르코스이멜다 마르코스를 상대로 220억달러(이자 포함 400억달러 이상)의 손해 배상을 평결했다.[12][5] 그러나 1998년 11월 17일, 하와이 대법원은 이 판결 중 상당 부분을 뒤집었다.[4][6]

하와이 대법원은 로하스가 발견했다고 주장한, 열어보지 않은 상자들에 들어있던 금괴의 양과 순도에 대한 증거가 추측에 불과하여 불충분하다고 판단했다.[4] 하지만 페르디난드 마르코스가 로하스로부터 황금 불상과 금괴 17개(로하스가 초기에 옮긴 24개 중 판매한 7개를 제외한 나머지)를 절취(전용)했다는 배심원단의 판결 부분은 유지했다.[4] 또한, 필리핀 법에 따라 로하스가 해당 보물을 '발견'했다는 배심원의 결정을 뒷받침할 충분한 증거가 있다고 판결했다.[4] 이에 따라 사건은 마르코스 측이 전용한 황금 불상과 금괴 17개의 가치를 새로 평가하기 위한 재판을 위해 하급 법원으로 환송되었다.[4]

2000년 2월 28일, 하급 법원은 환송된 재판에서 황금 불상과 금괴 17개의 가치를 결정하는 심리를 진행했다.[7] 그 결과, 로하스 유산의 개인 대표자인 펠릭스 다카네이는 로하스의 체포 및 고문과 관련된 인권 침해에 대해 이멜다 마르코스를 상대로 (마르코스 유산에 대한 그녀의 지분 범위 내에서) 600만달러의 배상 판결을 받았다.[8][9][10] 골든 부다 사는 전용된 보물(황금 불상과 금괴 17개)에 대해 이멜다 마르코스를 상대로 (마르코스 유산에 대한 그녀의 지분 범위 내에서) 13275848.37USD의 배상 판결을 받았다.[8][9][10] 이 판결들은 2005년 11월 25일 하와이 대법원에 의해 최종 확정되었다.[11]

2006년 관련 법적 절차에서, 미국 제9순회 항소 법원은 이 판결을 언급하며 "야마시타의 보물은 로하스에 의해 발견되었고, 마르코스의 부하들에 의해 로하스로부터 도난당했다"고 명시하기도 했다.[10]

한편, 마르코스 가문의 변호사는 배심원단의 초기 220억달러 판결에 대해 "회수할 수 없는 돈", "모노폴리 게임의 돈과 같다"고 주장하며 필리핀 정부에 의해 자산이 동결되어 있음을 시사했다.[12] 또한, 1995년 로하스의 장남 호세는 법정에서 아버지가 황금 불상을 찾은 적이 없다고 선언했으며,[13][10] 1996년 바기오 지방 법원 판사는 법원에 보관 중이던 불상이 실제로는 청동 도금된 조각상이라고 판결하는 등[13], 발견된 보물의 실체에 대한 논란은 계속되었다.

4. 논란과 의문점

1988년 3월, 미국에서 로헬리오 로하스 측과 페르디난드 마르코스필리핀 대통령 부부 사이에 벌어진 소송은 로하스가 1971년 발견했다고 주장한 이른바 '야마시타 보물'의 실체와 마르코스 정권의 개입 여부를 둘러싼 여러 논란과 의문점을 남겼다.[4] 로하스는 자신이 바기오 인근 국유지에서 약 7개월간의 탐사 끝에 지하 터널을 발견했으며, 그 안에서 약 1톤 무게로 추정되는 황금 불상과 다량의 금괴 상자를 찾아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보물을 발견한 후 마르코스에 의해 체포되어 고문을 당하고 보물을 강탈당했다고 밝혔다.[5]

하와이 법원의 배심원단은 1996년 로하스 측에 220억달러라는 천문학적인 배상금을 지급하라고 평결했으나,[12] 1998년 하와이 대법원은 로하스가 발견했다고 주장한 금괴 중 터널 안에 남겨두었던 것들의 양과 순도에 대한 증거가 불충분하다는 이유로 이 판결을 일부 뒤집었다.[4][6] 다만 대법원은 페르디난드 마르코스가 로하스로부터 황금 불상 1점과 로하스가 꺼내왔던 금괴 24개 중 판매한 7개를 제외한 17개를 빼앗아 간 사실 자체는 인정했으며,[4] 이 부분에 대한 가치 산정을 위해 사건을 하급 법원으로 환송했다. 최종적으로 로하스 유산의 관리인과 골든 부다 사는 이멜다 마르코스를 상대로 로하스가 당한 인권 침해(체포 및 고문)에 대한 배상금 600만달러과, 마르코스가 강탈한 불상 및 금괴 17개에 대한 배상금 약 1330만달러을 인정받았다.[8][9][10][11]

이처럼 법적 공방을 통해 마르코스 측의 보물 강탈 사실 일부는 인정되었으나, 로하스가 실제로 황금 불상을 발견했는지, 발견했다면 그 가치는 어느 정도인지, 마르코스 정권이 강탈한 보물의 정확한 규모는 얼마인지 등 여러 의문점들은 법원의 최종 판결 이후에도 여전히 명확하게 해소되지 않은 채 남아 있다. 특히 불상의 진위 여부와 관련된 논란은 하위 섹션에서 더 자세히 다루어진다.

4. 1. 로하스 아들의 증언

1995년 로하스의 장남 호세는 바기오 법원에 아버지가 보물 사냥을 하던 시절의 기념품으로, 법원이 보관 중이던 조각상을 자신에게 넘겨달라고 청원했다.[13][10] 이때 호세는 법정에서 그의 아버지가 황금 불상을 찾은 적이 없다고 선언하기도 했다.[13][10] 이는 로하스의 친척들이 해당 조각상이 복제품이라고 주장하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었다.

4. 2. 복제품 논란

1971년 4월 6일, 로헬리오 로하스는 필리핀 국가수사국(National Bureau of Investigation)과 범죄수사국 소속으로 추정되는 무장한 남성들이 바기오의 자택에서 금괴와 불상을 강제로 압수했다고 주장했다.[1][2][3] 같은 해 4월 19일, 군 당국이 바기오 시 법원에 불상을 기탁했으나, 로하스는 이것이 자신이 빼앗긴 진품 불상이 아니라고 즉각 반박했다.[2] 로하스는 이후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당시 대통령이 불상 강탈을 지시했으며, 군이 법원에 맡긴 불상은 진품이 아닌 복제품이라고 주장했다.

시간이 흘러 1996년, 바기오 지방 법원의 안토니오 레예스 판사는 당시 법원에 보관되어 있던 불상이 실제로는 금이 아닌 청동 도금된 조각상이라고 판결하기도 했다.[13][10] 로하스의 유족들 역시 가족에게 반환된 조각상이 복제품이라고 주장했다.[13][10]

하지만 논란의 여지가 있는 주장도 제기되었다. 1995년 로하스의 장남인 호세는 법원에 해당 불상을 아버지의 보물 사냥 시절 기념품으로 자신에게 양도해달라고 청원하는 동시에, 법정에서 아버지가 애초에 황금 불상을 발견한 사실이 없다고 선언하기도 했다.[13][10] 이는 마르코스 측이 반환한 불상의 진위 여부뿐만 아니라, 로하스가 발견했다는 황금 불상의 실존 자체에 대한 의문까지 제기했다.

5. 사건의 한국적 의미와 교훈

(작성할 내용 없음)

참조

[1] 웹사이트 Roxas v. Marcos http://www.hawaii.go[...] 2007-07-17
[2] 웹사이트 Timeline Philippines http://timelines.ws/[...] 2007-07-17
[3] 웹사이트 Marcos family still hounded by hunter of golden Buddha http://gulfnews.com/[...] 2006-05-13
[4] 웹사이트 Roxas v. Marcos http://uniset.ca/o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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