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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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만화방은 대한민국에서 1950년대부터 등장하여 1990년대까지 저연령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었던 시설이다. 주로 만화를 대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어 '대본소'라고도 불렸으나, 현재는 대여와 판매의 구분이 없어 이 명칭은 사용되지 않는다. 1990년대 후반 PC방의 등장과 2000년대 인터넷을 통한 만화 스캔 파일 공유로 인해 쇠퇴했으며, 비디오 및 DVD 대여를 겸하는 형태로 변화하기도 했다. 대한민국 만화방 문화는 만화 산업의 장애 요소로 지목되기도 하며, 학교보건법상 청소년 유해업소로 지정되어 법적 규제를 받는다. 영동대학교 도서관과 같이 만화방이 복합 문화 공간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만화책을 직접 구매하는 것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만화를 읽을 수 있다. 매장 내에서 읽을 경우 시간제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으며, 대여 시에는 대개 권당 200KRW~300KRW 정도의 비용을 지불한다.
만화방 문화가 일반화되면서 대한민국에서는 만화는 "사서 보는 것"이 아닌 "빌려 보는 것"이라는 인식이 정착했고, 이는 대한민국 만화업계의 장애 요소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단행본이 한 권 나오면 전국 만화방에 하나씩 자동적으로 판매되기 때문에 오히려 일정한 수요를 유지할 수 있다는 주장도 있지만, 이 또한 반대로 높은 수요를 저해할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한다는 말이 된다.
2. 역사
주로 한국 만화와 일본 만화의 라이선스 번역 단행본을 취급한다. 판타지 소설이나 라이트 노벨, 컴퓨터 게임 소프트를 취급하는 경우도 많다.
2. 1. 대한민국 만화방의 등장과 성장 (1950년대 ~ 1990년대)
1950년대부터 만화방을 찾아볼 수 있었다. 당시에는 오락거리가 부족했기 때문에 저연령층을 대상으로 영업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큰 인기를 끌었으며, 1990년대까지 별다른 불황 없이 전국적으로 수많은 만화방이 개업하였다. 주로 대여본으로 영업을 했기 때문에 대본소라는 명칭으로도 불렸다. 다만 현재는 대여본(대본)과 판매본(판본)의 구분이 없기 때문에 대본소라는 명칭은 쓰이지 않고 있다.
2. 2. 쇠퇴와 변화 (1990년대 후반 ~ 현재)
1990년대 후반부터 PC방이 유행하자 만화방의 매출이 감소했다. 이후 2000년대부터는 인터넷을 통한 만화의 스캔 공유가 성행하면서 만화방의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1]
1990년대에 번창했던 비디오 대여점이 2000년대 들어 쇠락하면서, 비디오 대여점과 만화방, 영화 DVD 대여를 합친 형태의 대여점도 나타나고 있다.[1] 전국 형태의 체인점도 존재한다.[1]
3. 비판과 쟁점
3. 1. 만화 대여 문화와 만화 산업
만화방 문화가 일반화되면서 대한민국에서는 만화는 "사서 보는 것"이 아닌 "빌려 보는 것"이라는 인식이 정착했고, 이는 대한민국 만화업계의 장애 요소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단행본이 한 권 나오면 전국 만화방에 하나씩 자동적으로 판매되기 때문에 오히려 일정한 수요를 유지할 수 있다는 주장도 있지만, 이 또한 반대로 높은 수요를 저해할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한다는 말이 된다.
3. 2. 법적 규제와 청소년 보호
대한민국 학교보건법상 만화방은 청소년 유해업소로 지정되어 있다.[1] 학교보건법 제5조 및 학교보건법 시행령 3조, 4조에 따라 학교 시설로부터 200m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한다.[1] (유치원, 대학교 제외) 학교시설을 벗어났다 하더라도 학원이 있으면 관할 교육구청의 심의를 받아야 한다.[1] 상대 정화구역 내(학교시설로부터 직선거리 200m 이내)에 개업을 했을 경우 민원이 제기되면 폐업해야 한다.[1]
4. 현황과 전망
만화방은 현재 다양한 변화를 겪으며 새로운 모습으로 발전하고 있다. 과거에는 단순히 만화를 읽는 공간이었지만, 최근에는 카페, 식당, PC방 등과 결합하여 복합 문화 공간으로 변모하는 추세이다. 이러한 변화는 만화방의 주 고객층이 변화하면서, 만화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함께 즐기려는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에도 불구하고 만화방 산업은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웹툰의 인기와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인해 만화책을 찾는 사람들이 줄어들고 있으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영업에 큰 타격을 입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만화방 업계는 생존을 위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하여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으로 만화방이 어떤 모습으로 발전해 나갈지는 예측하기 어렵지만,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끊임없이 혁신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야만 생존할 수 있을 것이다.
4. 1. 복합 문화 공간으로서의 만화방
만화책을 직접 구매하는 것보다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만화를 읽을 수 있다. 만화방 내에서 읽을 경우 시간제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으며, 대여 시에는 대개 권당 200KRW~300KRW 정도의 요금을 지불한다.[2]주로 취급하는 서적은 한국 만화와 일본 만화의 라이선스 번역 단행본이다. 판타지 소설이나 라이트 노벨, 컴퓨터 게임 소프트를 함께 취급하는 경우도 많다.[2] 영동대학교 도서관에는 2000여 권의 만화를 비치한 만화방이 설치되어 있어, 학생들이 휴식을 취하며 다양한 분야의 상식을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2]
참조
[1]
웹인용
만화방 창업시 유의 사항
http://www.changup79[...]
2008-04-10
[2]
뉴스
<만화 보는 영동대 도서관 '인기'>
https://news.naver.c[...]
연합뉴스
2008-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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