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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묘 제례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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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문묘 제례악은 유교 제례 의식인 문묘 제례에 사용되는 음악이다. 고려 예종 때 송나라에서 대성아악을 들여온 것이 시초이며, 조선 세종 때 아악을 정비하여 오늘날까지 이어진다.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으로 인해 쇠퇴했으나, 영조 때 다시 복구되었다. 문묘제례악은 영신, 전폐, 초헌, 아헌, 종헌, 철변두, 송신, 망료의 절차에 따라 다른 음악이 연주되며, 아악기만을 사용한다. 8음으로 구성된 악기와 등가와 헌가로 나뉘는 악기 배치가 특징이며, 16음으로 구성된 음계와 8소절의 리듬, 32자로 된 악장을 사용한다. 또한 8일무로 불리는 일무를 춘다.

2. 연혁

고려 예종 11년(1116년) 6월, 송나라에서 대성아악(大晟雅樂)이 전래된 이후, 문묘제례악은 한국 음악사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해왔다. 근세조선 초기에는 고려의 악제를 계승하였으나 미비한 점이 있었다. 세종박연 등이 중국 고전을 참고하여 아악을 정비하였다. 임진왜란병자호란으로 인해 일시 중단되기도 했지만, 여러 차례 복구 노력을 거쳐 영조 때 제 모습을 찾았다. 그러나 성종 때의 규모에는 미치지 못했다.

2. 1. 한국 문묘제례악의 기원과 전래

고려 예종 11년(1116년) 6월, 하례사(賀禮使) 왕자지와 문공미가 송나라에서 돌아오는 길에 휘종이 보낸 대성아악(大晟雅樂)을 가져왔다.[1] 이는 한국 문묘제례악의 시초가 되었다. 대성아악은 환구, 사직, 태묘(太廟)의 제향과 더불어 문선왕제(文宣王祭), 즉 문묘제례에 사용되었다.

2. 2. 조선시대의 문묘제례악 정비

고려 예종 11년(1116년) 6월, 송나라에 사신으로 갔던 왕자지(王子之)·문공미(文公美)가 돌아오면서 휘종이 보낸 대성아악(大晟雅樂)을 들여왔다. 이 대성아악은 환구·사직·태묘(太廟)의 제향과 문선왕제(文宣王祭) 즉, 문묘제례에 사용되었다.[1] 조선 초기에는 고려의 악제를 계승했으나, 고려 말기에 미비된 점을 바로잡지 못했다. 세종박연 등이 《주례(周禮)》, 《통전(通典)》, 《율려신서(律呂新書)》 등 중국 고전을 참고하여 아악을 만들고, 8음(八音)을 갖추고 악보를 만들어 주나라 제도에 가깝게 정비했다. 임진왜란으로 문묘악은 다른 궁중음악과 함께 흩어졌고, 광해군 때 《악학궤범(樂學軌範)》에 따라 복구되었으나, 병자호란으로 다시 중단되었다. 이후 여러 차례 아악 복구 사업이 진행되었고, 영조 때에 비로소 제 모습을 되찾았다. 그러나 성종 때보다 규모가 작았으며, 이것이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2. 3. 대만의 문묘제례악 복원

중국에서는 문묘제례악 전승이 사라졌다는 평가를 받는다.[2] 2007년에는 대만 유학자들이 한국을 방문하여 관련 국제 학술 회의에 참석하였고,[3] 이들은 조선의 수도 한양의 문묘에 있는 문묘제례악을 참고하여 대만에 문묘제례악을 복원하는 작업이 이루어진다고 언론을 통해 널리 알려졌다.

3. 절차

문묘제례는 영신(迎神), 전폐(奠幣), 초헌(初獻), 문무퇴·무무진, 아헌(亞獻), 종헌(終獻), 철변두(徹邊豆), 송신(送神), 망료(望燎) 순으로 진행된다.[4] 각 절차별 연주되는 음악은 하위 문단을 참고하면 된다.

3. 1. 제례 절차

문묘제례는 신을 맞이하는 영신(迎神), 폐백을 드리는 전폐(奠幣), 첫 잔을 올리는 초헌(初獻), 문무퇴·무무진, 둘째 잔을 올리는 아헌(亞獻), 셋째 잔을 올리는 종헌(終獻), 제사를 지낸 그릇과 음식을 거두는 철변두(徹邊豆), 신을 보내는 송신(送神), 축문을 불사르는 망료(望燎)의 절차로 진행된다.[4]

영신에는 응안지악(凝安之樂), 전폐에는 명안지악(明安之樂)을, 초헌은 성안지악(成安之樂), 공악(空樂)은 서안지악(舒安之樂), 아헌 및 종헌에는 성악지악, 철변두에는 오안지악(娛安之樂), 송신에는 응안지악을 아뢴다. 망료에서는 음악을 연주하지 않는다.[4]

3. 2. 각 절차별 음악

문묘 제례의 각 절차별 음악은 다음과 같다.[4]

절차음악
영신(迎神)응안지악(凝安之樂)
전폐(奠幣)명안지악(明安之樂)
초헌(初獻)성안지악(成安之樂)
공악(空樂)서안지악(舒安之樂)
아헌(亞獻) 및 종헌(終獻)성악지악
철변두(徹邊豆)오안지악(娛安之樂)
송신(送神)응안지악
망료(望燎)음악 연주 없음


4. 악기와 배치

문묘제례악에는 아악기만 사용되며, 당악기나 향악기는 전혀 사용되지 않는다. 아악기는 쇠(金)·돌(石)·실(絲)·대(竹)·바가지(匏)·흙(土)·가죽(革)·나무(木) 등 8가지 재료로 만들어지는데, 문묘제례악에서는 이 8가지 종류의 악기가 모두 사용된다. 다만, 현재는 바가지 재료로 만든 생황은 사용되지 않는다.[4]

악기 배치는 당상(堂上)에 악기를 배열한 등가(登歌)와 당하(堂下)에 악기를 배열한 헌가(軒架) 두 곳에서 번갈아 연주하는 형식이다. 등가에는 현악기인 (琴)과 (瑟)을 배치하고, 헌가에는 진고(晉鼓)와 같은 큰 북 종류들을 배치하여 웅장함을 더한다.[4]

4. 1. 악기 종류

문묘제례악에 사용되는 악기는 아악기만 사용되며, 당악기나 향악기는 전혀 사용되지 않는다. 아악기는 제작 재료에 따라 8가지 종류로 나뉘는데, 문묘제례악에서는 이 8가지 종류의 악기가 모두 사용된다. 다만, 현재는 바가지(匏) 재료로 만든 생황은 사용되지 않는다.

재료악기 종류
금(金)편종, 특종
석(石)편경, 특경
사(絲),
죽(竹), , ,
포(匏)생황 (현재 미사용)
토(土),
혁(革)절고, 진고, 노고, 노도
목(木), , (원래 아악에 쓰이지 않던 것이나 후에 추가됨. 전악(典樂)이 지휘봉처럼 사용)

[1]

4. 2. 악기 배치 (악현)

악기 배치는 당상(堂上)에 악기를 배열한 등가(登歌)와 당하(堂下)에 악기를 배열한 헌가(軒架) 두 곳에서 번갈아 연주하는 형식이다. 등가에는 금(琴)과 슬(瑟)을 두어 현악기를 배치하고, 헌가에는 진고(晋鼓) 등 큰 북과 다른 북 종류들을 배치한다.[4]

행례(行禮) 절차에 따라 등가와 헌가에서 번갈아 연주한다. 영신(迎神)은 헌가, 전폐(奠幣)와 초헌(初獻)은 등가, 공악(空樂)은 헌가, 아헌(亞獻)과 종헌(終獻)은 헌가, 철변두(撤籩豆)는 등가, 송신(送神)은 궁가에서 연주한다.[4]

5. 음악과 춤

문묘제례악은 7음계로 이루어져 있으며, 당악(6음계), 향악(5음계)과 대조를 이룬다. 악곡은 주음으로 시작하여 주음으로 끝난다.[1] 2분음표 길이의 4음이 한 소절(4/2박자)을 이루며, 총 8소절로 한 곡이 구성된다. 각 소절 끝에는 북을 두 번 친다.[1] 1음에 1자씩, 4자 1구, 총 8구 32자의 한문 가사를 붙여 부르는데, 이를 부르는 사람을 도창이라고 한다.[1] 문묘제례악에서 추는 일무(佾舞)는 8일무로 64인이 춘다. 문무(文舞)는 오른손에 약, 왼손에 적(翟)을 들고 추며, 무무(武舞)는 왼손에 간(干), 오른손에 척(戚)을 들고 춘다. 문묘일무는 중국 고대의 제도를 이어받은 것이다.

5. 1. 음계

문묘제례악의 음계는 12율(律) 4청성(淸聲)으로, 총 16음으로 구성된 7음계이다.[1] 당악은 6음계, 한국 고유의 향악은 거의 5음계로 구성되어 있어 문묘제례악과 대조를 이룬다.[1] 문묘제례악은 예외 없이 주음으로 시작하여 주음으로 끝나는 악곡 구조를 가지고 있다.[1]

5. 2. 리듬

2분음표 길이의 4음이 한 소절(4/2박자)을 이루며, 총 8소절로 한 곡이 구성된다. 각 소절 끝에 북을 두 번 쳐서 악절의 끝을 알린다.[1]

5. 3. 악장

1음에 1자씩, 4자 1구, 총 8구 32자의 한문 가사를 붙여 부른다. 악장을 부르는 사람을 도창(導唱)이라고 한다.[1]

5. 4. 일무

문묘제례악에서 추는 일무(佾舞)는 8일무로 64인이 춘다. 문무(文舞)는 오른손에 약, 왼손에 적(翟)을 들고 추며, 무무(武舞)는 왼손에 간(干), 오른손에 척(戚)을 들고 춘다. 문묘일무는 중국 고대의 제도를 이어받은 것이다.

참조

[1] 문서 한국의 악기 참조
[2] 뉴스 "[윤소희의 월드뮤직(53)]대만의 문묘제례악" http://www.gnynews.c[...] 경남연합일보 2011-07-21
[3] 웹인용 문묘제례악의 전승과 변용 학술회의 및 대담 http://www.gugak.go.[...] 국립국악원 2007-12-05
[4] 웹인용 국악사전 https://www.gugak.go[...] 2024-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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