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스 티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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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나스 티리스는 J.R.R. 톨킨의 소설에 등장하는 지명으로, 시대에 따라 두 가지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제1시대에는 벨레리안드의 톨 시리온에 핀로드 펠라군드가 모르고스의 세력을 감시하기 위해 세운 요새였으나, 다고르 브라골라크 전투 이후 사우론에게 점령당해 톨 인 가우로스(늑대인간의 섬)로 개명되어 악의 소굴로 사용되었다. 제3시대에는 곤도르 왕국의 수도로, 본래 미나스 아노르(Minas Anor, 지는 태양의 탑)였으나 미나스 이실이 함락되고 수도 오스길리아스가 폐허가 되자 에아르닐 2세가 수도를 이곳으로 옮기고 미나스 티리스로 개명했다. 누메노르의 석공술로 지어져 난공불락의 요새로 묘사되며, 백색 산맥과 평원을 배경으로 층층이 쌓인 구조를 갖추고 있다.
제1시대 벨레리안드의 톨 시리온에 핀로드 펠라군드가 모르고스의 세력을 감시하기 위해 세운 요새로, 오로드레스가 관리하였다. 다고르 브라골라크에서 사우론에게 점령당해 '''톨 인 가우로스'''(늑대인간의 섬)로 개명되어 악의 소굴로 사용되었다. 베렌과 루시엔 이야기에서 재등장하며, 핀로드는 베렌과 함께 이곳에 생포된 뒤 목숨을 잃는다. 이후 루시엔이 베렌을 찾아왔을 때 사우론은 그녀를 붙잡으려 했지만 사냥개 후안에 의해 격퇴되어 떠나게 된다. 사우론이 떠난 뒤 베렌과 루시엔은 포로들을 풀어주고 핀로드를 장사 지낸 뒤 섬을 정화하였다. 분노의 전쟁 이후 벨레리안드가 침몰할 때 함께 바다에 가라앉았다.
제3시대의 미나스 티리스는 곤도르 왕국의 수도로 아노리엔에 있었다. 본래 이름은 '''미나스 아노르'''(Minas Anor, 지는 태양의 탑)였으며, 미나스 이실(Minas Isil, 뜨는 달의 탑)과 쌍둥이 탑이었다. 곤도르 건국 초기에는 동쪽의 외부 세력으로부터 땅을 방어하기 위해 세워졌으나, 미나스 이실이 함락되어 미나스 모르굴이 되고, 본래 수도였던 오스길리아스가 폐허가 되자 에아르닐 2세가 이곳으로 수도를 옮기고 미나스 티리스로 개명했다. 반지전쟁 이후에는 북부 아르노르의 수도 안두미나스와 함께 주요 도시가 되었다.
2. 태양의 제1시대 미나스 티리스
2. 1. 건설과 함락
제1시대에 벨레리안드의 톨 시리온에 세워진 요새이다. 나르고스론드의 왕 핀로드 펠라군드가 모르고스의 세력을 감시하기 위해 건설하였으며, 오로드레스가 관리하였다.
다고르 브라골라크가 벌어졌을 때, 미나스 티리스는 사우론에게 점령당하고, 이름 또한 '''톨 인 가우로스'''(Tol-In-gaurhoth, 늑대인간의 섬)로 개명되어 악의 소굴로 사용되었다.
2. 2. 톨 인 가우로스
제1시대 다고르 브라골라크가 벌어졌을 때, 미나스 티리스는 사우론에게 점령당했고, '''톨 인 가우로스'''(Tol-In-gaurhoth, 늑대인간의 섬)로 개명되어 악의 소굴로 사용되었다. 베렌과 루시엔 이야기에서 다시 등장하는 톨 인 가우로스에서 핀로드 펠라군드는 베렌과 함께 생포된 뒤 목숨을 잃는다. 이후 루시엔이 베렌을 찾아왔을 때 사우론은 그녀를 붙잡으려 했지만, 사냥개 후안에게 격퇴되어 처절한 상태로 떠나게 된다. 사우론이 떠난 뒤 베렌과 루시엔은 붙잡힌 포로들을 풀어주고 핀로드를 장사 지낸 뒤 섬을 정화하였다.
2. 3. 베렌과 루시엔
다고르 브라골라크 이후 사우론에게 점령당한 미나스 티리스는 '''톨 인 가우로스'''(Tol-In-gaurhoth, 늑대인간의 섬)로 개명되어 악의 소굴로 사용되었다. 베렌과 루시엔의 이야기에서 재등장하며, 핀로드 펠라군드는 베렌과 함께 이곳에 생포된 뒤 목숨을 잃었다. 이후 루시엔이 베렌을 찾아왔을 때 사우론은 그녀를 붙잡으려 했지만 사냥개 후안에 의해 격퇴되어 처절한 상태로 떠나게 된다. 사우론이 떠난 뒤 베렌과 루시엔은 붙잡힌 포로들을 풀어주고, 핀로드를 장사 지낸 뒤 섬을 정화하였다.
2. 4. 침몰
분노의 전쟁 이후 벨레리안드가 침몰할 때 미나스 티리스도 함께 바다에 가라앉았다.
3. 태양의 제3시대 미나스 티리스
3. 1. 건설과 방어
제3시대의 미나스 티리스는 곤도르 왕국의 수도였으며, 원래 이름은 '''미나스 아노르'''(지는 태양의 탑)였다. 미나스 아노르는 미나스 이실(뜨는 달의 탑)과 쌍둥이 탑으로, 곤도르 건국 초기 동쪽의 외부 세력으로부터 땅을 방어하기 위해 세워졌다. 그러나 미나스 이실이 함락되어 미나스 모르굴이 되고, 수도였던 오스길리아스가 폐허가 되자 이곳으로 수도를 옮기고 미나스 티리스로 개명했다.
3. 2. 수도 이전과 개명
제3시대 곤도르 왕국의 수도였던 미나스 티리스는 본래 '''미나스 아노르'''(지는 태양의 탑)로 불렸다. 미나스 아노르는 미나스 이실(뜨는 달의 탑)과 쌍둥이 탑으로, 곤도르 건국 초기 동쪽의 외부 세력으로부터 땅을 방어하기 위해 세워졌다. 그러나 미나스 이실이 함락되어 미나스 모르굴이 되고, 본래 수도였던 오스길리아스가 폐허가 되자, 에아르닐 2세가 미나스 아노르로 수도를 옮기고 미나스 티리스로 개명했다.
3. 3. 구조와 특징
누메노르의 석공술로 지어져 난공불락의 요새로 통했으며, 요정이 세운 1시대의 미나스 티리스와는 달리 인간이 세웠으나, 세월조차도 그 굳건함을 꺾을 수 없었다. 세워진 지반을 날리지 않는 한 붕괴될 수 없을 정도로 견고했다. 또한 이 요새는 뒤로는 거대한 백색 산맥을 끼고 있고, 앞으로는 평원이 위치해 있어 천혜의 요새를 이루고 있었다. 도시의 구조 또한 층층이 쌓인 구조였기 때문에 수도로서의 기능은 약해도, 요새로는 완벽한 구조였다.
3. 4. 흰 나무
미나스 티리스의 정상에는 흰 나무가 시들어 있었는데, 이는 곤도르의 마지막 왕이 사라지자 함께 시든 채 1000년 가까이 방치된 것이었다. 반지 전쟁이 끝난 뒤 엘레사르 텔콘타르 왕이 즉위하였을 때 간달프와 함께 새로운 흰 나무의 묘목을 발견해서, 시든 님로스는 왕의 묘역인 라스 디넨에 안치되었다.
3. 5. 반지 전쟁
제3시대 미나스 티리스는 곤도르 왕국의 수도였다. 반지전쟁 당시 미나스 티리스는 곤도르의 수도로서 난공불락의 요새로 알려졌다. 누메노르의 석공술로 지어져 매우 굳건했으며, 뒤로는 백색 산맥, 앞으로는 평원이 있는 천혜의 요새였다. 도시 구조는 층층이 쌓인 형태여서 요새로서 완벽한 구조였다.
미나스 티리스 정상에는 시들어버린 흰 나무가 있었는데, 이는 곤도르의 마지막 왕이 사라지자 함께 시든 채 1000년 가까이 방치된 것이었다. 반지 전쟁이 끝난 뒤 엘레사르 텔콘타르 왕이 즉위하였을 때 간달프와 함께 새로운 흰 나무의 묘목을 발견해서, 시든 님로스는 왕의 묘역인 라스 디넨에 안치되었다.
4. 대중문화 속 미나스 티리스
피터 잭슨의 영화와 여러 게임에서 미나스 티리스는 중요한 장소 또는 배경으로 등장한다.
4. 1. 영화
피터 잭슨 감독의 영화 《반지의 제왕》 삼부작에서 미나스 티리스는 곤도르 왕국의 수도이자 주요 배경으로 등장한다. 영화에서는 소설에서 묘사된 난공불락의 요새이자 층층이 쌓인 도시 구조를 시각적으로 훌륭하게 구현하였다.4. 2. 게임
《반지의 제왕》을 기반으로 한 여러 게임에서 미나스 티리스는 중요한 장소로 등장한다. 2002년 출시된 두 개의 탑과 2003년에 나온 왕의 귀환에서 이 도시를 배경으로 한 전투 장면을 플레이할 수 있다. 써드 에이지(2004)와 같은 롤플레잉 게임에서도 미나스 티리스는 주요 무대로 활용된다. 중간계 전투(2004), 중간계 전투2(2006)와 같은 실시간 전략 게임에서도 미나스 티리스 공방전은 중요한 전투로 다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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