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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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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문

복조리(福笊籬)는 설날 이른 아침이나 섣달그믐날 밤 자정이 지나서 벽에 걸어두는 조리입니다. 조리는 쌀을 이는 기구인데, 쌀을 일어 올리듯이 복이 붙으라는 뜻에서 유래했습니다. 복조리는 한 해의 복을 가져다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복조리의 의미와 풍습:


  • 복을 기원: 복조리는 새해에 많은 복을 받기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 구매 시기: 남보다 일찍 조리를 살수록 좋다고 여겨, 설날에 사는 조리를 복조리라고 부릅니다.
  • 판매 풍습: 과거에는 장사치들이 설날 전날 밤부터 "복조리 사시오, 복조리요"라고 외치며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복조리를 팔았습니다.
  • 걸어두는 위치: 주로 문 앞에 걸어두어 한 해의 복을 빌었습니다.

복조리 만드는 법:1. 조릿대를 물에서 건져 세워서 물을 빼고 말립니다.

2. 말린 조릿대를 가로 세로로 대나무 결을 잇대어 짜나가면서 손잡이에서 마무리하면 복조리가 완성됩니다. 숙련된 사람은 5분 정도면 복조리 1개를 만들 수 있습니다.
참고: 복조리는 영어로 "bokjori"라고 표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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