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 토리 팩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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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샤이 토리 팩터는 여론조사에서 보수 정당 지지자들이 자신의 지지 성향을 숨기는 현상을 의미한다. 1992년 영국 총선에서 노동당의 우세를 예측했으나 보수당이 승리하면서 처음 주목받았으며, 여론조사 기관들은 이를 반영하기 위해 방법론을 변경했다. 2015년 영국 총선에서도 여론조사가 보수당의 득표율을 과소평가하면서 다시 언급되었으나, 영국 여론조사 위원회는 "샤이 토리 팩터"가 존재하지 않으며, 표본의 대표성 부족이 오류의 주된 원인이라고 결론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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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 토리 팩터 | |
---|---|
개요 | |
유형 | 여론조사 현상 |
설명 | 유권자들이 여론조사에서 특정 정당이나 정치인에 대한 지지를 솔직하게 밝히지 않는 현상 |
원인 | |
사회적 낙인 | 특정 정당이나 정치인에 대한 지지가 사회적으로 용납되지 않거나 부정적으로 여겨질 때 발생 |
두려움 | 자신의 정치적 성향을 드러내는 것에 대한 두려움 |
사회적 바람직성 편향 | 응답자들이 실제 생각과 다른, 사회적으로 더 바람직하다고 여겨지는 답변을 선택하는 경향 |
영향 | |
여론조사 결과 왜곡 | 여론조사 결과가 실제 유권자들의 지지 성향과 다르게 나타날 수 있음 |
선거 결과 예측 실패 | 여론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한 선거 결과 예측이 빗나갈 수 있음 |
사례 | |
영국 보수당 | 과거 영국에서 보수당 지지자들이 자신의 지지를 숨기는 경향이 나타났으며, 이는 여론조사 결과와 실제 선거 결과 간의 차이를 설명하는 요인으로 작용 |
싱가포르 인민행동당 | 싱가포르에서 집권 여당인 인민행동당에 대한 지지를 유권자들이 숨기는 경향이 있으며, 이는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분석 |
기타 | |
관련 용어 | 샤이 보수 (Shy Tory) 샤이 트럼프 (Shy Trump) |
2. 영국의 샤이 토리 현상
영국에서 '샤이 토리'(Shy Tory) 현상은 보수당을 지지하지만 여론조사에서는 이를 잘 드러내지 않는 유권자들 때문에 실제 선거 결과와 여론조사 예측 사이에 차이가 발생하는 것을 설명하는 용어이다. 이 현상은 1992년 영국 총선에서 처음 주목받았는데, 당시 여론조사는 노동당의 승리나 과반수 의석 불확실 상태를 예측했지만 실제로는 보수당이 예상보다 높은 득표율로 승리했다.[1]
이후 2015년 영국 총선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재현되었다. 선거를 앞두고 발표된 여론조사 대부분은 보수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하지 못하는 과반수 의석 불확실 상태를 예측했고, 출구 조사 역시 보수당이 최대 정당이 되지만 과반수는 확보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실제 결과는 보수당이 12석 차이로 간신히 과반수를 확보하는 승리였다.[7] 선거 직전 6주 동안 발표된 92개의 주요 여론조사 중 실제 결과인 보수당의 6.5%p 우세를 예측한 곳은 단 한 곳도 없었다. 다수의 조사가 노동당의 근소한 우세나 양당 동률을 예측했으며, 보수당 우세를 예측한 조사들도 실제 격차에는 미치지 못했다.[8] 최종적으로 보수당은 36.8%의 득표율을 기록하여 30.4%를 얻은 노동당을 누르고 단독 과반 정부를 구성했다. 이 결과에 대해 언론에서는 1992년 총선 때와 마찬가지로 '샤이 토리 팩터'가 다시 한번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널리 제기되었다.[9]
그러나 영국 여론조사 위원회는 2015년 여론조사가 크게 빗나간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독립적인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대중적인 인식과는 달리 2015년 선거에서 '샤이 토리 팩터'는 여론조사 오류의 주된 원인이 아니었으며, 가장 큰 문제는 대표성 없는 표본 추출에 있었다고 결론 내렸다. 즉, 여론조사 표본 자체가 실제 유권자 구성과 달라 예측이 부정확했다는 것이다.[10][11][12]
2. 1. 1992년 영국 총선
1992년 영국 총선을 앞두고 발표된 여론조사들은 노동당이 보수당에 약 1%p 앞서거나, 과반수 의석 불확실 상태 또는 노동당의 근소한 과반수 확보를 예측했다. 이는 13년간 이어진 보수당 집권의 종식을 시사하는 결과였다.그러나 실제 선거 결과는 예측과 크게 달랐다. 보수당은 약 42%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노동당을 7.6%p 차이로 앞섰고, 4회 연속 총선 승리를 거머쥐었다. 다만 과반 의석수는 이전 총선(102석)보다 크게 줄어든 21석에 그쳤다.
이처럼 여론조사가 실제 결과를 예측하지 못한 원인을 분석하기 위해 시장 조사 협회는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보고서는 전체 8.5%p의 오차 중 약 2%p는 보수당 지지자들이 여론조사에서 자신의 실제 투표 의향을 밝히지 않은, 이른바 '샤이 토리' 현상으로 설명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선거 당일 출구 조사 역시 보수당의 우세를 실제보다 낮게 예측했다는 점도 근거로 제시되었다.[1]
1992년 총선 이후, 대부분의 영국 여론조사 기관들은 이러한 '샤이 토리' 유권자들의 응답 성향을 반영하기 위해 조사 방법론을 수정했다.[1] 방법은 회사마다 다양했는데, Populus, YouGov, ICM Research 등 일부 기관은 응답자에게 과거 투표 이력을 묻고 이를 바탕으로 현재 투표 의향을 추정하는 방식을 도입했다.[5] 다른 기관들은 과거 투표 결과가 실제 선거 결과와 일치하도록 응답자 패널의 가중치를 조정하기도 했다. 한동안 여론조사 결과는 조정된 방식과 조정되지 않은 방식 모두 발표되었으며, 전화나 대면 인터뷰 방식이 자동 전화나 인터넷 조사보다 '샤이 토리' 응답을 유발할 가능성이 더 높다는 분석도 나왔다.[5]
이후 1997년 영국 총선에서는 노동당이 압승을 거두었는데, 당시 '샤이 토리 효과'를 반영하여 조정된 방법론을 사용한 여론조사 기관들이 그렇지 않은 기관들보다 실제 정당별 득표율에 더 근접한 예측치를 내놓았다.[6]
3. 대한민국에서의 논의
영국의 샤이 토리 팩터와 유사하게, 대한민국에서도 보수 정당 지지층이 여론조사에 소극적으로 참여하거나 자신의 정치 성향을 드러내기를 꺼리는 경향, 이른바 샤이 보수 현상이 존재한다는 주장이 있다. 특히 이러한 경향은 20대, 30대 남성을 중심으로 나타난다는 분석이 있다.
다만 이 현상의 실제 존재 여부나 선거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해서는 정치권과 학계에서 다양한 의견이 존재하며 명확히 입증된 바는 없다. 더불어민주당 측에서는 청년층, 특히 20대 남성의 지지율 하락 원인을 분석하면서 "샤이 보수" 현상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이 예상과 달리 큰 차이로 패배하자, 일각에서는 오히려 여론조사에 잘 잡히지 않았던 "샤이 진보" 유권자들이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하여 결집한 결과라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참조
[1]
뉴스
Republicans shyly make their presence felt
https://www.telegrap[...]
The Daily Telegraph
2024-10-23
[2]
뉴스
Things can only get better – or Labour hopes they can
https://www.theguard[...]
The Guardian
2024-10-23
[3]
간행물
Singapore Elections: All Sunshine for the PAP?
https://www.thegloba[...]
2024-10-23
[4]
논문
The 2015 General Election and Singapore's Political Forecast: White Clouds, Blue Skies
https://www.jstor.or[...]
2016
[5]
뉴스
Election 2010: Tackling the Shy Tory problem
https://www.theguard[...]
The Guardian
2024-10-23
[6]
웹사이트
Astonishing Tory poll lead...but is it accurate?
http://timesonline.t[...]
2024-10-23
[7]
뉴스
Election results: How did pollsters get it so wrong?
https://www.bbc.co.u[...]
BBC News
2024-10-23
[8]
뉴스
Election 2015: How the opinion polls got it wrong
https://www.bbc.co.u[...]
BBC News
2024-10-23
[9]
뉴스
How 'shy Tories' confounded the polls and gave David Cameron victory
https://www.theguard[...]
The Guardian
2024-10-23
[10]
뉴스
There's going to be an independent inquiry into why the pre-election polls were so inaccurate
https://www.independ[...]
The Independent
2024-10-23
[11]
뉴스
Why did the election pollsters get it so wrong?
https://www.theguard[...]
The Guardian
2024-10-23
[12]
웹사이트
Report of the Inquiry into the 2015 British general election opinion polls
http://eprints.ncrm.[...]
Market Research Society and British Polling Council
2024-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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