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슬로바키아의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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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체코슬로바키아의 국장은 체코슬로바키아의 역사와 정치적 변화에 따라 여러 차례 변경되었다. 1916년 체코슬로바키아 국민 평의회의 문장, 체코슬로바키아 군단의 문장이 비공식적으로 사용되었고, 1920년에는 세 가지 국장 변형이 공식 채택되었다. 제2차 세계 대전 중에는 독일 점령 지역과 슬로바키아 공화국에서 각기 다른 국장이 사용되었으며, 사회주의 체제 하에서는 공산주의적 요소가 반영된 국장이 사용되었다. 1990년 공산주의 몰락 이후에는 새로운 국장이 디자인되었으며, 체코슬로바키아 해체 후 체코 공화국과 슬로바키아 공화국은 각자의 국장을 사용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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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코슬로바키아의 국장 | |
|---|---|
| 개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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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 | |
| 제정자 | 바츨라프 하벨, 체코슬로바키아 대통령 |
| 채택 연도 | 1919년 |
| 채택 연도 | 1920년 |
| 채택 연도 | 1960년 |
| 채택 연도 | 1990년 |
2. 체코슬로바키아 건국 이전 (1916년-1920년)
제1차 세계 대전 중 체코슬로바키아의 독립을 위한 노력이 진행되면서 여러 상징적인 문장이 등장했다. 파리에 기반을 둔 체코슬로바키아 국민 평의회는 1916년부터 1918년까지 자체 문장을 사용했으며, 이후 체코슬로바키아 군단의 문양이 1918년부터 1920년까지 비공식적인 국가 상징으로 활용되었다. 또한, 1919년부터 1920년까지 사용된 과도기적 형태의 문장도 존재했다.
2. 1. 체코슬로바키아 국민 평의회 문장 (1916년-1918년)
2. 2. 체코슬로바키아 군단 문장 (1918년-1920년)
체코슬로바키아 군단의 문양은 1918년부터 1920년까지 체코슬로바키아의 비공식 국장으로 사용되었다.3. 제1, 2 공화국 및 전후 체코슬로바키아 (1918년-1960년)
1918년 체코슬로바키아 독립 이후, 새로운 국가를 상징하는 국장이 필요하게 되었다. 1920년 1920년 체코슬로바키아 헌법 제정과 함께 소(小) 국장, 중(中) 국장, 대(大) 국장 세 가지 종류의 국장이 공식적으로 채택되었다. 이 국장들은 체코슬로바키아를 구성하는 여러 지역과 역사적 상징들을 다양한 방식으로 조합하여 디자인되었다.
1938년 뮌헨 협정 이후 수립된 제2 체코슬로바키아 공화국 시기에도 세 국장은 법적 지위를 유지했으나, 당시 정부는 새로운 자치 연방 체제와 체코슬로바키아주의 개념에서의 변화를 강조하기 위해 주로 중(中) 국장을 사용하였다.
1939년 나치 독일의 보헤미아와 모라비아 점령 및 슬로바키아 독립으로 이 국장들의 사용은 사실상 중단되었다.
제2차 세계 대전 종전 후 1945년 체코슬로바키아가 재건되면서 세 국장 모두 법적으로 복원되었다. 그러나 전후에는 주로 소(小) 국장이 국가를 대표하는 상징으로 사용되었으며, 중(中) 국장과 대(大) 국장은 공식 석상에서 거의 사용되지 않았다.[1][2] 이 국장 체계는 1960년 새로운 사회주의 헌법과 함께 다른 국장이 채택될 때까지 유지되었다.
3. 1. 소(小) 국장 (1920년-1939년, 1945년-1960년)
체코슬로바키아의 소(小) 국장은 1920년 1920년 체코슬로바키아 헌법 제정과 함께 공식적으로 채택되었다. 이 국장은 1920년부터 1939년까지, 그리고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체코슬로바키아가 재건된 1945년부터 1960년까지 사용되었다.
소(小) 국장의 디자인은 기본적으로 보헤미아(Čechy)의 전통적인 문장 위에 슬로바키아 (Slovensko)의 문장을 겹쳐놓은 형태이다. 여기서 슬로바키아 문장은 문장학에서 '심장 방패'(Herzschild|헤르츠실트de)로 불리는 중앙의 명예로운 위치를 차지하는 내부 문장이 아니라, 보헤미아를 상징하는 사자가 들고 있는 작은 방패로 해석된다. 실제로 도안을 보면 슬로바키아 문장이 방패의 정중앙에 위치하지 않는다.
1938년 뮌헨 협정 이후 제2 체코슬로바키아 공화국 시기에는 법적으로 소(小), 중(中), 대(大) 국장 모두 공식 지위를 유지했지만, 정부는 새로운 자치 연방 체제와 체코슬로바키아주의 개념의 포기를 강조하기 위해 주로 중(中) 국장을 사용했다. 나치 독일의 보헤미아와 모라비아 점령과 독립 슬로바키아 수립으로 국장 사용은 사실상 중단되었다.
1945년 체코슬로바키아 해방 및 재건 이후 세 가지 국장이 모두 복원되었으나, 실제로는 소(小) 국장이 가장 널리 사용되는 주요 국장이 되었다.
3. 2. 중(中) 국장 (1920년-1939년, 1945년)
체코슬로바키아의 중(中) 국장은 1920년 1920년 체코슬로바키아 헌법 제정과 함께 소(小) 국장, 대(大) 국장과 더불어 채택되었다.
중 국장은 방패 중앙의 심장 위치에 보헤미아의 문장을 두고, 주요 방패에는 슬로바키아의 문장, 카르파티아 루테니아의 문장, 모라비아의 문장, 실레시아의 문장을 포함하여 구성되었다. 이는 체코슬로바키아를 구성하는 주요 지역들을 상징적으로 나타낸 것이다.
1938년 뮌헨 협정 이후 제2 체코슬로바키아 공화국이 수립되면서, 법적으로는 세 가지 국장 모두 공식 지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당시 정부는 새로운 자치 연방 체제로의 전환과 기존의 체코슬로바키아주의 개념 포기를 강조하고자 주로 중 국장을 사용하였다. 그러나 1939년 나치 독일이 보헤미아와 모라바 지역을 점령하고 슬로바키아가 독립하면서 중 국장의 사용은 사실상 중단되었다.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난 후 1945년 체코슬로바키아가 다시 세워지면서 세 가지 국장 모두 법적으로 복원되었으나, 실제로는 소(小) 국장이 주로 사용되었고 중 국장은 그 이후 거의 사용되지 않았다.[1]
3. 3. 대(大) 국장 (1920년-1939년, 1945년)
대(大) 국장은 중(中) 국장과 동일한 문장에 세 개의 문장, 즉 체신 실레시아 지역의 문장과 트로파우 공국, 라치부르 공국의 역사적 공작령 문장이 더해져 구성되었다. 대 국장에는 두 마리의 사자가 지지자로 포함되었으며, 국가 모토인 '진실이 승리한다'가 새겨졌다. 슬로바키아 지역에서는 슬로바키아어 버전인 Pravda víťazí|프라우다 비탸지sk가 사용되었고, 보헤미아, 모라비아-실레시아, 자카르파티아 루스 등 다른 모든 지역에서는 체코어 버전이 사용되었다. 대 국장은 1920년에 채택되어 1939년까지 사용되었으며, 1945년 체코슬로바키아 재건과 함께 다시 법적 지위를 얻었으나 실제로는 거의 사용되지 않았다.[2]4. 독일 점령기 (1938년-1945년)
제2차 세계 대전 중 나치 독일의 점령과 영향 아래 체코슬로바키아 영토는 분할되었으며, 각 지역에서는 다음과 같은 국장들이 사용되었다.
4. 1. 보헤미아 모라바 보호령 국장
4. 2. 주데텐란트 국장
나치 독일에 의해 뮌헨 협정으로 합병된 주데텐란트 지역에 설치된 라인 대관구 수데텐란트에서 사용된 국장이다.4. 3. 슬로바키아 공화국 (1939년-1945년) 국장
4. 4. 헝가리 왕국 및 폴란드 제2 공화국 점령지 국장
5. 체코슬로바키아 사회주의 공화국 (1960년-1990년)
1960년, 체코슬로바키아 사회주의 공화국은 새로운 국장을 제정했다. 이는 1948년 공산주의 정권 수립 이후에도 한동안 유지되었던 기존 국장을 대체하는 것이었다. 새 국장은 보헤미아 사자 문양 위의 왕관을 공산주의를 상징하는 붉은 별로 바꾸고, 슬로바키아의 전통적인 문장 대신 슬로바키아 파르티잔을 상징하는 불꽃 문양 등을 넣는 등 사회주의 이념을 반영하여 디자인되었다. 방패 모양 또한 후스파 운동과 관련된 파비스(Pavis) 형태로 변경되었다.
5. 1. 1960년-1990년 국장
체코슬로바키아는 1948년부터 공산주의 정권을 유지했지만, 초기에는 1920년에 제정된 기존 국장을 그대로 사용했다. 이는 소련의 영향을 받은 다른 많은 공산주의 국가들이 채택했던 이른바 "사회주의 문장학" 형태의 문장을 바로 따르지 않은 이례적인 경우였다.
그러나 1960년, 국장은 새로운 디자인으로 변경되었다. 방패 모양은 문장에서 거의 사용되지 않던 파비스(Pavis) 형태로 바뀌었는데, 이는 본래 보병을 보호하기 위해 땅에 세워두던 방패였다. 이 방패 형태는 체코 역사에서 후스파와 관련이 깊으며, 당시 국가가 공식적으로 내세운 마르크스주의 역사관에서는 후스파의 반란을 원시적인 공산주의 혁명 운동으로 해석했다.
새 국장에서는 보헤미아를 상징하는 사자 문양 위의 왕관이 공산주의를 상징하는 붉은 별로 대체되었다. 또한, 사자가 앞발로 들고 있는 슬로바키아의 문장 역시 크게 수정되었다. 전통적인 십자가 문양은 제거되고 제2차 세계 대전 당시의 슬로바키아 파르티잔을 상징하는 불꽃 문양이 추가되었다. 타트리 산맥을 상징하던 세 개의 봉우리는 크리반 산의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바뀌었다.
6. 체코 및 슬로바키아 연방 공화국 (1990년-1992년)
1989년 벨벳 혁명으로 공산주의 정권이 무너진 후, 체코슬로바키아는 민주화의 길을 걷게 되었다. 이러한 변화는 국가 상징에도 반영되어, 기존의 사회주의적 요소를 배제하고 전통적인 문장을 복원하려는 움직임으로 이어졌다. 1990년에는 체코와 슬로바키아의 전통적인 문장을 바탕으로 새로운 국가 국장이 제정되었다. 이는 과거 억압적인 체제에서 벗어나 민주주의와 국가의 전통을 회복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변화였다. 이 국장은 체코슬로바키아가 평화적으로 분리되는 1992년 말까지 사용되었다.
6. 1. 1990년-1992년 국장
(1990–1992)
(1990–1992)
체코 공화국의 대형 국장
(1990–1992)
(1990–19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