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치 드라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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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히치 드라이제는 만화 《진격의 거인》에 등장하는 헌병단 소속 캐릭터이다. 104기 훈련병단 출신으로 헌병단에 배속될 만큼 뛰어난 능력을 갖췄으며, 겉으로는 장난기 많고 얄미운 모습을 보이지만 동료를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을 지녔다. 헌병단에서 스토헤스 구 토벌 작전, 왕정 쿠데타 등에 참여했으며, 4년 후에는 베테랑 헌병으로 승진하여 애니 레온하트를 지키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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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치 드라이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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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능력치
훈련 성적이 상위 10위권에 드는 우등생만 들어갈 수 있는 헌병단 소속인 만큼, 전반적인 능력치가 우수하다.[1] 월 로제 동부 구역인 카라네스 구의 훈련병 동부 사단에서 847년부터 3년간 군사 훈련을 받았으며, 850년에 상위 10위권에 드는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다.
첫 등장 시에는 얄미운 고양이 같은 인상에 사람 놀리기를 즐기는 짖궂고 밉살스러운 언행을 보인다.[2] 이 때문에 보리스 페훌너에게 "너 같은 놈이 헌병단에 들어오는 방법은 따로 있다."는 비아냥을 듣기도 했다.[2]
이름 표기에 대해 여러 추측이 있었다. 성씨가 'Dreyse'인지 'Doris'인지에 대한 논쟁이 있었는데, 가타카나 표기는 ヒッチ・ドリス일본어로 명확했지만 로마자 표기에 대한 의견이 갈렸다.
104기 훈련병단 출신으로,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여 헌병단에 입단했다.[1] 850년 스토헤스 구에 배속되어 애니 레온하트와 룸메이트가 되었으며, 이후 스토헤스 구 토벌 작전, 왕정 쿠데타 등 여러 사건을 겪으며 조사병단과 엮이게 된다. 처음에는 짓궂고 냉소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동료인 마를로 프로이덴베르크나 애니를 진심으로 걱정하고 위하는 등 의리 있는 면모를 보여준다.[2] 특히 마를로의 죽음[4]과 애니의 정체에 큰 충격을 받지만, 시간이 흐른 뒤에도 여전히 애니를 친구로 여기며 그녀의 곁을 지킨다. 4년 후인 854년에는 월 시나 핵심 사령부 소속의 베테랑 헌병으로 활동하며 격변하는 시대 상황을 마주하게 된다.
3. 성격
하지만 겉모습과 달리 실제로는 동료를 생각하는 속 깊고 따뜻한 마음을 지니고 있다. 예를 들어, 죽은 것으로 추정되던 룸메이트 애니의 짐을 치우지 않고 보관하고 있었으며[2], 위험에 처한 마를로를 두고 도망치지 않고 무기를 구해 도우러 돌아오는 의리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2]
또한, 밉살스러운 언행과는 별개로 군인으로서의 마음가짐과 정의감을 확실히 갖추고 있다. 인류 최강의 전사에게 살벌한 분위기로 목숨을 위협받는 상황에서도 할 말은 하겠다는 듯, 조사병단의 작전으로 인한 스토헤스 구의 민간인 피해를 따져 물었다.[2] 리바이의 무심한 태도에 분노하며 노려보는 모습[2]이나, 여성형 거인 습격 사건 이후 시체들을 보며 "아무런 이유 없이 죽는 건 싫다"고 말하는 모습[2]에서 그녀의 인간적인 면모와 정의감을 엿볼 수 있다.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장면에서는 이러한 성격이 더욱 부각된다. 부패한 선임 헌병들에게 폭행당하는 마를로를 애니와 함께 감싸주는데, 주변 민간인들을 증인으로 끌어들여 "보는 눈이 많으니 행패를 멈추라"는 식으로 기지를 발휘하여 마를로를 구해낸다.[2] 이는 히치가 영리하고 판단력이 뛰어나며, 불의를 참지 못하고 동료를 적극적으로 돕는 행동력 있는 인물임을 보여준다.[2]
겉으로는 경박하고 놀기 좋아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모습도 보인다. 선임 헌병들이 내팽개친 수색 작업을 불만 없이 이어받아 수행하며[2], 룸메이트였던 애니의 짐을 성가시다고 투덜대면서도 버리지 않고 간직한다.[2] 이는 애니를 그리워하며 그녀가 어딘가에 살아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암시한다.[2] 후에 애니가 여성형 거인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는 큰 충격을 받았다.[2]
보기보다 대담하고 용감한 성격이기도 하다. 리바이에게 당당히 맞선 것 외에도, 장에게 살해 위협을 받은 후 도망치는 듯하다가 나무 몽둥이를 들고 와 '''이 말대가리가!!!'''[2]라고 외치며 그를 공격하는 모습을 보인다. (마를로가 말려서 멈춘다).[2]
마를로에게 어느 정도 호감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마를로가 조사병단 입단을 결심했을 때 심하게 말렸으며[2], 주변 동료들도 히치의 마음을 눈치채는 분위기였지만 정작 마를로 본인은 매우 둔감했다.[2]
4. 이름 관련
초기에는 캐릭터 이름에 독일어 이름을 자주 사용하는 작품 특성상 'Dreyse'(독일어 발음: 히치 드라이제, 영어 발음: 히치 드리스)라는 추측이 있었다. 실제로 영문판 진격의 거인 관련 위키에서는 'Hitch Dreyse'[3]로 표기되어 한때 '히치 드라이제'로 알려지기도 했다.
하지만 일본어에서 'Dreyse'는 ドライゼ|도라이제일본어로 읽히는 점, 그리고 가타카나 표기 ドリス일본어가 영미권 이름 'Doris'에 해당한다는 점 때문에 'Doris'일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이후 네이버 E-Book 정식 한국어 번역판 59화에서 히치 도리스로 표기되었고, 2018년에 공개된 OVA에서도 성씨를 '도리스'라고 발음하는 것이 확인되면서 히치 도리스로 표기하는 것이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5. 작중 행적
5. 1. 104기 훈련병단 시절
월 로제 동부 구역인 카라네스 구의 훈련병 동부 사단에서 마를로 프로이덴베르크, 보리스 포일너 등과 함께 847년부터 3년간 군사 훈련을 받았다. 850년에 졸업했으며, 훈련 성적은 상위 10위권에 드는 우수한 수준이었다.[1] 이는 성적 상위 10위권 이내의 우등생만이 들어갈 수 있는 헌병단에 입단할 수 있는 자격 요건을 충족하는 성적이다.
5. 2. 헌병단 시절
104기 훈련병단 동부 사단 상위 10명 안에 들어 헌병단에 입단한 104기 동기생이다. 850년, 월 시나의 동부 스토헤스 구 병단 지부에 신참 헌병으로 배속되어 첫 군무를 시작했으며, 애니 레온하트와 룸메이트가 되었다.
첫인상은 사람 놀리기를 즐기는 등 짓궂어 보이지만[2], 실제로는 동료를 생각하는 마음이 깊다. 실종된 것으로 여겨지던 애니의 짐을 계속 보관하거나, 위험에 처한 마를로를 외면하지 않고 도우려 하는 등 의리 있는 모습을 보인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선임들의 부패에 맞서는 마를로를 애니와 함께 기지를 발휘해 돕는 장면이 추가되어 영리함과 행동력이 부각되기도 했다. 겉보기와 달리 군인으로서의 책임감과 용기도 갖추고 있어, 리바이 아커만에게 위협받는 상황에서도 할 말은 하는 대담함을 보이기도 했다.[2]
5. 2. 1. 스토헤스 구 토벌 작전
850년, 제57회 방벽 외부 조사 이후 에렌 예거를 왕도에 호송하는 임무를 맡으며 스토헤스 구에서 첫 군무를 시작했다. 임무 시작 전, 동기인 애니 레온하트를 가볍게 놀리거나 헌병단의 개혁을 주장하는 마를로 프로이덴베르크를 비웃는 등 다소 짓궂은 모습을 보였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선임 헌병들의 부정부패에 반발하다 폭행당하는 마를로를 애니와 함께 기지를 발휘해 구해내는 모습이 추가되어, 동료를 생각하는 면모와 영리함이 부각되기도 했다.
여성형 거인의 스토헤스 구 습격 사건이 진정된 후, 히치는 거인과의 전투 과정에서 발생한 민간인 희생자들의 시신을 수습하며 마를로에게 "아무런 이유 없이 죽는 것은 싫다"고 말하며 참혹한 결과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후 조사병단에게 붙잡혔을 때, 자신을 위협하는 리바이 아커만에게 스토헤스 구 전투로 인한 민간인 피해를 따지며 항의했다.[2] 히치는 "정의의 사도인 척 하는 당신들의 작전 덕에 민간인 100여명이 사망했다"고 비판하며, 사건 이후 행방을 알 수 없게 된 룸메이트 애니 레온하트의 안위를 걱정했다. 그녀는 애니가 거인에게 끔찍하게 살해당했을 것이라 추측했지만, 리바이로부터 애니가 바로 그 여성형 거인이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듣게 된다.
이 사실에 큰 충격을 받은 히치는 잠시 혼란스러워했지만, 장 키르슈타인에게 살해 위협을 받자 도망치는 대신 나무 몽둥이를 들고 반격하려다 마를로의 제지로 멈췄다. 결국 마를로와 함께 조사병단과의 접촉 사실을 비밀로 하고 그들에게 협력하기로 결정한다.
5. 2. 2. 왕정 쿠데타
59화에서 마를로와 함께 다시 등장하며, 조사병단 수색 작전에 투입되어 마를로와 2인조로 활동한다. 작전 중 아르민의 인기척을 느끼고 제압하려 했으나, 이는 함정이었고 미카사와 리바이에게 사로잡혀 장비를 빼앗기는 신세가 된다.
자신을 위협하는 리바이에게도 물러서지 않고, "정의의 사도인 척 하는 당신들의 작전 때문에 민간인 100여 명이 사망했다", "스토헤스 구 사건 이후 남부훈련병단 동기인 애니를 찾을 수 없다. 거인에게 씹혀 알아볼 수도 없는 몰골이 된 것 아니냐"고 따지며 항의하는 대담함을 보인다.[2] 하지만 리바이로부터 애니가 바로 그 여성형 거인이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듣게 된다.
이후 장에게 살해 위협을 받지만, 마를로가 반격하여 도망칠 기회를 얻는다. 잠시 도망치는 듯했으나, 이내 나무 몽둥이를 들고 돌아와 장을 '''이 말대가리가!!!'''라고 외치며 공격하려다 마를로의 제지로 멈춘다. 결국 마를로와 함께 조사병단과 접촉한 사실을 비밀로 하고, 그들에게 협력하여 정보를 제공하기로 결정한다.
이 과정에서 마를로가 조사병단으로의 전향을 결심했을 때 강하게 만류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마를로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5. 2. 3. 월 마리아 최종 탈환 작전 이후
히치가 호감을 가졌던 마를로는 결국 81화에서 전사하고 말았다. 마를로는 죽기 직전 히치가 자고 있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히치는 마를로가 걱정되어 깨어 있었다.[4]
1부 마지막 화에서 엘런 일행이 훈장을 받을 때 축하해주러 다시 등장한다. 마를로의 죽음 때문인지 평소와 달리 표정이 어두운 상태였다. 히치를 본 엘런 일행은 표정이 잠깐 어두워졌고, 곧이어 장이 프록에게 마를로의 마지막 모습을 알려주라고 재촉한다. 프록은 마를로가 용감했으며 위기 상황에서도 항상 동료들을 독려하는 훌륭한 병사였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어서 "그래도 마지막엔 그곳에 간걸 후회했겠지."라고 덧붙였다. 이 말을 들은 히치는 잠깐 놀라며 충격에 빠졌고, 친구들에게 고맙다고 말한 뒤 돌아갔다.
5. 3. 4년 후 (854년)
854년, 히치는 스토헤스 구 병단 지부에서 월 시나의 핵심 사령부(총통 직할)로 보직을 옮겨 직급이 크게 상승했으며, 4년차 베테랑 헌병이 되었다. 외모도 4년 전의 곱슬머리에서 앞머리를 옆으로 넘긴 보브컷 스타일로 바뀌었다.
가끔 사령부 지하실에 보관된 여성형 거인의 수정체 속 애니를 찾아간다. 한번은 아르민이 수정체에 손을 대려는 것을 발견하고 신문지를 말아 막아서는데, 아르민이 당황하며 기억이나 정보를 얻을 수 있을까 해서 접촉해 본 것이라고 변명하자 "남자니까 그녀의 정보가 궁금한 건 당연하다"며 쿨하게 넘어가 준다. 오히려 혼자 있는 애니가 외로울 테니 가끔 찾아와 달라는 말을 덧붙이며, 애니를 향해 여전히 깊은 정과 그리움을 담은 씁쓸한 미소를 보인다. 애니가 적국 마레의 병사이자 스토헤스 구 민간인 학살에 책임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음에도, 히치는 그녀를 적으로 여기기보다 여전히 소중한 친구로 생각하며 깨어나기를 기다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가장 가까웠던 친구 마를로를 잃은 히치에게, 죽은 줄 알았던 룸메이트 애니의 존재는 큰 위안이 되는 듯하다. 히치는 베테랑 헌병의 권한을 이용해 애니의 수정체를 찾아와 대화를 나누거나 고민을 상담하는 등, 그녀를 지키는 역할을 해온 것으로 보인다.
이후 아르민에게 최근 신문을 보여주며 병단에 대한 비판적인 여론에 대해 이야기한다. 반(反) 병단 성향의 언론사가 "병단이 의용병을 감금하고 이익을 독점하려 한다", "권력욕에 취한 병단이 에렌 예거까지 독점하려 한다"고 보도한 내용을 보며 아르민이 난감해하자, 히치는 병단이 아직 국민들이 납득할 만한 설명을 내놓지 못했으니 이런 반응은 당연하다고 심드렁하게 말한다. 에렌의 감금 조치에 반발하는 시위대가 사령부로 몰려들자 일이 늘었다고 투덜거리며 시위대를 막으러 간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총통의 집무실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하고, 총통은 처참한 모습으로 사망한다.''' 이 청천벽력 같은 사태에 히치는 크게 당황하며 마침 총통을 면회하러 갔던 미카사와 아르민에게 상황을 묻지만, 그들 역시 영문을 모르는 상태였다. 총통의 죽음으로 더욱 격앙된 군중들이 광기 어린 열기 속에서 병단의 구호 "심장을 바쳐라!"를 외치기 시작하자, 히치는 이 폭주하는 광경을 보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참조
[1]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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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
[3]
문서
드라이제 소총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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