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구분론
"오늘의AI위키"의 AI를 통해 더욱 풍부하고 폭넓은 지식 경험을 누리세요.
1. 개요
시대 구분론은 인류 역사를 이해하기 위한 중요한 시도로, 역사의 질적 변화를 파악하고 각 시대의 특징을 유형화하는 데 기여한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기준을 통해 시대를 구분하며, 페트라르카의 삼분법적 시대 구분(고대, 중세, 근대)이 대표적이다. 시대 구분은 척도 선택, 경계선 설정, 특색 유지라는 문제점을 가지며, 마르크스주의는 사회를 원시 공산 사회, 노예제, 봉건제, 자본주의, 사회주의 5단계로 구분한다. 한국사의 경우 선사 시대, 고대, 중세, 근세, 근대, 현대로 구분하며, 전통적으로 삼국 시대, 통일신라 시대, 고려 시대, 조선 시대, 일제 강점기, 대한민국 시대로 나뉜다.
시대 구분은 인류의 역사를 이해하기 위한 방법론으로, 다양한 기준과 관점에 따라 이루어진다. 인류 역사는 연표처럼 시간 단위로 기계적으로 나눌 수 있지만, 역사의 질적 변화를 고려한 시대 구분이 필요하다.
시대 구분은 유용한 방법론이지만, 척도 선택, 경계선 설정, 시대 특색 유지의 어려움 등 여러 문제점을 안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들은 쉽게 해결될 수 없으며, 다양한 의견이 존재할 수 있다. 따라서 시대 구분은 사람, 장소, 시대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다.
2. 시대 구분의 개념과 방법
역사의 질적 변화는 일정하게 진행되지 않고, 특정 시기에 급격한 변화가 일어나기도 한다. 이러한 변화를 파악하여 시대를 구분하고 각 시대의 특징을 비교하면 역사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또한, 새로운 시대의 문제와 해결 방법을 과거와 비교하여 논의를 활성화하는 실천적인 목적도 있다.
역사를 시대로 나누는 관행은 문자가 발달한 수메르 시대부터 시작되었다. 수메르 왕 목록은 왕조의 재위 시대로 시대를 구분했다. 헤시오도스는 황금 시대, 은 시대, 청동기 시대, 영웅 시대, 철기 시대로 구분하는 고전적인 시대 구분을 제시했다. 바울로는 역사를 모세 이전 시대, 모세 율법 시대, 그리스도 시대로 나누는 신학적 구분을 제시했다. 세계의 여섯 시대는 아담부터 현재까지를 천 년 단위로 계산하여, 현재(중세 시대)를 여섯 번째이자 마지막 시대로 보았다.
시대 구분은 문화적 용법(금박 시대), 역사적 사건(전간기), 십진법 체계('1960년대', '17세기'), 영향력 있는 인물(나폴레옹 시대, 빅토리아 시대) 등 다양한 기준으로 이루어지며, 서로 겹치거나 충돌하기도 한다. 앤드루 잭슨 시대(미국), 메이지 시대(일본), 메로빙거 왕조 시대(프랑스)처럼 특정 국가나 인물과 관련된 시대 구분은 지리적으로 한정된다. 낭만주의 시대와 같은 문화적 용어도 유럽 외 지역에서는 의미가 제한적일 수 있다.
페트라르카는 유럽의 암흑 시대라는 개념을 제시하고, 서양 역사를 고대사, 중세사, 근대사로 구분하는 삼분법적 시대 구분의 토대를 마련했다. 중세라는 용어 역시 페트라르카에게서 유래되었으며, 그는 자신의 시대를 고대와 근대 사이의 암흑의 중간 시대로 보았다. 고딕과 바로크 양식은 모두 이전 양식이 쇠퇴한 후 등장한 새로운 양식에 붙여진 이름이다. "고딕"은 북유럽의 야만적인 것을 경멸하는 용어로, 조르조 바사리가 처음 사용했다. "바로크"는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프랑스어에서 유래된 단어로, 불규칙하거나 기형적인 진주를 의미하며, 18세기 초 음악 비평에서 처음 사용되었다.
2. 1. 시대 구분의 필요성
시대 구분은 단순히 시간을 나누는 것을 넘어, 역사의 질적 변화를 이해하고 각 시대의 특징을 유형화하여 역사를 더 깊이 있게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인류 역사는 양적인 확대뿐만 아니라 질적인 변화를 겪어왔다. 이러한 질적 변화는 일정한 속도로 진행된 것이 아니라, 특정 시기에 급격한 변화가 일어나고 이후 완만하게 확산되는 형태로 나타났다. 이러한 변화의 흐름을 파악하여 시대를 구분하고 각 시대의 특징을 비교하면, 역사를 더욱 의미 있게 이해할 수 있다.
또한, 시대 구분은 새로운 시대의 문제와 해결 방법을 과거와 비교하여 논의를 활성화하는 실천적인 목적도 가진다. 새로운 문제는 새로운 해결 방법을 요구하며, 이를 과거의 방식과 비교하여 유형화함으로써 논의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다.
역사를 시대나 기간으로 나누는 관행은 문자가 발달한 시기만큼이나 오래되었으며, 수메르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8] 고대에는 헤시오도스가 황금 시대, 은 시대, 청동기 시대, 영웅 시대, 철기 시대로 시대를 구분하기도 했다.[8] 중세 시대에는 바울로의 신학적 구분에 따라 역사를 모세 이전 시대, 모세 율법 시대, 그리스도 시대로 나누는 방식이 사용되기도 했다.[8]
2. 2. 시대 구분의 기준
역사 시대 구분은 문자가 발달한 수메르 시대부터 시작되었다. 수메르 왕 목록은 왕조의 재위 시대로 시대를 구분했다. 헤시오도스는 황금 시대, 은 시대, 청동기 시대, 영웅 시대, 철기 시대로 구분하는 고전적인 시대 구분을 제시했다.
바울로는 역사를 모세 이전 시대(자연 상태), 모세 율법 시대(율법 아래), 그리스도 시대(은총 아래)의 세 시대로 구분했다. 세계의 여섯 시대는 아담부터 현재까지를 천 년 단위로 계산하여, 현재(중세 시대)를 여섯 번째이자 마지막 시대로 보았다.
시대 구분은 문화적 용법(금박 시대), 역사적 사건(전간기), 십진법 체계('1960년대', '17세기'), 영향력 있는 인물(나폴레옹 시대, 빅토리아 시대) 등 다양한 기준으로 이루어진다. 이러한 기준들은 서로 겹치거나 충돌하기도 한다. 앤드루 잭슨 시대(미국), 메이지 시대(일본), 메로빙거 왕조 시대(프랑스)처럼 특정 국가나 인물과 관련된 시대 구분은 지리적으로 한정된다. 낭만주의 시대와 같은 문화적 용어도 유럽 외 지역에서는 의미가 제한적일 수 있다.
고고학에서는 선사 시대를 석기 시대, 청동기 시대, 철기 시대로 구분하며, 물질 문화와 기술의 변화에 따라 세분화한다.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법과 같은 과학적 방법이 발전했지만, 이러한 전통적인 체계는 여전히 사용된다.
특정 사건이나 짧은 기간의 변화는 특정 문화에 급격한 영향을 미쳐 역사에 뚜렷한 단절을 형성하기도 한다. 이러한 경우 "전(前)-" 및 "후(後)-" 구문이 널리 사용된다. 예를 들어, "개혁 이전"과 "개혁 이후", "식민지 이전"과 "탈식민지" 등이 있다.
2. 2. 1. 정치적 변화
왕조 교체, 지배 체제의 변화, 전쟁, 혁명 등 정치적 사건은 시대 구분의 중요한 기준이 된다.[8] 이러한 사건들은 사회 구조와 권력 관계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특정 왕조의 통치 기간은 그 자체로 하나의 시대로 간주될 수 있다.
2. 2. 2. 경제적 변화
경제적 변화는 생산 방식, 경제 체제, 경제 위기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며, 이는 시대 구분에 큰 영향을 미친다.
2. 2. 3. 사회적 변화
페트라르카는 유럽의 암흑 시대라는 개념을 제시했으며, 서양 역사를 고대사, 중세사, 근대사로 구분하는 삼분법적 시대 구분의 토대를 마련했다. 사회 구조, 신분 제도, 인구 이동 등의 변화는 시대 구분의 기준이 될 수 있다.
2. 2. 4. 문화적 변화
사상, 종교, 예술, 과학 기술 등 문화적 발전과 변화는 시대 구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르네상스"와 같은 명칭은 강력한 긍정적 특징을 가지고 있어, 그 의미가 확장되기도 한다. 영국 르네상스는 엘리자베스 1세 시대와 거의 동일한 시기에 사용되며, 이탈리아 르네상스보다 약 200년 후에 시작되었다. 카롤링거 르네상스는 프랑크 왕국의 왕 샤를마뉴와 그의 직계 후계자 시대에 발생했으며, 마케도니아 르네상스는 비잔틴 제국에서 발생했다. 미국 르네상스(1820년대~1860년대)와 할렘 르네상스(1920년대)는 "재탄생"을 의미하지 않지만, 문학과 예술 분야의 발전을 지칭한다.
페트라르카는 서양 역사를 고대사, 중세사, 근대사로 구분하는 삼분법적 시대 구분의 바탕이 된 유럽의 "암흑 시대"라는 개념을 고안했다.[8] 중세라는 용어 역시 페트라르카에게서 유래되었으며, 그는 자신의 시대를 고대와 근대 사이의 암흑의 중간 시대로 보았다. 고딕과 바로크 양식은 모두 이전 양식이 쇠퇴한 후 등장한 새로운 양식에 붙여진 이름이다. "고딕"은 북유럽의 야만적인 것을 경멸하는 용어로, 조르조 바사리가 처음 사용했다. "바로크"는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프랑스어에서 유래된 단어로, 불규칙하거나 기형적인 진주를 의미하며, 18세기 초 음악 비평에서 처음 사용되었다.
2. 2. 5. 복합적 기준
시대 구분은 실제로는 여러 기준을 복합적으로 고려하여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한국사에서 삼국시대와 고려시대의 구분은 정치적 변화뿐만 아니라 불교의 수용과 발전이라는 문화적 변화도 함께 고려된다.[8]
이처럼 시대 구분은 금박 시대와 같이 문화적 용법, 전간기와 같이 역사적 사건, '1960년대', '17세기'와 같이 십진법 체계, 나폴레옹 시대, 빅토리아 시대, 포르피리아토와 같이 영향력 있는 인물 등 다양한 기준이 복합적으로 적용될 수 있다. 이러한 기준들은 서로 겹치거나 충돌하기도 한다.[8]
또한, 시대 구분 용어는 지리적으로 특정 지역에 한정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앤드루 잭슨 시대(미국), 메이지 시대(일본), 메로빙거 왕조 시대(프랑스) 등은 특정 국가나 인물과 관련되어 있다. 낭만주의 시대와 같은 문화적 용어 역시 유럽 외 지역에서는 그 의미가 제한적일 수 있다.[8]
2. 3. 시대 구분의 방법론
시대 구분은 인류의 역사를 이해하기 위한 지적 노력이다. 연표를 기준으로 기계적으로 시대를 나눌 수도 있지만, 역사의 질적 변화를 파악하고 설명하기 위해 보다 정교한 시대 구분이 필요하다.
역사를 시대 또는 기간으로 나누는 관행은 문자가 발달한 시기만큼이나 오래되었으며, 수메르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수메르 왕 목록은 기원전 2천년기에 작성되었으며, 왕조의 재위 시대로 "시대 구분"되어 있다. 황금 시대, 은 시대, 청동기 시대, 영웅 시대, 그리고 철기 시대로 구분하는 고전적인 구분은 기원전 8세기에서 7세기에 헤시오도스에 의해 시작되었다.
중세 시대에 일반적으로 사용된 성경적 시대 구분 방식 중 하나는 바울로의 역사를 세 시대로 구분하는 신학적 구분이다. 첫 번째 시대는 모세 이전 시대(자연 상태), 두 번째 시대는 모세 율법 시대(율법 아래), 세 번째 시대는 그리스도 시대(은총 아래)이다. 세계의 여섯 시대는 서기 5세기 초에 쓰여진 중세 시대에 가장 널리 논의된 시대 구분 방식으로, 모든 시대는 아담부터 현재까지 천 년을 계산하며, 현재(중세 시대)는 여섯 번째이자 마지막 시대였다.
시대 구분은 문화적 용법(금박 시대영어), 역사적 사건(전간기), 십진법(1960년대, 17세기), 인물(빅토리아 시대, 나폴레옹) 등 다양한 기준을 따를 수 있다. 이러한 구분 방식은 특정 장소나 문화권에 한정될 수 있다. 예를 들어 낭만주의 시대는 서양 밖에서는 의미가 없을 수 있으며, "1960년대"는 서기를 사용하는 모든 곳에 적용 가능하지만 특정 국가에서는 다른 문화적 함의를 가질 수 있다.
시대 구분 용어는 긍정적 또는 부정적 의미를 내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빅토리아 시대풍"은 성적 억압이나 계급 투쟁을 연상시킬 수 있으며, 르네상스는 긍정적인 의미로 인해 확대 해석되기도 한다. 잉글랜드 르네상스는 엘리자베스 1세 시대를 지칭하지만, 이는 이탈리아 르네상스보다 약 200년 늦게 시작되었다.
페트라르카는 고대 라틴 학문의 "부활"이라는 개념을 처음 제시했으며, 이후 르네상스라는 용어가 널리 사용되었다. 르네상스는 주로 1500년~1530년경 성기 르네상스에 절정을 이룬 이탈리아의 문화적 변화를 지칭한다.
페트라르카는 중세라는 용어를 사용하며 자신의 시대를 고대와 현대 사이의 암흑 시대로 보았다. 중세는 중세 전기, 중세 성기, 중세 후기로 세분될 수 있다.
고딕과 바로크는 이전 양식의 인기가 사라진 후 등장한 새로운 양식을 지칭하는 용어이다. 조르조 바사리는 고딕을 야만적인 북유럽 양식을 경멸하는 의미로 사용했으며, 바로크는 "비뚤어진 진주"를 의미하는 단어에서 유래했다.[8]
2. 3. 1. 사건 중심 구분
사건 중심 구분은 특정 역사적 사건을 기준으로 시대를 구분하는 방법이다. 예를 들어, 1918년~1939년 사이의 전간기처럼, 뚜렷한 역사적 사건을 표지로 삼아 시대를 구분한다.
구분된 시간 블록은 서로 겹치거나 대립하고 모순되기도 한다. 어떤 구분은 십진법에 기초하기도 한다. (예: "1960년대"나 "17세기"). 또한, 그 시대를 상징하는 인물의 이름을 따서 시대명으로 하는 경우도 있다(예: 빅토리아 시대나 나폴레옹 시대).
이러한 시대 구분 용어는 때때로 특정 장소에 한정되기도 한다. 특히, 시대명을 개인이나 지배적인 왕조의 이름을 따서 명명할 때 두드러진다. 예를 들어 미국의 잭슨 시대, 일본의 메이지 시대, 프랑스의 메로빙거 왕조 시대 등이 있다.
어떤 사건이나 단기간의 변화는 특정 문화에 매우 급격한 영향을 미쳐, 역사에 자연스러운 단절을 형성하기도 한다. 이러한 단절은 종종 사건을 중심으로 하는 "전(前)-" 및 "후(後)-" 구문의 광범위한 사용으로 표시된다. 예를 들어 "개혁 이전"과 "개혁 이후", 또는 "식민지 이전"과 "탈식민지"가 있다. 제2차 세계 대전을 여전히 전쟁 전과 전쟁 후로 이해하고 있지만, 미래에는 이 구문이 더 명확하게 변경되어야 할 것이다.
2. 3. 2. 지표 중심 구분
인구, 경제 성장률, 기술 수준 등 특정 지표의 변화를 기준으로 시대를 구분할 수 있다.
고고학에서는 아득한 선사 시대를 시대 구분하는 일반적인 방법으로 석기 시대, 청동기 시대, 철기 시대와 같이 물질 문화와 기술의 변화에 의존하며, 물질 유물의 다양한 양식에 따라 하위 구분도 이루어진다. 1865년 존 러벅은 석기 시대를 구석기 시대, 중석기 시대, 신석기 시대로 세분화했다.[5] 최근 수십 년 동안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법 및 기타 과학적 방법을 통해 많은 유적지나 유물에 대한 실제 연대를 부여하는 능력이 개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오랫동안 확립된 체계는 계속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2. 3. 3. 이론적 틀 중심 구분
마르크스주의의 유물사관에서는 사회가 기본적으로 "물질 상태", 즉 의식주와 같은 기본적인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생산 관계 방식에 따라 결정된다고 본다.[9] 마르크스와 엥겔스는 서구의 물질적 상황 발달을 5개의 연속적인 발전 단계로 나누었다.[10]
마르크스와 엥겔스 이론에 따르면, 다음과 같은 5단계로 나뉜다.[11][12][13][14][15][16][17]
3. 시대 구분의 문제점과 한계
시대 구분은 설명 가설이자 실천을 위한 처방전의 이론적 토대이기도 하다. 모든 시대 구분 시도는 다음 세 가지 문제점에 직면한다.문제점 시대 구분의 척도를 무엇으로 할 것인가 시대 구분의 한계선을 어디에 그을 것인가 시대 구분의 특색을 어떻게 유지하고 재창조할 것인가
시대 구분의 척도는 인류 생활사와 같이 다면적이고 복잡한 과정에서 선택해야 하며, 시대, 사람, 장소에 따라 그 척도는 달라질 수 있다. 경계선을 어디에 그을 것인가에 대한 문제는 시대를 구분하는 결정적인 변화는 여러 대사건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질적 변화를 달성하고, 이 여러 변화 속에서 어느 것을 가장 중요하게 볼 것인가에 따라 대부분 이론(異論)의 여지를 남긴다는 것이다. 시대 구분의 특색을 어떻게 유지하고 재창조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는 시대가 변천함과 동시에 하나의 척도가 지니는 상대적 중요성이 변하는 것도 적지 않다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점들 때문에 시대 구분은 영원히 완성될 수 없는 작업이다. 따라서 다양한 시대 구분을 상대적 유용성과 한계를 파악하여 사용하는 이론적 기능이 필요하다.
시대 구분 용어는 종종 부정적 또는 긍정적 함축성을 가지며, 이는 용어 사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예를 들어, ''빅토리아 시대''는 성적 억압과 계급 갈등을 부정적으로 시사하는 반면, ''르네상스''는 긍정적 특징을 가진다. 이러한 함축성으로 인해 용어의 의미가 확장되기도 한다. ''영국 르네상스''는 엘리자베스 시대와 거의 동일한 시기에 사용되지만, 이탈리아 르네상스보다 약 200년 후에 시작된다. ''카롤링거 르네상스''는 프랑크 왕국 왕 샤를마뉴와 그의 직계 후계자 시대에 발생했다고 하며, 마케도니아 르네상스는 비잔틴 제국에서 발생했다. ''미국 르네상스''(1820년대~1860년대)와 ''할렘 르네상스''(1920년대)는 주로 문학을 지칭하지만, 부활의 의미를 구성하지는 않는다.[8]
페트라르카는 서양 역사를 고대사, 중세사, 근대사로 구분하는 삼분법적 시대 구분의 바탕이 된 유럽의 "암흑 시대"라는 개념을 고안했다.[8]
3. 1. 척도 선택의 문제
시대 구분은 설명 가설이자 실천을 위한 처방전의 이론적 토대이다. 모든 시대 구분은 척도의 선택, 경계선의 설정, 특색 유지를 위한 재창조라는 세 가지 문제점에 직면한다.
척도 선택 문제는 인류 생활사가 다면적이고 복잡하며 잡다한 사실의 집합이라는 점에서 비롯된다. 질서를 세우고 의미 있는 사실을 유기체로 재편성하는 지적 작업이 필요하지만, 최선의 선택과 재편성 방법에 대한 보편적 합의는 존재하지 않는다. 시대에 따라 척도의 상대적 중요성이 변하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8]
예를 들어, "낭만주의 시대"는 유럽과 유럽 문화권 밖에서는 거의 의미가 없으며, '1960년대'는 서력 기원 연대기에 따라 어디에나 적용될 수 있지만, 특정 국가에서는 특정한 문화적 함축성을 가진다. 아서 마윅은 문화적, 경제적 조건을 고려하여 '긴 1960년대'를 1950년대 후반에서 1970년대 초반까지로 정의하기도 했다. 에릭 홉스봄은 제1차 세계 대전부터 냉전 종말까지를 "짧은 20세기"로 규정했다.[8]
이처럼 어떤 척도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시대 구분이 달라질 수 있으며, 최선의 척도에 대한 합의는 이루어지기 어렵다.
3. 2. 경계선 설정의 문제
시대 구분의 경계선 설정은 대부분 이론(異論)의 여지를 남기는 작업이다. 시대를 구분하는 결정적인 변화는 한 가지 사건뿐 아니라, 여러 대사건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질적 변화를 이루기 때문이다. 이 여러 변화 중에서 어떤 것을 가장 중요하게 보느냐에 따라 시대 구분은 달라질 수 있다.[8]
시대 구분은 서로 겹치거나 충돌, 모순될 수 있다. 어떤 구분은 문화적 용법(금박 시대)을, 다른 구분은 역사적 사건('전간기')을, 또 다른 구분은 십진법 체계('1960년대', '17세기')를 따르기도 한다. 영향력 있는 인물의 이름을 딴 시대 구분(예: '나폴레옹 시대', '빅토리아 시대', '포르피리아토')도 존재한다.[8]
이러한 시대 구분 용어는 지리적으로 특수성을 띨 수 있다. 특히 개인이나 통치 왕조에서 파생된 시대 구분(예: 미국의 잭슨 시대, 일본의 메이지 시대, 프랑스의 메로빙거 시대)이 그러하다. 문화적 용어 또한 제한적인 범위를 가질 수 있는데, '낭만주의 시대'는 유럽과 유럽의 영향을 받은 문화권 밖에서는 거의 무의미하다. '1960년대'는 서력 기원 연대기에 따라 세계 어디에나 적용될 수 있지만, 특정 국가에서는 특정한 문화적 함축성을 가지기도 한다. 예를 들어, "1960년대는 스페인에서는 결코 일어나지 않았다"라는 말은 성 혁명, 반문화 등이 스페인의 보수적인 로마 가톨릭 문화와 프란시스코 프랑코의 권위주의 정권 하에서는 발전하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역사가 아서 마윅은 '긴 1960년대'라는 용어를 사용하며, 이는 문화적, 경제적 조건이 10년 단위의 구분보다 시대의 의미를 더 잘 반영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에릭 홉스봄은 '긴 19세기'(1789–1914)라는 용어를 사용하여 임의적인 십진법 연대기와 의미 있는 문화적, 사회적 단계를 조화시키려 했다.[8]
3. 3. 시대 특색 유지의 어려움
시대 구분은 설명 가설이자 실천을 위한 처방전의 이론적 토대이기도 하다. 모든 시대 구분 시도는 다음 세 가지 문제점에 직면한다.
| 문제점 |
|---|
| 시대 구분의 척도를 무엇으로 할 것인가 |
| 시대 구분의 한계선을 어디에 그을 것인가 |
| 시대 구분의 특색을 어떻게 유지하고 재창조할 것인가 |
이러한 문제점들은 쉽게 해결하기 어렵고, 다양한 주장이 제기될 수 있다. 결국 시대 구분은 사람, 장소, 시대에 따라 크게 변할 수 있다.
척도의 경우, 인류 생활사는 다면적이고 복잡하며 잡다한 사실들이 쌓여있다. 여기서 질서를 세우고 의미 있는 사실을 재편성하는 지적 작업이 필요하다. 하지만 최선의 방법이 항상 존재하는 것은 아니며, 시대와 장소, 사람에 따라 달라진다. 시대가 변하면서 척도의 상대적 중요성도 변한다.
경계선의 경우, 시대를 구분하는 결정적 변화는 여러 사건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이다. 어떤 변화를 가장 중요하게 볼 것인가는 논쟁의 여지가 있다.
이러한 어려움 때문에, 시대 구분은 영원히 완성될 수 없는 작업이다. 따라서 다양한 시대 구분을 상대적 유용성과 한계를 파악하여 사용하는 이론적 기능이 필요하다.
4. 시대 구분의 유형과 사례
시대 구분은 인류의 역사를 이해하기 위한 중요한 도구이다. 역사를 단순히 연대기적으로 나열하는 것을 넘어, 질적인 변화를 중심으로 시대를 구분함으로써 각 시대의 특징을 파악하고 역사 발전의 동력을 이해할 수 있다.
역사를 시대로 나누는 관행은 문자가 발달한 시기만큼이나 오래되었으며, 수메르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수메르 왕 목록은 기원전 2천년기에 작성되었으며 왕조의 재위 시대로 "시대 구분"되어 있다. 황금 시대, 은 시대, 청동기 시대, 영웅 시대, 그리고 철기 시대로 구분하는 고전적인 구분은 기원전 8세기에서 7세기에 헤시오도스에 의해 시작되었다.
중세 시대에 일반적으로 사용된 성경적 시대 구분 방식 중 하나는 바울로의 역사를 세 시대로 구분하는 신학적 구분이다. 첫 번째 시대는 모세 이전 시대(자연 상태), 두 번째 시대는 모세 율법 시대(율법 아래), 세 번째 시대는 그리스도 시대(은총 아래)이다. 그러나 중세 시대에 가장 널리 논의된 시대 구분 방식은 서기 5세기 초에 쓰여진 세계의 여섯 시대로, 모든 시대는 아담부터 현재까지 천 년을 계산하며, 현재(중세 시대)는 여섯 번째이자 마지막 시대였다.
시대 구분은 다양한 방식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 문화적 특징을 기준으로 시대를 구분하거나('금박 시대''), 중요한 역사적 사건을 기준으로 시대를 구분할 수 있다('전간기'). 또한, 십진법 체계를 사용하여 시대를 구분하거나('1960년대', '17세기'), 특정 인물의 이름을 따서 시대를 구분할 수도 있다('나폴레옹(Napoleon) 시대', '빅토리아 시대', '포르피리아토').
이러한 시대 구분은 특정 지역에 한정되어 사용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 미국의 '앤드루 잭슨(Andrew Jackson) 시대', 일본의 '메이지 시대', 프랑스의 '메로빙거(Merovingian) 시대' 등은 특정 국가나 지역의 역사적 맥락을 반영한다. 또한, '낭만주의 시대'와 같이 문화적 용어는 유럽 이외의 지역에서는 그 의미가 제한적일 수 있다.
'1960년대'와 같이 특정 연대를 지칭하는 시대 구분도 특정한 문화적 함의를 지닐 수 있다. 예를 들어, "1960년대는 스페인에서는 결코 일어나지 않았다"라는 말은 성 혁명, 반문화 등 1960년대 서구 사회의 특징적인 현상들이 당시 프란시스코 프랑코의 권위주의 정권 하에 있던 스페인에서는 나타나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역사학자 아서 마윅(Arthur Marwick)은 "1960년대"가 1950년대 후반에 시작하여 1970년대 초반에 끝났다고 주장하며, 이는 문화적, 경제적 조건이 특정 십 년의 범위를 넘어선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러한 관점은 '긴 1960년대'라는 용어로 확장되었으며, 에릭 홉스봄(Eric Hobsbawm)의 '긴 19세기'(1789–1914)와 같은 개념과 유사하다. 에릭 홉스봄은 또한 제1차 세계 대전부터 냉전의 종말까지의 시기를 포괄하는 "짧은 20세기"를 주장했다.
시대 구분 용어는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인 함축성을 가질 수 있다. 예를 들어, '빅토리아 시대'는 성적 억압과 계급 갈등을 연상시키는 반면, '르네상스'는 긍정적인 이미지를 갖는다. 이러한 함축성은 시대 구분 용어의 의미를 확장시키기도 한다. 예를 들어, '영국 르네상스'는 엘리자베스 1세의 치세와 거의 동일한 시기에 사용되지만, 이탈리아 르네상스보다 약 200년 후에 시작된다. '카롤링거 르네상스'는 프랑크 왕 샤를마뉴의 치세 동안 발생했다고 하며, 마케도니아 르네상스는 비잔틴 제국에서 발생했다. 다른 예로는, 부활의 의미에서 "재탄생"을 구성하지 않은 ''미국 르네상스'' (주로 문학을 지칭하는 1820년대~1860년대)와 ''할렘 르네상스'' (주로 문학을 지칭하지만 음악과 시각 예술도 포함하는 1920년대)가 있다.
고전 라틴 문학의 '재탄생' 개념은 르네상스 인문주의의 아버지인 이탈리아 시인 페트라르카(1304–1374)에게서 유래되었지만, 재탄생이라는 개념은 페트라르카 시대 이후부터 일반적으로 사용되어 왔다. ''르네상스''라는 단어의 지배적인 용법은 약 1500~1530년에 성기 르네상스로 절정에 달한 이탈리아에서 발생한 문화적 변화를 지칭한다. 이 개념은 미켈란젤로, 라파엘로 산치오,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작품을 포함한 시각 예술에 주로 적용된다. 부차적으로는 다른 예술에도 적용되지만, 경제, 사회, 정치적 역사의 한 단계를 묘사하는 데 유용한지는 의문이다. 많은 전문 역사가들은 현재 르네상스와 종교 개혁으로 일반적으로 알려진 역사적 시기를 근세의 시작으로 언급하며, 이는 훨씬 더 오래 지속된다.
중세라는 용어 또한 페트라르카에게서 유래되었다. 그는 자신의 시대를 고대 또는 고전 세계와 비교하여, 암흑의 중간 시대인 중세를 거친 재탄생의 시기로 보았다. 중세가 고대와 근대라는 두 개의 다른 대규모 시대 구분 개념 사이의 중간 단계라는 생각은 여전히 남아 있으며, 초기 중세, 성기 중세, 후기 중세로 세분될 수 있다. 암흑 시대라는 용어는 현대 학자들 사이에서는 중립적으로 사용하기 어려워 더 이상 일반적으로 사용되지 않는다. "중세"라는 용어와 특히 형용사 ''중세의''는 구어체 사용에서 부정적인 의미를 가질 수 있지만, 학술 용어에서는 그렇지 않다. 그러나 고딕 건축과 같이 성기 중세의 전형적인 양식을 지칭하는 다른 용어는 처음 가졌던 부정적 함축성을 대부분 잃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새로운 의미를 얻었다.
고트와 바로크는 모두 이전 스타일이 인기가 없어진 이후의 스타일 시대에 명명되었다. "고딕"이라는 단어는 모든 북유럽적, 즉 야만적인 것에 대한 경멸적인 용어로 사용되었으며, 조르조 바사리에 의해 처음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자신이 반대하는 것(특히 건축)을 묘사하기 위해 "고딕"이라는 용어를 만들었다. ''바로크''라는 단어는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또는 프랑스어의 유사한 단어에서 파생되었으며, 문자 그대로 불규칙하거나 기형적인 진주를 의미한다. 보석 제조 분야 외에서의 최초 사용은 18세기 초, 지나치게 복잡하고 거칠다고 여겨지는 음악에 대한 비판으로 사용되었다. 나중에 이 용어는 건축과 예술을 묘사하는 데에도 사용되었다. 바로크 시대는 19세기에 처음으로 지정되었으며, 일반적으로 모든 매체에서 약 1600년에 시작된 것으로 간주된다. 음악사에서는 이 시대의 종말을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의 사망(1750년)으로 보고 있지만, 미술사학자들은 대부분의 분야에서 주요 시대가 훨씬 일찍 끝났다고 간주한다.
고고학에서, 선사 시대를 시대 구분하는 일반적인 방법은 석기 시대, 청동기 시대, 철기 시대와 같이 물질 문화와 기술의 변화에 의존하며, 물질 유물의 다양한 양식에 따라 하위 구분도 이루어진다. 최근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법 및 기타 과학적 방법을 통해 많은 유적지나 유물에 대한 실제 연대를 부여하는 능력이 개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오랫동안 확립된 체계는 계속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많은 경우, 문자를 가진 인접 문화가 문자가 없는 문화에 대한 역사를 남겨, 이를 사용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또한 세분화되었으며, 1865년 존 러벅에 의해 석기 시대가 구석기 시대, 중석기 시대, 신석기 시대로 분할되었다.[5]
4. 1. 일반적인 시대 구분
일반적으로 널리 쓰이는 시대 구분은 인류사를 선사시대(또는 원시시대), 고대, 중세, 근세, 근대, 현대의 여섯 시대로 나눈다. 서력 기원전 4000년 내지 3000년경을 선사와 고대의 경계선, 서력 기원 후 400년 내지 500년경을 고대와 중세의 경계선, 1400년경 내지는 1500년경을 중세와 근세의 경계선, 1640년 내지 1750년대경을 근세와 근대의 경계선, 1914년 내지 1930년대, 혹은 1950년 60년대를 근대와 현대의 경계선으로 한다.[5]이것은 특정한 하나의 척도만을 쓰는 것이 아니고 많은 척도를 병용하고 있으며, 그 의미로는 막연하지만 비교적 무난하다. 노출과 초점을 고정한 베이비 사진기와 같은 것이며, 큰 실패는 없으나 예리한 맛에 있어서는 바람직한 것이 못 된다.[5]
4. 2. 2단계 구분법
2단계 구분법은 전근대와 근대의 두 단계로 나누는 방법으로, 근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관점을 반영한다. 이 구분법에서는 지성을 연마하는 존재로서의 인간이라는 척도를 중시한다.[8]4. 3. 3단계 구분법
일반적으로 널리 쓰이는 시대 구분은 인류사를 선사시대(또는 원시시대), 고대, 중세, 근세, 근대, 현대의 여섯 시대로 나눈다. 그러나 이보다 적은 단계로 시대를 집약하려는 시도도 있는데, 그중 하나가 3단계 구분법이다. 3단계 구분법은 전근대 사회, 근대 사회, 후근대(현대) 사회로 시대를 나누는 방법이다.3단계 구분법은 근대화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새로운 해결 방법을 모색하는 관점을 반영한다.[8] 근대화가 만병통치약이라는 사고방식에 대한 반성을 토대로, 근대화의 종착점에서 발생하는 현대병(내적으로는 신경병, 외적으로는 범죄나 소년 비행, 그 중간에는 약물 애호, 강렬한 성적 자극 추구, 투기 산업 선호 등)을 새로운 방식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이러한 관점은 인간에 대한 새로운 진단을 요구한다. 지성적인 존재로서의 인간보다는 감정을 가진 동물로서의 인간을 다시 문제 삼고, 근대화의 표어인 균질화, 합리화, 기계화가 가져온 물질적 풍요 속 '고독한 군중'의 진정한 인간적인 생활 방식이 무엇인지 고민한다.
4. 4. 마르크스주의적 시대 구분
마르크스주의의 유물사관에서는 사회가 기본적으로 "물질 상태", 즉 의식주와 같은 기본적인 요청을 충족시키기 위한 생산 관계 방식에 따라 결정된다고 보았다.[9] 마르크스와 엥겔스는 서구의 물질적 상황 발달을 5단계로 나누어 설명했다.[10]이들은 원시 공산사회, 고대 노예제, 중세 봉건제, 근대 자본주의, 그리고 미래의 사회주의(공산주의) 사회로 이어지는 5단계 발전론을 제시했다.[11][12][13][14][15][16][17] 각 단계는 생산 관계와 사회 계급 구조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마르크스는 특히 자본주의 사회의 내적 모순과 노동자 계급에 의한 사회주의 혁명의 필연성을 강조했다. (하위 섹션인 "각 단계별 특징"과 "자본주의에 대한 분석"에서 이미 5단계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자본주의에 대한 분석을 다루고 있으므로, 이 섹션에서는 간략하게 요약만 제시한다.)
4. 4. 1. 각 단계별 특징
마르크스주의의 유물사관에 따르면, 사회는 물질적 상태, 즉 의식주와 같은 기본적인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생산 관계 방식에 따라 결정된다.[9] 마르크스와 엥겔스는 서구의 물질적 상황 발달을 5단계로 나누었다.[10] 각 단계는 생산 관계, 사회 계급, 국가 형태, 지배 이념 등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제1단계: 원시 공산 사회'''
- '''공유 재산:''' 부족 간 생존을 위해 모든 것을 공유한다.
- '''수렵 채집:''' 농업 발달 이전 단계로, 생존을 위한 매일의 노력이 필요하다.
- '''원시적 민주주의:''' 상황에 따라 부족을 이끄는 인물이 바뀐다.
- '''제2단계: 노예제'''
- '''사회 계급:''' 지배 계급과 노예 계급으로 나뉜다.
- '''국가주의:''' 노예 소유 및 통제를 위한 국가 조직이 발달한다.
- '''농업:''' 인구 증가에 따라 대규모 농경과 목축이 이루어진다.
- '''민주주의와 권위주의:''' 공화정 도시 국가와 독재적인 제국이 나타난다.
- '''사유 재산:''' 토지 소유권 등 사유 재산 개념이 발생한다.
- '''제3단계: 봉건제'''
- '''귀족제:''' 세습, 혼인, 정복으로 권력을 얻은 군주와 귀족이 통치한다.
- '''신정 정치:''' 종교적 지배가 강하며, 종교 조직이 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
- '''세습적 신분 제도:''' 인도의 카스트처럼 출생에 따라 신분이 결정된다.
- '''국민국가:''' 붕괴된 제국의 잔재에서 국민 국가가 형성된다. (예: 대영 제국)
- '''제4단계: 자본주의'''
- '''시장 경제:''' 시장의 힘에 의해 경제가 움직인다. 레닌은 자본가에 의한 정부가 자본주의를 추진하고 외국 시장을 정복한다고 주장했다.
- '''사유 재산:''' 생산 수단을 자본가가 소유하고, 기업은 이윤을 추구한다.
- '''의원 내각제:''' 자본가는 의회 민주주의를 통해 정치를 지배하며, 선거권은 제한되기도 한다.
- '''임금:''' 노동자는 고용 계약에 따라 보수를 받지만, 실제 가치보다 적은 보수를 받으며 착취당한다.
- '''제국주의:''' 부유한 나라는 원자재 확보와 시장 확보를 위해 가난한 나라를 지배한다.
- '''금융 기관:''' 은행, 증권 거래소 등이 자본을 유동화하고 계급 이동을 용이하게 한다.
- '''독점 경향:''' 제어받지 않는 시장은 독점을 형성한다.
- '''제5단계: 사회주의'''
- '''공유재산:''' 생산 수단은 노동자의 소유로 넘어가고, 민주주의적 공동체가 관리한다.
- '''평의회 민주주의:''' 노동자는 공동체 제도를 통해 스스로를 관리하며, 프롤레타리아 독재를 통해 생산과 자원 이용을 계획한다.
마르크스는 공산주의의 첫 번째 단계인 "사회주의"는 낡은 사회의 잔재가 남아 불평등이 발생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11][12][13][14][15][16][17]
4. 4. 2. 자본주의에 대한 분석
마르크스주의의 유물사관에서는 사회가 "물질 상태", 즉 생산 관계 방식에 따라 결정된다고 본다.[9] 마르크스는 자본주의 메커니즘 분석에 많은 연구를 쏟았다. 자본주의는 이윤 추구를 중심으로 농노제를 붕괴시키고, 자유방임주의를 확산시켰다.마르크스는 자본주의를 부르주아 혁명을 통해 탄생한 네 번째 단계로 보았다. 자본주의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 특징 | 설명 |
|---|---|
| 시장 경제 | 경제 전체가 시장의 힘에 의해 움직인다. 레닌 같은 마르크스주의자들은 자본가에 의한 정부가 자본주의를 강력하게 추진하고, 외국 시장마저 정복한다고 주장했다. |
| 사유 재산 | 생산 수단은 자본가가 소유하며, 기업은 이윤 극대화를 추구한다. |
| 의원 내각제 | 자본가는 의회를 통해 정치를 지배하며, 부르주아 민주주의는 많은 사람에게 열려 있지만, 보통 선거로 항상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
| 임금 | 노동자는 고용주와의 계약에 따라 보수를 받지만, 실제로는 자신이 생산한 가치보다 적은 보수를 받으며, 그 차이는 고용주의 이윤으로 흡수된다. |
| 제국주의 | 부유한 나라는 원자재 확보와 시장 확보를 위해 가난한 나라를 지배하며, 이는 전쟁이나 타국 개입으로 이어진다. |
| 금융 기관 | 은행이나 증권 거래소 등은 자본을 필요한 곳으로 흘려보내고, 계급 유동성을 높인다. |
| 독점 경향 | 시장은 가장 성공한 기업의 독점으로 이어진다. |
마르크스는 자본주의가 내적 모순을 안고 있다고 보았다. 노동자 계급은 자본가에 의해 만들어졌지만, 자본주의의 종말을 가져올 존재이기도 하다. 노동자는 자신이 생산한 가치에 상응하는 보수를 받지 못하고, 잉여 가치는 자본가의 이윤이 된다. 자본가는 이윤 증가를 위해 노동자 임금을 낮추는 경쟁을 벌이고, 이는 계급 간 투쟁과 노동자 계급의 각성을 유도한다. 노동자 계급은 노동 조합 등을 통해 자신이 착취당하는 계급임을 깨닫고, 결국 생산에 관한 모든 힘을 쥐게 된다고 마르크스는 예측했다.
5. 서양의 시대 구분
서양의 시대 구분은 수메르 시대부터 시작되었다. 수메르 왕 목록은 기원전 2천년기에 작성되었으며, 왕조의 재위 시대로 "시대 구분"되어 있다.
시대 구분은 서로 겹치거나, 충돌하거나, 모순될 수 있다. 시대 구분은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다.
이러한 시대 구분 용어는 지리적으로 특수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미국의 앤드루 잭슨(Andrew Jackson) 시대, 일본의 메이지 시대, 프랑스의 메로빙거(Merovingian) 시대와 같이 개인 또는 통치 왕조에서 파생된 시대 구분 명칭이 이에 해당된다. 낭만주의 시대와 같이 문화적 용어 또한 제한적인 범위를 가질 수 있다.[4]
'1960년대'는 서력 기원 연대기에 따라 세계 어디에나 적용될 수 있지만, 특정 국가에서는 특정한 문화적 함축성을 가진다. "1960년대는 스페인에서는 결코 일어나지 않았다"와 같은 표현이 그 예시이다. 이는 성 혁명, 반문화, 청년 반항 등이 스페인의 보수적인 로마 가톨릭 문화와 프란시스코 프랑코의 권위주의 정권 하에서는 그 10년 동안 발전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역사가 아서 마윅(Arthur Marwick)은 "1960년대"가 1950년대 후반에 시작하여 1970년대 초반에 끝났다고 언급하며, 이는 그 시대의 의미를 정의하는 문화적, 경제적 조건이 숫자 6으로 시작하는 10년보다 더 긴 기간을 포괄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이 확장된 용법은 '긴 1960년대'라고 불린다.[4] 이러한 용법은 "긴 19세기"(1789–1914)와 같은 명칭을 채택한 에릭 홉스봄(Eric Hobsbawm)등 다른 역사가들로부터 파생되었다. 에릭 홉스봄은 또한 제1차 세계 대전부터 냉전의 종말까지의 시기를 포괄하는 "짧은 20세기"를 주장했다.[4]
시대 구분 용어는 종종 부정적 또는 긍정적 함축성을 가진다. 예를 들어 ''빅토리아 시대''는 성적 억압과 계급 갈등을 부정적으로 시사하며, ''르네상스''와 같은 명칭은 긍정적 특징을 가진다. 결과적으로 이러한 용어는 때때로 의미가 확장된다. ''영국 르네상스''는 엘리자베스 1세의 치세와 거의 동일한 시기에 사용되며, 이탈리아 르네상스보다 약 200년 후에 시작된다. ''카롤링거 르네상스''는 프랑크(Frankish) 왕 샤를마뉴와 그의 직계 후계자의 치세 동안 발생했으며, 마케도니아 르네상스는 비잔틴 제국(Roman Empire)에서 발생했다. "재탄생"을 구성하지 않은 ''미국 르네상스'' (1820년대~1860년대)와 ''할렘 르네상스'' (1920년대)도 유사한 예시이다.[5]
고트(Goths)와 바로크는 모두 이전 스타일이 인기가 없어진 이후의 스타일 시대에 명명되었다. "고딕"이라는 단어는 조르조 바사리에 의해 처음 사용된것으로 추정되며, 모든 북유럽적, 즉 야만적인 것에 대한 경멸적인 용어이다. 그는 자신이 반대하는 건축 양식을 묘사하기 위해 "고딕"이라는 용어를 만들었다.[12] ''바로크''라는 단어는 불규칙하거나 기형적인 진주를 의미하며,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또는 프랑스어의 유사한 단어에서 파생되었다. 18세기 초 음악 비평에서 처음 사용되었으며, 지나치게 복잡하고 거칠다고 여겨지는 음악을 지칭했다. 나중에 건축과 예술을 묘사하는 데에도 사용되었다. 바로크 시대는 19세기에 처음으로 지정되었으며, 일반적으로 약 1600년에 시작된 것으로 간주된다. 음악사에서는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의 사망(1750년)을 이 시대의 종말로 보지만, 미술사학자들은 대부분의 분야에서 주요 시대가 훨씬 일찍 끝났다고 간주한다.[12]
역사학자들이 사용하는 주요 시대는 다음과 같다.[6]
'중세'는 서유럽의 중세 시대와 동의어이지만, '중세'라는 용어는 전통적인 서유럽 역사의 '고대', '중세', '현대'로 나뉘는 3분법 시대 구분의 일부는 아니다.[6]
5. 1. 고대 그리스의 시대 구분
헤시오도스는 황금 시대, 은 시대, 청동기 시대, 영웅 시대, 철기 시대로 구분하는 5단계 구분법을 제시했다.5. 2. 중세의 시대 구분
바울로는 역사를 모세 이전 시대(자연 상태), 모세 율법 시대(율법 아래), 그리스도 시대(은총 아래)의 세 시대로 구분하는 신학적 구분을 제시했다.[2] 아우구스티누스는 세계의 여섯 시대를 제시하며, 중세를 여섯 번째이자 마지막 시대로 간주했다.[2]5. 3. 르네상스와 근대의 시대 구분
르네상스 인문주의의 아버지인 이탈리아 시인 페트라르카(1304–1374)는 고전 라틴 문학의 '재탄생'이라는 개념을 제시했다.[14] 르네상스라는 단어는 1500~1530년에 성기 르네상스로 절정에 달한 이탈리아에서 발생한 문화적 변화를 지칭하며, 미켈란젤로, 라파엘로 산치오(Raphael),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작품에 주로 적용된다.[15] 많은 전문 역사가들은 르네상스와 종교 개혁으로 알려진 역사적 시기를 근세의 시작으로 언급한다.[15]
페트라르카는 자신의 시대를 고대 또는 고전 세계와 비교하여, 암흑의 중간 시대인 중세를 거친 재탄생의 시기로 보았다.[16] 중세가 고대와 근대라는 두 개의 다른 대규모 시대 구분 개념 사이의 중간 단계라는 생각은 여전히 남아 있다.[16]
5. 4. 현대의 시대 구분
근세, 근대, 현대는 중세와 함께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시대 구분이다.[6]6. 한국사의 시대 구분
메이지 시대에 일본은 서양 학문의 역사 시대 구분법을 도입했다. 1903년(메이지 36년) 우치다 긴조는 서양 사학을 적용하여 영어의 'modern age'를 에도 시대로 하여 "근세"로 번역하고, 에도 시대 이전은 'middle age'를 번역하여 "중세"로 명명했다. "중세" 이전의 "중고, 상고"를 "고대"로 묶어 서양 사학의 삼분법을 적용한 일본사 삼분법을 제시했다.[20][21] 이는 연구자들에게 받아들여져 근대를 포함하여 메이지 시대 이후 일본 사학계의 일본사 시대 구분이 되었다.[21]
일본의 시대 구분은 다음과 같다.
'''선사 - 고대 - 중세 - 근세 - 근대 - 현대'''
6. 1. 전통적인 시대 구분
한국에서는 전통적으로 삼국시대, 통일신라, 고려, 조선, 일제강점기, 대한민국 시대로 구분하는 것이 일반적이다.6. 1. 1. 각 시대의 특징
유럽사학의 시대 구분이 도입되기 전, 현대의 전국 시대는 당시 교토의 공가(公家)들에게 "전국의 세상"이라고 불리며 중국의 춘추 전국 시대에 비유되어 인식되었다.[18] 다케다 신겐의 『고슈 하도 시다이』 제20조에 "천하 전국의 상황에서는 모든 일을 내던지고 무기의 준비가 중요하다"라고 사용된 것처럼 이 명칭은 널리 퍼졌다.[19] 메이지 시대에 서양 학문으로서 역사의 시대 구분법을 알게 되었는데, 1873년(메이지 6년) 초등학교 참고서에 "전국 시대"가 선제적으로 사용되었다.[19]1903년(메이지 36년) 우치다 긴조는 메이지 시대의 역사학에서 종합적인 시대 구분을 위해 서양 사학을 적용하는 형식으로, 영어의 역사 용어 'modern age'를 에도 시대로 하여 "근세"로 번역하여 기점으로 삼았다. 그리고 에도 시대 이전의 시대는 그 당시까지 "근고"로 불렸으나 영어의 역사 용어 'middle age'를 번역하여 "중세"로 명명했다. 또한 그 "중세" 이전의 "중고, 상고"를 일괄하여 "고대"라고 명명하여 서양 사학 삼분법을 적용하여 일본사 삼분법을 제기했다.[20][21] 그것이 연구자들에게 받아들여져 근대를 더하여 메이지 시대 이래 일본 사학에서의 일본사 시대 구분이 되었다.[21]
''' 선사 - 고대 - 중세 - 근세 - 근대 - 현대'''
6. 1. 2. 일제강점기에 대한 비판적 서술
일제강점기는 민족 수난의 시기로, 일본 제국주의의 침략과 식민 지배에 대한 비판적 서술이 필요하다.참조
[1]
간행물
It's about time: historical periodization and Linked Ancient World Data
http://dlib.nyu.edu/[...]
Institute for the Study of the Ancient World Papers
2014
[2]
웹사이트
Definition of periodization
https://www.dictiona[...]
2022-08-26
[3]
서적
Augustine's Early Theology of the Church: Emergence and Implications, 386–391
https://books.google[...]
Peter Lang
[4]
문서
Baroque
Grove Music Online, Oxford Music Online
2014-02
[5]
웹사이트
John Lubbock's "Pre-Historic Times" is Published (1865)
http://www.historyof[...]
History of Information
2016-12-27
[6]
서적
21st-Century Narratives of World History: Global and Multidisciplinary Perspectives
Palgrave
[7]
간행물
It’s about time: historical periodization and Linked Ancient World Data
http://dlib.nyu.edu/[...]
Institute for the Study of the Ancient World Papers
2014
[8]
문서
Baroque
Grove Music Online, Oxford Music Online
2014-02
[9]
웹사이트
Marx and Engels, The German Ideology
http://www.marxists.[...]
[10]
인용구
[11]
서적
Early writings
Penguin
1975
[12]
간행물
Critical Notice
Canadian Journal of Philosophy
1980
[13]
웹사이트
Marx and Engels, The Critique of the Gotha Programme
http://marx.org/arch[...]
[14]
웹사이트
Marx and Engels, The Civil War in France
http://marx.org/arch[...]
[15]
서적
The Community of Rights
https://books.google[...]
University of Chicago Press
2012-12-29
[16]
서적
독일・이데올로기
岩波文庫
[17]
서적
経済学批判
大月書店国民文庫
[18]
서적
戦国の世 日本の歴史〈5〉
岩波ジュニア新書
[19]
서적
高等小学校外日本歴史
1873
[20]
서적
日本近世史
冨山房
[21]
간행물
日本中世史の形成
https://ir.lib.hiros[...]
史人
2015
본 사이트는 AI가 위키백과와 뉴스 기사,정부 간행물,학술 논문등을 바탕으로 정보를 가공하여 제공하는 백과사전형 서비스입니다.
모든 문서는 AI에 의해 자동 생성되며, CC BY-SA 4.0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키백과나 뉴스 기사 자체에 오류, 부정확한 정보, 또는 가짜 뉴스가 포함될 수 있으며, AI는 이러한 내용을 완벽하게 걸러내지 못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제공되는 정보에 일부 오류나 편향이 있을 수 있으므로, 중요한 정보는 반드시 다른 출처를 통해 교차 검증하시기 바랍니다.
문의하기 : help@durum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