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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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월드비전은 1947년 선교사 밥 피어스가 중국에서 한 아이를 돕기 시작한 것을 계기로 설립된 기독교 정신에 기반한 국제구호개발기구이다. 1950년 한국 전쟁 당시 한경직 목사를 만나 한국에서 구호 활동을 시작했으며, 이후 전 세계적으로 아동 후원, 긴급 구호, 지역 개발, 옹호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한국은 수혜국에서 후원국으로 전환했으며, 현재는 전 세계 100개 이상 국가에서 활동하며, 33,00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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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비전 - [회사]에 관한 문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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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 |
명칭 | 월드 비전 인터내셔널 |
원래 명칭 | World Vision International |
이전 명칭 | 월드 비전 주식회사 (World Vision Inc.) |
종류 | 종교 비영리 단체 |
설립일 | 1950년 |
설립자 | 밥 피어스 목사 |
현황 | 운영 중 |
면허 번호 | 95-3202116 |
지도자 | 앤드루 몰리 |
직책 | 회장, 최고 경영자 |
추가 지도자 | 도나 셰퍼드 |
직책 | 이사회 의장, 호주 |
추가 지도자 | 마리아 콘수엘로 캄포스 |
직책 | 이사회 의장, 콜롬비아 |
추가 지도자 | 소리바 조셉 카마라 |
직책 | 이사회 의장, 말리 |
위치 | 먼로비아, 캘리포니아주, 미국 (행정 센터, 월드 비전 인터내셔널 이사회) 런던, 영국 (집행 사무소 및 국제 본부) |
활동 지역 | 100개국 |
집중 분야 | 모든 사람, 특히 아동의 복지 |
방법 | 긴급 구호, 지역 사회 개발, 정책 및 옹호를 통한 변혁적 개발 |
수익 | 미화 31억 4천만 달러 |
직원 수 | 33,000명 |
목적 | 모든 어린이를 위한 삶의 풍요로움; 모든 마음을 위한 우리의 기도, 그렇게 만들고자 하는 의지. |
웹사이트 | 월드 비전 인터내셔널 |
2. 역사
1947년 중국을 여행하던 선교사 밥 피어스가 한 아이를 위해 매달 보낸 5USD는 월드비전 설립의 중요한 동기가 되었다.[79] 1950년 한국 전쟁 중 한경직 목사와의 만남을 계기로 국제 구호기구의 필요성을 느껴 그 해 월드비전을 창설했다.[5][7][8] 초기에는 한국 전쟁 고아들을 위한 긴급 구호에 집중했으며,[5] 이후 아시아, 라틴아메리카, 아프리카 등으로 활동을 확장했다.
1970년대에는 단순 구호를 넘어 장기적인 지역사회 발전을 목표로 하는 지역개발사업(Area Development Programeng)으로 전환했으며,[80][12] 재난 대응을 위한 긴급구호 활동도 강화했다.[80] 1990년대 이후로는 HIV/AIDS, 내전 피해자 지원, 인권 문제 등 보다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옹호사업(Advocacyeng)에도 힘쓰고 있다.[12][80]
2022년 기준으로 월드비전 인터내셔널(WVI)은 전 세계 100개 이상의 국가에서 활동하고 있다.[20]
연도 | 주요 활동 및 사건 |
---|---|
1950년 | 밥 피어스, 한경직 목사 등에 의해 월드비전 설립[7][5][8] |
1954년 | 한국 사무실 설립[10] |
1977년 | 월드비전 인터내셔널(World Vision International) 설립[13][14][15] |
1979년 | 복음주의 재정 책임 위원회 공동 설립[16][17] |
2010년 | 파키스탄 북서 변경주 사무실 피습, 직원 6명 사망 및 7명 부상[70] |
2011년 | 미얀마 지진 구호 활동 |
2013년 | 솔로몬 제도 지진 구호 활동 |
2013년 | 수단 니알라 사무실 피격, 직원 2명 사망[71] |
2. 1. 설립 배경
1947년 중국을 여행하던 선교사 밥 피어스는 한 아이를 돕기 위해 매달 5USD를 보냈는데, 이는 훗날 월드비전을 세우는 중요한 동기가 되었다.[79] 이후 1950년 한국 전쟁이 발발하자, 피어스는 전쟁으로 고통받는 한국을 방문했다. 그는 서울 영락교회의 한경직 목사를 만나 전쟁 미망인과 고아들을 돕는 활동을 함께하며 국제적인 구호기구 설립의 필요성을 절감했다.[5]같은 해, 로버트 피어스는 한경직 목사, 프랭크 필립스와 함께 월드비전 주식회사(World Vision Inc.영어)를 설립했다.[7][5][8] 첫 사무실은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문을 열었으며,[9][7] 1954년에는 한국에도 두 번째 사무실이 설립되었다.[10] 초기 월드비전은 한국 전쟁의 피해가 극심했던 동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어린이들의 긴급한 필요를 채우는 선교 봉사 기관으로 활동했다.[5]
2. 2. 초기 활동 (1950년대 ~ 1960년대)
1947년 중국을 여행하던 선교사 로버트 피어스는 한 아이를 돕기 위해 매달 5USD를 보냈는데, 이는 훗날 월드비전을 세우는 중요한 동기가 되었다.[79] 1950년 한국 전쟁이 발발하자, 로버트 피어스는 한경직 목사가 전쟁으로 남편을 잃은 부인들과 고아들을 돕는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그는 한경직 목사와 함께 구호 활동에 협력하며 전 세계의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위한 기구를 만들 필요성을 느꼈다.[5] 이를 바탕으로 로버트 피어스(Robert Pierce), 한경직 목사, 그리고 프랭크 필립스가 참여하여 월드비전(World Vision Inc.)이 설립되었다.[7][5][8]설립 첫해인 1950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첫 번째 월드비전 사무실이 문을 열었으며,[9][7] 1954년에는 한국에 두 번째 사무실이 설립되었다.[10] 월드비전의 초기 활동은 한국 전쟁의 피해가 극심했던 동아시아 지역의 위기 상황에 집중되었다. 특히 전쟁 고아와 미망인 등 가장 취약한 이들을 위한 긴급 구호 활동에 주력했으며, 이를 위해 고아원과 모자원 등을 설립하여 운영했다.[5] 이후 월드비전은 활동 범위를 넓혀 아시아의 다른 국가들과 라틴아메리카, 아프리카 등지로 사업을 확장하기 시작했다.
1967년에는 에드 데이튼(Ed Dayton)에 의해 미션 어드밴스드 리서치 앤드 커뮤니케이션 센터(MARC)가 월드비전의 한 부서로 설립되었다. MARC는 이후 로잔 언약 위원회의 조직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했으며, "미전도 종족"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출판하는 등 선교 연구 및 정보 공유 활동을 수행했다.[11]
2. 3. 지역 개발 사업으로의 전환 (1970년대)
1970년대에 들어서면서, 월드비전은 기존의 아동 중심 구호사업만으로는 아동의 삶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기 어렵다는 인식을 갖게 되었다.[80] 이는 지역사회 전체의 발전 없이는 아동의 삶을 변화시킬 수 없다는 생각으로 이어졌고, 이에 따라 대단위 지역개발사업(Area Development Program|에이리어 디벨롭먼트 프로그램eng)을 통한 아동후원 방식으로 사업 방향을 전환했다.[80]이 새로운 접근 방식은 후원 아동을 중심으로 하되, 식수 및 위생 개선, 교육 기회 확대, 소득 증대 방안 마련, 주민 역량 강화 등 지역사회의 필요를 통합적으로 다루어 빈곤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고자 했다.[80] 구체적으로 1970년대에는 지역 사회의 장기적인 개선과 자립을 돕기 위해 소규모 농장 운영에 필요한 농업 기술을 주민들에게 교육하기 시작했으며,[12]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한 워터 펌프 설치에도 힘썼다.[12] 이러한 노력은 영아 사망률 감소와 같은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졌다.[12]
또한 이 시기인 1977년에는 조직 재편의 일환으로 당시 회장이었던 월터 스탠리 무니햄(Walter Stanley Mooneyham) 주도로 월드비전 인터내셔널(World Vision International|월드 비전 인터내셔널eng)이 설립되기도 했다.[13][14][15] 1979년에는 빌리 그래함 전도 협회와 함께 복음주의 재정 책임 위원회를 공동 설립하여 재정 투명성 강화에도 노력을 기울였다.[16][17]
2. 4. 옹호 사업 및 국제 협력 강화 (1990년대 ~ 현재)
월드비전은 1990년대에 들어서면서 활동 영역을 넓혀, HIV/AIDS로 인한 고아 문제, 아동 방치, 내전 등으로 고통받는 지역에 대한 지원을 강화했다. 특히 우간다, 루마니아, 소말리아 등지의 고아들의 필요에 초점을 맞추었다.[12] 월드비전은 지역 사회, 의료 제공자, 신앙 기반 조직, 그리고 HIV/AIDS 감염자들과 협력하여 HIV 감염에 대한 사회적 낙인을 없애고, 예방에 대한 이해를 높이며, 감염자와 전염병으로 인해 부모를 잃은 고아들을 위한 지역 사회 차원의 돌봄을 장려했다.[12] 또한, 내전의 영향을 받은 사람들을 돕기 위해 국제 연합(UN)의 평화 유지 노력에 동참했으며, 대인 지뢰의 국제적인 금지를 공개적으로 지지하며 활동했다.[12]최근에는 빈곤의 근본적인 원인으로 지목되는 사회 구조 문제, 아동과 여성의 인권 문제, 그리고 전 세계적인 연대가 필요한 빈곤과 에이즈(AIDS)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옹호사업'(Advocacy영어)이라는 새로운 영역의 사업을 시작했다.[80] 이는 단순히 구호 물품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정책 변화와 사회적 인식 개선을 통해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추구하는 활동이다.
월드비전의 국제적인 활동은 때때로 위험에 노출되기도 했다. 2010년에는 파키스탄 북서 변경주에서 활동하던 사무실이 습격을 받아 직원 6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으며,[70] 2013년에는 수단의 니알라에서 활동 중이던 사무실에 로켓탄이 떨어져 직원 2명이 사망하기도 했다.[71]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월드비전은 2011년 미얀마 지진, 2013년 솔로몬 제도 지진 등 국제적인 재난 현장에서 구호 활동을 이어갔다.
2022년 기준으로 월드비전 인터내셔널(WVI)은 전 세계 100개 이상의 국가에서 활동하며 33,00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20]
3. 3대 사업
월드비전의 주요 활동은 크게 세 가지 핵심 사업 영역으로 나뉜다: 지역 개발 사업, 긴급 구호 사업, 옹호 사업. 이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전 세계 취약 계층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역 개발 사업은 '변화를 가져오는 개발사업'이라는 이름 아래, 후원 아동과 그 가족, 그리고 지역 주민들이 스스로 빈곤과 어려움의 원인을 파악하고 이를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식수 및 보건 위생 개선, 농업 기술 전파 및 소득 증대 기회 마련, 교육 환경 개선 및 주민 역량 강화 등 지역사회의 구체적인 필요에 맞춰 다각적인 접근을 시도한다. 이 과정에서 월드비전은 사업의 주체가 수혜자인 주민들이 되도록 하여, 외부 지원이 종료된 후에도 긍정적인 변화가 지속될 수 있도록 힘쓴다.[75]
긴급 구호 사업은 대규모 자연재해나 분쟁과 같은 위기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대응하는 활동이다. 피해 주민들과 난민들의 생명을 보호하고 고통을 덜어주며, 가능한 한 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다만, 현재 전쟁이 진행 중인 위험 지역에서는 직접적인 구호 활동을 전개하지 않는다. 월드비전은 단순히 재난 발생 후 구호품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재난 위험이 높은 지역을 미리 파악하고 대비하며, 지역사회가 스스로 재난에 대처하고 회복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도록 지원한다.[75]
옹호 사업은 빈곤을 야기하고 심화시키는 근본적인 원인, 즉 불공평한 정책, 사회적 통념, 잘못된 관습 등을 변화시키기 위한 활동이다. 조혼이나 위험한 환경에서의 아동 노동과 같이 아동의 권리를 침해하는 문제, 농부들의 노력이 정당한 대가를 받지 못하게 하는 불공정한 무역 구조 등에 맞선다. 월드비전은 지역 주민들이 스스로 목소리를 내어 권리를 주장할 수 있도록 돕는 한편, 직접 정책 결정권자나 영향력 있는 이들을 설득하여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의 입장을 대변하기도 한다.[75]
이러한 세 가지 주요 사업은 교육, 의료, 경제 개발, 물/위생, 식량 배급 등 구체적인 활동으로 나타나며[31], 정의 증진이라는 더 큰 목표를 추구한다. 월드비전은 유엔 경제 사회 이사회의 협의 지위를 바탕으로 UNICEF, WHO, UNHCR, ILO 등 다양한 국제기구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32] 또한 세계 인권 선언과 유엔 아동 권리 협약의 원칙을 활동의 중요한 기준으로 삼고 있다.[34]
3. 1. 지역 개발 사업 (Development)
월드비전의 가장 대표적인 사업은 '변화를 가져오는 개발사업'이다. 이 사업은 후원아동과 그 가족, 그리고 지역 주민들이 풍요로운 삶을 누리지 못하게 하는 장애물을 스스로 발견하고 함께 극복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월드비전은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지역 주민들과 긴밀히 협력하며, 지역 정부 및 다른 비정부기구(NGO)와도 적극적으로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주요 사업 분야는 식수 및 보건 위생 개선, 농업 기술 개발 및 소득 증대 지원, 교육 기회 확대 및 주민 역량 강화 등으로, 각 지역사회의 고유한 상황과 필요에 맞는 맞춤형 접근 방식을 제공한다. 월드비전의 모든 개발 사업은 궁극적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초점을 맞춘다. 이는 월드비전의 지원이 종료된 후에도 주민들 스스로 긍정적인 삶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사업의 주체로서 주민들의 역할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기 때문이다.

월드비전의 활동 영역은 교육, 의료, 경제 개발, 물/위생 개선, 식량 배급 등 지역 사회 발전에 필수적인 다양한 분야를 포괄한다.[31] 이러한 활동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유엔 경제 사회 이사회(ECOSOC)에서 협의 지위를 인정받았으며, 유니세프(UNICEF), 세계보건기구(WHO), 유엔난민기구(UNHCR), 국제노동기구(ILO)와 같은 여러 유엔 전문 기구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32]
단순한 원조를 넘어, 월드비전은 빈곤을 영속시키는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고 정의 증진에도 힘쓴다. 불공정한 사회 구조나 관행에 문제를 제기하고, 지역 공동체가 스스로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집단적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지원한다. 특히 아동 노동 착취, 저개발 국가의 과도한 부채 탕감 촉구[33], 무력 분쟁 지역에서의 아동 군인 동원 반대와 같은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월드비전 인터내셔널은 세계 인권 선언과 유엔 아동 권리 협약의 원칙을 지지하며, 분쟁을 완화하고 평화적인 해결 및 화해를 도모하는 데 기여하고자 노력한다.[34]
3. 2. 긴급 구호 사업 (Emergency Relief)
대규모의 자연재해나 전쟁이 발생했을 때, 피해 주민 또는 난민들의 생명을 구하고 고통을 경감시키며, 빠른 시일 내에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단, 전쟁이 진행 중인 장소에서는 직접적인 구호 활동을 수행하지 않는다.[31] 월드비전 파트너십은 재난 발생 시 식량과 식수, 피난처 및 기타 필수 물품을 제공하여 긴급 상황에서 주민들의 고통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08년에는 전 세계 60개국을 대상으로 이러한 활동을 펼쳤다.
월드비전은 재난 위험이 있는 지역을 미리 파악하고, 위험 수위가 높은 지역에 자원과 직원을 배치하여 대비한다. 또한 지역사회가 긴급 상황 발생 전에 재난에 대비하고, 재난 발생 후에도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도록 돕는다. 활동 범위는 긴급 구호 외에도 교육, 의료, 경제 개발, 옹호 활동, 식수 및 위생 개선, 식량 배급, 정의 증진 등을 포함한다.[31] 이 단체는 유엔 경제 사회 이사회의 협의 지위를 가지고 있으며, UNICEF, WHO, UNHCR, ILO와 같은 UN 기구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32]
또한 빈곤을 지속시키는 구조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며, 이를 '정의 증진' 활동으로 설명한다. 불공정한 관행에 맞서고 변화를 위해 노력하는 공동체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아동 노동, 저개발 국가의 부채 탕감[33], 무력 분쟁에서 아동을 전투원으로 사용하는 문제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월드비전 인터내셔널은 세계 인권 선언과 유엔 아동 권리 협약을 지지하며, 분쟁을 줄이고 평화로운 해결과 화해를 촉진하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34]
월드비전은 타인의 필요, 빈곤의 원인, 그리고 이에 대한 인도적 대응의 중요성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다.[35] 이를 위해 미디어와 협력하고 지역 사회의 기금 모금 참여를 독려한다.[36] 특히 언론사의 접근이 어려운 위험 지역에서는 월드비전 소속 영상 전문가가 직접 촬영한 현장 영상을 뉴스 매체에 제공하기도 한다.[37] 이러한 소통 과정에서 빈곤, 방치, 학대, 전쟁의 원인과 결과를 설명하면서도 관련된 아동과 가족의 존엄성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다.[38]
구체적인 활동 사례로는 1994년 르완다 투치족 집단 학살 이후 르완다에서 지속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을 들 수 있다. 2023년 기준, 24개의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 190만 명의 사람들을 지원하고 있다.[39] 전 르완다 지부장 조지 기타우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7년까지 월드비전 르완다는 연평균 약 3500만달러의 예산을 사용했다.[40] 2015년에는 네팔 지진 발생 시 구호 활동에 참여했으며,[41] 서아프리카 에볼라 유행 당시에는 피해 아동들을 돕기 위한 아동 후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했다.[42][43]
긴급 구호 활동 중 발생한 주요 사건은 다음과 같다.
연도 | 사건 | 비고 |
---|---|---|
2010년 | 파키스탄 북서 변경주 사무실 습격 | 직원 6명 사망, 7명 부상[70] |
2011년 | 미얀마 지진 구호 활동 | |
2013년 | 솔로몬 제도 지진 구호 활동 | |
2013년 | 수단 니알라 사무실 로켓탄 피격 | 직원 2명 사망[71] |
3. 3. 옹호 사업 (Advocacy)
빈곤의 뿌리에는 불공평한 정책과 사회적 통념, 악습, 잘못된 사고방식 등이 자리 잡고 있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어린 소녀들이 학업을 마치지 못하고 조혼을 강요당하거나, 어린이들이 위험한 노동 환경으로 내몰리는 현실이 있다. 또한 불공정한 무역법으로 인해 수많은 농부들의 노력이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기도 한다.월드비전은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 주민들이 지역적, 국가적, 세계적 차원에서 자신들의 권리를 적극적으로 주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75] 또한 월드비전이 직접 나서서 부당한 정책과 악습을 바꿀 힘을 가진 사람들을 설득하고, 가난한 사람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기도 한다.[75] 이는 빈곤을 지속시키는 구조적인 요인들을 해결하고 정의를 증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31] 월드비전은 불공정한 관행에 맞서고, 변화를 위해 노력하는 공동체의 역량을 키우는 데 힘쓴다.
구체적으로 아동 노동, 가난한 국가들의 부채 탕감[33], 무력 분쟁 지역에서의 아동 전투원 사용과 같은 문제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월드비전 인터내셔널은 세계 인권 선언과 유엔 아동 권리 협약을 지지하며, 분쟁을 줄이고 평화적인 해결과 화해를 이루기 위한 기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34] 또한 유엔 경제 사회 이사회에서 협의 지위를 가지고 있으며, UNICEF, WHO, UNHCR, ILO와 같은 유엔 기구들과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32]
월드비전은 다른 사람들의 어려움, 빈곤의 원인, 그리고 이에 공감하며 대응하는 방법에 대해 대중의 인식을 높이는 활동도 중요하게 여긴다.[35] 이를 위해 언론 매체와 협력하고, 기금 모금을 위해 지역 사회의 참여를 독려한다.[36] 때로는 언론사들이 취재진을 보내기 어렵다고 판단하는 위험 지역에서 월드비전 소속 영상 전문가들이 직접 촬영한 현장 영상을 뉴스 매체에 제공하기도 한다.[37] 이러한 모든 소통 과정에서 월드비전은 빈곤, 방치, 학대, 전쟁의 원인과 결과를 설명하면서도 관련된 아동과 가족의 존엄성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다.[38]
4. 운영 및 파트너십
월드비전은 후원금을 후원자가 지정한 목적에 맞게 사용하는 Funding by Sourceeng 원칙에 따라 운영된다.[76] 사업을 수행할 때는 지역사회의 종교 기관, 기업, 정부 기관 등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한다. 특히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활동하지만, 국제적인 행동 규범에 따라 구호나 개발 지원 활동을 통해 종교적 개종 등을 강요하지 않는다.[77] 예를 들어, 삼성전자나 외교통상부 산하 KOICA와 같은 기업 및 정부 기관과 협력하여 특정 목적의 사업을 진행하기도 한다.
국제적으로 월드비전은 월드비전 인터내셔널을 중심으로 여러 국가 사무소가 연합하여 상호 의존적으로 운영되는 파트너십 구조를 가지고 있다. 월드비전 인터내셔널 이사회는 이러한 파트너십 전체를 감독하며, 전략 계획 승인 및 국제 정책 결정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현재 국제 총재는 앤드류 몰리이다.[22][23]
4. 1. 운영 원칙
월드비전은 후원금을 후원자의 목적에 맞는 사업에만 집행된다는 의미의 Funding by Source영어 원칙을 따르고 있다.[76] 후원자의 해외아동후원금은 후원 아동이 사는 마을이 어린이들이 살기에 적합한 환경이 되도록 지원하는 마을 개발 사업, 어린이를 위한 보건 및 교육 프로그램, 해당 마을 가정의 소득 증대 사업 등 직접 사업비에 사용된다.직접 사업 항목 중에는 지역사회 종교기관과의 협력 사업이 포함된다. 월드비전이 활동하는 많은 지역에서는 주민 리더나 종교 권위자가 주민 생활에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이에 월드비전은 지역의 교회나 종교 단체가 아동 지원 사업에 직접 참여하고 봉사할 수 있도록 주민 리더, 교회, 현지의 다른 종교 기관 및 단체들과 협력한다. 특히 기독교 기관으로서의 이점을 활용하여, 지역 교인들이 효과적으로 지역 사회를 도울 수 있도록 협력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지원한다.
이 '지역 종교기관과의 협력' 사업에 사용되는 비용은 전체 후원금 중 0.7% 수준이다.[77] 월드비전은 국제 NGO들의 행동 규범 기준이 되고 있는 '적십자 Code of Conduct'에 따라, 정치적 입장 변화나 종교적 개종을 목적으로 구호나 개발 지원 활동을 하지 않는다. 관련 사례는 다음과 같다.
- 성(性) 담론에 보수적인 아프가니스탄에서 성 전염 질환 예방 사업을 실시하기 위해, 지역사회의 오피니언 리더인 물라(이슬람 종교 지도자) 및 보건 관계자들과 워크숍을 진행하고 이들의 사업 지원을 유도한다.
- 1994년 인종 학살의 아픔이 남아있는 르완다의 비링기로와 우부므웨 지역에서는 지역 교회와 협력하여 주민들의 심리 치료와 사회 복귀를 돕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 모잠비크 도무에 지역에서는 지역 교회 리더 및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리더십 교육을 실시하여, 지역사회 공동 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하고 캠페인 등을 실행할 수 있도록 역량(재정 및 행정) 강화를 지원한다.
교회 후원금 중 특정 사업을 지정하여 수행하는 경우도 있다. 2008년에는 몽골 지역 교회 지도자와 성도들을 위한 교육 지원 사업인 '월드비전 몽골 TEE 선교사업'이 한국 교회를 통해 모금된 지정 후원금으로 진행되었다.
또한, 현지 요청에 따라 사업을 진행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2008년 엘살바도르에서는 대다수 국민이 가톨릭 신자인 솔리다리바드 ADP(지역개발사업장)의 요청으로 성경책 지원 사업이 이루어졌다. 월드비전은 선물 후원 사이트 '희망의 선물'(희망의 선물)을 통해 해당 사업을 알리고 모금된 후원금으로 성경을 구입하여 전달했다.
기업이나 정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지정 사업도 있다. 삼성전자는 수년간 월드비전 사업장에 컴퓨터 교육을 지원하고 8개의 IT 센터를 건립했다. 외교통상부 산하 한국국제협력단(KOICA) 역시 월드비전을 통해 해외 지원 사업을 진행하는데, 가나에서 2년간 교사 양성, 교육 시설 개선, 교과서 배급 지원 사업을 수행한 것이 그 예이다.
월드비전 파트너십은 기본적인 문제에 대한 공통 기준과 가치를 준수하며, 상호 의존적인 국가 사무소 연합체로 운영된다. 월드비전 인터내셔널은 글로벌 감독 기능을 수행하고, 글로벌 표준을 설정하며, 일부 국가에서는 직접 운영 주체 역할을 한다. 다른 국가에서는 현지 법인으로 등록된 NGO를 통해 운영되며, 해당 국가의 이사회를 둔다. 각 국가 직원의 대부분은 해당 국가의 국민이다.
월드비전 인터내셔널 이사회는 월드비전 파트너십 전체를 감독한다. 이사회는 연 2회 회의를 열어 고위 임원을 임명하고, 전략 계획 및 예산을 승인하며, 국제 정책을 결정한다. 현재 국제 이사회 의장은 이반 사티아브라타이다.[21] 국제 총재는 앤드류 몰리이며,[22][23] 그는 2021년부터 인도주의적 대응을 위한 운영위원회 (SCHR) 의장을 맡고 있으며, 기구 간 상임위원회 (IASC) 위원이기도 하다.
4. 2. 지역 종교 기관과의 협력
월드비전은 후원금을 후원자의 목적에 맞는 사업에만 사용하는 Funding by Source영어 원칙을 따른다.[76] 후원자의 해외아동후원금은 후원 아동이 사는 마을의 개발 사업, 어린이 보건 및 교육 프로그램, 가정 소득 증대 사업 등 직접 사업비에 사용된다.이 직접 사업 항목 중에는 지역사회 종교 기관과의 협력 사업이 포함된다. 월드비전이 활동하는 많은 지역에서는 주민 리더나 종교 권위자가 주민 생활에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월드비전은 이러한 지역사회 리더, 교회, 현지의 타 종교 기관 및 단체들과 협력하여 이들이 어린이 돕는 사업에 직접 참여하고 봉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기독교 기관으로서의 강점을 살려 지역 교인들이 지역 사회를 효과적으로 도울 수 있도록 협력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지원한다.
'지역 종교 기관과의 협력' 사업에 사용되는 비용은 전체 후원금 중 0.7% 수준이다.[77] 월드비전은 국제 NGO들의 행동 규범 기준인 '적십자 Code of Conduct'에 따라, 정치적 입장 변화나 종교적 개종을 목적으로 구호나 개발 지원 활동을 하지 않는다. 구체적인 협력 사례는 다음과 같다.
- 아프가니스탄: 성(性) 담론에 보수적인 사회 분위기 속에서 성 전염 질환 예방 사업을 실시하기 위해, 지역사회의 오피니언 리더인 물라 (이슬람교 종교 지도자) 및 보건 관계자들과 워크숍을 진행하고 이들의 사업 지원을 유도한다.
- 르완다: 1994년 인종 학살의 아픔이 남아있는 비링기로와 우부므웨 지역에서 지역 교회와 협력하여 주민들의 심리적 치료와 사회 복귀를 돕는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 모잠비크: 도무에 지역에서 지역 교회 리더 및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리더십 교육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 공동 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하고, 캠페인 등을 실행할 수 있도록 재정 및 행정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교회 후원금 중 특정 사업을 지정하여 지원하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2008년에는 몽골 지역 교회 지도자와 성도들을 위한 교육 지원 사업인 '월드비전 몽골 TEE 선교사업'이 한국 교회를 통해 모금된 지정 후원금으로 진행되었다.
또한, 현지의 요청에 따라 사업을 진행하기도 한다. 2008년 엘살바도르에서는 국민 대다수가 가톨릭교도인 솔리다리바드 지역개발사업장(ADP)의 요청에 따라 성경책 지원 사업을 실시했다. 월드비전은 선물 후원 사이트인 ''희망의 선물''(https://www.worldvision.or.kr/campaign/2017/present.asp)을 통해 해당 사업을 알리고 모금된 후원금으로 성경을 구입하여 전달했다.
4. 3. 국제 파트너십 구조
월드비전은 월드비전 인터내셔널( World Vision Internationaleng )을 중심으로 전 세계 약 100여 개의 회원국으로 구성된 국제 파트너십 구조이다. 각 회원국은 독립적인 이사회와 의사결정기구를 통해 운영되지만, 동시에 상호 의존하며 책임을 공유하는 관계를 맺는다. 이러한 구조는 '연방제'로 비유되며, 모든 회원국은 동등한 지위를 가진다.월드비전 인터내셔널 본부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몬로비아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요 기능별 사무소 및 대륙 지역 사무소는 다음과 같다.
월드비전 인터내셔널은 월드비전의 핵심 가치, 기관 정체성, 정책 방향 등을 검토, 평가하고 제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파트너십 전반에 걸쳐 공통 기준과 가치를 준수하도록 감독하며, 일부 국가에서는 직접 운영 주체로 활동하기도 한다. 다른 국가에서는 현지 법인으로 등록된 비정부 기구(NGO)를 통해 운영되며, 해당 국가의 시민이 직원 대다수를 차지하는 현지 이사회를 둔다.
파트너십 내 회원국은 크게 후원국과 수혜국으로 나뉜다. 후원국은 주로 모금을 담당하며, 수혜국은 현장에서 긴급구호, 지역개발, 옹호 사업 등을 실행한다. 약 100여 개의 회원국 중 후원국은 20개국이며, 미국, 호주, 영국, 일본, 뉴질랜드, 캐나다, 중화민국, 대한민국 등이 포함된다. 특히 대한민국은 월드비전 역사상 수혜국에서 후원국으로 전환한 유일한 국가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월드비전 인터내셔널 이사회는 파트너십 전체를 감독하며, 연 2회 회의를 통해 고위 임원 임명, 전략 계획 및 예산 승인, 국제 정책 결정 등을 수행한다. 현재 국제 이사회 의장은 이반 사티아브라타이다.[21] 국제 총재는 앤드류 몰리이며[22][23], 그는 2021년부터 인도주의적 대응을 위한 운영위원회 (SCHR) 의장과 기구 간 상임위원회 (IASC) 위원을 겸임하고 있다.
4. 4. 파트너
월드비전은 정부, 시민 사회 단체, 신앙 공동체, 종교 단체, 기업, 학계 등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한다. 이 단체는 전 세계적으로 수천 개의 파트너를 두고 있다.월드비전은 후원금을 후원자의 지정 목적에 따라 집행하는 Funding by Source영어 원칙을 따른다.[76] 후원금의 일부는 지역사회 파트너와의 협력 사업에 사용되는데, 특히 지역의 종교 기관과의 협력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월드비전이 활동하는 많은 지역에서는 주민 리더나 종교 권위자가 주민 생활에 큰 영향력을 미치기 때문에, 월드비전은 이들과 협력하여 어린이 지원 사업에 대한 참여와 봉사를 유도한다. 구체적으로 지역 교회나 타 종교 기관, 주민 리더들과 협력하며, 기독교 기관으로서 지역 교인들이 효과적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원한다.
이러한 '지역 종교기관과의 협력' 사업 비용은 전체 후원금의 약 0.7% 수준이다.[77] 월드비전은 국제 NGO들의 행동 규범 기준인 '적십자 Code of Conduct'에 따라, 정치적 입장 변화나 종교적 개종을 목적으로 구호나 개발 지원 활동을 하지 않는다. 협력 사례는 다음과 같다.
- 아프가니스탄: 성(性) 담론에 보수적인 지역 특성을 고려하여, 지역사회의 오피니언 리더인 물라(이슬람 종교 지도자) 및 보건 관계자들과 성 전염 질환 예방 사업 관련 워크숍을 진행하고 사업 지원을 유도한다.
- 르완다: 1994년 인종 학살의 상처가 남은 비링기로와 우부므웨 지역에서 지역 교회와 협력하여 주민들의 심리 치료 및 사회 복귀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 모잠비크: 도무에 지역에서 지역 교회 리더 및 청소년 대상 리더십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 공동 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하고, 캠페인 실행 역량(재정 및 행정)을 지원한다.
때로는 특정 목적을 위해 지정된 후원금으로 사업을 수행하기도 한다.
- 월드비전 몽골 TEE 선교사업 (2008년): 몽골 지역 교회 지도자 및 성도 교육 지원 사업으로, 한국 교회를 통해 모금된 지정 후원금으로 진행되었다.
- 엘살바도르 성경책 지원사업 (2008년): 대다수 국민이 가톨릭 신자인 엘살바도르 솔리다리바드ADP(지역개발사업장)의 요청에 따라, 월드비전 선물 후원 사이트 '희망의 선물'을 통해 모금된 후원금으로 성경을 구입하여 전달했다.
기업이 지원하는 지정사업도 있다.
- 삼성전자: 수년간 월드비전 사업장에 컴퓨터 교육을 지원하고 8개의 IT 센터를 건립했다.
- 외교통상부 산하 KOICA: 월드비전을 통해 해외 원조 사업을 진행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가나에서는 2년 계획으로 교사 양성, 교육 시설 개선, 교과서 배급 지원 사업 등을 수행했다.
국제기구와의 파트너십도 활발하다. 주요 협력 단체는 다음과 같다.
5. 기독교 정체성
기독교 정신에서 생겨난 구호개발단체이며, '하나님의 사랑으로 지구촌 이웃을 섬긴다'는 원칙에 따라 활동한다. 구호와 개발사업에 관한 여러 국제협약을 준수하며, 'International NGO Accountability Charter|국제 NGO 책임성 헌장eng', 'Red Cross Code of Conduct|국제 적십자 행동수칙eng', 'Sphere Humanitarian charter for NGOs|국제NGO 인도적 지원사업 협약eng', 그리고 'Humanitarian Accountability Partnership Principles of Accountability|인도적 지원에 대한 책임성원칙eng'에서 명시하는 인도적 지원 표준을 따른다.
월드비전은 스스로의 정체성을 '우리는 그리스도인입니다'로 규정하고 임직원의 소속을 '핵심가치 항목'에 명시하고 있다. 그러나 선교, 개종, 종교적 영향력 확대를 사업의 목적이나 수단으로 삼지 않음을 분명히 밝힌다. 이는 개종을 조건으로 지역개발이나 구호를 진행하지 않으며, 후원자나 후원 단체가 후원 대상의 기독교 개종을 원하더라도 이를 현지 사업에 반영하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이러한 내용은 국제 월드비전의 자주 묻는 질문/답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78]
이러한 입장은 양면적인 비판에 직면하기도 한다. 기독교계에서는 '개종이나 복음 전파 없이 어떻게 기독교 정체성을 주장할 수 있는가'라는 비판이 있으며, 비기독교계에서는 '기독교인들이 활동한다면 결국 종교 활동으로 볼 수 있고, 저개발지역 구호개발이 궁극적으로 개종을 목표로 하는 것 아닌가'라는 의문을 제기하기도 한다.
월드비전의 직원들은 다양한 기독교 교파 출신으로 구성된다. 직원 중에는 개신교, 가톨릭, 동방 정교회 신자들이 포함되어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다양한 종교를 가진 직원이나 무교인 직원도 함께 일한다.[27] 일부 직원은 월드비전이 제공하는 교회 예배에 참여하기도 한다. 월드비전은 어떤 문화에서든 기독교인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도, 만나는 다른 종교들을 존중하며 "세속적인 삶의 방식을 장려하는 것은 그들에게 모욕이 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28] 월드비전 미국 회장인 리처드 스턴스는 월드비전이 개종에 대해 엄격한 정책을 가지고 있으며, "도움을 주기 전에 종교적 메시지를 듣도록 강요하거나 유인책을 사용하는 것"을 금지한다고 설명했다.[29]
월드비전 파트너십과 모든 국가 회원들은 성경적 틀 안에서 제시되고 모든 인류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의 증거로 여겨지는 변혁적 개발 개념에 헌신한다.[30] 1978년 '국제화 선언'에서는 전미 복음주의 협회가 복음주의 신조의 표준으로 채택한 신앙 고백[66]을 월드비전 조직 전체의 활동을 위한 신학적 틀로 선언했다.[67][68][69]
6. 논란
월드비전은 활동 과정에서 몇 가지 논란에 직면했다. 주요 논란으로는 아동 후원금 사용 방식, 선교 활동, 재무 투명성 등이 있다.
아동 후원금의 경우, '한 아이를 살리려면 한 마을 전체가 필요하다'는 슬로건 아래 1:1 아동 후원 방식으로 모금하지만, 실제로는 후원금이 아동 개인에게 직접 전달되지 않고 해당 지역의 종합개발사업에 사용된다는 점이 비판의 대상이 되었다.[81] 월드비전은 현금 직접 지원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이웃 간 갈등, 자금 유용 위험 등)과 지역 공동체 전체의 발전을 위해 현재의 방식을 채택했다고 설명한다.[84] 그러나 2008년 호주 ABC 방송 보도처럼 후원 아동이 후원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하거나 후원 내역에 명시된 교육을 받지 못한 사례가 알려지면서, 후원 방식의 투명성과 실제 효과에 대한 논란이 제기되었다.[82][83]
또한, 개신교 기반 국제구호개발기구로서 구호 활동 과정에서의 선교 활동에 대한 논란도 존재한다. 월드비전은 구호 사업에서 종교적 차별은 없다고 밝히고 있으나,[85]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활동하기에 종교적 중립성 및 후원금이 종교 활동과 연관되어 사용될 수 있다는 오해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일부에서는 후원자에게 특정 종교 활동 참여를 반강제적으로 요구한다는 비판도 제기되었다.[85]
재무 보고의 투명성 문제도 지적된다. 한국 월드비전이 제공하는 재무보고서가 단체의 규모에 비해 항목이 간략하고, 긴급구호항목 집행 내역이 홍보 규모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다는 비판이 있었다. 이에 대해 월드비전 측은 공익법인 회계기준에 따른 공시 의무를 모두 충족했으며, 세부 사업 집행 내역 등은 국세청 공시자료를 통해 상시 보고 및 공시하고 있다고 해명했다.[86][87] 한편, 월드비전의 설립자 로버트 피어스는 단체가 초기 복음주의 신앙보다 전문성을 우선시하는 방향으로 나아간다며 비판하고 1970년 사마리안스 퍼스를 설립하기도 했다.[44]
6. 1. 아동 후원금 사용 관련 논란
월드비전의 아동 후원 방식 모금 활동에 대해, 일부 기부자들은 후원금이 개별 아동이 아닌 지역 사회 전체를 위한 프로젝트에 사용된다는 점을 제대로 알지 못했다고 지적했다.[45] 2008년 에티오피아 기근 당시 호주 TV 프로그램 ''Foreign Correspondent''는 이 문제를 취재했다. 기자 앤드류 지오게간은 자신이 후원하던 14세 소녀를 직접 만났는데, 소녀는 평생 월드비전 프로그램에 속해 있었음에도 "최근까지 후원자가 있다는 것을 몰랐다"고 말했다. 후원과 관련하여 받은 것에 대해 묻자 소녀는 "지난번에 이 재킷과 펜을 받았다"고 답했다. 또한 월드비전 측은 소녀가 학교에서 영어를 배우며 실력이 늘고 있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영어를 전혀 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나 기자를 당황하게 했다.[46]이에 대해 월드비전은 "지역 사회 기반의 개발 방식을 추구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후원 아동의 가정에 직접 현금을 지원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47] 월드비전은 이러한 직접 지원 방식이 오히려 아동이 없는 다른 지역 주민들의 질투를 유발할 수 있고 효과적이지 않다고 주장했다.[47] 하지만 ''Foreign Correspondent''는 월드비전의 홍보 자료가 마치 후원금이 후원 아동에게 직접 전달되는 듯한 인상을 주는 점과, 실제로는 후원 아동이 거의 또는 전혀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례 사이의 모순점을 지적하며 비판했다.[48]
6. 2. 선교 활동 관련 논란
월드비전은 다양한 기독교 교파 출신의 직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개신교, 가톨릭, 동방 정교회 신자뿐만 아니라 다른 종교를 믿거나 종교가 없는 사람들도 포함된다.[27] 월드비전은 성경적 틀 안에서 활동하며 모든 인류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을 증거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30] 또한, 다른 종교를 존중하며 세속적인 삶의 방식을 강요하는 것은 해당 문화에 대한 모욕이 될 수 있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다.[28] 리처드 스턴스 전 미국 월드비전 회장은 도움을 제공하기 전에 종교적 메시지를 듣도록 강요하거나 유인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엄격한 개종 정책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29]그러나 월드비전의 설립자인 로버트 피어스는 자신이 설립한 단체가 점차 전문성을 추구하면서 초기 복음주의 신앙의 성격을 잃어가고 있다고 비판하며 사임했다. 그는 이후 1970년에 보다 복음주의적 색채가 강한 구호 단체인 사마리안스 퍼스를 설립했다.[44] 이는 월드비전의 정체성과 선교 방향에 대한 내부적인 비판과 논란이 있었음을 보여준다.
6. 3. 재무 보고 및 예산 집행 관련 논란
월드비전의 설립자 로버트 피어스는 사임 후 월드비전이 복음주의 신앙을 저버리고 전문성을 추구한다며 비판했고, 1970년 사마리안스 퍼스를 설립했다.[44]7. 한국 월드비전
한국 전쟁을 계기로 로버트 피어스와 한경직 목사 등이 협력하여 시작되었다.[5][7] 초기에는 전쟁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돕는 구호 활동에 집중했다.[5]
7. 1. 한국 전쟁과 월드비전
1950년, 로버트 피어스(Robert Pierce)는 한경직 목사의 초청으로 한국의 영락교회와 서울에서 강연했다.[5] 같은 해 피어스는 한경직 목사, 프랭크 필립스와 함께 월드비전 주식회사(World Vision Inc.)를 설립했다.[7][5][8] 강연 몇 주 후 한국 전쟁이 발발하자, 피어스와 한경직 목사는 전쟁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돕기 위해 구호 활동에 긴밀히 협력했다.[5]월드비전은 1950년 말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첫 사무실을 열었고,[9][7] 1954년에는 한국에 두 번째 사무실을 설립했다.[10] 초기 월드비전은 한국 전쟁의 폐허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들을 포함하여 동아시아 위기 지역의 긴급한 필요를 채우는 선교 봉사 기관으로서 활동했다.[5]
8. 현 사업장
월드비전은 대한민국 국내와 해외 여러 국가에서 다양한 구호 및 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종합사회복지관, 아동/가정 지원 센터, 사랑의 도시락 나눔의 집, 공부방 등을 운영하며 지역 사회 복지에 기여하고 있다.[1] 해외에서는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아메리카, 동유럽 등 여러 대륙의 국가에서 지역 개발 사업장을 운영하며 아동 후원, 식수 위생 개선, 보건 영양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2]
자세한 사업장 현황은 아래 하위 섹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8. 1. 국내 사업장
인천성남종합사회복지관
동두천가정개발센터
고양가정개발센터
경기북지부-사랑의도시락나눔의집
경기지부-사랑의도시락나눔의집
동해종합사회복지관
춘천종합사회복지관
태백가정개발센터
강원지부-사랑의도시락나눔의집
원주꽃때말공부방
세종/
충남
전주가정개발센터
전남
경북
울산/
경남
창원가정개발센터
울산가정개발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