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지카타 도시조

2. 생애

1835년 5월 31일(음력 5월 5일), 현재의 도쿄도 히노시에 해당하는 무사시국 다마 군 이시다촌에서 농부의 막내아들로 태어났다.^[2] 어린 시절 부모를 여의고 형 부부 밑에서 자랐으며,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이시다 산약을 행상하며 검술 수행을 했다고 전해진다.^[13] 1859년 3월 29일, 천연이심류에 정식 입문하여 곤도 이사미와 인연을 맺었다.^[2]

1863년 곤도 이사미 등과 로시구미에 참가하여 교토로 상경, 미부로시구미가 신센구미로 개칭된 후 부장으로 임명되어 조직을 실질적으로 지휘했다.^[3] 히지카타는 신센구미의 엄격한 규율을 제정하고, 이를 어긴 대원들을 처벌하며 '오니노 후쿠쵸'라는 별명을 얻었다.^[4]

1864년 이케다야 사건 때에는 반대(半隊)를 이끌고 조슈번과 도사번 인사들이 자주 출입하는 곳을 탐색했다. 곧바로 이케다야로 달려가 지원했지만, 곧바로 돌입하지 않고 이케다야 주변을 포위하여 신센구미의 공을 지켰다.

1867년 6월 막신(幕臣)으로 임명되었으나,^[5] 같은 해 10월 14일 대정봉환 이후 막부가 몰락하면서 역사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되었다. 1868년 초에는 요리아이(寄合格 Yoriai-kaku) 직책을 받았다.^[6]

1868년 도바·후시미 전투를 시작으로 보신 전쟁에 참전했다. 고슈 가쓰누마 전투에서 패배한 후, 곤도 이사미가 신정부군에 투항하고 1868년 4월 25일 처형당했다.^[3] 곤도 이사미의 처형 이후, 히지카타는 아이즈 전쟁 등에서 구 막부군 측에서 전투를 이어갔다. 우쓰노미야 성 전투에서 승리하였으나, 미부 전투에서 패배하고, 아이즈에서 요양생활을 하였다.

보나리 고개 전투에서 패배 이후, 히지카타 도시조는 에노모토 다케아키와 함께 에조 공화국에 참여하여 육군봉행(육군차관)에 임명되었다.^[6]

1869년 하코다테 전쟁에서 신정부군에 맞서 싸웠다. 1869년 5월 11일(음력), 신정부군의 하코다테 총공격 때, 잇폰기 관문에서 방어전을 지휘하던 중 총탄에 맞아 전사했다. (향년 35세)^[18] 그의 죽음으로 신센구미의 저항은 사실상 막을 내렸다.

2. 1. 어린 시절

2. 2. 신센구미 부장

2. 3. 보신 전쟁

2. 4. 하코다테 전쟁과 최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