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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즈방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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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란즈방키는 1886년 아이슬란드 의회에 의해 설립된 은행으로, 통화 거래 활성화와 신생 산업 장려를 목표로 했다. 1927년 아이슬란드 최대 은행이 되었고 통화 발행 및 통화 정책 권한을 얻었으나, 1961년 통화 발행 부문이 아이슬란드 중앙은행으로 독립하면서 상업 은행으로 전환되었다. 1997년 유한 책임 회사로 법인화되었고, 2003년 민영화 이후 국제적으로 확장하여 유럽 시장에 진출했다. 2008년 금융 위기로 인해 국유화되었으며, 아이슬란드의 스포츠 후원을 하였고, 2014년에는 란즈방키 전 최고 책임자 Sigurjon Arnason에게 징역 1년의 실형이 선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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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즈방키 - [회사]에 관한 문서
기본 정보
이름란즈방키
로고
유형민간 소유 (2003–2008)
정부 소유 (2003년 이전)
설립레이캬비크, 아이슬란드, 1885년
1886년 7월 1일 영업 시작
해산2008년 10월 7일 수탁 관리 시작, 잔여 자산 해산 대기 중
후신NBI hf
위치레이캬비크, 아이슬란드
주요 인물Björgólfur Guðmundsson (이사회 의장)
Halldór J. Kristjánsson (공동 CEO)
Sigurjón Þ. Arnason (공동 CEO)
산업은행업
직원 수2,770명 (2007년)
웹사이트landsbanki.is

2. 역사

아이슬란드 의회는 통화 거래 활성화와 신생 산업 장려를 목표로 란즈방키 설립을 추진하여 1886년 7월 1일 레이캬비크에서 업무를 시작했다.[1][2] 초기에는 재정 능력의 한계로 저축 대출 조합 수준에 머물렀으나, 20세기아이슬란드산업화와 함께 성장하여 1920년대에는 아이슬란드 최대 은행이 되었고 1927년부터는 통화 발행권을 갖게 되었다.[1][2]

1961년, 통화 발행 기능이 신설된 아이슬란드 중앙은행으로 이관되면서 란즈방키는 상업 은행으로 전환하여 발전했다.[1][2] 1986년 금융 서비스의 자유화 이후 사업 규모를 확장했으며,[2] 1997년 유한 책임 회사로 전환 후 1998년부터 2003년까지 민영화 과정을 거쳐 아이슬란드 국내뿐 아니라 영국 등 유럽 각지로 활동 범위를 넓혔다.[1][2]

그러나 국제 금융 위기의 여파로 2008년 10월 7일, 란즈방키는 사실상 경영 파탄 상태에 빠져 국유화되었다.[2] 아이슬란드 정부는 국유화와 동시에 란즈방키 계열의 인터넷 은행 아이스세이브의 계좌를 동결했는데, 여기에는 약 30만 명의 영국인이 예금한 40억파운드가 포함되어 있었다.[4] 이에 영국고든 브라운 당시 총리는 아이슬란드 정부를 비판하며 10월 8일, 영국 내 예금자 보호를 명분으로 반테러법까지 동원하여 란즈방키를 포함한 영국 내 아이슬란드계 은행 자산을 동결했다.[8] 게이르 호르데 당시 아이슬란드 총리는 영국의 조치에 대해 "우리를 테러리스트 취급하는 것은 불쾌하다"며 강하게 반발했다.[2]

금융 위기 이후 란즈방키는 청산 절차에 들어갔으며, 2014년 전 최고 책임자 시귀리온 아르나손(Sigurjon Arnason)은 경제 붕괴에 대한 책임을 물어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2]

2. 1. 설립과 초기 역사 (1886-1961)

아이슬란드 의회는 통화 거래를 활성화하고 국가의 신생 산업을 장려하고자 란즈방키 설립을 추진했다.[1] 1885년 아이슬란드 의회에 의해 설립이 결정되었으며,[2] 1886년 7월 1일 레이캬비크에서 업무를 시작했다.[1][2] 초기 수십 년간 은행 운영은 제한된 재정 능력으로 인해 저축 대출 조합 수준에 머물렀다.[1] 그러나 20세기 초, 아이슬란드 사회가 발전하고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은행은 국가와 함께 성장했다.[1] 1920년대에 란즈방키는 아이슬란드 최대 은행이 되었고,[1] 1927년부터는 통화 발행권 및 통화 정책의 권한을 얻어 은행권 발행을 담당하게 되었다.[1][2] 1961년 알싱(아이슬란드 의회)의 결의에 따라 통화 발행 기능은 새로 설립된 아이슬란드 중앙은행으로 이전되었고,[1][2] 란즈방키는 상업 은행으로서 발전을 지속했다.[1]

2. 2. 상업 은행으로의 전환과 발전 (1961-1997)

1927년부터 아이슬란드 최대 은행으로서 통화 발행권 및 통화 정책의 권한을 가졌던 란즈방키는 1961년 중요한 변화를 맞이했다. 아이슬란드 국회인 알싱의 결정에 따라 통화 발행 부문이 아이슬란드 중앙은행으로 분리되어 독립하게 된 것이다. 이 조치로 란즈방키는 중앙은행으로서의 통화 발행 기능을 상실하고, 본격적인 상업 은행으로 전환하는 계기를 맞았다. 이후 1986년 아이슬란드 내 금융 자유화 조치가 시행되면서 란즈방키는 사업 규모를 더욱 확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2. 3. 민영화와 국제 확장 (1997-2008)

1997년 유한 책임 회사로 전환되었고, 1998년부터 2003년에 걸쳐 민영화가 이루어지면서 란즈방키는 아이슬란드 국외로 활동 범위를 넓히기 시작했다. 아이슬란드의 상대적으로 작은 시장 규모는 은행이 해외로 눈을 돌리게 된 주요 원인이었다.

란즈방키의 국제 확장은 2000년, 런던에 본사를 둔 헤리터블 은행(Heritable Bank)을 인수하면서 본격화되었다. 이는 아이슬란드 상업 은행 중 최초의 해외 진출 사례였다. 이후 란즈방키는 유럽 금융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했다.

란즈방키의 주요 해외 기업 인수 (2000-2007)
인수 연도피인수 기업본사 위치주요 사업
2000헤리터블 은행(Heritable Bank)런던은행업
2005티더 & 그린우드(Teather & Greenwood)런던, 에든버러증권 중개
2005케플러 캐피털 마켓(Kepler Capital Markets)파리증권 중개
2005메리온 캐피털 그룹(Merrion Capital Group)더블린증권 중개
2007브리지웰(Bridgewell plc)런던투자 은행



2005년에는 세 곳의 유럽 증권 회사를 인수했다. 런던에든버러에 기반을 둔 티더 & 그린우드(Teather & Greenwood), 파리의 케플러 캐피털 마켓(Kepler Capital Markets), 그리고 더블린의 메리온 캐피털 그룹(Merrion Capital Group)이 이에 해당한다. 이 자회사들은 런던, 파리, 프랑크푸르트, 취리히, 니옹(제네바 인근), 밀라노, 마드리드, 암스테르담 등 유럽 주요 도시에서 증권 거래 및 주식 리서치 업무를 수행했다. 또한 런던암스테르담의 란즈방키 지점은 구조화 금융 및 상업 금융(자산 기반 대출)에 특화되었고, 란즈방키 룩셈부르크는 프라이빗 뱅킹, 자산 관리, 기업 서비스를 제공하며 사업 영역을 다각화했다.

2007년 8월 9일에는 영국의 투자 은행 브리지웰(Bridgewell plc) 인수를 완료했다. 기존의 티더 & 그린우드(Teather & Greenwood) 사업 부문은 브리지웰과 통합되어 '란즈방키 증권(Landsbanki Securities (UK))'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되었다. 이 인수를 통해 란즈방키는 고객 수 기준으로 런던 증권 거래소 상장 기업 중 두 번째로 큰 중개업체로 발돋움했다.

그러나 이러한 공격적인 확장은 오래가지 못했다. 2008년 12월, 케플러 캐피털 마켓(Kepler Capital Markets)은 경영진 주도 바이아웃(MBO)을 통해 경영진과 직원들에게 매각되었다. 이는 국제 금융 위기의 여파 속에서 란즈방키의 확장 시대가 저물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건 중 하나였다.

2. 4. 아이세이브(Icesave) 분쟁

아이세이브(Icesave)는 란즈방키가 영국 시장을 겨냥하여 2006년 10월 출시한 온라인 저축 계좌 프로그램이다. 아이세이브는 높은 이자율 보장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여, 2007년 3월 31일에는 예금액이 28억파운드에 달했고, 8만 개 이상의 계좌가 개설되었다. 아이세이브는 250GBP 이상의 잔액에 대해 2009년 10월 1일까지 영국 은행 기준 금리보다 최소 0.25% 높은 연 환산 이자율(AER)을 보장했으며, 이후 2011년 10월 1일까지는 기준 금리보다 낮은 이자율을 지급하지 않기로 약속했다. 이러한 조건 덕분에 아이세이브는 영국 인터넷 예금 시장에서 이자율 측면에서 빠르게 선두 주자가 되었다. 아이세이브는 2008년 5월부터 10월까지 네덜란드에서도 운영되었다.

그러나 국제적인 금융 위기의 여파로 2008년 10월 7일, 란즈방키는 사실상 경영 파탄 상태에 빠져 국유화되었고, 같은 날 아이세이브 영국 웹사이트는 입금 및 인출 중단을 공지했다.[4] 다음 날인 10월 8일, 아이세이브는 공식적으로 지급 불능 상태를 선언했다.

란즈방키의 국유화와 함께 아이슬란드 정부는 아이세이브 계좌를 동결했다. 당시 아이세이브에는 약 30만 명의 영국인이 40억파운드를 예금하고 있었다. 이에 영국고든 브라운 당시 총리는 "아이슬란드 정부는 아이슬란드 국민뿐만 아니라 영국까지 배신했다"고 강하게 비판하며, 2008년 10월 8일 영국 내 예금자 보호를 명분으로 반테러법 조항을 이용하여 란즈방키를 포함한 영국 내 아이슬란드계 은행의 모든 자산을 동결하는 조치를 취했다. 영국의 이러한 신속하고 강경한 대응 배경에는 당시 금융 지원을 받기 위해 러시아와 가까워지던 아이슬란드에 대한 정치적 견제 의도도 있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아이슬란드 정부는 영국 국민 예금에 대한 보증 능력이 부족한 상황이었고, 게이르 호르데 당시 아이슬란드 총리는 영국의 자산 동결 조치에 대해 "영국이 우리를 테러리스트 취급하는 것은 불쾌하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아이슬란드 출신 가수 비요크는 아이세이브 사태와 관련하여 "이래서는 테러리스트 취급을 받아도 어쩔 수 없지"라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아이세이브 사태는 2007-2010년 세계 금융 위기의 한 단면으로, 위기의 주요 원인으로는 미국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지목된다. 이후 로열뱅크 오브 스코틀랜드 등 영미권 대형 금융 기관들도 위기를 초래한 책임 문제로 기소되었고 일부 위법성이 인정되기도 했다. 2014년, 란즈방키의 전 최고 책임자였던 시귀리온 아르나손(Sigurjon Arnason)은 아이슬란드 경제 붕괴에 대한 책임을 물어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2. 5. 2008년 금융 위기와 국유화

2008년 10월 7일, 아이슬란드 금융감독청(IFSA)은 란즈방키에 대한 통제권을 행사했다.[2] IFSA는 보도자료를 통해 란즈방키의 모든 국내 지점, 콜센터, ATM 및 인터넷 뱅킹 운영이 평소와 같이 유지될 것이며, 모든 국내 예금은 전액 보장된다고 발표했다.[2] 이는 아이슬란드 정부가 2008-2011 아이슬란드 금융 위기에 대응하여 의회로부터 부여받은 비상 권한을 신속하게 사용한 조치였다.[5]

같은 날, 영국의 재무부 장관 앨리스테어 다링은 영국 내 아이스세이브(Icesave) 예금자 보호를 위해 약 40억파운드[6][7] 규모의 자금을 투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동시에 그는 2001년 반 테러, 범죄 및 안보법의 금융 자산 동결 조항을 이용하여 란즈방키의 영국 내 자산을 동결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8] 아이슬란드 정부가 국유화와 함께 란즈방키 계열의 인터넷 은행인 아이스세이브의 계좌(영국인 예금자 30만 명, 예금액 40억 파운드 규모)를 동결한 데 따른 대응이었다.

다음 날인 10월 8일, 영국 재무부는 란즈방키 자산 동결 명령 2008을 공식 발동하여 란즈방키의 영국 내 자산뿐만 아니라, 이와 관련된 아이슬란드 중앙은행 및 아이슬란드 정부의 자산까지 동결했다.[9] 고든 브라운 당시 영국 총리는 아이슬란드 정부의 조치를 "아이슬란드 국민뿐만 아니라 영국까지 배신한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하며 반테러법 적용의 정당성을 주장했다. 일각에서는 금융 위기 이후 아이슬란드가 러시아에 자금 지원을 요청하며 관계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이를 견제하려는 영국의 정치적 의도가 신속한 자산 동결 조치의 배경이 되었다는 분석도 제기되었다.

영국의 이러한 조치에 대해 게이르 호르데 아이슬란드 총리는 "우리를 테러리스트 취급하는 것은 불쾌하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한편, 아이슬란드 출신 가수 비요크는 아이스세이브 계좌 동결 상황에 대해 "이래서는 테러리스트 취급을 받아도 어쩔 수 없지."라고 발언했다.

2008년 10월 9일, 란즈방키의 아이슬란드 국내 사업 부문은 NBI(Nýi Landsbanki|뉘이 란드스방키is, 새로운 란즈방키)라는 이름의 새로운 은행으로 분리되었다.[10] 이후 10월 27일, NBI로 이전되지 않은 란즈방키의 나머지 자산에 대해서는 지급 불능이 공식 선언되었다.[10]

이러한 일련의 사태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에서 촉발된 세계 금융 위기의 여파 속에서 발생했다. 이후 로열뱅크 오브 스코틀랜드 등 영미권 대형 금융기관들의 책임 문제도 불거졌다. 2014년, 란즈방키의 전 최고 책임자였던 시귀리온 아르나손(Sigurjon Arnason)은 특정 법률 위반보다는 경제 붕괴에 대한 책임을 묻는 여론에 따라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2. 6. 란즈반키 청산과 채무 상환

네덜란드영국의 소매 Icesave 고객 예금 상환 청구는 처음에 각국의 금융 서비스 보상 제도(FSCS)와 네덜란드 은행(DNB)이 부담했다. 이는 아이슬란드 측 이해관계자들이 즉각적인 보장을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2011년 10월 28일, 아이슬란드 대법원은 영국 FSCS와 네덜란드 DNB의 총 예금 상환액(영국 8521억아이슬란드 크로나 또는 44.59억파운드, 네덜란드 2823억아이슬란드 크로나 또는 16.68억유로)이 "파산에 관한 법률 제21/1991호" 제112조에 따라 '란즈방키 청산 절차'에서 "우선 청구"로 상환되어야 한다고 판결했다. 이 판결에는 영국 청구분에 대한 계약 이자율과 네덜란드 청구분에 대한 2008년 10월 8일부터 2009년 4월 22일까지의 연체 이자율(6%)이 포함되었다.[11][12] 이 두 청구액을 합하면 1.1344조아이슬란드 크로나(67.04억유로)에 달하며, 이는 란즈방키 청산 절차에 대한 모든 "우선 청구"의 86%에 해당한다. 네덜란드와 영국의 도매 Icesave 고객 200여 명이 직접 제출한 1454억아이슬란드 크로나의 예금 상환 청구(모든 "우선 청구"의 11%) 역시 우선 청구로 인정되어 동등한 조건으로 상환받게 된다.[13]

2013년 1월 28일, EFTA 법원은 아이슬란드 정부에 대한 모든 혐의를 기각했다. 이 판결은 아이슬란드 정부가 영국 및 네덜란드 정부와 최소 예금 보증금 40억유로와 이자를 포함한 청구액 상환을 보장하는 대출 계약을 체결할 의무가 없음을 의미했다. 그러나 해당 청구는 '란즈방키 청산 절차' 내에서 "우선 청구"로 유지되며, 청산 자산이 우선 부채를 충당할 경우 전액 상환될 예정이다.

2013년 6월 30일 기준, '란즈방키 청산 절차'의 총 자산 가치는 1.531조아이슬란드 크로나(91억유로)로, 총 우선 청구액 1.325조아이슬란드 크로나(78억유로)를 상회했다. 청산 절차는 2018년까지 연간 약 1000억아이슬란드 크로나의 속도로 자산을 청산할 시간을 부여받았으므로 최종 자산 가치는 변동될 수 있다. 채권자 상환은 자산 청산과 연동되어 단계적으로 이루어졌다. 2011년부터 2013년까지 네 차례 상환이 진행되었으며, 우선 순위가 가장 높은 최소 예금 보증은 전액 상환되었다.[14] 2013년 9월 12일 기준으로 자산의 절반이 청산되어 모든 우선 청구의 53.9%(7152억아이슬란드 크로나)가 상환되었다.[15][16]

2013년 6월 30일 현재 란즈방키 청산 절차에 대한 청구 상태[14]
청구 유형금액(10억 ISK)승인됨정산됨1 (10억 ISK)상환됨 (10억 ISK)잔여 부채 (10억 ISK)
소유권 이자4.9100%4.900
행정 비용8.5100%6.12.40
보증 청구58.0100%58.000
우선 청구1325.499.1%0647.6677.9
일반 청구1677.461.5%001677.4
총 청구3074.278.6%69.0650.02354.2



주석: 1 부채는 청산된 자산의 현금으로 상환된 것이 아니라 다른 수단으로 정산되었다.

자산 가치 회수 계획에 따르면 모든 "우선 청구"는 2017년 말까지 전액 상환될 것으로 예상되었다.[14] 2009년 4월 22일 이후 발생한 추가 이자 청구는 2차적인 "일반 청구"로 분류되어, 모든 "우선 청구"가 상환된 후에야 나머지 1.677조아이슬란드 크로나(99억유로)의 "일반 청구"와 동등한 조건으로 가능한 범위 내에서 상환된다.[17]

청산 절차 초기에는 외국 통화 표시 채권을 청산 시작일(2009년 4월 22일) 환율 기준 ISK로만 상환해야 하며, 환율 변동 손실에 대한 보상 청구권이 없다고 해석했다.[17] 그러나 2013년 9월 26일, 아이슬란드 대법원은 이 해석에 반하여 모든 채권자는 청구액에 명시된 현지 통화로 전액 상환받아야 한다고 판결했다. 즉, 다른 통화로 상환 시 상환일의 아이슬란드 중앙 은행 환율을 적용하여 가치를 계산하며, 환율 위험은 청산 절차가 부담한다.[18][19] 청산 자산 대부분이 외화 표시 자산이므로 상환 역시 외화로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자산과 부채의 통화 구성이 유사하여 청산 절차의 환율 위험은 상대적으로 낮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청구" 보유 채권자 상환 분할 및
ISK 통화 환율
2009년 4월 22일
(청산 절차)
2011년 12월 2일
(1차 상환)
2012년 5월 24일
(2차 상환)
2012년 10월 5일
(3차 상환)
총액(10억)[14]
고정 통화 환율[17]
(1 통화 단위의 ISK 가치)
환율[20]금액 (10억)[14]환율[20]금액 (10억)[14]환율[20]금액 (10억)[14]
캐나다 달러 (CAD)105.5120.1 (+13.8%)0 (~ISK 0)128.1 (+21.4%)0 (~ISK 0)126.9 (+20.3%)0 (~ISK 0)0 (~ISK 0)
유로 (EUR)169.2164.5 (-2.8%)1.1 (~ISK 178)164.9 (-2.5%)0 (~ISK 0)161.8 (-4.4%)0.17 (~ISK 27)1.27 (~ISK 205)
아이슬란드 크로나 (ISK)11 (0.0%)10 (~ISK 10)1 (0.0%)0 (~ISK 0)1 (0.0%)0 (~ISK 0)10 (~ISK 10)
영국 파운드 (GBP)191.1191.3 (+0.1%)0.74 (~ISK 138)205.9 (+7.7%)0.85 (~ISK 172)201.4 (+5.4%)0.15 (~ISK 30)1.74 (~ISK 340)
미국 달러 (USD)130.7121.8 (-6.8%)0.71 (~ISK 84)131.3 (+0.5%)0 (~ISK 0)124.4 (-4.8%)0.19 (~ISK 23)0.90 (~ISK 107)
ISK로 총 상환 가치 (10억)a--410-172-80648b



주석:
a 각 지불일에 발생하는 환율 변동을 조절하면서 2009년 4월 22일 외환 평가 청구에 대해 청산 절차에서 ISK 상당 상환 가치로 계산된다.[14] 대법원 판결에 따라 채권자는 청구액과 동일한 현금액으로 상환받아야 하므로, 다른 통화로 상환될 경우 상환일 환율이 적용된다.b 2012년 일부 분쟁 청구가 법원에서 유리하게 해결되어 140억아이슬란드 크로나가 에스크로 계정에서 청산 절차로 반환됨에 따라 순 총액은 6620억아이슬란드 크로나에서 6480억아이슬란드 크로나로 감소했다.[14]

2013년 4월 총선으로 출범한 아이슬란드 새 정부는 2008년 11월부터 시행된 자본 통제 해제를 최우선 과제로 삼으면서, 파산한 아이슬란드 은행 3곳의 외국 채권자에 대한 채무 삭감을 추진했다.[21] 현재 자본 통제는 ISK 표시 자산의 외화 교환을 금지하고 있으나,[22] 란즈방키 파산 자산의 97%가 외화 자산이므로 우선 채권자 상환 계획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채권자는 자산의 91.2%로 전액 상환될 예정이어서, 자본 통제가 유지되더라도 동결되는 자산은 마지막 3.2%(490억아이슬란드 크로나/1.531조아이슬란드 크로나)에 불과하며 이는 일반 채권자의 수익률에만 영향을 미칠 것이다.[14] 다만, 아이슬란드 정부가 자본 통제 폐지 계획의 일환으로 파산 재산이 소유한 '글레이셔 채권'의 만기 연장을 뉴 란즈방키에 요구할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글레이셔 채권'은 뉴 란즈방키가 2014-2018년 동안 란즈방키 파산 재산에 상환해야 하는 총 2970억아이슬란드 크로나(17.6억유로) 상당의 채권이다.[14] 자본 통제 폐지 시 뉴 란즈방키의 외화 보유고가 고갈될 수 있어 이 채권 상환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24]

아이슬란드 정부는 카우프싱과 글리트니르 파산 재산 채권자와의 채무 삭감 협상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가계 부채 탕감(주택담보대출 20% 탕감)을 계획했다. 그러나 IMF는 절감액이 자본 통제 폐지 비용으로 상쇄될 것으로 보았고, S&P는 2013년 7월 해당 계획이 정부 부채 증가, 신용 경색, 높은 인플레이션 및 경기 침체 위험을 야기할 수 있다며 철회를 권고했다.[25] 정부는 관련 태스크포스를 구성하여 2013년 11월까지 방안을 마련하도록 했다.[26][27]

한편, 아이슬란드 정부는 2012년 3월 12일 외환법(법률 제17/2012호)을 개정하여, 관리 재산의 채권자에 대한 외화 상환에 새로운 제한(제13n조 5항)을 두었다.[28][29] 이 법은 대차대조표 4000억아이슬란드 크로나 이상인 회사의 모든 향후 채무 상환(외화 이체 포함)에 대해 재무부 장관과 은행부 장관이 아이슬란드 중앙은행의 예외 승인에 동의하도록 규정한다. 이는 정부가 란즈방키 채권자에 대한 외화 상환을 잠재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됨을 의미하며, 이 권한 행사의 적법성에 대한 법원의 판단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30] 또한 2013년 10월, 정부는 2014년 예산안에서 파산 금융 회사 재산 이체에 0.145%의 세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제시했다.[31] 일부 법률 전문가들은 이것이 불법적인 재산 수용에 해당할 수 있어 법안 통과 시 소송이 제기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았다.[30]

2014년, 전 최고 책임자 시귀리온 아르나손(Sigurjon Arnason)은 경제 붕괴에 대한 책임을 물어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3. 스포츠 후원

란즈방키의 축구 후원은 은행의 마케팅 및 이미지 정책에서 중요한 부분이었다. 2005년 9월, 아이슬란드 축구 협회와 계약을 맺고, 이후 4시즌 동안 남녀 아이슬란드 프리미어 리그의 명칭을 란즈방키 프리미어 리그(Landsbankadeildin)로 사용하게 되었다. 그러나 축구에 대한 재정 지원은 주로 어린이 및 청소년 부문의 스포츠를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4. 비판 및 논란

2008년 국제 금융 위기의 여파로 란즈방키는 10월 7일 사실상 경영 파탄 상태에 빠져 아이슬란드 정부에 의해 국유화되었다. 이 과정에서 아이슬란드 정부는 란즈방키 계열의 인터넷 은행인 아이스세이브(Icesave)의 계좌를 동결하는 조치를 취했다.

당시 아이스세이브에는 약 30만 명의 영국인이 예금한 약 40억파운드의 자금이 묶이게 되었다. 이에 영국고든 브라운 당시 총리는 "아이슬란드 정부는 아이슬란드 국민뿐만 아니라 영국까지 배신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영국 정부는 2008년 10월 8일, 자국민의 예금을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반테러법까지 동원하여 란즈방키를 포함한 영국 내 아이슬란드계 은행의 모든 자산을 동결하는 이례적인 조치를 단행했다. 이러한 영국의 신속하고 강경한 대응 배경에는, 당시 금융 위기 속에서 러시아에 자금 지원을 요청하며 가까워지던 아이슬란드에 대한 정치적 견제의 의도도 작용했다는 분석이 있다.

아이슬란드 정부가 영국 국민의 예금을 전액 보증할 능력이 부족하다는 점은 명백해 보였으나, 게이르 호르데 아이슬란드 총리는 영국의 조치에 대해 "우리를 테러리스트 취급하는 것은 불쾌하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반면, 아이슬란드 출신의 세계적인 가수 비요크는 아이스세이브 사태와 관련하여 "이래서는 테러리스트 취급을 받아도 어쩔 수 없다"는 상반된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2007-2010년 세계 금융 위기의 근본적인 원인은 미국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에서 비롯되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실제로 이후 로열뱅크 오브 스코틀랜드(RBS) 등 영미권의 대형 금융 기관들도 위기를 초래한 책임으로 기소되었고 법원에서 위법성이 인정되기도 했다. 란즈방키의 경우, 2014년에 전 최고경영자(CEO) 시귀리온 아르나손(Sigurjon Arnason)이 경제 붕괴에 대한 책임을 물어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이는 법률 저촉 여부와는 별개로, 경제 위기에 대한 책임론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참조

[1] 웹사이트 Annual Report 2007 http://www.landsbank[...] Landsbanki 2008-05-08
[2] 웹사이트 The Financial Supervisory Authority - Iceland, News: Based on New Legislation, the Icelandic Financial Supervisory Authority (IFSA) Proceeds to take Control of Landsbanki to ensure Continued Commercial Bank Operations in Iceland (07.10.2008) http://www.fme.is/?P[...] 2008-10-10
[3] 간행물 Kepler Capital Markets sold to management and staff through a management-led buy-out (MBO) http://globenewswire[...] 2008-12-19
[4] 웹사이트 icesave.co.uk Homepage http://www.icesave.c[...] Icesave 2008-10-07
[5] 뉴스 Iceland government seizes control of Landsbanki https://www.theguard[...] 2008-10-07
[6] 뉴스 Darling's pledge to Icesave savers http://ukpress.googl[...] The Press Association 2008-10-08
[7] 뉴스 Britain vows to protect savers http://www.news.com.[...] Agence France-Presse 2008-10-08
[8] 뉴스 Rescue plan for UK banks unveiled http://news.bbc.co.u[...] BBC News 2008-10-08
[9] 웹사이트 The Landsbanki Freezing Order 2008 http://www.opsi.gov.[...] 2008-12-12
[10] 웹사이트 FME.is - News http://www.fme.is/?P[...] 2009-01-05
[11] 웹사이트 FSCS vs Landsbanki receivership, case nr.340-2011 http://www.lbi.is/li[...] Supreme Court of Iceland 2011-10-28
[12] 웹사이트 DNB vs Landsbanki receivership, case nr.341-2011 http://www.lbi.is/li[...] Supreme Court of Iceland 2011-10-28
[13] 웹사이트 Verdicts of the Supreme Court of Iceland in disputes concerning UK and Dutch wholesale deposits http://www.lbi.is/ho[...] LBI 2011-10-28
[14] 웹사이트 LBI financial information at 30.06.2013 http://www.lbi.is/li[...] Landsbanki receivership (LBI) 2013-10-02
[15] 웹사이트 Partial payments to creditors http://www.lbi.is/ho[...] LBI hf (Landsbanki receivership) 2013-09-13
[16] 웹사이트 News announcement from LBI hf. - Creditors Meeting http://www.lbi.is/ho[...] LBI hf (Landsbanki receivership) 2013-10-02
[17] 웹사이트 LBI financial information as of 30.09.2012 http://www.lbi.is/li[...] Landsbanki receivership (LBI) 2012-11-28
[18] 웹사이트 Þriðjudaginn 24. September 2013: Nr. 553/2013 http://www.haestiret[...] Hæstiréttur Íslands (Supreme Court of Iceland) 2013-09-24
[19] 웹사이트 Supreme Court ruling regarding FX rates/partial Payments http://www.lbi.is/ho[...] Landsbanki Receivership 2013-09-26
[20] 웹사이트 Valutakurser (currency exchange calculator) https://www.valuta-k[...] Norges Bank
[21] 웹사이트 Iceland's creditors braced for losses http://www.ft.com/in[...] Financial Times 2013-05-02
[22] 웹사이트 Iceland Lacks Currency for Easy Exit of Krona Creditors https://www.bloomber[...] Bloomberg 2013-04-30
[23] 웹사이트 Sigrún Davíðsdóttir's Icelog: Aspects of capital controls in Iceland and Cyprus and the long time damaging effect http://uti.is/2013/0[...] 2013-07-23
[24] 웹사이트 Sigrún Davíðsdóttir's Icelog: The plan for abolishing capital controls is… er, a "no-plan" http://uti.is/2013/0[...] 2013-09-12
[25] 웹사이트 S&P warns Iceland over debt write-off plan http://www.ft.com/in[...] Financial Times 2013-07-26
[26] 웹사이트 Iceland Keeps Western Europe's Highest Rate as Krona Stable https://www.bloomber[...] Bloomberg 2013-08-21
[27] 웹사이트 Iceland Premier Says No Date to Lift Controls (video interview) https://www.bloomber[...] Bloomberg 2013-09-20
[28] 웹사이트 Law on Foreign Exchange (Law no.87, 17 November 1992) - consolidated version http://www.althingi.[...] Althingi 2013-04-05
[29] 웹사이트 Act amending the Exchange Act, no.87/1992, as amended http://www.althingi.[...] Althingi 2012-03-13
[30] 웹사이트 Sigrún Davíðsdóttir's Icelog: Iceland: capital controls, government action – and (possible) creditor counteractions http://uti.is/2013/1[...] 2013-10-02
[31] 웹사이트 Archived copy http://www.althingi.[...]
[32] 서적 アイスランドからの警鐘 国家破綻の現実 新泉社 2012-12-25
[33] 뉴스 Court in Iceland sentences former Landsbanki chief to jail http://www.ft.com/cm[...] The Financial Times 2014-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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