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스케이프 어바니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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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랜드스케이프 어바니즘은 조경, 도시 디자인, 건축의 경계를 넘어 도시 문제를 해결하려는 접근 방식이다. 1997년 시카고에서 열린 컨퍼런스를 통해 개념이 구체화되었으며, 1980년대 후반 RMIT 대학교와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에서 초기 연구가 시작되었다. 랜드스케이프 어바니즘은 시간의 과정, 수평성, 기술, 상상력을 핵심 개념으로 하며, 광범위한 스케일, 연결성, 사회적 상호 작용 촉진 등을 특징으로 한다. 하지만 랜드스케이프 어바니즘은 미적 목적만을 추구한다는 비판과 함께, 저소득층 이주를 유발한다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주요 프로젝트로는 하이라인, 서울로 7017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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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랜드스케이프 어바니즘 | |
|---|---|
| 개요 | |
| 유형 | 도시 계획 이론 |
| 특징 | 생태학적 과정과 도시 디자인의 통합 수평적이고 탈중심화된 접근 방식 유연하고 적응 가능한 디자인 전략 |
| 역사 및 배경 | |
| 등장 시기 | 1990년대 후반 |
| 주요 비판 대상 | 전통적인 도시 계획의 경직성과 비생태적인 접근 |
| 영향 받은 분야 | 생태학 조경 건축 도시 계획 |
| 핵심 개념 | |
| 생태적 과정 | 도시 시스템 내에서 자연적 과정의 역할 강조 |
| 유연성 및 적응성 | 변화하는 환경에 대한 디자인의 적응 능력 |
| 수평적 접근 | 다양한 이해 관계자와의 협력적 계획 |
| 주요 인물 | |
| 주요 인물 | 찰스 월드하임 제임스 코너 모스타파 엘사예드 |
| 비판 | |
| 주요 비판 | 이론적 추상성 사회적 형평성 문제 간과 실제 적용의 어려움 |
| 응용 분야 | |
| 적용 사례 | 공원 및 녹지 공간 디자인 도시 재생 프로젝트 수자원 관리 계획 |
| 관련 분야 | |
| 관련 분야 | 생태 도시 지속 가능한 도시 계획 회복탄력성 |
2. 역사
랜드스케이프 어바니즘은 1990년대 중반에 등장한 도시 설계 및 계획에 대한 접근 방식이다.[25] 이는 기존의 모더니즘적 도시 계획과 건축에 대한 비판과 포스트모던의 한계에 대한 대안 모색 과정에서 나타났으며, 뉴 어바니즘과도 차별화되는 경향을 보였다.
이 개념의 이론적 뿌리는 1980년대 후반 오스트레일리아의 RMIT 대학교와 미국의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등에서 이루어진 탐구로 거슬러 올라간다.[3] 당시 연구자들은 조경 건축, 도시 디자인, 건축 간의 경계를 넘어 복잡한 도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방법론을 모색했다. 이 과정에서 프레데릭 로 옴스테드나 이안 맥하그와 같은 선구적인 조경가들의 작업이 재조명되기도 했다.[3]
1997년 시카고에서 열린 '랜드스케이프 어바니즘 컨퍼런스'는 이 분야의 논의를 공식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3][26] 이후 여러 대학에서 관련 학문 프로그램을 개설하며 학문적 기반을 다졌고[4], 특히 런던의 건축 협회(AA 스쿨) 등에서는 실제 디자인 실무와 연계된 탐구가 활발히 이루어졌다.[4]
랜드스케이프 어바니즘은 시대와 지역에 따라 다양한 의미로 사용되어 왔다. 초기에는 미국의 쇠퇴한 산업 도시 재편과 관련되었고, 이후 유럽에서는 대규모 인프라, 주택, 오픈 스페이스를 유연하게 통합하는 방식으로, 최근에는 대형 도시 공원 설계 등과 연관되기도 한다. 핵심적인 특징으로는 순수한 미학보다는 성능(performance)을 중시하고, 시스템 기반의 사고와 디자인 전략을 활용한다는 점을 들 수 있다.
2. 1. 초기 발전
"랜드스케이프 어바니즘"이라는 용어는 1990년대 중반에 처음 등장했다. RMIT 대학교의 피터 코놀리가 멜버른 도시 디자인 전공 학생들의 작업과 관련하여 이 용어를 사용하기 시작했으며, 1994년 자신의 도시 기본 디자인 제안 제목으로 사용하며 "기존 어바니즘에서는 풍경의 탐사가 제한적이다"라고 지적했다.[25] 이 용어는 포스트모던 건축과 도시 계획의 한계에 대한 대안 모색 과정에서, 그리고 뉴 어바니즘과도 거리를 두려는 시도 속에서 다양한 의미로 사용되었다.랜드스케이프 어바니즘의 이론적 탐구는 1980년대 후반 RMIT 대학교와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에서 시작되었다. 피터 코놀리, 리처드 웰러, 앤 스피른, 제임스 코너, 모흐센 모스타파비 등은 조경 건축, 도시 디자인, 건축 사이의 인위적인 경계를 넘나들며 복잡한 도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더 나은 방법을 모색했다. 이들은 20세기 초 모더니즘의 방법론을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프레데릭 로 옴스테드나 이안 맥하그와 같은 선구적인 조경가들의 방법론을 재조명했다. 또한 렘 콜하스의 OMA나 베르나르 추미와 같은 동시대 건축가들의 작업에서도 영향을 받았다. 아누 마투르, 앨런 버거, 크리스 리드 등은 이 시기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에서 공부한 학생들이었다.[3]
랜드스케이프 어바니즘 논의가 본격화된 중요한 계기는 1997년 4월 시카고에서 그레이엄 재단의 후원으로 열린 '랜드스케이프 어바니즘 컨퍼런스'였다. 이 컨퍼런스에는 찰스 왈드하임, 모흐센 모스타파비, 제임스 코너(James Corner/Field Operations 소속), 알렉스 월, West 8의 아드리안 구에제 등 이 분야의 주요 인물들이 참여하여 이론적 토대를 마련했다.[3][26]
시카고 컨퍼런스 이후, 유럽과 북미의 여러 대학들이 랜드스케이프 어바니즘 관련 학문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연구 분야를 공식화하기 시작했다. 대표적인 기관으로는 토론토 대학교, 하버드 디자인 대학원, 오슬로 건축 도시 조경 학교,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의 랜드스케이프+어바니즘 프로그램, 루벤 가톨릭 대학교(KU 루벤)의 랜드스케이프 어바니즘 프로그램, 일리노이 대학교 시카고 캠퍼스, 그리고 런던의 건축 협회(AA 스쿨) 등이 있다.[4][26][27][28]
특히 런던의 건축 협회(AA 스쿨)는 랜드스케이프 어바니즘 개념을 실제 디자인 실무로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2000년 치로 나일과 당시 회장이었던 모흐센 모스타파비의 지시 하에 독자적인 랜드스케이프 어바니즘 프로그램을 개발했으며, 이곳에서 이루어진 디자인 탐구는 이후 많은 교육 기관과 실무 현장에 영향을 미쳤다.[4] 랜드스케이프 어바니즘은 인프라스트럭처 어바니즘이나 생태적 어바니즘과 마찬가지로, 순수한 미학보다는 퍼포먼스(성능)를 중시하며 시스템 기반의 사고와 디자인 전략을 사용한다.
2. 2. 국제적 확산
1997년 4월 시카고에서 그레이엄 재단의 후원으로 열린 랜드스케이프 어바니즘 컨퍼런스는 이 분야의 논의가 본격화되는 계기가 되었다.[3] 이 컨퍼런스에는 찰스 왈드하임, 모흐센 모스타파비, 제임스 코너, 알렉스 월, West 8의 아드리안 구에제 등 주요 인물들이 참여했다.[3]컨퍼런스 이후, 유럽과 북미의 여러 대학 및 디자인 기관들은 랜드스케이프 어바니즘 관련 학술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연구 분야를 공식화하기 시작했다.[4][26] 주요 교육 기관으로는 다음과 같은 곳들이 있다.
- 토론토 대학교 (캐나다)[4]
- 하버드 디자인 대학원 (미국)[4]
- 오슬로 건축 도시 조경 학교 (노르웨이)[4]
-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 (MIT) (미국)[4][28]
- 루벤 가톨릭 대학교 (KU 루벤) (벨기에)[4][27]
- 일리노이 대학교 시카고 캠퍼스 (미국)[4]
- 건축 협회(AA 스쿨) (영국 런던)[4]
특히 런던의 건축 협회(AA 스쿨)는 2000년 치로 나일과 당시 학장이던 모흐센 모스타파비의 주도 하에 독자적인 랜드스케이프 어바니즘 프로그램을 개발하며, 실제 디자인 실무와 연계된 탐구를 진행했다.[4] 이 시기 AA 스쿨에서 시작되고 발전된 디자인 방법론과 문화는 이후 많은 교육 기관과 실무 현장에 영향을 미쳤다.[4]
2. 3. 한국의 랜드스케이프 어바니즘
2000년대 이후 한국 조경 분야에서는 랜드스케이프 어바니즘 개념이 활발하게 논의되기 시작했다. 2003년 서울숲 설계 공모 등을 계기로 빠르게 소개되었으나, 일각에서는 실천적 의미를 획득하지 못하고 표면적인 답습에 머무른다는 비판도 제기되었다.[42] 당시 제3회 대한민국 환경조경대전의 취지문은 이러한 배경을 잘 보여준다. 급변하는 도시 환경 속에서 기존의 도시계획, 건축, 조경 방식의 한계를 넘어 보다 유연하고 탄력적인 도시 구조와 공간이 요구되었고, 도시의 문화적 재생과 경제적 활성화를 위해서는 관련 분야의 협력과 새로운 설계 지식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커졌다. 이 과정에서 조경이 도시의 다양성과 복잡성을 조절하고 재생에 역동적인 에너지를 공급할 기회를 맞이했으며, 랜드스케이프 어바니즘이 대안적인 설계 태도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는 '조경이 만드는 도시'가 필요한 시대라는 인식이 확산되었음을 시사한다.[42]이러한 흐름 속에서 청계천 복원 사업이나 서울숲 조성 프로젝트 등에서 랜드스케이프 어바니즘을 적용하려는 시도가 나타났다. 이후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마곡 워터프론트 및 광교 호수공원 조성 등 여러 신도시 개발 및 공원 설계 공모에서도 유사한 접근 방식을 찾아볼 수 있다는 평가가 있다.[42]
3. 주요 개념 및 특징
"랜드스케이프 어바니즘"이라는 용어는 1990년대 중반에 처음 등장했다. 이 용어는 포스트모던 건축과 도시 계획이 가진 한계점, 특히 근대 도시 계획에 대한 비판적 성찰의 연장선상에서 제시되었다. 또한, 당시 대안으로 부상하던 뉴 어바니즘과도 거리를 두면서, 도시를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과 접근 방식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다양하게 사용되기 시작했다.
이 용어는 오스트레일리아 멜버른의 RMIT 대학교 도시 디자인 전공 학생들의 연구에서 처음 나타났으며, 특히 피터 코놀리가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코놀리는 1994년 자신의 도시 디자인 제안서 제목에 이 용어를 사용하며, 기존 도시학에서는 경관(Landscape)에 대한 탐구가 제한적이라고 지적하고 랜드스케이프 어바니즘이라는 새로운 접근 방식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같은 해 발표된 에세이 "빅 공원에 대한 101가지 아이디어"에서는 '랜드스케이프'를 '도시 계획'과 유사한 의미로 사용하기도 했다.[25]
1990년대 후반 미국에서는 조경가들이 디트로이트와 같이 산업 쇠퇴를 겪는 도시의 재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면서 이 용어를 사용했다. 2000년대 들어 유럽에서는 건축가들이 대규모 인프라스트럭처, 주택, 오픈 스페이스 등을 유연하게 통합하는 설계 방법론을 지칭하기 위해 사용했다. 2000년대 후반에는 런던 올림픽 공원 설계와 같이 상업적 성격이 강한 대규모 도시 공원 프로젝트와 연관되어 사용되기도 했다.
랜드스케이프 어바니즘은 인프라스트럭처 어바니즘이나 생태적 어바니즘과 유사하게, 단순히 보기 좋은 미학적 측면보다는 도시 공간의 성능(Performance)과 기능을 중시한다. 또한, 도시를 복잡한 시스템으로 이해하고, 이러한 시스템에 기반한 사고와 디자인 전략을 활용하는 특징을 보인다.
3. 1. 주요 개념 (제임스 코너)
제임스 코너는 그의 에세이 《테라 플럭서스》(Terra Fluxus)에서 랜드스케이프 어바니즘의 핵심 개념을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시간에 따른 과정 (Process over time): 환경은 고정된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변화하는 유기체와 같다는 점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간이 흐르면서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자연적 과정(생태학)을 존중해야 하며, 우리의 삶이 주변 환경과 깊이 얽혀 있음을 인식하고 도시 환경을 만들 때 이를 고려해야 한다. 랜드스케이프 어바니즘은 이처럼 시간의 흐름 속에서 작동하는 표면을 다루며, 지속적인 변화와 열린 가능성, 그리고 다양한 요소 간의 협상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도시 계획 방식이다.
- 수평성 (Horizontality): 도시나 경관을 디자인할 때, 높은 건물을 세우는 등 수직적 구조물에 집중하기보다 수평적인 배치와 연결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접근 방식이다.
- 작업 방법론/기술 (Working Methods/Techniques): 랜드스케이프 어바니즘 이론을 실제로 구현하는 사람은 자신이 가진 전문 기술을 주변 환경의 고유한 조건과 맥락에 맞게 창의적으로 적용할 수 있어야 한다.
- 상상력 (Imagination): 지난 20세기 도시설계가 보여준 한계점 중 하나는 상상력의 부족 때문이라고 해석된다. 이로 인해 환경과 사람 사이의 새로운 관계를 설정하거나 다양한 발전 가능성을 모색하는 데 제약이 있었다고 본다.[43]
- 인프라 (Infrastructure): 전통적인 도시 기반 시설인 도로, 공항 등에만 집중하기보다는,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더 유기적이고 생태적인 방식으로 인프라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데 중점을 둔다.
3. 2. 특징 (톰 터너)
영국의 조경가 톰 터너는 그의 저서 『조경 설계 역사와 이론: 조경 건축과 정원 디자인의 기원』에서 랜드스케이프 어바니즘의 특징을 다음과 같이 열 가지로 요약했다.[7][44]# 광범위한 규모의 맥락: 랜드스케이프 어바니즘은 특정 규모에 국한되지 않으며, 소규모 또는 대규모 프로젝트 모두에서 고려될 수 있다.
# 맥락으로서의 조경: 경관은 건축과 토목공학을 포함하는 포괄적인 맥락으로 이해된다.
# 연결자로서의 조경: 경관은 여러 구성 요소를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이는 모흐센 모스타파비가 그의 저서 『기계적 조경을 위한 매뉴얼: 랜드스케이프 어바니즘』에서 언급한 내용과 같다.[8]
# 사회적 상호작용 증진: 랜드스케이프 어바니즘 프로젝트는 사람들 간의 사회적 교류를 촉진할 기회를 제공한다. 에밀리 탤런은 이와 관련하여 랜드스케이프 어바니즘이 "'포스트 구조주의', 이론 생태학, 그리고 마르크스주의가 만나는 이론적 연합"을 구성한다고 언급했다.[9]
# 기능 중심: 기능은 랜드스케이프 어바니즘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이며, 프로젝트의 외적인 모습에는 상대적으로 적은 중요도를 부여한다.
# 잠재력과 기회 탐색: 랜드스케이프 어바니즘은 경관이 가진 잠재력과 다양한 가능성을 탐색하는 데 중점을 둔다.
# 인프라 강조: 프로젝트에서 인프라스트럭처의 역할이 중요하게 강조된다.
# 시스템 간 관계 발전: 자연 시스템과 인공적인 시스템(엔지니어링 시스템) 사이의 상호 관계를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 경계의 통합: 도시와 경관 사이의 경계를 허물고 이 둘을 하나의 통합된 시스템으로 조직하고자 한다.
# 복잡계 및 생태학적 해법: 복잡계 이론이나 생태학적 고려가 필요한 프로젝트에 대한 효과적인 해법을 제시한다.
4. 비판
랜드스케이프 어바니즘은 단순히 피상적인 아이디어에 기반하여 화려한 프로젝트에 영향을 미친다는 비판을 받는다.[9] 이러한 프로젝트들은 생태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지역적 요구를 충족시키려는 상업적이고 미적인 목적을 가진 값비싼 계획으로 여겨지며, 보다 보편적으로 적용 가능한 접근 방식을 제시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다.[9] 일부 비평가들은 이러한 프로젝트가 실질적인 목표를 달성하기보다는 디자인 공모전에 투자하는 엘리트 후원자와 학자들에게 아첨하는 경향이 있다고 본다.[9]
현대 조경 디자인에서 환경, 공간, 사회 정의가 중요하게 고려되어야 한다는 점은 널리 인식되고 있지만,[11] 랜드스케이프 어바니즘이 형평성의 원칙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옹호했는지, 또는 그 프로젝트가 저소득층 및 소외 계층의 사람들을 더 많이 이주시키는 데 기여했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있다.[11] 즉, 랜드스케이프 어바니즘이 진정으로 누구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지에 대한 논쟁이 존재한다.
또한, 랜드스케이프 어바니즘이 조경 건축과 도시 생태학 분야의 진정한 융합에 미치지 못한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이러한 관점에서 미국의 생태학자이자 조경 건축가인 프레데릭 스타이너(Frederick Steiner)는 도시 계획에 도시 생태학 분야를 더 잘 포함시키기 위한 접근 방식으로 "랜드스케이프 생태학적 어바니즘" 이론을 도입했다.[12] 다른 이들 역시 도시 환경에서 자연에 대한 집중적인 분석에 기반한 통합 계획 및 관리가 새로운 도시 생태학을 개발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12][13]
뉴 어바니즘 진영은 랜드스케이프 어바니즘의 주요 비판 세력 중 하나이며, 안드레스 듀아니(Andres Duany)가 대표적인 인물이다.[14][34] 뉴 어바니즘은 대중교통 지향 개발(TOD)과 전통적 이웃 디자인(TND)을 통해 걷기 좋은 커뮤니티와 스마트 성장을 장려한다. 듀아니는 랜드스케이프 어바니즘이 도시 개발에서 광대한 녹지 공간에 초점을 맞추는 것을 비판하며 "밀도와 어바니즘은 같은 것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엄청난 밀도가 없으면 인간은 걷지 않을 것"이라며,[14][34] 랜드스케이프 어바니즘의 결과는 더 큰 네트워크와의 연결성을 잃은 녹색 확장의 조각들에 불과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모 어바니즘(Emo Urbanism) 역시 랜드스케이프 어바니즘을 비판하는 또 다른 철학이다.[15][35] 이 운동은 랜드스케이프 어바니즘이 생태를 도시 생태학적 관점에서 보기보다는 스타일이나 인프라의 미적 요소로 간주한다고 주장한다.[35] 즉, 인공 생태가 자연적인 엔트로피 상태를 대체하여[16][36] 특정 브랜드나 미학에 맞는 풍경을 재현한다는 것이다. 이는 역동적이고 적응력이 뛰어나며 필수적인 도시 시스템의 손실을 의미할 수 있다. 반면, 이모 어바니즘은 진화하는 "자연"을 디자인 과정의 핵심 요소로 삼는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35]
이언 톰슨(Ian Thompson)은 랜드스케이프 어바니즘에 대한 비판적인 리뷰를 통해 여러 긍정적인 측면(전문 분야 간 경계 허물기, 생태학적 사고 통합, 인프라 중시 등)을 인정하면서도, "의심스러운 철학, 도움이 되지 않는 이미지, 난해한 언어"와 같이 버려야 할 요소들이 많다고 지적했다.[23] 그는 특히 들뢰즈나 데리다와 같은 철학자들의 개념을 차용하는 것이 주로 학계 엘리트에게 깊은 인상을 주기 위한 시도였으며, 오히려 의도된 청중의 상당 부분을 당황하게 만들었다고 비판했다.[23]
요약하자면, 랜드스케이프 어바니즘은 화려한 유행을 따르는 프로젝트에서 나온 피상적인 발상이라는 비판, 미적·상업적 목적에 치중하여 지역적 슬로건에만 부합할 뿐 보편적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는 비판, 도시 생태학과의 실질적인 융합 부족, 문화적·생태적 지속성 부족, 사회적 형평성 문제, 그리고 난해한 담론 등에 대한 비판에 직면해 있다.
5. 주요 프로젝트
랜드스케이프 어바니즘 이론이 실제 도시 공간 설계에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보여주는 다양한 프로젝트들이 있다. 이러한 프로젝트들은 도시 환경 문제에 대한 혁신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며, 자연과 도시 인프라의 통합을 추구한다.[10]
대표적인 예로는 로테르담의 스하우부르흐플레인, 토론토의 다운스뷰 공원 공모전 최종 후보작들, 뉴욕의 프레시 킬스 매립지 개발과 하이 라인, 파리의 라 빌레트 공원, 시카고의 밀레니엄 파크, 시애틀의 올림픽 조각 공원, 댈러스의 클라이드 워렌 공원, 마드리드의 마드리드 리오 등이 있다.[10] 대한민국 서울의 서울로 7017 역시 랜드스케이프 어바니즘의 원리를 적용한 사례로 꼽힌다.
이 프로젝트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아래 '국외 프로젝트' 및 '국내 프로젝트' 섹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5. 1. 국외 프로젝트
아래는 랜드스케이프 어바니즘 이론이 적용된 대표적인 국외 프로젝트들이다.- 스하우부르흐플레인, 로테르담: West 8 / 아드리안 회저(Adriaan Geuzenl)[10]
- 토론토 다운스뷰 공원 공모전: 모든 최종 후보작 [https://web.archive.org/web/20070221000859/http://www.pdp.ca/The_Finalists.416.0.html 최종 후보작 목록]
- 프레시 킬스 매립지 개발안 및 공모전: 필드 오퍼레이션(Field Operations영어) / 제임스 코너 ([http://www.fieldoperations.net/ Field Operations 홈페이지])[10]
- 하이 라인: 필드 오퍼레이션(Field Operations영어) / 제임스 코너[10]

- 라 빌레트 공원: 베르나르 츄미[10]
- 밀레니엄 파크: SOM (공원 마스터플랜)[10]
- 올림픽 조각 공원: 바이스/맨프레디(Weiss/Manfredi영어)[10]
- 클라이드 워렌 공원: 제임스 버넷 사무소(Office of James Burnett영어)[10]
- 마드리드 리오: 히네스 가리도(Ginés Garridoes) [감독], [https://web.archive.org/web/20181118081508/https://burgos-garrido.com/ Burgos & Garrido] / Porras La Casta / Rubio A.Sala / West 8[10]
- Stoss / 크리스 리드(Chris Reed영어)의 프로젝트: [http://www.stoss.net/ Stoss Landscape Urbanism 홈페이지]
5. 2. 국내 프로젝트
참조
[1]
간행물
Kerb: Journal of Landscape Architecture, no 1
RMIT University Press
1995
[2]
서적
City as landscape
London E&FN Spon
1996
[3]
문서
For the origins of Landscape Urbanism at the University of Pennsylvania in the late 1980s see Jeannette Sordi, Beyond Urbanism, Listlab 2015, chapter 1, and the interviews to Mohsen Mostafavi, Charles Waldheim, James Corner, Alan Berger, Chris Reed, included in the book.
[4]
서적
Landscape Urbanism: A Manual for the Machinic Landscape
Architectural Association Press
2003
[5]
서적
Landscape as urbanism : a general theory
https://www.worldcat[...]
2016
[6]
논문
Terra Fluxus
2006
[7]
서적
Landscape design history & theory: landscape architecture and garden design origins
[8]
서적
Landscape Urbanism: A Manual for the Machinic Landscape
Ciro Najle
[9]
서적
Landscape Urbanism and its Discontents
[10]
웹사이트
12 Projects that Explain Landscape Urbanism and How It's Changing the Face of Cities
https://www.archdail[...]
2016-04-06
[11]
웹사이트
White Supremacy
http://dx.doi.org/10[...]
CQ Press
2011
[12]
논문
Landscape Ecological Urbanism: Origins and Trajectories, ''Landscape and Urban Planning'' 100: 333–337 and Wybe Kuitert (2013) Urban landscape systems understood by geo-history map overlay
[13]
논문
The Nature of Urban Seoul: Potential Vegetation Derived from the Soil Map
[14]
웹사이트
Street fight: Landscape Urbanism versus New Urbanism | Better! Cities & Towns On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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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사이트
Project Phoenix » OUR MI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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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inikon Metropolitan Park | WE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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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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地区再開発マスタープランやミラノ市『垂直の森』、北海道旭川市の都心部のアーバンデザイン、柏市柏の葉キャンパス駅周辺街区の開発、ロンドン・オリンピックの中心エリアにおけるアーバン・ランドスケープ・デザインな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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アーバンアドバンス
20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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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행물
Kerb: Journal of Landscape Architecture, no 1
RMIT大学出版
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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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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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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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Landscape Ecological Urbanism: Origins and Trajectories, ''Landscape and Urban Planning'' 100: 333-337 and Wybe Kuitert (2013): Urban landscape systems understood by geo-history map overl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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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The Nature of Urban Seoul: Potential Vegetation Derived from the Soil M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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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ter Ci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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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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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anti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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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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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스케이프 어바니즘’(Landscape Urbanism)과 ‘도시경관생태조경’
http://www.hela.co.k[...]
2014
[42]
저널
옮긴이 후기: 랜드스케이프 어바니즘과 현대 조경
한숲
[43]
저널
Terra Fluxus
2006
[44]
서적
Landscape design history and theory: landscape architecture and garden design orig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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