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위로가기

리카도 대등정리

"오늘의AI위키"는 AI 기술로 일관성 있고 체계적인 최신 지식을 제공하는 혁신 플랫폼입니다.
"오늘의AI위키"의 AI를 통해 더욱 풍부하고 폭넓은 지식 경험을 누리세요.

1. 개요

리카도 대등정리는 정부의 재정 정책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는 경제 이론이다. 이 정리는 정부가 세금을 삭감하고 국채를 발행하여 재정 적자를 늘릴 경우, 합리적인 소비자는 미래의 세금 인상을 예상하여 소비를 줄이고 저축을 늘리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경제 전체의 수요에는 변화가 없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데이비드 리카도가 처음 제안했으며, 안토니오 데 비티 데 마르코와 로버트 J. 배로에 의해 이론이 발전되었다. 그러나 리카도 대등정리는 여러 제약적인 가정에 기반하고 있어 현실 설명력이 떨어진다는 비판을 받으며, 실증 연구에서도 이 정리를 뒷받침하는 증거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다.

더 읽어볼만한 페이지

  • 거시경제학 - 최저임금
    최저임금은 저임금 노동자의 생활 안정과 소득 격차 완화 등을 목표로 법으로 정한 임금의 최저 수준을 의미하며, 고용 감소나 물가 상승 등의 논쟁이 있지만 전 세계 대부분의 국가에서 시행되고 있다.
  • 거시경제학 - 통화주의
    통화주의는 어빙 피셔의 화폐수량설에 기반하여 화폐 공급과 중앙은행의 역할을 강조하며, 화폐 공급 과잉이 인플레이션을 유발한다고 보는 거시경제학 이론이다.
리카도 대등정리
리카도 등가 정리
다른 이름리카도 대등정리
학문 분야거시경제학
제안자데이비드 리카도
발표 시기1817년
주요 내용정부 지출의 재원 조달 방식 (조세 또는 국채 발행)은 민간 소비와 저축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가정
합리적 기대경제 주체들은 미래의 경제 상황을 합리적으로 예측한다.
완전 자본 시장자본 시장이 효율적으로 작동하며, 차입과 대출에 제약이 없다.
고정된 정부 지출 계획정부의 지출 계획이 미리 결정되어 있고 변하지 않는다.
비효율적인 미래 세금미래 세금이 현재의 세금보다 더 비효율적이라는 인식이 없다.
세대 간 이타심현재 세대가 미래 세대의 복지에 관심을 가진다.
비판
현실과의 괴리합리적 기대, 완전 자본 시장 등의 가정은 현실과 괴리가 있다.
불확실성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세금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을 수 있다.
자본 시장의 불완전성차입 제약 등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정부 정책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
관련 인물
지지로버트 배로

2. 이론적 배경

데이비드 리카도는 19세기 초, 정부가 지출을 충당하기 위해 세금을 부과하거나 채권을 발행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채권은 결국 미래에 세금을 인상하여 상환해야 하므로, "지금 과세할 것인가, 나중에 과세할 것인가"의 문제로 귀결된다.

정부가 적자를 통해 추가 지출을 충당, 즉 나중에 과세하는 것을 선택하면, 납세자는 미래에 더 높은 세금을 내야 할 것을 예상한다. 결과적으로, 그들은 초기의 감세로 인한 추가 가처분 소득을 소비하기보다는 저축하여, 수요와 생산량은 변하지 않는다.

리카도는 이러한 가능성을 처음으로 제안했지만, 그 경험적 타당성에 대해서는 확신하지 못했다.[2] 안토니오 데 비티 데 마르코는 1890년대에 리카도 대등정리를 자세히 설명했다.[1] 로버트 J. 배로는 1970년대에 이 명제에 확고한 이론적 기초를 제공하며 이 문제를 다시 제기했다.[3][6]

2. 1. 리카도 대등정리의 개념

데이비드 리카도는 19세기 초에 정부가 세금을 삭감하고 국채 발행으로 재정 적자를 조달할 때, 국채 이자율과 시장 이자율이 같다면 소비자의 생애 소득은 변하지 않는다는 개념을 제시했다.[2] 사람들은 미래에 세금이 늘어날 것을 예상하고 현재 소비를 줄이게 된다. 이는 현재 세대가 '절약'을 통해 세금과 같은 효과를 얻게 되어 미래 세대에 부담이 전가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저축은 변하지만 소비와 실질 이자율은 변하지 않는다.

1820년 《자금 조달 체제에 관한 에세이》에서 리카도는 2,000만 파운드의 세금으로 전쟁 자금을 조달하는 것과, 미래 세금으로 충당되는 영구 채권을 발행하여 매년 100만 파운드의 이자를 지급하는 것(이자율 5% 가정)을 비교했다. 그는 두 방식이 지출 측면에서 동일한 가치를 갖는다고 결론 내렸지만, 개인이 세금을 그렇게 평가하지 않고 근시안적인 관점을 가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2]

안토니오 데 비티 데 마르코는 1890년대에 리카도 대등정리를 자세히 설명했다.[1]

1974년, 로버트 J. 배로는 리카도의 주장에 이론적 근거를 제시했다.[3] 그는 다음과 같은 가정을 사용했다.

  • 가족은 세대 간 이타심으로 인해 무한히 지속되는 왕조처럼 행동한다.[4]
  • 자본 시장은 완벽하다(단일 금리로 차입 및 대출 가능).
  • 정부 지출 경로는 고정되어 있다.


이러한 조건에서 정부가 채권을 발행해 적자를 충당하면, 가족은 자녀에게 물려주는 유산으로 미래의 세금 증가를 상쇄할 수 있다. 배로는 "정부 채권의 순자산 효과가 0에 가까우면 재정정책은 총수요, 이자율, 자본 형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결론 내렸다.[6] 이 모델은 신고전학파 거시경제학 이론에 중요한 기여를 했다.[5]

배로는 1979년에 리카도 대등 정리를 "주어진 공공 지출에 대한 부채와 세금 자금 조달 간의 변화는 실질 이자율 등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정의했다.[6]

배로는 세대를 초월한 모형을 다시 구축하여, 유산을 포함한 공채의 부담 전가가 미래 세대에 미치지 않는다는 것을 보였다. 재정 적자 발생 시 공채 발행이 늘어나면 미래 세대가 세금으로 상환해야 한다. 공채 이자율과 민간 자금 할인율이 같다면 생애 소득은 변하지 않고, 사람들은 미래 증세를 예상해 현재 소비를 줄인다. 따라서 현재 세대는 절약을 통해 세금 부담과 같은 효과를 얻어 미래 세대 부담이 커지지 않는다.

2. 2. 배로의 모형

로버트 배로는 1974년에 리카도의 대등정리에 대한 이론적 근거를 제시했다.[3] 배로는 다음과 같은 가정을 통해 모형을 만들었다.

  • 가족은 세대 간 이타심 때문에 무한히 지속되는 왕조처럼 행동한다.[4]
  • 자본 시장은 완벽하다(즉, 모든 사람이 단일 금리로 차입하고 대출할 수 있다).
  • 정부 지출 경로는 고정되어 있다.


이러한 조건에서 정부가 채권을 발행하여 적자를 충당하면, 가족은 자녀에게 물려주는 유산을 늘려 미래에 더 높아질 세금을 상쇄할 수 있게 한다. 배로는 자신의 결론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 정부 채권의 한계 순자산 효과가 0에 가까운 경우... 주어진 공공 지출에 대한 세금 및 부채 자금 조달의 상대적 양의 변화를 포함하는 재정적 효과는 총수요, 이자율 및 자본 형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다.


이 모델은 신고전학파 거시경제학 이론에 중요한 기여를 했다.[5]

1979년, 배로는 리카도 대등정리를 다음과 같이 정의했다.

... 주어진 공공 지출에 대한 부채와 세금 자금 조달 간의 변화는 실질 이자율, 민간 투자 규모 등에 첫 번째 순서의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다.
[6]

배로는 "리카도 대등 명제는 리카도에 의해 제시되었다"고 언급했지만, 리카도 자신은 이러한 등가성에 회의적이었다.[2]

배로는 세대를 초월한 모형을 다시 구축하여, 유산을 포함한 공채의 부담 전가가 미래 세대에 미치지 않는다는 것을 보였다. 정부가 세금을 삭감하고 이에 따른 재정적자를 국채를 발행하여 조달한다고 가정할때, 국채 이자율과 시장이자율이 동일하면 소비자의 생애 소득은 변하지 않는다. 사람들은 미래에 조세가 늘어날 것을 대비하여 현재 소비를 줄이게 된다. 그러면 현재 세대는 '절약'이라는 행위로 세금과 같은 효과를 받게 되어, 미래 세대에 부담이 전가되지 않는다. 이로 인해 저축에는 변화가 생기지만, 소비에는 아무런 변화가 생기지 않는다는 것이고, 실질이자율도 변하지 않게 된다. 배로는 이러한 리카도 대등정리를 바탕으로 재정정책의 무력성을 주장하였다.[26]

3. 리카도 대등정리의 한계와 비판

리카도 대등정리는 여러 학자들로부터 비판을 받아왔다. 주요 비판점은 크게 가정의 비현실성, 실증적 반박, 그리고 기타 이론적 문제점으로 나눌 수 있다.
가정의 비현실성 부분에서는, 리카도 대등정리가 성립하기 위한 여러 가정들이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는 점이 지적된다. 특히, 완벽한 자본 시장 가정, 경제활동인구 증가율 0%, 합리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소비자, 정부 지출 수준의 일정성 등의 가정은 현실에서 충족되기 어렵다. 마틴 펠드스타인, 제임스 M. 뷰캐넌 등은 이러한 가정의 비현실성을 비판했다.
실증적 반박 부분에서는, 실제 데이터를 통해 리카도 대등정리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들이 제시된다. 특히, 로널드 레이건 행정부 시절 미국의 재정 적자 확대와 민간 저축 감소 현상은 리카도 대등정리의 예측과 상반되는 결과이다. 크리스 캐롤, 제임스 포터바, 로렌스 서머스 등의 연구는 이러한 실증적 반박을 뒷받침한다. 하마다 고이치는 모든 사람이 합리적으로 행동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지적하며, 폴 크루그먼은 리카도 대등 정리를 "의심스러운 교리"라고 비판했다.

로널드 레이건 시대의 미국의 경제 상황은 리카도 대등정리가 현실에서 성립하지 않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이다. 레이건 행정부는 감세와 군사비 지출 증가로 인해 대규모 재정 적자를 기록했다. 1976년부터 1980년까지 정부 수입은 잠재 GDP의 10.01%였으나, 1981년부터 1985년까지 8.86%로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동안 순 민간 저축은 GDP의 8.55%에서 7.47%로 감소했고, 소비 대 GDP 비율은 62.96%에서 64.72%로 증가했다. 이는 미래의 세금 인상을 예상하고 소비를 줄이고 저축을 늘릴 것이라는 리카도 대등정리의 예측과 정반대되는 결과이다.

1961–86년 저축 및 소비 지표[14][15]
연도정부 저축
(% of potential
GNP)
인플레이션 조정
정부 저축
(% of potential
GNP)
소비
(% of GNP)
민간 저축
(% of potential
GNP)
인플레이션 조정
민간 저축
(% of potential
GNP)
순 민간 저축
(% of GNP)
1961–65-0.30.463.058.27.58.25
1966–70-0.50.962.098.56.98.23
1971–75-1.11.062.478.46.49.10
1976–80-0.81.562.967.35.18.55
1981–86-2.8-1.464.725.64.57.47


기타 비판에서는, 리카도 자신이 이 정리에 대해 회의적이었다는 점, 정부의 사회 보장 지출 증가가 민간 보험 지출 증가로 이어진다는 연구 결과 등이 제시된다. 벤 버냉키재정 정책통화 정책의 협조를 통해 재정 확대의 부정적 효과를 완화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3. 1. 가정의 비현실성

리카도 대등정리는 여러 제약된 가정에 기반하기 때문에 현실 설명력이 떨어진다는 비판을 받는다.

리카도 대등정리가 성립하기 위한 주요 가정은 다음과 같다.[27]

  • 자유로운 저축과 차입, 동일한 저축 및 차입 이자율
  • 경제활동인구 증가율 0%
  • 합리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소비자
  • 정부 지출 수준의 일정성


이러한 가정들은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는 비판을 받는다.[9][8] 특히, 완벽한 자본 시장 가정은 유동성 제약으로 인해 평생 소득 가설을 무효화한다는 점에서 비판의 대상이 된다. 국제 자본 시장 또한 상황을 복잡하게 만든다. 실험실 환경에서도 개인의 행동은 리카도 대등정리와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7]

마틴 펠드스타인은 바로가 경제 및 인구 증가를 무시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공공 부채의 증가가 성장하는 경제에서 저축을 감소시킨다고 주장했다.[8] 제임스 M. 뷰캐넌도 바로의 모델을 비판하며, 이는 공공 재정 이론에서 오래된 질문이며 리카도가 이미 제기한 문제라고 지적했다.[9]

이에 대해 바로는 불확실성이 개인의 행동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이러한 복잡성이 공공 부채 발행이 총수요를 증가시키는 방향으로 체계적인 오류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10]

제럴드 P. 오드리스콜은 리카도가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기사에서 이 주제에 대한 설명을 확장하면서, 리카도 비대등성 정리를 초래할 정도로 많은 특징을 변경했다고 언급했다.[5][11]

바로는 1989년에 여러 비판에 대해 다양한 방어책을 제시했다.[12]

리카도 대등정리는 사람들이 항상 경제적 합리성에 따라서만 행동한다는 가정(합리적 기대 가설)에 기반하지만, 현실에서는 사람들이 그렇게 행동하지 않을 수 있다는 비판이 있다.[18] 사람들은 합리적이지 않으며, 미래의 증세에 대비하지 않고 감세분의 대부분을 소비에 사용할 수 있다.[18] 경제학자 하마다 고이치는 모든 사람이 자녀나 손주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며, 국민 전체가 자녀나 손주의 일을 생각해서 합리적으로 행동한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19]

제임스 토빈 등은 정부의 사회 보장 관련 지출 증가로 민간의 임의 가입 보험에 대한 지출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를 제시하며, 이는 리카도 대등 정리와 모순된다고 지적했다.[20]

폴 크루그먼은 리카도 대등 정리를 "의심스러운 교리"라고 표현했다.[21] 그는 이 정리가 단순히 "정부가 감세를 하면 장래의 증세 예측에 따라 민간 소비가 억제된다는 것"을 말할 뿐이며, 국채 발행을 통한 사회 기반 시설 투자와 민간 투자 감소 간의 관계를 설명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한, 크루그먼은 리카도 자신이 이 정리에 대해 회의적이었으며, 1990년대 유럽의 민간 저축 감소 현상이 이 정리에 의해 설명되기 어렵다고 보았다.[22]

벤 버냉키재정 정책통화 정책의 협조(정책 조합)를 통해 미래의 세금 부담과 현재의 재정 확대 간의 연결을 끊을 수 있다고 보았다.[23]

3. 2. 실증적 반박

리카도 대등정리는 여러 제약된 가정 때문에 현실 설명력이 떨어진다는 비판을 받는다. 리카도 대등정리가 성립하기 위한 주요 가정들은 다음과 같다.[27]

  • 저축과 차입이 자유롭고, 저축 이자율과 차입 이자율이 동일해야 한다.
  • 경제활동인구 증가율이 0%이어야 한다.
  • 소비자는 합리적이고 미래지향적이어야 한다.
  • 정부 지출 수준이 일정해야 한다.


특히, 완벽한 자본 시장 가설은 유동성 제약이 있는 경우 평생 소득 가설을 무효화하기 때문에 비판의 대상이 된다. 국제 자본 시장 또한 상황을 복잡하게 만든다. 실험실 환경에서도 개인의 행동은 리카도 대등정리와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7]

마틴 펠드스타인은 바로(Barro)가 경제 및 인구 증가를 무시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공공 부채의 창출이 성장하는 경제에서 저축을 감소시킨다는 것을 증명했다.[8] 제임스 M. 뷰캐넌 역시 바로의 모델을 비판하며, "이것은 공공 재정 이론에서 오래된 질문"이라고 지적했다.[9]

이러한 비판에 대해 바로는 불확실성이 정부 재정에 대한 개인의 행동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이러한 복잡성이 공공 부채 발행이 총수요를 증가시키는 방향으로 체계적인 오류를 의미한다는 것은 훨씬 덜 명확하다."라고 주장했다.[10]

1989년, 바로는 다양한 비판에 대해 여러 방어책을 제시했다.[12] 리카도 대등 정리는 광범위한 실증적 연구의 대상이 되어 왔지만,[13] 바로 자신도 제1차 세계 대전 이후 몇 년 동안 어느 정도 확인했을 뿐이다.[6]

크리스 캐롤(Chris Carroll), 제임스 포터바(James Poterba),[14] 로렌스 서머스(Lawrence Summers)[15]의 연구는 리카도 대등 정리를 반박한다. 로널드 레이건 시대에 미국 정부는 감세와 군사비 지출 증가로 큰 규모의 재정 적자를 기록했다. 1976년부터 1980년까지 정부 수입은 잠재 GDP의 10.01%였으나, 1981년부터 1985년까지 8.86%로 감소했다. 리카도 대등 정리 가설이 참이라면, 합리적인 소비자는 미래의 세금 인상을 예상하고 소비를 줄이고 저축을 늘려야 한다. 그러나 실제로는[14] 1976년부터 1980년까지 순 민간 저축이 GDP의 8.55%였고, 1981년부터 1986년까지 7.47%로 감소했다. 소비 대 GDP 비율은 같은 기간 동안 62.96%에서 64.72%로 증가했다.

1961–86년 저축 및 소비 지표[14][15]
연도정부 저축
(% of potential
GNP)
인플레이션 조정
정부 저축
(% of potential
GNP)
소비
(% of GNP)
민간 저축
(% of potential
GNP)
인플레이션 조정
민간 저축
(% of potential
GNP)
순 민간 저축
(% of GNP)
1961–65-0.30.463.058.27.58.25
1966–70-0.50.962.098.56.98.23
1971–75-1.11.062.478.46.49.10
1976–80-0.81.562.967.35.18.55
1981–86-2.8-1.464.725.64.57.47



이 표에서 볼 수 있듯이, 정부 적자 증가에 따라 민간 저축이 감소하고, 레이거노믹스 시기에 소비 대 GDP 비율이 증가한 것은 리카도 대등 정리 가설을 반박하는 결과이다.

경제학자 하마다 고이치는 "모두가 자녀나 손주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며, 국민 전체가 자녀나 손주의 일을 생각해서 합리적으로 행동한다고는 단정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19] 즉, 사람들은 합리적이지 않으며, 장래의 증세에 대비하지 않고 감세분의 대부분을 소비에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18]

폴 크루그먼은 리카도 대등 정리를 "의심스러운 교리"라고 표현했다.[21] 그는 1990년대 유럽의 민간 저축 감소 현상이 이 정리에 의해 설명되기 어렵다고 보았다.[22]

로렌스 서머스 등의 실증 연구는 리카도 대등정리가 가설에 불과하다는 것을 보여준다.[24] 로널드 레이건 행정부 하에서 감세로 인해 미국의 재정 적자가 확대되었지만, 민간 저축은 오히려 감소했다. 이는 미래의 증세를 예상하고 저축을 늘릴 것이라는 리카도 대등정리의 예측과 반대되는 결과이다.[24]

3. 3. 기타 비판

리카도 대등정리는 현실 설명력이 떨어진다는 비판을 받는다. 이는 이 정리가 지나치게 제약된 가정하에 도출되었기 때문이다. 리카도 대등정리가 성립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조건들이 필요하다.[27]

  • 저축과 차입이 자유롭고, 저축 이자율과 차입 이자율이 동일해야 한다.
  • 경제활동인구 증가율이 0%이어야 한다.
  • 소비자는 합리적이고 미래지향적이어야 한다.
  • 정부지출수준이 일정해야 한다.


하지만 이러한 가정들은 현실과 거리가 멀다. 특히, 완벽한 자본 시장 가설은 유동성 제약으로 인해 평생 소득 가설을 무효화한다는 비판을 받는다. 국제 자본 시장 또한 상황을 복잡하게 만든다. 실험실 환경에서도 개인의 행동은 리카도 대등정리와 일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7]

마틴 펠드스타인은 바로가 경제 및 인구 증가를 무시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공공 부채의 창출이 성장하는 경제에서 저축을 감소시킨다는 것을 증명했다.[8] 제임스 M. 뷰캐넌 또한 바로의 모델을 비판하며, 이는 공공 재정 이론에서 오래된 질문이라고 지적했다.[9]

이러한 비판에 대해 바로는 불확실성이 정부 재정에 대한 개인의 행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이러한 복잡성이 공공 부채 발행이 총수요를 증가시키는 방향으로 체계적인 오류를 의미한다는 것은 훨씬 덜 명확하다."라고 주장했다.[10]

제럴드 P. 오드리스콜은 리카도가 이 주제에 대한 설명을 확장하면서, 리카도 비대등성 정리를 초래할 정도로 많은 특징을 변경했다고 지적했다.[5][11]

바로는 1989년에 다양한 비판에 대해 여러 방어책을 제시했다.[12]

리카도 대등정리는 사람들이 항상 경제적 합리성에 따라서만 행동한다는 가정(합리적 기대 가설)하에 구축되었지만, 현실에서 사람들이 그렇게 행동한다고 단정할 수 없다는 문제점이 있다. 사람들은 합리적이지 않으며, 장래의 증세에 대비하지 않고 감세분의 대부분을 소비에 사용한다는 반론이 있다.[18] 경제학자 하마다 고이치는 "모두가 자녀나 손주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며, 국민 전체가 자녀나 손주의 일을 생각해서 합리적으로 행동한다고는 단정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19]

제임스 토빈 등에 따르면, 정부의 사회 보장 관련 지출 증가로 민간의 임의 가입 보험에 대한 지출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되었다.[20] 이는 리카도 대등 정리와 모순되는 결과이며, 리카도 중립 명제가 실증성이 부족하다고 한다.

폴 크루그먼은 이 리카도 대등 정리를 "의심스러운 교리"라고 표현했다.[21] 또한 이 대등 정리 자체는 단순히 "정부가 감세를 하면 장래의 증세 예측에 따라 민간 소비가 억제된다는 것"을 말할 뿐이며, 정부가 국채를 발행하여 사회 기반 시설 등에 투자를 해도 민간 투자가 감소하여 정부의 재정 지출 효과가 감퇴한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크루그먼은 리카도 자신이 이 정리에 대해 회의적이었으며, 1990년대 유럽의 민간 저축 감소라는 현상이 이 정리에 의해 설명되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다고 보았다.[22]

벤 버냉키는 "장래의 세금 부담과 현재의 재정 확대의 연결을 끊기" 위해서는, 재정 정책통화 정책의 협조(정책 조합)가 유효하다고 보았다.[23]

4. 한국 경제에의 시사점

리카도 대등정리는 신고전학파 거시경제학의 재정 정책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이 정리를 평가할 때는 그것이 기반하는 가정들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리카도 대등정리는 경기대응 노력이 무조건 실패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실패와 성공의 필요조건을 모두 제시한다.[16]

정부 지출 경로가 고정되어 있고 경제 주체들이 합리적 기대를 한다면, 정부의 경기대응 노력은 효과가 없을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상황에서 세금 감면은 미래의 세금 인상을 암시하며, 합리적인 경제 주체는 추가 소득을 소비 대신 저축에 할당한다. 그러나 이 과정이 정부에 의해 변경될 수 있거나 추가 소득이 회수되지 않을 것이라고 믿어진다면, 세금 감면은 소비 지출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16]

따라서 경기대응 재정 정책은 대등성의 필요조건 중 하나라도 충족되지 않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정부가 실물 경제를 통제하는 능력을 회복하면, 케인스 학파 방식의 경제 통제도 가능하다. 신고전학파 거시경제학은 재정 정책의 비효율성을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재정 정책이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조건을 강조한다. 케인스는 적극적인 경기대응 재정 정책을 주장했으며, 신고전학파 이론에서도 이러한 노력이 반드시 실패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경기대응 노력의 효율성을 위한 조건들이 신고전학파 거시경제학에 의해 구체화되었을 뿐이다.[16]

리카도 대등정리는 정부 지출 경로 변경을 위한 재정 개혁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정부는 공공 부문을 효율적으로 만드는 재정 개혁을 통해 경기대응 노력을 하지 않으면서도, 경기대응 잠재력을 회복하기 위한 조건을 만들 수 있다. 이러한 점에서 리카도 대등정리는 경기대응 재정 정책에 필요한 조건을 명확히 제시한다.[16]

5. 결론 및 정책적 함의

신고전학파 거시경제학에서 리카도 대등정리는 매우 중요하다. 리카도 대등정리나 신고전학파의 교리를 평가할 때는 이 명제의 조건부 성격을 고려해야 한다. 즉, 대등정리는 그것이 기반하는 가정과 분리해서는 안 된다.[16]

리카도 대등정리는 경기대응 노력이 실패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실패와 성공의 필요조건을 제시한다. 정부 지출 경로가 고정되고 경제 주체들이 합리적 기대를 형성하면, 정부는 경기대응 노력을 할 가능성이 없다. 이 조건이 충족되면, 세금 삭감은 나중에 세금 인상으로 이어져 정부가 예산의 자원 격차를 메워야 한다. 따라서 합리적인 경제 주체는 세금 삭감으로 인한 추가 소득을 저축하고 소비는 증가하지 않는다. 이 과정이 정부에 의해 변경되거나 추가 소득이 회수되지 않을 것이라고 믿어지면, 초기 세금 삭감은 공공 소비 지출 증가를 유도할 것이다.[16]

경기대응 재정 정책은 대등성의 필요조건 중 하나라도 충족되지 않으면 효과적일 수 있다. 정부가 통제력을 되찾으면, 케인스 학파 방식으로도 실물 경제를 통제할 수 있다. 신고전학파 거시경제학은 재정 정책의 비효율성이 아니라 효과적일 수 있는 조건을 강조한다. 경기대응 열망은 포기할 필요가 없으며, 경제 정책의 경기장이 좁혀졌을 뿐이다. 케인스는 적극적인 경기대응 재정 정책 노력을 촉구했고, 이러한 노력은 신고전학파 이론에서도 실패하지 않으며, 단지 효율성에 필요한 조건이 구체화되었을 뿐이다. 리카도 대등정리는 재정 개혁의 중요성을 강조하는데, 이는 정부 지출 경로 변경에 필요하다. 공공 부문을 효율적으로 만드는 포괄적인 재정 개혁을 시행하면 정부는 경기대응 노력을 하지 않지만, 경기대응 잠재력을 되찾기 위한 필요조건을 형성한다. 리카도 대등정리는 경기대응 재정 정책에 필요한 조건을 명확히 한다.[16]

참조

[1] 서적 Handbook of public economics North Holland 1985-08-01
[2] 서적 Essay on the Funding System https://books.google[...] John Murray 1888
[3] 논문 Are Government Bonds Net Wealth? http://dash.harvard.[...]
[4] 문서
[5] 서적 A Search for Synthesis in Economic Theory https://archive.org/[...]
[6] 논문 On the Determination of the Public Debt https://docs.google.[...] 2010-05-25
[7] 간행물 Do tax cuts increase consumption? An experimental test of Ricardian Equivalence http://econstor.eu/b[...] 2014
[8] 논문 Perceived Wealth in Bonds and Social Security: A Comment
[9] 논문 Barro on the Ricardian Equivalence Theorem
[10] 논문 Perceived Wealth in Bonds and Social Security and the Ricardian Equivalence Theorem: Reply to Feldstein and Buchanan https://dash.harvard[...] 1976-04
[11] 논문 The Ricardian Nonequivalence theorem http://lib.dr.iastat[...] 1977-02
[12] 논문 The Ricardian approach to budget deficits 1989-03
[13] 논문 Economic Reactions to Public Finance Consolidation: a Survey of the Literature 2005-10
[14] 논문 Finite lifetimes and the effects of budget deficits on national saving
[15] 논문 Why is U.S. National Saving so Low? https://www.brooking[...]
[16] 서적 The Theory of New Classical Macroeconomics. A Positive Critique Springer
[17] 서적 財政学 第2版 東京大学出版会
[18] 서적 マクロ経済学を学ぶ 筑摩書房
[19] 서적 アメリカは日本経済の復活を知っている 講談社
[20] 간행물 Debt neutrality: A brief review of doctrine and evidence http://madrid-cls-ho[...] Ballinger pub. co. 1979
[21] 뉴스 A note on the Ricardian equivalence argument against stimulus http://krugman.blogs[...] the conscience of a liberal 2011-12-26
[22] 서적 クルーグマンの国際経済学 理論と政策(下)金融編
[23] 서적 デフレ不況 日本銀行の大罪 朝日新聞出版
[24] 간행물 Journal of Monetary Economics 20, 369 (1987), North-Holland
[25] 논문 "Perceived Wealth in Bonds and Social Security: A Comment"
[26] 논문 "Are Government Bonds Net Wealth?"
[27] 서적 거시경제학 율곡출판사



본 사이트는 AI가 위키백과와 뉴스 기사,정부 간행물,학술 논문등을 바탕으로 정보를 가공하여 제공하는 백과사전형 서비스입니다.
모든 문서는 AI에 의해 자동 생성되며, CC BY-SA 4.0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키백과나 뉴스 기사 자체에 오류, 부정확한 정보, 또는 가짜 뉴스가 포함될 수 있으며, AI는 이러한 내용을 완벽하게 걸러내지 못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제공되는 정보에 일부 오류나 편향이 있을 수 있으므로, 중요한 정보는 반드시 다른 출처를 통해 교차 검증하시기 바랍니다.

문의하기 : help@durum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