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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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무언가》는 펠릭스 멘델스존이 작곡한 총 8권의 피아노곡 모음집으로, 각 권은 6개의 짧은 서정적인 곡들로 구성되어 있다. 19세기 초 피아노가 중산층 가정에 보급되면서 인기를 얻었으며, 다양한 수준의 연주자들이 연주할 수 있도록 작곡되었다. '무언가'라는 제목은 멘델스존이 직접 붙였으며, 그의 누이 파니 멘델스존의 영향도 받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멘델스존은 이 곡들이 음악적 감정을 말보다 더 명확하게 전달한다고 믿었다. 이 작품은 샤를-발랑탱 알캉, 안톤 루빈스타인 등 다른 작곡가들에게 영향을 주었으며, 한국에서는 '봄의 노래'가 널리 알려져 있다.

무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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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역사

《무언가》(Lieder ohne Worte독일어, 말 없는 노래)는 독일의 작곡가 펠릭스 멘델스존이 작곡한 짧은 서정적 피아노 곡 모음집이다. 이 곡들은 19세기 초 피아노가 유럽 중산층 가정에 널리 보급되던 시기에, 다양한 수준의 연주자들이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져 큰 인기를 얻었다.

《무언가》는 낭만주의 음악 시대의 짧고 서정적인 피아노곡 작곡 경향 속에서 탄생했으며, 멘델스존의 누나인 파니 멘델스존 역시 비슷한 형식의 곡을 작곡하여 '무언가' 개념에 영향을 주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멘델스존은 총 8권, 48곡의 《무언가》를 작곡하여 출판했으며, 이 곡들은 그의 생애 여러 시기에 걸쳐 만들어졌다. 처음에는 다른 제목으로 출판되었으나 이후 《무언가》라는 제목으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멘델스존은 이 곡들에 대해 특정한 의미를 부여하기보다는 음악 자체의 표현력을 강조했다.

2.1. 탄생 배경

《무언가》가 작곡된 19세기 초 유럽에서는 피아노가 대중적인 인기를 얻으며 많은 중산층 가정의 필수품처럼 여겨졌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멘델스존은 다양한 연주 실력을 가진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짧은 서정적 피아노곡들을 작곡했는데, 이것이 바로 《무언가》이다. 이러한 특징은 작품이 발표 초기부터 큰 인기를 누리는 데 중요한 요인이 되었다.

《무언가》는 완전히 새로운 개념이라기보다는, 피아노를 위한 짧고 서정적인 곡을 쓰는 낭만주의 시대의 전통에 속하는 작품이었다. 독일어 원제인 Lieder ohne Worte독일어(말 없는 노래)라는 제목은 펠릭스 멘델스존이 직접 붙인 것으로 보인다. 멘델스존의 누나인 파니 멘델스존 역시 비슷한 형식의 곡들을 다수 작곡했으며, 일부 음악사가들은 파니가 '무언가'라는 개념에 영감을 주었을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한다. 실제로 파니는 1828년 동생 펠릭스가 자신의 생일을 위해 '무언가(Lied ohne Worte)'를 작곡해 주었다고 편지에 기록했다.

다만, 1832년 런던의 노벨로 출판사에서 처음 출판될 때는 《피아노를 위한 오리지널 멜로디》(Original Melodies for the Pianoforte)라는 제목이었고, 이후 출판된 권들부터 《무언가》라는 제목이 사용되었다. 이 곡들은 선율이 우아하고 따뜻하며 기교적으로 크게 어렵지 않아, 발표 당시부터 많은 사람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2.2. 발전 과정

멘델스존의 《무언가》(Lieder ohne Worte독일어, 말 없는 노래)는 총 8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권에는 6개의 짧은 피아노곡이 담겨 있다. 이 곡들은 멘델스존의 생애 여러 시기에 걸쳐 작곡되었고, 처음에는 개별적으로 출판되었다. 19세기 초 유럽에서는 피아노가 큰 인기를 얻으며 많은 중산층 가정의 필수품이 되었는데, 《무언가》는 다양한 실력의 피아니스트들이 연주할 수 있도록 작곡되어 폭넓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이러한 대중적 인기로 인해 일부 비평가들은 작품의 음악적 가치를 과소평가하기도 했다.

첫 번째 권(작품 19b)은 1832년 런던의 노벨로 출판사에서 《피아노를 위한 오리지널 멜로디》(Original Melodies for the Pianoforte)라는 제목으로 처음 출판되었으나, 이후 출판된 권들부터는 《무언가》(Lieder ohne Worte독일어)라는 제목이 사용되었다.

'무언가'라는 형식 자체는 새로운 것이었지만, 이는 피아노를 위한 짧고 서정적인 곡을 쓰는 낭만주의 시대의 흐름 속에 있었다. 멘델스존의 누나인 파니 멘델스존 역시 비슷한 성격의 피아노곡을 여러 곡 작곡했으며, 일부 음악사학자들은 파니가 '무언가'라는 개념에 영감을 주었을 가능성을 제기한다. 하지만 《무언가》라는 제목은 펠릭스 멘델스존이 직접 붙인 것으로 보인다. 1828년 파니는 편지에 "내 생일이 매우 멋지게 기념되었다... 펠릭스는 내 앨범을 위해 '무언가'를 주었다(그는 최근에 아름다운 곡들을 여러 곡 썼다)."라고 적었다.

멘델스존 자신은 이 곡들에 대해 지나치게 구체적인 의미를 부여하거나 문자적으로 해석하려는 시도를 경계했다. 친구인 마르크-앙드레 수셰(Marc-André Souchay)가 곡에 가사를 붙여 의미를 명확히 하려 했을 때, 멘델스존은 "내가 사랑하는 음악이 내게 표현하는 것은 너무 '모호'해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것이 아니라, 그 반대로 너무 '확실'하기 때문이다."라고 답하며 반대 의사를 표했다.

정식으로 출판된 《무언가》는 작품 번호 19b, 30, 38, 53, 62, 67, 85, 102의 총 8권이며, 각 권에 6곡씩 총 48곡이 수록되어 있다. 이 곡들의 작곡 시기는 멘델스존의 생애 대부분에 걸쳐 있으며, 작곡 연대가 확인된 곡 중 가장 이른 것은 1829년 9월 14일에 작곡된 《속삭임》(작품 19b-4)이고, 가장 늦은 것은 1845년 12월 12일에 작곡된 《타란텔라》(작품 102-3)와 《어린이 소품》(작품 102-5)이다.

정식 작품집에 포함되지 않은 《무언가》들도 존재하며, 이들은 최근에 발견되어 출판되기도 했다. 또한, 최종 출판된 버전과 상당히 다른 형태의 초고들도 다수 남아있다. 2008년에는 이탈리아 피아니스트 로베르토 프로세다가 데카 레코드에서 총 56곡의 《무언가》를 녹음하여 음반을 발매했는데, 여기에는 이전에 녹음된 적 없는 미발표곡들도 포함되었다. 이 외에도 《기사의 노래》(Ritterlied독일어)와 같이 8권의 작품집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무언가》의 보유(補遺)로 다루어지는 곡들도 있다.

3. 음악적 특징

《무언가》(Lieder ohne Worte독일어, 말 없는 노래)는 펠릭스 멘델스존이 작곡한 피아노를 위한 짧은 서정적인 곡 모음집으로, 낭만주의 음악 시대에 유행한 성격 소품의 대표적인 예시다. '무언가'라는 제목은 1828년 멘델스존의 누나 파니 멘델스존의 편지에 처음 언급된 것으로 보아 펠릭스 멘델스존이 직접 만든 것으로 보이며, 일부에서는 파니가 이 장르 개념에 영감을 주었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멘델스존은 자신의 곡에 특정한 제목이나 가사를 붙여 해석을 제한하는 것에 비판적이었다. 그는 친구 마르크-앙드레 수셰가 곡에 가사를 붙이려 했을 때, "내가 사랑하는 음악이 내게 표현하는 것은 너무 '모호'해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것이 아니라, 그 반대로 너무 '확실'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하며, 음악이 언어보다 더 명확하고 직접적으로 감정을 전달할 수 있다고 믿었다.

《무언가》는 총 8권, 각 권 6곡씩 총 48곡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멘델스존의 생애 여러 시기에 걸쳐 작곡되어 개별적으로 출판되었다. 19세기 초 유럽 피아노 보급과 맞물려, 우아하고 따뜻한 선율과 비교적 평이한 기교 덕분에 다양한 수준의 피아니스트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이러한 대중적 인기로 인해 일부 비평가들에게는 음악적 가치를 과소평가받기도 했다. 이 작품집은 로베르트 슈만의 초기 피아노 작품들과 함께 후대 작곡가들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다.

48곡 전체에 표제가 붙어 있지만, 멘델스존 자신이 직접 붙인 제목은 3곡의 '베네치아 뱃노래'(Venetianisches Gondellied독일어, 작품 19-6, 30-6, 62-5), '듀엣'(Duetto독일어, 작품 38-6), '민요'(Volkslied독일어, 작품 53-5) 등 5곡뿐이다. '봄의 노래'(Frühlingslied독일어, 작품 62-6), '장송 행진곡'(Trauermarsch독일어, 작품 62-3), '물레 노래(방적가의 노래)'(Spinnerlied독일어, 작품 67-4), '자장가'(Wiegenlied독일어, 작품 67-6) 등 일부 제목은 악보 첫머리의 발상 기호에서 유래하여 작곡가의 의도와 비교적 가깝다고 여겨진다. 나머지 제목들은 대부분 후대의 출판업자들이 임의로 붙인 것으로, 작곡가의 본래 의도를 반영한다고 보기 어렵다. 멘델스존은 이 48곡 외에도 여러 《무언가》를 작곡했으며, 일부 미발표곡과 초고들이 최근 발견되어 출판되기도 했다. 2008년 이탈리아 피아니스트 로베르토 프로세다는 미발표곡을 포함하여 총 56곡의 《무언가》를 녹음했다.

3.1. 주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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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권 작품 19b (1829–30 / 1832년 출판)
번호빠르기말 및 제목조성MWV 번호비고
1안단테 콘 모토E장조U 86'달콤한 추억' (1831년 작곡)
2안단테 에스프레시보A단조U 80'후회' (1832년 작곡)
3몰토 알레그로 에 비바체A장조U 89'사냥의 노래' (1832년 작곡)
4모데라토A장조U 73'비밀 이야기' 또는 '신뢰' (1829년 9월 14일 작곡, 가장 이른 작곡 연대 확인 곡)
5포코 아지타토F♯단조U 90'불안' 또는 '잠 못 이루며' (1831년 작곡)
6안단테 소스테누토G단조U 78Venetianisches Gondellied독일어 1번 (1830년 10월 16일 작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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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권 작품 30 (1833–34 / 1835년 출판) - 엘리사 폰 보링겐에게 헌정
번호빠르기말 및 제목조성MWV 번호비고
1안단테 에스프레시보E♭장조U 103'명상' (작곡 연대 불명)
2알레그로 디 몰토B♭단조U 77'안식 없음' 또는 '걱정' (1830년 여동생 파니의 득남 기념 작곡, 작곡 연대 불명)
3아다지오 논 트로포E장조U 104'위로' (작곡 연대 불명)
4아지타토 에 콘 푸오코B단조U 98'방랑자' 또는 '길을 잃고' (1834년 1월 30일 작곡)
5안단테 그라치오소D장조U 97'시냇물' (1833년 12월 12일 작곡)
6알레그레토 트란퀼로F♯단조U 110Venetianisches Gondellied독일어 2번 (작곡 연대 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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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권 작품 38 (1836–37 / 1837년 출판) - 로자 폰 보링겐에게 헌정
번호빠르기말 및 제목조성MWV 번호비고
1콘 모토E♭장조U 121'저녁별' (작곡 연대 불명)
2알레그로 논 트로포C단조U 115'잃어버린 행복' (작곡 연대 불명)
3프레스토 에 몰토 비바체E장조U 107'시인의 하프' (작곡 연대 불명)
4안단테A장조U 120'희망' (작곡 연대 불명)
5아지타토A단조U 137'정열' (1837년 작곡)
6안단테 콘 모토A♭장조U 119듀엣 (1836년 6월 27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작곡)

* 6번 곡 '듀엣'은 멘델스존이 직접 붙인 제목으로, 두 개의 선율이 마치 두 명의 가수가 노래하는 것처럼 표현되었다. 이 곡을 작곡한 직후 멘델스존은 미래의 아내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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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권 작품 53 (1839–41 / 1841년 출판) - 소피아 호슬리에게 헌정
번호빠르기말 및 제목조성MWV 번호비고
1안단테 콘 모토A♭장조U 143'해변에서' (작곡 연대 불명)
2알레그로 논 트로포E♭장조U 109'뜬구름' (작곡 연대 불명)
3프레스토 아지타토G단조U 144'가슴 속 동요' (1839년 3월 14일 작곡)
4아다지오F장조U 114'마음의 슬픔' 또는 '슬픈 마음' (작곡 연대 불명)
5알레그로 콘 푸오코A단조U 153Volkslied독일어 (1841년 작곡)
6몰토 알레그로 비바체A장조U 154'비상' 또는 '승리의 노래' (1841년 작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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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권 작품 62 (1842–44 / 1844년 출판) - 클라라 슈만에게 헌정
번호빠르기말 및 제목조성MWV 번호비고
1안단테 에스프레시보G장조U 185'5월의 산들바람' (1844년 1월 12일 작곡)
2알레그로 콘 푸오코B♭장조U 181'출발' (1843년 작곡)
3안단테 마에스토소E단조U 177Trauermarsch독일어 (1843년 작곡)
4알레그로 콘 아니마G장조U 175'아침의 노래' (작곡 연대 불명)
5안단테 콘 모토A단조U 151Venetianisches Gondellied독일어 3번 (작곡 연대 불명)
6알레그레토 그라치오소A장조U 161Frühlingslied독일어 (1842년 6월 1일 작곡)

* 6번 곡 '봄의 노래'는 《무언가집》 전체에서 가장 유명한 곡 중 하나이다. 멘델스존이 런던의 캠버웰 그린에 머물 때 작곡하여 '캠버웰 그린'으로도 알려져 있다. 악보 첫머리에 Frühlingslied genannt.독일어이라는 지시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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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권 작품 67 (1843–45 / 1845년 출판) - 소피 로젠에게 헌정
번호빠르기말 및 제목조성MWV 번호비고
1안단테E♭장조U 180'명상' 또는 '기대' (1843년 작곡)
2알레그로 레지에로F♯단조U 145'잃어버린 환영' 또는 '잃어버린 꿈' (1845년 작곡)
3안단테 트란퀼로B♭장조U 102'순례자의 노래' (작곡 연대 불명)
4프레스토C장조U 182Spinnerlied독일어 또는 '물레 노래' (1845년 5월 4일 작곡)
5모데라토B단조U 184'양치기의 탄식' (1844년 작곡)
6알레그로 논 트로포E장조U 188'자장가' (작곡 연대 불명)

* 4번 곡 Spinnerlied독일어는 바쁜 반주 부분이 벌의 날갯짓 소리와 비슷하다고 하여 '벌의 결혼'이라는 별명으로도 불린다. 악보 첫머리에 Spinnerlied genannt.독일어이라는 지시어가 있다. 6번 곡 '자장가' 악보 첫머리에는 Wiegenlied genannt.독일어이라는 지시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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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권 작품 85 (사후 출판, 1851년)
번호빠르기말 및 제목조성MWV 번호비고
1안단테 에스프레시보F장조U 150'꿈' 또는 '야상곡' (작곡 연대 불명)
2알레그로 아지타토A단조U 101'이별' (1834년 작곡)
3프레스토E♭장조U 111'광란' 또는 '열광' (작곡 연대 불명)
4안단테 소스테누토D장조U 190'엘레지' (1845년 작곡)
5알레그레토A장조U 191'귀향' (1845년 작곡)
6알레그레토 콘 모토B♭장조U 155'여행자의 노래' (1841년 5월 1일 작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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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권 작품 102 (사후 출판, 1868년)
번호빠르기말 및 제목조성MWV 번호비고
1안단테 운 포코 아지타토E단조U 162'집도 없이' 또는 '의지할 곳 없이' (1842년 작곡)
2아다지오D장조U 192'추억' (1845년 작곡)
3프레스토C장조U 195'타란텔라' (1845년 12월 12일 작곡)
4운 포코 아지타토, 마 안단테G단조U 152'산들바람' (작곡 연대 불명)
5알레그로 비바체A장조U 194'어린이의 소품' (1845년 12월 12일 작곡)
6안단테C장조U 172'신앙' (작곡 연대 불명)

* 작품 102의 3번 '타란텔라'와 5번 '어린이의 소품'은 작곡 연대를 확인할 수 있는 곡 중 가장 마지막 시기(1845년 12월 12일)에 작곡되었다. 5번 곡은 로베르트 슈만의 《어린이를 위한 앨범》 중 '즐거운 농부'와 곡 분위기가 비슷하여 '즐거운 농부'로 불리기도 한다.

4. 영향

멘델스존의 『무언가』는 후대 작곡가들에게 영향을 주어 유사한 형식의 피아노 성격 소품들이 탄생하는 계기가 되었다.

프란츠 리스트는 1834년, 『무언가』 1권(작품 19b)의 첫 세 곡을 기반으로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Grosses Konzertstück über Mendelssohns Lieder ohne Worte독일어를 작곡했다. 리스트는 1835년 4월 9일 파리에서 Mlle. 비알과 함께 이 곡을 연주하기 시작했으나 연주 도중 병이 나기도 했다. 이 곡은 오랜 시간 완주되지 못하다가, 1984년 위트레흐트에서 열린 네덜란드 리스트 페스티벌에서 리처드 앤 존 콘티굴리아에 의해 처음으로 완주되었다.

멘델스존 자신도 여러 곡을 피아노 듀엣으로 편곡했으며, 이는 5권과 6권의 첫 번째 곡이 되었다(1844년 빅토리아 여왕에게 헌정). 또한 카를 체르니가 피아노 듀엣으로 편곡한 초기 Lieder독일어 일부도 존재한다. 멘델스존의 제자인 독일 비올리스트 프리드리히 헤르만(1828–1907)은 22곡을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해 편곡하는 등, 오케스트라, 실내악, 피아노 반주가 있는 독주 악기 등 다양한 편성이 시도되었다. 미샤 마이스키가 연주한 녹음처럼 멘델스존의 가곡(lieder독일어)을 독주 악기와 피아노 반주로 편곡하여 "무언가"라는 제목을 붙인 경우도 있으나, 멘델스존 자신이 직접 편곡하거나 제목을 붙인 것은 아니다.

멘델스존의 누나인 파니 멘델스존 역시 초기 피아노 작품집(작품 2, 6, 8)에 Lieder für das Pianoforte독일어라는 제목을 붙였다.

『무언가』에 영감을 받아 유사한 작품을 남긴 작곡가로는 샤를-발랑탱 알캉(각각 뱃노래로 끝나는 다섯 개의 Chants 세트), 안톤 루빈스타인, 이그나츠 모셸레스, 에드바르 그리그(66곡의 서정 소품), 미콜라 린센코(피아노를 위한 두 곡의 무언가, 작품 10) 등이 있다. 알캉과 루빈스타인은 연주회에서 멘델스존의 『무언가』 중 일부를 자주 연주했다. 멘델스존을 "논쟁의 여지가 없는 위대한 거장"으로 평가한 페루초 부소니 역시 생애 마지막 해에 런던 연주회를 위해 『무언가』를 프로그램에 포함시켰다.

총 48곡으로 구성된 『무언가』는 당시 독일 낭만주의 음악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피아노 성격 소품집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곡의 우아함과 따뜻함, 비교적 쉬운 기교 덕분에 발표 초기부터 대중적인 사랑을 받았으며, 슈만의 초기 피아노 작품들과 함께 후대 작곡가들이 유사한 형식의 작품을 쓰는 데 영향을 미쳤다.

5. 한국에서의 수용

멘델스존의 무언가 작품 62의 6번인 A장조의 '봄의 노래'(Frühlingslied독일어)는 전체 무언가집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곡이다. 악보 첫머리에는 "봄의 노래처럼"(Frühlingslied genannt독일어)이라는 발상 표기가 있으며, 섬세한 장식음과 따뜻하고 부드러운 선율이 특징이다. 이 곡은 일본 JR 동일본 조반선이와키역 5번 승강장에서 출발 발차 멜로디로 사용되고 있다.

6. 관련 작품

멘델스존이 1845년경 첼리스트 리사 크리스티아니를 위해 작곡한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D 장조 곡은 사후에 처음 출판되었다. 이 곡에는 작품 번호 109번과 함께 무언가라는 제목이 붙었지만, 피아노 독주곡인 《무언가》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 첼리스트 카를로스 프리토는 이 곡을 "멘델스존이 이 장르를 위해 작곡한 최고의 곡에 걸맞은 절묘한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멘델스존이 작곡한 피아노 곡 중 일부는 사후에 별도로 출판되었다. E 단조의 피아노 곡은 작품 번호 117번으로 출판되었으며, Albumblatt독일어("앨범 잎")라는 제목이 붙었다. 작품 번호 없이 WoO 10으로 분류된 또 다른 피아노 곡은 Gondellied독일어("곤돌라 노래")라는 제목으로 출판되었다. 일부 음악 역사가들은 이 두 피아노 곡(Op. 117, WoO 10)이 원래 또 다른 무언가 세트를 위해 작곡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이 외에도 멘델스존이 작곡했지만 여러 이유로 8권의 《무언가》 앨범에 포함되지 않은 곡들이 몇몇 확인되었다. 이 곡들은 빈 원전판이나 베렌라이터 원전판 등을 통해 출판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기사의 노래 Ritterlied독일어》(작곡년도 불명)는 《무언가집》의 보유(補遺)로 함께 수록되는 경우가 있으며, 일본에서는 도레미 악보 출판사에서 2006년에 출판한 《무언가집》(ISBN 4285106396)에 포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