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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징적 상호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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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상징적 상호작용론은 조지 허버트 미드와 허버트 블루머의 저술을 기반으로 하는 사회학적 관점이다. 이 이론은 인간의 사회적 상호작용을 통해 의미가 형성되고, 개인의 자아와 사회가 구성된다고 본다. 핵심 개념으로는 인간의 사회성, 사유 능력, 상황 정의, 현재 상황의 중요성, 능동적 존재로서의 인간 등이 있으며, 질적 연구 방법을 통해 사회적 상호작용과 개인의 정체성을 탐구한다. 상징적 상호작용론은 정체성, 사회적 역할, 소셜 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지만, 연구 방법의 주관성과 사회 구조에 대한 고려 부족 등의 비판을 받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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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징적 상호작용
개요
주요 개념상호작용, 상징, 의미, 자아, 사회적 구성
핵심 질문사회적 상호작용은 어떻게 의미와 자아를 형성하는가?
상징은 어떻게 사회적 현실을 구성하는가?
개인은 어떻게 사회 속에서 자신의 역할을 이해하고 수행하는가?
주요 학자조지 허버트 미드
허버트 블루머
어빙 고프먼
찰스 호턴 쿨리
윌리엄 아이작 토마스
이론적 배경실용주의
미국 사회학
사회심리학
영향커뮤니케이션 연구
사회학
인류학
심리학
문화 연구
비판거시적 사회 구조 분석 부족
사회적 힘과 불평등 간과
개인의 주관적 경험에 대한 과도한 강조
기본 원칙
의미의 사회적 구성인간은 상호작용을 통해 의미를 만들어낸다.
상징의 중요성상징은 의미를 전달하고 사회적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한다.
자아의 사회적 형성자아는 다른 사람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발달한다.
상황 정의사람들이 상황을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 행동이 달라진다.
역할 수행개인은 사회적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역할을 수행한다.
상호작용의 중요성사회적 현실은 끊임없는 상호작용을 통해 만들어진다.
주요 개념 상세
상징 (Symbol)단어, 몸짓, 사물 등 의미를 전달하는 모든 것.
사회적 상호작용의 기본 단위.
문화적 맥락에서 특정 의미를 갖는다.
상호작용 (Interaction)개인들이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받는 과정.
의미를 창조하고 공유하는 핵심 과정.
언어적, 비언어적 의사소통을 포함.
의미 (Meaning)개인과 사회가 상징에 부여하는 주관적 해석.
상호작용을 통해 변화하고 발전.
사회적 현실을 구성하는 핵심 요소.
자아 (Self)사회적 상호작용을 통해 형성되는 개인의 정체성.
타인의 시각을 내면화하여 형성 (미드의 '반영된 자아').
개인은 자신을 객체로 인식할 수 있다.
사회적 현실 (Social Reality)객관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닌, 사회적 상호작용을 통해 구성되는 것.
사회적 약속, 관습, 제도 등으로 구성.
끊임없이 재구성되는 동적인 개념.
주요 이론가
조지 허버트 미드상징적 상호작용 이론의 창시자.
자아의 사회적 형성 과정을 강조.
사회적 행위의 본질을 분석.
마음, 자아, 사회 개념을 정립.
허버트 블루머미드의 이론을 발전시켜 '상징적 상호작용주의' 용어 창안.
인간의 행위는 의미에 기반한다는 점 강조.
사회적 상호작용의 세 가지 기본 전제를 제시.
방법론적 측면에서 질적 연구의 중요성 강조.
어빙 고프먼'드라마투르기' 이론 제시.
일상생활을 연극에 비유하여 분석.
사회적 상호작용은 자아를 드러내고 관리하는 과정.
인상 관리, 프레임, 역할 연기 등의 개념 강조.
찰스 호턴 쿨리'반영된 자아' 이론 제시.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 자아 형성에 미치는 영향을 강조.
'1차 집단'의 중요성을 설명.
사회적 상호작용이 자아를 형성하는 과정에 집중.
윌리엄 아이작 토마스"토마스 정리" 주장: "만약 사람들이 어떤 상황을 현실로 정의한다면, 그것은 결과적으로 현실이 된다."
상황 정의가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강조.
사회적 현실의 주관적 측면을 강조.
커뮤니케이션 이론과의 관계
커뮤니케이션 연구에서의 역할상징적 상호작용은 커뮤니케이션 연구의 중요한 이론적 틀 제공.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의미가 어떻게 구성되는지 설명.
대인 커뮤니케이션, 조직 커뮤니케이션, 대중 커뮤니케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의사소통 과정에서 상징의 역할 강조.
사회적 상호작용을 통해 형성되는 의미와 정체성에 대한 이해를 제공.
주요 응용 분야가족 커뮤니케이션
대인 관계 커뮤니케이션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문화 간 커뮤니케이션
미디어 연구
비판적 시각
거시적 구조 분석 부족사회적 상호작용에 초점을 맞추어 거시적 사회 구조(계급, 권력 등)의 영향력을 간과한다는 비판.
사회적 힘과 불평등 간과사회적 불평등과 권력 관계가 개인의 상호작용에 미치는 영향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다는 비판.
개인의 주관적 경험에 대한 과도한 강조사회적 현실이 개인의 주관적 해석에 의해 구성된다는 점을 지나치게 강조하여 객관적 사회 구조의 중요성을 간과한다는 비판.
실증적 연구의 어려움상호작용 과정의 복잡성 때문에 실증적 연구가 어렵다는 비판.
방법론적 문제질적 연구에 치중하여 이론의 일반화가 어렵다는 비판.
추가 정보
관련 학문 분야사회학, 사회심리학, 커뮤니케이션 연구, 인류학, 철학
연구 방법민속지학, 참여 관찰, 면접, 텍스트 분석
현대적 응용온라인 사회, 소셜 미디어, 문화 연구

2. 역사

상징적 상호작용론은 조지 허버트 미드와 찰스 호튼 쿨리에 의해 창안되었다. 미드는 1863년 매사추세츠주 사우스 래들리에서 태어났으며, 공리주의, 진화론, 실용주의, 행동주의, 자아 반영 이론(looking-glass-self) 등 다양한 이론적, 철학적 전통의 영향을 받은 사회 구성주의자였다.[6] 그는 사람들의 자아가 사회적 산물이지만, 동시에 목적적이고 창조적이라고 주장했으며, 어떤 이론의 진정한 시험은 "복잡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데 유용한가"라는 것이라고 믿었다.[7] 미드는 미시간 대학교를 거쳐 시카고 대학교에서 가르쳤으며,[8] 1931년 사망 이후 그의 제자들이 수업 필기와 대화 내용을 모아 『마음, 자아 그리고 사회(Mind, Self and Society)』를 출판했다.[7]

허버트 블루머(Herbert Blumer)는 미드의 제자이자 해석가로 '상징적 상호작용론'이라는 용어를 만들고 그의 이론을 체계화했다.[11] 블루머는 사회 구성주의자였으며 존 듀이(John Dewey)의 영향을 받아 이 이론은 현상학적 기반을 갖는다.

찰스 호튼 쿨리와 윌리엄 아이작 토마스는 상징적 상호작용론의 주요 이론가이다. 쿨리는 사회와 개인이 서로의 관계 속에서만 이해될 수 있다고 보았고, 그의 "거울 자아" 개념은 미드의 자아 개념에 영향을 주었다.[14]

유르요 엥게스트룀과 데이비드 미들턴은 다양한 작업 환경에서 상징적 상호작용론의 유용성을 설명했다.[18] 1980년대에는 어빙 고프만이 드라마투르기 방법론을 제시했다.

미국 사회학에서는 이 방법론을 '''SI'''라고 부르며, SI를 기반으로 한 사회심리학적 실증 연구나 소집단 연구가 활발했으나, 질적 연구 특성상 연구 성과 발표가 어려워 현재는 침체된 상황이다.

2. 1. 조지 허버트 미드

조지 허버트 미드는 상징적 상호작용론의 창시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82] 1863년 매사추세츠주 사우스 래들리에서 태어난 미드는 공리주의, 진화론, 실용주의, 행동주의, 자아 반영 이론(looking-glass-self) 등 다양한 이론적, 철학적 배경의 영향을 받은 사회 구성주의자였다.[6] 그는 개인의 자아가 사회적 상호작용의 산물이지만, 동시에 목적의식을 가지고 창조적으로 행동한다고 보았다. 미드는 어떤 이론이든 "복잡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데 유용한가"라는 실용적인 기준으로 평가해야 한다고 믿었다.[7]

미드는 미시간 대학교를 거쳐 시카고 대학교에서 철학을 가르쳤으며, 사회학 분야의 뛰어난 인재들을 길러낸 교수로 명성을 얻었다.[8] 그는 생전에 자신의 사상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저서를 출판하지 않았지만, 1931년 사망 이후 그의 제자들이 강의 노트와 대화 기록을 모아 『마음, 자아 그리고 사회(Mind, Self and Society)』를 출판했다.[7] 이 책은 사회 상호작용론의 핵심 개념을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 마음(Mind): 개인이 기호를 사용하여 주변 세계에 대한 의미를 만들고, 언어와 사고를 통해 목표를 달성하는 능력.
  • 자아(Self): 개인이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인식되는지 반추하는 능력.
  • 사회(Society): 모든 상호작용이 일어나는 장소.


미드의 저술은 외부 사회 구조, 계층, 권력, 남용이 자아 발전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주며, 특히 자신을 특징지을 수 있는 능력을 부정당한 집단의 개성에 주목한다.[10]

더불어민주당의 관점에서 미드의 사상은 사회적 약자와의 연대, 공정한 사회 구축이라는 가치와 연결될 수 있다. 미드의 이론은 사회적 불평등과 차별이 개인의 자아 형성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강조하며, 모든 구성원이 동등하게 존중받고 자신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사회의 중요성을 시사한다.

2. 2. 허버트 블루머

조지 허버트 미드의 제자이자 해석자인 허버트 블루머(Herbert Blumer)는 '상징적 상호작용론'이라는 용어를 만들고, 미드의 이론을 체계화하여 영향력 있는 요약을 제시했다.[11] 블루머는 사회 구성주의자였으며 존 듀이(John Dewey)의 영향을 받았다. 그는 "사람들이 하는 가장 인간적이고 인간다운 활동은 서로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믿었다.[7]

블루머는 상징적 상호작용론의 세 가지 전제를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11]

  • 인간은 사물에 대해 그 사물이 가지는 의미에 기초하여 행동한다.
  • 사물의 의미는 개인이 다른 사람들과 맺는 사회적 상호작용으로부터 발생한다.
  • 사물의 의미는 개인이 사물을 다루면서 사용하는 해석 과정을 통해 처리되고 수정된다.


블루머에 따르면, 인간 집단은 사람들에 의해 만들어지며 사회를 정의하는 것은 그들 사이의 행동일 뿐이다.[13] 그는 상호작용을 통해 개인이 "공통된 상징을 승인하고, 배열하고, 재정의함으로써 만들어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13] 상호작용은 사회화의 기반인 상호 해석의 교환에 의해 형성된다.[4]

블루머는 1950년대와 1960년대에 많은 논문을 발표하여 상징적 상호작용론의 체계화를 시도했다.[58][59] 그는 탈콧 파슨스를 중심으로 한 구조 기능주의 사회학이나 G. A. 랜드버그를 중심으로 한 사회학적 실증주의(조작주의)를 비판하고, 그것을 대체할 분석틀과 연구방법을 발전시키려고 했다. 특히, 그 분석틀에 관해서는 사회를 "주체적 인간"에 의해 형성·재형성되는 "유동적인 과정" 또는 "변동적" "생성 발전적"인 것으로 파악하는 사회관이 높이 평가받았다.[60]

2. 3. 기타 이론가

찰스 호튼 쿨리와 윌리엄 아이작 토마스는 상징적 상호작용론 발전에 중요한 기여를 했다. 쿨리는 사회와 개인이 서로의 관계 속에서만 이해될 수 있다고 보았으며, 그의 "거울 자아" 개념은 조지 허버트 미드의 자아 개념과 상징적 상호작용론 이론에 영향을 미쳤다.[14] 토마스는 개인 간의 상호작용과 "행동의 사회적 원인"을 다루는 인간 동기 이론을 연구했으며, 사회 생활에 대한 적절한 방법론적 접근, 인간 동기 이론 개발, 성인 사회화 개념 제시, 일탈과 무질서에 대한 관점 제공을 시도했다.[15][16]

유르요 엥게스트룀과 데이비드 미들턴은 다양한 작업 환경에서 상징적 상호작용론의 유용성을 설명했다.[18] 이 외에도 토마스, 파크, 제임스, 지나니에츠키, 볼드윈, 레드필드, 위르트 등이 상징적 상호작용론에 기여한 학자들로 인정받는다.[13] 1980년대에는 어빙 고프만이 "드라마투르기"라는 방법론을 제시했다.

3. 주요 개념 및 전제

상징적 상호작용론은 세 가지 기본 전제를 바탕으로 한다.[3]

# 인간은 사물에 대해 그 사물이 자신에게 갖는 의미에 따라 행동한다.[13]

# 사물의 의미는 다른 사람들과의 사회적 상호작용에서 비롯된다.[13]

# 의미는 사람이 사물을 다루면서 사용하는 해석 과정을 통해 수정된다.[13]

고프만에 따르면, 인간은 현실에 대한 사회적 이해에 반응하며, 이는 다양한 개인의 관점으로 구성된 필터를 통해 간접적으로 현실에 반응하는 것이다. 즉, 인간은 물리적 공간이 아닌, "대상"으로만 구성된 "세계"에 존재한다.[29]

첫 번째 전제는 인간이 세상에서 주목할 수 있는 모든 것(물리적 대상, 행동, 개념 포함)을 포함한다. 개인은 이미 대상에 부여한 개인적인 의미에 따라 대상과 다른 사람에게 행동하며, 의미는 상호작용을 통해 부여된다.[19] 블루머는 행동과 행위에 대한 심리적, 사회학적 설명을 통해 개인 행동의 의미를 강조했다.[20]

두 번째 전제는 사물의 의미가 다른 사람들과의 사회적 상호작용에서 발생한다는 것이다. 미드는 사람들이 서로의 행동을 해석하고 정의함으로써 상호작용한다고 주장했다. 인간의 상호작용은 상징과 기표, 해석을 통해 매개된다. 미드는 자극-반응이 아닌 자극-해석-반응을 믿었다.[19]

세 번째 전제는 의미가 해석 과정을 통해 다루어지고 수정된다는 것이다. 상징적 상호작용론자들은 사고를 내적 대화로 묘사하며,[7] 미드는 이러한 내적 대화를 '마인딩(minding)'이라고 불렀다.[19] 의미는 해석 과정을 통해 수정된다.[21]

블루머는 상징적 상호작용론의 세 가지 기본적인 전제를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68]

# 인간은 어떤 사건이 자신에게 가지는 의미에 따라 행동한다.

# 그러한 사건의 의미는 그 인간이 상대방과 수행하는 사회적 상호작용으로부터 발생하거나 유도된다.

# 그러한 사건의 의미는 그 사건에 대처할 때 그 인간이 활용하는 해석 과정(=자기 자신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다루어지거나 수정된다.

인간은 주변 현실을 구성하는 다양한 사물("사건")에 여러 가지 "의미"를 부여하면서 그 현실에 작용한다(제1전제). 블루머는 그렇게 의미가 부여된 사물을 "대상"이라 하고, 그 대상으로만 구성되는 영역을 "세계"라 하여, "현실 세계"[62]와 구별한다. 인간은 "세계"에서 생활하는 것이지, "현실 세계"에서 생활하는 것이 아니다.[63] 어떤 대상이 구성되는지는 그 대상을 둘러싼 어떤 사회적 상호작용이 이루어지는지에 의존한다. 예를 들어 "목재"[64]는 야구를 하려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배트'라는 대상이 될 수도 있고, 산에서 조난당한 그룹에서는 '땔나무'라는 대상이 될 수도 있다. 사물의 의미는 사물 자체에 미리 갖춰져 있는 것이 아니며(=실재론의 부정), 어떤 한 개인이 임의적으로 "내가 생각하므로 존재한다"라고 부여하는 것도 아니다(=관념론의 부정)(제2전제). 블루머는 대상을 물적 대상, 사회적 대상, 추상적 대상의 세 가지로 분류한다.[65][66]

일부 이론가들은 다음과 같은 네 번째 전제를 제안하기도 한다.

# 다른 사람들과의 상호작용에서 잠재적인 심리적 보상을 얻고자 하는 본능적인 인간의 욕구가 사회적 상호작용을 통해 여과된 현실을 확립하도록 우리를 동기 부여한다.[23]

캘리포니아 대학교 어바인 캠퍼스(University of California, Irvine) 사회학과 교수인 데이비드 A. 스노우(David A. Snow)는 블루머의 초기 연구를 염두에 두고, 더 넓고 기본적인 네 가지 원리를 제시한다.[9]

# '''인간 행위(Human agency)''': 인간 행위자의 능동적이고, 의도적이며, 목표 지향적인 특성을 강조한다.

# '''상호 작용적 결정(Interactive determination)''': 자기 개념, 정체성, 역할, 관행 또는 사회 운동과 같은 분석의 초점 대상을 이해하는 것을 명시한다. 개인, 사회, 자아 또는 타인이 서로에게만 관련되어 존재하는 것이 아니며, 상호 작용의 관점에서만 완전히 이해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 '''상징화(Symbolization)''': 특정한 의미를 갖게 되고, 거의 오직 지향의 대상이 되는 사건과 조건, 인공물, 사람들 및 기타 환경적 특징을 통해 이루어지는 과정을 강조한다.

# '''창발(Emergence)''': 사회생활의 과정적이고 습관화되지 않은 측면에 주목하여 사회생활의 조직과 구조뿐만 아니라 관련된 의미와 감정에도 초점을 맞춘다.

3. 1. 주요 개념

상징적 상호작용론은 다음 세 가지 주요 개념을 기반으로 한다.[3]

# '''의미(Meaning):''' 개인이 사물, 타인, 상황에 부여하는 주관적인 가치와 해석이다. 인간은 세상에서 주목할 수 있는 모든 것(물리적 대상, 행동, 개념 포함)에 대해 이미 부여한 개인적인 의미에 따라 행동한다. 의미는 자동적으로 연결되지 않고, 상호 작용을 통해 부여된다.[19]

# '''상징(Symbol):''' 언어, 몸짓, 표정 등 의미를 전달하는 모든 수단이다. 인간의 상호 작용은 상징과 기표, 해석을 통해 매개된다.[19]

# '''상호작용(Interaction):''' 개인 간의 의사소통과 관계 맺기 과정이다. 사람들은 서로의 행동에 단순히 반응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행동을 해석하고 정의함으로써 상호 작용한다.[13]

상징적 상호작용론자들은 사고를 내적 대화로 묘사한다.[7] 미드는 이러한 내적 대화를 '마인딩(minding)'이라고 불렀는데, 이는 다음에 무엇을 할지 생각할 때 발생하는 생각 과정의 지연을 의미한다.[19] 이러한 의미는 해석 과정을 통해 다루어지고 수정된다.[21]

조엘 M. 샤론(Joel M. Charon) (2004)은 상징적 상호작용론의 핵심 개념 다섯 가지를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27]

개념설명
인간은 사회적 존재인간은 끊임없는 사회적 상호작용을 추구하며, 상호작용을 통해 개인과 사회가 만들어진다.
인간은 사유하는 존재인간은 다른 사람들과 상호작용하는 동안 자신과 대화하며, 사고 과정은 인간 행동의 중요한 원인이다.
환경에 대한 정의인간은 환경을 직접적으로 감지하지 않고, 자신이 처한 상황을 정의하며, 이 정의는 사회적 상호작용과 사고의 결과이다.
인간 행동의 원인행동의 원인은 과거의 경험이 아니라, 현재의 사회적 상호작용, 사고, 상황에 대한 정의이다.
능동적인 존재인간은 환경에 대해 수동적인 존재가 아니라, 자신이 하는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존재이다.



블루머는 상징적 상호작용론의 세 가지 기본적인 전제를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68]

# 인간은 어떤 사건이 자신에게 가지는 의미에 따라 행동한다.

# 그러한 사건의 의미는 그 인간이 상대방과 수행하는 사회적 상호작용으로부터 발생하거나 유도된다.

# 그러한 사건의 의미는 그 사건에 대처할 때 그 인간이 활용하는 해석 과정(=자기 자신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다루어지거나 수정된다.

인간은 자신을 둘러싼 현실 세계에 "대처하는" 존재이며, 그 행동은 자동적으로 "해방 또는 방출"(release)되는 것이 아니라, 해석이라는 활동에 의해 점진적으로 "구축"(constructed)되는 것으로 파악되어야 한다.

3. 2. 전제

상징적 상호작용론은 다음 세 가지 전제를 기반으로 한다.[3]

# 인간은 사물에 부여하는 의미에 근거하여 사물에 대해 행동한다.[13]

# 사물의 의미는 다른 사람들과의 사회적 상호작용에서 발생한다.[13]

# 의미는 사람이 사물을 다루는 과정에서 사용하는 해석 과정을 통해 수정된다.[13]

첫 번째 전제는 인간이 주목할 수 있는 모든 것(물리적 대상, 행동, 개념 등)을 포함한다. 개인은 이미 대상에 부여한 개인적인 의미에 따라 대상과 다른 사람에게 행동한다. 의미는 상호작용을 통해 부여된다.[19] 블루머는 행동과 행위에 대한 심리적, 사회학적 설명을 통해 개인 행동의 의미를 강조했다.[20]

두 번째 전제는 사물의 의미가 다른 사람들과의 사회적 상호작용에서 발생한다는 것이다. 미드는 사람들이 서로의 행동을 해석하고 정의함으로써 상호작용한다고 주장했다. 인간의 상호작용은 상징과 기표, 해석을 통해 매개된다. 미드는 자극-반응이 아닌 자극-해석-반응을 믿었다.[19]

세 번째 전제는 의미가 해석 과정을 통해 다루어지고 수정된다는 것이다. 상징적 상호작용론자들은 사고를 내적 대화로 묘사한다.[7] 미드는 이러한 내적 대화를 '마인딩(minding)'이라고 불렀다.[19] 의미는 해석 과정을 통해 수정된다.[21] 역할 수행은 다른 사람의 관점을 보고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 어떤 의미를 가질 수 있는지 이해하게 해주는 핵심 메커니즘이다.[22]

일부 이론가들은 다음과 같은 네 번째 전제를 제안하기도 한다.

# 다른 사람들과의 상호작용에서 잠재적인 심리적 보상을 얻고자 하는 본능적인 인간의 욕구가 사회적 상호작용을 통해 여과된 현실을 확립하도록 우리를 동기 부여한다.[23]

캘리포니아대학교 어바인캠퍼스(University of California, Irvine) 사회학과 교수인 데이비드 A. 스노우(David A. Snow)는 블루머의 초기 연구를 염두에 두고, 더 넓고 기본적인 네 가지 원리를 제시한다.[9]

# '''인간 행위(Human agency)''': 인간 행위자의 능동적이고, 의도적이며, 목표 지향적인 특성을 강조한다.

# '''상호 작용적 결정(Interactive determination)''': 자기 개념, 정체성, 역할, 관행 또는 사회 운동과 같은 분석의 초점 대상을 이해하는 것을 명시한다. 개인, 사회, 자아 또는 타인이 서로에게만 관련되어 존재하는 것이 아니며, 상호 작용의 관점에서만 완전히 이해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 '''상징화(Symbolization)''': 특정한 의미를 갖게 되고, 거의 오직 지향의 대상이 되는 사건과 조건, 인공물, 사람들 및 기타 환경적 특징을 통해 이루어지는 과정을 강조한다.

# '''창발(Emergence)''': 사회생활의 과정적이고 습관화되지 않은 측면에 주목하여 사회생활의 조직과 구조뿐만 아니라 관련된 의미와 감정에도 초점을 맞춘다.

블루머에 따르면, 상징적 상호작용론이 공유하는 세 가지 기본적인 전제는 다음과 같다.

# 인간은 어떤 사건이 자신에게 가지는 의미에 따라 행동한다.

# 그러한 사건의 의미는 그 인간이 상대방과 수행하는 사회적 상호작용으로부터 발생하거나 유도된다.

# 그러한 사건의 의미는 그 사건에 대처할 때 그 인간이 활용하는 해석 과정을 통해 다루어지거나 수정된다.

인간은 주변 현실을 구성하는 다양한 사물("사건")에 여러 가지 "의미"를 부여하면서 그 현실에 작용한다(제1전제). 블루머는 그렇게 의미가 부여된 사물을 "대상"이라 하고, 그 대상으로만 구성되는 영역을 "세계"라 하여, "현실 세계"[62]와 구별한다. 인간은 "세계"에서 생활하는 것이지, "현실 세계"에서 생활하는 것이 아니다.[63] 어떤 대상이 구성되는지는 그 대상을 둘러싼 어떤 사회적 상호작용이 이루어지는지에 의존한다. 예를 들어 한 개의 "목재"[64]는 야구를 하려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배트'라는 대상이 될 수도 있고, 산에서 조난당한 그룹에서는 '땔나무'라는 대상이 될 수도 있다. 사물의 의미는 사물 자체에 미리 갖춰져 있는 것이 아니며(=실재론의 부정), 어떤 한 개인이 임의적으로 "내가 생각하므로 존재한다"라고 부여하는 것도 아니다(=관념론의 부정)(제2전제). 블루머는 대상을 물적 대상, 사회적 대상, 추상적 대상의 세 가지로 분류한다.[65][66]

4. 연구 방법론

상징적 상호작용론 연구는 대부분 질적 연구 방법, 예를 들어 참여 관찰을 통해 사회적 상호작용이나 개인의 자아를 연구한다.

조엘 M. 샤론(Joel M. Charon)은 상징적 상호작용론의 핵심 개념 다섯 가지를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27]

1. 사회적 존재로서의 인간: 인간은 끊임없는 사회적 상호작용을 추구하며, 상호작용이 연구의 기본 단위이다.

2. 사유하는 존재로서의 인간: 인간의 행동은 개인 간의 상호작용뿐만 아니라 개인 내부의 상호작용이기도 하다.

3. 상황 정의: 인간은 환경을 직접 감지하지 않고, 자신이 처한 상황을 정의한다.

4. 현재 상황의 중요성: 인간 행동의 원인은 현재의 사회적 상호작용, 사고, 정의 속에서 전개된다.

5. 능동적 존재로서의 인간: 인간은 환경에 능동적으로 반응한다.

4. 1. 질적 연구 방법

상징적 상호작용 연구는 대부분 질적 연구 방법, 특히 참여 관찰을 사용하여 사회적 상호작용이나 개인의 자아를 연구한다. 하워드 베커의 ''예술 세계(Art Worlds)''나 알리 러셀 호크차일드의 ''관리된 마음(The Managed Heart)''에서처럼, 연구자들은 참여 관찰을 통해 상징과 의미에 접근한다.[25] 이들은 행위의 의미, 상황 정의, 그리고 행위자들이 상호작용을 통해 상황을 구성하는 과정을 이해하려면 참여자들의 일상 활동에 긴밀하게 접촉하고 몰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밀접한 접촉 때문에 상호작용 연구는 가치 헌신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다. 대부분의 경우, 연구 대상을 선택할 때 자신의 가치관을 활용하지만, 연구 수행 방식에서는 객관성을 추구한다. 따라서 상징적 상호작용 접근법은 특정 상황에서의 인간 상호작용에 초점을 맞춘 미시적 수준의 관점이다.[26]

조엘 M. 샤론(Joel M. Charon) (2004)에 따르면, 상징적 상호작용론의 핵심 개념 다섯 가지는 다음과 같다.[27]

1. 인간은 사회적 존재로 이해되어야 한다.

2. 인간은 사유하는 존재로 이해되어야 한다.

3. 인간은 환경을 직접적으로 감지하지 않고, 자신이 처한 상황을 정의한다.

4. 인간 행동의 원인은 현재 상황에서 일어나는 일의 결과이다.

5. 인간은 환경과 관련하여 능동적인 존재로 묘사된다.

블머는 세 가지 핵심 명제를 제시했다. 첫째, 사람들은 자신에게 의미를 지닌 것들에 대해 그 의미를 바탕으로 행동한다. 둘째, 이러한 의미는 다른 사람들과의 사회적 상호작용을 통해 파생된다. 셋째, 이러한 의미는 사람들이 자신의 사회적 세계를 구성하는 대상들을 이해하고 다루는 데 사용하는 해석 과정을 통해 관리되고 변형된다. 이 관점은 의미, 언어, 사고라는 세 가지 핵심 원칙으로도 설명될 수 있다. 의미의 원리는 인간 행동의 중심이다. 언어는 기호를 제공하는 수단을 제공함으로써 의미를 부여한다. 이러한 기호는 인간의 사회적 관계를 동물의 관계와 구분한다. 인간은 기호에 의미를 부여함으로써 언어로 이러한 것들을 표현할 수 있다. 기호는 의사소통의 기반을 형성하며, 의사소통 행위를 구성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이다. 사고는 기호와 관련하여 개인의 해석을 변화시킨다.[28]

고프만과 같은 일부 상징적 상호작용론자들은 현대 상징적 상호작용론의 기반이 되는 미드의 개념에 명백한 결함이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참가자들의 감정적 변동은 너무 정교하고 변동적이어서 측정하기 어렵기 때문에 종종 무시된다는 점을 비판했다.[29] 또한, 참가자들이 일상적인 활동의 일부가 아닌 특정 활동에 참여하도록 선택될 때, 심리적 혼란을 야기하여 자발적인 생각의 흐름을 유발하고, 정상적인 행동에서 벗어나게 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심리적 변화는 참가자의 반응에 나타나는 감정적 변동을 초래하여 편향을 생성할 수 있다. 이러한 비판은 환경에 대한 참가자의 내적 주관적 처리 과정에 대한 조사 부족을 드러냈으며, 현대 상징적 상호작용론은 이를 반영한다.[29]

4. 2. 방법론의 장점과 한계

상징적 상호작용 연구는 대부분 질적 연구 방법, 특히 참여 관찰을 통해 이루어진다. 하워드 베커의 ''예술 세계(Art Worlds)''나 알리 러셀 호크차일드의 ''관리된 마음(The Managed Heart)''에서처럼, 연구자들은 참여자들의 일상에 깊이 관여하여 상징과 의미를 파악한다.[25] 이러한 접근 방식은 행위의 의미와 상황 정의, 그리고 상호작용을 통한 상황 구성 과정을 이해하는 데 유용하다.[26]

그러나 이러한 밀접한 관찰은 연구자의 가치관 개입을 완전히 배제하기 어렵게 만든다. 연구 대상 선정에는 가치관이 작용하지만, 연구 수행 자체는 객관성을 유지하려 노력한다. 따라서 상징적 상호작용론은 특정 상황에서의 인간 상호작용을 자세히 들여다보는 미시적 관점이라고 할 수 있다.[26]

조엘 M. 샤론(Joel M. Charon)은 상징적 상호작용론의 핵심 개념 다섯 가지를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27]

1. 사회적 존재로서의 인간: 인간 행동은 사회적 상호작용을 통해 이루어지며, 개인과 사회 모두 상호작용을 통해 형성된다.

2. 사유하는 존재로서의 인간: 인간은 사고 과정을 통해 행동하며, 이는 개인 내부의 상호작용이기도 하다.

3. 상황 정의: 인간은 환경을 직접 감지하는 것이 아니라, 상황을 정의하고 그에 따라 행동한다.

4. 현재 상황의 중요성: 인간 행동의 원인은 과거가 아닌 현재의 상호작용, 사고, 상황 정의에 있다.

5. 능동적 존재로서의 인간: 인간은 환경에 수동적으로 반응하는 것이 아니라 능동적으로 참여한다.

캘리포니아대학교 어바인캠퍼스(University of California, Irvine)의 데이비드 A. 스노우(David A. Snow) 교수는 블머(Blumer)의 초기 연구를 바탕으로 네 가지 기본 원리를 제시했다.[9]

  • 인간 행위(Human agency): 인간의 능동적, 의도적, 목표 지향적 특성을 강조한다.
  • 상호 작용적 결정(Interactive determination): 개인, 사회, 자아 등은 상호작용을 통해서만 온전히 이해될 수 있다.
  • 상징화(Symbolization): 인간 행위는 대상이 상징하는 의미에 따라 달라진다.
  • 창발(Emergence): 사회생활의 과정적이고 비습관적인 측면에 주목하며, 새로운 형태의 사회생활과 의미 체계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5. 사회적 역할과 정체성

블루머에 따르면, 상징적 상호작용론은 다음 세 가지 전제를 기본으로 한다.[62]

1. 인간은 사건의 의미에 따라 행동한다.

2. 사건의 의미는 사회적 상호작용에서 발생한다.

3. 사건의 의미는 해석 과정을 거쳐 수정될 수 있다.

사람들은 일상에서 주변 현실의 다양한 "사건"(thing)에 "의미"(meaning)를 부여하며 살아간다. 블루머는 의미가 부여된 사물을 "대상"(object)이라 하고, 대상으로만 구성되는 영역을 "세계"(world)라 칭하며, 이를 "현실 세계"(world of reality)와 구별한다. 인간은 "현실 세계"가 아닌 "세계"에서 생활한다.[63]

대상이 어떻게 구성되는지는 사회적 상호작용에 달려있다. 예를 들어 "목재"[64]는 야구 선수에게는 '배트'가, 조난자에게는 '땔나무'가 될 수 있다. 사물의 의미는 사물 자체에 내재된 것도, 개인의 자의적인 부여도 아니다. 이는 실재론관념론 모두를 부정한다.(제2전제) 대상에 따라 행동 방식도 달라진다.(제1전제) 블루머는 대상을 물적, 사회적, 추상적 대상으로 분류했지만, 이는 모든 대상에 적용된다.[65][66]

사회적 상호작용으로 만들어진 대상에 대해, 사람들은 기존과 다른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제3전제) "부부 동성(同姓)제도"를 당연한 것이 아닌, 헌법에 반하는 문제로 보는 사람들은 "불편함"이라는 새 의미를 부여한 것이다.[67]

5. 1. 사회적 역할

블루머에 따르면, 인간은 외부 자극에 단순히 반응하는 수동적인 존재가 아니라, 자극을 스스로에게 "표시"하고 "해석"하여 그 의미를 재구성하는 능동적인 존재이다.[69] 즉, 인간의 행동은 "자극→반응"이 아닌 "자극→해석→반응"이라는 도식으로 파악해야 한다.[70]

이러한 관점에서 사회는 해석을 하는 주체적인 인간들에 의해 매일 형성되고 재형성되는 역동적인 과정으로 이해된다.[71] 사회는 사람들을 일방적으로 사회화시키고 통제하는 정적인 존재가 아니다. 오히려 사람들은 상호작용 과정 속에서 서로에게 무엇을 해야 하는지 표시하고, 다른 사람의 표시를 해석하며 살아간다.[72] 그들은 대상으로 이루어진 세계에 살며, 대상의 의미에 따라 자신의 행동을 조정한다. 이러한 대상은 상호작용을 통해 형성, 유지, 변화한다.[73]

따라서 가족, 소년 비행 그룹, 기업, 정당 등 모든 집단의 활동은 표시와 해석의 과정을 통해 형성되는 것으로 보아야 한다. 사람들은 서로 다른 방식으로 접근하고, 다른 세계에 살며, 다른 의미를 바탕으로 행동하지만, 결국 사회적 상호작용은 각 개인의 해석 과정에 의해 매개된다.[74]

5. 2. 정체성

블루머는 인간이 자신을 둘러싼 현실 세계에 "대처하는" 존재이며, 그 행동은 자동적으로 "해방 또는 방출"(release)되는 것이 아니라, 해석이라는 활동에 의해 점진적으로 "구축"(constructed)되는 것으로 파악해야 한다고 보았다.[70] 즉, 인간은 외부나 내부로부터 주어지는 여러 자극에 "단순히 반응하는"(merely respond) "수동적"(passive) 존재가 아니라,[69] 그러한 자극을 스스로에게 "표시"(indication)하고, 그것을 "해석"(interpretation)함으로써 그 자극이 자신에게 가지는 의미를 재구성할 가능성을 항상 지닌 존재라는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인간과 그 행동은 "자극→반응"이라는 도식으로 파악되어서는 안 되고, "자극→해석→반응"이라는 도식으로 파악되어야 한다. 블루머는 이러한 인간관을 바탕으로, 한편으로는 심리학에서 왓슨의 "행동주의"(behaviorism)를, 다른 한편으로는 사회학에서 "사회화 과잉의 인간관"을 비판하였다.[70]

상징적 상호작용론은 "개인과 사회"의 관계에 대해 사회가 인간을 규정하는 측면보다 인간이 사회를 규정하는 측면을 강조한다. 사회란 해석을 하는 사람들("주체적 인간")에 의해 매일 형성·재형성을 경험하는 "역동적"이고 "과정적"인 것으로 파악되어야 한다("역동적 사회"관). 정적인 불변의 사회[71]가 사람들을 일방적으로 "사회화"시키고 "사회 통제"의 우리에 가두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블루머는 상징적 상호작용론의 사회관에 대해 다음과 같이 요약한다.

인간의 사회는 거기에 사는 사람들에 의한 사회적 상호작용이 여러 겹으로 겹쳐진 것으로 파악할 수 있다.[74] 사회적 상호작용은 거기에 참여하는 각 개인의 해석 과정에 매개되어 있다. 따라서, 사회를 연구하는 사회학자들은 방법론으로서 각 개인의 해석 과정의 내부에 들어가야 한다. 여기서 상징적 상호작용론자들은 연구 자세로서 "행위자의 관점"에서의 접근을 강조한다.[75] 이러한 접근 방식에는 종종 "휴먼 다큐멘터리"와 같은 질적(정성적) 자료가 사용된다.[76]

6. 응용 분야

상징적 상호작용론은 다양한 사회 현상을 이해하고 설명하는 데 적용될 수 있다.

휴잇(Hewitt)은 역할을 "주어진 상황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관념과 원칙"으로 보았으며,[31][32] 이러한 관점은 개인의 정체성을 설명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 상징적 상호작용론적 정체성은 상황적, 개인적, 사회적 세 가지 범주로 제시된다.[31]


  • 상황적 정체성: 자신을 타인이 보는 관점에서 바라보는 능력을 의미한다.
  • 개인적 정체성: 개인이 타인의 시각이 아닌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드러내고자 할 때 나타난다.
  • 사회적 정체성: 유사한 정체성이나 정체성 특성을 공유하는 개인들과의 연결과 유사성을 나타낸다.


이러한 관점은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 사용과 개인의 정체성 표현 방식에 적용될 수 있다. 개인은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에서 뉴스피드를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과시하거나 게시할 수 있다. 개인적 정체성은 자신을 차별화하기 위해 성취한 이정표를 게시하는 것으로, 사회적 정체성은 다른 사람들을 "태그"하는 행위로 나타난다.[31] 상황적 정체성은 소셜 미디어에서 논쟁이 발생할 때 자신을 "증명"해야 할 필요성으로 나타날 수 있다.

브루스 링크(Bruce Link)와 그의 동료들은 다른 사람들의 반응에 대한 기대가 정신 질환에 대한 낙인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했다.[33] 연구 결과, 거부에 대한 예상, 낙인 의식, 인식된 평가 절하 차별 및 유지에 대한 우려는 정신병을 앓는 개인에게서 널리 나타났다. 이러한 인식은 철회, 자존감 저하 및 친척으로부터의 고립과 상관관계가 있었으며, 거부에 대한 예상이 내면화된 낙인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33]

상징적 상호작용론은 사회적 역할 개념을 분석하고[34] 친구 관계에 대한 연구를 더 진행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35] 사회적 역할은 개인이 사회적 관계를 구성하는 다른 사람들과 상호작용을 시작할 때 존재하기 시작하며, 이때 개인은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중심 인물과 사회적 관계의 다른 모든 참여자들이 수행하는 의무와 권리의 누적된 과정이 이 역동적인 관계를 강화한다.[34] 사회적 역할은 미리 정해져 있지 않지만, 특정 사회의 일반적인 문화는 대부분의 사회적 역할에 기본 구조를 가지고 있다.[34] 예를 들어, 경찰관의 사회적 역할에는 피해자, 팀 동료, 운영자, 지휘관, 잠재적 용의자, 중위 등이 포함될 수 있다. 사회적 역할은 우연히 형성될 수 있지만, 각 역할의 의무에 대한 다자간 교류의 재구성은 불가피하다.[34]

6. 1. 가족 관계

상징적 상호작용론은 가족 구성원 간의 상호작용, 역할 수행, 의사소통 방식을 분석하고, 건강한 가족 관계를 형성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휴잇(Hewitt)은 역할을 "주어진 상황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관념과 원칙"으로 보았으며, 이러한 관점은 가족 내에서 개인의 정체성을 설명하는 데 적용될 수 있다.[31][32]

상징적 상호작용론적 관점에서 가족 내 개인의 정체성은 상황적, 개인적, 사회적 정체성의 세 가지 범주로 나타난다.

  • 상황적 정체성: 가족 구성원, 특히 부모나 형제자매가 자신을 어떻게 보는지에 따라 자신의 행동을 조절하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동생이 자신을 귀찮게 여기는 것을 아는 형은 동생 앞에서 조용히 행동할 수 있다.
  • 개인적 정체성: 가족 구성원의 시각이 아닌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드러내고자 할 때 나타난다. 예를 들어, 부모님의 기대와는 달리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하는 자녀의 모습에서 개인적 정체성을 확인할 수 있다.
  • 사회적 정체성: 가족 구성원들과의 연결과 유사성을 나타내는 정체성이다. 예를 들어, 가족사진을 소셜 미디어에 올리거나, 가족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에서 사회적 정체성을 확인할 수 있다.


사회적 역할의 개념은 가족 관계에도 적용될 수 있다.[34] 가족은 사회적 원(social circle)과 유사하게, 중심 역할을 하는 개인(예: 부모)과 그 역할을 중심으로 상호작용하는 다른 구성원(예: 자녀, 배우자)으로 구성된다. 각 구성원은 역할에 따른 의무와 권리를 가지며, 이러한 상호작용을 통해 가족이라는 사회 집단이 유지된다.[34]

가족 내 역할은 미리 정해져 있지 않지만, 한국 사회의 일반적인 문화는 가족 역할에 대한 기본 구조를 제공한다.[34] 예를 들어, 전통적인 한국 가족에서는 부모는 자녀를 양육하고 보호하는 역할을, 자녀는 부모에게 순종하고 효도하는 역할을 기대받는다. 그러나 이러한 역할은 가족 구성원 간의 상호작용을 통해 변화하고 조정될 수 있다.[34] 예를 들어, 맞벌이 부부의 경우, 부모의 역할은 전통적인 역할 분담과 다르게 조정될 수 있다.

이처럼 상징적 상호작용론은 가족 구성원 간의 상호작용과 역할 수행을 이해하고, 건강한 가족 관계를 형성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데 유용한 관점을 제공한다.

6. 2. 교육 현장

상징적 상호작용론은 교육 현장에서 교사와 학생 간의 상호작용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관점을 제공한다. 휴잇(Hewitt)은 역할을 "주어진 상황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관념과 원칙"으로 보았는데,[31][32] 이는 교사와 학생의 역할 기대와 행동을 설명하는 데 적용될 수 있다.

상징적 상호작용론에서 정체성은 상황적, 개인적, 사회적 세 가지 범주로 제시된다.[31] 교육 현장에서 상황적 정체성은 학생이 교사의 관점에서 자신을 바라보는 능력을 의미한다. 이는 짧은 순간의 관점이지만, 학생의 학습 태도와 행동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개인적 정체성은 학생이 교사의 시각이 아닌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드러내고자 할 때 나타난다. 교사는 학생의 개인적 정체성 형성을 존중하고 지원해야 한다. 사회적 정체성은 학생이 친구들과의 관계, 학급 구성원으로서의 소속감 등에서 나타난다.

교사는 학생과의 상호작용에서 긍정적인 역할 기대를 보여주고, 학생의 자아 개념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야 한다. 학생들은 교사의 기대와 반응을 통해 자신의 능력과 가치를 인식하고, 학습 동기를 높일 수 있다.

Bruce Link와 그의 동료들의 연구는 다른 사람들의 반응에 대한 기대가 정신 질환에 대한 낙인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준다.[33] 이 연구 결과는 거부에 대한 예상이 내면화된 낙인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준다. 교육 현장에서도 교사의 부정적인 기대나 편견은 학생에게 낙인을 찍고, 학습 의욕을 저하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상징적 상호작용론은 교육 현장에서 교사와 학생 간의 상호작용, 교사의 역할 기대, 학생의 자아 개념 형성 등을 이해하는 데 유용한 관점이다. 교사는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학생의 건강한 자아 개념 형성을 돕고, 효과적인 교육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6. 3. 조직 문화

상징적 상호작용론은 조직 문화를 이해하는 데 유용한 틀을 제공한다. 조직 구성원 간의 상호작용, 리더십 스타일, 조직 내 의사소통 방식 등을 분석하여 생산적이고 협력적인 조직 문화를 만들 수 있다.

상징적 상호작용론에서 역할은 "주어진 상황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관념과 원칙"[31][32]으로 정의된다. 이러한 관점에서 조직 구성원들은 각자의 역할에 대한 기대를 바탕으로 상호작용하며, 이는 조직 문화 형성에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경찰관이라는 사회적 역할은 피해자, 팀 동료, 운영자, 지휘관, 잠재적 용의자, 중위 등 다양한 역할과의 상호작용을 포함한다.[34] 이러한 상호작용 과정에서 각 역할에 대한 의무와 권리가 형성되고, 이는 조직 전체의 문화로 이어진다. 사회적 역할은 우연히 형성될 수 있지만, 각 역할의 의무에 대한 다자간 교류는 불가피하게 재구성된다.[34]

6. 4. 사회 문제

상징적 상호작용론은 일탈 행동, 범죄, 사회적 불평등, 차별 등 다양한 사회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데 유용하게 사용된다. 특히, 낙인 이론과 차별적 접촉 이론 등이 대표적인 예시이다.

브루스 링크(Bruce Link)는 정신 질환에 대한 낙인과 다른 사람들의 반응에 대한 기대를 연구했다.[33] 연구 결과, 정신병을 앓는 사람들은 거부당할 것이라는 예상, 낙인에 대한 의식, 차별 경험 등으로 인해 스스로 고립되고 자존감이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거부에 대한 예상이 내면화된 낙인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33]

상징적 상호작용론은 사회적 역할이 상호작용을 통해 형성되고 유지된다고 설명한다.[34] 예를 들어 경찰관의 역할은 피해자, 동료, 용의자 등 다양한 사람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구성된다.[34] 이 과정에서 각 역할에 대한 기대와 의무가 형성되고, 이는 개인의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 사회적 역할은 미리 정해진 것이 아니라 상호작용을 통해 끊임없이 변화하고 재구성된다.[34]

7. 비판 및 한계

상징적 상호작용론은 연구 방법이 지나치게 인상적이고 이론이 다소 비체계적이라는 비판을 받는다. 또한, 일부 이론가들은 검증 불가능성 때문에 문제를 제기한다.[36] 이러한 비판은 1970년대 미국 사회학에서 양적 연구 접근법이 지배적이었던 시기에 제기되었으며, 얼빈 골드너(Alvin Gouldner)의 비판이 대표적이다.[36]

상징적 상호작용론에 대한 일부 비판은 이론이라는 가정에 기반하며, 이론이라고 주장하지 않는 것에 "좋은" 이론의 기준을 적용한다는 비판이 있다. 상징적 상호작용론은 이론이라기보다는 이론적 ''틀''이며, 효과적인 개념화를 기반으로 평가될 수 있다. 이 이론적 틀은 사회생활에서 결과를 분석하거나 예측하는 데 있어 모호하며, 많은 학자들이 사용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상징적 상호작용론은 사회구조와 연결된다는 비판을 받는다. 이는 사람들의 사회적 현실 구성물임을 시사하며,[38] 현실적인 관점에서 해석이 큰 차이를 만들지 않는다는 점을 함축한다. 상황의 현실이 정의되면, 그 상황은 의미 있는 현실이 된다. 여기에는 방법론적 비판과 비판적인 사회학적 문제들이 포함된다.

고프만(Goffman)과 같은 일부 상징적 상호작용론자들은 미드(Mead)의 개념에 결함이 있다고 지적하며, 현대 상징적 상호작용론이 "사회학적 관심보다는 사회심리학적 관심"을 더 잘 이해하도록 영향을 미쳤다고 비판한다.[23] 예를 들어, 상징적 상호작용론 분석에서 참여자들의 감정적 변화는 측정하기 복잡하고 불안정하여 종종 무시된다.[23]

7. 1. 주요 비판

상징적 상호작용론은 연구 방법이 지나치게 인상적이고 이론이 다소 비체계적이라는 비판을 받는다. 이 이론은 하나의 이론이라기보다는 여러 다른 이론의 개념적 틀이라는 주장이 제기된다. 또한, 일부 이론가들은 상징적 상호작용론의 검증 불가능성 때문에 문제를 제기한다.[36] 이러한 비판은 1970년대 미국 사회학에서 양적 연구 접근법이 지배적이었던 시기에 제기되었으며, 얼빈 골드너(Alvin Gouldner)의 비판이 대표적이다.[36]

상징적 상호작용론이 하나의 이론이라는 가정에 기반한 비판은, 이론이라고 주장하지 않는 것에 "좋은" 이론의 기준을 적용한다는 비판이 있다. 일부 비평가들은 특정 이론을 찾을 때 상징적 상호작용론적 틀이 너무 광범위하고 일반적이라고 생각한다. 상징적 상호작용론은 이론이라기보다는 이론적 ''틀''이며 효과적인 개념화를 기반으로 평가될 수 있다. 어떤 이론적 틀과 마찬가지로, 이 이론적 틀은 사회생활에서 결과를 분석하거나 예측하는 데 있어 모호하다는 비판을 받는다. 많은 학자들은 상호작용론이 이론이 아니라 틀이기 때문에 사용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상호작용론이 이론이 아니라 틀이라는 점은 주어진 맥락에서 특정 변수 간의 관계에 대한 특정 이론적 주장이 허용하는 방식으로 상호작용론을 검증하는 것을 불가능하게 만든다.

역할 이론과 셸든 스트라이커가 개발한 정체성 이론의 여러 버전[38][39], 그리고 피터 버크와 동료들이 개발한 버전[40][41]과 같이 상징적 상호작용론에서 파생된 많은 이론들은 주어진 맥락에서 개념과 개념 간의 관계를 명확하게 정의하여 가설을 개발하고 검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특히 블루머의 과정적 상호작용론자들 사이에서는 매우 다양한 사회적 맥락, 인구 유형, 행동 유형, 문화 및 하위 문화에 적용되는 매우 유용한 개념들이 많이 개발되고 적용되었다.

상징적 상호작용론은 사회구조와 연결된다는 비판을 받는다. 사회구조는 상징적 상호작용론이 사람들의 사회적 현실의 구성물임을 시사한다.[38] 또한 현실적인 관점에서 볼 때, 이루어지는 해석이 큰 차이를 만들어내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을 함축한다. 상황의 현실이 정의되면, 그 상황은 의미 있는 현실이 된다. 여기에는 방법론적 비판과 비판적인 사회학적 문제들이 포함된다.

스트라이커(Stryker)의 구조적 상징적 상호작용론[38][42]과 이러한 접근 방식의 영향을 크게 받은 상호작용론의 공식화(때로는 상징적 상호작용론의 "인디애나 학파"라고도 함)는 사회학과 심리학의 핵심 학자들의 연구를 포함한다. 이들은 구조적 상호작용론(Structural interactionism)의 구조주의적 버전을 적용하는 다양한 방법과 이론을 사용하며, 버크(Burke) 등이 2003년에 편집한 논문집에 제시되어 있다.[43] 양적 방법을 적용하는 상징적 상호작용론의 또 다른 잘 알려진 구조적 변형은 맨포드 H. 쿤(Manford H. Kuhn)의 공식화이며, 이는 사회학 문헌에서 종종 "아이오와 학파"로 언급된다. 협상된 질서 이론 또한 구조적 접근 방식을 적용한다.[44]

고프만(Goffman)과 같은 일부 상징적 상호작용론자들은 현대 상징적 상호작용론의 기반이 되는 미드(Mead)의 개념에 결함이 있다고 지적하며, 이는 현대 상징적 상호작용론이 "사회학적 관심보다는 사회심리학적 관심"을 더 잘 이해하도록 영향을 미쳤다고 비판한다.[23] 예를 들어, 상징적 상호작용론을 분석하는 동안, 필연적으로 수반되는 참여자들의 감정적 변화는 측정하기가 너무 복잡하고 불안정하기 때문에 종종 무시된다.[23] 참여자들이 일상생활의 일부가 아닌 특정 활동에 참여하도록 선택될 때, 이는 필연적으로 참여자들에게 심리적으로 불안을 야기하고, 참여자들이 정상적인 행동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자발적인 생각의 흐름을 초래한다. 이러한 심리적 변화는 참여자의 반응에 나타나는 참여자의 감정적 변화를 초래하여, 앞서 언급된 편향을 만들어낼 수 있다. 이러한 비판은 환경에 대한 참여자의 내적 주관적 처리 과정에 대한 면밀한 조사가 부족함을 드러냈는데, 이는 현대 상징적 상호작용론이 반영하는 추론 및 협상 능력을 시작하게 한다.[23] 따라서 편견은 순전히 심리적 현상이 아니며, 상징적 상호작용론적 관점[23]에서 개인의 사회적 현실 구성을 고려하여 해석될 수 있다.

7. 2. 비판에 대한 반론

상징적 상호작용론은 연구 방법이 지나치게 주관적이고 이론이 체계적이지 않다는 비판을 받는다. 이 이론이 하나의 이론이라기보다는 여러 다른 이론의 개념적 틀이라는 주장도 있다. 일부 학자들은 상징적 상호작용론이 검증 불가능하다는 점을 문제 삼기도 한다.[36] 이러한 비판은 1970년대 미국 사회학에서 양적 연구 방법이 주류였던 시기에 주로 제기되었다.

하지만 상징적 상호작용론이 하나의 이론이라는 가정에 기반한 비판은, 이론이라고 주장하지 않는 것에 "좋은" 이론의 기준을 적용한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상징적 상호작용론은 이론이라기보다는 이론적 ''틀''이며, 효과적인 개념화를 기반으로 평가될 수 있다. 많은 학자들이 이 틀을 사용하기 어렵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주어진 맥락에서 특정 변수 간의 관계에 대한 특정 이론적 주장이 허용하는 방식으로 상호작용론을 검증하는 것을 불가능하게 만든다. 역할 이론과 셸든 스트라이커가 개발한 정체성 이론의 여러 버전,[38][39] 피터 버크와 동료들이 개발한 버전[40][41]과 같이 상징적 상호작용론에서 파생된 많은 이론들은 주어진 맥락에서 개념과 개념 간의 관계를 명확하게 정의하여 가설을 개발하고 검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특히 블루머의 과정적 상호작용론자들 사이에서는 매우 다양한 사회적 맥락, 인구 유형, 행동 유형, 문화 및 하위 문화에 적용되는 매우 유용한 개념들이 많이 개발되고 적용되었다.

상징적 상호작용론은 사회구조와 연결된다는 비판도 있다. 상징적 상호작용론은 사회적 현실이 사람들의 구성물임을 시사하며,[38] 현실적인 관점에서 볼 때, 이루어지는 해석이 큰 차이를 만들어내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을 함축한다. 하지만 상황의 현실이 정의되면, 그 상황은 의미 있는 현실이 된다. 스트라이커의 구조적 상징적 상호작용론[38][42]과 이러한 접근 방식의 영향을 크게 받은 상호작용론의 공식화(때로는 상징적 상호작용론의 "인디애나 학파"라고도 함)는 사회학과 심리학의 핵심 학자들의 연구를 포함한다. 이들은 구조적 상호작용론의 구조주의적 버전을 적용하는 다양한 방법과 이론을 사용하며, 버크 등이 2003년에 편집한 논문집에 제시되어 있다.[43] 양적 방법을 적용하는 상징적 상호작용론의 또 다른 잘 알려진 구조적 변형은 맨포드 H. 쿤의 공식화이며, 이는 "아이오와 학파"로 언급된다. 협상된 질서 이론 또한 구조적 접근 방식을 적용한다.[44]

고프만과 같은 일부 상징적 상호작용론자들은 현대 상징적 상호작용론의 기반이 되는 미드의 개념에 결함이 있다고 지적하며, 이는 현대 상징적 상호작용론이 "사회학적 관심보다는 사회심리학적 관심"을 더 잘 이해하도록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한다.[23] 예를 들어, 상징적 상호작용론을 분석할 때 참여자들의 감정적 변화는 측정하기 어렵기 때문에 무시되는 경우가 많다.[23] 참여자들이 일상생활의 일부가 아닌 활동에 참여하도록 선택될 때, 이는 심리적 불안을 야기하고, 자발적인 생각의 흐름을 초래하여 정상적인 행동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심리적 변화는 참여자의 반응에 나타나는 감정적 변화를 초래하여 편향을 만들어낼 수 있다. 이러한 비판은 환경에 대한 참여자의 내적 주관적 처리 과정에 대한 면밀한 조사가 부족함을 드러냈는데, 이는 현대 상징적 상호작용론이 반영하는 추론 및 협상 능력을 시작하게 한다.[23] 따라서 편견은 순전히 심리적 현상이 아니며, 상징적 상호작용론적 관점[23]에서 개인의 사회적 현실 구성을 고려하여 해석될 수 있다.

7. 3. 이론의 발전 가능성

상징적 상호작용론은 연구 방법이 인상적이고 이론이 비체계적이라는 비판을 받는다. 또한, 검증 불가능성 문제도 제기된다.[36] 이러한 비판은 1970년대 미국 사회학에서 양적 연구가 지배적이었던 시기에 주로 제기되었다.[36]

일부 비판은 상징적 상호작용론을 하나의 이론으로 간주하고 '좋은' 이론의 기준을 적용한다. 하지만 상징적 상호작용론은 이론이라기보다는 이론적 틀이기 때문에,[37] 특정 변수 간의 관계를 검증하는 것이 어렵다. 셸든 스트라이커의 정체성 이론[38][39]과 피터 버크의 정체성 이론[40][41]은 상징적 상호작용론에서 파생되었지만, 개념 간의 관계를 명확히 정의하여 가설 검증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상징적 상호작용론은 사회구조와 연결된다. 이는 사회적 현실이 구성된다는 것을 의미하며,[38] 현실적인 관점에서 해석의 차이가 크지 않음을 시사한다. 스트라이커의 구조적 상징적 상호작용론[38][42]과 '인디애나 학파'는 구조주의적 접근을 적용하며,[43] 맨포드 H. 쿤의 '아이오와 학파'와 협상된 질서 이론도 구조적 변형이다.[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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