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개발지수
"오늘의AI위키"의 AI를 통해 더욱 풍부하고 폭넓은 지식 경험을 누리세요.
1. 개요
성 개발 지수(GDI)는 성별 격차를 측정하는 지표로, 기대 수명, 교육, 소득 등에서 남녀 간의 불평등을 평가한다. GDI는 인간 개발 지수(HDI)의 성별 민감 확장으로 간주되며, HDI 점수와 함께 사용해야 한다. GDI는 기대 수명, 교육 수준(성인 문해율, 학교 등록률), 소득(구매력 평가)을 측정하며, 각 분야에서 남녀 간의 지수를 비교한다. 2018년 GDI 순위에서는 쿠웨이트, 카자흐스탄 등이 높은 순위를 기록했으며, 대한민국은 109위를 기록했다. GDI는 수명 기대치 조정, 소득 격차, 데이터 부족 등의 비판을 받으며, 별도 HDI 계산, 성 불평등 척도, 성 불평등 지수(GII) 등 대안이 제시되었다.
더 읽어볼만한 페이지
- 사회경제학 - 최저임금
최저임금은 저임금 노동자의 생활 안정과 소득 격차 완화 등을 목표로 법으로 정한 임금의 최저 수준을 의미하며, 고용 감소나 물가 상승 등의 논쟁이 있지만 전 세계 대부분의 국가에서 시행되고 있다. - 사회경제학 - 인간 개발 지수
인간 개발 지수(HDI)는 국제 연합 개발 계획에서 발표하는 지표로, 출생 시 기대 수명, 교육 수준, 1인당 국민 총소득을 종합하여 국가의 사회 경제적 발전을 측정하며, 0에서 1 사이의 값을 갖는다. - 젠더 - 동성애
동성애는 동성 간의 성적 매력, 행위, 애정을 의미하는 용어로, LGBT와 같은 포괄적인 용어가 사용되며 사회적 인식 변화와 함께 동성애자 권리 보호 노력이 진행 중이나,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 젠더 - 성희롱
성희롱은 원치 않는 성적 언동으로, 불쾌감, 굴욕감, 위협감을 주는 행위이며, 1970년대 미국에서 처음 법적 개념으로 등장했으며, 현재는 전 세계적으로 성차별 및 인권 침해 문제로 인식되어 관련 법률이 제정되어 있다. - 국제 순위 - V-Dem 민주주의 지수
V-Dem 민주주의 지수는 민주주의 다양성 연구소에서 발표하는 지표로, 선거, 자유, 참여, 숙의, 평등 민주주의 등 다섯 가지 핵심 지수를 포함하여 민주주의의 다양한 측면을 측정한다. - 국제 순위 - 세계 언론 자유 지수
세계 언론 자유 지수는 국경 없는 기자회에서 발표하는 보고서로, 각국의 언론 자유 수준을 평가하고 순위를 매기며, 설문 조사와 데이터 결합을 통해 산출되고 정치, 법 등 5가지 범주를 기준으로 평가하여 점수가 높을수록 언론 자유도가 높다.
성개발지수 | |
---|---|
성 관련 개발 지수 (GDI) | |
정의 | 성별에 따른 인간 개발의 불평등을 측정하는 지표 |
개발 기관 | 국제연합 개발 계획 (UNDP) |
측정 방법 | 여성과 남성의 기본 역량의 차이를 측정 |
측정 지표 | 보건 교육 경제적 자원에 대한 접근 |
계산 방법 | 여성과 남성의 인간 개발 지수 (HDI) 비율로 계산 |
해석 | 1에 가까울수록 성별 간 불평등이 적음 1보다 작을수록 여성에 비해 남성이 더 발전 |
활용 | 성별 불평등 해소를 위한 정책 수립 및 평가에 활용 |
기타 | 성별 격차를 보여주는 다른 지표와 함께 사용 권장 |
2. 측정 방법
성 개발 지수(GDI)는 인간 개발 지수(HDI)를 기반으로 성별 격차를 고려하여 조정한 지수이다.[1] GDI는 종종 "인간 개발 지수(HDI)의 성별 민감 확장"으로 간주되며[1], 다음 세 가지 핵심 분야에서 남녀 간의 불평등 정도를 측정한다.
# 기대 수명
# 교육 수준 (성인 문해율 및 초등~고등 교육 총 등록률)
# 추정 소득 (구매력 평가 기준)
GDI는 "불평등 회피"라는 개념을 적용하여, HDI의 각 범주(기대 수명, 교육, 소득)에서 나타나는 성별 격차에 대해 개발 점수에 일종의 불이익(패널티)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계산된다.[1] 예를 들어, 기대 수명 계산 시에는 여성이 남성보다 평균적으로 더 오래 산다는 점을 반영하며, 소득 계산 시에는 남녀 간의 실제 소득 격차를 고려한다.[1]
그러나 GDI는 HDI 점수와 독립적으로 사용될 수 없으며, GDI 값 자체가 성별 격차의 정도를 직접적으로 나타내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GDI는 HDI와 함께 비교하여 그 격차를 통해 성별 불평등의 정도를 파악하는 데 주로 활용된다.[4]
GDI 계산에는 구체적으로 다음 8가지 지표가 사용되며, 이는 유엔 경제사회국, 유네스코, 유니세프, OECD, 세계 은행, 국제 통화 기금(IMF), 유엔 통계국 등 국제기구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5]
구분 | 세부 지표 | 성별 |
---|---|---|
장수하고 건강한 생활 (Life Expectancy indexeng) | 출생 시 기대 수명 | 여성 |
남성 | ||
지식 (Education indexeng) | 평균 기대 학년수 (Expected years of schoolingeng) | 여성 |
남성 | ||
평균 실질 학년수 (Mean years of schoolingeng) | 여성 | |
남성 | ||
인간다운 생활 수준 (GNI indexeng) | 추정 국민 총소득 (GNI) | 여성 |
남성 |
2. 1. 기대 수명
성 개발 지수(GDI)는 인간 개발 지수(HDI)를 기반으로 성별 격차를 반영하여 조정한 지수이다. 기대 수명, 교육, 소득 세 분야에서 남녀 간의 불평등을 측정한다.[1]GDI 계산 시 기대 수명 항목에서는 여성이 남성보다 평균적으로 5년 더 오래 산다는 점을 기본 가정으로 삼는다.[1] 이에 따라 여성의 기대 수명 목표치는 남성보다 5년 높게 설정된다. 예를 들어, 전체 목표 기대 수명이 85세라면 여성은 87.5세, 남성은 82.5세를 기준으로 평가한다. 이러한 조정 방식은 특정 국가의 GDI 지수를 HDI 지수보다 높게 만들기도 하는데, 아이슬란드가 대표적인 예이다. 이는 "불평등 회피"라는 개념을 적용하여, 성별 간 기대 수명 격차에 따라 개발 점수에 일종의 불이익을 주는 방식으로 작동한다.[1]
그러나 GDI의 기대 수명 계산 방식, 특히 여성이 남성보다 5년 더 오래 산다는 가정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은 비판이 제기된다.
- 평등 목표와의 불일치: 진정한 성 평등을 추구한다면 생물학적 차이를 인정하더라도 남성과 여성이 동일한 기대 수명을 누리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는 주장이 있다.[3] 이를 위해 남성의 건강 증진 정책이 필요할 수 있지만, 일부 여성 단체는 이를 여성에 대한 역차별로 간주하기도 한다.[3]
- 유엔 정책과의 모순 가능성: 유엔이 다양한 분야에서 여성과 소녀에게 우선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정책을 추진하면서도, 기대 수명 계산에서는 남성에게 불리한 기준을 적용하는 것이 일관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다.[3]
- 성 감별 낙태 문제 미반영: 성 감별 낙태와 같이 특정 성별의 인구수에 인위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요소를 GDI 계산 시 충분히 고려하지 않는다는 비판도 있다. 이는 심각한 성비 불균형 문제가 있는 국가라도 GDI 지표상으로는 그 심각성이 제대로 드러나지 않을 수 있음을 의미한다.[1] 이는 아마르티아 센이 지적한 '사라진 여성들' 문제와도 관련된다.
기대 수명에서 나타나는 성별 간 차이의 정확한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완벽하게 설명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있다.[7] 또한 GDI는 HDI 점수와 함께 해석되어야 하며, GDI 자체만으로는 성별 격차를 나타내는 독립적인 지표로 사용되기 어렵다. HDI와 GDI 사이의 격차를 통해 성별 불평등의 정도를 파악하는 것이 더 정확한 접근 방식이다.[4]
2. 2. 교육 수준
성 개발 지수(GDI)는 인간 개발 지수(HDI)를 성별에 민감하게 조정한 지표로[1], 교육 수준에서의 성별 격차를 측정하는 것을 중요하게 다룬다. 초기 GDI에서는 성인 문해율과 초등부터 고등 교육까지의 총 등록률을 통해 교육 수준을 평가했다.[1]현재 GDI 계산에 사용되는 '지식(Education index)' 영역은 다음 네 가지 지표로 구성된다.[5] 이 지표들은 유네스코, 유니세프, OECD 등 국제기구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5]
성별 | 교육 지표 | 원문 표기 |
---|---|---|
여성 | 평균 기대 학년수 | Expected years of schoolingeng |
여성 | 평균 실질 학년수 | Mean years of schoolingeng |
남성 | 평균 기대 학년수 | Expected years of schoolingeng |
남성 | 평균 실질 학년수 | Mean years of schoolingeng |
2. 3. 소득
성 개발 지수(GDI)는 인간 개발 지수(HDI)의 세 가지 기본 차원(기대 수명, 교육, 소득)에서 성별 격차를 측정하며, 소득 부문에서는 추정 국민 총소득(GNI)을 구매력 평가(PPP) 기준으로 환산하여 사용한다.[5][1] GDI는 남성과 여성 간의 실제 소득 격차를 고려하여 계산된다.[1]그러나 GDI의 소득 측정 방식은 몇 가지 비판에 직면해 있다. GDI는 가사 노동, 육아, 간병 등 공식적인 시장 경제 외부에서 이루어지는 무급 돌봄 노동의 가치를 반영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다. 이러한 노동은 사회 유지에 필수적이며 주로 여성이 더 많이 수행하는 경향이 있어, 이를 고려하지 않으면 여성의 실질적인 경제적 기여가 과소평가될 수 있다.[1] 또한, GDI는 가구 내에서의 소득 공유 가능성을 고려하지 않고 단순히 개인 소득만을 비교하기 때문에, 실제 생활 수준에서의 성별 격차를 정확히 반영하지 못할 수 있다는 비판도 제기된다.[1]
더불어 GDI의 소득 측정은 국내 총생산(GDP)이나 국민 총생산(GNP)과 같은 거시 경제 지표에 크게 의존한다는 한계가 지적된다. 이러한 지표는 국가 전체의 경제 규모를 보여줄 수는 있지만, 개인 수준의 복지나 소득 분배의 불평등, 특히 성별 간 소득 불평등의 복잡한 현실을 정확히 파악하기에는 부족하다는 비판이다. 실제로 많은 국가에서 소득 격차는 GDI에서 나타나는 성별 불이익의 9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다.[1]
GDI 계산에 사용되는 소득 관련 지표는 다음과 같으며, 이는 세계 은행, 국제 통화 기금(IMF), 유엔 통계국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5]
3. 2018년 성 개발 지수 순위
2018년에 수집되어 2019년에 발표된 성개발지수(GDI)는 여성과 남성의 인간개발지수(HDI) 비율을 나타내는 지표이다.[2] 이 지수는 국가들을 HDI 값의 성별 동등성에 대한 절대 편차에 따라 5개 그룹으로 분류한다. 그룹 1은 성별 동등성에 가장 가까운 국가들이며, 그룹 5는 가장 먼 국가들이다. 이 분류는 남성 또는 여성 어느 한쪽에 유리한 격차를 구분하지 않고 동등하게 고려한다.[2]
3. 1. 대한민국
대한민국은 2018년 성개발지수(GDI)에서 0.933을 기록하여 조사 대상 166개국 중 109위에 해당하며, 그룹 3으로 분류되었다. 여성의 인간개발지수(HDI)는 0.869, 남성의 HDI는 0.931로 나타났다.3. 2. 기타 국가

다음은 2018년에 수집되어 2019년에 발표된 성개발지수(GDI)에 따른 국가 목록이다.[2] 국가는 인간개발지수(HDI) 값의 성별 동등성에 대한 절대 편차를 기준으로 1(성별 동등성에 가장 근접)부터 5(성별 동등성에서 가장 멀리 떨어짐)까지 다섯 개 그룹으로 분류된다. 이 그룹화 방식은 남성에게 유리한 성 격차뿐만 아니라 여성에게 유리한 성 격차도 동일하게 고려한다.
2018년 데이터에 따르면, 쿠웨이트(1위), 카자흐스탄(2위) 등이 성별 동등성에 가장 가까운 국가로 나타났다. 노르웨이(19위), 핀란드(20위), 캐나다(24위) 등 전통적인 복지 국가들도 상위권인 1그룹에 속했다. 대한민국은 109위로 3그룹에 포함되었다. 반면, 아프가니스탄(164위), 예멘(165위), 니제르(166위) 등은 성별 격차가 큰 하위권(5그룹)에 머물렀다.
4. 비판 및 논쟁
성 개발 지수(GDI)는 인간 개발 지수(HDI)에서 나타나는 성별 격차를 측정하기 위해 1995년 도입된 지표로, 기대 수명, 교육(성인 문해력, 학교 등록률), 소득 측면에서의 불평등을 반영한다.[1] 이는 HDI 점수에 "불평등 회피"라는 일종의 벌점(penalty)을 적용하여 성별 격차에 대한 개발 점수 조정을 시도한다.[1]
그러나 GDI는 그 유용성에도 불구하고 도입 이후 신뢰성과 현실 반영 능력에 대해 여러 측면에서 비판과 논쟁에 직면해 왔다.[1] 특히 GDI 계산 시 적용되는 기대 수명 조정 방식과 소득 격차 측정 방식은 타당성과 성평등 원칙 부합 여부 측면에서 많은 논란을 낳고 있다. 또한 GDI가 성 격차를 나타내는 독립적인 지표로 자주 오해받는다는 점, 데이터 확보의 어려움, 성별 외 다른 불평등 요인을 간과한다는 점 등 여러 한계가 지적된다.[1][4][8][7] 이러한 구체적인 문제점들은 하위 섹션에서 더 자세히 논의된다.
4. 1. 기대 수명 조정 문제
성 개발 지수(GDI)는 인간 개발 지수(HDI)를 계산할 때 성별 간의 격차를 반영하는데, 특히 기대 수명 항목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평균적으로 5년 더 오래 산다고 가정하여 계산한다.[1] 예를 들어, 어떤 국가의 평균 기대 수명이 85세로 조사되었다면, GDI 계산 시에는 여성 87.5세, 남성 82.5세로 간주하여 지수를 산출한다. 이 방식은 아이슬란드의 사례처럼 특정 국가의 GDI 점수를 HDI보다 높게 만들기도 한다.그러나 이러한 기대 수명 조정 방식은 여러 측면에서 비판을 받고 있다.
- '5년 차이' 가정의 타당성 문제: 여성의 기대 수명이 남성보다 반드시 5년 길다고 보는 근거가 명확하지 않으며,[7] 이를 모든 국가에 일괄적으로 적용하는 것은 논란의 여지가 있다.
- 성 평등 목표와의 불일치: 진정한 성 평등을 추구한다면, 생물학적 차이를 고려하더라도 남녀가 동일한 기대 수명을 누릴 수 있도록 사회적으로 노력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일부에서는 이를 위해 남성에 대한 의료 지원 강화를 주장하기도 하지만, 이는 여성에 대한 또 다른 형태의 차별이 될 수 있다는 반론도 존재한다.[3] 또한, 유엔이 교육이나 고용 기회 등 다른 분야에서는 여성과 소녀에게 우선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정책을 추진하면서 기대 수명에서는 다른 기준을 적용하는 것이 모순된다는 지적도 있다.[3]
- 성 감별 낙태 문제 미반영: GDI 계산 방식이 성 감별 낙태와 같이 특정 성별에 대한 심각한 차별 문제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있다. 성 감별 낙태가 심각한 국가에서는 오히려 이러한 행위로 인해 인구 구성이 변화하면서, GDI 지수 상에서 성 불평등에 대한 불이익이 상대적으로 적게 나타나는 역설적인 결과가 발생할 수 있다.[1]
이 외에도 GDI가 구매력을 평가할 때 단순히 해당 국가의 경제 수준 내 비율만을 고려할 뿐, 남성과 여성 간의 실질적인 구매력 차이를 비교하지 않아 정확한 성 평등 수준을 측정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제기된다.[8] GDI는 HDI 점수와 독립적으로 사용될 수 없으며, HDI와의 격차를 통해서만 성별 격차를 간접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는 한계도 안고 있다.[4]
4. 2. 소득 격차 문제
성 개발 지수(GDI)를 둘러싼 주요 논쟁 중 하나는 소득 격차를 다루는 방식과 관련이 있다. GDI는 계산 시 남녀 간의 실제 소득 격차를 반영한다.[1] 하지만 이러한 접근 방식에는 몇 가지 비판이 제기된다.첫째, 단순히 남성이 여성보다 더 많은 소득을 얻는다는 사실만을 반영할 뿐, 가구 내에서 소득이 공유될 수 있다는 현실을 제대로 고려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다.[1] 즉, 개인 소득의 차이가 반드시 실질적인 생활 수준의 격차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둘째, GDI는 공식적인 경제 활동 외에 이루어지는 중요한 노동의 가치를 간과한다는 비판을 받는다. 특히 돌봄 노동이나 청소, 요리, 육아와 같은 무급 가사 노동은 경제적 가치로 환산되지 않아 GDI 계산에서 제외되는데, 이는 여성의 기여를 과소평가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1]
셋째, GDI는 불평등의 원인을 오직 성별에만 한정하여 분석한다는 한계가 있다. 사회 내에는 성별 외에도 계층, 거주 지역, 인종 등 다양한 요인에 따른 불평등이 존재하지만, GDI는 이러한 복합적인 불평등 구조를 반영하지 못한다.[1]
넷째, GDI의 소득 측정은 국내 총생산(GDP)이나 국민 총생산(GNP)과 같은 거시 경제 지표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는 점도 비판의 대상이 된다. 이러한 지표들은 국가 전체의 평균적인 소득 수준을 보여줄 뿐, 소득 분배의 불평등이나 특정 집단의 경제적 어려움을 세밀하게 드러내기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국가에서 성별에 따른 소득 격차는 GDI가 측정하는 성별 불이익의 9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4. 3. 기타 문제
1995년 성개발지수(Gender Development Index, GDI)가 만들어진 이후, GDI가 서로 다른 국가 간의 적절한 비교를 하고 성평등한 개발을 촉진하는 데 있어서 신뢰성과 유용성을 두고 많은 논쟁이 있었다. GDI는 특히 성 격차에 대한 독립적인 척도로 오해받는다는 비판을 받는데, 실제로는 그렇게 해석되도록 의도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GDI는 단독으로 사용될 수 없고, 인간 개발 지수(Human Development Index, HDI)의 점수와 함께 사용해야 한다.[1]또한, GDI 계산에 필요한 데이터를 많은 국가에서 쉽게 구하기 어려워, 이 지표를 일관성 있게 국제적으로 계산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1] 구매력 조사 역시 남성과 여성을 직접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 해당 국가의 경제 수준 내 비율만을 고려하기 때문에 정확한 성평등 수준을 파악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8] 기대 수명 차이의 원인을 명확히 설명하기 어렵다는 점도 통계적 문제로 제기된다.[7]
더불어 GDI 하나에 너무 많은 개발 관련 요인이 결합되어 있어 결과 해석이 혼란스러울 수 있으며, GDI(및 성 평등 지수(GEM))가 실제 현실을 드러내기보다는 오히려 중요한 측면들을 가릴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1]
5. 대안
성 개발 지수(GDI)는 인간 개발 지수(HDI) 점수와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없으므로, 성별 격차 자체를 나타내는 지표로 단독 활용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4] 이러한 GDI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여러 대안적인 측정 방식이 제안되었다.
주요 대안으로는 남성과 여성의 인간 개발 지수(HDI)를 각각 산출하여 비교하는 방법, 소득 대신 노동력 참여의 성별 격차 등을 고려하여 성 불평등을 직접 측정하려는 '성 불평등 척도', 그리고 2010년 인간 개발 보고서에서 GDI의 한계를 개선하기 위해 도입한 성 불평등 지수(GII) 등이 있다. GII는 생식 건강, 권한 부여, 노동 시장 참여라는 세 가지 차원을 통해 성 불평등을 측정하는 새로운 지표이다.[4]
5. 1. 별도 HDI 계산
1994년 할리스 아크데르(Halis Akder)는 성 개발 지수(GDI)의 대안으로 남성과 여성의 인간 개발 지수(HDI)를 각각 따로 계산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이 외에도 GDI를 대체할 다른 지수들이 제시되었다. 예를 들어, 성 불평등 척도는 GDI처럼 HDI와 비교할 필요 없이 성 불평등 정도를 직접 보여주는 지수이다. 이 척도는 인간 개발에서의 남녀 격차를 평균 내고, 소득 격차 대신 노동 시장 참여율의 성별 격차를 활용한다. 또한, 2010년 인간 개발 보고서에서는 GDI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성 불평등 지수(GII)라는 새로운 지표를 도입했다. GII는 생식 건강, 여성의 권한 신장, 노동 시장 참여라는 세 가지 측면에서 성 불평등을 측정하는 실험적인 지수이다.[4]5. 2. 성 불평등 척도
성개발지수(GDI)는 인간 개발 지수(HDI)를 성별에 따라 조정하여 불평등을 반영하지만, 성 불평등 자체를 직접 측정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여러 척도들이 제시되었다.1994년 할리스 아크데르(Halis Akder)는 남성과 여성의 인간 개발 지수(HDI)를 각각 산출하여 비교하는 방식을 제안했다. 또한, GDI와 달리 성 불평등의 정도를 직접적으로 나타내는 '성 불평등 척도'라는 개념도 등장했다. 이 척도는 인간 개발 성취도에서의 남녀 간 격차를 평균하고, 소득 대신 노동 시장 참여율의 성별 격차를 주요 지표로 삼는 특징을 가진다.
보다 발전된 대안으로, 2010년 유엔 개발 계획(UNDP)의 인간 개발 보고서에서는 성 불평등 지수(Gender Inequality Index, GII)를 도입했다. GII는 GDI가 가진 몇 가지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고안된 실험적인 지표로, 다음 세 가지 차원을 통해 성 불평등을 측정한다.[4]
- 생식 건강: 모성 사망률과 청소년 출산율
- 여성 권한: 여성의 의회 의석 점유율과 중등 이상 교육 수준
- 노동 시장 참여: 여성의 경제 활동 참가율
GII는 이 세 가지 차원에서 나타나는 남녀 간의 불평등을 종합적으로 측정하여 국가별 성 불평등 수준을 보여준다.
5. 3. 성 불평등 지수(GII)
기존의 성 개발 지수(GDI)는 인간 개발 지수(HDI)와 비교해야만 성별 불평등을 파악할 수 있다는 한계가 있었다.[4] 이러한 GDI의 단점을 보완하고 성 불평등을 보다 직접적으로 측정하기 위해, 2010년 유엔 개발 계획(UNDP)의 인간 개발 보고서에서는 새로운 대안 지표로 성 불평등 지수(GII)가 제안되었다.[4] GII는 실험적인 성격을 가진 측정 지표로, 크게 세 가지 차원을 통해 성 불평등 수준을 평가한다. 이 세 가지 차원은 생식 건강, 권한 부여, 그리고 노동 시장 참여이다.[4]참조
[1]
논문
UNDP's Gender-Related Measures: Some Conceptual Problems and Possible Solutions
EconLit with Full Te[...]
Journal of Human Development
2006-07
[2]
간행물
Gender Development Index (GDI)
http://hdr.undp.org/[...]
2019-12-12
[3]
웹사이트
What we do
https://www.unwomen.[...]
2022-01-06
[4]
논문
Reforming the Gender-Related Development Index and the Gender Empowerment Measure: Implementing Some Specific Proposals
Feminist Economics
2011-01
[5]
보고서
HUMAN DEVELOPMENT REPORT 2020
http://hdr.undp.org/[...]
국제연합개발계획
2021
[6]
웹사이트
Gender Development Index (GDI)
http://hdr.undp.org/[...]
2019-12-12
[7]
웹인용
학문적 접근법에 대한 고찰
https://web.archive.[...]
2011-05-28
[8]
서적
국제지표로 살펴 본 성평등지수
한국디지털정책학회
2016
관련 사건 타임라인
( 최근 20개의 뉴스만 표기 됩니다. )
본 사이트는 AI가 위키백과와 뉴스 기사,정부 간행물,학술 논문등을 바탕으로 정보를 가공하여 제공하는 백과사전형 서비스입니다.
모든 문서는 AI에 의해 자동 생성되며, CC BY-SA 4.0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키백과나 뉴스 기사 자체에 오류, 부정확한 정보, 또는 가짜 뉴스가 포함될 수 있으며, AI는 이러한 내용을 완벽하게 걸러내지 못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제공되는 정보에 일부 오류나 편향이 있을 수 있으므로, 중요한 정보는 반드시 다른 출처를 통해 교차 검증하시기 바랍니다.
문의하기 : help@durum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