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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트 주드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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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월트 주드니치는 1940년부터 1949년까지 메이저 리그에서 활약한 미국의 야구 선수였다. 1940년 세인트루이스 브라운스에서 데뷔하여 루키 시즌에 뛰어난 성적을 기록하며 주목받았으며, 1942년에는 17홈런과 타율 .313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제2차 세계 대전 참전으로 군 복무를 수행한 후 복귀했지만, 이전과 같은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고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로 트레이드되었다. 이후 피츠버그 파이리츠를 거쳐 마이너 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다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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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트 주드니치 - [인물]에 관한 문서
선수 정보
선수명월트 주드니치
원어명Walt Judnich
1941년 야구 카드에 담긴 모습
1941년 야구 카드에 담긴 모습
본명Walter Franklin Judnich
국적미국
출신지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사망지미국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
신장185
체중92
투구
타석
수비 위치중견수
프로 입단 연도1935년
수상 경력
선수 경력
경력

2. 성장기와 프로 경력의 시작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어난 주드니치는 어린 시절 야구 선수의 꿈을 키웠고, 미션 레즈가 스폰서로 있는 세미프로 야구팀에서도 뛰었다.[1] 1935년에 미션 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향후 메이저 리거가 되는 타이니 보냄과 렌 가브리엘슨 등도 참가한 오클랜드에서의 야구 훈련 캠프에 참여한 후 스카우트 조 더바인을 만나 뉴욕 양키스와 계약을 맺었다.[2]

프로 첫해였던 1935년에 클래스 C 애크런 양키스에서 109경기에 출전해 .274의 타율을 기록했다. 이듬해인 1936년에는 클래스 B 노퍽 타스에서 뛰며 143경기에서 타율 .303, 24홈런을 기록했다. 1937년에는 퍼시픽 코스트 리그(PCL)의 오클랜드 오크스로 승격해 175경기에 출전, 타율 .316, 14개의 3루타를 기록했다. 1938년에는 아메리칸 어소시에이션의 캔자스시티 블루스에서 150경기에 출전해 타율 .273을 기록했다. 1939년에는 인터내셔널 리그의 뉴어크 베어스에서 뛰며 .284의 타율을 기록했다.[3]

1940년 시즌이 시작되기 전, 뉴욕 양키스에는 주전 중견수 조 디마지오가 있었기에 더 이상 팀에 필요한 선수가 아니었던 주드니치는 메이저 리그 계약을 보장받지 못했고, 이후 세인트루이스 브라운스로 팔렸다.[4]

3. 메이저 리그 경력

1940년 세인트루이스 브라운스에서 메이저 리그에 데뷔한 주드니치는 뛰어난 타격 실력을 바탕으로 팀의 주전 선수로 활약했다. 1942년에는 타율 .313, 17홈런, 82타점을 기록하며 리그 정상급 타자로 발돋움했다.[6] 그러나 제2차 세계 대전 참전으로 인해 선수 경력에 공백이 생겼다. 주드니치는 1941년 6월에 이미 결혼했으나 입영을 미루었다.[11] 미국 육군 항공대 소속으로 매클렐런 필드에 배치되었으며, 그곳에서 명사수가 되었고 10월에는 상등병으로 진급했다. 복무 중에는 육군과 해군 사이의 야구 경기와 퍼시픽 코스트 리그 출신 선수들을 상대로 한 자선 경기에도 참여했으며, 군인들을 위해 25000USD를 모금했다.[12] 이후 조 디마지오와 함께 하와이 히캄 필드로 배치받아 제7공군 야구팀에서 활동하며 5연타석 홈런을 기록하기도 했다.[13] 1945년 11월 30일, 캠프 빌에서 제대했다.[12]

전역 후 1946년 브라운스에 복귀했지만, 이전과 같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1947년을 끝으로 브라운스를 떠났다.

3. 1. 세인트루이스 브라운스 시절

1940년 세인트루이스 브라운스의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인 주드니치는 그해 4월 16일 메이저 리그에 데뷔했다. 시즌 중반에 소속팀의 프레드 헤이니 감독은 클러치 상황에서 주드니치의 타격과 홈런을 만들어내는 능력에 고마움을 표시하며 그가 장래 스타가 될 자질을 갖고 있다고 칭찬했다.[5] 루키 시즌에 주드니치는 24홈런, 89타점, 7개의 3루타, 97득점을 기록했는데, 이 모든 기록은 주드니치의 시즌 커리어 하이로 남았다. 그 이외에도 시즌 137경기에 출전해 타율 .303를 기록했는데, 특히 올스타전 이후에는 .360의 고타율을 기록했다. 이러한 활약으로 최우수 선수상(MVP) 투표에서 6표를 받아 18위에 이름을 올렸다.[6][7]

1941년경의 주드니치


1941년, 주드니치는 시즌 초반 슬럼프에 시달리며 한때는 타율이 2할 미만에 그쳤다.[8] 하지만 시즌 내내 선발 라인업을 지켰으며 후반기에 갈수록 타격감이 회복했다. 이해 커리어 하이인 146경기에 출전하며 .284의 시즌 타율과 함께 14홈런, 40개 2루타, 83타점을 기록했다.[6] 1942년 시즌에는 주전 중견수 자리를 맡았다. 그해 9월 10일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는 2홈런 5타점을 올리며 팀의 9–0 승리를 이끌었다.[9] 그해 17홈런으로 이 부문 아메리칸 리그 7위에 올랐으며, 이외에도 82타점과 커리어 하이인 타율 .313를 기록했다. 이해 아메리칸 리그에서 3할 이상의 타율을 기록한 7명의 선수 중 한 명이었고, 팀 내에서는 유일한 3할 타자였다.[10] 시즌 후 MVP 투표에서도 14표를 얻어 16위에 이름을 올렸다.[6]

1943년 3월, 주드니치는 제2차 세계 대전에 참전했다. [11]

1946년 세인트루이스 브라운스에 복귀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지만, 군복무 이전의 파워를 보여주지는 못했다. 그해 7월 루크 스웰 감독은 플레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드니치를 몇 경기 쉬게 하고 대신 그 자리에 알 자릴라를 투입시켰다.[14] 이해 주드니치는 132경기에서 타율 .262, 15홈런, 72타점을 기록했는데, 야간 경기에서는 .309의 타율을 보이며 더 나은 성적을 보여주었다.[15] 1947년, 머디 루엘 브라운스 신임 감독은 중견수가 주 포지션인 폴 레너를 주전으로 기용하기 위해 주드니치의 포지션을 1루수로 옮기게 했다.[16] 주드니치 본인은 1루수보다 외야수로 뛰길 원했지만 시즌 대부분 주전 1루수로 출전했으며, 시즌 중 아들의 출생을 함께하기 위해 집으로 돌아가면서 몇 경기를 결장했다.[1][17] 이해 시즌 성적은 144경기에서 타율 .258, 18홈런, 64타점을 기록했다.[6]

3. 2. 군 복무

제2차 세계 대전 발발로 1943년 3월, 주드니치는 미국 육군 항공대에 입대했다.[11] 매클렐런 필드에 배치되어 명사수로 복무했으며, 상등병으로 진급했다.[12] 군 복무 중에도 야구 선수로 활동하며 군인들을 위한 자선 경기에서 25000USD 모금에 기여했다.[12] 이후 히캄 필드로 배치받아 조 디마지오와 함께 제7공군 야구팀에서 활약하며 5연타석 홈런을 기록하는 등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13] 1945년 11월 30일, 캠프 빌에서 제대했다.[12]

4. 마이너 리그 경력

1949년 5월, 퍼시픽 코스트 리그의 샌프란시스코 실스로 계약이 팔리면서 주드니치의 메이저 리그 경력은 마무리되었다.[21] 그해 남은 시즌 동안 실스 소속으로 116경기에 출전해 타율 .269, 18홈런을 기록했다. 1950년에는 시애틀 레이니어스에 합류해 166경기에서 타율 .285, 19홈런, 84타점을 기록했다.[3] 1951년에도 시애틀 소속으로 뛰며 첫 두 달간 좋은 성적을 거두었고, .381의 타율로 리그 1위를 달렸다.[22] 그해 147경기에 출전해 타율 .329, 21홈런, 102타점을 올리며 소속팀의 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시애틀에서 오프 시즌 기간에는 푸에르토리코의 레오네스 데 폰세에서 뛰었다.[23] 1952년에도 시애틀에서 177경기 타율 .287, 15홈런, 105타점을 기록했고, 1953년에는 147경기에서 타율 .298, 16홈런, 101타점을 기록했다.[3]

1953년 시즌 후, 시애틀 레이니어스는 37세의 주드니치를 대신해 젊은 선수단을 꾸리고자 했고, 포틀랜드 비버스에서 주드니치의 계약을 사들였다.[24] 1954년 주드니치는 포틀랜드에서 156경기 타율 .272, 18홈런, 81타점을 기록했고, 다음 해 시즌 초반에도 포틀랜드에서 25경기를 뛰었으나 샌프란시스코 실스로 다시 계약이 팔렸다. 1955년 실스에서 112경기 타율 .282를 기록했다.[3] 시즌 후 실스 구단은 주드니치를 루이빌 커늘스로 이적시켰으나, 주드니치는 미국 서해안 지역을 떠나고 싶지 않아 팀을 옮기는 것을 주저했고 결국 은퇴를 선택했다.[25]

5. 은퇴 이후

주드니치는 프로 야구계에서 은퇴한 후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에서 아내, 세 자녀와 함께 살았다. 이후 비교적 조용한 삶을 살았으며, 취미나 관심사에 대한 질문에는 "우리 팬들은 그런 것들에 관심이 없다"고 답했다.[1] 55세의 나이로 사망한 주드니치의 시신은 글렌데일의 그랜드 뷰 메모리얼 파크 묘지에 묻혔다가 이후 아내의 고향인 아칸소주 잭슨빌에 있는 바유 메토 묘지로 이장되었다.[26]

참조

[1] 뉴스 Judnich Says Two Fellows Named Fred Have Helped His Hitting By Correcting Stance At Bat https://www.newspape[...] St. Louis Star and Times 1940-07-27
[2] 뉴스 Eight Rookies Leave Oakland For Seasoning La Grande Observer 1935-04-02
[3] 웹인용 Wally Judnich Minor League Statistics & History https://www.baseball[...] Sports Reference, LLC 2020-05-30
[4] 뉴스 Walt Judnich Sold to Browns by Yanks Akron Beacon Journal 1940-01-31
[5] 뉴스 Walt Judnich, Yankee Castoff, Proving Valuable to Browns Eau Claire Leader-Telegram 1940-07-11
[6] 웹인용 Wally Judnich Statistics and History https://www.baseball[...] Sports Reference, LLC 2020-05-30
[7] 웹인용 Wally Judnich 1940 Batting Gamelogs https://www.baseball[...] Sports Reference, LLC 2020-05-30
[8] 뉴스 Sophomore Jinx Reaps Bumper Crop in '41 New York Daily News 1941-06-22
[9] 뉴스 Browns Blank Yankees, 9–0 The Danville Morning News 1942-09-11
[10] 뉴스 Ted Williams Paced A.L. Batters In Five Departments St. Louis Post-Dispatch 1942-12-21
[11] 뉴스 The Sports Patrol The Indianapolis Star 1943-03-01
[12] 웹인용 Walt Judnich http://baseballinwar[...] Baseball in Wartime 2020-05-30
[13] 뉴스 Walt Judnich Clouts Five Homers The Honolulu Advertiser 1944-08-28
[14] 뉴스 Zarilla Sparks Browns to 11-4 Win Over Macks St. Louis Post-Dispatch 1946-07-14
[15] 뉴스 Cardinals, Tigers Cop Night Champion The Sporting News 1946-11-27
[16] 뉴스 Brownies in Need of Philadelphia Lawyer Muncie Evening Press 1947-05-20
[17] 뉴스 Brownie Punch Missing Along With Absentees; Witte Fails as a Sub St. Louis Post-Dispatch 1947-06-26
[18] 뉴스 Browns At It Again - Trade Muncrief And Judnich To Indians St. Louis Star and Times 1947-11-20
[19] 뉴스 Judnich's Play At First Gives Indians Big Lift The Plain Dealer 1948-09-09
[20] 뉴스 Walt Judnich The Pittsburgh Press 1949-04-21
[21] 뉴스 Walt Judnich Sold To Seals Honolulu Star-Bulletin 1949-05-14
[22] 뉴스 Walt Judnich Splurges to .381, Leads Coast Batters Corvallis Gazette-Times 1951-06-05
[23] 뉴스 Puerto Rican Race Tightens; Mayaguez Adds O.B. Imports The Sporting News 1951-12-12
[24] 뉴스 Wellman In For Judnich? The Province 1953-12-16
[25] 뉴스 Sold Four Hogs The Charlotte Observer 1956-04-08
[26] 서적 The Baseball Necrology: The Post-Baseball Lives and Deaths of More 7,600 Major League Players and Others https://books.google[...] McFarland & Comp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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