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병대기근
1. 개요
을병대기근은 1695년(숙종 21년)에 발생한 자연재해로, 극심한 가뭄과 잦은 서리, 우박, 폭우, 해일, 지진 등 이상 기후 현상이 4월부터 8월까지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조선 조정은 기우제를 지내고 군량미를 풀어 백성을 구휼했으나, 이로 인해 흉년이 들고 쌀값이 폭등하여 당시 조선 사회에 큰 타격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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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의 기근 -
경신 대기근
경신 대기근은 1670년과 1671년에 조선에서 발생한 대규모 기근으로, 2년간 전국적인 복합 재해로 인해 농작물 흉작과 백성들의 고통을 야기하고 인육을 먹는 사건까지 발생하는 등 사회 붕괴와 정부의 미흡한 대처를 초래했다. -
아시아의 기근 -
인도의 기근
인도의 기근은 인도 아대륙에서 발생한 식량 부족 사태를 포괄하는 용어로, 역사적으로 대처 및 인식이 존재했으나 무굴 제국과 영국 통치 시대에 빈번해졌고, 1770년 벵골 대기근과 1943년 벵골 기근과 같은 큰 피해를 야기했으며, 독립 후 감소했으나 기후 변화로 인한 위험이 제기되고 있다. -
조선의 경제 -
보부상
보부상은 삼국시대부터 존재한 것으로 추정되는 조선시대의 상인 집단으로, 부상과 보상으로 나뉘어 전국적인 조직 체계를 갖추고 국가적인 역할도 수행했으나 시대적 상황에 따라 평가가 엇갈리며 관련 문화재가 남아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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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공
2. 1695년 을해년의 자연재해
1695년(숙종 21년)은 조선 전역에 걸쳐 다양한 자연재해가 발생한 해였다. 4월에는 극심한 가뭄과 함께 강계 등 여러 지역에서 서리와 우박이 내렸고, 월식도 있었다. 조정에서는 이러한 자연재해에 대응하여 사면령을 내리고 기우제를 지냈다.
5월에는 강원도 평창, 함경도 길주 등에서 서리와 우박 피해가 발생했고, 평안도와 함경도 단천, 산수군 등지에서는 소나기와 얼음, 우박이 섞여 내렸다. 조정은 기우제를 지내고 군량미를 풀어 백성을 구휼하였다.
6월에는 강계에서 눈과 서리가 내렸고, 평안도 영원에는 흙비, 황해도 해주에는 우박이 내렸다. 황해도에는 폭풍우가 발생했고, 충청도 당진, 서천에는 해일이 일어났다.
7월에는 흉년과 함께 바다 인근 지역에 해손(바다 피해)이 발생했다. 영제를 지낸 후 비가 그쳤으나, 황해도와 평안도에서는 황충이 발생했고, 진주에서는 눈이 9cm 정도 쌓였다. 서산 등지에서 지진이 발생했고, 충청도에서는 폭우가 쏟아졌다. 경기, 충청도, 전라도, 평안도의 여러 고을에 서리가 내렸다.
8월에는 평안도 성천과 양덕에 우박 피해가 발생했고, 전라도 정읍 등지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추수기에도 곡식 가격이 폭등하여 쌀 한 말의 가격이 50전이었고, 이듬해인 1696년 봄에는 200전까지 올랐다.
2.1. 4월
4월에는 극심한 가뭄이 계속되었다. 8일 강계에서 서리가 내렸고, 13일에는 여러 도에서 서리가 내리고 17일까지 한랭한 날씨가 이어졌다. 16일에는 월식이 있었다. 21일 평안도 강계 등지에 우박이 내렸고, 23일에는 경기도, 충청도, 평안도 지역에서 밤마다 서리가 내렸으며, 평안도 은산 지역에서는 바람을 동반한 우박이 내렸다. 조정에서는 이러한 자연재해에 대응하여 사면령을 내리고 세 차례 기우제를 지냈다.
2.1.1. 4월 8일
극심한 가뭄에 이어 4월 8일에는 강계에서 서리가 내렸다.
2.1.2. 4월 13일
여러 도에서 서리가 내렸고 17일까지 한랭한 날씨가 지속되었다.
2.1.3. 4월 16일
16일에 월식이 있었다.
2.1.4. 4월 21일
평안도 강계 등지에 우박이 내렸다.
2.2. 5월
5월에는 강원도 평창과 함경도 길주 등에서 서리와 우박 피해가 발생했다. 평안도와 함경도 단천, 산수군 등지에서는 소나기와 얼음, 우박이 섞여 내렸다. 이에 조정은 여러 차례 기우제를 지내고 군량미를 풀어 백성을 구휼하였다.
2.2.4. 5월 15일
咸鏡道중국어 단천, 산수군 등지에서 폭우와 얼음, 우박이 섞여 내렸다.
2.3. 6월
6월에는 강계에서 눈과 서리가 내리고, 평안도 영원에 흙비가 쏟아졌으며, 황해도 해주에서 우박이 쏟아졌다. 또한 황해도에 폭풍우가 발생하고, 충청도 당진, 서천에 해일이 일어나는 등 자연재해가 잇따랐다.
2.3.4. 6월 26일
황해도에 폭우와 광풍이 발생해서 나무가 부러지고 가옥이 무너졌다.
2.5. 8월
1695년 8월 1일, 평안도 성천과 양덕에 우박 피해가 발생했고, 특히 양덕에는 큰 바람도 불었다. 여러 지역에 서리가 쏟아졌다. 8월 7일에는 전라도 정읍 등지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그해 8월 30일, 추수기에도 곡식 가격이 폭등하여 쌀 한 말의 가격이 50전이 되었고, 이듬해인 1696년 봄에는 쌀 한 말의 가격이 200전까지 올랐다.
2.5.2. 8월 7일
7일에는 전라도 정읍 등지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그해 8월 30일, 추수기에도 곡식 값이 올라 쌀 한 말의 가격이 50전이 되었고, 이듬해인 1696년 봄에는 쌀 한 말의 가격이 200전까지 올랐다.
2.5.3. 8월 30일
추성의 절기에 미곡 가격이 폭등하여 쌀 한 말 값이 50전이 되었고, 다음 해인 1696년 봄에는 200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