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온 (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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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온은 에우리피데스의 비극으로, 아폴론과 크레우사의 아들인 이온을 둘러싼 이야기를 다룬다. 크레우사는 아테네의 왕녀로, 아폴론에게 강간당해 이온을 낳았지만, 아들의 존재를 숨기고 델포이 신전에 버린다. 이온은 델포이 신전에서 자라 크수토스에게 아들로 입양될 뻔하지만, 크레우사는 이온을 죽이려 한다. 그러나 퓌티아 여사제의 도움으로 이온과 크레우사는 서로가 모자 관계임을 알게 된다. 아테나가 나타나 아폴론의 뜻을 전하고, 이온이 아테네의 왕위를 계승하고 이오니아 민족의 조상이 될 것을 예언하며 극은 마무리된다. 이 작품은 신과 인간의 관계, 운명과 자유 의지, 혈통과 정체성 문제를 다루며, 에우리피데스 비극의 혁신적인 면모를 보여준다.
크레우사는 아테네의 왕 에레크테우스의 딸로, 귀족이자 왕족이었다. 아폴론이 크레우사를 동굴에서 강간하여 크레우사는 혼외 관계의 아이를 갖게 되었다. 부모에게 벌을 받을 것이 두려웠던 그녀는 아들을 몰래 낳아 짐승에게 잡아먹힐 수도 있다고 생각하며 버렸다. 수년 후, 크레우사는 테살리아 출신 크수토스와 결혼했으나 아이를 가질 수 없었다. 그래서 그들은 델포이로 가서 신탁을 구했다.[1]
크레우사의 하녀들로 구성된 합창단은 크수토스와 이온을 침입자로 간주하고 배신을 의심하여 그들의 죽음을 기도한다.[11]
2. 등장인물
3. 배경
델포이의 아폴론 신전 밖에서 헤르메스는 크레우사가 아크로폴리스 아래 롱 록스 동굴에서 아폴론에게 강간당했던 때를 회상한다. 아폴론은 크레우사의 임신 사실을 숨겼고, 크레우사는 몰래 아이를 낳아 바구니에 넣고, 아이를 보호하기 위한 몇 가지 신성한 장신구와 함께 버렸다. 그러나 크레우사가 아이를 찾으러 돌아왔을 때 그는 사라졌다. 크레우사는 몰랐지만, 아폴론은 헤르메스를 보내 아이를 델포이로 데려왔고, 그곳에서 아이는 신전 시중으로 자랐다.[2]
크레우사는 제우스의 아들 아이올로스의 아들인 크수토스와 결혼했다. 크수토스는 아테네인들이 칼키디아인들과의 전쟁에서 승리하도록 도왔고, 그 대가로 크레우사와 결혼했다. 크수토스와 크레우사는 아이를 가질 수 있는지 묻기 위해 델포이에 왔다. 헤르메스는 아폴론이 이온이라는 아이를 크수토스에게 줄 것이며, 크수토스는 이온을 아테네로 데려가 어머니에게 인정받게 할 것이라고 말한다.[3]
4. 줄거리
크레우사는 아버지의 늙은 가정교사와 함께 신전 문으로 돌아온다. 뭔가 잘못되었음을 감지한 크레우사는 하녀들에게 그들이 알고 있는 것을 말하라고 다그친다. 하녀들은 아폴론이 이온을 크수토스의 아들로 주었지만, 크레우사 자신은 아이를 갖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밝힌다.[12] 늙은 가정교사는 크수토스가 크레우사의 불임을 알고 노예에게 아이를 낳게 하고 델포이인에게 키우도록 했다고 추측하며, 크레우사에게 외국인의 사생아가 왕위를 물려받도록 허용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그는 더 이상의 배신을 막기 위해 남편과 아들을 죽여야 한다고 주장하며, 그녀를 돕겠다고 자원한다. 하인들도 그들의 지원을 약속한다.[12]
신의 희망이 완전히 무너지자 크레우사는 단독창을 통해 아폴론이 자신에게 한 일을 마침내 밝힌다. 그녀는 꽃을 모으고 있을 때 아폴론이 다가와 자신을 허리에서 잡고 동굴로 데려갔으며, 어머니를 부르며 비명을 질렀지만 소용없었다고 묘사한다. 그녀는 유혹당했고, 유혹에 대한 책임을 졌다. 아이를 낳아 신에게 구원받기를 바라며 동굴에 남겨두었지만, 이제 아폴론이 그녀와 아들을 완전히 버렸다는 것을 깨닫는다.
가정교사는 아폴론의 신전에 불을 질러 복수하라고 격려하지만, 크레우사는 거절한다. 남편을 죽이는 것 또한 거절하자, 가정교사는 이온을 죽이라고 제안한다. 크레우사는 동의하며, 고르곤의 피 두 방울 중 치명적인 방울을 가정교사에게 주어 이온의 작별 연회에서 독살하도록 한다.
합창단은 음모의 성공을 기도하며, 실패할 경우 크레우사가 외국인이 아테네 통치를 차지하도록 허용하기 전에 스스로 목숨을 끊을 것이라고 두려워한다. 그들은 여주인보다 크수토스를 선호한 아폴론의 배은망덕함을 비난한다.
전령이 도착하여 독살 시도가 실패했음을 알리고, 델포이 사람들이 크레우사를 죽이려 한다고 전한다.[5] 전령은 연회에서 벌어진 사건과 늙은 가정교사의 자백, 그리고 크레우사가 살인 혐의로 기소된 과정을 상세히 설명한다.[5] 크레우사는 델포이 사람들에게 쫓기며 아폴론의 제단으로 피신한다.[5]
퓌티아 여사제가 나타나 이온이 발견될 때 함께 있던 바구니를 보여준다. 퓌티아는 이온에게 아버지와 함께 아테네로 가라고 충고하며, 이온의 어머니를 찾는 데 도움이 되도록 그에게 바구니를 준다. 크레우사는 바구니와 그 안의 물건들을 알아보고 이온이 자신의 아들임을 확신한다.[11]
이온은 처음에 크레우사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의심하지만, 크레우사가 바구니 안의 물건들을 정확하게 묘사하자 그녀를 믿게 된다.구분 내용 크레우사의 의심 처음에는 이온을 믿지 못하고, 바구니 안의 물건을 통해 확인하려 함. 이온의 의심 크레우사가 거짓말을 한다고 의심하며, 바구니 안의 내용물을 묻는다. 진실 확인 크레우사가 바구니 안의 물건(미완성 직물, 황금 뱀, 올리브 가지 화환)을 정확히 설명하여 이온이 믿게 됨. 크레우사의 고백 아폴론과의 관계, 출산, 아이를 버린 이유 등을 고백. 이온의 수용 크레우사를 어머니로 받아들이고, 아폴론이 자신의 아버지임을 알게 됨.
크레우사는 이온에게 자신이 아폴론에게 강간당해 이온을 낳았고, 부모님의 처벌이 두려워 이온을 동굴에 버렸다고 고백한다. 이온은 아폴론이 자신의 아버지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11]
아테나는 ''데우스 엑스 마키나''로 신전 지붕에 나타나 아폴론을 대신하여 그의 뜻을 전한다. 아폴론은 이온의 아버지이고 크레우사가 그의 어머니임을 확인하며, 이온에게 고귀한 집에서 적절한 자리를 마련해 주기 위해 의도적으로 이들을 함께 데려왔다고 설명한다. 아폴론은 이온이 아테네로 간 후에 진실을 알게 하려 했으나, 음모가 밝혀져 비밀을 미리 밝히고 둘 중 누구도 서로를 죽이지 못하게 했다고 한다.[1]
아테나는 크레우사에게 이온을 고대 아테네 왕위에 앉히라고 말하며, 그가 헬라스 전역에서 유명해질 것이라고 예언한다. 이온과 그의 이복 형제들은 그리스의 이오니아, 도리아, 아카이아 민족을 세울 것이며, 이온은 고아에서 시작하여 결국 그의 백성의 가장이 될 것이라고 한다.[1]
아테나는 아폴론이 모든 것을 잘 처리했으며, 크수토스에게는 이 사실을 알리지 말고 그가 이온을 자신의 아들이라고 계속 믿게 하라고 명령한다. 여신의 증언에 이온은 아폴론이 자신의 아버지이고 크레우사가 자신의 어머니임을 확신하게 된다. 크레우사는 아들을 돌려준 아폴론을 찬양하겠다고 맹세한다. 아테나는 신들의 행동이 느릴 수 있지만, 결국 그들의 힘을 보여준다고 말한다.[1]
4. 1. 프롤로그
델포이의 아폴론 신전 밖에서 헤르메스는 에레크테우스의 딸 크레우사가 아크로폴리스 아래 롱 록스 동굴에서 아폴론에게 강간당했던 때를 회상한다. 아폴론은 크레우사의 임신 사실을 아버지에게 숨겼고, 크레우사는 몰래 아이를 낳아 바구니에 넣어 신성한 장신구와 함께 짐승에게 잡아먹힐 수도 있다고 생각하여 버렸다. 그러나 크레우사가 아이를 찾기 위해 돌아왔을 때 아이는 사라졌다. 크레우사는 몰랐지만, 아폴론은 헤르메스를 보내 아이를 델포이로 데려왔고, 그곳에서 아이는 신전의 시중으로 자랐다.[1]
한편, 크레우사는 제우스의 아들인 아이올로스의 아들인 크수토스와 결혼했다. 크수토스는 아테네인들이 칼키디아인들과의 전쟁에서 승리하도록 도와 크레우사와 결혼했다. 크수토스와 크레우사는 아이를 가질 수 있는지 묻기 위해 델포이에 왔다. 헤르메스는 아폴론이 곧 이온이라고 불릴 아이를 크수토스에게 주어 아테네로 데려가 어머니에게 인정받게 할 것이라고 예고한다.[1]
4. 2. 이온과 크레우사의 만남
이온은 델포이 신전에서 아침 일을 시작하며, 자신에게 아버지와 같은 신 아폴론을 찬양하는 노래를 부른다.[5] 에레크테우스의 딸 크레우사가 신전에 도착하고, 이온과 서로의 신분을 확인한다.[6] 이온은 크레우사의 가문에 대해 잘 알고 있었고, 크레우사는 이온이 롱 록스를 언급하자 깜짝 놀라면서도 자신의 과거는 숨긴다.[6]
크레우사는 아테네인들을 도와준 대가로 외국인 크수토스와 결혼했으며, 아이를 갖는 문제로 신탁을 받으러 왔다고 말한다.[6] 이온은 자신이 아폴론의 여사제에게 길러진 고아라고 소개한다.[6] 크레우사는 어머니를 찾으려 한 적이 있는지 묻지만, 이온은 어머니에 대한 표식이 없다고 답한다.[6]
크레우사는 이온에게 남편보다 먼저 와서, 아폴론에게 아이를 낳고 버린 "친구"를 대신해 신탁에 질문하러 왔다고 거짓말을 한다.[6] 그녀는 신에게 친구의 아이가 아직 살아있는지 묻기 위해 왔으며, 그 아이는 이온과 비슷한 나이일 것이라고 말한다.[6] 이온은 크레우사에게 그런 짓을 신에게 고발하지 말라고 경고하며 조사를 포기하라고 한다.[6]
크수토스가 다가오는 것을 본 크레우사는 이온에게 자신들의 대화에 대해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한다.[6] 크수토스는 신탁에서 좋은 소식을 받을 것이라고 확신하며, 크레우사는 외부 제단을 돌고 자신은 성소로 들어간다.[6] 이온은 인간의 악행을 처벌하는 신들이 스스로 부당한 행동을 하는 것에 대해 의문을 품는다.[6]
4. 3. 크수토스의 신탁
크수토스는 신탁에서 좋은 소식을 받을 것이라고 확신하며 신전 안으로 들어간다. 크레우사의 하녀들은 아테나와 아르테미스에게 기도하며 다산을 기원한다.[1]
크수토스는 신전에서 나와 이온을 자신의 아들이라고 부르며 껴안으려 한다. 이온은 처음에 경계하지만, 신이 신전에서 나왔을 때 처음 만나는 사람이 아들이 될 것이라는 크수토스의 설명을 듣고 그를 아버지로 받아들인다. 하지만, 이온은 어머니가 누구인지 궁금해하며 그리워한다.[1]
크수토스는 이온에게 자신과 함께 아테네로 돌아갈 것을 제안하지만, 이온은 "수입된 아버지의 사생아" 역할을 맡는 것을 꺼려하며 주저한다. 왕의 행복을 겉치레뿐인 번영에 비유하며, 신전 시종으로 남고 싶어한다. 크수토스는 "그만둬. 너는 행복해지는 법을 배워야 해."라고 말하며 대화를 끊고, 이온을 자신의 집 손님으로 초청한다. 그리고 때가 되면 이온을 자신의 상속자로 삼을 것이라고 말한다.[1]
크수토스는 희생을 드리기 위해 떠나면서 아이를 '나오면서' 만났기 때문에 이온이라고 부르고, 델포이를 떠나기 전 연회를 준비하라고 말한다. 그는 합창단에게 이 일에 대해 비밀을 지켜달라고 당부한다. 이온은 마지못해 아테네로 가기로 동의하지만, 알 수 없는 어머니를 만나고 싶어하고, 자신이 잘 받아들여지지 않을까 두려워한다.[1]
4. 4. 크레우사의 의심과 음모
크레우사의 하녀들로 구성된 합창단은 크수토스와 이온을 침입자로 간주하고 배신을 의심하여 그들의 죽음을 기도한다.[11]
크레우사는 아버지의 늙은 가정교사와 함께 신전 문으로 돌아온다. 뭔가 잘못되었음을 감지한 크레우사는 하녀들에게 그들이 알고 있는 것을 말하라고 다그친다. 하녀들은 아폴론이 이온을 크수토스의 아들로 주었지만, 크레우사 자신은 아이를 갖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밝힌다.[12] 늙은 가정교사는 크수토스가 크레우사의 불임을 알고 노예에게 아이를 낳게 하고 델포이인에게 키우도록 했다고 추측하며, 크레우사에게 외국인의 사생아가 왕위를 물려받도록 허용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그는 더 이상의 배신을 막기 위해 남편과 아들을 죽여야 한다고 주장하며, 그녀를 돕겠다고 자원한다. 하인들도 그들의 지원을 약속한다.[12]
신의 희망이 완전히 무너지자 크레우사는 단독창을 통해 아폴론이 자신에게 한 일을 마침내 밝힌다. 그녀는 꽃을 모으고 있을 때 아폴론이 다가와 자신을 허리에서 잡고 동굴로 데려갔으며, 어머니를 부르며 비명을 질렀지만 소용없었다고 묘사한다. 그녀는 유혹당했고, 유혹에 대한 책임을 졌다. 아이를 낳아 신에게 구원받기를 바라며 동굴에 남겨두었지만, 이제 아폴론이 그녀와 아들을 완전히 버렸다는 것을 깨닫는다.
가정교사는 아폴론의 신전에 불을 질러 복수하라고 격려하지만, 크레우사는 거절한다. 남편을 죽이는 것 또한 거절하자, 가정교사는 이온을 죽이라고 제안한다. 크레우사는 동의하며, 고르곤의 피 두 방울 중 치명적인 방울을 가정교사에게 주어 이온의 작별 연회에서 독살하도록 한다.
합창단은 음모의 성공을 기도하며, 실패할 경우 크레우사가 외국인이 아테네 통치를 차지하도록 허용하기 전에 스스로 목숨을 끊을 것이라고 두려워한다. 그들은 여주인보다 크수토스를 선호한 아폴론의 배은망덕함을 비난한다.
4. 5. 독살 시도의 실패와 크레우사의 위기
전령이 도착하여 독살 시도가 실패했음을 알리고, 델포이 사람들이 크레우사를 죽이려 한다고 전한다.[5] 전령은 연회에서 벌어진 사건과 늙은 가정교사의 자백, 그리고 크레우사가 살인 혐의로 기소된 과정을 상세히 설명한다.[5] 크레우사는 델포이 사람들에게 쫓기며 아폴론의 제단으로 피신한다.[5]
4. 6. 이온과 크레우사의 재회와 진실
크레우사는 퓌티아 여사제가 나타나 이온이 발견될 때 함께 있던 바구니를 보여주기 전까지는 이온을 죽이려고 했다. 퓌티아는 이온에게 아버지와 함께 아테네로 가라고 충고하며, 이온의 어머니를 찾는 데 도움이 되도록 그에게 바구니를 준다. 크레우사는 바구니와 그 안의 물건들을 알아보고 이온이 자신의 아들임을 확신한다.[11]
이온은 처음에 크레우사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의심하지만, 크레우사가 바구니 안의 물건들을 정확하게 묘사하자 그녀를 믿게 된다. 크레우사는 이온에게 자신이 아폴론에게 강간당해 이온을 낳았고, 부모님의 처벌이 두려워 이온을 동굴에 버렸다고 고백한다. 이온은 아폴론이 자신의 아버지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11]
구분 | 내용 |
---|---|
크레우사의 의심 | 처음에는 이온을 믿지 못하고, 바구니 안의 물건을 통해 확인하려 함. |
이온의 의심 | 크레우사가 거짓말을 한다고 의심하며, 바구니 안의 내용물을 묻는다. |
진실 확인 | 크레우사가 바구니 안의 물건(미완성 직물, 황금 뱀, 올리브 가지 화환)을 정확히 설명하여 이온이 믿게 됨. |
크레우사의 고백 | 아폴론과의 관계, 출산, 아이를 버린 이유 등을 고백. |
이온의 수용 | 크레우사를 어머니로 받아들이고, 아폴론이 자신의 아버지임을 알게 됨. |
4. 7. 아테나의 등장과 예언
아테나는 ''데우스 엑스 마키나''로 신전 지붕에 나타나 아폴론을 대신하여 그의 뜻을 전한다. 아폴론은 이온의 아버지이고 크레우사가 그의 어머니임을 확인하며, 이온에게 고귀한 집에서 적절한 자리를 마련해 주기 위해 의도적으로 이들을 함께 데려왔다고 설명한다. 아폴론은 이온이 아테네로 간 후에 진실을 알게 하려 했으나, 음모가 밝혀져 비밀을 미리 밝히고 둘 중 누구도 서로를 죽이지 못하게 했다고 한다.[1]아테나는 크레우사에게 이온을 고대 아테네 왕위에 앉히라고 말하며, 그가 헬라스 전역에서 유명해질 것이라고 예언한다. 이온과 그의 이복 형제들은 그리스의 이오니아, 도리아, 아카이아 민족을 세울 것이며, 이온은 고아에서 시작하여 결국 그의 백성의 가장이 될 것이라고 한다.[1]
아테나는 아폴론이 모든 것을 잘 처리했으며, 크수토스에게는 이 사실을 알리지 말고 그가 이온을 자신의 아들이라고 계속 믿게 하라고 명령한다. 여신의 증언에 이온은 아폴론이 자신의 아버지이고 크레우사가 자신의 어머니임을 확신하게 된다. 크레우사는 아들을 돌려준 아폴론을 찬양하겠다고 맹세한다. 아테나는 신들의 행동이 느릴 수 있지만, 결국 그들의 힘을 보여준다고 말한다.[1]
5. 작품 분석
이 작품은 신과 인간의 관계, 운명과 자유 의지, 혈통과 정체성, 아테네 건국 신화와의 연관성 등 여러 주제를 다룬다.
- 신과 인간의 관계: 아폴론은 크레우사를 강간하고 아이를 방치하는 등 무책임한 모습을 보인다. 이는 신의 변덕스러움과 인간을 도구처럼 여기는 태도를 보여주며, 신에 대한 전통적인 믿음에 의문을 제기한다.[1]
- 운명과 자유 의지: 이온과 크레우사는 비극적인 운명에 휘둘리지만, 이에 맞서 진실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 이는 인간의 자유 의지와 주체성을 강조한다.
- 혈통과 정체성: 크레우사는 아테네 왕족이었지만, 아폴론에게 강간당하고 아이를 버린 과거를 숨기고 있었다.[1] 델포이에서 성장한 이온은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되고, 어머니를 찾고자 한다.[8]
- 아테네 건국 신화와의 연관성: 이온은 아테네 왕족의 혈통을 이어받았으며, 에우리피데스는 이온을 통해 아테네의 기원에 대한 신화적 이야기를 극적으로 재구성했다.
5. 1. 신과 인간의 관계
이 작품에서 신과 인간의 관계는 상당히 복잡하고 비판적으로 그려진다. 아폴론은 크레우사를 강간하고 아이를 방치하는 등 무책임하고 부도덕한 모습을 보인다. 이러한 신의 행동은 인간에게 큰 고통을 안겨준다. 크레우사는 아폴론에게 버림받았다는 절망감에 빠져 자신의 아들 이온을 버리게 되고, 이는 그녀에게 평생의 죄책감으로 남는다.크수토스에게 이온을 아들로 주는 아폴론의 행동 역시 문제적이다. 이는 신의 변덕스러움과 인간을 도구처럼 여기는 태도를 보여준다. 크레우사와 이온의 갈등, 그리고 크레우사의 복수 시도는 신의 이러한 행동에서 비롯된 것이다.[1]
극의 마지막에 아테나가 등장하여 갈등을 해결하는 듯 보이지만, 이는 오히려 신의 개입이 인간의 주체성을 약화시킨다는 비판을 받을 수 있다. 아테나는 아폴론의 행동을 정당화하고, 크수토스에게 진실을 숨기라고 명령함으로써 인간의 삶에 대한 신의 일방적인 영향력을 드러낸다.[2]
결국, 이 작품은 신의 부당함과 무책임함, 그리고 인간의 고통과 갈등을 통해 신에 대한 전통적인 믿음에 의문을 제기한다. 신의 변덕스러운 행동은 인간의 삶을 파괴하고, 신의 개입은 인간의 주체성을 억압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5. 2. 운명과 자유 의지
이온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버려지고, 아버지가 바뀌는 등 운명에 휘둘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크레우사 역시 아폴론에게 강간당하고 아이를 버리는 비극적인 운명을 겪는다.[1] 그러나 이온과 크레우사는 자신의 운명에 맞서 싸우고 진실을 찾기 위해 노력하며, 이는 인간의 자유 의지와 주체성을 강조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5. 3. 혈통과 정체성
크레우사는 에레크테우스의 딸로, 아테네의 귀족이자 왕족이었다. 그녀는 아폴론에게 강간을 당해 아이를 낳았으나, 부모의 처벌이 두려워 아이를 몰래 버렸다. 이 비밀은 그녀만이 알고 있었다. 시간이 흘러 크레우사는 테살리아 출신의 크수토스와 결혼했지만, 아이를 갖지 못해 델포이로 신탁을 받으러 갔다.[1]델포이의 아폴론 신전에서 헤르메스는 과거 크레우사가 아폴론에게 강간당했던 일을 회상한다. 아폴론은 크레우사의 임신을 숨겼고, 크레우사는 몰래 아이를 낳아 바구니에 넣어 버렸지만, 아이는 사라졌다. 사실 아폴론은 헤르메스를 시켜 아이를 델포이로 데려왔고, 아이는 신전에서 자랐다.[2]
크레우사는 아이올로스의 아들인 크수토스와 결혼했다. 크수토스는 아테네의 전쟁 승리를 도와 크레우사와 결혼했다. 부부는 아이를 갖기 위해 델포이에 왔고, 헤르메스는 아폴론이 이온이라는 아이를 크수토스에게 줄 것이라고 말한다.[3]
이온은 신전에서 일하며 아폴론을 찬양하는 노래를 불렀다. 합창단은 아테네 처녀들로 구성되어 신전에 도착해 이온에게 자신들을 소개했다.[4]
크레우사는 이온에게 자신을 에레크테우스의 딸이라고 소개했다. 이온은 그녀의 가족 이야기를 알고 있었고, 롱 록스를 언급하자 크레우사는 놀랐지만 과거를 밝히지 않았다. 크레우사는 자신이 외국인 크수토스와 결혼했고, 아이를 갖기 위해 이곳에 왔다고 말했다. 이온은 자신을 아폴론 여사제에게 길러진 고아 노예라고 소개했다. 크레우사는 이온에게 "친구"를 대신해 신탁에 질문하러 왔다고 말하며, 아폴론이 아이를 낳고 버린 친구의 아이가 살아있는지 묻는다. 이온은 그런 질문을 하지 말라고 경고한다. 크수토스가 다가오자 크레우사는 이온에게 비밀을 지켜달라고 부탁한다.[6]
크수토스가 신탁에서 돌아와 이온을 "내 아들"이라고 부르며 껴안으려 하자, 이온은 경계했다. 크수토스는 신이 신전에서 처음 만나는 사람이 아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온은 어머니를 그리워하며 크수토스와 아테네로 돌아가는 것을 망설였다. 크수토스는 이온을 자신의 상속자로 삼겠다고 말하며, 이온에게 '나오면서' 만났기 때문에 이온이라고 이름 붙였다. 이온은 마지못해 아테네로 가기로 동의했지만, 어머니를 만나고 싶어했다.[8]
크레우사의 하녀들은 배신을 의심하며 크수토스와 이온의 죽음을 기도했다. 크레우사는 아버지의 늙은 가정교사와 함께 돌아왔고, 하녀들은 아폴론이 이온을 크수토스에게 주었다고 밝혔다. 늙은 가정교사는 크수토스가 크레우사의 불임을 알고 노예에게 아이를 낳게 했다고 추측하며, 크레우사에게 남편과 아들을 죽이라고 종용했다.[9]
크레우사는 단독창으로 아폴론에게 당한 일을 노래하며, 꽃을 모으다 강간당하고 아이를 버린 과거를 밝혔다. 가정교사는 아폴론 신전에 불을 지르라고 했지만, 크레우사는 거절했다. 가정교사는 이온을 죽이자고 제안했고, 크레우사는 고르곤의 피 두 방울 중 치명적인 방울을 가정교사에게 주어 이온의 연회에서 독살하도록 했다.[10]
합창단은 음모의 성공을 기도하며, 실패할 경우 크레우사가 자살할 것이라고 두려워했다. 전령이 도착해 음모가 실패했고, 델포이 폭도들이 크레우사를 죽이려 한다고 알렸다. 전령은 이온의 연회에서 늙은 가정교사가 이온의 잔에 독을 넣었지만, 불길한 말 때문에 이온이 잔을 쏟아 헌주를 했고, 독이 든 포도주를 마신 비둘기가 죽어 음모가 드러났다고 전했다. 이온은 늙은 가정교사를 붙잡아 자백을 받고, 크레우사를 살인 혐의로 기소했다.[12]
크레우사는 델포이 폭도들에게 쫓기며 아폴론 제단에서 성소를 찾았고, 이온이 칼을 들고 나타났다. 피티아 여사제가 나타나 이온에게 아버지와 아테네로 가라고 하며, 이온이 발견된 바구니를 보여주었다. 이온은 어머니를 찾기 위해 세상을 여행하겠다고 맹세했다. 크레우사는 바구니를 알아보고 이온이 자신의 아들임을 알게 되었다. 그녀는 이온에게 바구니 안의 물건들을 말해 자신의 신분을 증명했다.
크레우사는 아들을 되찾은 기쁨을 표현했고, 이온은 아폴론이 자신의 아버지인지 묻는다. 아테나가 나타나(''기계장치에 의한 신''의 예) 아폴론이 이온의 아버지이고 크레우사가 어머니라고 확인했다. 아테나는 이온에게 아테네 왕위에 오를 것이며, 이복 형제들과 함께 그리스의 여러 민족을 세울 것이라고 예언했다. 아테나는 크수토스에게 비밀을 지키라고 명령했다.
이온은 아폴론이 자신의 아버지이고 크레우사가 어머니임을 확인했고, 크레우사는 아폴론을 찬양하겠다고 맹세했다.
5. 4. 아테네 건국 신화와의 연관성
크레우사는 아테네의 시조 에레크테우스의 딸로, 아폴론과의 사이에서 이온을 낳았다. 이온은 헤르메스에 의해 델포이로 옮겨져 신전에서 자랐다.[1] 크레우사는 크수토스와 결혼했으나 아이를 갖지 못해 델포이에서 신탁을 구했고, 아폴론은 이온을 크수토스의 아들로 পরিচয়시켜 아테네로 데려가게 했다.[1]이온은 아테네 왕족의 혈통을 이어받은 인물로, 아테네 건국 신화와 깊은 관련이 있다. 크레우사가 이온을 낳을 때 사용한 물건들은 아테나와 관련된 상징물로, 아테네의 상징과 연관되어 있었다. 예를 들어, 이온을 감싼 천은 고르곤의 형상이 새겨져 있었고, 황금 뱀 조각상과 올리브 화관도 함께 있었다.[1]
에우리피데스는 이온을 통해 아테네의 기원에 대한 신화적 이야기를 극적으로 재구성했다. 이온은 아테네 시민들에게 자부심과 정체성을 부여하는 존재로 그려진다.
6. 평가
비록 《이온》이 에우리피데스의 가장 존경받는 작품은 아니지만, 일부 평론가들은 그리스 비극의 맥락에서 이 작품의 파격성이 독특함을 만들어낸다고 언급했으며, 신의 행동과 인간사에 대한 역할을 직접적으로 질문하는 점은 더욱 급진적이라고 평가했다.[1] 《고전 분기(The Classical Quarterly)》에서 스펜서 콜(Spencer Cole)은 다른 학자의 주장을 옹호하며, 이 작품이 "에우리피데스의 다른 작품에서 찾아볼 수 없는 정도로 자기 지시적"이며, 비극 작가의 혁신 의지가 가장 뚜렷하게 드러나는 작품이라고 평했다.[1]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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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
「悲劇」ではあるが、多分に「風俗喜劇」の要素が含まれてい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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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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岩波書店
[12]
서적
『에우리피데스 비극 전집 2』
도서출판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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