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위로가기

이탈리아 대 브라질 (1982년 FIFA 월드컵)

"오늘의AI위키"는 AI 기술로 일관성 있고 체계적인 최신 지식을 제공하는 혁신 플랫폼입니다.
"오늘의AI위키"의 AI를 통해 더욱 풍부하고 폭넓은 지식 경험을 누리세요.

1. 개요

1982년 FIFA 월드컵 2차 조별 리그에서 이탈리아와 브라질은 맞붙었다. 브라질은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우승 후보로 떠올랐으나, 이탈리아는 승부조작 스캔들로 공백기를 가진 파올로 로시를 중심으로 브라질을 3-2로 꺾고 승리했다. 이 경기는 브라질 축구 철학에 큰 변화를 가져왔으며, 브라질 언론에서는 '사리아의 비극'으로 불렸다. 이탈리아는 이후 폴란드와 서독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고, 파올로 로시는 득점왕과 MVP를 석권했다.

더 읽어볼만한 페이지

  • 바르셀로나의 스포츠 - 2003년 세계 수영 선수권 대회
    2003년 세계 수영 선수권 대회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다이빙,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 오픈 워터 수영, 수구, 수영의 5개 종목으로 개최되었으며 미국이 종합 1위를, 수영 종목에서는 알렉산드르 포포프와 이언 소프가,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에서는 러시아와 일본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 바르셀로나의 스포츠 - 1955년 지중해 게임
    1955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제2회 지중해 게임은 10개국이 참가하여 육상, 수영, 축구, 펜싱 등 19개 종목에서 남자 경기 102개가 진행되었으며 프랑스가 가장 많은 금메달을 획득하였다.
  •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 경기 - 2002년 FIFA 월드컵 결승전
    2002년 FIFA 월드컵 결승전은 대한민국과 일본이 공동 개최한 2002년 FIFA 월드컵의 결승 경기로 요코하마에서 브라질과 독일이 맞붙어 브라질이 2-0으로 승리하며 통산 5번째 우승을 차지한 경기이다.
  •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 경기 - 브라질 대 독일 (2014년 FIFA 월드컵)
    2014년 FIFA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독일은 브라질의 티아고 실바 출장 정지와 네이마르 부상 속 전반 5골을 포함해 7-1로 압승하며 FIFA 월드컵 준결승전 역사상 최다 점수차 승리이자 브라질의 최다 점수차 패배를 기록, 결승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 - 2002년 FIFA 월드컵 결승전
    2002년 FIFA 월드컵 결승전은 대한민국과 일본이 공동 개최한 2002년 FIFA 월드컵의 결승 경기로 요코하마에서 브라질과 독일이 맞붙어 브라질이 2-0으로 승리하며 통산 5번째 우승을 차지한 경기이다.
  •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 - 마리우 자갈루
    마리우 자갈루는 브라질의 전 축구 선수이자 감독으로, 선수 시절 1958년과 1962년 월드컵 우승에 기여했고, 은퇴 후 1970년 월드컵에서 감독으로 우승하며 선수와 감독 모두 월드컵 우승을 이룬 최초의 인물이 되었으며, 이후에도 1994년 월드컵 수석 코치, 1998년 월드컵 감독으로서 브라질 축구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탈리아 대 브라질 (1982년 FIFA 월드컵)
경기 정보
경기 제목1982년 FIFA 월드컵 그룹 C
다른 제목사리아의 비극 (Tragédia do Sarrià)
경기가 열린 에스타디 데 사리아
대회1982년 FIFA 월드컵
날짜1982년 7월 5일
경기장에스타디 데 사리아
도시바르셀로나
관중수44,000명
경기 결과
팀 1이탈리아
팀 1 협회FIGC
팀 1 득점3
팀 2브라질
팀 2 협회CBF
팀 2 득점2
기타 정보
심판아브라함 클레인 (이스라엘)

2. 경기 전

브라질은 1차 조별 리그에서 소련에 2-1, 스코틀랜드에 4-1, 뉴질랜드에 4-0으로 3전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과시했다.[27][28][4][5] 특히 스코틀랜드와 뉴질랜드를 상대로 대승을 거두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지쿠, 소크라치스, 팔캉, 토니뉴 세레조 등으로 구성된 '황금 4중주'를 중심으로 한 공격 축구는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찬사를 받았다. 2차 조별 리그에서도 남아메리카의 경쟁국이자 전 대회 우승국인 아르헨티나를 3-1로 꺾으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편 이탈리아는 1차 조별 리그에서 3무(폴란드에 0-0, 페루에 1-1, 카메룬에 1-1)를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카메룬과 승점, 골득실이 같았지만 다득점에서 1골 앞서 간신히 2차 조별 리그에 진출했다. 그러나 2차 조별 리그에 들어 이탈리아는 아르헨티나를 2-1로 꺾으며 반등의 기회를 잡았다. 주포 파올로 로시는 승부조작 스캔들 연루로 2년간의 공백기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베아르초트 감독의 신임을 받으며 대표팀에 발탁되었다. 이탈리아는 골 득실차에서 뒤져 준결승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브라질을 반드시 이겨야만 했다.

이탈리아 대표.(뒷줄 왼쪽부터) 초프(주장), 안토뇨니, 시레아, 그라치아니, 콜로바티, 젠틸레, (앞줄 왼쪽부터) 로시, 콘티, 카브리니, 오리아리, 타르델리.

2. 1. 브라질의 상황

브라질은 1차 조별 리그에서 소련에 2-1, 스코틀랜드에 4-1, 뉴질랜드에 4-0으로 3전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과시했다.[27][28][4][5] 특히 스코틀랜드와 뉴질랜드를 상대로 대승을 거두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27][28] 지쿠, 소크라치스, 팔캉 등으로 구성된 '황금 4중주'를 중심으로 한 공격 축구는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찬사를 받았다. 2차 조별 리그에서도 남아메리카의 경쟁국이자 전 대회 우승국인 아르헨티나를 3-1로 꺾으며 상승세를 이어갔다.[4]

2. 2. 이탈리아의 상황

이탈리아는 1차 조별 리그에서 3무를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4][5] 카메룬에 골 득실에서 앞서 간신히 2차 조별 리그에 진출했다.[27][28] 그러나 2차 조별 리그에 들어 이탈리아는 아르헨티나를 2-1로 꺾으며 반등의 기회를 잡았다.[4][5][27][28] 주포 파올로 로시는 승부조작 스캔들 연루로 2년간의 공백기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베아르초트 감독의 신임을 받으며 대표팀에 발탁되었다.[4][5]

3. 경기

3. 1. 요약

이탈리아는 클라우디오 젠틸레를 중심으로 지쿠를 비롯한 브라질의 공격을 막아내는 데 집중했다.[6][7][8] 전반 5분 만에 파올로 로시안토니오 카브리니의 크로스를 받아 선제골을 넣었지만,[29] 브라질은 소크라치스의 동점골로 곧바로 따라붙었다.[6][7][8] 전반 25분, 로시가 주니오르를 제치고 세레주의 패스를 가로채 다시 한번 브라질의 골망을 흔들었다.[6][7][8] 후반 23분, 파우캉이 주니오르의 패스를 받아 동점골을 넣으며 경기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6][7][8]

후반 29분, 이탈리아의 코너킥 상황에서 제대로 처리되지 않은 공을 로시가 해트트릭으로 연결하며 이탈리아가 다시 앞서나갔다.[6][7][8] 잔카를로 안토뇨니의 골이 오프사이드 오심으로 취소되고,[30][31] 경기 막판 디노 초프오스카르의 헤딩슛을 막아내는 등,[7][8] 극적인 순간들이 이어진 끝에 이탈리아가 3-2 승리를 거두었다.

3. 2. 상세 경기 정보

1982년 7월 5일 CEST 17시 15분, 바르셀로나사리아에서 이탈리아와 브라질의 경기가 열렸다. 44,000명의 관중이 입장한 가운데, 이스라엘의 아브라함 클레인 심판이 주심을 맡았다.

이탈리아는 디노 초프가 골문을 지켰고, 클라우디오 젠틸레, 가에타노 시레아, 풀비오 콜로바티, 안토니오 카브리니가 수비를 맡았다. 브루노 콘티, 마르코 타르델리, 잔카를로 안토뇨니, 가브리엘레 오리알리가 미드필더로 나섰고, 프란체스코 그라치아니파올로 로시가 공격을 이끌었다. 콜로바티는 전반 34분 주세페 베르고미와, 타르델리는 후반 30분 잠피에로 마리니와 교체되었다. 엔초 베아르초트 감독이 이탈리아 대표팀을 지휘했다.

브라질은 바우지르 페레스가 골키퍼로 출전했고, 레안드루, 오스카르, 루이지뉴, 주니오르가 수비진을 구성했다. 토니뉴 세레주, 파우캉, 소크라치스, 지쿠가 미드필드에 배치되었고, 세르지뉴와 에데르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다. 세르지뉴는 후반 24분 파울루 이시도루와 교체되었다. 텔레 산타나 감독이 브라질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았다.

경기 결과는 파올로 로시가 해트트릭을 기록한 이탈리아가 소크라치스파우캉이 득점한 브라질에 3-2로 승리했다.

홍콩의 톰슨 찬과 불가리아의 보그단 도체프가 부심을 맡았다. 경기는 90분 동안 진행되었으며, 각 팀은 5명의 교체 선수를 등록할 수 있었고, 최대 2명까지 교체할 수 있었다.

1982년 7월 5일
이탈리아 3 – 2 브라질
사리아, 바르셀로나
관중: 44,000명
주심: 아브라함 클레인 (이스라엘)



선수 명단
이탈리아 브라질
GK 1 디노 초프 (주장)GK 1 바우지르 페레스
DF 6 클라우디오 젠틸레 DF 2 레안드루
DF 7 가에타노 시레아DF 3 오스카르
DF 5 풀비오 콜로바티 DF 4 루이지뉴
DF 4 안토니오 카브리니DF 6 주니오르
MF 16 브루노 콘티MF 5 토니뉴 세레주
MF 14 마르코 타르델리 MF 15 파우캉
MF 9 잔카를로 안토뇨니MF 8 소크라치스 (주장)
MF 13 가브리엘레 오리알리 MF 10 지쿠
FW 19 프란체스코 그라치아니FW 9 세르지뉴
FW 20 파올로 로시FW 11 에데르
교체 선수교체 선수
DF 3 주세페 베르고미 FW 7 파울루 이시도루
MF 11 잠피에로 마리니
감독감독
엔초 베아르초트 텔레 산타나


4. 경기 여파

wikitext

이 경기 결과는 브라질의 단순한 1패가 아닌 이탈리아의 조직력에 브라질의 공격적인 축구 철학이 패한 것으로 비추어졌다.[32] 이 경기는 훗날 브라질 언론이 "사리아의 비극"(Tragédia do Sarriàpt)으로 명명했다.[33] 이 경기가 끝나고 브라질 축구계에 큰 상처가 오랜 기간 남았는데, 브라질은 이 경기를 계기로 축구 철학이 근본적으로 변하기 시작했다.[34] 1982년 대회에 브라질의 중앙 수비를 맡았던 루이지뉴는 이 경기에서 패하면서 브라질의 감독의 전술에 변화가 일어났고, 기술, 신체, 수비, 그리고 역습을 통해 보다 새롭고 파괴적인 철학으로 변경해, 브라질에서도 이탈리아에서 흔한 경기 방식을 띄기 시작했다고 언급했다.[35]

팀 비커리 스포츠 기자는 다음과 같이 평했다. "많은 브라질인 감독들은 1982년에 겪은 월드컵 우승의 실패로 (...) 몇몇 철학이 태동한 지 지났다는 것을 증거로 보였다. 1963년에 벨기에에게 1-5 대패를 당하고 1974년 월드컵에서 네덜란드에 패한 것이 이를 더욱 뒷받침했다. 신체적인 조건이 경기에서 더욱 중요시되면서, 전통적인 책략에 수정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보여졌다. 브라질 선수들은 신체적 조건이 향상해야 했고, 1970년대 국내 무대에서 큰 성공을 거둔 후벵스 미넬리의 경우 1.83미터 신장을 기본으로 깔고 가길 원했다. 그리고, 공간을 덜 허용하면서, 현대 축구로 넘어오면서 역습 지향적으로 변해가면서, 중원에서 화려한 공넘김으로 경기를 전개하기 어려워졌다." 팀 비커리는 "이 철학은 브라질 국내 경기에서 신체적 조건이 더욱 강조되었고, 이를 통해 실현되었다. 그들은 브라질은 이후 1982년에 카파를 비롯해 보편적으로 중원에서 삼각 대형으로 공을 주고받기보다는 측면을 따라 폭발적이고 주목을 더 받았다. 한편 미들즈브러의 좌측 수비수 브랑쿠는 브라질의 유소년부를 맡았을 때, 직위 인수 후부터, 저에게 크고, 강인한 신예를 발굴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브라질 감독들은 한편, 통게에 집착해 공을 7번 이상 주고받을 경우 득점 기회가 현저히 줄어들었다고 보았다."[36]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후 2006년에도 다음과 같이 발언했다. "만약 1982년에 브라질이 우승했다면, 브라질 선수단은 보다 더 뇌리에 잘 기억되었을 것이다. 이를 통해 향후 선수 구성이 지금과 달랐을 텐데, 이는 축구계에서 패왕은 늘 모방의 대상이 된다는 점 때문이었다.[37] 경기를 회자하면서, 소크라치스는 다음과 같이 씁쓸이 회자했다. "우리는 강력한 선수단을 구성해 만족스럽게 경기했다. 그리고, 로시가 공을 3번 발을 갖다 대고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축구는 그날 사망했다."[37]

브라질은 1994년 FIFA 월드컵2002년 FIFA 월드컵에 다시 정상에 올랐지만, 보다 실리적이고, 눈요깃거리가 적은 새로운 철학을 앞세워 이전의 전통적인 공넘김 위주의 경기와는 방식이 상반된다.[38][39]

삼각 대형, 위치 상호 교환, 그리고 치밀한 공넘김을 위주로 한 티키-타카 경기 방식이 옛 브라질의 경기 방식, 그것도 1982년 선수단이 구사했던 방식과 유사했고, 1982년에 브라질 전술의 명성을 어느정도 회복했다. 티키-타카 선수단에 브라질의 역습 축구 선수단은 번번히 무릎을 꿇었는데, 바르셀로나에 산투스가 0-4로 패했고, 브라질이 안방에서 열린 2014년 월드컵에서 독일에 1-7로 패하면서 브라질 축구의 전술 체계는 얼마나 뒤떨어져 있는지를 그대로 드러냈다.[40][41] 이후, 브라질 축구는 근 몇 년 동안 이전의 치밀한 공넘김 위주의 전개 방식으로 복귀했는데, 가장 최근에 그레미우와 플라멩구의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을 그 증거로 볼 수 있다.[42][43]

4. 1. 이탈리아의 우승

이 경기 결과는 브라질의 단순한 1패가 아닌 이탈리아의 조직력에 브라질의 공격적인 축구 철학이 패한 것으로 비추어졌다.[32] 이 경기는 훗날 브라질 언론이 "사리아의 비극"(Tragédia do Sarriàpt)으로 명명했다.[33] 브라질은 이 경기를 계기로 축구 철학이 근본적으로 변하기 시작했다.[34]

브라질을 꺾은 이탈리아는 준결승에서 폴란드를 2-0으로 꺾고, 결승에서 서독마저 3-1로 제압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파올로 로시는 득점왕과 MVP를 석권하며 대회의 주인공이 되었다. 엔초 베아르초트 감독은 로시에 대한 믿음을 증명하며 이탈리아 축구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1982년 대회에 브라질 중앙 수비를 맡았던 루이지뉴는 이 경기에서 패하면서 브라질 감독의 전술에 변화가 일어났고, 기술, 신체, 수비, 그리고 역습을 통해 보다 새롭고 파괴적인 철학으로 변경해, 브라질에서도 이탈리아에서 흔한 경기 방식을 띄기 시작했다고 언급했다.[35]

팀 비커리 스포츠 기자는 다음과 같이 평했다. "많은 브라질인 감독들은 1982년에 겪은 월드컵 우승의 실패로 (...) 몇몇 철학이 태동한 지 지났다는 것을 증거로 보였다. 1963년에 벨기에에게 1-5 대패를 당하고 1974년 월드컵에서 네덜란드에 패한 것이 이를 더욱 뒷받침했다. 신체적인 조건이 경기에서 더욱 중요시되면서, 전통적인 책략에 수정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보여졌다. 브라질 선수들은 신체적 조건이 향상해야 했고, 1970년대 국내 무대에서 큰 성공을 거둔 후벵스 미넬리의 경우 1.83미터 신장을 기본으로 깔고 가길 원했다. 그리고, 공간을 덜 허용하면서, 현대 축구로 넘어오면서 역습 지향적으로 변해가면서, 중원에서 화려한 공넘김으로 경기를 전개하기 어려워졌다."[36]

그는 이후 2006년에도 다음과 같이 발언했다. "만약 1982년에 브라질이 우승했다면, 브라질 선수단은 보다 더 뇌리에 잘 기억되었을 것이다. 이를 통해 향후 선수 구성이 지금과 달랐을 텐데, 이는 축구계에서 패왕은 늘 모방의 대상이 된다는 점 때문이었다.[37] 경기를 회자하면서, 소크라치스는 다음과 같이 씁쓸이 회자했다. "우리는 강력한 선수단을 구성해 만족스럽게 경기했다. 그리고, 로시가 공을 3번 발을 갖다 대고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축구는 그날 사망했다."[37]

브라질은 1994년과 2002년에 다시 정상에 올랐지만, 보다 실리적이고, 눈요깃거리가 적은 새로운 철학을 앞세워 이전의 전통적인 공넘김 위주의 경기와는 방식이 상반된다.[38][39]

삼각 대형, 위치 상호 교환, 그리고 치밀한 공넘김을 위주로 한 티키-타카 경기 방식은 옛 브라질의 경기 방식과 유사했고, 1982년에 브라질 전술의 명성을 어느정도 회복했다. 티키-타카 선수단에 브라질의 역습 축구 선수단은 번번히 무릎을 꿇었는데, 바르셀로나에 산투스가 0-4로 패했고, 브라질이 안방에서 열린 2014년 월드컵에서 독일에 1-7로 패하면서 브라질 축구의 전술 체계는 얼마나 뒤떨어져 있는지를 그대로 드러냈다.[40][41] 이후, 브라질 축구는 근 몇 년 동안 이전의 치밀한 공넘김 위주의 전개 방식으로 복귀했는데, 가장 최근에 그레미우와 플라멩구의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을 그 증거로 볼 수 있다.[42][43]

4. 2. '사리아의 비극'과 브라질 축구의 변화

이탈리아의 승리는 브라질 언론에 의해 "사리아의 비극"(Tragédia do Sarriàpt)이라 불리며, 1950년 FIFA 월드컵 결승전에서 우루과이에 패한 '마라카낭의 비극'에 비견될 만큼 큰 충격으로 받아들여졌다.[33][10] 이 경기는 단순한 1패를 넘어, 브라질의 공격적인 축구 철학이 이탈리아의 조직력에 패배한 것으로 비추어졌다.[32][9] 이 패배는 브라질 축구 철학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왔다.[34][11] 1982년 대회 브라질 대표팀의 중앙 수비수였던 루이지뉴는 이 경기를 계기로 브라질 감독들의 전술에 변화가 일어나 기술, 신체, 수비, 역습을 통해 이탈리아와 유사한, 새롭고 파괴적인 철학으로 바뀌었다고 언급했다.[35][12]

스포츠 저널리스트 팀 비커리는 1982년 브라질 대표팀이 월드컵 우승에 실패하면서 1963년 벨기에에 1-5로 대패하고 1974년 월드컵에서 네덜란드에 패한 것이 더욱 확증되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경기의 신체적 조건이 중요해지면서 전통적인 방식에 수정이 불가피해졌고, 브라질 선수들은 체격을 키워야 했다고 말했다. 또한 1970년대 브라질 국내 무대에서 큰 성공을 거둔 루벵스 미넬리는 선수단의 평균 신장을 180cm 이상으로 구성하길 원했고, 공간을 덜 허용하는 현대 축구에서는 역습 지향적인 전술이 중요해졌다고 덧붙였다.[36][13] 그는 2006년에도 "만약 1982년에 브라질이 우승했다면, 그 선수단은 더 뇌리에 잘 기억되었을 것이고, 이는 축구계에서 패왕은 늘 모방의 대상이 되기 때문이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37][14] 당시 브라질 대표팀의 일원이었던 소크라치스는 "우리는 강력한 선수단을 구성해 만족스럽게 경기했다. 그리고, 로시가 공을 3번 발을 갖다 대고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축구는 그날 사망했다."라고 회상했다.

브라질은 1994년 FIFA 월드컵2002년 FIFA 월드컵에서 다시 우승을 차지했지만, 이는 이전의 전통적인 공넘김 위주의 경기 방식과는 상반되는, 보다 실리적이고 눈요깃거리가 적은 새로운 철학을 앞세운 결과였다.[38][39][15][16]

티키타카 경기 방식은 삼각 대형, 위치 상호 교환, 그리고 치밀한 공넘김을 위주로 하여 옛 브라질의 경기 방식, 특히 1982년 선수단이 구사했던 방식과 유사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1982년 브라질 전술의 명성을 어느 정도 회복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에 산투스가 0-4로 패했고, 브라질이 안방에서 열린 2014년 월드컵에서 독일에 1-7로 패하면서 브라질 축구의 전술 체계는 뒤떨어져 있음이 드러났다.[40][41][17][18] 최근 브라질 축구는 이전의 치밀한 공넘김 위주의 전개 방식으로 복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그레미우와 플라멩구의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이 그 예시이다.[42][43][19][20]

4. 3. 대한민국 축구에 미친 영향

이 경기는 대한민국 축구 팬들에게도 강한 인상을 남겼다.[32][33][34] 특히 1998년 FIFA 월드컵에서 네덜란드에게 0-5로 패배한 이후, 대한민국 축구도 브라질처럼 전술적인 변화를 겪었다. 이탈리아의 조직력에 브라질의 공격적인 축구 철학이 패배한 것으로, 브라질 축구 철학의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왔다.[35] 브라질은 1994년 FIFA 월드컵과 2002년 FIFA 월드컵에서 다시 정상에 올랐지만, 이는 실리적이고 눈요깃거리가 적은 새로운 철학을 앞세운 결과였다.[38][39]

이후 티키타카 경기 방식이 옛 브라질의 경기 방식과 유사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브라질 전술의 명성을 어느 정도 회복했다.[40] 그러나 바르셀로나에 산투스가 0-4로 패배하고, 브라질이 2014년 월드컵에서 독일에 1-7로 패배하면서 브라질 축구의 전술 체계가 뒤떨어져 있음을 드러냈다.[41]

참조

[1] 웹사이트 Brazil lost that Italy game in 1982 but won a place in history – Falcão https://www.theguard[...] 2014-05-30
[2] 웹사이트 Italy 3-2 Brazil, 1982: the day naivety, not football itself, died https://www.theguard[...] 2012-07-25
[3] 웹사이트 1982: Why Brazil V Italy Was One Of Football's Greatest Ever Matches http://www.esquire.c[...] 2014-07-11
[4] 뉴스 1982 Spain http://www.cbc.ca/sp[...] Canadian Broadcasting Corporation null
[5] 뉴스 Rossi wakes to flatten favourites https://www.fifa.com[...] null
[6] 뉴스 Italy 3–2 Brazil: 1982 World Cup, second round Group C – as it happened https://www.theguard[...] 2020-04-21
[7] 웹사이트 1982: Why Brazil V Italy Was One Of Football's Greatest Ever Matches http://www.esquire.c[...] Esquire.co.uk 2014-07-11
[8] 서적 Winning at All Costs: A Scandalous History of Italian Soccer https://books.google[...] PublicAffairs 2007-08-24
[9] 웹사이트 Rewind to 1982: Brilliant Brazil's brush with greatness – ESPN Soccernet http://soccernet.esp[...] ESPN 2011-03-24
[10] 웹사이트 The great debate (cont'd) http://sportsillustr[...] Sportsillustrated.cnn.com 2007-07-24
[11] 웹사이트 Com derrota, nasceu futebol de resultados https://www1.folha.u[...] 2002-05-17
[12] 웹사이트 35 anos de Sarriá: O impacto da Copa de 1982 no futebol mundial http://www.ndmais.co[...] 2011-03-24
[13] 웹사이트 Brazil fail to rediscover winning formula https://www.bbc.co.u[...] 2011-08-15
[14] 뉴스 Football is the poorer for the passing last week of Tele Santana. http://news.bbc.co.u[...] 2006-04-24
[15] 웹사이트 As Cup looms, Brazil hopes to extend magic ride that began in '94. http://www.si.com/.a[...] 2009-08-04
[16] 웹사이트 Brasil de 94 consagra pragmatismo e espalha tendência de 'marcação total'. https://www.uol.com.[...] 2009-07-17
[17] 웹사이트 ZERO SYMPATHY FOR SCOLARI AND BRAZIL'S THUGGISH TACTICS. https://grahamhunter[...] 2014-07-09
[18] 웹사이트 What Brazil can learn from Barcelona. https://www.bbc.co.u[...] 2011-12-18
[19] 웹사이트 Dez anos de soberba do Brasil no futebol. https://www1.folha.u[...] 2020-01-01
[20] 웹사이트 Jorge Jesus Revolution at Flamengo Continues https://www.worldsoc[...] 2019-10-07
[21] 웹사이트 Brazil lost that Italy game in 1982 but won a place in history – Falcão https://www.theguard[...] 2014-05-30
[22] 웹사이트 Italy 3-2 Brazil, 1982: the day naivety, not football itself, died https://www.theguard[...] 2012-07-25
[23] 웹사이트 1982: Why Brazil V Italy Was One Of Football's Greatest Ever Matches http://www.esquire.c[...] 2014-07-11
[24] 웹인용 Brazil lost that Italy game in 1982 but won a place in history – Falcão https://www.theguard[...] 2014-05-30
[25] 웹인용 Italy 3-2 Brazil, 1982: the day naivety, not football itself, died https://www.theguard[...] 2012-07-25
[26] 웹인용 1982: Why Brazil V Italy Was One Of Football's Greatest Ever Matches http://www.esquire.c[...] 2014-07-11
[27] 뉴스 1982 Spain http://www.cbc.ca/sp[...] Canadian Broadcasting Corporation null
[28] 뉴스 Rossi wakes to flatten favourites https://www.fifa.com[...] null
[29] 뉴스 Italy 3–2 Brazil: 1982 World Cup, second round Group C – as it happened https://www.theguard[...] 2020-04-21
[30] 웹인용 1982: Why Brazil V Italy Was One Of Football's Greatest Ever Matches http://www.esquire.c[...] Esquire.co.uk 2014-07-11
[31] 서적 Winning at All Costs: A Scandalous History of Italian Soccer https://books.google[...] PublicAffairs 2007-08-24
[32] 웹인용 Rewind to 1982: Brilliant Brazil's brush with greatness – ESPN Soccernet http://soccernet.esp[...] Soccernet.espn.go.com 2011-03-24
[33] 웹인용 The great debate (cont'd) http://sportsillustr[...] Sportsillustrated.cnn.com 2007-07-24
[34] 웹인용 Com derrota, nasceu futebol de resultados https://www1.folha.u[...] 2002-05-17
[35] 웹인용 35 anos de Sarriá: O impacto da Copa de 1982 no futebol mundial http://www.ndmais.co[...] 2011-03-24
[36] 웹인용 Brazil fail to rediscover winning formula https://www.bbc.co.u[...] 2011-08-15
[37] 뉴스 Football is the poorer for the passing last week of Tele Santana. http://news.bbc.co.u[...] 2006-04-24
[38] 웹인용 As Cup looms, Brazil hopes to extend magic ride that began in '94. http://www.si.com/.a[...] 2009-08-04
[39] 웹인용 Brasil de 94 consagra pragmatismo e espalha tendência de 'marcação total'. https://www.uol.com.[...] 2009-07-17
[40] 웹인용 ZERO SYMPATHY FOR SCOLARI AND BRAZIL'S THUGGISH TACTICS. https://grahamhunter[...] 2014-07-09
[41] 웹인용 What Brazil can learn from Barcelona. https://www.bbc.co.u[...] 2011-12-18
[42] 웹인용 Dez anos de soberba do Brasil no futebol. https://www1.folha.u[...] 2020-01-01
[43] 웹인용 Jorge Jesus Revolution at Flamengo Continues https://www.worldsoc[...] 2019-10-07



본 사이트는 AI가 위키백과와 뉴스 기사,정부 간행물,학술 논문등을 바탕으로 정보를 가공하여 제공하는 백과사전형 서비스입니다.
모든 문서는 AI에 의해 자동 생성되며, CC BY-SA 4.0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키백과나 뉴스 기사 자체에 오류, 부정확한 정보, 또는 가짜 뉴스가 포함될 수 있으며, AI는 이러한 내용을 완벽하게 걸러내지 못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제공되는 정보에 일부 오류나 편향이 있을 수 있으므로, 중요한 정보는 반드시 다른 출처를 통해 교차 검증하시기 바랍니다.

문의하기 : help@durum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