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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우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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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정상 우주론은 우주가 팽창하는 동안에도 그 모습이 변하지 않는다는 이론으로, 우주의 시작과 끝이 없다고 주장한다. 1948년 허먼 본디, 토마스 골드, 프레드 호일에 의해 제안되었으며, 우주의 밀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물질의 지속적인 생성을 필요로 한다. 그러나 1960년대 중반 우주 마이크로파 배경 복사의 발견과 퀘이사 및 전파 은하의 관측 결과는 정상 우주론의 예측과 일치하지 않아, 빅뱅 이론에 의해 대체되었다. 준정상 우주론은 정상 우주론의 변형으로, 우주 내에서 물질을 생성하는 작은 폭발이 지속적으로 일어난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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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우주론
우주론
이름정상 상태 우주론
다른 이름정상 우주 모형
무한 우주 이론
연속 창조
제안자헤르만 본디
토마스 골드
프레드 호일
제안 연도1948년
주요 내용우주는 팽창하면서 새로운 물질이 지속적으로 생성되어 밀도가 일정하게 유지된다고 주장
특징우주의 밀도는 일정
영원불변하는 우주
완전 우주 원리를 만족
문제점우주 마이크로파 배경 설명 불가
퀘이사의 분포 설명 불가
현재현재는 빅뱅 이론에 밀려 거의 지지받지 못함

2. 정적 우주론의 역사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은 일반 상대성 이론을 완성한 후, 우주는 변하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정적 우주론 연구를 진행했다. 그러나 아인슈타인의 중력장 방정식을 적용하면 우주는 자체 질량 때문에 수축하는 문제가 있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는 중력장 방정식에 미는 힘을 나타내는 우주 상수를 도입했다.[48]

이후 에드윈 허블의 관측과 이론적 계산을 통해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 모델링한 정적 우주가 불안정하다는 것이 밝혀졌다. 조르주 르메르는 빅뱅 이론을 제시하여 우주가 유한하며 진화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1948년 허먼 본디, 토마스 골드, 프레드 호일은 정상 우주론을 발표했다.[3][4] 이들은 우주가 팽창하지만, 그 모습은 변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윌리엄 던컨 맥밀란 등도 이전에 유사한 모델을 제안한 바 있다.[5] 아인슈타인 또한 1931년에 팽창하는 우주의 정상 우주론 모델을 고려했지만, 이 아이디어를 포기했다.[6]

2. 1. 아인슈타인의 정적 우주론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은 일반 상대성 이론을 완성한 후 우주는 변하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정적 우주론 연구를 진행했다. 아인슈타인은 유한하고 정적인 우주를 설명하기 위해 두 가지 전제를 제시했다.

첫째, '우주는 전체적으로 균질하고 등방하다'는 것이다. 즉, 우주는 중력 때문에 부분적으로 휘어진 공간은 있더라도, 전체적으로는 어느 부분이나 동일하다는 것이다. 이는 어느 한 부분의 밀도가 주변보다 높으면 우주는 그곳을 중심으로 수축하기 때문이다.

둘째, '우주는 전체적으로 정지해 있고 그 평균 밀도는 시간에 따라 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는 첫 번째 전제와 함께 우주의 모습은 영원히 지속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인슈타인은 이러한 전제를 바탕으로 팽창하거나 수축하지 않는 우주를 주장했다.

그러나 아인슈타인은 자신의 중력장 방정식을 적용하면 우주가 자체 질량 때문에 수축한다는 문제에 직면했다. 우주가 정상 상태를 유지하고 미래에도 그 모습을 유지하려면 중력에 의한 수축을 막는 반대 방향의 힘이 필요했다. 그래서 그는 중력장 방정식에 척력(미는 힘)을 나타내는 우주 상수를 도입하여 이 문제를 해결하려 했다.[48]

2. 2. 허블의 관측과 팽창 우주론의 등장

에드윈 허블의 관측을 통해 우주론적 팽창이 처음 확인되었다. 이론적 계산 결과,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 1917년에 모델링한 정적 우주가 불안정하다는 것이 밝혀졌다. 조르주 르메르 신부가 처음 제시한 현대적 빅뱅 이론은 우주가 유한한 나이를 가지고 있으며 냉각, 팽창, 중력 붕괴를 통한 구조 형성을 통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진화했다는 이론이다.[3][4]

반면에, 정상 우주론은 우주가 팽창하는 동안에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 모습이 변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완전 우주론적 원리) 즉, 우주는 시작도 끝도 없다. 이는 우주의 밀도가 감소하는 것을 막기 위해 물질이 지속적으로 생성되어야 함을 요구했다. 허먼 본디, 토마스 골드, 프레드 호일이 1948년에 정상 우주론에 대한 영향력 있는 논문들을 발표했다. 윌리엄 던컨 맥밀란 등이 이전에 유사한 모델들을 제안했다.[5]

아인슈타인은 호일, 본디, 골드보다 수년 전인 1931년의 원고에서 팽창하는 우주의 정상 우주론 모델을 고려했었다는 것이 현재는 밝혀졌다. 그러나 아인슈타인은 이 아이디어를 포기했다.[6]

2. 3. 정상 우주론

에드윈 허블의 관측과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의 이론적 계산으로 정적 우주가 불안정하다는 것이 밝혀진 후, 조르주 르메르는 빅뱅 이론을 제시했다. 빅뱅 이론은 우주가 유한한 나이를 가지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진화한다고 주장한다.

반면, 프레드 호일, 허먼 본디, 토마스 골드는 1948년에 완전 우주론적 원리에 기반한 정상 우주론을 발표했다.[3][4] 정상 우주론은 우주가 팽창하면서도 그 모습이 변하지 않으며, 시작도 끝도 없다고 주장한다. 이를 위해 우주의 밀도가 감소하는 것을 막기 위해 물질이 지속적으로 생성되어야 한다고 보았다. 아인슈타인도 1931년에 팽창하는 우주의 정상 우주론 모델을 고려했지만, 이 아이디어를 포기했다.[6]

정상 우주론은 우주가 팽창함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다는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새로운 물질이 지속적으로 생성되어야 한다고 설명한다. 이 이론에서 필요한 물질 생성 속도는 1년에 1km3당 대략 수소 원자 1개 정도로 매우 낮아 관측되지 않는 것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 정상 우주론은 에너지 보존 법칙을 위배하지만, 우주의 시작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매력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다.

정상 우주론은 우주론적 원리에서 파생된 완전 우주론적 원리를 기본적인 가정으로 삼는다. 이는 우주에서의 우리의 관측 위치가 특별하지 않으며, 충분히 큰 규모에서 우주는 모든 방향에서 동일하게 보이고 (등방성), 모든 위치에서 동일하게 보인다 (균질성)는 것을 의미한다.[13] 그러나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우주론적 원리, 특히 등방성의 위반이 존재하며, 일부 학자들은 우주론적 원리가 이제 쓸모없다고 주장한다.[14][34][15][16]

정상 우주론의 시공간(세로축이 시간, 가로축이 공간). 정상 우주론에서는 공간이 급팽창 우주처럼 지수 함수적으로 급속히 팽창하고 있으며, 공간 사이에서 물질이 새롭게 생성된다고 생각했다. 이때, 굽어진 광원뿔(노란색)을 따라 무한한 과거에서 지구로 태고의 별빛이 오게 되는데, 이 관점은 우주 배경 복사를 제대로 설명하지 못했다.


정상 우주론에서 은하는 다음과 같이 형성된다고 설명한다. 각 은하는 우주 공간의 팽창에 따른 움직임과 고유 운동을 동시에 하며, 희박한 중성 수소 가스 속을 운동한다. 은하가 정지하고 수소가 큰 흐름이 되어 은하 주변을 이동한다고 생각하면, 은하 옆을 흐르는 수소는 은하의 인력에 의해 유로를 굽혀 은하의 후방에 밀도가 높은 부분을 형성한다. 질량이 큰 은하는 인력도 강해 큰 질량의 수소 가스 덩어리가 생기고, 작은 은하의 경우에는 소질량의 것이 생긴다. 이렇게 만들어진 다양한 질량의 수소 가스 덩어리가 항성을 차례로 낳아 은하를 형성하고, 우주는 정상적으로 유지된다.

3. 정상 우주론의 문제점과 반박

1950년대부터 1960년대에 걸쳐 정상우주론을 지지하는 연구자는 많았지만, 1960년대 말에는 그 수가 눈에 띄게 감소했다. 이는 1965년에 발견된 우주 배경 복사의 영향이 크다. 1960년대 말에는 우주는 실제로 시간에 따라 변화한다는 생각을 지지하는 것으로 보이는 관측 결과가 나오기 시작했고, 정상우주론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 분명해졌다.

정상 우주론은 일반 상대성 이론 하에서 정적인 우주는 존재할 수 없다는 이론적 계산과, 우주가 팽창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에드윈 허블의 관측을 받아들여 고안되었다. 정상 우주론에서는 우주는 팽창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주장이 성립하기 위해서는, 우주의 밀도를 불변으로 유지하기 위해 새로운 물질이 시간에 따라 끊임없이 생성되어야 한다. 이 이론에서 필요한 물질 생성의 속도는 1년에 1km3당 대략 수소 원자 1개 정도라는 매우 작은 비율로 충분하기 때문에, 이러한 물질 생성이 직접 관측되지 않는다는 것은 이 이론의 문제가 되지 않는다. 새롭게 물질이 생성된다는 점에서 에너지 보존 법칙을 위배하고 있지만, 정상 우주론은 우주의 시작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점 등 많은 매력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었다.

관측에 따르면, 퀘이사와 전파 은하는 거리가 먼 (적색 편이가 크고, 또한 광속이 유한하기 때문에 거리에 상응하는 "과거"의) 우주에서만 발견되며, 근거리의 은하에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홀턴 아프는 1960년대 이후 이러한 관측 데이터를 다른 시각으로 해석하여 퀘이사가 우리 근방에 있는 처녀자리 은하단과 비슷한 근거리에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관측적 증거도 있다고 주장했지만, 지지자는 소수에 불과하다.

대부분의 우주론 연구자들은 빅뱅 이론에서 예측되는 우주 배경 복사가 발견됨으로써 정상우주론이 반박되었다고 생각하고 있다. 정상우주론에서는 이 배경 복사가 아주 오래전의 항성에서 방출된 빛이 은하 내의 먼지에 의해 산란된 것이라고 설명한다. 그러나 많은 우주론 연구자들은 이 설명이 설득력이 없다고 여기고 있다. 왜냐하면, 우주 배경 복사는 방향에 따른 세기의 요동이 거의 없이 매우 부드러워 점광원에서 이러한 분포가 만들어진다는 것을 설명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또한, 산란광에서 일반적으로 발견되는 편광과 같은 특징이 우주 배경 복사에는 전혀 나타나지 않는다. 게다가, 우주 배경 복사의 스펙트럼은 이상적인 흑체 복사 스펙트럼에 매우 가깝고, 서로 다른 온도나 서로 다른 적색 편이를 가진 먼지 덩어리의 산란광을 중첩해도 이러한 스펙트럼은 도저히 만들어낼 수 없다.

스티븐 와인버그1972년 저서에서 다음과 같이 썼다.

> 정상 우주 모델은 관측으로부터 얻어진 광도 - 적색 편이 관계나 광원의 계수 관측과 일치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어떤 의미에서는 이 불일치가 정상 우주 모델의 공적이다. 많은 우주론 중에서 정상 모델은 우리가 가질 수 있는 제한된 관측 증거만으로도 쉽게 반증할 수 있는 명확한 예측을 하기 때문이다. 정상 우주 모델은 매우 매력적이어서, 많은 지지자들이 여전히 관측 기술이 개선되면 정상 모델에 반하는 증거가 사라질 것이라는 기대를 품고 있다. 그러나, 만약 우주 마이크로파 배경 복사가 … 정말로 흑체 복사라면, 우주가 고온 고밀도의 초기 단계로부터 진화해 왔다는 생각을 의심하기는 어려울 것이다.[11]

3. 1. 전파원 수와 퀘이사 분포

1950년대와 60년대에 관측 결과, 우주가 실제로 변화하고 있다는 증거들이 나타나면서 정상우주론에 대한 문제점들이 제기되기 시작했다. 밝은 전파원(퀘이사와 전파 은하)은 멀리 떨어진 곳에서만 발견되었고, 가까운 은하에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대폭발 이론은 이러한 현상을 예측했지만, 정상 우주론은 그러한 천체가 우리 은하에 가까운 곳을 포함하여 우주 전체에서 발견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1961년까지, 전파원 조사를 기반으로 한 통계적 검증[7]으로 인해 대부분의 우주론자들은 정상 우주론을 기각했지만, 할튼 아프와 같은 일부 천문학자들은 전파 데이터에 의문을 제기했다.[1]

할튼 아프는 1960년대 이후 이러한 관측 데이터를 다르게 해석하여 퀘이사가 우리 근방에 있는 처녀자리 은하단과 비슷한 근거리에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관측적 증거도 있다고 주장했지만, 지지자는 소수에 불과하다.

3. 2. 우주 마이크로파 배경 복사

우주 마이크로파 배경 복사의 발견은 정상우주론에 대한 중요한 반박 증거가 되었다. 1964년에 발견된 이 복사는 빅뱅 이론에서 예측된 것이었다. 정상우주론에서는 우주 마이크로파 배경 복사를 은하 먼지에 의해 산란된 고대 별빛의 결과로 설명하려고 시도했다.[11]

하지만 이러한 설명은 몇 가지 문제점을 가지고 있었다. 첫째, 우주 마이크로파 배경 복사는 모든 방향에서 매우 균일한 수준을 보였는데, 이는 수많은 점광원으로부터 생성되었다고 설명하기 어려웠다. 둘째, 마이크로파 배경 복사는 산란과 관련된 편광과 같은 특징을 보이지 않았다. 셋째, 그 스펙트럼은 이상적인 흑체의 스펙트럼에 매우 가까워서, 서로 다른 온도와 적색편이를 가진 먼지 덩어리들의 기여가 중첩되어 형성될 수 없었다.[11]

스티븐 와인버그는 1972년에 "정상 상태 모형은 관측된 dLz 관계 또는 천체 수와 일치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우주 마이크로파 복사가... 실제로 흑체 복사라면, 우주가 더 뜨겁고 밀도가 높은 초기 단계에서 진화했다는 것을 의심하기 어려울 것이다."라고 언급했다.[11]

이러한 이유로, 우주 마이크로파 배경 복사의 발견 이후 빅뱅 이론이 우주의 기원에 대한 가장 적합한 설명으로 여겨지게 되었다.[12]

3. 3. 우주론적 원리의 위배

우주론적 원리는 정상우주론의 기본적인 가정 중 하나이며, 완전 우주론적 원리에서 파생되었다. 이는 우주에서의 우리의 관측 위치가 특별하거나 특이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충분히 큰 규모에서 우주는 모든 방향에서 동일하게 보이며(등방성), 모든 위치에서 동일하게 보인다(균질성).[13] 그러나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우주론적 원리, 특히 등방성의 위반이 존재하며, 일부 저자는 우주론적 원리가 이제 쓸모없게 되었다고 주장한다.[14][34][15][16]

은하단,[17][18] 퀘이사,[19] 그리고 Ia형 초신성[20]의 증거는 대규모에서 등방성이 위반되었음을 시사한다.

플랑크 미션의 데이터는 우주 마이크로파 배경(CMB)의 반구적 편향을 보여준다. 유럽 우주국(플랑크 미션의 관리 기관)은 CMB의 이러한 비등방성이 실제로 통계적으로 유의미하며 더 이상 무시할 수 없다고 결론지었다.[21]

1967년에 데니스 시아마는 CMB가 상당한 쌍극자 비등방성을 가진다고 예측했다.[22][23] 최근 CMB 쌍극자가 검증되었으며, 먼 전파 은하[24] 및 퀘이사에 대한 우리의 움직임이 CMB에 대한 우리의 움직임과 다르다는 것이 밝혀졌다. Ia형 초신성[26]퀘이사의 허블 도표에 대한 최근 연구에서도 동일한 결론에 도달했다.[27] 이는 우주론적 원리에 모순된다.

CMB 쌍극자는 다른 여러 관측을 통해서도 나타난다. CMB 내에서 CMB 쌍극자에서 기원할 수 있는 기묘한 방향 정렬[28]과 이상한 패리티 비대칭성[29]이 있다.[30] 퀘이사 편광의 정렬, 은하단의 스케일링 관계,[32][33] 강한 중력 렌즈 시간 지연,[34] Ia형 초신성,[35] 및 퀘이사와 감마선 폭발의 표준 시료 연구에서 선호되는 방향으로 CMB 쌍극자 방향이 나타났다.[36] 서로 다른 물리학을 기반으로 하는 이러한 모든 독립적인 관측에서 CMB 쌍극자 방향이 나타난다는 사실은 우주가 CMB 쌍극자 방향으로 비등방성임을 시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저자는 우주 마이크로파 배경 온도 지도를 연구하여 지구 주변의 우주가 높은 유의미성에서 등방성을 띤다고 주장했다.[37]

다수의 대규모 구조들이 발견되었으며, 일부 연구자들은 이러한 구조들 중 일부가 우주론적 원리에 필요한 균질성 조건에 위배된다고 보고했다.

  • 1991년에 발견된 클로우스-캠파사노 LQG는 길이가 580Mpc이다.
  • 2003년에 발견된 슬론 장성은 길이가 423Mpc이다.
  • 2011년에 발견된 거대 퀘이사 그룹인 U1.11은 길이가 780Mpc이다.
  • 2012년에 발견된 Huge-LQG는 ΛCDM에 따라 예측된 것보다 길이가 세 배 더 길고 너비는 두 배 더 넓다.
  • 2013년 11월에 발견된 헤라클레스자리-북쪽왕관자리 장성은 길이가 2000Mpc~3000Mpc(슬론 장성의 7배 이상)이다.
  • 2021년 6월에 발견된 자이언트 아크는 길이가 1000Mpc이다.


다른 연구자들은 대규모 구조의 존재가 반드시 우주론적 원리에 위배되는 것은 아니라고 주장한다.

4. 준정상 우주론

프레드 호일, 제프리 버비지, 자얀트 V. 나를리카르가 1993년에 준정상 우주론(QSS)을 제안했는데, 이는 기존 정상 우주론에서 설명하지 못했던 특징들을 보완하기 위한 것이었다.[42] 이 모형은 우주 내에서 '미니 뱅', '미니 창조 사건', 또는 '작은 뱅'이라고 불리는 작은 폭발들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발생한다고 설명한다.[42] 가속 팽창 우주 관측 이후, 이 모형은 추가적으로 수정되었다.[43] 플랑크 입자는 가상의 블랙홀로, 슈바르츠실트 반지름이 컴프턴 파장과 거의 같다. 이러한 입자가 증발하면서 팽창하는 정상 우주에서 가벼운 원소들이 만들어진다고 설명되었다.[44]

우주론학자이자 천체 물리학자인 네드 라이트는 이 모형의 문제점을 지적했다.[45] 이러한 지적에 대해 모형 지지자들은 곧 반박했다.[46] 그러나 라이트를 비롯한 다른 주류 우주론학자들은 QSS를 검토하면서 지지자들이 설명하지 못한 새로운 문제점과 관측 결과와의 불일치를 발견했다.[47]

1990년대 말 우주의 가속 팽창이라는 예상치 못한 관측 결과가 나온 후, 준정상 우주론을 다시 구성하려는 시도들이 있었다. 이 이론에서는 한 번의 큰 빅뱅 대신, 시간이 지나면서 여러 번의 작은 빅뱅이 지속적으로 발생하여 물질을 생성한다고 주장한다.

5. 현대 우주론과 대한민국의 역할

현대 우주론의 표준 모형은 빅뱅 이론이며, 대부분의 천문학자는 빅뱅 이론이 우주의 기원을 설명하는 가장 적합한 이론이라고 생각한다.[1] 천체 물리학 분야의 많은 연구가 빅뱅 이론을 전제로 이루어지고 있다.[1]

1990년대우주의 가속 팽창이 관측된 후, 빅뱅 이론을 보완하기 위해 준정상 우주론을 만들려는 시도도 있었다.[1] 준정상 우주론에서는 여러 번의 작은 빅뱅이 지속적으로 발생하여 물질이 생성된다고 주장한다.[1]

(대한민국의 우주론 연구 참여 현황, 우주 개발 프로그램, 국제 협력, 독자적 역량 강화 등에 대한 내용은 제공된 소스에 없음)

6. 은하의 생성

각 은하는 우주 공간의 팽창에 따른 움직임과 동시에 고유 운동도 하고 있지만, 그 공간에는 희박한 중성 수소 가스가 있으며, 은하는 배가 물 위를 가는 것처럼 수소 가스 속을 운동하고 있다. 이해하기 쉽도록 은하가 정지하고 수소가 큰 흐름이 되어 은하 주변을 이동하고 있다고 생각해도 좋다. 은하 옆을 흐르는 수소는 은하의 인력에 의해 유로를 굽혀 은하의 후방에 밀도가 높은 부분을 형성한다. 질량이 큰 은하는 인력도 강하므로 큰 질량의 수소 가스 덩어리가 생기고, 작은 은하의 경우에는 소질량의 것이 된다. 이렇게 만들어진 다양한 질량의 수소 가스 덩어리가 항성을 차례로 낳아 은하를 형성하고, 우주는 정상적으로 유지된다고 생각한다.

참조

[1] 서적 Cosmology and Controversy: The Historical Development of Two Theories of the Universe https://books.google[...] Princeton University Press
[2] 웹사이트 Steady State theory http://www.bbc.co.uk[...] 2015-01-11
[3] 논문 The Steady-State Theory of the Expanding Universe 1948
[4] 논문 A New Model for the Expanding Universe 1948
[5] 서적 The Oxford handbook of the history of modern cosmology 2019
[6] 논문 Einstein's lost theory uncovered
[7] 논문 An examination of the steady-state model in the light of some recent observations of radio sources 1961
[8] 논문 Cosmic rays and radio waves as manifestations of a hot universe https://ui.adsabs.ha[...] 1959-01-01
[9] 논문 X-Rays from the Galactic Center, External Galaxies, and the Intergalactic Medium. https://ui.adsabs.ha[...] 1963-11-01
[10] 서적 Cosmology's century: an inside history of our modern understanding of the universe Princeton University Press 2022
[11] 서적 Gravitation and Cosmology https://archive.org/[...] John Whitney & Sons
[12] 서적 Cosmology and Controversy https://www.degruyte[...] Princeton University Press 1996-12-31
[13] 서적 An Introduction to Modern Cosmology (2nd ed.) Wiley
[14] 논문 Cosmology Intertwined: A Review of the Particle Physics, Astrophysics, and Cosmology Associated with the Cosmological Tensions and Anomalies 2022-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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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논문 Evidence for anisotropy of cosmic acceleration https://www.aanda.or[...] 2022-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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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논문 Probing cosmic isotropy with a new X-ray galaxy cluster sample through the LX-T scaling relation https://www.aanda.or[...] 2022-03-24
[19] 논문 A Test of the Cosmological Principle with Quasars 2021-02-25
[20] 논문 Probing the Isotropy of Cosmic Acceleration Traced By Type Ia Supernovae https://iopscience.i[...] 2022-03-24
[21] 웹사이트 Simple but challenging: the Universe according to Planck http://sci.esa.int/p[...] 2016-10-29
[22] 논문 Peculiar Velocity of the Sun and the Cosmic Microwave Background https://journals.aps[...] 2022-03-25
[23] 논문 On the expected anisotropy of radio source counts https://academic.oup[...] 2022-03-25
[24] 논문 Cosmic radio dipole: Estimators and frequency dependence
[25] 논문 A Test of the Cosmological Principle with Quasars 2021-02-25
[26] 논문 Peculiar motion of Solar system from the Hubble diagram of supernovae Ia and its implications for cosmology
[27] 논문 Solar system peculiar motion from the Hubble diagram of quasars and testing the cosmological principle
[28] 논문 The significance of the largest scale CMB fluctuations in WMAP 2004-03-25
[29] 논문 Is the Universe odd? 2005-11-28
[30] 논문 Anomalous parity asymmetry of the Wilkinson Microwave Anisotropy Probe power spectrum data at low multipoles 2010-05-10
[31] 논문 Mapping extreme-scale alignments of quasar polarization vectors 2005-10
[32] 논문 Probing cosmic isotropy with a new X-ray galaxy cluster sample through the L_{\text{X}}-T scaling relation 2020-04
[33] 논문 Cosmological implications of the anisotropy of ten galaxy cluster scaling relations 20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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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논문 How Isotropic is the Universe? 2016
[38] 논문 A Map of the Universe 2005-05
[39] 간행물 The largest structure of the Universe, defined by Gamma-Ray Bursts
[40] 웹사이트 Line of galaxies is so big it breaks our understanding of the universe https://www.newscien[...]
[41] 논문 Seeing patterns in noise: gigaparsec-scale 'structures' that do not violate homogeneity 2013
[42] 논문 A quasi-steady state cosmological model with creation of matter
[43] 논문 Interpretations of the Accelerating Universe
[44] 논문 Light element synthesis in Planck fireballs
[45] 논문 Comments on the Quasi-Steady-State Cosmology
[46] 간행물 Note on a Comment by Edward L. Wright 1994
[47] 웹사이트 Errors in the Steady State and Quasi-SS Models http://www.astro.ucl[...] UCLA, Physics & Astronomy Department 2010-12-20
[48] 서적 고등학교 과학 금성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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