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각한 식빵소녀
1. 개요
지각한 식빵 소녀는 일본 만화, 애니메이션 등 서브컬쳐에서 흔히 등장하는 클리셰로, 주인공 소녀가 지각을 면하기 위해 식빵을 입에 물고 뛰어가다 다른 인물과 부딪히는 장면을 묘사한다. 이 장면은 1990년 만화 《원숭이도 그릴 수 있는 만화교실》에서 패러디되어 소개되었으며, 1996년 애니메이션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한 장면을 통해 더욱 널리 알려졌다. 이후 다양한 매체에서 패러디되거나 활용되었으며, 사회적 인식과 문화적 변용을 거쳐 광고, 게임, 사진전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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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칭 | 지각하는 식빵 소녀 식빵 질주 토스트 아가씨 토스트를 물고 지각지각 빵을 물고 질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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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명 | 일본 만화 및 애니메이션에서 묘사되는 클리셰적인 장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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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징 | 빵(주로 식빵)을 입에 물고 등교/등원하는 소녀가 등장 지각 직전의 상황 모퉁이에서 누군가와 부딪히는 상황 연출 (주로 이성) 로맨스로 이어지는 클리셰 |
| 유래 | 특정 작품이라고 단정하기 어려움 1980년대부터 나타나는 현상 |
|---|---|
| 배경 | 아침 식사를 거르는 학생들의 증가 늦잠으로 인한 지각 상황 |
| 패러디 및 오마주 | 다양한 작품에서 패러디 및 오마주로 사용 실제 재현 시도 (인터넷 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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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판적 시각 | 현실성 부족 과장된 묘사 |
| 관련 용어 | 클리셰 러브 코미디 미소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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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 -
톰보이
톰보이는 전통적인 여성의 성 역할에서 벗어나 활동적이고 독립적인 성향을 보이는 여자아이 또는 여성을 지칭하는 용어로, 시대와 사회에 따라 그 의미와 개념이 변화해 왔으며, 현대에는 개인의 개성과 정체성을 표현하는 방식으로 이해된다. -
소녀 -
마이코
마이코는 교토의 화가에서 전통 예능을 수련하며 게이샤가 되기 전 견습 과정을 거치는 소녀로, 찻집에서 유래하여 예술가 면모를 갖추고 일본 문화를 알리는 활동을 하지만 미성년자 노동 및 성희롱 문제도 제기된다. -
서사 기법 -
삼각관계
삼각관계는 관련된 사람들 중 한 명 이상에게 부적절한 관계로 여겨지며, 불안정성과 질투, 배신감을 동반하고 대중문화에서 갈등 유발 소재로 활용되며, 정신분석학적으로는 어린 시절 부모와의 관계에서 비롯된 반복적 패턴으로 설명되기도 한다. -
서사 기법 -
의식의 흐름
의식의 흐름은 등장인물의 생각과 감각을 내적 독백으로 표현하는 문학 기법으로, 윌리엄 제임스의 심리학적 비유에서 유래하여 제임스 조이스, 버지니아 울프 등 여러 작가에 의해 발전되어 현대 문학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된다. -
모에 -
콤프 H's
콤프 H's는 《컴프티크》의 자매지로, 《스즈미야 하루히 시리즈》와 《러키☆스타》 관련 기사에 집중했던 부정기 간행 잡지이며, 각 호의 표지는 주로 해당 작품의 등장인물들이 장식했고 성우 관련 코너를 많이 다룬 것이 특징이다. -
모에 -
달이 내린 산기슭
달이 내린 산기슭은 태백산지 지역의 실제 지형과 조선 누층군 같은 지질학적 특징을 배경으로 지질학자와 지층의 정령들이 등장하여 이야기를 풀어내는 웹툰이다.
2. 발상과 역사
이 클리셰는 1990년 아이하라 고지와 다케쿠마 겐타로가 쓴 《원숭이도 그릴 수 있는 만화교실》에서 처음 등장했다. 이 책에서는 소녀 만화의 전형적인 만남 장면을 패러디하며 이 클리셰를 소개했다. 2010년 goo 랭킹의 "오래된 소녀 만화에서 '있지있지!'라고 생각하게 되는 상황 랭킹"에서 3위에 오르며 대중적 인지도를 얻었고, 2013년 버즈피드 기사에서는 일본 애니메이션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장면 중 하나로 꼽혔다.
하지만 후쿠다 리카, 다코 와카코, 하이오쿠 등은 실제 소녀 만화에서 이 클리셰가 사용된 사례를 찾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텔레비전 애니메이션에서는 1996년 3월 27일 일본에서 방영된 《신세기 에반게리온》 최종화에서 이카리 신지와 아야나미 레이가 이와 비슷한 전개를 보였다. 하지만 이는 전학생인 레이가 식빵을 물고 있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클리셰와는 반대되는 패턴이었다.
2.1. 실제 만화에서의 사용 사례
다코 와카코는 소녀 만화 85개 작품을 조사한 결과, "지각, 지각!"이라는 대사가 있는 만화는 5개, 주인공이나 상대가 전학생인 만화는 4개에 불과했으며, '식빵', '지각', '충돌', '사랑'의 네 가지 요소를 모두 갖춘 작품은 없었다고 밝혔다. 하이오쿠는 《리본》 1970~1985년호를 조사한 결과, 이 클리셰가 등장하는 만화는 없었다고 밝혔다.
《하리스의 바람》, 《후지 신타로》, 《괴로워! 보쿠짱》, 《1·2의 산시로》 등에서는 이와 유사한 장면이 발견되기도 한다.
2.2. 클리셰의 정착과 확산
1990년 아이하라 고지와 다케쿠마 겐타로가 집필한 《원숭이도 그릴 수 있는 만화교실》 제9화에서 소녀 만화에서 전형적인 만남의 장면이라는 예시로 지각한 식빵소녀의 전개를 그대로 그렸다. 2010년 웹 사이트 goo의 "오래된 소녀 만화에서 '있지있지!'라고 생각하게 되는 상황 랭킹"에서도 지각한 식빵소녀가 오래된 소녀 만화의 스테디셀러적 전개라면서 3위에 올랐다.
하지만, 후쿠다 리카, 프리랜서 작가인 다코 와카코, 일러스트레이터 하이오쿠(はいおく) 등은 흔히 생각하는 지각한 식빵소녀 전개가 오래된 소녀 만화에서 사용된 사례를 찾아볼 수 없다고 지적한다.
2005년 다코 와카코는 총 85개 소녀 만화 작품을 조사한 결과, "'식빵', '지각', '충돌', '사랑'의 4가지 요소가 모두 갖춰진 작품은 단 하나도 없었다"고 말했다. 하이오쿠는 리본을 1970년부터 1985년호까지 전부 독파한 결과 지각한 식빵소녀 전개가 있는 만화는 없었다고 말했다. 후쿠다 리카는 1960-1970년대 러브 코미디 계열 소녀 만화와 소녀 소설, 당시 연재되었던 러브 코미디 계열 소년 만화를 조사했으나, "등굣길을 달림", "사람과 부딪힘", "전학생과 사랑에 빠짐"과 같은 각각의 별도 장면은 존재했으나, 이 전개가 모두 들어간 작품은 없었다고 밝혔다.
후쿠다는 《원숭이도 그릴 수 있는 만화교실》 제9화가 지각한 식빵소녀 전개가 처음 등장한 작품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이 작품에서의 등장은 소녀 만화를 그리기 위해 그 유래를 패러디해서 소개하는 이야기였다. 즉, 원조보다 패러디가 더 먼저 등장한 셈이다.
신세기 에반게리온 최종화에서 이카리 신지와 아야나미 레이 사이에 지각한 식빵소녀와 비슷한 전개가 등장했다. 후쿠다는 사회적으로 큰 호응을 얻은 에반게리온에서 인기 캐릭터인 아야나미 레이가 '식빵소녀'로 그려지면서 지각하는 식빵소녀가 스테디셀러 전개라는 인식으로 세상에 정착되었다는 설을 주장했다. 또한 후쿠다는 이를 누구의 기억인지도 모를 불확실한 경험이 일종의 집단기억으로 공유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2015년 디자이너 호토 히로시는 트위터에서 지각한 식빵소녀의 발상지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하리스의 바람》(ハリスの旋風)에서 "학교에 지각할 것 같아 오니기리를 입에 물고 뛰어가는 장면"이, 《후지 신타로》(フジ三太郎)에선 "식빵을 물고 집을 뛰쳐나가는 장면"이 존재함을 확인했다.
3. 사회적 인식과 문화적 변용
이 클리셰는 일본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일본 애니메이션의 전형적인 장면으로 인식된다. 2010년대 이후에는 너무 흔해져서 오히려 개그 소재로 역이용되기도 한다.
하지만, 프리랜서 작가 다코 와카코, 일러스트레이터 하이오쿠 등은 흔히 생각하는 지각한 식빵소녀 전개가 오래된 소녀 만화에서 사용된 사례를 찾아보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다코 와카코는 2005년 85개 소녀 만화 작품을 조사한 결과, '식빵', '지각', '충돌', '사랑' 4가지 요소가 모두 갖춰진 작품은 단 하나도 없었다고 밝혔다.
이러한 인식은 1990년 아이하라 고지와 다케쿠마 겐타로가 집필한 《원숭이도 그릴 수 있는 만화교실》에서 소녀 만화의 전형적인 만남 장면으로 소개된 것이 시초로 여겨진다. 1996년 일본에서 방영된 《신세기 에반게리온》 최종화에서 아야나미 레이가 식빵을 물고 달리는 장면이 등장하면서 이 클리셰가 더욱 널리 퍼지게 되었다는 주장도 있다.
이후 지각한 식빵소녀는 다양한 방식으로 패러디, 오마주되었으며, 현실에서 이를 재현하려는 시도도 있었다.
3.1. 다양한 문화적 변용 사례
遅刻する食パン少女일본어는 여러 문화 영역에서 다양하게 변용되었다.
* 2011년 5월 20일, 교토 세이카 대학 만화학부 캐릭터 디자인 코스 4학년(당시) 학생이 수업 과제로, "지각한 식빵 소녀" 상황을 재현하는 '식빵 대시' 활동을 해 트위터에서 화제가 되었다.
* 2012년 11월, 이무라야 그룹과 시키시마 제빵(Pasco)은 트위터 콜라보레이션 기획으로, "지각해서 빵을 물고 뛰는 소녀와 고양이의 만남" 시추에이션 트윗을 올려 5만 건 이상 리트윗되었다.
* 2013년 4월 25일, 요미우리 신문 석간에 실린 가가가 문고 『약캐 토모자키 군』(쇼가쿠칸) 전면 광고에서, 주인공이 식빵을 물고 달리는 소녀와 만나는 장면이 나왔다.
* 2013년 11월 27일~12월 1일, 삿포로시에서 열린 '삿포로 해프닝'에서 '식빵 대시' 체험 기획이 진행되었다.
* 2014년 1월~2월, 도쿄도 미나토구 도라노몬에서 '식빵 소녀' 사진전이 열렸다.
* 2014년 1월부터 스마트폰용 게임 앱 '토스트 소녀'(iOS, 안드로이드)가 출시되었다. "식빵을 물고 달리는 소녀"가 주인공인 이 게임은 500만 다운로드를 넘어서며 인기를 얻었다.
* 2014년 10월, 니가타현에서 '지각하는 주먹밥 소녀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 이는 지역 특산물인 쌀 홍보를 위한 것으로, "식빵 대신 주먹밥을 물고 달리는 소녀"를 소재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