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위로가기

치면열구전색

"오늘의AI위키"는 AI 기술로 일관성 있고 체계적인 최신 지식을 제공하는 혁신 플랫폼입니다.
"오늘의AI위키"의 AI를 통해 더욱 풍부하고 폭넓은 지식 경험을 누리세요.

1. 개요

치면열구전색은 치아 우식을 예방하기 위해 치아의 소와 및 열구를 전색하는 치과 시술이다. 19세기 말부터 다양한 시도가 있었으며, 1970년대 레진 기반 재료가 도입되면서 발전했다. 현대에는 레진 기반과 글래스 아이오노머 기반의 전색재가 사용되며, 레진 기반 전색재는 산 부식 과정을 거쳐 적용된다. 치면열구전색은 좁고 깊은 소와나 열구를 가진 치아, 우식 위험이 높은 환자 등에게 적용되며, 3~15세 아동에게 주로 시행된다. 미국에서는 6~19세 아동 및 청소년의 약 40~50%가 이 시술을 받았다.

2. 역사

치아 우식증(충치)은 특히 어금니의 씹는 면에 있는 작은 구멍(소와)과 깊은 틈(열구)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부위는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이 쉽게 끼고 칫솔질로도 잘 제거되지 않아 충치 발생 위험이 높다.[5] 치면열구전색은 이러한 취약 부위를 미리 메워 충치를 예방하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오랜 기간에 걸친 치과 예방 노력의 중요한 성과이다.

충치 예방을 위한 초기 시도들은 19세기 말부터 시작되었다. 1895년 윌슨(Wilson)은 치과용 시멘트를 이용하여 소와나 열구를 메우려 했고,[51] 1905년 윌러비 D. 밀러는 질산은의 항균 효과를 이용해 충치를 예방하고자 했다.[7][8][9] 1920년대에는 하얏트(Hyatt)가 예방적 충전술을, 뵈데커(Bodecker)가 법랑질 성형술이나 시멘트 밀봉 등을 제안했지만,[8][11] 건전한 치아 조직을 삭제해야 하는 등의 문제로 널리 적용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어금니의 씹는 면에 있는 복잡한 열구는 음식물과 세균이 끼기 쉬워 충치 발생 위험이 높다.


치면열구전색 기술의 획기적인 발전은 1955년 부오노코레(M.G. Buonocore)가 인산을 이용하여 법랑질 표면을 미세하게 부식(에칭)시키는 기술을 개발하면서 가능해졌다.[7][8] 이 기술 덕분에 치과 재료인 레진이 치아 표면에 물리적, 화학적으로 단단히 결합할 수 있게 되었고,[8] 이는 치아 삭제 없이도 효과적인 밀봉을 가능하게 하는 기반이 되었다.[7][11]

이를 바탕으로 1960년대 후반에서 1970년대 초반에 레진 계통의 재료들이 본격적으로 치면열구전색재(실란트)로 도입되기 시작했다. 1966년 쿠에토(E.I. Cueto)가 시아노아크릴레이트를 처음 개발했으나[1] 분해되는 단점이 있었고, 1970년 부오노코레가 개발한 BIS-GMA 레진은[1] 안정성과 접착력이 우수하여 현재 사용되는 많은 레진 기반 실란트의 기초가 되었다.[1] 레진 실란트는 건전한 치질을 보존하면서 효과적으로 충치를 예방하는 중요한 예방 술식으로 자리 잡았다.

1974년에는 J.W. 맥클린(J.W. McLean)과 A.D. 윌슨(A.D. Wilson)에 의해 글래스 아이오노머 시멘트(GIC) 실란트가 도입되어[1] 또 다른 선택지를 제공하게 되었다.

이후 실란트 재료는 꾸준히 개선되어, 약 20년 전부터는 불소를 방출하여 추가적인 충치 예방 효과를 더하는 기능성 실란트들이 개발되어 임상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51] 이러한 불소 방출형 실란트는 전색재 자체의 물리적 방어막 역할뿐 아니라, 화학적으로도 치아를 보호하는 효과를 제공하여 예방 치의학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51]

2. 1. 초기 시도와 발전

과거 수십 년 동안 치아 표면, 특히 씹는 면의 충치(치아 우식증) 발생을 예방하려는 많은 시도가 있었다. 이는 치아의 소와(작은 구멍)와 열구(좁고 깊은 틈)가 입안에서 발달한 지 10년 이내에 세균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다고 여겨졌기 때문이다.[7] 현대 치과학의 선구자 중 한 명인 G.V. 블랙은 영구치 충치 발생의 40% 이상이 음식물과 치태가 쉽게 끼는 소와와 열구에서 시작된다고 지적했다.[8]

소와 및 열구 충치를 예방하려는 초기 시도들은 다음과 같다.

  • 1895년: 윌슨(Wilson)은 우식 예방을 위해 소와나 열구에 치과용 시멘트를 사용하였다.
  • 1905년: 치과학의 선구자인 윌러비 D. 밀러(Willoughby D. Miller)는 치아 표면에 질산은(AgNO3)을 사용하여 항균 효과를 통해 충치를 예방하고자 했다. 이 방법은 생물막을 화학적으로 처리하여 충치 유발 세균인 연쇄상구균 뮤탄스(Streptococcus mutans)와 방선균 나스룬디(Actinomyces naeslundii)를 제거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7][8][9] 질산은은 이후 1940년대에도 H. 클라인(H. Klein)과 J.W. 너트슨(J.W. Knutson)에 의해 소와 및 열구 충치 예방 및 억제를 위해 사용되었다.[8][10]
  • 1921년: 연구자 T.P. 하얏트(T.P. Hyatt)는 '예방적 치아 절개술'(prophylactic odontotomy)을 제안했다. 이는 충치 발생 위험이 있는 치아의 모든 소와와 열구를 포함하여 Class 1 와동(窩洞, cavity)을 형성하고, 확장된 부위를 아말감으로 채우는 방식이었다.[8][11]
  • 1926년: 치과의사이자 연구자인 C.F. 뵈데커(C.F. Bodecker)는 큰 둥근 버(bur)를 사용하여 열구를 매끄럽게 만들어 자정 작용을 돕고자 했다.
  • 1929년: 뵈데커는 더 나아가 삭제 기구(Round bur)를 이용해 깊은 열구를 넓히는 법랑질 성형술(enameloplasty)을 소개했다. 또한 탐침으로 소와와 열구를 청소한 뒤 산화인산염 시멘트와 같은 치과용 시멘트로 밀봉하는 방법도 시도했다. 그러나 법랑질 성형술은 건전한 치아 조직의 삭제량이 많고 치과의사만 시술할 수 있다는 한계가 있었다.
  • 1929년~1936년: 하얏트는 충치가 진행되기 전에 깊은 소와나 열구에 작은 수복물을 적용하는 '예방적 충전술'(preventive filling)을 주장했다. 하지만 이 방법 역시 건전한 치아 조직을 삭제해야 했기 때문에, 예방적 접근이라기보다는 치료적 접근이라는 비판에 직면했다. 이후 소와나 열구를 메우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이 시도되었지만 큰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다.


이러한 초기 시도들의 한계를 극복하는 중요한 전환점은 1955년 M.G. 부오노코레(M.G. Buonocore)의 연구에서 마련되었다. 그는 인산을 이용하여 치아 법랑질을 부식(etching)시키는 것의 이점을 밝혔다.[7][8] 그의 연구는 산 부식 처리를 통해 레진(치과 재료)이 법랑질에 더 강하게 결합될 수 있으며, 이는 레진 수복물의 주변부 밀폐성을 향상시킨다는 것을 보여주었다.[8] 이 발견은 이후 치면열구전색의 성공적인 개발로 이어지는 접착 시스템의 기초가 되었다.[7][11]

1960년대 후반에서 1970년대 초반에 이르러 레진 계통의 재료가 도입되어 전색재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레진은 건전한 치질을 삭제하지 않고도 산 부식 처리된 법랑질 표면에 적용하여 경화시키면 효과적으로 소와나 열구를 메울 수 있었다. 이를 통해 레진을 이용한 열구전색법은 소와 및 열구 치아 우식증을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중요한 예방 술식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 1966년: E.I. 쿠에토(E.I. Cueto)는 최초의 전색 재료로 시아노아크릴레이트(cyanoacrylate)를 개발했다.[1] 하지만 이 재료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세균에 의해 분해되는 단점이 있었다.
  • 1970년: 부오노코레는 비스페놀-A 글리시딜 디메타크릴레이트(Bisphenol A-glycidyl methacrylate), 즉 치과 재료로 널리 알려진 BIS-GMA라는 점성 레진을 개발하여 큰 진전을 이루었다.[1] 이 재료는 세균 분해에 저항하고 부식된 법랑질과 안정적인 결합을 형성하여, 이후 많은 레진 기반 전색제 및 복합 레진 개발의 기초가 되었다.[1]
  • 1974년: J.W. 맥클린(J.W. McLean)과 A.D. 윌슨(A.D. Wilson)에 의해 글래스 아이오노머 시멘트(Glass Ionomer Cement, GIC)를 이용한 치면열구전색이 도입되었다.[1] 이는 레진 기반 재료와 함께 현대 치과용 실란트의 주요 유형으로 사용되고 있다.[1]


약 20년 전부터는 전색재에 불소를 첨가하는 방안이 고려되었으며, 연구 결과 전색재 자체에서 불소가 방출되어 추가적인 충치 예방 효과를 제공한다는 것이 입증되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불소가 첨가된 전색재로 처리된 치아에서는 많은 양의 불소가 법랑질에 흡수되어 전색재의 예방적 및 수복적 가치를 더욱 높이고 있다고 보고된다.[51]

2. 2. 전색재의 등장

1955년, M.G. 부오노코레는 치아 법랑질을 인산으로 부식(에칭)시키는 방법의 이점을 제시했다.[7][8] 그의 연구는 레진이 산 부식 과정을 통해 법랑질에 더 강하게 결합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고, 이는 레진 치과 재료의 접착력을 높이는 중요한 발견이었다.[8] 이러한 결합 방식의 개발은 이후 치면열구전색이 성공적으로 발전하는 토대가 되었다.[7][11]

1960년대 후반에서 1970년대 초반에 이르러 레진 계통의 재료가 도입되면서 치면열구전색 기술이 본격적으로 발전하기 시작했다. 레진을 이용하면 건전한 치아 조직을 삭제하지 않고도 산으로 표면 처리된 법랑질에 전색재를 적용하고 경화시켜 효과적으로 소와(오목한 부위)나 열구(틈새)를 메울 수 있었다. 이 방법은 소와나 열구에서 발생하는 치아 우식증을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중요한 예방 치료법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최초의 전색 재료는 1966년 E.I. 쿠에토(E.I. Cueto)에 의해 개발된 시아노아크릴레이트였다.[1] 하지만 이 재료는 시간이 지나면서 입안의 세균에 의해 분해되기 쉬워 안정적인 밀봉 재료로 사용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후 1970년, 부오노코레는 비스페놀-A 글리시딜 디메타크릴레이트(BIS-GMA)라는 점성이 있는 레진을 개발했다.[1] 이 BIS-GMA 레진은 세균에 의한 분해에 강하고, 산으로 처리된 법랑질과 안정적인 결합을 형성했기 때문에 현대 치과에서 사용되는 많은 레진 기반 전색재 및 복합 재료 개발의 기초가 되었다.[1]

1974년에는 J.W. 맥클린(J.W. McLean)과 A.D. 윌슨(A.D. Wilson)이 글래스 아이오노머 시멘트(GIC)를 이용한 치면열구전색 방법을 도입했다.[1]

또한, 약 20년 전부터는 전색재에 불소를 첨가하는 방안이 고려되기 시작했다. 연구 결과, 전색재 자체에서 불소가 방출되어 추가적인 충치 예방 효과를 제공한다는 사실이 입증되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불소가 첨가된 전색재를 사용한 치아에서는 많은 양의 불소가 법랑질에 흡수되어 전색재가 단순한 예방뿐 아니라 수복(회복)의 역할까지 수행하며 그 가치를 높이고 있다고 보고된다.[51]

2. 3. 현대의 발전

1970년대부터 미국에서는 수돗물 불소 첨가 보급과 사회 전반의 구강 위생 의식 향상으로 치아의 평활면(매끈한 면)에서 발생하는 우식은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하지만 어금니와 작은어금니의 씹는 면에 있는 작은 구멍(소와, 小窩)이나 좁고 깊은 틈(열구, 裂溝)은 칫솔질만으로 깨끗하게 관리하기 어려워 여전히 우식 발생의 주요 원인이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960년대 후반에서 1970년대 초반에 레진 계통의 재료가 치면열구전색재(실란트)로 도입되었으며, 이는 미국 식품의약국의 승인을 받았다. 레진 기반 실란트는 건전한 치아 조직을 삭제할 필요 없이, 산으로 표면 처리된 법랑질에 전색재를 바르고 굳히는 방식으로 소와나 열구를 효과적으로 메울 수 있었다. 이 방법은 소와 및 열구 우식을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중요한 예방 치료법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1974년에는 J.W. 맥린(J.W. McLean)과 A.D. 윌슨(A.D. Wilson)에 의해 글래스 아이오노머 시멘트를 이용한 실란트가 도입되었다.

현대의 치과용 실란트는 크게 레진 기반과 글래스 아이오노머 기반으로 나뉜다.[1]

글래스 아이오노머 시멘트와 복합 레진 등 치과 수복 재료의 스펙트럼. 글래스 아이오노머 시멘트 쪽으로 갈수록 불소 방출량과 산-염기 함량이 증가하고, 복합 레진 쪽으로 갈수록 광중합 비율과 굴곡 강도가 증가한다.


=== 레진 기반 실란트 ===

레진 기반 실란트는 개발 과정에 따라 다음과 같은 세대로 구분된다.[1][12]

레진 기반 실란트의 세대별 발전[1][12]
세대특징비고
1세대자외선 경화 방식현재는 더 이상 판매되지 않음[1]
2세대화학 경화 (자동 중합) 방식
3세대가시광선 경화 방식
4세대불소 함유추가적인 항우식 효과 제공



약 20년 전부터는 실란트에 불소를 첨가하는 방안이 연구되었으며, 연구 결과 실란트 자체에서 불소가 방출되어 추가적인 우식 예방 효과를 제공한다는 것이 입증되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불소가 첨가된 실란트로 처리된 치아는 법랑질에 많은 양의 불소가 흡수되어 실란트의 예방 및 수복 가치를 더욱 높이는 것으로 보고된다.[51]

한편, 비스페놀 A(BPA)의 안전성 논란과 관련하여 레진 기반 실란트 사용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1] BPA는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생물학적 활성을 나타낼 수 있는 물질이다. 순수한 BPA는 치과용 실란트에 거의 포함되지 않지만, BPA 유도체가 포함될 수 있다.[1] BPA 유도체의 잠재적인 영향에 대한 연구는 아직 부족하다.[1] 일부 레진 기반 실란트 시술 직후 타액에서 일시적으로 BPA가 검출되었다는 보고가 있으나,[1] 타액 내 BPA 잔류 시간은 최대 3시간으로, 만성적인 저용량 노출 위험은 거의 없는 것으로 평가된다. 현재까지의 증거에 따르면 레진 기반 실란트로 인한 에스트로겐 유사 부작용의 위험은 없다.[1] 미국 치과 협회,[13] 호주 치과 협회,[14] 영국 치과 협회,[15] 캐나다 치과 협회[16] 등 여러 국가의 치과 협회는 레진 기반 치과 재료의 안전성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며 그 사용을 지지하고 있다.

=== 글래스 아이오노머 시멘트 (GIC) 기반 실란트 ===

글래스 아이오노머 시멘트(GIC) 기반 실란트는 폴리아크릴산 컨디셔너로 표면 처리된 에나멜과 상아질 모두에 화학적으로 결합한다. GIC의 주요 장점은 불소를 함유하고 방출하며, 레진 기반 실란트보다 수분에 덜 민감하다는 점이다. 비록 유지력은 레진보다 떨어지지만, 불소를 방출하는 능력 덕분에 실란트가 일부 탈락하더라도 주변 치아의 우식을 예방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의견이 있다.[1][17] 특정 파장의 빛[18]에 노출된 GIC 실란트는 LED 중합 장치(60초)를 사용하여 기존의 레진 기반 실란트에 비해 비슷한 밀봉 능력과 우수한 밀봉 특성을 보였다는 증거가 있다.[19]

=== 효과 및 유지력 비교 ===

제한적인 증거에 따르면, GIC와 레진 기반 실란트는 충치 예방 효과 면에서는 동등하게 효과적일 수 있지만, 유지율에서는 차이를 보인다.[13] 일반적으로 레진 기반 실란트가 유지력 측면에서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2년간의 임상 시험에서는 GIC 실란트의 완전 탈락률이 31.78%였던 반면, 레진 기반 실란트는 5.96%에 불과했다.[26] 그러나 이 연구는 GIC가 유지력 외에도 불소 방출이라는 중요한 이점과 아직 완전히 나오지 않은 치아(부분 맹출 치아)에도 사용할 수 있다는 치료적 장점을 가지고 있음을 인정했다.[26] GIC는 유지율이 낮더라도 주변 법랑질에 불소를 방출하여 우식 억제 효과를 나타낼 수 있으며,[27] 이러한 특성 때문에 단순한 열구 전색제라기보다는 불소 전달체로서의 역할도 수행한다고 볼 수 있다.[27] 결국, 두 종류의 재료 모두 적절한 술식으로 시술된다면 효과적인 우식 예방 방법이 될 수 있다.[17]

=== 실란트의 수명과 관리 ===

치면열구전색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스럽게 마모되거나 손상될 수 있다. 하지만 매일 씹는 힘에도 불구하고 일반적으로 약 5년에서 10년 정도 유지된다. 실란트의 수명은 사용된 재료의 종류에 따라서도 달라질 수 있다.[25] 정기적인 치과 검진 시 실란트가 잘 유지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며, 손상된 부분은 새로운 재료를 덧발라 간단하게 수리할 수 있다. 특히 시술 후 첫 1년 동안 실란트가 탈락하는 주된 원인 중 하나는 시술 중 타액(침)에 오염되는 것이다.[24]

3. 현대 전색 재료

현대 치과용 전색제는 일반적으로 레진 기반 또는 글래스 아이오노머(GIC) 기반으로 나뉜다.[1] 각 재료의 특성과 장단점, 적용 방식 등 자세한 내용은 하위 문서를 참고할 수 있다.

3. 1. 레진 기반 전색제

현대 치과용 실란트는 일반적으로 레진 기반 또는 글래스 아이오노머(GIC) 기반이다.[1]

레진 기반 실란트의 개발은 다음과 같은 세대로 구분할 수 있다.[1][12]

세대경화 방식특징
1세대자외선 경화현재는 판매되지 않음[1]
2세대화학 경화 (자가 중합)두 용액을 섞으면 굳기 시작함
3세대가시광선 경화 (광중합)빛을 쬐면 굳음
4세대불소 함유충치 예방 효과 강화



레진 기반 실란트에 포함될 수 있는 비스페놀 A(BPA) 유도체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1] BPA는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효과를 낼 수 있는 환경호르몬으로 알려져 있다. 순수한 BPA는 치과용 실란트에 거의 들어있지 않지만, BPA 유도체가 포함될 수 있다.[1] 일부 레진 기반 실란트 시술 직후 환자의 침에서 일시적으로 BPA가 검출되었다는 보고가 있으나, 이는 최대 3시간까지만 지속되었으며 만성적인 저용량 노출 위험은 거의 없다.[1] 현재까지의 증거에 따르면, 레진 기반 실란트로 인해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부작용이 발생할 위험은 없는 것으로 간주된다.[1] 미국 치과 협회,[13] 호주 치과 협회,[14] 영국 치과 협회,[15] 캐나다 치과 협회 등 여러 국가의 치과 협회에서도 레진 기반 치과 재료의 안전성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며 그 사용을 지지하고 있다.[16]

레진 기반 전색제는 중합 방식에 따라 광중합형과 자가중합형으로 나뉜다.


  • 광중합형: 가시광선을 조사하여 경화시키는 방식으로, 자가중합형보다 압축강도가 크고 표면이 매끄럽다. 하지만 광조사기가 필요하여 경제적 부담이 있을 수 있다. 주로 일반적인 임상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적용된다.
  • 자가중합형: 두 가지 재료를 혼합하면 화학 반응으로 중합이 시작되어 경화된다. 광조사기가 필요 없다는 장점이 있지만, 경화 시간이 3~5분으로 광중합형보다 길다. 임상 현장보다는 공중 구강 보건 사업처럼 많은 사람에게 시술할 때 유용할 수 있다.


광중합형과 자가중합형 전색제의 유지력에는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술 후 3개월에서 6개월 사이에 구강 검사를 통해 유지 상태를 평가한다.

색상에 따라서도 구분할 수 있다.

  • 투명 전색제: 투명하거나 흰색을 띠어 심미적이다. 주로 청소년이나 성인의 영구치에 적용하며, 전색제 아래에서 충치가 진행되는지 관찰하기 용이하다.
  • 유색 전색제: 오렌지색이나 붉은색 등을 띤다. 주로 어린 아동의 유치나 영구치에 적용하며, 치아에 더 정밀하게 위치시키기 쉽고 전색제가 떨어져 나가거나 깨졌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일반적으로 치아 전색 재료로는 레진 기반 전색제가 선호된다.[21] 레진은 글래스 아이오노머 시멘트(GIC)보다 유지력 측면에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13] 한 2년 임상 시험에서는 레진의 총 손실률이 5.96%인 반면, GIC는 31.78%였다.[26] 그럼에도 불구하고 GIC는 불소를 방출하여 주변 치아 에나멜의 충치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20][26][27] 이러한 불소 방출 특성 때문에 GIC는 전통적인 전색제라기보다는 불소 전달체에 가깝다고 보기도 한다.[27] 또한 GIC는 수분 조절이 어려운 환경(예: 부분적으로 맹출된 치아)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26] 임시 보호 재료로 고려될 수 있다.[21] 제한적인 증거에 따르면, 두 재료 모두 충치 예방 효과는 비슷하며,[13] 적절한 기술로 시술한다면 효과적이다.[17]

전색제의 충치 예방 효과는 치아 표면에 얼마나 잘 유지되는지에 크게 좌우된다. 전색 실패의 가장 흔한 원인은 시술 중 타액(침) 오염이다.[22] 따라서 타액으로부터 치아를 효과적으로 격리하는 것이 중요하다.[24] 이 외에도 시술자의 경험 부족, 환자의 협조 부족, 덜 효과적인 재료 사용 등이 실패 요인이 될 수 있다.[22] 전색제 적용 전에 플라그와 이물질을 제거하여 치아 표면을 깨끗이 준비하고,[24] 산부식과 함께 접착 시스템을 사용하면 유지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전색제는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마모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약 5년에서 10년 정도 유지된다.[25] 성인기까지 잘 유지되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전색제의 상태는 정기적인 치과 검진을 통해 확인하며, 손상된 경우 새로운 재료를 덧발라 간단히 수리할 수 있다. 첫 해에 전색제가 탈락하는 주된 원인 중 하나 역시 타액 오염이다.[24]

3. 2. 글래스 아이오노머 전색제



GIC 재료는 에나멜과 상아질 모두에 폴리아크릴산 컨디셔너로 세척한 후 결합한다. GIC의 장점 중 하나는 불소를 함유하고 있으며, 레진 기반 전색제에 비해 수분에 덜 민감하다는 점이다.[1][17]

GIC는 레진 기반 전색제보다 유지력이 낮고 실패율(전색제가 탈락하는 비율)이 더 높지만,[20][13] 불소를 방출하는 능력 덕분에 전색제가 떨어진 후에도 교합면 충치를 예방하는 데 효과적일 수 있다는 의견이 있다.[1][17][20] 이는 GIC의 불소 방출 특성이 타액(침) 내 불소 농도를 높여 충치 예방에 기여하기 때문일 수 있다.[20] 실제로 GIC 재료가 레진 기반 전색제보다 더 높은 실패율에도 불구하고 충치 발생을 예방하는 데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다.[20]

레진 기반 전색제와 GIC의 유지력을 비교한 한 2년간의 임상 시험에서는 GIC의 총 손실률이 31.78%인 반면, 레진 기반 전색제는 5.96%로 나타나 레진의 유지력이 더 우수함을 보여주었다.[26] 그럼에도 불구하고 GIC의 낮은 유지율에도 불구하고, 주변 에나멜에 활성 불소를 방출하는 능력은 중요한 장점으로 꼽힌다.[26][27] GIC는 충치 억제 효과를 나타내고 불소 방출을 증가시켜, 전통적인 열구 전색제라기보다는 불소 전달체로서의 역할이 강조되기도 한다.[27]

일반적으로는 유지력이 좋은 레진 기반 전색제가 선호되지만, GIC는 적절한 수분 조절이 어려운 경우(예: 치아가 완전히 나오지 않아 침 등의 습기 조절이 어려운 경우)에 임시 보호 재료로 사용될 수 있다.[21][26] 제한적인 증거에 따르면, GIC와 레진 재료 모두 적절한 기술로 시술하면 충치 예방 효과는 비슷하다.[13][17]

4. 전색 과정

치면열구전색은 치아 우식증 예방에 효과적인 방법으로, 전색제가 치아 표면에 잘 부착되어 있는 동안 충치를 막아준다. 따라서 전색 시술의 성공 여부는 충치 발생 여부보다는 전색제가 얼마나 오랫동안 치아에 남아있는지(유지 기간)로 평가된다. 전색제의 유지력은 치아 표면에 얼마나 잘 붙어 있는지에 크게 달려있다.

일반적인 전색 과정은 다음과 같은 순서로 진행된다.

1. 치면 청결: 전색제를 도포할 치아 표면의 플라그나 음식물 찌꺼기 등 이물질을 깨끗하게 제거한다.[24]

2. 치아 분리 및 건조: 시술 중 타액(침)이 시술 부위에 닿지 않도록 러버 댐이나 솜 롤 등을 이용해 치아를 격리시킨다. 타액 오염은 전색 실패의 가장 흔한 원인이므로 이 과정은 매우 중요하다.[22] 격리 후 치아 표면을 완전히 건조시킨다. 특히 레진 기반 전색제를 사용할 경우 건조 상태 유지가 필수적이다.

3. 산 부식 (에칭): (주로 레진 기반 전색제의 경우) 인산 용액(에칭제)을 치아 표면에 발라 미세한 요철을 만든다. 이 과정은 전색제가 치아에 더 잘 부착되도록 표면적을 넓히고 유지력을 높인다.[32] 에칭 시간은 사용하는 제품에 따라 다르다.

4. 물 세척 및 재건조: 에칭제를 물로 깨끗하게 씻어낸 후, 다시 치아 표면을 완전히 건조시킨다. 제대로 에칭된 치아 표면은 분필처럼 하얗게 보인다.

5. 전색제 도포: 준비된 치아의 홈과 열구에 전색제를 조심스럽게 바른다. 너무 많이 바르면 나중에 높이를 조절해야 하므로 적절한 양을 도포한다.

6. 전색제 경화: 도포된 전색제를 단단하게 굳힌다. 레진 기반 전색제는 주로 특수 광선을 쬐어 굳히는 광중합 방식을 사용하고, 글래스 아이오노머 전색제는 스스로 굳거나 빛을 쬐어 경화를 촉진할 수 있다.[33] 경화 시간은 제품에 따라 다르다.

7. 교합 및 인접면 검사: 전색제가 완전히 굳으면, 높이가 적절한지, 인접 치아 사이에 과도하게 남아있지 않은지 등을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조정한다.

이러한 전색 과정은 국소 마취제 주사나 치과용 드릴 사용이 필요한 일반적인 충치 치료에 비해 훨씬 덜 침습적이며 통증 없이 비교적 빠르고 간단하게 진행된다. 다만, 시술자의 숙련도, 환자의 협조 정도, 사용된 재료 등 여러 요인이 전색제의 유지 기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22][24] 산부식을 통한 전통적인 유지 방법 외에도, 전색제 적용 전에 접착 시스템을 사용하는 것이 유지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전색제는 불소 바니시와 함께 사용될 때 더 효과적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23]

4. 1. 레진 기반 전색제 적용 과정

러버 댐을 사용하여 시술 부위를 타액으로부터 격리하는 모습.


레진 기반 전색제의 정확한 적용 기술은 사용하는 재료에 따라 다르지만, 올바른 시술은 전색제의 유지력을 높여 치아에 더 오래 부착되도록 돕는다.[31] 일반적으로 치과 의사와 보조자가 함께 시술하는 방식(4-hand technique)을 사용하며, 제조사의 권장 사항을 따라야 한다.[31] 시술 전 환자는 화학 물질과 경화광으로부터 눈을 보호하기 위해 보호 안경을 착용한다.

레진 기반 전색제 시술 과정은 다음과 같다.

# '''치면 청결 및 준비''': 먼저, 전색제를 도포할 치아 표면을 칫솔이나 면 롤 등을 사용하여 깨끗하게 닦아 이물질을 제거한다. 이는 이후 단계인 산 부식(에칭)과 전색제 도포 시 재료가 치아 표면에 최대한 잘 접촉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 '''치아 격리 및 건조''': 레진 기반 전색제는 시술 중 타액(침)에 오염되지 않도록 완벽하게 건조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를 위해 러버 댐이나 면 롤, 드라이 가드, 침 배출기 등을 사용하여 시술할 치아를 격리시킨다.[31] 러버 댐은 효과적인 격리 방법이지만,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는 사용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치아 표면을 완전히 건조시킨다.

# '''산 부식 (에칭)''': 인산 용액(에칭제)을 치아 표면에 바른다.[32] 에칭은 치아 표면에 미세한 구멍(기공)을 만들어 전색제가 잘 붙도록 표면적을 넓히고 유지력을 높이는 과정이다. 에칭 시간은 제품에 따라 15초에서 60초까지 다양하다.

# '''세척 및 재건조''': 에칭 시간이 지나면 물로 에칭제를 15~20초 동안 완전히 씻어낸다. 그 후 치아를 다시 완벽하게 건조시킨다. 제대로 에칭된 치아 표면은 분필처럼 하얗고 불투명하게 보인다. 만약 이런 모습이 나타나지 않으면 에칭 과정을 반복해야 한다.

# '''전색제 도포''': 준비된 치아의 와동(홈)과 열구(틈)에 레진 전색제를 조심스럽게 바른다.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도구를 사용하며, 모든 부위를 덮도록 충분한 양을 도포한다. 너무 많은 양을 바르면 나중에 높이를 조절해야 하므로 과도하게 채우지 않도록 주의한다. 전색제가 에칭으로 만들어진 미세 기공 속으로 잘 스며들도록 도포 후 약 10초 정도 기다린다.

# '''광중합 (경화)''': 특수한 파장의 빛을 내는 광중합기를 사용하여 전색제에 빛을 쬐어 단단하게 굳힌다. 경화 시간은 보통 20~30초 정도 소요된다. 레진 전색제는 완전히 굳을 때까지 절대적으로 건조한 상태를 유지해야 하므로, 타액 오염을 막는 것이 시술 성공에 매우 중요하다.

# '''교합 및 상태 검사''': 전색제가 단단하게 굳으면 탐침(프로브) 등을 이용해 전색제가 잘 부착되었는지 확인한다. 교합지를 사용하여 위아래 치아가 맞물리는 상태(교합)를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전색제의 높이를 조절한다. 전색제가 떨어지지 않고 잘 유지되면 시술은 성공적으로 완료된 것이다.

레진 기반 전색제 시술은 국소 마취제 주사나 치과용 드릴 사용이 필요한 일반적인 충치 치료에 비해 덜 침습적이며, 일반적으로 통증 없이 빠르고 간단하게 진행된다. 다만, 에칭 과정에서 사용하는 젤 때문에 입안에서 잠시 신맛이 느껴질 수 있다.

시술된 전색제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마모되거나 일부 떨어져 나갈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약 5년 정도 효과가 지속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정기적인 치과 검진 시 전색제의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재도포하는 것이 좋다.

4. 2. 글래스 아이오노머 전색제 적용 과정

글래스 아이오노머(GI) 전색제는 불소를 방출하는 특징이 있으며, 치아 우식증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34] 레진 기반 전색제와 달리 적용 시 완전히 건조한 환경이 필수적이지 않다는 장점이 있다. 오히려 약간의 습기가 있는 환경에서도 적용이 가능하며, 때로는 타액을 묻힌 손가락으로 눌러 전색제를 열구 안으로 밀어 넣기도 한다.[33] 산부식(에칭) 과정 또한 필요하지 않다.

글래스 아이오노머 전색제의 일반적인 적용 과정은 다음과 같다.

# 칫솔이나 면봉 등을 사용하여 전색할 치아 표면의 이물질을 깨끗하게 제거한다.

# 치아를 습기로부터 격리한다. 레진 기반 전색제만큼 엄격한 격리는 요구되지 않는다.

# 치아 표면을 건조시킨다.

# 글래스 아이오노머 시멘트(GIC) 전색제를 혼합한다.

# 혼합된 전색제를 탐침이나 손가락 등을 이용하여 치아의 열구에 조심스럽게 바른다.

# (선택 사항) 시술자에 따라 전색제 위에 소량의 바셀린을 바르기도 한다.

# 글래스 아이오노머는 스스로 굳지만, 광중합기를 이용하여 빛을 쪼이면 더 빠르게 굳힐 수 있다.[33]

# 전색제가 너무 높게 적용되지 않았는지 교합을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과도한 부분을 제거한다.

# 정기적인 치과 검진 시 전색제의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다시 적용한다.

이처럼 글래스 아이오노머 전색제는 특히 치아를 완전히 건조시키기 어려운 경우나 산부식 과정 없이 시술하고자 할 때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4. 3. 주의사항



치면열구전색 시술 시 성공률을 높이고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몇 가지 주의사항을 지켜야 한다.[53][54] 전색 실패의 가장 흔한 원인은 시술 중 타액 오염이므로, 이를 방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22] 특히 레진 기반 전색제는 중합이 완료될 때까지 절대적으로 건조한 표면이 필요하므로, 러버 댐이나 솜 롤 등을 사용하여 시술 부위를 타액으로부터 철저히 격리해야 한다. 반면, 글래스 아이오노머 전색제는 건조한 환경이 필수적이지 않다는 장점이 있다.

시술 과정별 주요 주의사항은 다음과 같다.

  • 치면 준비: 전색제를 적용하기 전에 플라그와 이물질을 깨끗하게 제거해야 한다.[24]
  • 산부식: 30~50% 인산 용액을 사용할 경우, 영구치는 1분, 유치는 1분 30초 정도 적용한 후 깨끗이 세척한다. 제품에 따라 에칭 시간은 15초에서 60초까지 다양하므로, 제조사의 지침을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32] 에칭 후 치아를 완전히 건조했을 때 분필 같은 외관이 나타나야 제대로 처리된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에칭 과정을 반복해야 한다.
  • 전색제 도포: 대상 치아의 형태학적 구조, 즉 치아 홈이나 틈새의 모양을 고려하여 천천히 도포한다. 과도하게 채워지지 않도록 주의하여 교합 조정을 최소화한다. 레진 기반 전색제의 경우, 에칭으로 생성된 미세 기공에 재료가 잘 스며들도록 도포 후 경화 전 10초 정도 기다리는 것이 좋다.
  • 전색제 경화 (광조사): 광조사기의 팁(tip) 끝부분이 치아 표면에서 2mm~3mm 위에 위치하도록 하고, 치아 표면에 수직 방향으로 빛을 조사한다. 경화 시간은 일반적으로 20~30초 정도 소요된다.
  • 교합 및 인접면 검사: 시술 후 교합지를 이용하여 먼저 닿는 부위(높은 부위)가 있는지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조정한다. 전색 부위가 약간 낮게 조정되어야 오래 유지될 수 있다. 또한, 치실을 이용하여 치아 사이 인접면에 과잉으로 전색제가 남아있지 않은지 확인하고 제거한다.


이 외에도 다음과 같은 요인들이 전색제의 유지 기간에 영향을 미친다.[24]

  • 타액으로부터 치아 격리: 시술 중 타액 오염을 철저히 방지해야 한다.
  • 치아 맹출 상태: 완전히 맹출되지 않아 잇몸 조직이 치관 일부를 덮고 있는 치아에는 전색제를 적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 시술자의 숙련도: 정확하고 숙련된 기술이 전색제의 유지력을 높인다.[31]
  • 환자의 협조: 특히 어린이 환자의 경우, 시술 중 움직임이나 입 벌리기를 유지하는 등 환자의 협조가 중요하다.[22]


전색제는 치아에 잘 부착되어 있는 한 충치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으므로, 유지 기간이 성공 여부를 판단하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

5. 대상 치아

치면열구전색은 주로 입 안 뒤쪽에 위치한 유치나 영구치의 어금니와 소구치에 적용된다. 이 치아들은 씹는 면에 깊고 좁은 홈(소와 및 열구)이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해부학적 구조는 음식물 찌꺼기나 치태가 끼기 쉽고, 타액이나 불소에 의한 자정 작용 및 보호 효과가 잘 미치지 못하게 한다.[5] 따라서 다른 치아에 비해 치아 우식증 발생 위험이 가장 높은 부위로 간주된다.[5] 치면열구전색은 이러한 취약 부위를 물리적으로 메워 우식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5. 1. 적응증


  • 탐침으로 긁어보았을 때 끝이 걸릴 정도의 좁고 깊은 소와(오목한 부위)나 열구(틈새)를 가진 치아 (유치: 0.4mm, 영구치: 0.9mm 이상)
  • 같은 턱 반대쪽 같은 종류 치아의 치면에 우식이 있거나, 수복물이 있는 경우, 해당 치아의 건전한 교합면
  • 소와 및 열구에 초기 우식 병소가 있는 경우[30]
  • 협면(뺨 쪽)이나 설면(혀 쪽)에 좁고 깊은 소와가 있는 경우 (협면소와, 설면소와)
  • 치아 표면 일부에 점상충전(Spot Filling)을 시행한 치아
  • 영구치가 막 나온 경우 (신생 영구치)

  • 치아 우식증 발생 위험이 높은 환자:[28][29]
  • * 구강 위생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
  • * 불소 노출이 부족한 경우
  • * 과거 또는 현재 치아 우식증 경험이 있는 경우
  • * 교정 치료를 받고 있는 경우
  • * 당분 섭취가 많은 식습관을 가진 경우[28]
  • * 복잡한 병력(예: 약물 복용으로 인한 구강 건조증, 장기간 치료 등)으로 인해 구강 위생 관리가 어렵거나 저당분 식단 유지가 어려운 경우[29]
  • 법랑질 결함이 있는 치아 (예: 어금니 앞니 법랑질 형성 부전(MIH), 법랑질 형성 부전 등). 법랑질 결함은 실런트의 접착을 어렵게 할 수 있지만, 법랑질 품질이 낮아 우식이 더 쉽게 발생하므로 이러한 치아를 밀봉하는 것이 필수적이다.[28]
  • 치아 내 치아(dens in dente|덴스 인 덴테lat), 측절치의 깊은 열구 등 치아 자체의 형태 이상이나 결함이 있는 경우[28]

5. 2. 비적응증

치면열구전색술을 시행하기 어려운 경우는 다음과 같다.

  • 시술 과정 중 적절한 건조 상태(방습)를 유지하기 어려운 경우
  • 충치로 인해 이미 구멍(와동)이 생겼거나, 수복물이 있는 경우
  • 치아의 홈(소와 및 열구)이 넓고 얕거나, 마모가 심한 치아


일반적으로 치면열구전색술 시행에 대한 특별한 금기증은 없다. 다만, 레진 기반 전색술은 시술 중 건조 상태 유지가 매우 중요하므로, 이것이 어렵다면 글래스 아이오노머 전색술을 먼저 고려할 수 있다.

5. 3. 고려 요인



치아 우식증은 치아 표면의 미네랄 손실과 획득 사이의 균형이 깨질 때 발생한다.[3] 입안의 세균이 음식을 발효시켜 산을 만들면 미네랄 손실이 일어나고, 치아는 타액과 불소로부터 미네랄을 얻는다.[13] 발효성 탄수화물의 잦은 섭취, 불량한 구강 위생, 불소 섭취 부족 등으로 이 균형이 깨지면 지속적인 미네랄 손실로 인해 치아 우식이 발생할 수 있다.[13]

특히 어금니와 소구치의 씹는 면(교합면)에 있는 깊은 홈(소와 및 열구)은 타액과 불소의 보호 효과를 방해하고 치태 축적을 용이하게 하여 우식에 가장 취약한 부위이다.[5] 치면열구전색(치아 실란트)은 이러한 부위에 물리적인 방어막을 형성하여 세균과 음식물 찌꺼기가 끼는 것을 막고, 우식 과정을 예방하거나 초기 단계에서 중단시키는 예방적 치료법이다.[4][6]

영구치가 나온 직후 가능한 빨리 모든 어린이에게 치면열구전색술을 시행하는 것이 권장되지만, 다음과 같은 특정 요인을 고려하여 시행 여부를 결정한다.
치아 상태 관련 요인:

  • 탐침으로 긁었을 때 끝이 걸릴 정도로 좁고 깊은 소와나 열구를 가진 치아 (유치 0.4mm 이상, 영구치 0.9mm 이상)[52]
  • 반대쪽 같은 종류의 치아(동명치아)에 우식이 있거나 치과 수복물이 있는 경우, 해당 치아의 건전한 교합면[52]
  • 소와 및 열구에 초기 우식 병소가 있는 경우[52] (침습적인 치과 수복물을 피하기 위해 전색술로 치료 가능. 유치열의 상아질 1/3 이하 확장된 교합면 우식, 영구치열의 법랑질 병변에 적합)[30]
  • 뺨 쪽(협면)이나 혀 쪽(설면)에 좁고 깊은 소와가 있는 경우[52]
  • 치아 표면 일부에 점상 충전(Spot Filling)을 시행한 치아[52]
  • 갓 나온 영구치(신생 영구치)[52]
  • MIH(어금니-앞니 법랑질 형성부전증)와 같은 법랑질 결함이 있는 치아. 법랑질 결함은 전색재의 부착을 어렵게 할 수 있지만, 법랑질 품질이 나빠 우식이 더 쉽게 발생하므로 전색이 필수적이다.[28]
  • 치아 내 치아(dens in dente), 법랑질 형성 부전, 측절치의 깊은 열구와 같은 치아 형태 이상.[28]

환자 관련 요인:

  • 연령: 주로 만 3세부터 15세 사이의 아동 및 25세까지의 청소년, 청년에게 시행한다.[52]
  • 치아 우식 감수성:
  • 우식 발생 가능성이 높은 환자 (구강 위생 불량, 불소 노출 부족, 과거 및 현재의 우식 경험 등).[28][52]
  • 고정성 교정 장치를 장착한 환자.[28][52]
  • 정신 지체 및 신체 부자유로 구강 관리가 어려운 환자.[52]
  • 설탕 함량이 높은 식이를 자주 섭취하는 환자.[28]
  • 복잡한 병력이나 장기간의 치료로 인해 구강 건조증이 있거나 구강 위생 관리가 어려운 환자 (특정 약물 복용, 전신 질환 등).[29]

기타 요인:

  • 불소 사용 여부: 불소는 치아의 매끈한 표면(평활면) 우식 예방에는 효과적이지만, 소와나 열구의 우식 예방 효과는 상대적으로 낮다. 따라서 교합면 우식 예방을 위해 추가적으로 전색술 시행을 고려해야 한다.[52]


치면열구전색술 시행에 특별한 금기증은 없다. 다만, 레진 기반 전색술의 성공을 위해서는 시술 중 타액 등 수분 조절이 매우 중요하다. 만약 수분 조절이 어렵다면, 레진 전색술이 가능할 때까지 글래스 아이오노머 전색술을 임시로 시행할 수 있다.

6. 유병률

미국에서는 2011년부터 2016년까지의 조사 결과, 6세에서 11세 사이 아동의 42%와 12세에서 19세 사이 청소년의 48%가 영구치에 치면열구전색 시술을 받았다.[36]

다른 국가들의 치면열구전색 유병률은 다음과 같다.

국가연도/기준대상 연령유병률 (%)비고출처
그리스201112세8.3최소 1개 어금니 / 실란트 적용 시 DMFS 점수 11% 감소[37]
그리스201115세8최소 1개 어금니 / 실란트 적용 시 DMFS 점수 24% 감소[37]
포르투갈(연구 시점)청소년58.8최소 1개 치아[38]
덴마크(연구 시점)15세66최소 1개 어금니[39]
영국20038세13최소 1개 치면열구전색[40]
영국200312세25최소 1개 치면열구전색[40]
영국200315세30최소 1개 치면열구전색[40]
아일랜드20038세47최소 1개 치면열구전색[41]
아일랜드200312세70최소 1개 치면열구전색[41]
아일랜드200315세69최소 1개 치면열구전색[41]
일본(연구 시점)아동약 25최소 1개 어금니[42]
사우디아라비아2017초등 여학생1.3최소 1개 치면열구전색 (한 연구 결과)[43]
사우디아라비아(다른 연구)전체 아동9[44]


참조

[1] 논문 Pit and fissure sealants for preventing dental decay in permanent teeth https://www.research[...] 2017-07-01
[2] 서적 Basic Guide to Dental Materials https://books.google[...] John Wiley & Sons 2013-05-08
[3] 논문 Dental caries: a dynamic disease process 2008-09-01
[4] 간행물 Rationale and Treatment Approach in Minimally Invasive Dentistry Journal of the American Dental Association 2000
[5] 논문 EAPD guidelines for the use of pit and fissure sealants http://www.eapd.gr/d[...] 2015-07-19
[6] 웹사이트 Fissure sealants http://www.dentalhea[...] 2014-04-11
[7] 논문 The use of pit and fissure sealants http://0-web.b.ebsco[...]
[8] 간행물 Evaluation of two methods of fissure treatment before sealant placement on different caries levels https://scholarworks[...] Indiana University School of Dentistry 2009
[9] 논문 Annual Review of selected dental literature: report of the Committee on Scientific Investigation of the American Academy of Restorative Dentistry 2013-09-01
[10] 논문 An in vitro model to measure the effect of a silver fluoride and potassium iodide treatment on the permeability of demineralized dentine to Streptococcus mutans https://digital.libr[...] 2005-12-01
[11] 논문 How the introduction of the acid-etch technique revolutionized dental practice 2013-09-01
[12] 서적 Textbook of Preventive and Community Dentistry https://books.google[...] Elsevier India 2011-08-15
[13] 웹사이트 Policy statement of the American Dental Association on Bisphenol A (BPA) http://www.ada.org/e[...]
[14] 웹사이트 Policy statement of the Australian Dental Association on BPA http://www.ada.org.a[...] 2014
[15] 웹사이트 Position statement of the British Dental Association on Bisphenol https://www.bda.org/[...] 2005
[16] 웹사이트 Canadian Dental Association page on frequently asked questions regarding BPA https://www.cda-adc.[...]
[17] 논문 Glass ionomer cement and resin-based fissure sealants are equally effective in caries prevention 2011-05-01
[18] 논문 Influence of Thermo-Light Curing with Dental Light-Curing Units on the Microhardness of Glass-Ionomer Cements 2016-06-01
[19] 논문 An In-Vitro Analysis of Microleakage of Self-Adhesive Fissure Sealant vs. Conventional and GIC Fissure Sealants 2010-03-01
[20] 논문 A 48-month randomized controlled trial of caries prevention effect of a one-time application of glass ionomer sealant versus resin sealant 2016-06-01
[21] 논문 Dental sealants guidelines development: 2002-2014
[22] 논문 Prevention. Part 8: The use of pit and fissure sealants in preventing caries in the permanent dentition of children 2003-10-01
[23] 논문 Pit and fissure sealants versus fluoride varnishes for preventing dental decay in the permanent teeth of children and adolescents 2020-11-01
[24] 논문 Pit and fissure sealants in the prevention of dental caries in children and adolescents: a systematic review 2008-03-01
[25] 논문 Pit and fissure sealant retention 2012-03-01
[26] 논문 Comparison of glass-ionomer and resin-based fissure sealants: a 2-year clinical trial 1994-02-01
[27] 논문 Physical, mechanical and rheological characterization of resin-based pit and fissure sealants compared to flowable resin composites 2012-04-01
[28] 웹사이트 Effective Use of Pit and Fissure Sealants to Prevent Pit and Fissure Caries on the Permanent Posterior Teeth of Children and Youth http://www.peelregio[...] 2015-04-01
[29] 웹사이트 Dental Management of Paediatric Patients Receiving Immunosuppressive Therapy and/or Radiation Therapy https://www.aapd.org[...] 2018
[30] 웹사이트 Caries in Children http://www.sdcep.org[...] 2020-03-03
[31] 논문 Exploring four-handed delivery and retention of resin-based sealants https://www.research[...] 2008-03-01
[32] 논문 Self-etch vs etch-and-rinse adhesives: effect of thermo-mechanical fatigue loading on marginal quality of bonded resin composite restorations 2005-05-01
[33] 웹사이트 Pit and Fissure Sealants: An Overview http://www.rdhmag.co[...] Academy of Dental Therapeutics and Stomatology, a division of PennWell 2013-10-01
[34] 간행물 Dentistry. Polymer-based pit and fissure sealants BSI British Standards
[35] 간행물 Dentistry. Polymer-based pit and fissure sealants BSI British Standards
[36] 웹사이트 Table 19. Percentage of Children Aged 6–11 Years with Dental Sealants On Permanent Teeth https://www.cdc.gov/[...] 2019-09-19 2020-03-03
[37] 웹사이트 BMC Public Health https://bmcpublichea[...] 2020-03-03
[38] 논문 Prevalence of dental caries and fissure sealants in a Portuguese sample of adolescents 2015-03-24
[39] 논문 Frequency and distribution patterns of sealants among 15-year-olds in Denmark in 2003 2007-03
[40] 간행물 2003 Children's Dental Health Survey. https://sp.ukdataser[...] 2004-10
[41] 논문 Prevalence of overweight and obesity on the island of Ireland: results from the North South Survey of Children's Height, Weight and Body Mass Index, 2002 2007-07
[42] 논문 Dental healthcare reforms in Germany and Japan: A comparison of statutory health insurance policy 2008-10-01
[43] 논문 A survey of fissure sealants and dental caries prevalence in the first permanent molars among primary school girls in Riyadh, Saudi Arabia 2017-10
[44] 논문 The Use of Pit and Fissure Sealants-A Literature Review 2017-12
[45] 논문 For the dental patient. Dental sealants. Protecting your teeth 2003-07
[46] 논문 The Use of Pit and Fissure Sealants-A Literature Review 2017-12
[47] 논문 A concise review of dental sealants in caries management 2023
[48] 논문 Sealants: a review of the materials and utilization 2010-10
[49] 웹사이트 Sealants http://ada.org/publi[...] American Dental Association(アメリカ歯科医師会) 2009-01-12
[50] 논문 Pit and fissure sealants for preventing dental decay in permanent teeth https://www.research[...] 2017-07
[51] 서적 현재예방치학 군자출판사 2014
[52] 서적 최신예방치과학 대한나래출판사 2018
[53] 서적 현대치과임상 고문사 2011
[54] 서적 최신 예방치과학 및 실습 대한나래출판사 2012



본 사이트는 AI가 위키백과와 뉴스 기사,정부 간행물,학술 논문등을 바탕으로 정보를 가공하여 제공하는 백과사전형 서비스입니다.
모든 문서는 AI에 의해 자동 생성되며, CC BY-SA 4.0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키백과나 뉴스 기사 자체에 오류, 부정확한 정보, 또는 가짜 뉴스가 포함될 수 있으며, AI는 이러한 내용을 완벽하게 걸러내지 못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제공되는 정보에 일부 오류나 편향이 있을 수 있으므로, 중요한 정보는 반드시 다른 출처를 통해 교차 검증하시기 바랍니다.

문의하기 : help@durum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