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기야누

1. 개요

칭기야누는 16세기 후반에 활동한 몽골 투메드씨 출신 여진족 인물이다. 그는 형제 양기누와 함께 여허버일러를 역임하며 세력을 키웠고, 하다의 완안 왕타이에게 의탁하여 세력을 확장했다. 왕타이에 대한 복수를 위해 하다와 갈등을 빚었으며, 왕타이 사후에는 그의 자손들을 이간질하고 명나라의 칙서를 노획하는 등 세력을 확장하려 했다. 그러나 명나라 요동총병 이성량의 계략에 빠져 1584년 형제와 측근들이 모두 살해당했다. 그의 사후 아들 부자이와 나림불루가 버일러직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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