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익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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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학익진은 육전에서 적을 포위 섬멸하기 위해 고안된 진법으로, 조선 수군과 일본군 모두 사용했다.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은 학익진을 비롯한 다양한 진법을 활용하여 해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특히 한산도 대첩에서 학익진을 활용하여 일본 수군을 대파했으며, 절이도 해전에서도 학익진을 구사하여 해상권을 확보했다. 학익진의 측면 취약성을 보완하기 위해 이순신은 거북선을 배치하여 적의 측면 공격을 방어하고, 전투의 승기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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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익진 | |
|---|---|
| 개요 | |
| 명칭 | 학익진 (鶴翼陣) |
| 로마자 표기 | Hagikjin |
| 영문 표기 | Crane Wing Formation |
| 유형 | 전술 |
| 사용 시기 | 조선 시대 |
| 주요 사용자 | 이순신 |
| 특징 | |
| 형태 | 학이 날개를 펼친 듯한 형태 |
| 기능 | 적을 포위 섬멸하는 데 유리 |
| 설명 | 중앙에 주력 부대를 배치하고, 양 측면에 날개 역할을 하는 부대를 배치하여 적을 포위하는 전술 |
| 역사적 배경 | |
| 기원 | 명확한 기원은 알려져 있지 않으나, 고대부터 유사한 형태의 포위 전술이 존재 |
| 발전 |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에 의해 효과적으로 사용되며 널리 알려짐 |
| 임진왜란에서의 활용 | |
| 주요 해전 | 한산도 대첩 등 |
| 효과 | 왜 수군을 격멸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 |
| 전술적 의의 | |
| 장점 | 적을 포위하여 섬멸 가능 적의 기동력을 제한 |
| 단점 | 아군의 협동력이 중요 지형적 제약이 있을 수 있음 |
| 기타 | |
| 참고 | 진법 포위 전술 |
2. 역사적 배경
학익진은 원래 육상 전투에서 적을 포위 섬멸하기 위해 고안된 진법으로, 조선과 일본 모두 이 진법을 알고 있었다. 조선에서는 문종 시기 편찬된 《신진법》에 학익진이 소개되었고[4], 일본에서도 센고쿠 시대를 거치며 널리 사용되었기 때문에 임진왜란 당시 일본 장수들도 이미 잘 알고 있었다.[5]
2. 1. 조선 수군의 전술 훈련
학익진은 원래 육상 전투에서 적을 포위하여 섬멸하기 위해 고안된 진법이다. 조선에서는 이미 문종 시기 편찬된 진법서인 《신진법》에 담아 병사를 훈련하고 있었고[4] 일본에서도 센고쿠 시대를 거치며 널리 사용된 진법이어서 임진왜란 당시 일본의 장수들도 이미 잘 알고 있었다.[5]이순신은 학익진만 사용한 것이 아니라 길게 한 줄로 늘어선 모양의 장사진, 학익진을 뒤집은 모양으로 기습 돌격에 유리한 어린진과 같은 다양한 진법도 수군에 도입하여 적절히 사용하였다.[6]
3. 임진왜란에서의 활약
임진왜란 당시 조선 수군은 한산도 대첩과 절이도 해전에서 학익진을 펼쳐 일본 수군에 큰 타격을 입혔다. 한산도 대첩은 훈련된 학익진과 화망 형성이 실전에 처음 사용된 해전으로, 이 승리 이후 이순신은 화망 형성을 통한 적함 파괴를 주요 공격 수단으로 삼았다.[3] 조선 수군의 연이은 승리로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해전 금지령을 내릴 정도였다.[8] 이후 이순신은 절이도 해전에서 다시 학익진을 사용하여 명량해전의 발판을 마련하였다.[10]
3. 1. 한산도 대첩
한산도 대첩은 임진왜란 당시 조선 수군이 열세에도 불구하고 우월한 화력과 적절한 전술을 활용하여 일본 수군을 궤멸시킨 최대 규모의 해전이다. 일본측 병선은 총 73척이었으나, 조선 수군의 학익진을 기반으로 한 화력 집중에 의해 47척이 파괴되고 12척이 나포되는 큰 피해를 입었다.[7] 일본 수군은 조선이 학익진을 펼치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학익진이 측면 공격에 취약하여 일본에서도 실패한 사례가 많았기 때문에 크게 우려하지 않았다.[5]이순신은 임진왜란 이전부터 수군 훈련에서 화망을 형성하는 집중 포화 전술을 훈련시켰으며, 이를 위해 각종 화기의 사정거리와 발사 각도 등을 계산하는 것이 필요했다. 조선 수군은 수학적 계산을 통해 화력 집중점을 설정할 수 있었고, 한산도 대첩은 훈련해 온 학익진을 통한 화망 형성이 처음으로 실전에 사용된 해전이었다. 이 승리 이후 이순신은 화망 형성을 통한 적함 파괴를 주요 공격 수단으로 삼았고, 일본 수군을 상대로 한 번도 패배하지 않고 전투를 승리로 이끌었다.[3] 조선 수군에게 큰 피해를 입은 일본은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직접 해전 금지령을 내릴 정도로 조선 수군을 경계하였다.[8]
3. 2. 절이도 해전
선조 30년(1597년) 7월 이순신이 파직된 사이 수군을 지휘하던 원균은 추원포에서 크게 패하였고 조선 수군은 와해될 지경의 피해를 입었다.[9] 조선 수군은 남해 지역의 해상권을 상실하고 고하도에 새로 수영을 세워 재정비를 시도하였다. 다시 수군 통제사가 된 이순신은 절이도 해전에서 학익진을 구사하여 한반도 전역의 해상권을 장악하고자 하던 일본의 의도를 꺾고 이후 명량해전의 초석을 놓을 수 있었다.[10]3. 3. 거북선의 역할
학익진은 측면 공격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적을 포위 공격하려는 의도로 대형이 넓게 퍼진 상태에서 전면의 적에 집중해야 하기 때문에, 옆에서 공격해 오면 상대적으로 매우 적은 수가 방어할 수밖에 없다. 이순신은 학익진의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학익진의 좌우에 거북선을 배치하였다. 거북선은 접근전에서 적의 조총 공격을 덮개 형태의 장갑으로 방어하면서 사방에 설치된 총통으로 근접 사격을 가할 수 있었기 때문에 적의 측면 기습을 효과적으로 방어할 수 있었다.[11] 또한 전투가 절정에 다다르면 적진으로 돌격하여 근접 사격을 가함으로써 적에게 큰 피해를 주는 역할도 담당하였다.[11]참조
[1]
실록위키
학익진
http://dh.aks.ac.kr/[...]
[2]
뉴스
한산대첩과 학익진
http://www.gnnews.co[...]
경남일보
2019-08-05
[3]
논문
조선의 산학서로 보는 이순신 장군의 학익진
https://www.kci.go.k[...]
[4]
조선왕조실록
《신진법》을 완성하다
https://sillok.histo[...]
1453-06-19
[5]
뉴스
영화 '한산'속 日 적장은 왜 학익진을 얕봤나
https://www.asiae.co[...]
아시아경제
2022-08-16
[6]
웹사이트
적절한 전투대형 운용
https://www.gyeongna[...]
경남도청
[7]
웹인용
한산도대첩(閑山島大捷)
http://encykorea.aks[...]
2022-11-19
[8]
우리역사넷
일본의 수륙병진 전략을 무력화하여 전쟁의 판세를 뒤엎다
http://contents.hist[...]
[9]
조선왕조실록
적이 수군을 습격하여 깨뜨리니 원균과 이억기, 최호가 전사하다
https://sillok.histo[...]
1597-07-01
[10]
간행물
이순신의 잊혀진 해전 - 절이도해전의 교전 상황 및 학익진 연구: 이순신의 해양전략·전술을 중심으로
http://journal.knst.[...]
[11]
간행물
임진왜란 시기 거북선의 기능과 주요 해전
http://www.riss.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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