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해 곡물 협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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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흑해 곡물 협정은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세계 식량 가격 급등과 기아 위기를 완화하기 위해 체결되었다. 2022년 7월 22일, 터키의 중재와 유엔의 지원으로 러시아, 우크라이나, 터키, 유엔 대표가 참여하여 협정이 체결되었으며, 흑해를 통한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을 보장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 협정은 2023년 7월 러시아의 탈퇴로 중단되었지만, 우크라이나는 독자적인 해상 통로를 개설하여 곡물 수출을 지속하고 있다. 협정 기간 동안 3,300만 톤 이상의 곡물이 40개국 이상으로 운송되었으나, 저소득 국가보다는 고소득 국가와 중국으로의 수출 비중이 높았다는 한계가 지적된다.

흑해 곡물 협정
협정 정보
문서 이름우크라이나 항구에서의 곡물 및 식품 안전 운송 이니셔티브
이미지 파일Black Sea Initiative.svg
이미지 설명곡물이 우크라이나(노란색)에서 터키(녹색)로 흑해의 안전 통로를 통해 이동하여 검사를 받는 것을 보여주는 벡터 그래픽
장소돌마바흐체 궁전, 이스탄불, 튀르키예
서명 국가


주제곡물, 관련 식량 및 비료 수출
서명일2022년 7월 22일
발효일2022년 7월 22일
종료일2023년 7월 17일
배경
목적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발생한 국제 식량 가격 상승 완화
주요 내용우크라이나 흑해 항구를 통한 곡물 수출 재개 및 러시아의 곡물 및 비료 수출 지원
운영
공동 조정 센터이스탄불에 설치되어 협정 이행 감독
선박 검사튀르키예 해역에서 이루어짐
안전 통로흑해에 설치되어 상업 선박의 안전한 항해 보장
참여국 및 기구
참여국우크라이나
러시아
튀르키예
중재 기구국제 연합
협정 중단 및 재개
러시아의 참여 중단2022년 10월 29일, 러시아가 협정 참여를 중단함
러시아의 참여 재개2022년 11월 2일, 러시아가 협정 참여를 재개함
협정 연장
1차 연장2022년 11월 17일, 협정 연장 발표
2차 연장2023년 5월 17일, 2개월 연장
영향
곡물 수출량협정 하에 약 3,300만 톤의 곡물 수출
식량 가격 안정협정이 국제 식량 가격 안정에 기여했다고 평가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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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배경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흑해를 통한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이 중단되고, 러시아 역시 곡물 수출을 일시 중단하면서 세계 식량 가격이 급등하고 저소득 국가에서 기근 위협이 발생했다. 옥수수 수출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던 두 국가의 수출 감소는 G20 회의에서도 주요 의제로 다루어졌으나, 러시아와 미국·유럽 간의 비난 공방만 오갔을 뿐이었다.

2.1.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세계 식량 위기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2022년 전 세계 식량 가격이 급등하면서 4,700만 명이 심각한 기아에 시달린 것으로 추정된다.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의 개발도상국과 신흥국가들은 수입 곡물과 연료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이 전쟁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았다.

UN 식량농업기구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연간 4,500만 톤 이상의 곡물을 세계 시장에 공급하는 세계 최고의 곡물 수출국 중 하나이다. BBC에 따르면, 약 2,000만 톤의 곡물이 우크라이나 항구 도시 오데사에 묶여 있었다. 전쟁 전에는 우크라이나의 밀, 옥수수, 해바라기유의 거의 전부가 흑해 항구를 통해 수출되었다. 협정 이전에는 일부 항구의 기반 시설이 손상되었고, 다른 항구는 러시아의 통제 하에 있었으며, 또 다른 항구는 기뢰로 봉쇄되었다. 처음에 우크라이나 정부는 작업 규모와 항구가 공격에 노출될 가능성 때문에 해상 기뢰 제거를 꺼렸다.

2022년 2월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흑해를 경유하는 주요 곡물 수출국이었던 우크라이나로부터의 곡물 해상 수송이 완전히 중단되었다. 러시아도 곡물 수출을 일시적으로 중단하면서 상황을 더욱 악화시켰다. 수출에서 세계의 30%, 옥수수에서 세계의 20%를 차지했던 두 국가의 수출 감소 우려로 인해 세계 식량 가격이 상승하고 저소득 국가에서는 기근의 위협이 발생했다. G20 회의에서도 이 문제가 의제로 다루어졌지만, 러시아와 미국·유럽 간의 비난 공방으로 끝났다.

2.2.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 현황과 흑해 항구 봉쇄

우크라이나는 세계 최고의 곡물 수출국 중 하나로, 연간 4,500만 톤 이상의 곡물을 세계 시장에 공급한다. 전쟁 전에는 우크라이나의 밀, 옥수수, 해바라기유의 거의 전부가 흑해 항구를 통해 수출되었다. BBC에 따르면, 약 2,000만 톤의 곡물이 우크라이나 항구 도시 오데사에 묶여 있었다. 협정 이전에는 일부 항구의 기반 시설이 손상되었고, 다른 항구는 러시아의 통제 하에 있었으며, 또 다른 항구는 기뢰로 봉쇄되었다. 처음에 우크라이나 정부는 작업 규모와 항구가 공격에 노출될 가능성 때문에 해상 기뢰 제거를 꺼렸다.

3. 협정 체결 과정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흑해를 통한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이 중단되고, 러시아 또한 곡물 수출을 일시 중단하면서 세계 식량 가격이 상승하고 저소득 국가에서 기근 위협이 발생했다. 이러한 식량 위기에 대한 우려에 대응하기 위해 터키와 유엔의 중재로 2022년 4월부터 협상이 시작되었다.

G20 회의에서도 이 문제가 의제로 다루어졌지만, 러시아와 미국·유럽 간의 비난 공방으로 끝났다.

3.1. 터키와 유엔의 중재 노력

2022년 러시아의 침공으로 인한 식량 위기 우려에 대응하기 위해, 몬트뢰 조약에 따라 흑해 해상 루트를 관리하는 터키가 주최하고 유엔이 지원하는 회담이 2022년 4월부터 시작되었다.

2022년 7월 22일, 이스탄불에서 120일간 유효한 협정이 체결되었다. 우크라이나러시아는 직접적인 합의를 피하기 위해 별도의 문서에 서명했다. 이 협정을 통해 2022년 식량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특정 항구에서 곡물을 안전하게 수출하기 위한 "회랑"이 마련되었다. 또한, 이스탄불에 공동 조정·검사 센터가 설치되어 유엔이 사무국을 맡게 되었다. 화물선은 공동 조정 센터에 사전 등록 후 검사를 거쳐 규정된 항로를 통과하게 된다.

이와 병행하여 러시아의 식량과 비료를 세계 시장에 무제한으로 수출하는 것을 촉진하기 위한 유엔의 노력도 합의되었다.

이후 2022년 11월 7일에 120일간의 합의 연장이 발표되었고, 2023년 3월과 5월에도 60일간의 연장이 이루어졌다.

다음은 주요 중재 노력들을 요약한 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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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건
2022년 3월 11일국제해사기구(IMO) 이사회, 아조프해와 흑해의 위험 지역에서 선원과 선박의 안전한 대피를 위한 "푸른 안전 해상 통로" 촉구
2022년 3월 말인도적 대화 센터(HD), UN 사무총장과 세계 무역 기구에 가능한 거래 구조 제안
2022년 4월 25일안토니우 구테흐스 UN 사무총장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식량, 에너지, 금융 등 세계 문제에 대한 영향 논의
2022년 4월 26일구테흐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
2022년 4월 28일구테흐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등과 식량 위기 논의
2022년 6월 7일러시아와 터키 국방장관,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 통로 가능성 등 논의
2022년 7월 11일젤렌스키, 에르도안과 우크라이나 항구 봉쇄 해제 및 곡물 수출 재개 필요성 논의
2022년 7월 13일러시아, 터키, 우크라이나 군사 대표단, 이스탄불에서 UN 대표단과 회담
2022년 7월 19일이란 회의에서 푸틴, 에르도안과 곡물 수출 논의
2022년 7월 22일이스탄불에서 협정 서명식 개최
2022년 7월 27일공동 조정 센터(JCC), 이스탄불에서 공식 개소

3.2. 협정 서명식과 주요 내용

2022년 7월 22일, 터키 돌마바흐체 궁전에서 흑해 곡물 협정 서명식이 열렸다. 이 행사는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교전국 간의 첫 번째 주요 합의였다. 그러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직접 합의한 것은 아니었다. 우크라이나는 터키 및 유엔과 합의했고, 러시아는 터키 및 유엔과 별도의 "거울" 합의를 체결했다.

2022년 7월 22일 이스탄불에서 열린 서명식
2022년 7월 22일 이스탄불에서 열린 서명식

이스탄불 협상 테이블에 참석한 4개국 대표
이스탄불 협상 테이블에 참석한 4개국 대표


서명된 문서는 곡물, 관련 식품 및 비료 수출을 위한 안전한 항해를 보장한다. 선박은 흑해를 지뢰 제거된 특별 통로를 통과하며, 터키는 모든 상선을 검사한다. 유엔은 러시아 식량, 비료 및 원자재의 자유로운 수출을 촉진하기 위한 또 다른 합의에 동시에 서명했다.

협정 서명식에는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 장관, 올렉산드르 쿠브라코프 우크라이나 인프라부 장관, 훌루시 아카르 터키 국방부 장관이 참석했다.

4. 협정의 주요 내용 및 이행

2022년 7월 22일, 흑해를 통과하는 곡물 수송선의 안전을 보장하고 이스탄불에 공동 조정 센터(JCC)를 설치하여 운항을 감시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흑해 곡물 협정이 체결되었다. 이 협정은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교전 당사국 간의 첫 주요 합의였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가 직접 합의한 것은 아니었다. 우크라이나는 튀르키예, 유엔과 합의했고, 러시아는 튀르키예, 유엔과 별도의 "거울" 합의를 체결했다.

협정 문서는 곡물, 관련 식품 및 비료 수출을 위한 안전한 항해를 보장하며, 선박은 흑해를 지뢰 제거된 특별 통로를 통해 이동하고, 튀르키예는 모든 상선을 검사한다. 이와 동시에 유엔은 러시아 식량, 비료 및 원자재의 자유로운 수출을 촉진하기 위한 또 다른 합의를 체결했다.

협정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곡물, 관련 식품 및 비료의 안전한 해상 수송 보장
* 흑해에 지뢰 제거된 특별 통로 설치
* 튀르키예의 모든 상선 검사
* 이스탄불에 공동 조정 센터(JCC) 설치 및 운영
* 러시아 식량, 비료 및 원자재의 자유로운 수출 촉진 (유엔)

협정 체결 이후, 공동 조정 센터(JCC)가 이스탄불에 설치되어 2022년 7월 27일 공식적으로 개소했다.

4.1. 공동 조정 센터(JCC)의 역할과 운영

공동 조정 센터(JCC)는 2022년 7월 27일 유엔 주도로 이스탄불에 설립되었다. JCC는 상업 선박의 등록 및 모니터링을 담당했으며, 선박에 무단 화물 및 인원이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 주요 임무였다.

JCC는 이스탄불 중심부에서 북쪽으로 약 7km 떨어진 국립 방위 대학교 부지에 위치했으며, 터키 해군 제독이 센터를 이끌었다. JCC는 우크라이나, 러시아, 터키, 유엔 대표 각각 5명씩 총 20명으로 구성되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대표는 서로 분리되어 근무했으며, 필요한 경우에만 연락을 취했다.

JCC는 상업 선박 절차에 동의하고, 회랑 및 검사 구역의 좌표를 명시했다. 또한 통과하는 선박과 함께 이동하는 반경 10해리(18.52km)의 완충 보안 구역을 설정하여 군함, 항공기 또는 드론의 진입을 금지했다.

JCC는 2023년 7월 17일 협정 만료와 함께 해체되었다.

4.2. 협정 이행 경과 및 연장

2022년 7월 22일, 튀르키예 돌마바흐체 궁전에서 흑해 곡물 협정 서명식이 열렸다. 이 협정은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교전 당사국 간의 첫 주요 합의였으나, 러시아우크라이나 간의 직접적인 합의는 아니었다. 우크라이나는 튀르키예 및 유엔과, 러시아는 튀르키예 및 유엔과 각각 별도의 "거울" 합의를 체결했다.

협정에 따라 곡물, 관련 식품 및 비료 수출을 위한 안전한 항해가 보장되었다. 선박은 흑해를 지뢰 제거된 특별 통로를 통해 이동하며, 튀르키예가 모든 상선을 검사한다. 동시에 유엔은 러시아 식량, 비료 및 원자재의 자유로운 수출을 촉진하기 위한 별도 합의를 체결했다.

협정은 2022년 11월 19일에 만료될 예정이었으나, 120일 연장되어 2023년 3월 18일이 새로운 마감일이 되었다. 2023년 3월 18일, 튀르키예와 유엔의 중재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협정을 최소 60일 더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2023년 5월 17일, 협정은 다시 60일 연장되어 7월 중순까지 유효하게 되었다.

그러나 2023년 7월 17일, 협정 만료일에 러시아는 협정 연장에 합의하지 않고 탈퇴를 선언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흑해 곡물 이니셔티브가 중단되었으며, 러시아 농산물 수출 관련 "구체적인 결과"가 달성되면 협정에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다.

협정 기간 동안 밀 가격은 전쟁 이전 수준으로 하락했으며, 1100척 이상의 선박이 우크라이나 항구를 통해 약 3300만 톤의 곡물 및 기타 식품을 40개 이상의 국가로 운송했다. 유엔 세계 식량 계획아프가니스탄, 에티오피아, 케냐, 소말리아, 수단, 예멘 등 기아 구제를 위해 725,200톤 이상의 곡물을 수송했다.

협정 이행 과정에서 여러 사건이 발생했다. 2022년 7월 23일, 협정 서명 하루 만에 러시아는 오데사 해상 무역항을 폭격했다. 2022년 10월 29일, 러시아는 세바스토폴 항구에 대한 드론 공격을 이유로 협정 참여를 중단했다가 11월 2일 재개했다.

5. 러시아의 협정 중단과 그 영향

2022년 10월 29일, 러시아는 세바스토폴 항구에 대한 드론 공격을 이유로 협정 참여를 중단했다가, 튀르키예유엔의 중재를 거쳐 11월 2일에 재개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공격을 위해 화물선을 악용했다고 주장했지만, 유엔은 공격 당시 곡물 회랑에 화물선이 없었다고 반박했다.

2023년 7월 17일, 러시아는 협정 연장에 합의하지 않고 최종적으로 탈퇴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흑해 곡물 이니셔티브가 중단되었다고 발표하며, 러시아 농산물 수출 보장을 위한 "구체적인 결과"가 있을 때만 협정에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는 자국 농산물 수출에 대한 제재 해제를 요구하며 협정 중단을 정당화했지만, 국제사회는 러시아의 주장을 반박하며 비판했다. 유엔은 러시아의 협정 중단에 실망감을 표명하며, 식량과 비료가 전 세계 시장에 방해받지 않고 접근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굶주림과 고통에 시달리는 세계를 위해 이 협정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러시아의 협정 탈퇴는 세계 식량 위기를 심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낳았다. 협정 중단 이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항구의 곡물 저장 및 선적 시설에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가했으며, 우크라이나 해역에 진입하는 모든 선박을 군사적 표적으로 간주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5.1. 러시아의 협정 중단 배경과 주장

러시아는 흑해 곡물 협정에서 러시아와 관련된 부분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며 협정 참여를 중단하거나 연장을 거부했다. 특히 러시아는 자국의 농업 은행이 서방의 제재 대상에 올라 국제 결제 시스템(SWIFT)에서 배제된 점을 문제 삼았다. 이러한 제재로 인해 러시아산 곡물과 비료 수출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는 것이 러시아 측의 주장이었다.

또한, 러시아는 협정의 본래 목적인 빈곤국에 대한 식량 공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측 자료에 따르면, 협정을 통해 수출된 곡물 중 저소득 국가로 향한 비중은 3%에 불과했고, 저중소득 국가까지 합쳐도 20%에 그쳤다. 반면, 고소득 국가로의 수출 비중은 44%로 가장 높았으며, 특히 스페인을 비롯한 서유럽 국가들의 수입량이 증가했다. 최대 수입국은 중국이었다.

이에 대해 유엔과 미국, 일본, 유럽은 수출량 약 3300만 톤, 세계 식량 계획(WFP)을 위한 72만 톤이라는 실적과 시장 전체 가격 억제 효과를 들어 러시아의 주장에 반박했다.

5.2. 국제사회의 반응과 비판

국제 사회는 러시아의 흑해 곡물 협정 중단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유엔은 러시아의 결정에 실망감을 표명하며,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양국에서 식량과 비료가 전 세계 시장에 방해받지 않고 접근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굶주림과 고통에 시달리는 세계를 위해 이 협정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 협정을 "희망의 등불"이라고 칭하며, 개발도상국과 기근 직전에 놓인 취약한 사람들에게 구호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말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의 끈기가 협상 과정에서 필수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주요 7개국이 우크라이나에서 곡물을 반출하기 위해 터키 등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지만, 러시아의 신뢰성은 없다고 밝혔다. 호세프 보렐 EU 외교 정책 고위 대표는 이 협정이 "올바른 방향으로의 한 걸음"이라며 유엔과 터키의 노력을 환영했다.

리즈 트러스 영국 외무장관은 협정을 환영하며 "러시아의 행동이 그 말과 일치하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해운회의소 사무총장 가이 플래튼은 이 협정을 "곡물의 안전한 통행에 의존해 생존하는 수백만 명의 사람들에게 오랫동안 필요했던 돌파구"라고 평가했다.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 공화국 대통령을 비롯한 아프리카 지도자들은 협정을 환영하며, "너무 오래 걸렸다"고 말했다.

교황 프란치스코는 러시아에 협정 복원을 촉구하며, 곡물은 "인간을 먹이기 위한 하나님의 선물"이며, 이를 파괴하는 것은 심각한 모독이라고 비판했다.

중국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로부터의 곡물 및 비료 수출 재개를 촉구했다. 중국은 우크라이나 곡물의 최대 수입국이었다.

2023년 러시아-아프리카 정상 회담에서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다른 아프리카 지도자들은 푸틴에게 곡물 협정을 갱신하고 우크라이나가 흑해 노선을 통해 곡물을 수출하도록 허용할 것을 촉구했다.

러시아가 협정을 중단한 이후, 우크라이나 항구의 곡물 저장 및 선적 시설에 대한 미사일 및 드론 공격을 감행한 것에 대해 국제사회는 강하게 비난했다. 특히, 우크라이나 항구 도시인 오데사미콜라이우에 대한 공격은 2023년 크림 대교 폭발 사건에 대한 보복으로 이루어졌다고 러시아 국방부는 밝혔지만,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곡물 수출과 관련된 민간 기반 시설을 공격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6. 협정 이후의 상황과 노력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세계 식량 위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몬트뢰 조약에 따라 흑해 해상 루트를 통제하는 터키가 주최하고 유엔이 지원하는 회담이 2022년 4월에 시작되었다. 그 결과, 2022년 7월 22일 이스탄불에서 120일간 유효한 협정이 체결되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직접적인 합의를 피하기 위해 별도의 문서에 서명했다. 이 협정에는 특정 항구에서 곡물을 안전하게 수출하기 위한 "회랑"이 마련되었고, 이스탄불에 공동 조정·검사 센터가 설치되어 유엔이 사무국을 맡았다. 화물선은 공동 조정 센터에 사전 등록 후 검사를 거쳐 규정된 항로를 통과한다. 또한, 러시아의 식품과 비료를 세계 시장에 무제한으로 수출하는 것을 촉진하기 위한 유엔의 관여 범위에 대해서도 병행 합의되었다.

2022년 11월 7일에는 120일간의 협정 연장이 발표되었고, 2023년 3월과 5월에도 60일간 연장되었다.

2023년 7월 17일, 유엔은 러시아가 연장에 합의하지 않고 탈퇴를 표명했다고 발표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대변인은 "유감스럽게도 흑해 협정의 러시아 관련 부분이 이행되지 않았다"는 것이 종료 이유라고 설명하며, "러시아 부분이 완료되는 즉시, 러시아 측은 이 합의 이행에 즉시 복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전부터 빈곤국에 대한 식량 공급 실시율 저조와 러시아의 식량·비료 수출 장애에 대해 불만을 표명해 왔다.

7월 17일 기준 공식 데이터에 따르면, 빈곤국 식량 공급은 저소득국 3%, 저중소득국을 합쳐도 20%에 불과하다. 고소득국은 44%로 가장 많았으며, 스페인을 중심으로 서유럽 국가들이 증가했다. 중국이 최대 수입국이었다. 유엔과 미국, 일본, 유럽은 수출량 약 3300만 톤과 WFP를 위한 72만 톤이라는 실적, 시장 전체 가격 억제 효과를 들어 러시아를 비판했다.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대형 곡물 수입업자들은 이미 밀을 러시아나 루마니아 등 흑해 연안국에서 조달하고 있어 냉정한 반응을 보였다.

러시아산 곡물과 비료 수출은 합의상 가능하지만, 유럽과 미국의 경제 제재로 러시아 제품 운반 선박 보험 처리가 어렵고, 수출 업무를 담당하는 러시아 농업 은행이 미국 제재 목록에 올라 국제 송금 시스템(SWIFT)에서 배제되는 등 많은 장벽이 존재한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의 약속은 유럽과 미국의 관리하에 있어 지켜지지 않았다.

협정 종료 이후에도 우크라이나는 흑해를 통한 곡물 수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터키와 유엔은 협정 재개를 위한 중재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6.1. 우크라이나의 독자적인 곡물 수출 노력

우크라이나는 2023년 8월 16일, 홍콩 선적 컨테이너선 "조셉 슐테"호가 새로운 '단독' 회랑을 이용하여 오데사 항구를 떠나는 것을 시작으로 흑해를 통한 곡물 수출을 재개했다. 2023년 9월 19일에는 벌크선 "레질리언트 아프리카"호가 이 회랑을 통해 초르노모르스크 항구에 성공적으로 입출항했다. 11월 15일 기준으로, 8월 이후 임시 해상 회랑을 통해 115척의 선박이 통과했다. 2023년 12월 31일에는 곡물 협정 중단 이후 우크라이나가 해상으로 수송한 곡물은 430척의 선박으로 1,300만 톤에 달했다.

우크라이나는 다뉴브 삼각주의 이즈마일 항구(Port_of_Izmail)를 통한 곡물 수출도 확대했다. 2023년 8월 1일, 그리스, 이스라엘, 터키에서 온 첫 번째 선박 3척이 흑해를 횡단하여 NATO군의 감시를 받은 후 이즈마일 항구에 정박했다. 그러나 2023년 8월 23일, 다뉴브 강에 있는 이즈마일 항구에 대한 러시아의 드론 공격으로 이집트와 루마니아로 향하던 13,000톤의 곡물이 파괴되기도 했다. 2023년 10월 13일, 러시아는 7월부터 17차례의 공격으로 흑해와 다뉴브 강 항구에서 30만 톤의 곡물을 파괴했으며, 민간 선박 6척과 시설 150곳을 공격했다.

한편, 2023년 10월 16일, NATO 국가인 불가리아와 루마니아의 군함 7척이 해상로를 보호하기로 결정한 후, 우크라이나가 설정한 상업 해상로를 따라 순찰 및 기뢰 제거 작전을 시작했다. 같은 날, 리베리아 선적, 터키 소유의 유조선 "알리 나자포프"호가 루마니아 해안 근처에서 해상 기뢰에 의해 손상되었으나, 경미한 손상만 있었고 부상자는 없었다. 11월 8일에는 오데사의 피우덴니 항구로 진입하던 리베리아 선적 민간 선박 "Kmax Ruler"호가 러시아 미사일에 맞아 항만 조종사가 사망하고 승무원이 부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11월 16일에는 밀을 운송하던 리베리아 선적 벌크선 "조지아 S"호가 부유 기뢰에 부딪혀 약간의 손상을 입었고, 12월 27일에는 파나마 선적 벌크선 "비소스"호가 기뢰에 의해 손상되어 얕은 물에 좌초되었으며, 2명이 부상당했다.

6.2. 터키와 유엔의 중재 노력 재개

2023년 7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흑해를 통한 인도주의적 통로 재개를 설득하겠다고 밝혔다. 2023년 9월, 푸틴과 에르도안은 소치에서 회담을 갖고 협정 갱신 문제를 논의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러시아에 협정 복원을 위한 "구체적인 제안"을 전달하며 중재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7. 평가 및 전망

흑해 곡물 협정은 세계 식량 위기 완화에 기여했지만, 러시아의 협정 중단으로 인해 그 효과는 제한적이었다.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식량 가격이 급등했고, 특히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의 개발도상국과 신흥국가들이 큰 영향을 받았다. 유엔 식량농업기구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연간 4,500만 톤 이상의 곡물을 세계 시장에 공급하는 주요 곡물 수출국 중 하나이다.

이스탄불 협상 테이블에 참석한 4개국 대표
이스탄불 협상 테이블에 참석한 4개국 대표


2022년 7월, 안토니우 구테흐스 UN 사무총장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등의 중재로 흑해 곡물 협정이 체결되었다. 그러나 러시아는 2023년 7월 협정 연장을 거부하며 협정은 중단되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흑해 곡물 이니셔티브가 중단되었음을 발표하며, 러시아 농산물 수출 보장을 위한 "구체적인 결과"가 달성되면 협정에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다.

협정 재개를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지만, 러시아의 입장 변화 없이는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유럽 연합은 러시아 농업 은행의 SWIFT 복귀를 제안했으나 러시아는 이를 거부했다.

7.1. 협정의 성과와 한계

흑해 곡물 협정은 2022년 7월부터 2023년 7월까지 시행되었으며,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중단되었던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을 재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 협정은 유엔과 터키의 중재로 이루어졌으며, 우크라이나는 터키 및 유엔과, 러시아는 터키 및 유엔과 각각 별도의 협정을 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협정의 주요 성과는 다음과 같다:

* 곡물 수출 재개: 협정을 통해 오데사 등 우크라이나 항구에 묶여 있던 약 2,000만 톤의 곡물이 다시 세계 시장으로 수출될 수 있게 되었다. 이슬람 협력 기구 (OIC) 상임위원회 제38차 경제 통상 협력 회의(COMCEC)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은 협정 시행 이후 1,100만 톤 이상의 곡물이 흑해 곡물 회랑을 통해 운송되었다고 언급했다.
* 식량 가격 안정: 우크라이나 곡물 공급이 재개되면서 국제 식량 가격이 안정되는 효과를 가져왔다. 이는 특히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의 개발도상국과 신흥국가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협정은 여러 한계와 문제점을 드러내기도 했다:

* 러시아의 빈번한 중단과 최종 탈퇴: 러시아는 협정 이행에 대한 불만을 제기하며 여러 차례 협정을 중단시켰고, 결국 2023년 7월 협정에서 탈퇴했다. 러시아는 협정의 러시아 관련 부분이 이행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특히 빈곤국에 대한 식량 공급 실시율 저조와 러시아의 식량 및 비료 수출에 대한 장애를 문제 삼았다.
* 수출 대상 국가의 불균형: 협정의 초기 목표와는 달리, 실제 곡물 수출은 고소득 국가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 공식 데이터에 따르면, 저소득 국가로의 수출은 3%에 불과했고, 저중소득 국가를 포함해도 20%에 그쳤다. 반면, 고소득 국가는 44%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스페인을 중심으로 한 서유럽 국가들의 수입량이 증가했다. 중국은 최대 수입국이었다.
* 러시아산 곡물 및 비료 수출의 어려움: 협정상으로는 러시아산 곡물과 비료의 수출이 가능했지만, 유럽과 미국의 경제 제재로 인해 실제로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러시아 제품을 운반하는 선박에 대한 보험 처리가 어렵고, 러시아 농업 은행이 SWIFT에서 배제되는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

이러한 한계에도 불구하고, 흑해 곡물 협정은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전 세계적인 2022–2023년 식량 위기 상황에서 식량 안보를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시도였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 협정을 "희망의 등불"이라고 칭하며, 개발도상국과 취약 계층에게 구호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7.2. 향후 전망과 과제

2023년 7월, 러시아가 흑해 곡물 협정 참여를 중단하면서 협정의 미래는 불투명해졌다. 러시아는 자국 농산물 수출 관련 요구 조건이 충족되면 협정에 복귀하겠다는 입장이지만, 협상 타결 여부는 미지수이다.

러시아의 협정 중단 이후, 우크라이나는 흑해를 대체할 새로운 곡물 수출 경로를 모색하고 있다. 다뉴브 삼각주의 이즈마일 항구(Port_of_Izmail)를 이용하거나, 루마니아 영해를 통과하는 임시 선박 통행 경로를 활용하는 방안 등이 거론된다. 2023년 8월에는 홍콩 선적 컨테이너선 "조셉 슐테"호가 새로운 '단독' 회랑을 이용하여 오데사 항구를 떠나기도 했다. 그러나 러시아는 흑해와 다뉴브 강 항구에 대한 공격을 지속하고 있어, 새로운 경로를 통한 수출도 안전을 보장하기 어렵다.

국제사회는 러시아의 협정 복귀를 압박하고,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럽 연합은 러시아 농업 은행의 국제 결제 시스템 복귀를 제안하기도 했으나, 러시아는 이를 거부했다. 2023년 러시아-아프리카 정상 회담에서 아프리카 지도자들은 러시아에 곡물 협정 복귀를 촉구했지만, 뚜렷한 성과는 없었다. 교황 프란치스코는 러시아에 협정 복원을 촉구하며 "이것은 인간을 먹이기 위한 하나님의 선물인 곡물에 대한 심각한 모독입니다."라고 말했다.

중국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로부터의 곡물 및 비료 수출 재개를 촉구했다. 중국은 우크라이나 곡물의 최대 수입국이었다.

2023년 12월 31일 기준, 곡물 협정 중단 이후 우크라이나는 430척의 선박으로 1,300만 톤의 곡물을 해상으로 수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