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조 바이든의 우크라이나 방문
1. 개요
2023년 2월 20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의 침공으로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를 극비리에 방문했다. 바이든은 키이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만나 추가적인 군사 지원을 약속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변함없는 지지를 표명했다. 이 방문은 미국의 대통령이 미군의 통제를 받지 않는 전쟁 지역을 방문한 전례 없는 사례로 평가받으며, 미국과 국제 사회의 다양한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
미국-우크라이나 관계 -
트럼프-우크라이나 스캔들
-
미국-우크라이나 관계 -
2022년 우크라이나 민주주의 방위 무기대여법
2022년 우크라이나 민주주의 방위 무기대여법은 2022년과 2023년 회계연도 동안 미국 정부가 우크라이나 및 동유럽 국가에 방위 물품을 대여 또는 임대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다. -
2023년 우크라이나 -
우크라이나 난민 위기
우크라이나 난민 위기는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과 돈바스 전쟁으로 시작되어 2022년 러시아의 침공으로 심화되었으며, 수백만 명의 우크라이나인이 국외로 탈출하여 유럽 각국에서 체류, 노동, 의료 지원 등을 받지만, 인신매매, 인종 차별 등의 문제점도 발생했다. -
2023년 우크라이나 -
2023년 브로바리 헬리콥터 추락 사고
2023년 1월 18일 우크라이나 브로바리에서 헬리콥터가 추락하여 데니스 모나스티르스키 내무부 장관을 포함한 내무부 고위 관계자들과 유치원생 등 14명이 사망했으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전투 지역으로 이동 중이던 헬리콥터가 유치원에 추락하여 큰 피해를 낳았다.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중 키이우 -
키이우 전투 (2022년)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초기에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점령하려 했으나 실패하고 철수한 전투로, 우크라이나군의 저항과 러시아군의 전략적 실패, 전쟁 범죄 의혹 등이 있었다.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중 키이우 -
2023년 윤석열의 우크라이나 방문
윤석열 대통령은 2023년 7월 우크라이나를 방문하여 젤렌스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뢰 제거 장비 및 기술 지원, 기반 시설 재건 지원 확대, 그리고 한국 기업들의 재건 사업 참여를 약속했다.
2. 배경
2022년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하면서 전쟁이 시작되었다. 전쟁 기간 동안 미국은 우크라이나의 가장 큰 지원국이었다. 미국 국방부와 미국 비밀경호국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키이우 방문에 반대했으며, 폴란드 국경 근처나 우크라이나 서부 리비우에서의 회담 가능성이 거론되기도 했다. 또한, 미국의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에 대한 여론이 약화되는 시점에 방문이 이루어졌다.
2.1. 미국의 우크라이나 지원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미국은 우크라이나의 가장 큰 지원국으로서 27 이상의 안보 지원을 제공해왔다.
미국 국방부와 미국 비밀경호국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키이우 방문을 반대했고, 폴란드 국경 근처나 우크라이나 서부 리비우에서 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있다는 소문이 돌았다. 이번 방문은 여론조사에서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공급하는 것에 대한 지지가 약화되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2.2. 방문 결정 과정
2022년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면적인 침공을 시작한 이후, 미국은 우크라이나의 가장 큰 지원국이었다. 미국 국방부와 비밀경호국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키이우 방문에 반대했지만, 수개월 전부터 극비리에 방문 계획이 세워졌고, 2023년 2월 17일에 최종 결정되었다.
2월 19일 오전 4시(미국 동부 시간), 바이든 대통령은 극비리에 백악관을 출발했다. C-32 (보잉 757)를 이용했으며, 콜사인은 "SAM060"이었다. 소수의 측근과 스태프만 동행했으며, 동행하는 언론인 2명과는 비밀 유지 계약을 맺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독일 람슈타인 공군 기지를 경유하여 폴란드 제슈프-야시온카 공항에 도착했다. 제슈프에서 프셰미실까지 차로 이동한 후, 야간 열차로 10시간 동안 이동하여 키이우에 도착했다. 미국 측은 충돌을 피하기 위해 방문 전에 러시아 정부에 통보했다.
3. 우크라이나 방문
2023년 2월 20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주년을 앞두고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를 전격 방문하여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강력한 지지를 보여주었다.
이 방문은 극비리에 진행되었으며, 바이든 대통령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올레나 젤렌스카 영부인을 만났다. 백악관은 현대 역사상 미국 대통령이 미군 통제 하에 있지 않은 전쟁 지역을 방문한 것은 최초라고 밝혔다.
예정된 유럽 방문에 앞서 이루어진 이 방문은, 바이든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도착한 지 약 4시간 후에도 백악관은 그가 아직 워싱턴에 있으며 그날 밤 유럽으로 떠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우크라이나가 천상의 백인대를 기념하는 날이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주요 연설 전날, 그리고 러시아의 전면 침공 1주년 기념 4일 전에 이루어졌다. 미국 정부는 바이든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있는 동안 러시아가 RS-28 사르마트 ICBM 시험을 실시했지만 실패했다고 보고 있으며, 러시아는 이 시험에 대해 미국에 미리 통보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방문은 총 24시간 동안 지속되었으며, 대부분 긴 기차 여행에 소요되었다. 우크라이나 철도 CEO 올렉산드르 카미신은 기차 이름을 "레일 포스 원"으로 명명하고 다른 승객들에게 발생한 지연에 대해 사과했다.
방문 후, 바이든 대통령은 부쿠레슈티 9개국과 회담을 가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연설하며, 신 전략 무기 감축 조약에서 러시아가 후퇴한 것을 비난했다.
3.1. 이동 경로 및 보안
2023년 2월 19일 동부 표준시 오전 4시경, 조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을 출발하여 앤드루스 합동 기지로 이동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보잉 C-32A를 이용했으며, 호출 부호는 "SAM060"이었다. 독일의 람슈타인 공군 기지에서 급유를 하고 폴란드의 제슈프-야시온카 공항으로 이동했다. 제슈프에 도착하여 프셰미실로 차를 타고 이동한 바이든은 야간 기차를 타고 키이우로 향했다. 이 기차는 "레일 포스 원"으로 불렸다.
러시아 정부는 바이든 대통령의 방문 전에 통보를 받았지만, 대(對)정보 활동을 위해 바이든을 태운 기차와는 다른 경로로 동일한 유령 기차가 동시에 운행되었다. 기차 여행은 거의 10시간 동안 지속되었다. 바이든은 키이우에서 5시간 동안 일반적인 장갑 대통령 전용차 대신 검은색 리무진을 타고 이동했다.
백악관은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군대를 주둔시키지 않고, 키이우에 상당한 외교적 기반이 없다는 점에서, 이 활동적인 전쟁 지역에 대한 이번 방문은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 방문은 현대 역사상 미국의 지도자가 미군이 통제하지 않는 전쟁 지역으로 여행한 최초의 사례이다.
바이든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밖에서 걷는 동안 키이우에 공습 사이렌이 울렸다. 이 사이렌은 벨라루스에서 이륙한 극초음속 미사일을 탑재한 러시아 미그기에 의해 발동되었다. 방문 기간 동안 키이우에 대한 공격은 없었다.
3.2.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회담
바이든 대통령은 마린스키궁에서 젤렌스키 대통령과 공동 기자 회견을 열고 "1년 후에도 키이우는 서 있고, 우크라이나는 서 있으며, 민주주의는 굳건히 서 있습니다. 미국은 여러분과 함께하고, 세계도 또한 여러분과 함께한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올레나 젤렌스카 우크라이나 영부인을 만났다. 바이든과 젤렌스키 대통령이 밖에서 걷는 동안 키이우에 공습 사이렌이 울렸는데, 이는 벨라루스에서 이륙한 극초음속 미사일을 탑재한 러시아 미그기에 의해 발동된 것이었다. 하지만 방문 기간 동안 키이우에 대한 공격은 없었다.
3.3. 추가 군사 지원 발표
바이든은 HIMARS 로켓 발사 시스템용 탄약을 포함하여 우크라이나에 500 규모의 추가 군사 지원 패키지를 발표했다. 2월 20일에는 미국 국방부에서도 발표되었다.
4. 반응
이번 방문에 대해 다양한 반응이 나왔다.
루크 하딩은 가디언에서 이번 방문을 "냉전 종식 이후 유럽 국가에 대한 미국 대통령의 가장 중대한 방문"이라고 평가했다. 앤 애플바움은 애틀랜틱에서 이 방문이 모스크바뿐만 아니라 유럽 지도자, 국방부, 산업에도 보내는 메시지라고 썼다. "패러다임이 바뀌었고, 이야기가 바뀌었습니다. 이전의 '정상'은 돌아오지 않을 것입니다." 정치학자 엘리엇 A. 코언은 이번 방문의 상징성을 존 F. 케네디 또는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의 베를린 장벽 방문에 비유하며, "힘에 집착하는" 지도자 푸틴에게 가해진 결정타로 보았다.
공화당은 미국의 상당한 군사적 주둔이 없는 전쟁 지역으로 바이든 대통령이 여행한 것을 비판하며,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멕시코 국경이나 최근 열차 탈선으로 유독성 폐기물 피해를 입은 오하이오주 이스트 팔레스타인을 방문하는 것이 더 나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바이든은 앞서 2023년 1월 8일 엘파소에서 미국-멕시코 국경 장벽을 방문했다. 공화당 하원 의원 앤디 오글스, 마조리 테일러 그린, 맷 게이츠는 트위터에 이번 방문을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했으며, 민주당 의원 거의 전원과 린지 그레이엄 및 밋 롬니를 포함한 많은 공화당 의원들은 바이든 대통령의 리더십과 우크라이나 지원을 칭찬했다. 국가안보보좌관 제이크 설리번은 "오늘의 방문은 우리가 계속 굳건히 설 것이라는 것을 말뿐 아니라 보여주기 위한 노력"이라고 말했다. 백악관 관계자는 이번 방문 장소가 정기적인 공격을 받고 있다는 점을 들어 "현대 시대에 전례 없는 일"이라고 묘사했다.
우크라이나 측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방문을 역사적인 순간으로 환영했으며, 젤렌스키 대통령은 모든 우크라이나인에게 매우 중요한 지원의 증거라고 말했다. 안드리 예르마크 대통령 비서실장은 바이든 대통령의 방문에 전략적인 효과가 있다고 평가했다. 우크라이나 철도 CEO 올렉산드르 카미신은 우크라이나 철도가 이 열차에 Air Force One을 흉내낸 Rail Force One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말하며, 다른 승객들에게 지연이 발생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전 러시아 대통령은 이번 방문이 이미 우크라이나에 보내진 "엄청난 양"의 무기와 자금을 늘리려는 노력에 불과하다고 평가절하했다. 러시아의 많은 군사 전문가들은 분노하거나 당혹스러워하며 반응했다. 이고르 기르킨은 "할아버지"가 개인적인 위험 없이 격렬한 전투가 벌어지는 바흐무트 지역에 갈 수도 있었다고 말했다. 언론인 세르게이 마르단은 이를 "러시아에 대한 과시적인 굴욕"이라고 썼다. 여러 군인은 바이든이 푸틴보다 먼저 키이우에 발을 들였다는 점에 대해 아이러니하다고 언급했다.
분석가들과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은 이번 방문이 우크라이나 군인들에게 중요한 사기 진작이 될 것으로 보았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번 방문 소식이 전해진 후, 우크라이나에 5500 규모의 새로운 금융 및 인도적 지원을 발표했다.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연대를 보여주는 움직임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4.1. 미국 내 반응
루크 하딩은 가디언에서 이 방문을 "냉전 종식 이후 유럽 국가에 대한 미국 대통령의 가장 중대한 방문"이라고 불렀다. 앤 애플바움은 애틀랜틱에 이 방문이 모스크바뿐만 아니라 유럽 지도자, 국방부, 산업에도 보내는 메시지라고 썼다. "패러다임이 바뀌었고, 이야기가 바뀌었습니다. 이전의 '정상'은 돌아오지 않을 것입니다."
정치학자 엘리엇 A. 코언은 이번 방문의 상징성을 존 F. 케네디 또는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의 베를린 장벽 방문에 비유하며, "힘에 집착하는" 지도자 푸틴에게 가해진 결정타로 보았다.
공화당은 미국의 상당한 군사적 주둔이 없는 전쟁 지역으로 바이든 대통령이 여행한 것을 비판하며,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멕시코 국경이나 최근 열차 탈선으로 유독성 폐기물 피해를 입은 오하이오주 이스트 팔레스타인을 방문하는 것이 더 나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바이든은 앞서 2023년 1월 8일 엘파소에서 미국-멕시코 국경 장벽을 방문했다.
공화당 하원 의원 앤디 오글스, 마조리 테일러 그린, 맷 게이츠는 트위터에 이번 방문을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했으며, 민주당 의원 거의 전원과 린지 그레이엄 및 밋 롬니를 포함한 많은 공화당 의원들은 바이든 대통령의 리더십과 우크라이나 지원을 칭찬했다. 국가안보보좌관 제이크 설리번은 "오늘의 방문은 우리가 계속 굳건히 설 것이라는 것을 말뿐 아니라 보여주기 위한 노력"이라고 말했다. 백악관 관계자는 이번 방문 장소가 정기적인 공격을 받고 있다는 점을 들어 "현대 시대에 전례 없는 일"이라고 묘사했다.
4.2. 우크라이나 반응
우크라이나 측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방문을 역사적인 순간으로 환영했으며, 젤렌스키 대통령은 모든 우크라이나인에게 매우 중요한 지원의 증거라고 말했다. 안드리 예르마크 대통령 비서실장은 바이든 대통령의 방문에 전략적인 효과가 있다고 평가했다.
우크라이나 철도 CEO Oleksandr Kamyshin영어은 우크라이나 철도가 이 열차에 Air Force One을 흉내낸 Rail Force One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말하며, 다른 승객들에게 지연이 발생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4.3. 국제 사회 반응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전 러시아 대통령은 이번 방문이 이미 우크라이나에 보내진 "엄청난 양"의 무기와 자금을 늘리려는 노력에 불과하다고 평가절하했다. 러시아의 많은 군사 전문가들은 분노하거나 당혹스러워하며 반응했다.
이고르 기르킨은 "할아버지"가 개인적인 위험 없이 격렬한 전투가 벌어지는 바흐무트 지역에 갈 수도 있었다고 말했다.
언론인 세르게이 마르단은 이를 "러시아에 대한 과시적인 굴욕"이라고 썼다. 여러 군인은 바이든이 푸틴보다 먼저 키이우에 발을 들였다는 점에 대해 아이러니하다고 언급했다.
분석가들과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은 이번 방문이 우크라이나 군인들에게 중요한 사기 진작이 될 것으로 보았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번 방문 소식이 전해진 후, 우크라이나에 5500 규모의 새로운 금융 및 인도적 지원을 발표했다.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은 바이든의 방문이 우크라이나 병사들의 사기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방문이 보도된 후, 우크라이나에 5500 규모의 추가 지원을 발표했다.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연대를 보여주는 움직임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