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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교환 몰이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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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각 교환 몰이비차는 쇼기에서 각의 교환을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전법으로, 앉은비차 동굴곰의 등장으로 몰이비차의 승률이 낮아지면서 새로운 돌파구로 등장했다. 이 전법은 각길을 막지 않고 각을 교환하여 공격하는 방식으로, 스즈키 다이스케는 2장의 말을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과거 후수 측의 각 교환이 불리하다는 인식에서 벗어나 초반의 손해를 감수하는 전술로 자리 잡았다고 분석했다. 각 교환 몰이비차는 후수 전법으로, 몰이비차 측의 외통수 방지, 2줄 맞비차 형태, 옥의 견고한 방어, 명확한 초반 목표 설정, 앉은비차 측의 동굴곰 울타리 방해 등의 특징을 갖는다. 이 전법은 이시다류 삼간비차, 각 교환형 중비차, 고키겐 중비차, 넙치 전법, 각 교환형 뿔은 중비차, 각 교환 사간비차, 4오보(6오보) 퐁, 다테이시류 사간비차, 레그스페, 다이렉트 맞비차, 사카타류 맞비차, 7팔금형 맞비차, 각길 오픈 맞비차, 4수째 3삼각 전법, 첫수 7팔비 각 교환형, 3삼금형 몰이비차, 나나카와류 맞비차 등 다양한 유형으로 발전했다.

2. 각 교환 몰이비차의 발전

전통적으로 몰이비차는 각길을 막고 수비적으로 운영하며 각 교환을 피하는 전법으로 인식되었다[1][2]. 그러나 앉은비차 동굴곰과 같은 강력한 전법의 등장으로 몰이비차의 승률이 점차 낮아졌고, 후지이 시스템의 등장으로 잠시 반등했지만 앉은비차 측의 대응 역시 발전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고키겐 중비차가 등장하며 몰이비차가 각길을 열고 공격적으로 나서는 새로운 흐름이 생겨났고[2], 이후 몰이비차 스스로 초반에 각 교환을 시도하는 작전, 즉 각 교환 몰이비차가 등장하게 되었다[1].

쇼기 기사 스즈키 다이스케는 각 교환 몰이비차가 스스로 각을 교환함으로써 주요 기물 활용이라는 목표를 초반에 빠르게 달성할 수 있으며[3], 한 수 버리기 각 교환 전법의 유행으로 후수가 한 수를 손해 보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 줄어든 것도 이 전법이 받아들여진 배경이라고 분석했다[3]. 이러한 변화 속에서 각길을 막는 전통적인 몰이비차는 점차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다[3].

2. 1. 초기 개념과 인식

전통적인 몰이비차는 각길을 막는 방어적인 전법으로 인식되었으며, 각 교환을 피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1][2].

그러나 앉은비차 동굴곰과 같은 전법이 등장하면서 몰이비차의 승률이 점차 낮아졌다. 이후 후지이 시스템의 출현으로 몰이비차가 잠시 부흥하기도 했지만, 앉은비차 측의 대응책 역시 발전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고키겐 중비차가 등장하면서, 몰이비차 측이 각길을 막지 않고 공격적으로 나서는 새로운 감각이 생겨났다[2]. 이를 계기로 몰이비차가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각 교환을 시도하는 작전들도 나타나기 시작했다[1].

쇼기 기사 스즈키 다이스케는 2009년에 몰이비차 전법의 최소 목표 중 하나가 2장의 말을 효과적으로 활용(사바키)하는 것인데, 각 교환 몰이비차는 스스로 각을 교환함으로써 초반에 이 목표의 절반을 빠르게 달성하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3]. 또한, 과거에는 후수(두 번째 두는 사람)가 각 교환을 하고 한 수를 버리는 것은 매우 불리하다고 여겨졌으나, 한 수 버리기 각 교환 전법이 유행하면서 프로 기사들 사이에서 초반의 한 수 손실이 생각보다 큰 손해가 아니라는 인식이 퍼지게 되었다. 스즈키는 이러한 인식 변화가 각 교환 몰이비차 전법이 인정받게 된 배경 중 하나라고 보았다[3]. 각길을 막지 않고 3三 위치로 각을 전개하는 수는 1994년경부터 보이기 시작했으며, 이후 각 교환 몰이비차의 흐름으로 통합되었다고 한다[3].

스즈키는 2009년 시점에서 전통적으로 각길을 막는 몰이비차는 프로 쇼기계에서 '눈에 띄게 줄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3].

2. 2. 고키겐 중비차의 영향

전통적으로 각길을 막는 몰이비차는 수비적인 전법으로 여겨졌으며, 각 교환을 피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1][2].

하지만 앉은비차 동굴곰 전법이 강력해지면서 몰이비차의 승률이 점차 낮아졌다. 이후 후지이 시스템의 등장으로 몰이비차가 잠시 다시 유행하기도 했으나, 앉은비차 측에서도 이에 대한 대응책을 발전시켜 나갔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고키겐 중비차가 등장하면서, 중비차뿐만 아니라 몰이비차 전반에 걸쳐 각길을 막지 않고 적극적으로 공격하는 새로운 발상이 생겨났다[2]. 이 영향으로 몰이비차 측이 초반부터 스스로 각 교환을 시도하는 작전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1].

스즈키 다이스케는 2009년에 몰이비차 전법의 최소 목표는 비차와 각, 두 기물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것인데, 각 교환 몰이비차는 스스로 각을 교환함으로써 초반에 이 목표의 절반을 빠르게 달성하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3][3]. 특히 후수(나중에 두는 사람)가 각 교환을 하는 것은 과거에는 한 수를 손해 보는 행위로 여겨져 기피되었으나, 한 수 버리기 각 교환 전법이 유행하면서 초반의 한 수 손실이 큰 불리함이 아니라는 인식이 퍼졌고, 이것이 각 교환 몰이비차가 인정받게 된 배경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3]. 또한 각길을 열고 3三 위치로 각이 나가는 형태는 1994년경부터 나타났으며, 이후 각 교환 몰이비차라는 전법으로 정리되었다고 한다[3].

스즈키는 각 교환 몰이비차의 특징으로 다음과 같은 점들을 꼽았다[3]:

  • 기본적으로 후수에게 유리한 전법이다.
  • 몰이비차 측이 외통수에 잘 몰리지 않는다.
  • 2번째 줄에 비차를 모는 맞비차 형태와 잘 맞는다.
  • 왼쪽 금이 옥(왕)에게서 떨어지는 형태가 되더라도 앉은비차보다 옥을 더 효과적으로 지킬 수 있다.
  • 초반 목표가 명확하다.
  • 상대방(앉은비차)이 동굴곰 울타리를 짜기 어렵게 만든다.


스즈키는 2009년 당시 프로 쇼기계에서는 과거처럼 각길을 막는 전통적인 몰이비차가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고 언급했다[3].

2. 3. 스즈키 다이스케의 분석

스즈키 다이스케는 몰이비차 전법이 2장의 말을 활용하는 것을 최소한의 목표로 삼는데, 각 교환 몰이비차는 스스로 각을 교환함으로써 초반에 빠르게 이 목표의 절반을 달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분석했다[3]. 또한 그는 과거에는 후수이면서 한 수를 버리는 각 교환이 받아들여지기 어려운 작전이었으나, 한 수 버리기 각 교환 전법이 유행하면서 기사들 사이에서 초반의 한 수 버리기가 큰 손해가 아니라는 인식이 생겨났고, 이것이 각 교환 몰이비차가 인정받게 된 배경이라고 설명했다[3]. 덧붙여, 각길을 막지 않고 3三각으로 나아가는 수는 1994년경부터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이후 각 교환 몰이비차라는 전법으로 정리되었다고 언급했다[3].

스즈키의 전술서에 따르면, 각 교환 몰이비차의 요점은 다음과 같다[3].

  • 기본적으로 후수의 전법이다[3].
  • 몰이비차 측이 외통수에 잘 걸리지 않는다[3].
  • 2줄에 비차를 모는 맞비차 형태가 적합하다[3].
  • 왼쪽 금이 옥으로부터 떨어지는 형태로 두어 앉은비차보다 옥을 더 견고하게 지킬 수 있다[3].
  • 초반 목표가 명확하다[3].
  • 앉은비차 측이 동굴곰 울타리로 방어하기 어렵게 만든다[3].


스즈키는 2009년 시점에서 전통적으로 각길을 막는 몰이비차는 프로 기사들 사이에서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3].

3. 각 교환 몰이비차의 유형

쇼기에서 각을 서로 교환한 뒤 몰이비차 형태로 진형을 짜는 전법을 통칭한다. 이는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며, 각 유형은 고유한 특징과 전략을 가진다. 주요 유형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 이시다류 삼간비차
  • 각 교환형 중비차
  • 고키겐 중비차
  • 넙치 전법
  • 각 교환형 뿔은 중비차
  • 각 교환 사간비차
  • 4五보(6五보) 퐁
  • 다테이시류 사간비차
  • 레그스페
  • 다이렉트 맞비차
  • 사카타류 맞비차
  • 7八금형 맞비차
  • 각길 오픈 맞비차 (하위 유형 포함: 마스다류 맞비차, 오노류 맞비차, 줄바꿈각 맞비차, 4수째 △3三각 전법)
  • ▲1六각~3八각형 줄바꿈각
  • 3수째 ▲7七각형 줄바꿈각
  • 첫수 7八비(△3二비) 각 교환형
  • 3三금형 몰이비차 (하위 유형 포함: 스가이류 각 교환 삼간비차, 나나카와류 맞비차)

3. 1. 이시다류 삼간비차

:이시다류 중 빠른 이시다, 마스다식, 신·이시다류 등이 있다.

3. 2. 각 교환형 중비차

중비차가 선수일 때 각 교환 후 ▲6六은-▲7七계-▲7八금 형태로 싸우는 전법이다. 이 형태는 원시 중비차보다 상대가 반격하기 어렵고, 앉은비차 측이 각 교환 후 △3五보~△3四각 등으로 반격할 여지가 적다는 장점이 있다.

중비차 측의 주요 목표는 5五 지점에서 보를 교환하거나, 좌측 은을 7五로 보내 8번째 줄을 역습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그림 1-a 상황에서 앉은비차 측이 △8六보 ▲동보 △동비로 나오면, ▲5九비~▲7五은~▲8五보 등으로 대응할 수 있다.

각 교환을 하는 방식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첫째는 상대가 각 교환을 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이다. 대표적으로 사카구치 사토루(阪口悟)가 즐겨 사용하는 '장난꾸러기류 중비차'(ワンパク流中飛車|완파쿠류 나카비샤jpn)가 있다. 이는 『주간 쇼기(週刊将棋)』 2006년 6월부터 10월까지 연재되기도 했다. 그림 1-b에서 그림 1-c처럼 ▲6八은으로 형태를 갖춘 뒤, 후수가 각 교환을 하도록 기다린다. 선수가 미리 ▲8八각~▲7七각으로 움직여 두었기 때문에, 후수가 각 교환을 해도 수 손해가 되지 않는다. 또는 각 길을 연 상태에서 ▲7七각을 올린 뒤 ▲6八은으로 움직여, 상대가 각 교환을 해 오면 ▲동은으로 받아 일반적인 각 교환형 중비차보다 한 수 이득을 본다. 이후 ▲6六은~7七계~7八금 형태로 진형을 갖춘 뒤 ▲7五은~8九비로 공격하거나, 은이 나가기 전에 각 교환이 이루어졌다면 ▲동계로 받은 후 5줄 보를 교환하고 ▲5九비~6六보~6七은~7八금 형태로 뿔은 진형을 갖춰 ▲8九비로 8줄을 공략한다.

둘째는 중비차 측이 먼저 적극적으로 각 교환을 하는 방식이다 (그림 1-d). 이는 마에다 유지(前田祐司)가 즐겨 사용했기 때문에 '마에다류'(前田流|마에다류jpn)라고 불린다. ▲7七각으로 올라선 뒤 빠르게 각 교환을 한다. 이후 5五의 보를 교환하는데, 만약 후수가 △5四보로 막지 않으면 선수는 비차를 바로 당기지 않고 5五 위치를 유지하며 8五 지점의 교환을 강요하거나, 상대가 △7三계로 뛰면 ▲7五보로 계두를 공격하는 등 다양한 작전을 펼칠 수 있다.

그림 1-c에서 상대가 △7七각성으로 오면 ▲동계로 받아 넙치 형태로 둘 수도 있다. 그림 1-a 형태에서 좌측 금을 7八 대신 5九로 움직여도 넙치 형태가 된다.

또한 그림 1-d처럼 ▲8八은으로 두면, 상대의 △4四각 견제가 효과가 없어 5五 보 교환을 하기가 더 수월해진다.

만약 그림 1-c에서 상대가 △4四보로 각 교환을 거부하면, 선수는 ▲5七은으로 대응한다. 이후 진행은 상대의 응수에 따라 다양하게 변화한다.

  • 상대가 △5三은으로 대응하면: 이하 ▲6六은 △5二비 ▲5五보 △4二은 ▲5四보 △동은 ▲5五보 △4三은 ▲3八옥 △3二금 ▲2八옥 △4一옥 ▲3八은 등으로 진행될 수 있다.
  • 상대가 △4二은으로 대응하면: 이하 ▲6六은 △4三은 ▲5五보 △5三은 ▲5四보 △동은좌 ▲6五은으로 진행된다 (그림 1-e). 여기서 후수가 △5五보로 받으면 ▲5四은 △동은 ▲5五각 △동은 ▲동비 △4二옥 ▲5四보 △7一각 ▲5三은 △3二옥 ▲6二은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그림 1-f).
  • 상대가 △5二금우로 대응하면: 이하 ▲5五보 △동보 ▲6六은 △4二금좌 ▲5五은 △4三금 ▲4六보 등으로 진행된다. 만약 후수가 △4二옥으로 피하면 ▲4五보 △동보 ▲4四보로 공격할 수 있다 (그림 1-g).

3. 3. 고키겐 중비차

그림 1-h ▲6六보까지

△가진 말 없음
그림 1-i △4四각까지

마루야마 백신에 대해 고키겐 중비차 측은 그림 1-i처럼 맞비차 형태로 전환하여 비차를 둘 곳을 역습하는 전개를 선호했다. 항상 1보를 가진 뒤 △4四각에서 △2四보 ▲동보 △2六보로 나아가거나, △3二금 이후 △2四보 ▲동보 △동비 등으로 공격하는 수가 있다. 앉은비차 측은 초기에는 고키겐 중비차 측의 왕(옥)이 7二로 이동하여 ▲6五각의 공격 라인을 피한 뒤 △5五보로 반격하는 것에 대비해, ▲6八옥보다 ▲4八은을 먼저 두는 수를 고려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6六보로 방어하고 있을 때 △5五보로 전진해도 ▲6七은으로 대응 가능하며, △8八각 교환에는 ▲7七각 △동각성 ▲동옥으로 응수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좌미노에서 우금을 움직이지 않고 ▲6六보 형태를 유지하는 방식이 자주 두어졌다.

맞비차로 전환했을 때, 앉은비차의 ▲5三각에 대비해 고키겐 중비차는 △4四각을 준비하고, 6九의 금과 은은 비차를 둘 곳의 역습을 대비한다. 기존에는 △2二비에 ▲4七은 △2四보 ▲동보 △동은 ▲3六보 △2五은으로 진행되면 ▲3八금 등으로 대응했으나, 이 경우 △2七보 ▲동비 △2六은 ▲2八비 △4九각으로 이어지면 ▲6六보가 약점이 되어 △7六각성으로 상대 각이 승격할 여지를 주게 되었다. 이에 따라 앉은비차 측도 ▲3八은 형태로 바꾸어, △2二비 ▲4六보 △2四보 ▲동보 △동은 진행 시 ▲6七각이나 ▲5六각을 준비하는 방식으로 변화했다.

이후 그림 1-i처럼 먼저 △4四각을 두는 스가이 다쓰야의 새로운 수가 등장하면서 앉은비차 측도 다른 전개를 모색하게 되었다.

▲가진 말 각
그림 1-j △8四보까지

▲가진 말 각
그림 1-k ▲7七계까지

▲가진 말 각
그림 1-l △4四각까지

고키겐 중비차 측은 그림 1-j처럼 △8四보로 나아가 은관으로 진형을 짜 모양을 좋게 만드는 방식도 사용한다. 이에 대한 진행 예시로 앉은비차가 다이아몬드 미노로 짜는 등이 있다. 하지만 그림 1-k의 ▲7七계는 후수의 △4二각(마나베류) 이후 △9二향~△9一비로 이어지는 끝내기 공격을 막기 어렵기 때문에, ▲7七계 대신 ▲8六보를 먼저 두는 경우가 많다. 이에 대해 몰이비차 측이 우계를 뛰지 못하게 하고 ▲8六보에 △6四각으로 대응하는 수 등이 나타났고, 앉은비차 측도 우은을 4七에 두어 ▲8六보-8七은으로 먼저 은관을 짜는 수를 보이자, 고키겐 중비차 측도 좌은을 4四에서 5五로 빠르게 전개하여 5六의 보를 전진시키는 등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가진 말 없음
그림 1-m ▲8四보까지

▲가진 말 없음
그림 1-n ▲8四보까지

앉은비차 측은 이 외에도 그림 1-m부터 그림 1-n처럼 옥두(왕의 머리 부분)를 활용하여 자리를 잡는 방법도 사용한다.

3. 4. 넙치 전법

각 교환 후 넙치 형태로 옥을 방어하는 전술이다.

3. 5. 각 교환형 뿔은 중비차

뿔은 중비차에서는 그림 2-a의 선수진처럼 좌금형일 때, 앉은비차 측 진형에 따라 ▲6五보로 각 교환을 시도하는 전법이 성립한다. 이 수에 대해 후수가 △7七각성으로 응수하면 ▲동계 △6五보로 진행되는데, 이하 ▲5五보 △동보 ▲동비로 이어지며, 상황에 따라서는 6五~8五 방면으로 비차를 활용(사바키)할 수 있다. 만약 ▲6五보에 후수가 △동보로 대응해도, 이하 ▲5五보 △동보 ▲동비(그림 2-b)로 진행되면 앉은비차 측이 어려워지는 국면이 된다. 그림 2-b에서 후수가 △동각으로 응수하면 ▲동각으로 교환되어 앉은비차 측이 불리해진다. 예를 들어, 후수가 △7三계로 두면 선수는 ▲5二비성으로 공격할 수 있으며, △동금(△7七각성 ▲동계 △5二금도 고려 가능)에는 ▲2二각성 △동옥 ▲4一각~▲3二금과 같은 강력한 공격 수단이 생긴다. 이 수순은 마쓰시타 쓰토무가 처음 선보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후수 앉은비차 측이 △5三은 우형이든 좌형이든 상관없이 △7四의 보가 전진되어 있다면 동일한 전법이 성립한다.

그림 2-c는 1975년 명인전에서 선수 오우치 노부유키 대 후수 나카하라 마코토의 대국 장면이다. 선수 중비차 측이 뿔은 진형에서 각 교환을 시도하며 ▲6五보를 두었다. 중비차 측은 각 교환 이후, 예를 들어 ▲6六각으로 자진각을 두거나 ▲5九비~▲8九비~▲8六보~▲8四보 등으로 비차를 활용하여 역습하거나, ▲4六각 등으로 7줄을 공격하는 등의 다양한 전술을 구사할 수 있다. 그림 2-c의 실제 대국 진행은 이하 △동각성 ▲동계 △4四은 ▲5九비 △7三계 ▲4六보로 이어졌고, 앉은비차 측이 △8六보 ▲동보 △동비로 비차 교환을 시도했지만, 선수가 ▲7五보 △8四비 ▲9五각 △8一비 ▲7四보(그림 2-d)로 대응하면서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

또한, ▲7八금형 중비차는 그림 2-e처럼 당김각을 이용한 각 교환 시도에도 대응할 수 있다. 이는 1982년 기성전 5번 승부 제3국, 선수 모리 게이지 대 후수 후타카미 다쓰야의 대국에서 나타났다. 해당 대국은 그림 2-f와 같은 전개로 이어졌고, 결국 중비차 측이 승리했다.

덧붙여, 중비차 측이 선수 ▲7七계-7八금형(후수 △3三계-3二금형)일 경우, 비차를 선수 ▲5九~8九(후수 △5一~2一)로 전개한 뒤, 앉은비차 측의 △7三계(선수 ▲3七계)가 없다면 언제든지 △2五의 보(선수 ▲8五의 보)를 좌계로 잡고 비차를 활용하여 역습하는 길을 열 수 있다.

3. 6. 각 교환 사간비차

각 교환 후에 사간비차로 공격하는 전술이다. '녹슨 검 전법'(錆びた剣戦法일본어) 또는 '소호 사간비차'(Soho Shikenbisha일본어)라고도 불린다. 자세한 내용은 각 교환 사간비차 문서를 참고하라.

3. 7. 4五보(6五보) 퐁

4五보(6五보) 퐁 4五歩(6五歩)ポン|욘고후(로쿠고후) 폰일본어은 주로 각 길을 막는 일반적인 사간비차에서 △3二은-△5三보(후수) 또는 ▲7八은-▲5七보(선수) 형태를 갖추었을 때 사용되는 수법이다. 앉은비차 측이 봉은이나 사기노미야 정석과 같은 급전책으로 공격해 올 경우, 몰이비차 측에서 △4五보(후수) 또는 ▲6五보(선수)로 보를 전진시켜 각 교환을 유도하는 것이 핵심이다.

예를 들어 선수(▲)가 ▲7八은-▲5七보 형태를 갖춘 상황(그림 4-a 참조)에서 각 교환이 이루어지면, 몰이비차 측은 동은(同銀, 같은 은으로 잡음) 또는 상황에 따라 동계(同桂, 같은 계로 잡음)로 응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급전 시 약점이 될 수 있는 각두(角頭, 각의 바로 앞 칸) 공격으로 인한 비차길 돌파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또한, 5줄의 보를 전진시키지 않으면 상대에게 ▲7九각(선수) 또는 △3一각(후수)과 같은 반격의 빌미를 주지 않는다.

몰이비차 측은 이 전법을 통해 다음과 같은 이점을 얻을 수 있다.

  • 교환으로 얻은 각을 자신의 진영에 두어(持ち駒, 모치고마) 멀리서 상대를 견제하며 국면을 유리하게 이끌 수 있다.
  • 앉은비차의 강력한 공격 수단인 각을 장기판 위에서 제거함으로써 급전의 위력을 완화할 수 있다.


일반적인 각 교환형 사간비차와 비교했을 때, 4五보(6五보) 퐁은 비차 앞의 보(선수 6五, 후수 4五)를 먼저 전진시키므로 비차길이 상대 진영에 더 가깝게 열린다는 차이가 있다.

앉은비차 측이 각 교환을 거부할 경우, 선수 사간비차는 ▲6七은~▲6六은으로 은을 중앙으로 진출시키거나, ▲5六보~▲5五보로 보를 밀어 비차 앞길의 돌파를 노릴 수 있다. 반대로, 몰이비차 측이 차지한 ▲6五(선수) 또는 △4五(후수) 지점이 앉은비차의 공격 목표가 될 수도 있다.

몰이비차 측은 각 교환 이후 다양한 후속 전개를 고려할 수 있다.

  • 끝각 전법: 각 교환 후 ▲9七각(선수) 또는 △1三각(후수)으로 판의 구석에 각을 배치하는 전법이다. (그림 4-b 참조) 이후 ▲6六은~▲7七계 등으로 진형을 정비하며 비차 앞길 돌파 등을 노린다. 만약 ▲9七각에 대해 후수가 △9五보로 대응하면, ▲동보 △동향 ▲5三각성(角成, 각이 승격함) △동금(同金, 같은 금으로 잡음) ▲9五향과 같이 말을 교환하는(二枚替え, 니마이가에) 복잡한 변화가 발생할 수 있다. 앉은비차는 이를 피하기 위해 5三이나 3一에 있는 (각으로 잡힐 수 있는) 은을 각의 공격 경로에서 벗어나게 하면서 △9五보로 각을 공격하는 등의 대응을 할 수 있다.
  • 봉은 대응: 앉은비차가 봉은으로 공격해 올 때(예: 후수 △8四은), 몰이비차도 ▲7七에 있던 은을 ▲6六으로 전진시킨 뒤, ▲7七각으로 두고 ▲5五보 △동보 ▲동은 ▲6四보 등으로 6五(선수) 지점을 활용하여 돌파를 시도하는 방법도 있다.
  • 끝 공격: 각 교환 후 앉은비차의 진형이 정비되지 않았을 때 끝내기 공격을 감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그림 4-a 이후) △7七각성 ▲동은 △4四보 ▲4七금 △4二은 이후 ▲3六금 △3三계 ▲2六금 △2四보 ▲1五보 △2五보 ▲1六보 △1五보 ▲동금과 같이 끝 부분을 집중 공격하는 방식이 있다. 또는 (그림 4-c 참조) ▲1八향으로 둔 뒤 ▲6九비~▲1九비~▲1五보 순으로 끝 공격을 감행하는 지하철비차 작전도 가능하다.


이 전법의 응용으로, 반드시 각 교환을 하지 않고 앉은비차가 비차 앞의 보를 밀고 나왔을 때 각 대신 은을 전진시켜 방어하고, 기회를 보아 ▲9六보~▲9七각(선수) 또는 △1四보~△1三각(후수)으로 끝각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한편, 앉은비차 측에서도 반격의 기회가 있다. 예를 들어 몰이비차의 비차가 떠 있는 상황에서 후수가 △7三계~△6五계 ▲동비 △7八각과 같이 두어 8七 지점의 금(金)을 노리거나 8九 지점의 계(桂)를 잡는 등의 반격을 시도할 수 있다.

3. 8. 다테이시류 사간비차

다테이시류 사간비차는 각 교환을 활용하는 전술 중 하나이다.

3. 9. 레그스페

레그스페는 각 교환 몰이비차 전술의 한 종류이다. 자세한 내용은 레그스페 문서를 참조하라.

3. 10. 다이렉트 맞비차

다이렉트 맞비차는 각 교환을 활용하는 전술 중 하나이다. 자세한 내용은 다이렉트 맞비차 문서를 참고하라.

3. 11. 사카타류 맞비차

사카타류 맞비차는 각 교환을 활용하는 전술 중 하나이다.

3. 12. 7八금형 맞비차

공격적인 7八금형 맞비차는 같은 7八금형 몰이비차인 각 교환형 중비차처럼, 비차를 둘 곳의 를 몰이비차 측에서 교환해 ▲6五보를 두는 것을 주요 전략으로 삼는다. 그림 5-a는 △1二향과 동굴곰 형태를 확인하고 ▲6五보를 둔 장면이다. 이 수는 동굴곰 구축 도중에 두는 것이 효과가 크며, 유사한 다른 전형에서도 사용된다. 맞비차 측의 목표는 △7七각성 ▲동 이후 ▲8五 등으로 이어가는 것이다. 만약 후수 앉은비차 측이 이를 막기 위해 △7三로 대응하면, 선수는 ▲7五보(~▲7六은)로 계두를 노릴 수 있다. 여기서 후수가 △8四비로 대응하면 중비차의 특정 형태(그림 2-d)와 비슷한 양상이 전개된다.

이 국면에서 앉은비차 측이 동굴곰 형태를 갖추고 있다면, △4四보를 두어 각 교환을 피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선수는 ▲5五보~▲5六은으로 은장을 활용하거나, ▲6六각 또는 6八각~7七계로 좌측 계마를 활용하는 수를 노릴 수 있다.

그림 5-a의 상황에서 선수의 ▲6五보에 대해 후수가 △8六보로 대응하는 수도 있다. 이 수는 다음에 △7七각성 ▲동계 △7九각을 노리고 있으며, 만약 선수가 ▲8六비로 응수하면 △동비 ▲동각 △9九각성 등을 노린다. 선수에게는 ▲8六비로 교환한 뒤 ▲3三각성 △동계 ▲6六각으로 대응하는 선택지도 있다. 이하 △8七보성 ▲동금 △7九각에는 ▲8四보 △8八각성 ▲동금 이후, ▲8三각으로 마를 만드는 등의 복잡한 변화가 예상된다.

그림 5-b의 경우, △7七각성 ▲동계 △1一옥으로 진행된다면, 이하 ▲6六각을 두고 8四각~8五보~6六각~8四보 등으로 진행하는 수가 있다.

3. 13. 각길 오픈 맞비차

각의 길을 서로 열어둔 상태에서 맞비차로 대항하는 전법을 의미한다. 이는 초반에 각 교환이 이루어지거나, 서로 각길을 막지 않고 전개를 진행하는 경우에 나타날 수 있다. 각길이 열려 있기 때문에 초반부터 격렬한 싸움으로 이어지기 쉬운 특징이 있다.

대표적인 각길 오픈 맞비차 전법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 마스다류 맞비차: 선수가 주도적으로 각길을 열고 맞비차로 전환하는 적극적인 전법이다.
  • 오노류 맞비차: 상대에게 각 교환을 유도하여 마를 만들게 한 뒤, 안정적인 진형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 줄바꿈각 맞비차: 각 교환 후 자진에 내려친 각의 위치를 바꾸어 활용하는 전법이다.
  • 4수째 △3三각 전법: 후수가 4수째에 △3三각을 두어 각 교환을 유도하거나 맞비차로 이행하는 전법이다.

3. 13. 1. 마스다류 맞비차

升田流の向かい飛車|마스다류 맞비차일본어는 마스다 고소 실력제 제4대 명인이 고안한 적극적인 맞비차 전법이다. 기본적으로 선수(▲) 전용 작전으로, 첫수 ▲7六보에 후수(△)가 △8四보로 응했을 때 주로 사용된다. 후수의 경우, 선수가 첫수 ▲2六보 △3四보 ▲2五보 △3三각 ▲7六보 △2二비 이후 ▲4八은 △4二은 등으로 진행하거나, 4수째 △3三각 전법에서 5수째에 각 교환을 하지 않을 때 사용할 수 있다.

선수는 3수째에 ▲5六보를 둔다. 이는 상대의 △8五보 전진을 기다렸다가 맞비차로 전환하기 위한 수이다. 이후 △8五보 ▲7七각 △5四보 ▲8八비로 맞비차가 된다.

이후 후수가 △3四보로 각 길을 여는 수가 실전에서 많이 나타난다. 만약 후수가 △3四보 대신 △6二은을 두면, 스즈키 다이스케 대 시마 아키라의 제15기 용왕전 2조 랭킹전 1회전(2002년 1월 11일)에서 나타난 변화로 이어진다. 해당 대국에서는 ▲8六보 △동보(같은 위치의 보) ▲동각(같은 위치의 각) △8五보 ▲7七각 △6四보 ▲4八옥 △4二옥 이후 ▲6六각으로 선수가 나와 후수가 고전했다. 시마 아키라는 자신의 저서 '시마 노트 몰이비차편'에서 이를 '스즈키 스페셜'이라고 명명했다. ▲6六각은 ▲8四보를 통해 8五의 비차를 노리는 수이다.

△3四보 이후 ▲2二각성 △동은(같은 위치의 은) ▲5三각에는 △5七각이라는 반격이 있어 난전이 된다. 기존에는 후수의 △8四각성 이후 ▲6八은에서 5七은으로 좌은을 활용했지만, 후수에게도 △7四마에서 5五보를 노리는 수가 있다. '시마 노트 몰이비차편'에서는 이에 대한 대책으로 ▲5八비 ~ ▲5五보라는 수를 소개하며, 시마는 이를 やまびこ飛車|야마비코 비차일본어라고 이름 붙였다.

△3四보에 ▲6八은으로 하면 마스다류 기본 형태가 된다. 이 기본 형태에서 △6二은 ▲4八옥 △4二옥으로 진행하면, 선수는 ▲8六보로 응수한다. 만약 후수가 △동보로 잡으면 ▲동각 ~ ▲3一각성으로 비차 앞의 말을 움직여 그 뒤의 상대 말을 공짜로 잡는 素抜き|스누키일본어가 발생한다. 잡지 않으면 ▲8五보로 비차 앞의 보를 역습할 수 있다. 따라서 후수는 ▲8六보에 △7七각성 ▲동은 △8六동보로 대응하는 경우가 많다. 이하 ▲동은 △4四각 ▲7七각 △동각성 ▲동계가 이 맞비차의 주요 목표 중 하나이다.

이러한 급전적인 변화를 피하기 위해, 후수는 기본 형태에서 △6四보나 △5三은 이후 △4二옥으로 하거나, 단순히 △4二옥으로 두기도 한다. 단순히 △4二옥만 두었을 때, 선수 ▲8六보는 앞서 언급한 노림수를 갖지만, 프로 기사들 사이에서는 무리수로 간주되는 경향이 있다. '이미지와 읽기의 쇼기 보기'(일본쇼기연맹, 2008년)에 따르면, 타니가와 코지를 제외한 대부분의 프로 기사들은 이 진행이 선수에게 유리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헤이세이 이후 공식전 기록에서도 ▲8六보는 선수의 승률이 낮으며(19국 중 6승 12패 1천일수), 대부분의 기사는 ▲4八옥을 선택한다.

선수의 다른 유력한 수로는 ▲2二각성과 ▲4八옥이 있다. ▲2二각성은 △3二옥으로 들어가기 전에 각을 교환하여 후수의 벽은 형태를 강요하는 수이다. ▲4八옥은 후수에게 각 교환을 유도하는 수로, 후수가 △6二은으로 응하면 ▲8六보로 앞서 언급한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 후수가 각 교환을 피하고 △3二옥 ▲3八옥 △6二은 ▲2八옥 △5三은 ▲3八은 등으로 진행하는 경우도 많다.

사토 야스미쓰가 채용한 힘쇼기 계열의 맞비차 굴곰 형태도 알려져 있다. 이 형태는 후수가 △7七각성으로 각 교환을 해 올 경우 ▲동은으로 대응하며, 기회를 보아 ▲8六보 △동보 ▲동은으로 8줄 역습을 노린다. 또한, 마스다류처럼 각 길이 항상 적진을 향하는 형태를 살려, 종래 몰이비차의 ▲6六보~▲6五보의 수를 생략하고 ▲3六보~▲4六은~▲3八비로 소매비차 속공을 걸거나, 좌금을 5九에서 4九로 당기는 등의 유연한 운영이 가능하다. 이에 대한 후수의 대책으로는 하부 요시하루가 보여준 평망루 + 4줄 자리잡기 형태가 있다. △6五각으로 줄바꿈각을 활용하여 4七~3八 지점을 노리고, △4六보 ▲동보 △3八각성 ▲동금 △4七보와 같은 공격을 노릴 수 있다.

3. 13. 2. 오노류 맞비차

오노 겐이치 9단이 특기로 하고 있던 전법으로 상대에게 각 교환으로 마를 만들게 해 둔다. 그러면 공격 말인 비, 각, 은, 계, 향 중 각이 이미 전선 이탈로 되므로 적어도 상대에게서의 급전 속공은 없어지게 된다. 이 때문에 앉은비차 측은 마를 만든 득을 얻기에 동굴곰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첫수부터 두는 수는 ▲7六보에서 △3四보에 ▲5六보로 한다. 그러면 후수 앉은비차 측은 필연적으로 △8八각성으로 해 △5七각~2四각성을 노리고 온다. △8八각성에서 몰이비차 측은 ▲동비로 잡고 이하 △5七각 ▲6八은 △2四각성으로 되지만, 몰이비차는 ▲5七은형~▲4六은형의 몰이비차로 이행한다.

첫수부터의 두는 수 ▲7六보에서 △8四보의 때에도 ▲5六보로 한다. △3四보라면 몰이비차 측에서 ▲2二각성 △동은 ▲8八비에서도 끝보에 대해서 상태를 보는 것도 상관 없다. 또 ▲7六보에 △8四보 ▲5六보 △8五보 ▲7七각 △3四보에서도 이하 ▲5五보가 아닌 ▲8八비로 하면 오노류로 이행할 수 있으나, 각 교환을 하지 않거나, 상대가 각길을 열어주지 않는 경우는 다른 전법으로 된다.

사토 야스미쓰는 유사한 수법을 2005년 7월의 왕위전에서 하부 요시하루 상대에게 후수에서 한 수 버리기 각 교환의 요령으로 △8八각성으로 몰이비차 측에서 각을 교환해 ▲동은에 △2二비라는 맞비차를 감행했다(그림 6-d). 이때는 선수 ▲2六보형에서의 각 교환이므로 ▲5三각에서의 마 만들기가 효과가 없는 것으로 된다. 이하 ▲7七각에서 △1二비로 하고, ▲2五보에 △2二은으로 해 이후 비차를 둘 곳을 잘라 비차를 둘 곳의 역습을 보이면서 2二의 은을 3三에서 4二로 계속 내보내(그림 6-e) 중앙에서의 싸움으로 되었으나, 결과는 후수가 교묘하게 선수의 공격을 튕겨내 74수에서 승리(그림 6-f)했다.

3. 13. 3. 줄바꿈각 맞비차

줄바꿈각 맞비차는 각을 초반에 교환한 뒤, 자진에 내려친 각을 다시 이동시켜 맞비차 형태로 싸우는 전술이다. 일반적인 각 교환 몰이비차와 달리 각의 위치를 바꾸는 것이 특징이다.

=== ▲1六각~3八각형 ===

이 형태는 선수가 초반에 각을 교환하고 3四 지점의 보를 잡은 뒤, 일반적으로 각을 5六에 두는 대신 1六으로 먼저 이동시키는 것이 특징이다(그림 7-a 참조). 이후 ▲2六보를 통해 길을 열고 최종적으로 3八 위치에 각을 배치한다.

이렇게 두는 이유는 일반적인 줄바꿈각처럼 각을 5六에 두었을 때, 후수가 △4四은으로 대응하고 ▲8八비 △5五은 ▲3八각 △4六은 순서로 진행하면 후수의 공격이 빨라져 선수의 8줄 방어가 제때 이루어지기 어렵기 때문이다. 1六을 거쳐 3八로 각을 옮기는 것은 이러한 후수의 빠른 공격에 대비하기 위한 변화이다.

그림 7-a 이후, 만약 후수가 △7二금으로 수비하면 선수는 ▲6八금으로 대응하며 다음 수로 ▲8六보를 두어 후수의 은을 묶는 '봉은' 전술을 노릴 수 있다. 다만, 바로 ▲8六보 △동보 ▲동은으로 진행하면 후수에게 △5五각 반격의 여지를 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선수의 ▲6五각 타진에 후수가 △5二금으로 받고 △7二은~△7四보~△7三은 순서로 견고하게 방어 태세를 갖추면 그림 7-b와 같은 지구전 양상으로 흘러갈 수도 있다. 이 경우 선수는 4줄을 새로운 공격 목표로 삼는 등 다른 전략을 모색하게 된다.

=== 3수째 ▲7七각형 ===

이 변화는 경기 시작 3수째에 선수가 ▲7七각을 두는 것으로 시작하는 줄바꿈각 맞비차이다. 이 형태는 후수가 4수째에 △3三각 전법을 사용하는 경우에도 대응할 수 있다. 일반적인 줄바꿈각과 비교하면 선수가 ▲7七계를 두는 수를 절약한 형태가 된다.

그림 7-c는 이 전법의 기본 형태 중 하나이다. 여기서 몇 수 더 진행된 그림 7-d와 같은 국면에서는 선수에게 강력한 공격 수단이 있다. 예를 들어 ▲8三각성(각이 용마로 승격) △동비(후수가 비차로 잡음) ▲7五은(그림 7-e)으로 공격할 수 있다. 만약 후수가 △8二비로 피하면 선수는 ▲8四은으로 비차를 잡고 유리한 상황을 만들 수 있다.

만약 그림 7-c에서 후수가 △8四보로 막으며 진형을 정비하려 해도(그림 7-f 참조), 몰이비차 측인 선수는 ▲8五보를 두어 비차 교환을 강요할 수 있다. 후수가 △동보 ▲동비 △8三보로 막더라도, 선수에게는 여전히 ▲8四보 △동보 ▲8三보 △동은 ▲8三각성 △동비 ▲7五은으로 이어지는 날카로운 공격 루트가 남아있다.

3. 13. 4. 4수째 △3三각 전법

후수가 두는 전법으로, 주로 맞비차로 진행된다.

첫 수부터의 수순은 ▲7六보 △3四보 ▲2六보 △3三각이다. 여기서 선수는 보통 ▲4八은 등으로 대응하지만, ▲3三동각성으로 두는 수도 있다.

선수가 ▲4八은으로 두면, 후수는 △2二비 ▲6八옥 △4二은 ▲7八옥 △6二옥 ▲2五보 △7二옥 순으로 진행하여 마스다식으로 합류하는 경우가 많다. 수순 중 △2二비에 대해 선수가 ▲3三각성 △동계 ▲6五각으로 양쪽을 노리는 수는 후수의 △4四각 반격이 있고, 향차 잡기를 막지 못해 앉은비차가 불리해질 수 있다.

한편, 선수가 ▲3三동각성으로 두는 것은 △3三각을 바로 교환하는 수이다. 후수가 △동계로 잡으면 몰이비차 형태가 빨리 결정된다. 이후 앉은비차의 대응에 따라 몰이비차의 전개 방식이 달라진다. 예를 들어, ▲2五보에는 △2二비로 대응한다. 이 △2二비에 대해 선수가 ▲6五각으로 두면 △4五계 ▲8三각성 △5七계불성으로 진행될 수 있다. 선수가 △4五계를 막으면 후수는 △3三각이나 △5五각으로 대응한다. 만약 선수가 ▲6八금 △5五각 ▲7七계로 막으면, 후수는 △3七계성 ▲2六비 △4七성계 ▲동각 △1九각성 ▲8三각성 △8二비로 진행하여 '귀신죽이기 맞비차' 형태가 된다.

다른 진행으로는 ▲9六보가 있는데, 이는 고키겐 중비차에 대한 사토 신수(佐藤紳寿)의 응용이다. △4五계~△5五각에 대비하여 ▲9七향을 준비하는 의미가 있다. ▲9六보 대신 ▲9五보 등도 유력하며, ▲2五보에는 △3二금이나 △4二비로 대응하는 수도 있다. 선수가 ▲4八은으로 두면 일반적인 진형으로 짜이게 된다.

이후의 진행 예시로는 여러 가지가 있다. 한 예로 △2五계~△2四보~△1四보 ▲1六보 이후 △1五보 ▲동보 △1七보 ▲2六보 △1五향 ▲2五보 △동보에서 △2六보~△4九각을 노리는 진행이 있다. 만약 ▲2五동비라면 △2四보 ▲2八비 △2五보 ▲4八금 △2六보 ▲3八금 △4九각 등을 노릴 수 있다. 다른 예로는 △4五보~△6四각 등을 노리는 진행도 있다.

▲6八옥으로 두는 수도 있는데, 이때 △2二비로 대응하면 ▲6五각이 성립한다. 따라서 이 경우 후수는 △3二금으로 다테이시류나 중비차, 또는 △6五각으로 줄바꿈각 맞비차로 두거나, 앉은비차로 변화하는 경우가 많다. 프로 공식전에서는 ▲6八옥이 많이 두어지며, 후지이 다케시(藤井猛)는 위험 없이 두려면 선수는 ▲7八금을 전진시키는 것이 좋다고 언급했다. 또한 후지이는 후수의 3三계 형태가 정해져 있어 작전의 폭이 좁고 자유도가 낮다고 보며, 이 국면은 실전에서 상당히 연구되었다고 평가했다. 선수는 상대가 몰이비차당이라면 ▲6八옥, 앉은비차당이라면 ▲7八금 등으로 대응할 수 있지만, 몰이비차당이라도 ▲6八옥에 대해 △4四각으로 난전을 걸어올 수 있으므로, 무난하게 ▲7八금으로 두는 것이 일반적이다. 상대가 △4二비 등으로 몰이비차로 전환하면 ▲6八옥에서 ▲7七옥~▲8八옥으로 울타리를 짜는 수도 있다.

헤이세이 시대 이후 한때 자주 두어졌으며, 2007년까지 114국이 두어져 선수가 63승 44패 4천일수를 기록했다. 1994년 기성전에서 후수였던 하부 요시하루가 사용하여 서로 앉은비차 대결이 되었으나 종반에 천일수가 되었다. 하부 요시하루는 2008년 사토 야스미쓰와의 대국에서도 이 전법을 채용했는데, 이때 후수인 하부는 3三계형 사간비차에서 맞비차로, 선수인 사토는 7八금-6八옥형에서 7七옥~8八옥으로 입옥하는 형태를 사용했고, 선수가 승리했다.

1989년 이후 20년간 129국이 두어져 선수가 74승을 거두었으나, 2008년 한 해에만 136국이 두어졌고 후수가 82승으로 크게 승수를 늘리기 시작했다. 다음 해 3월까지 37국이 더 두어져 후수가 21승 16패를 기록하며 후수에게 유력한 전법으로 자리 잡았다.

현재는 첫 수 ▲7六보 △3四보 ▲2六보에 대해 4수째로 △3三각 외에도 △4四보, △8四보, △5四보, △3二금, △4二비, △9四보 등 다양한 수가 두어지고 있다.

3. 14. 첫수 7八비(△3二비) 각 교환형

2수째 △3二비 전법과 관련이 있다. 삼간비차는 각길을 여는 수(▲7六보)를 두면, 후수가 △3四보로 응수했을 때 선수가 ▲7八비로 비차를 돌리면 △8八각성 ▲동은 △4五각이라는 반격을 당할 수 있어 기존에는 성립하지 않았다. 그러나 첫수로 ▲7八비를 두어 비차를 먼저 이동시키고, 이후 ▲6八은 또는 ▲4八옥 등으로 왕을 안전하게 한 뒤 각길(▲7六보)을 열면 △4五각의 반격을 피할 수 있다. 이로써 각길을 열면서(▲6六보 형태가 아님) 삼간비차를 두는 것이 가능해졌다. 이 첫수 ▲7八비는 가도쿠라 게이타(門倉啓太)가 처음 두었기 때문에 '가도쿠라 신수'라고도 불린다.

이 전법은 서로몰이비차 상황에서도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기존에는 ▲7六보 △3四보 ▲6六보 또는 ▲7六보 △3四보 ▲7五보 형태로 진행될 때, 후수가 서로몰이비차를 선택하면 각각 △3二비, △5四보로 대응하여 선수는 △4五각 반격을 막기 위해 ▲6六보가 필수적이었다. 하지만 첫수 ▲7八비 이후 △3四보 ▲6八은 △3五보 ▲7六보 순서로 진행하면, 선수는 각길을 막지 않고도 싸울 수 있다. 이후 후수가 △3二비로 대응하면, 선수는 ▲2二각성 △동은 ▲3八금 △5二금좌 ▲8八비 등으로 주도권을 잡는 전개가 가능하다.

만약 첫수 ▲7八비에 후수가 △8四보로 대응하면, ▲7六보 △8五보 ▲7七각 △3四보 ▲4八옥 순서로 진행될 수 있다. 여기서 후수가 △7七각성으로 각 교환을 하면, ▲동계 이후 신 귀신죽이기 전법으로 합류하게 된다[4].

또한, 이 전법은 '빠른 이시다' 형태로 발전할 수도 있다. 첫수 ▲7八비에 후수가 △3四보로 응하면, 선수는 ▲4八옥으로 왕을 먼저 이동시킨다. 이후 △8四보 ▲3八옥 △8五보 ▲7六보 △6二은 ▲7五보 순서로 진행하면(원본 그림 9-a 참고), ▲3八옥으로 왕을 안전하게 한 뒤 각길을 열었기 때문에 △4二옥~△4五각 형태의 반격을 당하지 않고 이시다류로 전환할 수 있다. 후수가 첫수 ▲7八비에 △8四보로 대응하는 경우에도, ▲7六보 △8五보 이후 ▲7七비로 비차를 올려 8줄을 방어하면 ▲7五보~▲7六비 형태를 실현할 수 있다. 여기서 후수가 △3四보로 나오면 ▲7八금으로 대응한다(원본 그림 9-b 참고). 만약 후수가 △7七각성으로 각 교환을 시도하면, ①▲동각 △2二은 ▲1五각이라는 반격 수단이 있다. 후수가 각 교환을 보류하고 △6二은으로 은을 올리면, 선수는 ▲7五보 △4二옥 ▲7六비로 '빠른 이시다' 형태를 갖출 수 있다. (이는 2수째 △3二비 전법에서도 선후를 바꿔 동일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5]. ②△7七각성에는 ▲동계로 받는 것이 좋은 수로 평가되기도 하는데, 이후 ▲6五계로 뛰어드는 강력한 공격을 노릴 수 있다. 瀬川晶司|세가와 쇼지일본어 6단과 今泉健司|이마이즈미 겐지일본어 4단의 대담(『将棋世界Special 将棋戦法事典100+|쇼기 세계 Special 쇼기 전법 사전 100+일본어』, マイナビ出版|마이나비 출판일본어 소장)에서 이마이즈미 겐지는 이 수순으로 아마추어 강호가 당하는 것을 본 적이 있다고 언급했고, 세가와 쇼지 역시 ▲7七동계 이후는 선수가 유리하다고 평가했다.

원본 그림 9-a와 같은 상황에서 선수가 미노 울타리를 짜고 후수가 6三은 형태를 갖춘 뒤 △8六보로 공격해 오는 경우(원본 그림 9-c 참고), ▲동보 △동비 이후 ▲2二각성 △동은 ▲7七각으로 대응하는 노 가드 전법과 유사한 맥락의 싸움이 가능하다. 여기서 후수가 △8九비성으로 비차를 끝까지 진격시키면 ▲2二각성 △3三각 ▲2一마 △1一각성 ▲3二은 △동금 ▲동마로 이어지는데, △4一은으로 받으면 ▲2三마 △3三계로 선수의 공격이 이어진다. 선수의 미노 울타리가 견고하므로, 후수의 △7七향과 같은 공격보다 선수의 공격이 더 빠르다. 따라서 후수(앉은비차 측)는 △8九비성 대신 △8二비로 비차를 되돌리는 경우가 많다. 이후 ▲8三보 △5二비(또는 △3二비) ▲8八비 △7二금 등으로 진행되면 후수가 각(角)을 손에 넣고 유리한 국면을 만들 수 있다. 이에 대한 몰이비차 측의 대응으로는, △8六동비 ▲2二각성 △동은 이후 ▲7七각 대신 ▲8八비로 두는 오니로쿠류 돗칸 비차나 고키겐 중비차 다무라식에서 사용되는 수단이 있다. 이는 △8七보에 ▲9八비 △8八각 ▲7八금 △3三각성 ▲7七각 △8二비 ▲8六보 등으로 8七 지점의 보를 되찾으려는 의도이다.

3. 15. 3三금형 몰이비차

3三금형 몰이비차는 쇼기의 몰이비차 전법 중 하나로, 주로 각 교환 이후 후수가 △3三 위치에 금장 (쇼기)을 올리는 형태를 특징으로 한다.[6] 이 형태는 중앙 방어를 강화하는 동시에, 이후 금을 △3四 등으로 전진시켜 공격에 활용할 가능성을 엿보는 전략이다.

대표적인 3三금형 몰이비차로는 스가이류 각 교환 삼간비차와 나나카와류 맞비차 등이 있다. 스가이류는 사카타류 맞비차에서 파생된 형태로, 적극적인 각 교환 후 △3三금을 구축한다. 반면 나나카와류는 사카타류와 가네자와류를 혼합한 형태로, 반드시 각 교환을 전제하지는 않으며 유연하게 △3三금 형태를 만들 수 있다.

이러한 전법들은 현대 쇼기에서도 활발히 연구되고 사용되고 있다.

3. 15. 1. 스가이류 각 교환 삼간비차

사카타류 맞비차의 시작에서 삼간으로 모는 것이 스가이류 각 교환 삼간비차(菅井流角交換三間飛車)이다. 몰이비차의 아이디어를 많이 만들어낸 스가이 다쓰야(菅井竜也)의 이름이 붙여진 삼간비차로, 첫수부터 ▲7六보 △3四보 ▲2六보 △3二금 ▲2五보 △3三각 ▲동각성 △동금 ▲6八옥의 사카타류 맞비차 시작에서 △3二비로 모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3三금형 각 교환 삼간비차는 사카타 산키치(坂田三吉)의 라이벌인 세키네 긴지로(関根金次郎)가 둔 적도 있다.

이 방법은 2017년 8월 29일, 8월 30일에 열린 제58기 왕위전 5번 승부 제5국에서 선수 하부 요시하루 왕위 대 후수 스가이 다쓰야 도전자 간의 대국에서 나타났다. 스가이에게는 첫 타이틀이 걸린 중요한 대국이었는데, 이러한 큰 승부에서 이 전법을 선보여 화제가 되었다. 당시 너무 긴장한 나머지 비차를 잘못 몬 것이 아니냐는 농담이 나올 정도였으나, 스가이는 이 작전을 성공시켜 자신의 첫 타이틀을 획득했다. 오카야마현 출신 기사가 타이틀 보유자가 된 것은 모리야스 히데미쓰(森安秀光) 9단이 1983년에 기성위를 획득한 이후 34년 만의 일이었다. 흥미롭게도 스가이류 삼간비차의 원형은 모리야스 9단의 쇼기에서 찾아볼 수 있다. 1993년 3월 29일에 열린 왕장전, 하타케야마 나루유키(畠山成幸)와의 대국에서 유사한 형태가 나타났으며, 실전은 ▲7七은 △6二옥 ▲6八옥 △7二옥 ▲7八옥 △8二옥 ▲4六보 △7二은 ▲4七은 △4二은 ▲5八금우 △3四금으로 진행되었다.

이후 후수는 △3五보로 자리를 잡고 △3四금으로 전진한다. 그리고 △3三계로 뛰어 2五의 보를 잡는 것을 목표로 하며, 이 금의 활약 여부가 승패를 가르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몰이비차 측은 2~4줄 방면을, 앉은비차 측은 옥두 방면을 노리는 전투 양상이 된다.

3. 15. 2. 나나카와류 맞비차

쇼기버츄얼 유튜버인 菜々河れい|나나카와 레이일본어가 개발한 것으로 알려진 후수형 맞비차 전법이다. 사카타류 맞비차와 가네자와류를 혼합한 형태를 띤다.

기본적으로 각길(角道)을 여는 몰이비차이지만, 반드시 각 교환을 전제로 하는 전법은 아니다. 다만 실전에서는 상황에 따라 각 교환이 이루어지기도 한다.

이 전법은 선수가 앉은비차, 후수가 몰이비차일 때, 선수가 첫수 ▲2六보에 이어 △3四보 ▲2五보로 빠르게 비차 앞의 보를 전진시켜 후수에게 △3三각을 강요하는 수순에 대한 대안으로 고안된 것으로 보인다.[6] 기존 수순에서 ▲2五보 이후 △동보 ▲동비로 진행되면 후수는 △2二비로 받거나, 일단 △3三계로 뛰어 비차 길을 연 뒤 △2二비로 두는 등의 대응이 가능하다.

만약 후수가 △4四각으로 둔 상황(그림 10-c 참조)에서 선수가 ▲7六보를 두면, 후수는 △3二금 ▲4八은[7] 이후 △3三금~2二비 형태로 진형을 짠다. 이는 △3二금~3三각으로 상대의 각 교환을 유도하는 사카타류와 달리, 각이 4四 지점까지 이동하면 각 교환 없이도 △3二금~3三금 형태를 구축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진다. 이후 △2二비까지 진행된 국면(그림 10-d 참조)이 되면, 후수 몰이비차 측은 공격 형태로 △3五보-3四금-3三계형을, 수비 울타리로는 △7二옥-6二은-5一금-4二은형을 구성하게 된다.

선수가 첫 수로 ▲7六보를 두는 경우에도 후수는 △3四보 ▲2六보에 △4四각으로 대응할 수 있는데, 이는 후수의 가네자와류와 유사한 시작이다. 여기서 선수가 ▲2五보를 두면 후수는 △3二금으로 대응하여 앞서 설명한 국면으로 합류하게 된다.

기전에서는 2021년 9월 28일 열린 아사히 오픈배(朝日オープン杯)에서 黒田尭之|구로다 다카유키일본어가 이 전법을 사용한 바 있다. 특이하게도 구로다는 선수 입장에서 이 전법을 채택했다.

참조

[1] 서적 센자키, 기타오 (2010)
[2] 서적 센자키, 기타오 (2010)
[3] 문서
[4] 간행물 가도쿠라 게이타·실전보 코멘트 쇼기 세계(将棋世界) 2013-10
[5] 기타 도사 고지·해설 코멘트 일본쇼기연맹 2015-04-07
[6] note 나나카와류 맞비차의 극의 part 1 목적과 기본 구성 방법(菜々河流向かい飛車の極意part1 狙いと基本の組み方) https://note.com/ray[...]
[7] 문서
[8] 서적 스즈키 (2009)
[9] 서적 스즈키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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