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랭지 농업

1. 본문

고랭지 농업은 해발 400m 이상의 고원이나 산지에서 이루어지는 농업을 말합니다. 고랭지는 여름철에도 기온이 낮고 서늘하며, 일조 시간이 길고 강우량이 많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후 조건을 활용하여 채소, 감자, 옥수수, 화훼류 등을 재배합니다.
고랭지 농업의 특징:

• 기온: 여름철 평균 기온이 20℃ 내외로 서늘합니다. 주야간 기온차가 커서 작물의 당도를 높이고, 병충해 발생을 줄이는 데 유리합니다.
• 일조 시간: 평지에 비해 일조 시간이 길어 작물 생장에 유리합니다.
• 강수량: 강수량이 많아 토양 수분 유지에 유리하며, 가뭄에도 비교적 안정적인 농업이 가능합니다.
• 재배 작물: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는 배추, 무, 감자, 양파 등이 주로 재배됩니다. 최근에는 파프리카, 딸기, 백합 등 다양한 작물도 재배되고 있습니다.
• 출하 시기: 평지보다 작물 출하 시기가 늦어, 농산물 가격이 높을 때 출하하여 소득을 높일 수 있습니다. (단경기 출하)
• 병충해: 진딧물이나 바이러스 발생이 적어 친환경 농업에 유리합니다.

• 강원도: 대관령, 정선, 평창, 홍천, 횡성, 양구 등 (고랭지 채소 주산지)
• 전라북도: 남원 운봉, 무주, 장수 등
• 경상북도: 울진, 봉화 등

• 고품질 농산물 생산: 큰 일교차와 풍부한 일조량으로 인해 작물의 당도가 높고, 색깔이 선명하며, 향이 진합니다.
• 높은 소득: 평지보다 늦게 출하하여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친환경 농업: 병충해 발생이 적어 농약 사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 기후 변화: 지구 온난화로 인해 고랭지 재배 적지가 변화하고, 이상 기후 현상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토지 이용 제한: 겨울철 동결 및 적설로 인해 작물 재배에 제한이 있어 토지 이용률이 낮습니다.
• 시설 투자: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시설 재배 확대 등 초기 투자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