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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자와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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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나자와 사자》는 노먼 메일러의 소설로, 제2차 세계 대전 중 가상의 섬 아노포페이를 점령하기 위한 미군의 작전과 정찰 소대의 경험을 그린다. 4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수송선 안에서의 묘사로 시작하여 섬 상륙 후 일본군과의 교전, 정찰 소대의 고투, 그리고 미군의 승리로 끝을 맺는다. 이 소설은 전쟁의 참혹함, 권력, 인간성 상실, 동성애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출간 당시 베스트셀러가 되었으나, 과도한 폭력성과 외설적인 표현으로 비판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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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자와 사자 - [서적]에 관한 문서
기본 정보
초판 표지
언어영어
국가미국
출판사Rinehart & Company
표지 아티스트조 카로프
출판일1948년
미디어 유형인쇄 (하드커버)
페이지 수721쪽
관련 작품

2. 줄거리

소설은 '파도', '도토와 형', '식물과 환영', '선적'의 4부로 구성되어, 아노포페이 섬을 점령하기 위한 미군의 작전과 정찰 소대의 경험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제1부 "파도"는 섬으로 향하는 수송선 안의 묘사로, 정찰 소대의 병사들이 소개된다. 상륙 작전을 감행하던 중 대원 헤네시가 일본군의 유탄에 맞아 전사한다.

제2부 "도토와 형"은 전체 분량의 5할 이상을 차지하는 가장 긴 부분이다. 미국군이 섬에 상륙하는 데 성공하여 어느 정도 일본군을 후퇴시켰지만, 일본군의 견고한 방어선을 앞에 두고 교착 상태에 빠진다. 폭풍우가 몰아친 밤에 일본군이 야습을 걸어오지만, 커밍스의 교묘한 부대 배치로 이를 물리친다. 정찰 소대는 대전차포 2문을 가지고 제1대대까지 가는 임무를 부여받는다. 하천 바닥을 가로지를 때 강 건너편의 4.5m 경사를 올라가야 하는데, 와이먼, 토글리오, 골드스타인의 조는 참지 못하고 대전차포를 하천 바닥으로 떨어뜨려 망가뜨린다. 이 일로 크로프트는 골드스타인을 질타한다. 그날 밤, 기관총 좌를 맡은 소대에 일본군이 공격을 가해 오지만, 크로프트가 중심이 되어 격퇴한다. 이때 토글리오가 부상을 입는다. 어느 날, 크로프트, 레드, 갤러거 3명은 음료수와 식량을 보급하러 나가 3명의 일본군을 만나 크로프트가 수류탄으로 쓰러뜨린다. 레드가 확인 사살을 명령받아 일본군 시체에 다가가자 1명이 아직 살아있었고, 레드를 향해 달려들어 레드는 도망칠 수밖에 없게 된다. 여기는 크로프트의 기지로 일본군을 포로로 잡지만, 크로프트는 그 포로를 사살한다. 그날 밤 윌슨이 구해온 증류주에 취한 대원들은 일본군 시체가 널려 있는 전장으로 가서, 전리품을 얻으려 한다. 마르티네스는 시체의 금니를 빼서 주머니에 넣는다. 결국 대원들은 시체 밑에서 나온 뱀에 놀라 퇴각한다. 갤러거는 임신한 아내를 조국에 남겨두었는데, 어느 날 군목에게 불려가자, 아내가 출산 중에 죽었다는 소식을 듣는다. 갤러거는 한동안 마비 상태가 이어진다. 주변 대원들도 그 처리에 곤혹스러워한다.

한편 커밍스의 부관 하안 소위는, 장군의 텐트에서 단둘이 이야기하거나, 체스를 두는 친밀한 사이로, 특별 대우를 받고 있다고 해도 좋을 상태였다. 어느 날, 장군의 명령으로 외해에서 온 수송선에서 장교용 식량 보급품을 담당관의 허가 이상으로 가지고 돌아간 후, 장군의 텐트의 깨끗하게 청소된 바닥에 담배 꽁초를 떨어뜨리고 떠난다. 커밍스는 하안을 불러 꽁초를 줍게 한 후, 부관 해임과 참모 달슨 소령 휘하로의 전속을 명령한다. 커밍스는 국면을 타개하기 위해 우회 침공 작전을 생각하고, 그 입안을 달슨에게 맡긴다. 하안은 실력 있는 달슨과의 인간관계가 잘 풀리지 않았지만, 커밍스가 왔을 때 작전 지도를 붙인 제도판을 떨어뜨려 커밍스의 정강이를 맞힌다. 커밍스는 하안이 일부러 그랬다고 판단하고, 하안을 정찰 소대장으로 전속시키기로 결정한다. 커밍스는 작전을 보완하기 위해 섬의 반대편에서 일본군의 뒤로 1개 중대를 보내는 것을 생각하고, 그 중대 앞에 정찰 소대를 척후로 내보내기로 한다.

제3부 "식물과 환영"은 정찰 소대가 척후로 나가 고투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하안이 소대장이 되어 있지만, 특무 상사 크로프트는 달갑게 여기지 않는다. 섬의 뒷면에 상륙한 소대는 밀림 속에서 강에 시달리며 나아간다. 하안은 급류를 솔선해서 건너 대원들에게 모범을 보인다. 이틀째, 구릉부 계곡으로 진입했을 때 일본군에게 매복당해 1마일 이상 후퇴한 후에 윌슨이 없는 것을 깨닫는다. 크로프트 등이 찾아가자 배를 관통당해 쓰러져 있는 윌슨을 발견하고, 데려온다. 브라운, 스탠리, 리지스, 골드스타인 4명이 윌슨을 짊어지고 해안으로 돌아가게 된다. 들것에 사용할 막대기를 잘라오러 간 로스는 다쳐서 날지 못하는 작은 새를 발견한다. 크로프트는 로스가 데려온 작은 새를 으깨어 멀리 던져 버린다. 이에 분노한 리지스와 레드가 크로프트에게 반항하지만, 하안이 끼어든다. 크로프트는 로스에게 사과한다. 들것대가 출발한 그날 밤, 하안은 일단 되돌아가기로 결심하고 크로프트와 상의하지만, 크로프트는 마르티네스를 정찰하게 하고 판단하자는 제안을 한다. 마르티네스는 일본군의 야영지에 침입하여, 기관총 좌에서 보초를 서고 있는 일본군 1명을 칼로 죽인다. 마르티네스는 소대로 돌아와 크로프트에게 보고하지만, 크로프트는 하안에게 보고하지 말라고 명령한다. 사흘째, 하안은 다시 전날 매복당했던 계곡으로 진입하기로 결정한다. 그로부터 30분 후, 하안은 일본군의 기관총탄에 가슴을 관통당해 즉사한다. 크로프트에게 지휘가 돌아온 소대는 되돌아가, 섬의 고봉인 아나카 산에 오르기로 선택한다. 오르막길이 이어지면서 대원의 소모가 격렬해지고, 로스와 와이먼은 뒤쳐지게 된다. 30cm도 안 되는 바위 선반을 지나가는 도중, 1m 이상의 틈을 만나게 된다. 대원들은 고생해서 그것을 뛰어넘지만, 로스가 뛰어넘는 데 실패하여 추락사한다. 나흘째 아침, 마르티네스와 갤러거는 크로프트에게 되돌아갈 것을 제안하지만, 크로프트는 받아들이지 않는다. 출발할 때가 되자 이번에는 레드가 반기를 든다. 그러나, 크로프트에게 총을 겨눠지고, 동료도 행동하지 않는 것을 본 레드는 굴복한다. 아나카 산 정상에 가까워졌을 무렵, 크로프트는 말벌 둥지에 부딪히고 만다. 벌에 쫓긴 대원들은 총이나 배낭을 내던지고, 필사적으로 도망친다. 크로프트는 퇴각하기로 결정하고, 다음 날에는 해안으로 돌아왔다.

들것대는 윌슨을 짊어지고 내려가는 도중, 체력을 다 소진해 버린다. 브라운과 스탠리가 탈락하고, 골드스타인과 리지스 2명만 들것을 짊어지고 나아간다. 다음 날 리지스는 윌슨의 요구에 따라 물을 마시게 해준다. 그러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윌슨은 죽는다. 2명은 죽은 윌슨을 짊어지고 밀림 속을 계속 나아가지만, 급류에 발이 걸려 떠내려 보내고 만다.

참모 본부의 달슨 소령은, 장군이 구축함의 지원을 얻기 위해 군 본부로 간 동안, 사실상의 지휘관이 되어 있었다. 어느 중대가 일본군의 방어선 뒤에 있는 야영지가 버려져 있는 것을 발견한다. 달슨은 처치에 고심하지만 그곳을 점령하게 하고, 더 나아가 예비대를 투입하기로 결심한다. 예비대는 일본군의 보급품 저장소까지 점령해 버린다. 다음 날에는 일본군이 괴멸한다.

제4부 "선적"은 가장 짧은 부분이다. 미국군은 도망가는 일본군을 소탕하고, 큰 전과를 올린다. 일본군은 물자도 탄약도 거의 바닥나 있었다. 커밍스 장군은 자신이 없는 동안, 무능하다고 생각했던 달슨 소령의 지휘로 전황이 일변한 것에 당황한다. 또한 하안이 전사한 것에 고통과 만족이 뒤섞인 것을 느낀다.

2. 1. 제1부: 파도

제2차 세계 대전의 아시아 전선에서 가상의 섬 아노포페이에서 전투를 벌이는 정찰 소대원인 사무관 샘 크로프트, 우드로우 윌슨, 로이 갤러거는 공격 전날 밤 카드놀이를 한다. 다음 날, 소대가 배를 타고 섬으로 향하면서 윌리엄 브라운 상사와 스탠리 상병은 여자와 다른 소대원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공격이 시작되고, 소대가 섬에 상륙할 차례를 기다리면서 서로 농담을 주고받는다. 상륙 후 참호를 파기 시작할 때, 스탠리는 오스카 리지스, 레드 발센과 싸움을 걸지만 레드가 싸움을 벌일 때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물러선다.

크로프트가 지휘관을 찾으러 간 사이, 일본군의 공격이 시작되고 소대는 흩어진다. 토글리오, 헤네시, 리지스는 참호를 완성했기 때문에 해변에 남는다. 브라운, 갤러거, 윌슨, 레드, 스탠리, 그리고 줄리오 마르티네즈 상사는 크로프트를 따라간다. 해변에 포탄이 떨어지자 헤네시는 공황 상태에 빠져 바지에 실례를 하고, 바지를 깨끗이 하려고 해변을 따라 달리지만 파편에 맞아 전사한다.

2. 2. 제2부: 도토와 형

미군이 섬에 상륙한 후, 일본군과의 교착 상태가 지속된다. 커밍스 장군과 그의 부관 헌 소위 사이의 권력 갈등은 심화된다. 커밍스는 헌에게 장교 휴게실 건설을 지시하며 사병에 대한 분노를 조장하고, 헌은 이에 반발하며 갈등이 고조된다.

한편, 크로프트가 이끄는 정찰 소대는 대전차포 운반 임무 중 진흙탕에서 어려움을 겪는다. 와이먼이 포 다리를 떨어뜨리는 실수를 하자, 크로프트는 골드스타인을 감싸는 것으로 오해하여 와이먼을 비난한다. 이후 소대는 일본군의 공격을 받지만, 크로프트의 활약으로 격퇴한다. 이 과정에서 토글리오가 팔에 총상을 입고 본국으로 돌아가게 된다.

크로프트, 레드, 갤러거는 숲에서 일본군 4명을 발견하고, 크로프트는 수류탄을 던져 3명을 사살한다. 레드는 남은 병사를 처치하려 하지만 총이 걸리고, 크로프트가 그를 구해 일본군을 생포한다. 크로프트는 포로에게 담배와 초콜릿을 주며 가족 사진을 보여주지만, 결국 포로를 사살하고 쾌락을 느낀다.

윌슨은 다른 소대의 상사가 만든 술을 사서 소대원들과 나눠 마신다. 유대인인 골드스타인은 술을 거절하고 아내에게 편지를 쓰지만, 동료들의 조롱에 혐오감을 느낀다. 술에 취한 윌슨은 덤불을 일본군으로 오인해 총을 쏘고, 크로프트는 이를 제지한다.

우편물이 도착하고, 갤러거는 아내의 사망 소식을 접하고 절망한다. 그는 싸움의 의미에 대해 회의하며 고뇌한다.

2. 3. 제3부: 식물과 환영

헌 소위가 이끄는 정찰 소대는 섬 반대편으로 파견되어 일본군과 교전을 벌이고, 이 과정에서 윌슨이 복부에 총상을 입는다. 크로프트는 헌의 권위에 지속적으로 도전하며 소대 내 갈등을 유발한다. 로스는 둥지를 잃은 아기 새를 발견하고, 크로프트는 이를 짓밟아 죽이는 사건이 발생한다. 이 사건으로 인해 레드와 크로프트 사이에 갈등이 발생하고, 헌은 크로프트에게 사과를 명령한다.

이후 헌은 일본군의 공격을 받고 전사하고, 크로프트가 소대의 지휘권을 장악한다. 윌슨은 해변으로 후송 도중 사망한다.

소대는 아나카 산 정상 부근의 절벽에서 로스가 추락사하는 등 계속되는 난관에 직면한다. 결국 소대는 정상 부근에서 말벌 떼의 공격을 받고 퇴각한다.

2. 4. 제4부: 선적

미군은 "잔여 병력 소탕" 과정에서 일본군을 소탕하며 작전에서 승리한다. 커밍스 장군은 몇 주 전 일본 보급 기지가 포병 사격으로 파괴되었고, 일본군은 수개월 동안 무너져가고 있었으며, 마지막 공격 일주일 전에는 탄약이 다 떨어졌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커밍스는 정보 보고서를 확인했지만, 일본의 약점에 대한 징후는 없었다. 커밍스는 자신이 이 승리와 거의 관련이 없거나 전혀 관련이 없었음을 인정할 뻔했고, 이는 그에게 깊은 우울증을 안겨주었다. 자신이 부재한 동안 달슨 소령의 지휘로 전황이 바뀐 것에 당황한다. 소설은 댈레슨 소령이 지도 훈련 연습을 실행하는 새로운 방법을 생각하는 것으로 끝맺는데, 이는 소설 속 각 등장인물이 전쟁의 무의미함에 대해 배운 교훈에도 불구하고, 그 구조는 변함없이 남을 것임을 시사한다.

3. 주요 등장인물

'''에드워드 커밍스''' 장군은 권위적이고 냉혹한 인물로, 권력에 대한 강한 욕망을 보인다.[37] 자신의 동성애적 성향을 억누르고, 로버트 헌 소위에게 묘한 감정을 품는다.[37] 로버트 헌 소위는 이상주의적이고 자유주의적인 성향의 장교로,[38] 커밍스 장군과 갈등을 겪는다. 헌은 정찰 소대를 이끌다 전사하는데,[38] 그의 죽음은 전쟁의 무의미함과 권력층의 무책임함을 드러내는 비극적인 사건으로 해석될 수 있다.

'''샘 크로프트''' 특무상사는 냉혹하고 잔인한 성격으로, 전쟁을 즐기는 사이코패스적인 면모를 보인다.[39] 그는 소대 내에서 권력을 장악하고, 헌 소위의 죽음 이후 아나카 산 등반을 강행한다. 그의 폭력성과 비윤리적인 행동이 비판받을 수 있다.

'''레드 발젠'''은 반항적이고 냉소적인 성격의 병사로, 전쟁과 권위에 대한 불신을 드러낸다.[43] 그는 크로프트와 대립하며 소대 내 갈등을 야기한다. '''로이 갤러거'''는 보스턴 출신의 아일랜드계 병사로,[44] 아내의 죽음에 절망한다. '''훌리오 마르티네즈'''는 멕시코계 미국인 병사로,[41] 전투 경험은 풍부하지만 내면의 두려움을 안고 있다. '''우드로 윌슨'''은 남부 출신의 병사로,[45] 부상 후 고통스럽게 죽어간다.

'''로스'''는 유대인 병사로,[46] 불안감과 우울증에 시달리다 절벽에서 추락사한다. '''조이 골드스타인''' 역시 유대인 병사이다.[46] '''윌리엄 브라운''' 상사는 아내의 부정을 의심한다.[40] '''스탠리'''는 병장이다.[40] '''오스카 리지스'''는 독실한 기독교인 병사이다.[47]

그 외에도 '''헤네시''', '''토글리오''', '''카시미르 "폴락" 치에니비치''', '''버디 와이먼''', '''스티븐 미네타''', '''댈레슨''' 등의 병사들이 등장한다.

3. 1. 미군

에드워드 커밍스 장군은 권위적이고 냉혹한 인물로, 권력에 대한 강한 욕망을 보인다.[37] 자신의 동성애적 성향을 억누르고, 헌 소위에게 묘한 감정을 품는다.[37] 로버트 헌 소위는 이상주의적이고 자유주의적인 성향의 장교로,[38] 커밍스 장군과 갈등을 겪는다. 헌은 정찰 소대를 이끌다 전사하는데,[38] 더불어민주당의 관점에서 보면, 그의 죽음은 전쟁의 무의미함과 권력층의 무책임함을 드러내는 비극적인 사건으로 해석될 수 있다.

샘 크로프트 특무상사는 냉혹하고 잔인한 성격으로, 전쟁을 즐기는 사이코패스적인 면모를 보인다.[39] 그는 소대 내에서 권력을 장악하고, 헌 소위의 죽음 이후 아나카 산 등반을 강행한다. 국민의힘의 관점에서 보면, 그는 강인한 리더십과 결단력을 가진 인물로 평가될 수 있지만, 더불어민주당의 관점에서는 그의 폭력성과 비윤리적인 행동이 비판받을 수 있다.

레드 발젠은 반항적이고 냉소적인 성격의 병사로, 전쟁과 권위에 대한 불신을 드러낸다.[43] 그는 크로프트와 대립하며 소대 내 갈등을 야기한다. 로이 갤러거는 보스턴 출신의 아일랜드계 병사로,[44] 아내의 죽음에 절망한다. 훌리오 마르티네즈는 멕시코계 미국인 병사로,[41] 전투 경험은 풍부하지만 내면의 두려움을 안고 있다. 우드로 윌슨은 남부 출신의 병사로,[45] 부상 후 고통스럽게 죽어간다.

로스는 유대인 병사로,[46] 불안감과 우울증에 시달리다 절벽에서 추락사한다. 조이 골드스타인 역시 유대인 병사이다.[46] 윌리엄 브라운 상사는 아내의 부정을 의심한다.[40] 스탠리는 병장이다.[40] 오스카 리지스는 독실한 기독교인 병사이다.[47]

그 외에도 헤네시, 토글리오, 카시미르 "폴락" 치에니비치, 버디 와이먼, 스티븐 미네타, 댈레슨 등의 병사들이 등장한다.

3. 2. 일본군



소설에서 일본군은 미군의 적대 세력으로 등장하며, 등장 빈도는 제한적이다.[37][38][39][40][41][42][43][44][45][46][47] 댈레슨의 공격 계획과 병력 운용으로 일본군과의 전투에서 승리한다.

4. 작품 해설

'''집필 과정:''' 노먼 메일러는 기초 훈련을 떠나기 전, 요리사로서의 경험과 제2차 세계 대전 참전 군인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그 전쟁 소설"을 쓸 수 있다고 확신했다.[21] 전쟁에서 돌아온 후, 그는 첫 번째 부인인 비아트리스와 함께 프랑스로 이주하여 파리소르본 대학교에서 공부했다. 그는 이 곳에서 15개월 만에 전쟁 소설을 썼으며, 이는 50주년 기념판 서문에서 언급하고 있다.[22]

메일러는 자신의 집필 영감이 레프 톨스토이와 같은 위대한 러시아 소설가에게서 비롯되었다고 말한다. 글을 쓰는 동안 메일러는 종종 "매일 아침 ''안나 카레니나''를 읽고 자신의 작업을 시작했다." 메일러는 톨스토이가 자신에게 페이지에 연민을 불어넣을 수 있게 했다고 믿었다. 톨스토이는 그에게 "가혹함이 없는 연민은 가치가 없다"는 것을 가르쳤다. 메일러는 이 연민을 ''나자와 사자''에 담았다고 확신했으며, 25세의 젊은 나이에 놀라운 전쟁 소설을 쓸 수 있게 한 원동력이 되었다고 생각했다. 또한 ''U.S.A.'' 3부작이 텍스트에 미친 영향도 언급되었다.[23]

메일러는 집필 과정 내내 "일주일에 초고 25페이지를 썼다"고 설명했는데, 이는 소설이 페이지에서 페이지로 자연스럽게 흘러가도록 했다.[24] 메일러는 이 소설이 자신에게 가장 쓰기 쉬웠으며, 빠르고 열정적으로 완성했다고 느꼈다. 그는 나중에 "내 안의 일부는 이 책이 ''전쟁과 평화'' 이후 쓰여진 가장 위대한 책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작가 스스로 칭찬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소설 내에서 자신의 미성숙함을 인정했다. 메일러는 "많은 부분에서 엉성하게 쓰여졌고(단어가 너무 빠르고 쉽게 나왔다) 문장에는 가장 가깝고 흔한 형용사와 손을 잡지 않은 명사가 거의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러한 비판에도 불구하고 메일러는 이 책이 베스트셀러가 될 자격이 있다고 믿었다. 이 책은 활력 넘치게 쓰여졌고 제2차 세계 대전이 어떠했는지 독자들이 상상할 수 있도록 날카로운 묘사를 담고 있었다. 메일러는 가끔 ''나자와 사자''로 돌아가 구절을 다시 읽으며 "우리 모두를 위한" 희망을 얻는다고 인정했다.

'''메일러를 대변하는 등장인물:''' 메일러는 자신을 등장인물 중 하나로 묘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로스라는 등장인물이 자신과 가장 유사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소설 속 로스의 경험이 특히 다른 등장인물들과 비교했을 때, 자신의 제2차 세계 대전에서의 경험과 매우 유사하다고 말한다. 이러한 유사성은 그들이 유대인이지만 굳이 유대인임을 강력하게 드러내지 않는다는 점에서도 드러난다.

소설은 장(章)마다 시간축에 따라 섬에서 진행되는 드라마 사이에 "The Time Machine"이라는 표제로 등장인물 한 명 한 명의 성격과 과거 행동을 회고하는 이야기가 삽입되어 있다. 또한 "Chorus"라는 표제로 병사들의 시시한 대화가 소개된다. 몇몇 전투 장면이나 군대의 관습에 관한 현실적인 묘사가 있으며, 병졸들의 많은 노력과 고뇌에 대한 상세한 묘사도 있다. 이 소설은 어떤 작전의 어려움, 일본군에 의해 부과되는 위험성, 장교와 고참병 사이의 갈등, 각 병졸 내면의 갈등과 공포, 그리고 대원 간의 적대 의식을 다루고 있다. 장군을 시작으로 모든 사람에게 성격적인 결함이 있으며, 행복한 가정생활이나 양호한 남녀 관계에 관한 서술은 거의 없다.

소설은 고위 장교의 적성이나 동기에 의문을 제기하며, 묘사되는 많은 병사 각각의 품성도 의문시하고 있다. 병사들은 육체적인 어려움을 겪고 때로는 희생자도 나오지만, 애도의 마음이나 친절함은 거의 없다. 일본군에 대한 자비심도 없다. 때때로 개별 병사가 감수성 또는 사려 깊음의 조각을 보인다.

미국군의 절대적 권력자 커밍스 장군은 한을 향해 다음과 같이 말하며, 태평양 전쟁과 그 후의 일본 점령의 의미를 해설하는 장면이 있다. 메일러가 품고 있는 미국의 권력자적인 면모를 엿볼 수 있다.

:이 전쟁은 역사적으로 말하면 미국의 잠재적 에너지를 운동 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이다... 운동 에너지로서의 국가는... 파시즘이다... 당신들의 소위 미국 능력자들은 역사상 처음으로 이제 그들의 진정한 목적을 자각하기 시작하고 있다. 보아라, 전후의 우리 대외 정책은 지금까지보다 훨씬 노골적이 될 것이고, 위선의 가면을 쓰는 일은 훨씬 줄어들 것이다. 우리는 오른손이 제국주의의 발톱을 뻗는 동안, 왼손으로 우리 눈을 가리는 짓은 더 이상 하지 않을 것이다[48]

번역가 야마니시는 이 소설의 중심 인물이 크로프트라고 말하고 있다[49].멜빌의 백경의 주인공 에이하브와 대조시켜 정복욕의 화신으로 아나카 산에 도전한다. "부하들의 반항을 총구 앞에서 무자비하게 억누르면서" 자신의 의지를 관철한다. 거기에는 "인간성이나 영웅성은 없고, 엄청난, 데모니시한, 정복욕과 지배욕만 있을 뿐이다[34]" 마치 아나카 산 정상에 도달하려는 순간, 곰벌 때문에 지금까지의 노고는 허무하게 무너지고, 영웅이 될 수도 없다.

메일러는 진주군 일원으로서 일본의 조시에 주둔했다. 이때의 일본에 대한 인상에 대해, 소설의 등장인물로 일본계 미국인 소위이자 통역인 와카라에게, 12살 때 일본 조시에 살았던 때의 추억으로 말하게 하고 있다[50] . 메일러는 일본을 가장 아름다운 나라로 기억하고, 주둔했던 9개월 동안 《나자와 사자》의 구상이 진행되었다고 회고하고 있다[51] . 1946년 5월에 제대하고 귀국한 메일러는 15개월 만에 이 장편을 완성했다. 1948년 5월, 라일하르트사에서 출판되어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 주제 ==

《나자와 사자》는 전쟁의 참혹함과 비인간성, 권력과 계급, 인종주의와 차별, 남성성과 동성애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5]

메일러는 소설에서 군인들의 비인간화를 언급하며, 인간이 부패하고 무력감에 빠질 정도로 혼란스러워하지만 밀려날 수 없는 한계도 보여준다고 말했다.[5] 화자는 군인들의 삶의 고갈과 굴욕을 묘사한다. 예를 들어, 5장에서 소대가 대전차포를 운반해야 했던 장면에서 병사들은 무감각해지고, 장군들은 병사들의 피로를 무시했다.[6] 병사들은 군대가 자신을 사람으로 보지 않는다고 믿었다.[6] 메일러는 '나자와 죽은 자들'을 "'두려움, 소진, 죽음의 오디세이'"로 묘사했으며, 자연 세계를 "무관심하고, 타협하지 않으며, 냉혹하고, 때로는 아름다운" 존재로 제시한다.[7] 적을 비인간화하는 것은 전쟁의 필수적인 측면이다.[7] 아나카 산 등반을 마무리하며 메일러는 전쟁 속 개인의 상실을 강조한다.[7]

고독은 제2차 세계 대전 동안 군인과 장교 사이의 평등화 작용을 했다. 계급, 경제, 정치, 성적 지향, 계급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고독은 보편적인 현상이었고, 전시의 형제애 형성에 영향을 미쳤다. 골드스타인은 유대인 유산에 대한 로스와의 유대감을 느낀다. 소설 전반에 걸쳐 병사들은 여성과 더 깊은 우정을 갈망한다. 로스는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누군가를 원한다.

병사들은 헤네시, 윌슨, 헌, 로스, 그리고 갤러거의 아내와 같이 예상치 못한 죽음에 직면한다. 커밍스는 군대에서 죽음을 겪으며 경력의 대부분을 보냈지만, 여전히 썩은 시체의 냄새에 익숙해지지 못한다. 죽음에 대한 두려움은 병사들의 정신 건강과 정신적 안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레드는 "빌어먹을 군대가 너를 돌아서는 것조차 두려워하게 만든다"고 말한다.

권력은 커밍스 장군의 성격에 담겨 있다. 커밍스는 자신을 "수석 수도승"이자 신과 비교하며, 군대 내의 계급 제도를 지지한다. 헌과 커밍스와 같은 고위 계급의 사람들은 다른 보병보다 더 나은 삶의 질을 누린다. 헌이 죽은 후, 크로프트는 자신의 권력에 대한 경쟁자가 없다는 사실에 "안도"한다. 폴 퓨셀이 말한 "치킨시트(닭대가리)"는 이 소설의 권력이라는 주제의 주요 측면이었다.[8] 커밍스는 헌에게 굴욕적인 임무를 맡기고, 결국 그를 죽을 것을 알면서 임무에 보낸다.

동성애라는 주제는 커밍스를 통해 가장 뚜렷하게 나타난다. 커밍스는 성장하면서 성 역할 혼란을 경험한다. 제2차 세계 대전 중에는 많은 동성애자들이 군인이었고, 앨런 베르비가 '불 속에서 나오다: 제2차 세계 대전의 게이 남성과 여성의 역사'에서 보여주듯이, 그들은 종종 신뢰받고 존경받는 군인과 의무병으로 여겨졌다.[17] 메일러는 동성애가 악하다고 믿지만, 소설의 동성애 캐릭터로 장군을 등장시킨 것은 흥미롭다.

'나자와 죽은 자들'은 제2차 세계 대전 중 형제애의 유대를 묘사하며, 특히 소대 간의 관계를 조사한다. 크로프트는 동료들에게 "너희 모두 좋은 녀석들이다. 너희 모두 겁쟁이고 비겁하지만, 좋은 녀석들이다. 너희에게 아무런 잘못도 없어."라고 말한다.

'나자와 죽은 자들'에서 메일러는 여성을 성적 대상으로 묘사한다. 많은 남자들, 특히 브라운은 전쟁 중 아내가 바람을 피울까 봐 두려워한다. 여성은 특히 "타임 머신" 세그먼트 내에서 강조된다. 남성 연구는 '나자와 죽은 자들'이 미국 사회의 남성성에 대한 개념을 반영하는 미국 문학의 일부임을 강조한다.[20]

소설은 장(章)마다 시간축에 따라 섬에서 진행되는 드라마 사이에 "The Time Machine"이라는 표제로 등장인물 한 명 한 명의 성격과 과거 행동을 회고하는 이야기가 삽입되어 있다. 또한 "Chorus"라는 표제로 병사들의 시시한 대화가 소개된다.

미국군의 절대적 권력자 커밍스 장군은 한을 향해 다음과 같이 말하며, 태평양 전쟁과 그 후의 일본 점령의 의미를 해설하는 장면이 있다.

:이 전쟁은 역사적으로 말하면 미국의 잠재적 에너지를 운동 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이다... 운동 에너지로서의 국가는... 파시즘이다...[48]

번역가 야마니시는 이 소설의 중심 인물이 크로프트라고 말하고 있다[49].멜빌의 백경의 주인공 에이하브와 대조시켜 정복욕의 화신으로 아나카 산에 도전한다. "부하들의 반항을 총구 앞에서 무자비하게 억누르면서" 자신의 의지를 관철한다.[34]

== 문체 및 기법 ==

노먼 메일러레프 톨스토이와 같은 위대한 러시아 소설가의 영향을 받아, 특히 매일 아침 ''안나 카레니나''를 읽으며 연민을 불어넣는 법을 배웠다고 한다. 톨스토이는 그에게 "가혹함이 없는 연민은 가치가 없다"는 것을 가르쳤으며,[23] 메일러는 이러한 연민을 ''나자와 사자''에 담았다고 확신했다.[23] 또한 ''U.S.A.'' 3부작의 영향도 언급되었다.[23]

소설은 각 장마다 시간 순서에 따라 섬에서 진행되는 드라마 사이에 "The Time Machine"이라는 표제로 등장인물 한 명 한 명의 성격과 과거 행동을 회고하는 이야기가 삽입되어 있다. "Chorus"라는 표제로 병사들의 대화를 통해 전쟁의 허무함과 무의미함을 드러낸다.[49] 몇몇 전투 장면이나 군대의 관습에 관한 사실적인 묘사가 있으며,[49] 병사들의 노력과 고뇌에 대한 상세한 묘사도 있다.[49]

소설은 일본군에 의해 부과되는 위험성, 장교와 고참병 사이의 갈등, 각 병졸 내면의 갈등과 공포, 그리고 대원 간의 적대 의식을 다루고 있다. 장군을 시작으로 모든 사람에게 성격적인 결함이 있으며, 행복한 가정생활이나 양호한 남녀 관계에 관한 서술은 거의 없다. 병사들은 육체적인 어려움을 겪고 때로는 희생자도 나오지만, 애도의 마음이나 친절함은 거의 없다. 일본군에 대한 자비심도 없다. 때때로 개별 병사가 감수성 또는 사려 깊음의 조각을 보인다.

미국군의 절대적 권력자 커밍스 장군은 한을 향해 태평양 전쟁과 그 후의 일본 점령의 의미를 해설하는 장면이 있다. 메일러가 품고 있는 미국의 권력자적인 면모를 엿볼 수 있다.[48]

번역가 야마니시는 이 소설의 중심 인물이 크로프트라고 말하고 있다.[49] 허먼 멜빌의 백경의 주인공 에이하브와 대조시켜 정복욕의 화신으로 아나카 산에 도전한다. "부하들의 반항을 총구 앞에서 무자비하게 억누르면서" 자신의 의지를 관철한다. 거기에는 "인간성이나 영웅성은 없고, 엄청난, 데모니시한, 정복욕과 지배욕만 있을 뿐이다" 마치 아나카 산 정상에 도달하려는 순간, 곰벌 때문에 지금까지의 노고는 허무하게 무너지고, 영웅이 될 수도 없다.[34]

== 비평 ==

《나자와 사자》는 출간 당시 큰 반향을 일으키며 베스트셀러가 되었다.[28][22] 이 소설은 처음 세 달 동안 20만 부가 팔렸고, 62주 동안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랐다.[28] 비평가들은 소설의 사실주의적 묘사와 다양한 주제 의식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제2차 세계 대전의 참상과 군대 내 권력 관계, 인간 내면의 갈등 등을 섬세하게 묘사하여 독자들에게 전쟁의 실상을 생생하게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22] 소설에는 장(章)마다 시간축에 따라 섬에서 진행되는 드라마 사이에 "The Time Machine"이라는 표제로 등장인물 한 명 한 명의 성격과 과거 행동을 회고하는 이야기가 삽입되어 있으며, "Chorus"라는 표제로 병사들의 시시한 대화가 소개된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소설에 등장하는 과도한 폭력성과 외설적인 표현에 대한 비판도 제기되었다.[31][32] 출판 당시에는 "fuck"이라는 단어 대신 "fug"라는 완곡어법이 사용되기도 했다.[25][52] 영국과 웨일스 검찰총장이었던 하틀리 쇼크로스는 이 책을 음란물 출판법에 따라 기소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책에 불결하고 외설적이며 혐오스러운 내용이 많지만, 전체적으로 볼 때 타락시키거나 부패하게 하려는 의도는 아니라고 판단했다.[30] 톰 드리버그는 이 결정을 환영했다.[30]

고어 비달은 《나자와 사자》에 대해 "가짜다. 영리하고, 재능 있으며, 훌륭하게 실행된 가짜다."라는 의견을 남겼다.[33] 그는 죽어가는 남자를 산에서 내려오는 남성들의 묘사는 훌륭하지만, 내러티브에 몰입할 때마다 예측 가능한 가짜 등장인물들에 의해 멈춰 섰다고 평가했다.

번역가 야마니시는 이 소설의 중심 인물이 크로프트이며, 허먼 멜빌의 백경의 주인공 에이하브와 대조시켜 정복욕의 화신으로 묘사했다.[49]

4. 1. 주제



《나자와 사자》는 전쟁의 참혹함과 비인간성, 권력과 계급, 인종주의와 차별, 남성성과 동성애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5]

메일러는 소설에서 군인들의 비인간화를 언급하며, 인간이 부패하고 무력감에 빠질 정도로 혼란스러워하지만 밀려날 수 없는 한계도 보여준다고 말했다.[5] 화자는 군인들의 삶의 고갈과 굴욕을 묘사한다. 예를 들어, 5장에서 소대가 대전차포를 운반해야 했던 장면에서 병사들은 무감각해지고, 장군들은 병사들의 피로를 무시했다.[6] 병사들은 군대가 자신을 사람으로 보지 않는다고 믿었다.[6] 메일러는 '나자와 죽은 자들'을 "'두려움, 소진, 죽음의 오디세이'"로 묘사했으며, 자연 세계를 "무관심하고, 타협하지 않으며, 냉혹하고, 때로는 아름다운" 존재로 제시한다.[7] 적을 비인간화하는 것은 전쟁의 필수적인 측면이다.[7] 아나카 산 등반을 마무리하며 메일러는 전쟁 속 개인의 상실을 강조한다.[7]

고독은 제2차 세계 대전 동안 군인과 장교 사이의 평등화 작용을 했다. 계급, 경제, 정치, 성적 지향, 계급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고독은 보편적인 현상이었고, 전시의 형제애 형성에 영향을 미쳤다. 골드스타인은 유대인 유산에 대한 로스와의 유대감을 느낀다. 소설 전반에 걸쳐 병사들은 여성과 더 깊은 우정을 갈망한다. 로스는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누군가를 원한다.

병사들은 헤네시, 윌슨, 헌, 로스, 그리고 갤러거의 아내와 같이 예상치 못한 죽음에 직면한다. 커밍스는 군대에서 죽음을 겪으며 경력의 대부분을 보냈지만, 여전히 썩은 시체의 냄새에 익숙해지지 못한다. 죽음에 대한 두려움은 병사들의 정신 건강과 정신적 안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레드는 "빌어먹을 군대가 너를 돌아서는 것조차 두려워하게 만든다"고 말한다.

권력은 커밍스 장군의 성격에 담겨 있다. 커밍스는 자신을 "수석 수도승"이자 신과 비교하며, 군대 내의 계급 제도를 지지한다. 헌과 커밍스와 같은 고위 계급의 사람들은 다른 보병보다 더 나은 삶의 질을 누린다. 헌이 죽은 후, 크로프트는 자신의 권력에 대한 경쟁자가 없다는 사실에 "안도"한다. 폴 퓨셀이 말한 "치킨시트(닭대가리)"는 이 소설의 권력이라는 주제의 주요 측면이었다.[8] 커밍스는 헌에게 굴욕적인 임무를 맡기고, 결국 그를 죽을 것을 알면서 임무에 보낸다.

동성애라는 주제는 커밍스를 통해 가장 뚜렷하게 나타난다. 커밍스는 성장하면서 성 역할 혼란을 경험한다. 제2차 세계 대전 중에는 많은 동성애자들이 군인이었고, 앨런 베르비가 '불 속에서 나오다: 제2차 세계 대전의 게이 남성과 여성의 역사'에서 보여주듯이, 그들은 종종 신뢰받고 존경받는 군인과 의무병으로 여겨졌다.[17] 메일러는 동성애가 악하다고 믿지만, 소설의 동성애 캐릭터로 장군을 등장시킨 것은 흥미롭다.

'나자와 죽은 자들'은 제2차 세계 대전 중 형제애의 유대를 묘사하며, 특히 소대 간의 관계를 조사한다. 크로프트는 동료들에게 "너희 모두 좋은 녀석들이다. 너희 모두 겁쟁이고 비겁하지만, 좋은 녀석들이다. 너희에게 아무런 잘못도 없어."라고 말한다.

'나자와 죽은 자들'에서 메일러는 여성을 성적 대상으로 묘사한다. 많은 남자들, 특히 브라운은 전쟁 중 아내가 바람을 피울까 봐 두려워한다. 여성은 특히 "타임 머신" 세그먼트 내에서 강조된다. 남성 연구는 '나자와 죽은 자들'이 미국 사회의 남성성에 대한 개념을 반영하는 미국 문학의 일부임을 강조한다.[20]

소설은 장(章)마다 시간축에 따라 섬에서 진행되는 드라마 사이에 "The Time Machine"이라는 표제로 등장인물 한 명 한 명의 성격과 과거 행동을 회고하는 이야기가 삽입되어 있다. 또한 "Chorus"라는 표제로 병사들의 시시한 대화가 소개된다.

미국군의 절대적 권력자 커밍스 장군은 한을 향해 다음과 같이 말하며, 태평양 전쟁과 그 후의 일본 점령의 의미를 해설하는 장면이 있다.

번역가 야마니시는 이 소설의 중심 인물이 크로프트라고 말하고 있다[49].멜빌의 백경의 주인공 에이하브와 대조시켜 정복욕의 화신으로 아나카 산에 도전한다. "부하들의 반항을 총구 앞에서 무자비하게 억누르면서" 자신의 의지를 관철한다.[34]

4. 2. 문체 및 기법

노먼 메일러레프 톨스토이와 같은 위대한 러시아 소설가의 영향을 받아, 특히 매일 아침 ''안나 카레니나''를 읽으며 연민을 불어넣는 법을 배웠다고 한다. 톨스토이는 그에게 "가혹함이 없는 연민은 가치가 없다"는 것을 가르쳤으며,[23] 메일러는 이러한 연민을 ''나자와 사자''에 담았다고 확신했다.[23] 또한 ''U.S.A.'' 3부작의 영향도 언급되었다.[23]

소설은 각 장마다 시간 순서에 따라 섬에서 진행되는 드라마 사이에 "The Time Machine"이라는 표제로 등장인물 한 명 한 명의 성격과 과거 행동을 회고하는 이야기가 삽입되어 있다. "Chorus"라는 표제로 병사들의 대화를 통해 전쟁의 허무함과 무의미함을 드러낸다.[49] 몇몇 전투 장면이나 군대의 관습에 관한 사실적인 묘사가 있으며,[49] 병사들의 노력과 고뇌에 대한 상세한 묘사도 있다.[49]

소설은 일본군에 의해 부과되는 위험성, 장교와 고참병 사이의 갈등, 각 병졸 내면의 갈등과 공포, 그리고 대원 간의 적대 의식을 다루고 있다. 장군을 시작으로 모든 사람에게 성격적인 결함이 있으며, 행복한 가정생활이나 양호한 남녀 관계에 관한 서술은 거의 없다. 병사들은 육체적인 어려움을 겪고 때로는 희생자도 나오지만, 애도의 마음이나 친절함은 거의 없다. 일본 병사에 대한 자비심도 없다. 때때로 개별 병사가 감수성 또는 사려 깊음의 조각을 보인다.

미국군의 절대적 권력자 커밍스 장군은 한을 향해 태평양 전쟁과 그 후의 일본 점령의 의미를 해설하는 장면이 있다. 메일러가 품고 있는 미국의 권력자적인 면모를 엿볼 수 있다.[48]

번역가 야마니시는 이 소설의 중심 인물이 크로프트라고 말하고 있다.[49] 허먼 멜빌의 백경의 주인공 에이하브와 대조시켜 정복욕의 화신으로 아나카 산에 도전한다. "부하들의 반항을 총구 앞에서 무자비하게 억누르면서" 자신의 의지를 관철한다. 거기에는 "인간성이나 영웅성은 없고, 엄청난, 데모니시한, 정복욕과 지배욕만 있을 뿐이다" 마치 아나카 산 정상에 도달하려는 순간, 곰벌 때문에 지금까지의 노고는 허무하게 무너지고, 영웅이 될 수도 없다.[34]

4. 3. 비평

《나자와 사자》는 출간 당시 큰 반향을 일으키며 베스트셀러가 되었다.[28][22] 이 소설은 처음 세 달 동안 20만 부가 팔렸고, 62주 동안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랐다.[28] 비평가들은 소설의 사실주의적 묘사와 다양한 주제 의식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제2차 세계 대전의 참상과 군대 내 권력 관계, 인간 내면의 갈등 등을 섬세하게 묘사하여 독자들에게 전쟁의 실상을 생생하게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22] 소설에는 장(章)마다 시간축에 따라 섬에서 진행되는 드라마 사이에 "The Time Machine"이라는 표제로 등장인물 한 명 한 명의 성격과 과거 행동을 회고하는 이야기가 삽입되어 있으며, "Chorus"라는 표제로 병사들의 시시한 대화가 소개된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소설에 등장하는 과도한 폭력성과 외설적인 표현에 대한 비판도 제기되었다.[31][32] 출판 당시에는 "fuck"이라는 단어 대신 "fug"라는 완곡어법이 사용되기도 했다.[25][52] 영국과 웨일스 검찰총장이었던 하틀리 쇼크로스는 이 책을 음란물 출판법에 따라 기소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책에 불결하고 외설적이며 혐오스러운 내용이 많지만, 전체적으로 볼 때 타락시키거나 부패하게 하려는 의도는 아니라고 판단했다.[30] 톰 드리버그는 이 결정을 환영했다.[30]

고어 비달은 《나자와 사자》에 대해 "가짜다. 영리하고, 재능 있으며, 훌륭하게 실행된 가짜다."라는 의견을 남겼다.[33] 그는 죽어가는 남자를 산에서 내려오는 남성들의 묘사는 훌륭하지만, 내러티브에 몰입할 때마다 예측 가능한 가짜 등장인물들에 의해 멈춰 섰다고 평가했다.

번역가 야마니시는 이 소설의 중심 인물이 크로프트이며, 허먼 멜빌의 백경의 주인공 에이하브와 대조시켜 정복욕의 화신으로 묘사했다.[49]

5. 한국적 관점 및 사회적 함의

6. 각주

참조

[1] 웹사이트 Joseph Caroff Biography http://sergottart.co[...] 2015-02-12
[2] 웹사이트 Norman Mailer Interview http://www.achieveme[...] 2015-02-12
[3] 간행물 Never the Champion, Always the Challenger https://books.google[...] 1965-09-24
[4] 서적 'The #1 New York Times Best Seller: intriguing facts about the 484 books that have been #1 New York Times bestsellers since the first list, 50 years ago' Ten Speed Press
[5] 서적 Norman Mailer: A Double Life Simon & Schuster 2014
[6] 서적 Understanding Norman Mailer University of South Carolina Press
[7] 서적 Norman Mailer: A Double Life Simon & Schuster
[8] 논문 "Paul Fussell. ''Wartime: Understanding and Behavior in the Second World War''. New York: Oxford University Press. 1989. Pp. X, 330."
[9] 서적 Norman Mailer: A Double Life Simon & Schuster 2014
[10] 서적 Norman Mailer: A Double Life Simon & Schuster 2014
[11] 서적 Norman Mailer: A Double Life Simon & Schuster 2014
[12] 서적 Norman Mailer: A Double Life Simon & Schuster 2014
[13] 서적 Norman Mailer: A Double Life Simon & Schuster 2014
[14] 서적 Wartime: Understanding and Behavior in the Second World War Oxford University Press
[15] 서적 Norman Mailer: A Double Life Simon & Schuster 2014
[16] 서적 Norman Mailer: A Double Life Simon & Schuster 2014
[17] 논문 Allan Berube. Coming Out under Fire: The History of Gay Men and Women in World War Two. New York: Free Press. 1990. Pp. xiii, 377. $22.95 1991-06
[18] 서적 The homosexual villain
[19] 서적 Norman Mailer: A Double Life Simon & Schuster 2014
[20] 논문 Gendering Men: Re-Visions of Violence as a Test of Manhood in American Literature.
[21] 간행물 Does Mailer Matter? The Young Writer and the last literary celebrity
[22] 웹사이트 Frost's Meditations http://www.martinfro[...]
[23] 논문 Norman Mailer and John DOS Passos: The Question of Influence http://www.jstor.org[...] 2024-11-10
[24] 웹사이트 The Naked and the Dead: Author commentary http://www.odysseyed[...] 2015-02-12
[25] 서적 Conversations with Norman Mailer University Press of Mississippi
[26] 서적 An Abundance of Katherines https://archive.org/[...] Penguin Group
[27] 웹사이트 The History of The Fugs 1964-65 http://www.thefugs.c[...] Metze Publication Design
[28] 뉴스 Norman Mailer, Towering Author with Matching Ego, Dies at 84 https://www.nytimes.[...] 2007-11-10
[29] 뉴스 "Reader's digest: Gossip, news: J. F. Albright reports on A.B.A. meeting" 1948-05-30
[30] 웹사이트 Novel "The Naked and the Dead" https://api.parliame[...] UK Parliament 2020-10-12
[31] 문서 "Under Fire." The Times Literary Supplement, 20 May 1949, p. 325.
[32] 문서 "New Fiction." Daily Telegraph, 13 May 1949, p. 6.
[33] 서적 United States: Essays 1952–1992 Random House
[34] 웹사이트 Academy of Achievement http://www.achieveme[...]
[35] Google Books https://books.google[...]
[36] 서적 B&N book search http://search.barnes[...] 2009-03-22
[37] 서적 山西英一訳、II-p70-100
[38] 서적 山西英一訳、I-p413-446
[39] 서적 山西英一訳、I-p196-206
[40] 서적 山西英一訳、II-p242-259
[41] 서적 山西英一訳、I-p80-86
[42] 서적 山西英一訳、I-p29
[43] 서적 山西英一訳、I-p279-297
[44] 서적 山西英一訳、I-p335-352
[45] 서적 山西英一訳、II-p34-42
[46] 서적 山西英一訳、II-p162-178
[47] 서적 山西英一訳、II-p318-332
[48] 서적 山西英一訳、I-p405-407
[49] 서적 山西英一訳、I-p450
[50] 서적 山西英一訳、I-p311-312
[51] 서적 山西英一訳、I-p451
[52] 간행물 1968 Panel Discussion, CBLT-TV, Toronto, moderated by Robert Fulford Conversations with Norman Mailer 1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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