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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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담배는 9세기 중앙아메리카에서 잎담배 형태로 존재했으며, 15세기 말 유럽에 알려진 이후 기호식품으로 유행했다. 제임스타운의 담배 농업은 성공적인 정착에 기여했으나, 토지 황폐화와 노예 노동, 인디언과의 갈등을 낳았다. 아시아에는 포르투갈 상인에 의해 필리핀으로 전해졌고, 한반도에는 17세기 광해군 때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담배는 궐련, 시가, 파이프, 전자담배 등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며, 7,000가지 이상의 유해 성분을 포함하여 건강에 심각한 해를 끼친다. 전 세계적으로 흡연 규제가 강화되고 있으며, 금연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치료법이 시행되고 있다. 담배는 살충제, 뱀장어 사냥, 벌침 치료 등 비소비적인 용도로도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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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 |
---|---|
담배 제품 | |
![]() | |
종류 | |
흡연용 | 궐련 파이프 담배 시가 궐련형 전자담배 물담배 각련 |
비흡연용 | 씹는 담배 코담배 스누스 니코틴 파우치 흡입형 니코틴 제제 |
역사 | |
기원 | 아메리카 대륙 니코티아나 속 식물 |
전파 | 16세기 유럽 전 세계 확산 |
성분 및 제조 | |
주요 성분 | 니코틴 타르 각종 첨가제 |
제조 과정 | 담배 재배 담배 건조 가공 및 포장 |
사용 | |
흡연 | 담배를 태워 니코틴을 흡입 |
비흡연 | 입, 코 등을 통해 니코틴 흡수 |
사회적 영향 | |
흡연율 | 국가 및 사회 계층별 차이 존재 |
규제 | 다양한 형태의 규제 시행 |
건강 영향 | 다양한 질병 유발 |
경제 | |
산업 | 담배 산업은 큰 경제적 규모를 가짐 |
세금 | 담배에 대한 세금은 국가 재정에 큰 역할 |
문화 | |
문화적 의미 | 문학, 예술 등에 자주 등장 |
사회적 의미 | 사회적 관습이나 의례에 사용되기도 함 |
기타 | |
논란 | 흡연의 건강 유해성으로 인해 큰 논란 |
연구 | 담배의 유해성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연구 진행 중 |
2. 역사
담배는 9세기 중앙아메리카 지역에서 잎담배 형태로 존재했고 마야인과 아즈텍인이 종교 행사나 제사 때 피웠다.[19][20] 15세기 말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탐험한 후 원주민들이 사용하던 담배가 처음으로 유럽에 알려졌고, 이후 유럽인들의 기호식품으로 크게 유행하게 되었다.
아시아에는 포르투갈 상인들에 의해서 필리핀으로 처음 전해졌다. 한반도에는 17세기 광해군 때에 유입된 것으로 보이며, 당시 국무회의 때마다 조정 관리들이 피우는 담배 연기로 인해 광해군이 담배를 피우지 못하게 했다는 기록이 있다.[30]
하멜 표류기에는 조선의 어린아이들이 4, 5세만 되면 담배를 피운다고 적혀 있지만,[31] 몸속에 있는 회충을 없애기 위해 약으로 사용하는 것을 헨드릭 하멜이 잘못 보고 기록한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32]
이후 크림 전쟁을 기점으로 군대에서 궐련과 성냥이 보급되었고, 제1차 세계 대전 및 제2차 세계 대전을 거치며 담배가 널리 퍼졌다. 1950년대에 필터 기술이 보급되었고, 1960년대부터 필터 담배가 흔히 보급되었다.
2. 1. 아메리카 대륙
9세기 중앙아메리카 지역에서 잎담배 형태로 존재했고 마야인과 아즈텍인이 종교 행사나 제사 때 담배를 피웠다. 15세기 말에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탐험한 후 원주민들이 사용하던 담배가 처음으로 유럽에 알려졌다.[19][20] 이후 담배는 유럽인들의 기호식품으로 크게 유행하게 되었다. 1558년 스페인의 펠리페 2세의 명으로 씨앗을 들여와 톨레도에서 관상용이나 약용으로 재배되었으며,[21] 식물학적인 호기심으로 유럽의 정원에서 재배되었고 의료에 이용되기도 했다.[22]1607년에 건설된 영국 최초의 북미 정착지인 제임스타운의 이주민들은 담배농사 덕분에 성공적인 정착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었다.[23] 1611년, 영국인 존 롤프가 영국 식민지인 제임스타운에서 "니코티아나 타바쿰"이라는 담배를 상업적으로 재배하는데 성공했다.[24] 버지니아 인디언들이 재배하는 담배는 너무 독해서 유럽인들의 기호에 맞지 않았기 때문에 서인도제도에서 순한 맛의 담배 종자를 들여온 것이다.
새로운 담배의 수출은 1612년부터 시작되었고, 이후 담배는 제임스타운을 먹여살리는 환금작물이 되었다.[25] 담배농장 경영을 통해 돈을 벌고자 하는 영국인들이 대거 제임스타운으로 이주하기도 했다.[26] 그러나 담배농사는 급속히 토지를 황폐화시켰기 때문에 늘 새로운 땅을 필요로 했다.[27] 영국 이민자들은 인디언의 땅을 침범하게 되었고 양측 간에 갈등이 심화되다가 결국 수차례 큰 물리적 충돌이 발생하기도 했다.( 제임스타운 학살)[28]
담배 재배에 플랜테이션 경영이 도입되어 크게 호황을 누렸으며 흑인 노예들이 대거 유입되었다. 그러나 18세기에 들어서는 과잉생산으로 가격이 폭락하였고 일라이 휘트니가 조면기를 발명한 이후에는 담배 농장들이 면화로 작물을 변경하였다.[29]
2. 2. 유럽
16세기 스페인의 펠리페 2세의 명으로 담배 씨앗을 들여와 톨레도에서 관상용이나 약용으로 재배하기 시작했다.[21] 또한 식물학적인 호기심으로 유럽의 정원에서 재배되었고 의료에 이용되기도 했다.[22]17세기 초(1607년), 영국 최초의 북미 정착지인 제임스타운의 이주민들은 담배 농사 덕분에 성공적인 정착 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었다.[23] 1611년, 영국인 존 롤프는 영국 식민지인 제임스타운에서 "니코티아나 타바쿰"이라는 담배를 상업적으로 재배하는 데 성공했다.[24] 버지니아 인디언들이 재배하는 담배는 너무 독해서 유럽인들의 기호에 맞지 않았기 때문에 서인도제도에서 순한 맛의 담배 종자를 들여왔다.
1612년부터 새로운 담배의 수출이 시작되었고, 이후 담배는 제임스타운을 먹여 살리는 환금 작물이 되었다.[25] 담배 농장 경영을 통해 돈을 벌고자 하는 영국인들이 대거 제임스타운으로 이주하기도 했다.[26] 그러나 담배 농사는 급속히 토지를 황폐화시켰기 때문에 늘 새로운 땅을 필요로 했다.[27] 영국 이민자들은 인디언의 땅을 침범하게 되었고 양측 간에 갈등이 심화되다가 결국 수차례 큰 물리적 충돌이 발생하기도 했다.( 제임스타운 학살)[28]
18세기에 들어 담배 재배에 플랜테이션 경영이 도입되어 크게 호황을 누렸으며 흑인 노예들이 대거 유입되었다. 그러나 과잉 생산으로 가격이 폭락하였고, 일라이 휘트니가 조면기를 발명한 이후에는 담배 농장들이 면화로 작물을 변경하였다.[29]
2. 3. 아시아
포르투갈 상인들에 의해 필리핀으로 처음 전해졌다. 문헌 자료를 통해 추측해 볼 때 한반도에는 17세기 광해군 때에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광해군 당시 국무회의 때마다 조정 관리들이 피우는 담배 연기가 임금에게로 옮겨가니 화가 난 광해군이 담배를 피우지 못하게 했다고 한다.[30]하멜 표류기의 기록에 따르면 조선의 어린아이들은 4, 5세만 되면 담배를 피운다고 적고 있지만[31], 일각에서는 이 기록이 몸속에 있는 회충을 없애기 위해 약으로 사용하는 것을 헨드릭 하멜이 잘못 보고 기록한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32]
2. 4. 전 세계 확산
크림 전쟁을 기점으로 군대에서 궐련과 성냥이 보급되었고, 제1차 세계 대전 및 제2차 세계 대전을 거치며 담배가 널리 퍼졌다. 1950년대에 필터 기술이 보급되었고, 1960년대부터 필터 담배가 흔히 보급되었다.3. 주 성분
담배는 7,000가지가 넘는 유해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다.[33] 주요 성분은 하위 섹션인 "주요 유해 성분"에 별도로 정리되어있다. 그 외의 성분은 다음과 같다.
- '''뷰테인(Butane)'''
- '''벤젠(Benzene)'''
- '''납(Lead)'''
- '''니켈(Nickel)'''
- '''수은(Mercury)'''
- '''카드뮴(Cadmium)''' : 중금속 물질이다.
- '''일산화탄소(Carbon Monoxide)''' : 화학식은 CO로 쓰이며, 산소 운반 능력을 떨어뜨려 저산소증을 유발한다.
3. 1. 주요 유해 성분
담배의 주요 유해 성분은 다음과 같다:[33]- '''아세톤(Acetone)'''
- '''암모니아(Ammonia)''' : 세게 들이마시면 코피가 날 수 있으며, 냄새가 강한 물질이다.
- '''비소(Arsenic)''' : 농약, 제스 중독 사고의 주 원인이 되는 기체. 헤모글로빈과의 결합력이 산소의 약 200배이다.
- '''석면(Asbestos)''' : 담배 필터로 쓰이며, 광물성 천연 섬유로 마찰과 열, 약품에 강하여 건축 자재 등에 많이 사용되었으나 20~30년간의 잠복기를 거쳐 폐암을 유발한다. WHO는 석면을 1급 발암물질로 규정하였으며, 현재는 '''석면안전관리법''' 시행령에 의거하여 사용이 전면 금지되었다.
- '''디디티(DDT;Dichloro-Diphenyl-Trichloroethane)''' : 사용이 금지된 살충제이며, 환경호르몬 중 하나이다.
- '''디벤즈아크리딘 (Dibenzacridine)'''
- '''디메틸니트로사민(Dimethylnitrosamine)''' (N-니트로소디메틸아민)
- '''포름알데히드(Formaldehyde)''' : 과량 섭취 시 실명 또는 사망할 수 있다.
- '''휘발유(Petrol)'''
- '''청산가리(Potassium Cyanide)''' : 독극물의 일종으로 매우 적은 양으로도 사망에 이르며, 사형가스실에서 사용되는 독극물이다. 사과, 배, 복숭아 등 각종 과일 씨에서 검출된다.
- '''메탄올(Methanol)''' : 산화되면 포름알데히드가 된다. 포름알데히드는 과량 섭취 시 실명 및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메탄올 섭취 시 체내에서 포름산과 포름알데히드로 분해되어 장기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 '''나프티라민(Naphthylamine)''' : 방광암의 원인 물질이다.
- '''나프탈렌(Napthalene)'''
- '''니코틴(Nicotine)''' : 담배 중독의 원인 물질로, 흡연 후 약 1시간 경과 후 재흡연을 유도한다.
- '''페놀(Phenol)''' : 발암 물질로 알려져 있다.
- '''폴로늄 210(Polonium-210)''' : 방사능을 띠는 원소이며, 미국에서 한해 48만 명이 폴로늄 피폭으로 사망한다.
- '''피렌(Pyrene)'''
- '''타르(Tar)''' : 흑갈색 물질로, 폐암을 유발하는 발암물질이다.
- '''톨루이딘(Toludian)''' : 벤젠의 메틸아미노 유도체이다.
- '''우레탄(Urethane)'''
- '''염화비닐(Vinyl Chloride)''' : 무색의 기체로, 인체에 해로운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닐 크롤라이드'라고도 한다.
- '''뷰테인(Butane)'''
- '''벤젠(Benzene)'''
- '''납(Lead)'''
- '''니켈(Nickel)'''
- '''수은(Mercury)'''
- '''카드뮴(Cadmium)''' : 중금속 물질이다.
- '''일산화탄소(Carbon Monoxide)''' : 화학식은 CO로 쓰이며, 산소 운반 능력을 떨어뜨려 저산소증을 유발한다.
4. 종류
담배는 궐련, 코담배, 시가, 파이프 담배, 전자 담배, 씹는 담배(입담배) 등 다양한 종류로 나뉜다.[36]
시중에서 판매되는 담배의 대부분은 '''담배(Nicotiana tabacum)''' 종에서 생산되지만, '''흰꽃담배(Nicotiana alata)''', '''클레블랜드담배(Nicotiana clevelandii)''', '''긴꽃담배(Nicotiana longiflora)''', '''러시아담배(Nicotiana rustica)''' 등 다른 종에서도 소량 생산된다. 특히 '''러시아담배'''는 니코틴 함량이 다른 종보다 훨씬 높다.
담배는 재배, 수확, 숙성, 가공 과정을 거쳐 다양한 제품으로 만들어진다. 담배 제품은 크게 흡연용 담배와 무연 담배로 구분할 수 있다.
최근에는 가열식 담배(HTPs)와 니코틴 전용 제품도 등장했다. 이 제품들은 사용자에게 니코틴을 공급하면서도 연기 흡입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4. 1. 궐련
궐련은 얇은 종이로 가늘고 길게 말아 놓은 담배를 뜻한다. 궐련은 지궐련과 엽궐련으로 구분할 수 있다. 지궐련은 담뱃잎을 썬 후에 종이로 말아서 만든 담배이며, 엽궐련은 담뱃잎을 썰지 않고 통째로 말아서 만든 담배이다. 일반적으로 시중에서 구입하여 피울 수 있는 담배의 대부분이 궐련식 담배이다.[36]
4. 2. 코담배
코담배는 거무스름한 화염 숙성 담배를 가루로 만든 것이다.[36] 코로 빨아들여서 피운다.4. 3. 시가

시가는 담배잎을 통째로 말아 만든 담배이다.[36] 말린 후 발효시킨 담배를 단단하게 말아서 불을 붙여 연기를 입으로 빨아들이고 내뿜는다. 시가는 일반적으로 담뱃대처럼 "피우는 것"(흡입하는 것이 아니라)이며, 담배처럼 흡입하는 것과는 다르다. 시가는 담배를 소비하기 위한 가장 오래된 방법 중 하나이며, 최초의 시가 중 일부는 15세기 쿠바의 타이노족이 피우던 담배를 말아서 유럽에 소개되었다.
크기, 모양, 색상 및 구성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시가가 있다. 그러나 시가에서 개발된 일부 제품은 전통적인 제품과 현저하게 다르다. (예를 들어 시가릴로, 블런트, 미니 시가 등). 담배는 이러한 차이점의 가장 주목할 만한 예일 수 있지만, 어떤 의미에서는 독립적인 범주를 나타낸다.
시가와 관련된 담배 관련 용품으로는 시가 재떨이, 시가 튜브, 시가 상자, 시가 홀더(또는 ''시가 흡연구'', 담배 홀더와 유사함), 시가 커터(시가 가위 포함), 시가 케이스, 습도 조절함 등이 있다.
4. 4. 파이프 담배
담뱃대에 잘게 썬 담배잎을 넣고 피우는 것이다. 요즘에는 파이프를 이용하여 흡연하는 사람은 매우 적다. 대한민국의 경우는 극소수이며 영국과 아일랜드의 경우 전체 흡연자의 2%만이 파이프를 이용한다.[36]4. 5. 전자 담배
전자 담배는 카트리지에 들어있는 용액을 무화기를 이용하여 수증기 상태로 흡연하는 담배이며, 청소년 보호법상 청소년 유해 물건으로 고시되어 있다.[36]4. 6. 씹는 담배 (입담배)
씹는 담배(입담배)는 녹차티백과 같이 티백 형태 안에 볶은 담배잎이 들어있어, 이를 이와 잇몸 사이에 끼우고 천천히 음미하는 담배이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야구선수들이 애용한다 하여 '야구선수 담배'라고 부르기도 한다.[36]4. 7. 가열 담배

가열담배(HTPs, Heated Tobacco Products)는 비교적 최근에 등장한 담배 제품이다. "열로 태우지 않는 담배" 또는 "태우지 않고 가열하는 담배" 제품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기존의 연소 방식보다 낮은 온도에서 담배를 가열하여 사용한다.
4. 8. 기타 담배
도카(Dokha)는 이란산 담배에 잎, 나무껍질, 허브를 섞은 것이다. 전통적으로 미드와크(midwakh)라는 파이프로 피운다.[36]
니코틴 전용 제품은 담배 없이 니코틴만 함유한 제품이다. 여기에는 니코틴 함유 전자담배 액상, 니코틴 파우치 등이 포함된다.
5. 해악성
전 세계적으로 담배의 해로움이 강조되면서 나라별로 다양한 금연정책을 실시하고 있으며, 흡연이 가능한 장소는 굉장히 제한되어 있다. 하지만 해마다 약 1만 5천 명이 간접 흡연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대한민국을 비롯한 거의 모든 국가는 담배갑에 경고 문구를 표기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담배 회사들을 상대로 한 집단 소송도 활발하지만, 일본 후생노동성 역학 조사에 따르면,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심근 경색, 뇌졸중, 폐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률이 대략 서너 배 높다. 미성년자의 흡연은 니코틴에 대한 의존성이 가장 높다.
대한민국에서는 흡연자들이 흡연으로 인해 폐암·후두암에 걸렸다며 한국담배인삼공사(현 KT&G)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한 바 있으나 법원에 의해 기각되었다.
5. 1. 건강에 미치는 영향
담배 사용, 특히 흡연 및 씹는 담배 사용은 수많은 질병 발생 및 악화와 관련이 있으며, 이러한 질병은 사망, 수명 단축, 삶의 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1] 니코틴은 중독성이 매우 강한 화학 물질이며, 반복적으로 섭취하면 신체적 의존성 및 심리적 의존성을 유발할 수 있다.[1] 담배 흡연 중단 등 니코틴 중독이나 습관 형성 후 니코틴을 중단하면 니코틴 금단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1]

담뱃잎에 존재하는 MAOI인 하르말 알칼로이드는 체내 니코틴과 상호 작용하여 니코틴의 효과와 중독성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증거가 있다.[1]
담배를 피우지 않거나 담배를 통해 섭취하는 니코틴은 여러 가지 생리적 효과를 유발한다. 여기에는 오락용 사용자들 사이에서 '흥분', '니코틴 흥분' 등으로 알려진 쾌락적인 중독, 혈압 및 순환 변화, 빈번하거나 반복적인 사용으로 인한 급성 또는 만성적인 호르몬, 심장, 위장 및 중추 신경계 변화, 메스꺼움, 어지러움, 수면 장애, 심계항진, 두통과 같은 급성 부작용 등이 포함된다.[1]
5. 2. 경고 문구 및 그림
중국, 대한민국, 베트남, 필리핀, 일본,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그리스 등 전 세계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담뱃갑에 경고 문구를 표기하고 있다.전 세계적으로 담배의 해로움이 강조되면서 나라별로 다양한 금연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대한민국에서는 흡연자들이 흡연으로 인해 폐암·후두암에 걸렸다며 한국담배인삼공사(현 KT&G)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한 바 있으나 법원에 의해 기각되었다. 2017년부터 금연을 유도하는 혐오 그림이 포함된 경고 문구가 의무적으로 삽입되었는데, 폐암, 후두암, 구강암, 심근경색, 뇌졸중 등의 질병 부위와 간접흡연, 임신부흡연, 성기능장애(발기부전), 피부노화, 치아변색, 조기 사망을 경고하는 그림이다.
5. 3. 간접 흡연
전 세계적으로 담배의 해로움이 강조되면서 나라별로 다양한 금연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그 영향으로 흡연이 가능한 장소는 굉장히 제한되어 있지만, 해마다 약 1만 5천 명이 간접 흡연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1]6. 소비 및 규제
전 세계적으로 매년 5조 5천억 개의 담배가 생산되며, 각국은 담배 소비를 규제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담배 구매 시 신분증 제시를 의무화한다. 대한민국은 청소년 보호법에 따라 만 19세 미만에게 담배 판매를 금지하며,[34] 일본은 담배 자판기 이용 시 미성년자 구매 방지를 위해 Taspo(타스포)라는 전용 카드를 사용한다.[35] 싱가포르는 외국인의 담배 반입 시 세관 신고를 의무화하고, 미신고 적발 시 벌금을 부과한다.
인도네시아 등 일부 개발도상국에서는 어린 나이에 흡연을 시작하는 남아 흡연 문제가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다.
6. 1. 담배 소비량
전 세계적으로 매년 5조 5천억 개의 담배가 생산되며 그 중 1조 6천억 개가 중국에서 소비된다. 전 세계 인구의 1/6 이상을 차지하는 11억 명 이상이 흡연을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1]6. 2. 국가별 담배 구매 조건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담배를 구매할 때 신분증 제시를 의무화하고 있다.- 대한민국 : 청소년 보호법상 만 19세 미만에게는 담배 판매가 금지된다. 만 19세가 되는 해의 1월 1일을 맞이한 사람은 제외된다.[34]
- 일본 : 담배 자판기 이용 시 미성년자 구매를 막기 위해 Taspo(타스포, Tabacco+Passport의 합성어)라는 전용 카드가 필요하다. 외국인 관광객 등 단기 체류자는 호텔 등에서 대여 가능하다. 장기 거주자는 신분증 사본과 신청서를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35]
- 싱가포르 : 외국인이 담배를 반입할 경우 반드시 세관에 신고해야 한다. 미신고 적발 시 한 갑당 200SGD의 벌금이 부과된다. 비흡연 구역에서 흡연 시 1000SGD의 벌금이 부과되며, 학생 흡연의 경우 부모가 벌금을 내야 한다.
6. 3. 남아 흡연 문제
인도네시아 등 일부 개발도상국에서는 남아 흡연이 심각하다. 최근 인도네시아에서는 11개월, 18개월에 흡연을 시작해 2살 때 하루 2갑의 담배를 피우는 이른바 '골초 아기'가 나타나기도 했다. 이러한 남아 흡연 현상은 주로 빈민국과 개발도상국에서 많이 나타나는데, 이는 대체로 아이들이 노동하는 수에 비례한다. 오지에서 일하는 아이들의 경우, 벌레를 쫓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담배를 피우는 경우가 많다.6. 4. 국가별 담배 가격
연도 | 국가 | 가격 | 비고 |
---|---|---|---|
2015년 | 네덜란드 | 8000KRW~9000KRW | |
2015년 | 대한민국 | 4000KRW~5000KRW | |
2012년 | 덴마크 | 7500KRW~8500KRW | [41] |
2012년 | 독일 | 8000KRW~9000KRW | [41] |
2012년 | 벨기에, 스웨덴 | 8200KRW | [41] |
2012년 | 싱가포르 | 7800KRW~12000KRW | [41] |
2012년 | 아일랜드 | 13000KRW~15000KRW | [41] |
2014년 | 영국 | 18000KRW~20000KRW | [41] |
2012년 | 오스트리아 | 6000KRW~7000KRW | [41] |
2012년 | 중국 | 900KRW~1000KRW | [41] |
2012년 | 프랑스 | 9000KRW~10000KRW | [41] |
2012년 | 핀란드 | 7800KRW | [41] |
2012년 | 일본 | 3500KRW~4000KRW | [41] |
2015년 | 터키 | 3000KRW ~ 4500KRW 12TRY~18TRY |
7. 담배와 관련된 논란 및 오해
담배는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준다는 오해가 있지만, 실제로는 흡연이 장기적으로 스트레스를 증가시킨다는 것이 학계의 정설이다.[37] 니코틴은 캐너비스(대마초)보다 중독성이 강해[38] 담배를 마약으로 봐야 한다는 논란도 있다. 그러나 인천생활과학고등학교의 금연 지도 사례나, 금연 치료제 개발, 보건복지부의 금연 치료 지원 사업 등 금연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7. 1. 스트레스 해소
담배는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준다는 오해가 있다. 실제로 육체노동자와 정신노동자 구분 없이 노동자들은 휴식 시간에 흡연을 한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상식이다. 담배를 피우지 않다가 흡연을 하면 금단증상 해소로 인해 순간적으로 쾌락을 느끼게 되는데, 흡연자들은 이를 스트레스 해소로 착각한다. 오히려 장기적으로는 흡연 중독으로 인한 강박관념 때문에 스트레스가 더 증가한다는 것이 학계의 정설이다.[37] 또한 흡연 시의 신체 스트레스는 오히려 증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7. 2. 담배 금지 논란
담배에 포함된 니코틴은 캐너비스(대마초)보다 중독성이 강하지만, 담배를 마약으로 단정 짓기 어렵다는 의견도 존재한다.[38] 인천생활과학고등학교는 신입생 모집 시 니코틴 측정 장비를 이용하여 양성 반응 학생을 선별하는 등 집중적인 금연 지도를 하여 청소년보호위원회(현 여성가족부)와 인천광역시교육청에서 금연 우수 학교로 지정하였다.[39][40]영국 글락소스미스클라인사의 중추신경용제 '웰부트린(부프로피온)'은 노르에피네프린/도파민 재흡수 억제제(NDRI)인 항우울제를 주 성분으로, 니코틴 금단 증상을 완화시켜 흡연 충동을 효과적으로 억제한다. 미국 화이자사의 CNS 금연 치료제 '챔픽스(바레니클린)'는 뇌의 도파민 수용체에 부분적으로 작용해 지속적으로 소량의 도파민 분비를 촉진시켜, 니코틴 금단 증상을 완화시켜 흡연 충동을 효과적으로 억제한다. 전 세계 16개국 8,144명의 흡연자를 대상으로 한 단기간 임상 연구에서, 바레니클린 치료 시작 후 9~12주 금연 지속률은 33.5%로 다른 금연치료 보조 요법(니코틴 패치, 부프로피온)에 비해 가장 높았다.
보건복지부는 2015년 담뱃값 인상과 함께 흡연자의 금연을 지원하기 위한 병의원 금연 치료 지원 사업을 시작하면서 금연 치료제 수요가 급격히 커졌다. 금연 치료를 받으면 12주간 6회 이내의 의료진 면담료와 금연 치료용 CNS 의약품 또는 보조제(패치, 껌, 사탕 등)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8. 담배 관련 용품
시가와 관련된 담배 관련 용품으로는 시가 재떨이, 시가 튜브, 시가 상자, 시가 홀더(담배 홀더와 유사함), 시가 커터(시가 가위 포함), 시가 케이스, 습도 조절함 등이 있다.[1]
9. 비소비적 용도
담배물은 전통적인 유기농 살충제로 가정 원예에 사용된다. 담배 가루도 비슷하게 사용할 수 있다. 진한 담배를 물에 끓이거나 담배를 물에 장시간 담가서 만든다. 식힌 혼합물은 분무하거나 정원 식물의 잎에 '칠'하여 해충을 죽이는 데 사용할 수 있다.[15]
바스크의 ''angulero'' 어부들은 계절 별미인 ''angulas''를 시장에 유통하기 전에 염수에 데치기 전에 담배 잎의 침출액으로 미성숙한 뱀장어(실뱀장어)를 죽인다.[15]
국소 도포 담배 페이스트는 때때로 말벌, 장수말벌, 불개미, 전갈, 그리고 벌침 치료에 권장되기도 한다.[16] 담배 한 개피 분량을 컵에 넣고 물 0.5~1티스푼을 넣어 페이스트를 만들어 환부에 바른다. 페이스트의 지름은 약 4cm~5cm이며, 건조한 날씨에는 촉촉하게 해줄 필요가 있을 수 있다. 즉시 만들어 바르면 20~30분 이내에 완전히 회복되는 경우가 많으며, 그 시점에서 페이스트를 제거할 수 있다. 다음 날 약간의 가려움증이 남을 수 있지만, 붓기나 발적은 거의 없다. 아직까지 이러한 일반적인 민간 요법이 통증 완화에 효과가 있다는 과학적 증거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14] 약 2%의 사람들에게는 알레르기 반응이 생명을 위협할 수 있으며 응급 치료가 필요하다. 자세한 내용은 벌침을 참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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