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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원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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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리원암군은 마천령지구, 두만강 유역, 압록강 하구 지역 등지에 분포하는 하부원생대 관입암군이다. 흑운모화강암, 우백화강암 등이 주를 이루며, 주변 지층과의 관계, 암석의 종류, 포로암 포함 여부 등이 관입암체별로 특징적으로 나타난다.

2. 특징

리원암군 관입암체는 주로 하부 원생대 지층이 발달한 마천령지구, 두만강 상류, 압록강 하류 지역에 분포한다. 이 암체들은 해당 지층 내에서 층상체나 주입물, 또는 관입암체 형태로 나타난다. 주변 암석과는 정합적인 관계를 이루며 강한 주입 작용을 가한 것이 특징이다. 이 때문에 관입 경계는 일반적으로 불규칙한 모양을 보이지만, 예외적으로 상대리관입암체는 경계가 뚜렷하다.

2. 1. 마천령지구의 관입암체

리원암군 관입암체는 마천령계 지층이 발달한 함경남도 리원군, 단천시, 허천군, 김형권군 등지에 주로 분포한다. 이 암체들은 마천령계 지층 내에서 주로 층상 주입암체나 독립적인 관입암체 형태로 나타나며, 마천령계와 공간적으로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마천령지구의 리원암체는 과거 연구에서 분류가 여러 차례 변경되었다. 해방 이전에는 선고생대 관입암으로 알려졌으나, 1958년 1:20만 축척 지질도폭 조사에서는 하부 고생대 화강암으로 분류되었다. 이후 1960년 《조선의 지질》에서 하부 원생대 리원암군으로 최종 분류되었다.

리원암군 관입암체는 주변 암석과 정합적인 관계를 이루며 심한 주입 작용을 가한 특징이 있다. 이 때문에 관입암체의 경계는 보통 불규칙한 모양을 보이지만, 예외적으로 상대리관입암체는 관입 경계가 뚜렷하게 나타난다.

마천령계 내 주입암체는 주로 흑운모화강암, 편마상화강암, 우백화강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암체들은 성진통이나 남대천통의 편마암결정편암 안에 층상 주입체나 맥상체 형태로 나타나며, 마천령계와 정합 관계를 보인다. 또한 이후 습곡 작용을 받았다.

2. 1. 1. 차호관입암체

차호관입암체는 함경남도 리원군 차호노동자구부터 중명리와 다보리에 이르는 구간에 걸쳐 북서 방향으로 길게 분포하는 관입암체이다. 1956년부터 1957년까지 진행된 축척 1:20만 북청도폭 조사에서는 하부 고생대 관입암체로 분류되었고, 1960년에 발간된 《조선의 지질》에서는 하부 원생대로 설정되었다. 이후 1967년에는 차호관입암체를 나누어 일부는 단천암군, 일부는 마천령계 성진통에 포함시켰다. 그러나 1972년 1:5만 리원 문암리 도폭 작성 과정에서, 차호관입암체가 마천령계에만 존재하며 상부 원생대인 직현통을 관입하지 못했고 오히려 단천암군에 의해 관입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짐에 따라, 다시 하부 원생대 리원암군으로 분류되었다.

이 관입암체는 성진통 편암의 편리를 따라 주입 및 교대 작용을 통해 혼성암을 형성한 맥 형태로 나타나며, 관입암체의 긴 축 방향은 성진통 편암의 편리 방향과 일치한다. 가장 큰 관입암체의 규모는 길이 13.5km, 너비 3km에 달한다. 차호관입암체는 상부 원생대 직현통에 의해 부정합으로 덮여 있거나 구조적으로 접하며, 단천암군 화강암에 의해 관입된 상태이다. 관입암체와 이를 둘러싼 배태암(기존 암석) 사이의 경계는 명확하지 않고 불규칙한 형태를 보인다.

관입암과 배태암의 관계를 살펴보면, 배태암에서 관입암체 쪽으로 가면서 혼성암, 편마암상 화강암, 덩이 모양의 석리를 가진 우백화강암 순서로 암상이 변하는 경향을 보인다. 하지만 관입암체 내부에 교대 작용 후 남은 잔류물이 존재하여 순서가 뒤섞여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혼성암은 주로 층상 혼성암 형태이지만, 나뭇가지 모양의 수지상 혼성암도 관찰된다. 관입암체를 구성하는 주요 암석은 우백화강암이며, 드물게 편마암상 화강암 및 거정암도 나타난다. 이 암석들은 같은 위치에서도 입자의 크기와 구성 성분이 다양한 특징을 보인다.

2. 1. 2. 후치령관입암체

후치령관입암체는 량강도함경남도의 경계인 후치령지구로부터 삼봉, 마산과 덕성광산 지구에 걸쳐 불규칙하게 분포한다.

이 관입암체는 주변의 암석(배태암)을 자르거나 배태암의 구조와 나란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암체의 모양은 두께가 150m, 때로는 수백 미터에 달하는 층상 또는 맥상 형태를 띤다.

후치령관입암체는 성진통의 편암, 북대천통의 탄산염암, 남대천통의 편암류를 관입하고 있으며, 이후 형성된 장과리통에 의해 부정합으로 덮여 있다.

주요 암석은 세립흑운모 또는 전기석을 포함하는 우백화강암이며, 드물게 섬록암도 나타난다. 이 암석들은 점진적으로 변화하는 관계를 보인다.

2. 1. 3. 희사봉관입암체

희사봉관입암체는 황수원강과 남대천 사이에 거의 동서 방향으로 불규칙한 모양을 이루며 길게 분포한다. 너비는 3km에서 8km에 달하며, 길이는 약 40km이다.

이 관입암체는 마천령계의 남대천통 편암류를 관입하고 있으며, 주라기 하세 장과리통과 주라기 상세 분출암에 의해 덮여 있다. 관입암체 내부에는 수십 cm에서 수 m 크기의 포로암들이 발견되는데, 이들은 대부분 편암이나 규암이며 드물게 석회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포로암들과 관입암체의 배태암인 남대천통 편암은 곳에 따라 심하게 변성되어 있으며, 이러한 변성작용은 특히 관입암체의 남쪽 접촉부에서 두드러진다. 이 지역에서는 주로 주입작용이 특징적으로 나타난다. 주입대의 너비는 수십 m에서 수백 m에 이르며, 때로는 1km에서 2km까지 확장되기도 한다. 주입물은 주로 우백화강암, 전기석질 우백화강암, 거정암으로 구성된다.

희사봉관입암체를 구성하는 암석은 생성 시기에 따라 1상, 2상, 맥암상으로 나눌 수 있다.

  • 1상: 휘장암, 휘장섬록암, 화강섬록암이 속한다. 이 암석들은 관입암체의 북동부에 위치한 홍군역에서 북쪽으로 1km에서 5km 떨어진 곳에 독립적인 암체로 나타난다.
  • 2상: 흑운모화강암, 흑운모각섬석화강암, 화강섬록암, 흑운모화강암 및 알래스카질 화강암 등이 포함된다.

2. 1. 4. 룡양리관입암체

룡양리관입암체는 북대천의 왼쪽 유역에 남북 방향으로 길게 늘어진 형태로 나타나며, 그 면적은 약 150km2이다. 이 암체는 성진통과 북대천통을 관입하여 형성되었으며, 서쪽 경계는 북대천통의 탄산염암과 단층으로 접하고 있다.

룡양리관입암체의 동쪽 경계부에서는 주변 암석(배태암)이 심한 변성 작용을 받았다. 주요 작용으로는 주입 작용과 대리석화 작용이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동화 및 혼염화 작용, 사문석화 작용, 규화 작용도 관찰된다.

주입 작용은 성진통 암석과 일부 북대천통의 탄산염암에서 나타난다. 주입된 물질은 주로 석영-장석질 거정암, 전기석질 거정암이며, 드물게 흑운모편마암, 흑운모각섬석편마암, 각섬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입맥의 두께는 2cm에서 10cm 사이이며, 대부분 암석의 층리나 편리를 따라 주입된 양상을 보인다.

심한 변성 작용의 결과로, 관입암체의 남쪽 또는 동쪽 외부 접촉대에 위치한 일부 대리암 내부에서는 작은 규모의 섬록암, 석영섬록암, 화강섬록암과 같은 혼염화된 암석이 생성되기도 하였다.

또한, 직경이 수십 cm에서 수 m에 이르는 포로암들이 발견된다. 이 포로암들은 흑운모편마암, 대리암, 각섬암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역시 심한 변성 및 교대 작용을 받은 상태이다.

룡양리관입암체를 구성하는 주요 암석은 흑운모화강암, 우백화강암, 흑운모각섬석화강암, 석영섬록암, 화강섬록암이다.

  • 흑운모화강암: 중립-세립질 흑운모화강암과 편마상 흑운모화강암으로 나뉜다. 전자는 관입암체의 중앙부와 북쪽 주변부에 분포하고, 후자는 남서-서쪽 주변부에서 나타난다.
  • 우백화강암: 주로 관입암체의 남쪽-동쪽 주변부 및 외부에 드러난 작은 위성 관입체에서 발견되며, 종종 전기석을 포함하는 것이 특징이다.
  • 석영섬록암, 화강섬록암, 흑운모각섬석화강암: 관입암체의 남서쪽과 남동쪽 주변부에 작은 넓이로 분포한다.

2. 1. 5. 상대리관입암체와 기타 관입암체

상대리관입암체는 량강도 삼수읍 북쪽 압록강변에 북서 방향으로 길게 드러나 있다. 이 관입암체는 너비 1km-2.5km, 길이 8km에 달한다.

상대리관입암체는 남쪽에서는 시생대의 반상변정흑운모화강암을 뚫고 있으며, 서쪽에서는 백악기 압록강암군에 의해 관입되었다. 동쪽과 북쪽에서는 상부원생대 상원계에 의해 부정합으로 덮여 있다. 이러한 지질학적 관계와 절대연령 측정 결과(13억 7100만년)를 통해, 상대리관입암체는 하부원생대에 형성된 것으로 확인된다.

관입암체를 이루는 주요 암석은 담홍색의 세립-중립 흑운모화강암이다. 관입암체의 남쪽 경계부와 압록강 연안에서는 중립-조립 흑운모화강암과 우백색화강암도 함께 나타난다. 관입암체 내부에는 세립흑운모편마암규암상편마암의 포로암이 발견되며, 일부는 혼성암화된 특징을 보인다.

상대리관입암체 외에도 리원암군에 속하는 다른 작은 관입암체들이 존재한다. 여기에는 서단천관입암체, 상농관입암체, 한수골관입암체, 허천관입암체, 은홍리관입암체, 신평리관입암체 등이 포함된다. 이들은 주로 마천령계 암석의 편리나 층리를 따라 북서 또는 북북서 방향으로 길게 늘어서 있는 형태로 분포한다.

2. 2. 두만강 유역의 관입암체

두만강 유역의 리원암군 관입암체는 무산군 무산읍으로부터 풍산리 및 고성산 일대에 걸쳐 불규칙하게 분포하며, 그 면적은 약 20km2에서 30km2에 이른다.

초기에는 1:20만 회령도폭 조사 당시 무산관입체, 서풍산관입암체, 량현관입암체 등 약 400km2 넓이의 관입암체들을 리원암군으로 분류하였고, 이후 남쪽의 고성산, 관모봉, 경성지구의 관입암체들도 포함시켰다. 그러나 1:5만 무산, 창렬구 도폭 조사 과정에서 기존에 리원암군으로 분류했던 화강암 중 하부원생대 무산층군에 주입물 형태로 들어온 화강암류만을 리원암군으로 한정하고, 나머지는 두만강암군과 단천암군으로 재분류하였다. 이러한 분류 수정은 다음과 같은 지질학적 근거에 기초한다.

# 하부원생대 무산층군 내에 맥상으로 관입하여 혼성암을 형성한 화강암들이, 이전에 리원암군으로 분류되었던 다른 화강암들에 의해 절단되는 현상이 관찰된다.

# 무산철광 북부의 무산관입암체는 두만강암군과 리원암군을 관입한 단천암군으로 밝혀졌다.

# 리원암군 화강암은 유색광물 함량과 구조 및 조직적 특징에서 두만강암군 및 단천암군 화강암과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 서풍산관입암체가 리원암군 화강암의 역(礫)을 포함하는 상부고생대층을 관입한 사실이 확인되었다.

# 청진시 북부 수성천 상류부터 고성산, 관모봉, 경성, 어랑에 이르는 지역의 관입암체들은 수성천 단열대 동쪽의 두만강암군과 암상이 유사하며, 관모봉 동쪽 민막골관입암체의 절대연령 측정 결과(1억 9300만 년)도 이를 뒷받침한다.

이러한 연구 결과에 따라, 현재는 무산층군과 정합적인 관계를 보이는 화강암 주입물만을 리원암군으로 정의한다.

두만강 유역에 분포하는 리원암군의 구체적인 특징은 다음과 같다. 무산광산과 무산읍 주변에서 리원암군 화강암은 무산층군 암석과 함께 나타나거나 그 안에 주입물 형태로 존재하며 매우 불규칙한 경계를 이룬다. 그러나 무산읍 북부에서는 암체의 경계가 비교적 명확하며, 개별 암체는 평면상 둥근 형태를 띤다. 이 암체들은 무산층군 암석의 포로암(捕虜岩)을 포함하는데, 이 포로암들은 주변 암층의 주향과 같은 북동 방향으로 길게 배열되어 있다.

리원암군 화강암은 주변의 배태암과 포로암에 주입작용을 가하여, 관입암체 주변의 무산층군 편마암들을 층상주입혼성암과 층상주입교대혼성암으로 변화시켰다. 혼성암 내 주입물의 폭은 0.1m에서 0.5m 정도이며, 혼성암대가 형성된 구역의 폭은 수 미터에서 수백 미터에 달한다.

주요 암상은 휘장섬록암, 섬록암, 편마상흑운모화강암, 우백화강암으로 구성되며, 이 중 편마상흑운모화강암과 우백화강암이 가장 흔하게 나타난다.

두만강 유역 리원암군의 주요 암상 및 분포
암상주요 분포 지역비고
휘장섬록암무산군 풍산리 소재지, 주초역 남부섬록암과 뚜렷한 경계 없이 점이적인 관계를 보임.
섬록암무산군 풍산리 소재지, 주초역 남부휘장섬록암과 점이적인 관계를 보이며, 분포 면적은 약 1km2임.
편마상흑운모화강암무산광산 북부리원암군의 주요 암상 중 하나임.
우백화강암무산광산 주변 및 남쪽리원암군의 주요 암상 중 하나로, 가장 많이 분포함.


2. 3. 압록강 하구지역의 관입암체

리원암군 관입암체들은 하부 원생대 지향사 발달 지역인 마천령지구, 두만강 상류, 그리고 압록강 하류 지구에 분포한다. 이 암체들은 하부 원생대 지층 안에 층상체나 주입물 형태로 나타나거나, 직접 지층을 뚫고 들어간 관입암체 형태로 발견된다.

리원암군 관입암체들은 주변 암석과 정합적인 관계를 이루며 강한 주입 작용을 가한 특징이 있다. 이 때문에 관입암체들의 모양은 대체로 불규칙하지만, 상대리관입암체만은 예외적으로 관입 경계가 뚜렷하게 나타난다.

낭림육괴의 북서쪽 가장자리에 해당하는 압록강 하류 지역은 북동-남서 방향의 복배사 구조를 이루는 하부 원생대의 주층군과, 이 지층 안에 정합적으로 관입한 리원암군 관입암체들로 구성된다. 이 지역에는 배사 구조의 축과 같은 방향으로 압록강 단열대가 길게 이어져 있다.

압록강 하류 지역에 분포하는 주요 리원암군 관입암체는 다음과 같다.

지역위치 (배사축)관입암체 이름
의주 지구 일대수진리 배사축부수진관입암체
의주 지구 일대덕현-박괄골 배사축부덕현관입암체
의주 지구 일대덕현-박괄골 배사축부삼하관입암체
의주 지구 일대서고리 배사축부영산관입암체
압록강 하구압록강 하구룡암포관입암체
자강도 우시군북상리북상관입암체
자강도 초산군룡상리룡상관입암체


2. 3. 1. 수진관입암체

수진관입암체는 의주군 수진리를 중심으로 압록강 연안을 따라 북동-남서 방향으로 길게 늘어진 타원형의 암체이다. 길이는 약 17km, 너비는 약 1km에 달한다.

이 암체는 축척 1:20만 초산, 신의주, 창성 도폭 조사 과정에서 처음으로 이름이 붙여졌으며, 하부원생대의 리원암군에 속하는 것으로 분류되었다. 수진관입암체는 주변의 의주층군에 속하는 규질편암 및 탄산염암과 경계를 이루고 있다. 북쪽으로는 주라기의 상세층인 신의주통에 의해 부정합으로 덮여 있다.

관입암체 주변에는 육홍색과 회백색의 거정암이 불규칙하게 분포하며, 암체 내부에는 연산암군의 휘장휘록암맥이 관입해 있다. 수진관입암체는 주변 암석층(배태암층)의 주향과 같은 북동 방향으로 길게 놓여 있으며, 남동쪽으로 50~60도의 경사를 보인다.

암체 내부에서는 각섬석이나 흑운모와 같은 유색 광물이 배열되면서 만들어진 편마상 구조(석리)가 나타난다. 이 구조의 주향은 압록강 단열대와 같은 북동 방향이다. 특히 의주읍과 수진리 일대에서는 북동 60~80도의 주향과 남동 35~80도의 경사를 보인다.

수진관입암체의 영향으로 주변의 의주층군 편암은 각섬암으로 변성되었고, 탄산염암석은 대리암화, 스카른화, 사문석화 작용을 받았다. 일부 사문암은 석면으로 변하기도 했다. 또한, 관입암체 안에는 각섬암과 흑운모편암 조각(포로암)이 들어 있는데, 이 중 각섬암은 심하게 녹니석화되어 있다.

수진관입암체를 이루는 주요 암석은 중립질의 흑운모화강암, 복운모화강암, 우백화강암, 거정암 등이다. 이 중에서 흑운모화강암이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며, 우백화강암은 흑운모화강암의 주변부에서 주로 나타난다. 거정암은 내골, 성곡, 옥강 부근에서 맥(脈)이나 작은 암주(巖柱) 형태로 발견된다.

2. 3. 2. 덕현관입암체

덕현관입암체는 의주군 금강산을 중심으로 의주군 덕현로동자구, 대문리, 중단리, 금광리 일대에 드러나 있으며 북동-남서방향으로 늘어진 타원모양을 이루고 있다. 관입암체의 크기는 길이 8km, 너비 6km이다.

축척 1:20만 초산, 창성, 신의주 도폭을 조사할 때 처음으로 하부원생대 리원암군에 소속되었다.

이 관입암체는 배태암과 같이 동쪽으로 누은 층상암체이다. 관입체의 동쪽 변두리는 배태암쪽으로 15-40˚로 비탈져있고 서쪽변두리인 거수골에서도 동쪽으로 55-60˚, 철산골에서는 수직, 상당골어귀와 절골어귀에서는 동쪽으로 80-85˚로 비탈져있다. 그리고 관입암체의 남쪽변두리는 남서로 40-50˚, 북쪽변두리는 선광장을 중심으로 동쪽과 서쪽에서 다 같이 동쪽으로 비탈져있다.

관입암체 내부에는 총곡통 상체와 구터골통 상체가 있다.

관입암체는 의주층군의 1층인 세립미사장석질암, 석영미사장석질암, 투각섬석녹염석질암, 대리암, 자철광층과 2층인 조장석질암, 석영미사장석질암, 녹니석질암, 대리암 및 운모규질편암과는 서로 접한다.

관입암체는 흑운모화강암, 각섬석화강암, 우백화강암 및 거정암으로 되어있다. 흑운모화강암은 관입암체를 이루고 있는 기본 암석이며 각섬석화강암은 각섬암의 포로체주변에 있다. 우백화강암과 거정암은 관입암체의 주변부에 있다. 이 밖에 전기석화강암이 있는데 이는 불규칙한 공소 또는 균열을 따라 맥상으로 발달하고 있다.

2. 3. 3. 삼하관입암체

삼하관입암체는 덕현관입암체의 북동쪽에 위치하며, 의주군 삼하리, 추리, 중단리와 삭주군 내옥리 일대에 걸쳐 분포한다. 평면상으로는 북동-남서 방향으로 늘어난 타원형 모양을 하고 있으며, 암체의 크기는 길이 15km, 너비 6km에 달한다.

이 암체는 축척 1:20만 신의주, 창성, 초산 도폭 조사 과정에서 처음으로 리원암군으로 분류되었으나, 일부 연구에서는 단천암군으로 분류하기도 한다.

관입암체의 관입 접촉면은 주변의 의주층군 분포 방향과 거의 일치한다. 서쪽 접촉면은 동쪽으로 40-60˚ 기울어져 있고, 동쪽 접촉면은 동쪽으로 30-40˚ 기울어져 있다. 남쪽과 북쪽 접촉면은 북쪽으로 40-50˚ 기울어져 있다. 암체 중앙부인 소추골과 쇄추골 사이에는 의주층군의 2층 암석들이 지붕처럼 남아 완만한 향사 구조를 이루며 동쪽으로 기울어져 있다. 또한, 서쪽 변두리에서 실시된 시추 조사 결과, 위쪽은 화강암, 아래쪽은 배태암층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증거들을 바탕으로 삼하관입암체는 북동 방향으로 관입한 층상 형태의 암체로 해석된다.

관입암체 내부에는 포로암이 다수 포함되어 있는데, 주로 각섬암과 각섬편암이며 소량의 대리암도 발견된다. 이 포로암들은 대체로 북동 방향으로 배열되는 경향을 보인다.

삼하관입암체는 주변의 배태암에 접촉 변성 작용을 일으켜 사문석화작용, 활석화작용, 스카른화작용 등을 유발했다.

암체를 구성하는 주요 암석은 흑운모화강암, 각섬석화강암, 우백화강암, 전기석화강암, 거정화강암 등이다.

2. 3. 4. 룡암포관입암체

룡천군 진흥로동자구를 중심으로 드러나 있으며, 북동 방향으로 늘어진 타원 모양으로 길이는 4km, 너비는 2km이다.

축척 1:20만 안주, 선천 도폭 조사 시 처음으로 리원암군에 소속되었다.

이 관입암체는 진흥로동자구, 중흥동, 린대산 부근에서 배태암 쪽인 북서 방향으로 50-70˚ 기울어져 있으며, 남서부는 주라기 상세층인 신의주통과 구조적으로 접촉하고 있다.

관입암체의 화강암류는 편마상을 보이며, 주변의 배태암은 혼성암화되었다.

관입암체 안에는 결정편암류, 각섬암, 탄산염암의 포로암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들은 배태암과 같은 북동 방향으로 배열되어 있다. 포로암 중 탄산염암은 사문석화 또는 스카른화되었다. 포로암의 경계는 명확하며, 탄산염암 포로암의 경우 경계부에서 석영이 줄어들고 유색 광물이 많아지는 점이적인 변화를 보인다.

관입암체는 주로 우백화강암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는 관입암체의 내부에 분포한다. 주변부에는 소량의 각섬석화강암이 나타난다.

2. 3. 5. 영산리관입암체

영산리관입암체는 천마군 영산리 소광골과 서고리 광골 사이에 드러나 있으며, 북북동 방향으로 길게 늘어진 모양을 하고 있다. 크기는 길이 약 3km, 너비 약 1.2km이다.

이 관입암체는 축척 1:20만 초산, 창성, 신의주 도폭 조사 과정에서 리원암군의 일부로 설정되었다.

관입암체의 동쪽과 서쪽 접촉부는 주변 암석(배태암)과 같은 방향으로 30~60˚ 기울어져 있으며, 남쪽과 북쪽 접촉부는 남쪽으로 누워있는 불규칙한 형태를 보인다.

영산리관입암체는 하부원생대 의주층군을 뚫고 형성되었다. 동쪽인 서고리 부근에서는 규질편암과 각섬편암으로 이루어진 혼염암과 접하고, 서쪽인 영산리 소광골에서는 각섬암 및 각섬편암과 접한다. 남서쪽에서는 혼성암화된 규질편암을 관입한 흔적이 나타난다.

관입암체 내부에는 각섬편암, 흑운모규질편암, 각섬암 등의 포로암(포로체)들이 포함되어 있다. 이 포로체들은 길이 수 m에서 최대 150m, 너비 수 m에서 최대 50m에 이르며, 북동 방향으로 길게 늘어져 배열되어 있다. 규질편암 포로체는 주로 암체의 내부에 분포하며, 각섬암과 각섬편암 포로체는 관입암체의 서쪽과 북쪽 내부 접촉대 부근에 집중되어 있다.

관입암체 주변의 배태암층은 접촉 변성 작용의 영향을 받았다. 남서쪽과 동쪽에서는 동화혼염암화 작용이, 서쪽과 북동쪽에서는 스카른화 작용이 관찰된다.

영산리관입암체는 주로 중간 크기의 입자로 이루어진 흑운모화강암(중세립흑운모화강암)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관입암체의 가장자리 부분에는 작은 입자의 흑운모화강암(세립흑운모화강암)이 분포한다.

2. 3. 6. 북상관입암체

북상관입암체는 우시군 북상리와 북하리 일대의 압록강 유역에 분포한다. 이 관입암체는 북서 방향의 단층에 의해 잘려 두 부분으로 나뉘는데, 한 부분은 북상리 부근에서 활 모양을 이루며 북동 방향으로 놓여 있고, 다른 하나는 북하리 부근에서 거의 동서 방향으로 늘어진 형태로 나타난다.

이 관입암체는 축척 1:20만 초산, 창성, 신의주 도폭 조사 시 처음으로 리원암군에 포함되었다. 관입암체는 습곡 기반의 편리 방향을 따르는 정합적인 관입체이다. 남쪽으로는 편마암류와 접하면서 주변 암석에 강한 주입 작용을 가했으며, 북쪽으로는 백암기봉천봉통과 구조적으로 접촉한다.

관입암체는 주변 암석(배태암)의 편리를 자르고 있으며, 관입암체의 북동쪽에서는 동서 방향의 주향을, 남서쪽에서는 북동 방향의 주향을 가지며 북쪽으로 65~80˚ 기울어져 있다.

관입암체 내부에는 각섬암, 대리암, 혼성암, 흑운모편마암, 규암 등 다양한 종류의 포로체(xenolith)가 포함되어 있으며, 이 중 각섬암이 가장 흔하게 발견된다. 포로암들은 관입암체의 편리와 같은 방향으로 배열되어 있으며, 변성 광물은 포함하지 않는다. 대리암과 혼성암 포로암에서는 작은 규모의 습곡 구조가 관찰된다.

북상관입암체는 위치에 따라 암상이 달라지는 특징을 보인다. 북상리 북쪽에서는 세립전기석우백화강암이 우세하고, 북상리 중앙부에서는 미세립편마상전기석화강암과 세립편마상전기석흑운모화강암이 나타난다. 남쪽으로 가면서는 육홍색편마상전기석화강암이 주로 분포한다. 이 암석들은 서로 점진적으로 변화하는 관계를 보인다. 특히 북상리 남쪽의 육홍색편마상전기석화강암은 주변 암석과의 관입 접촉부로 갈수록 암석 입자가 커져 거정암질로 변하며, 외부 접촉대에는 거정암맥이 많이 주입되어 있다.

2. 3. 7. 벽단관입암체

벽단관입암체는 벽동군 송이리와 송사리의 압록강 유역에 드러나 있으며, 그 넓이는 약 2.5km2에 달한다. 이 관입암체는 시생대 련화산암군의 조립반상변정화강암을 관입하고 있으며, 동쪽 경계는 구조적인 접촉을 보인다. 암체는 주로 흑운모화강암과 각섬석화강암으로 구성되어 있고, 내부에는 자철광 광체가 포로체 형태로 포함되어 있다.

2. 3. 8. 룡상관입암체

룡상관입암체는 초산군 룡상리 안찬동의 압록강 기슭에 약 3.3km2의 면적으로 드러나 있다. 이는 축척 1:5만 우시도폭 조사 시 처음으로 리원암군으로 설정되었다.

관입암체는 평면상에서 동서 방향으로 불규칙하게 늘어지는 타원형이다. 이 관입암체는 련화산암군을 뚫고 있으며 북서 및 북동 방향의 단층에 의해 시생대 관입암류와 퇴적변성암류, 중생대층과 접촉하고 있다. 그리고 서쪽에서 압록강암군에 의해 뚫렸다.

관입암체 안에는 각섬암, 흑운모편마암, 대리암 등의 포로암들이 관입체의 편리와 같은 방향으로 놓여 있다. 룡상관입암체는 미세립편마상전기석화강암, 세립편마상전기석흑운모화강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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