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제1제국

2. 역사

1810년 멕시코 독립전쟁의 지도자 중 한 명이었던 아구스틴 데 이투르비데는 1822년 멕시코 제1제국을 성립시키고 스스로 왕위에 올랐다. 그러나 안토니오 로페스 데 산타 안나가 공화주의로 편을 바꾸었고, 표면적으로 이투르비데에게 충성하던 산타 안나 등이 배신하여 이투르비데는 권좌에서 물러났다. 이로 인해 멕시코 제1제국은 무너졌으며, 중앙 아메리카 지역을 상실하였다. 그 후 멕시코 제1공화국이 성립되었고, 황제였던 이투르비데는 1824년 입국을 시도하다 총살당하였다.^[20][21][22]

2. 1. 배경

2. 2. 성립

2. 3. 통치

의회와 황제는 곧 충돌하기 시작했는데, 그 주된 이유는 당시 그들의 각각의 법적 권한이 명확하게 구분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1822년 중반까지 세 가지 주요 쟁점은 이투르비데가 대법원 구성원을 임명할 권리가 있는지, 1812년 스페인 헌법에 따라 스페인 국왕이 그랬던 것처럼 입법에 대한 거부권이 있는지, 그리고 그가 시골 지역 군사 재판소를 설립하려는 욕망이었다.^[16] 이투르비데는 각 주도에 변호사의 도움을 받는 두 명의 군 장교로 구성된 특별 법원을 설립하고자 했다. 그들은 반란 음모를 추적하는 역할을 하지만, 살인, 강도 또는 상해 사건에도 관여했으며, 지역 사령관의 허가를 받으면 재판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는 데 방해가 되는 법규를 무시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의회는 이 계획에 반대했다.^[17]

1822년 8월, 이투르비데 황제를 전복하려는 음모가 발각되었다. 8월 26일과 27일, 세르반도 테레사 데 미에르(Servando Teresa de Mier), 카를로스 마리아 부스타만테(Carlos Maria Bustamante), 프란시스코 마누엘 산체스 데 타글레(Francisco Manuel Sánchez de Tagle), 호세 세실리오 델 바예(José Cecilio del Valle), 호세 호아킨 데 에레라(José Joaquín de Herrera)를 포함한 15명의 의원들이 체포되었다.^[20]

의회는 체포된 의원들을 스스로 재판하기를 원했지만, 거부당했다. 안드레스 킨타나 로(Andrés Quintana Roo) 내무장관은 1812년 스페인 헌법(Spanish Constitution of 1812)에 따라 정부는 반역 음모에 연루된 혐의를 받는 의원들을 체포할 권한이 있으며, 의회는 진행 중인 조사 결과를 계속 알려줄 것이라고 답했다. 피고인에 대한 기소는 별다른 진전이 없었고, 1822년 크리스마스 무렵 몇몇은 석방되었다.^[21][22]

의회를 대체하기 위해 이투르비데는 친 황제파 의원들 중에서 45명으로 구성된 국가 제도 위원회를 설립했다. 위원회는 1822년 11월 2일에 공식적으로 설치되었고, 새로운 의회가 구성될 때까지 입법권을 행사했다. 이투르비데는 새로운 의회를 구성하기 위한 규정을 작성하는 임무를 위원회에 맡겼지만, 제국이 직면한 심각한 재정 문제에도 집중하기 시작했다. 1822년 11월 5일, 위원회는 가 넘는 강제 차관을 승인하고, 베라크루스 항구에서 해외로 수출될 예정이던 가 넘는 돈을 압류했다.^[29]

이투르비데는 또한 지폐를 발행하기 시작했고, 12월 20일 정부는 1페소, 2페소, 10페소권으로 상당의 지폐 인쇄를 승인했다. 이 지폐들은 제국의 모든 재정 기관에 발행되어 정부 의무 지불에 있어 은화와 1:2의 비율로 사용되었다. 정부에 돈을 빚진 사람은 지폐로 1/3, 은화로 2/3를 지불할 수 있었다.^[30]

2. 4. 멸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