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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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목장지도는 한국의 목장 역사를 담은 지도이다. 삼국 시대부터 시작된 한국의 목장은 고려 시대에 국영으로 관리되었고, 조선 시대에는 전국적으로 159개의 국립 목장이 운영될 정도로 활성화되었다. 임진왜란 이후 쇠퇴하였으나, 효종 때 북벌 정책으로 잠시 활성화되기도 했다. 목장지도는 21마리의 말을 그린 그림인 〈진헌마정색도〉를 포함하며, 서울 광진구, 중랑구, 성동구 일대의 목장 모습을 보여준다. 이 지도는 목장 운영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목장 수와 감목관 배치, 전국 목장의 변동 내력을 기록하고 있다. 을사조약 이후 일제에 의해 대부분 폐장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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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장지도 - [유적/문화재]에 관한 문서 | |
|---|---|
| 개요 | |
| 유형 | 보물 |
| 명칭 | 목장지도 |
| 지정 번호 | 1595-1 (국립중앙도서관), 1595-2 (부산대학교 도서관) |
| 지정일 | 2008년 12월 22일 |
| 소재지 | 서울특별시 서초구 국립중앙도서관, 부산광역시 금정구 부산대학교 도서관 |
| 소유자 | 국유 |
| 시대 | 조선시대 |
| 문화재청 번호 | 12,15950100,11 |
| 이미지 | |
 | |
2. 한국 목장의 역사
한국에서 목장은 삼국 시대부터 시작되었다. 고려 시대에는 태복시(太僕寺)를 설치하여 국영목장을 관리하였다. 이러한 전통은 조선 시대로 이어졌다.
2. 1. 조선 시대
조선 태조 때 전관목장(箭串牧場)이 세워졌고, 조선 세조 때에는 강원도 일대에 목장이 설치되었다. 임진왜란 이전까지 전국에 159개의 국립목장이 있었다. 특히 제주도의 김만일은 말 1만 필을 사육할 정도로 목장은 전국적으로 활성화되었다.[1]그러나 임진왜란 이후 점차 목장은 쇠퇴하기 시작하였고, 조선 효종 때의 북벌정책을 계기로 잠시 활성화되었다가 1905년 을사조약 이후 일제에 의해 대부분 폐장되었다.[1]
3. 목장지도
《'''목장지도'''》(牧場地圖)는 조선 시대 전국 목장의 위치와 소, 말, 목동의 통계, 목장 면적 등을 기록한 지도책이다. 조선의 목장 연구에 중요한 사료로 평가받는다.
삼국 시대부터 고려 시대에는 태복시(太僕寺)를 설치하여 국영목장을 관리하였다. 조선 태조 때 전관목장(箭串牧場)이, 조선 세조 때 강원도 일대에 목장이 설치되었다. 임진왜란 전까지 전국에 159개의 국립목장이 있었고, 제주도의 김만일(金萬鎰)은 말 1만 필을 사육할 정도로 목장이 활성화되었다. 그러나 임진왜란 이후 목장은 점차 쇠퇴, 효종 때 북벌정책으로 잠시 활성화되었다가 1905년 을사조약 이후 일제에 의해 대부분 폐장되었다.[1]
총 3장 42면의 채색 필사본으로, 전국의 목장 소재지를 지도로 만들고 목장별 정보를 담고 있다.
3. 1. 목장지도의 구성과 내용
進獻馬正色圖중국어를 포함하여 총 3장 42면으로 구성된 채색 필사본이다. 첫 장에는 〈進獻馬正色圖중국어〉가 있다. 〈進獻馬正色圖중국어〉는 망아지 한 마리를 포함하여 21마리의 진헌마에 대한 채색 그림으로 서울특별시 광진구, 중랑구, 성동구 일대로 보이는 뚝섬, 신촌, 광진, 중랑포 등의 지명이 있다. 21마리의 말은 각기 특색 있는 털 색으로 되어 있고 체형으로 볼 때 호마(胡馬)로서 준마(駿馬)의 형상이다. 목장 안에는 화양정(華陽亭)과 말을 치료 또는 관리하는 것으로 보이는 환장(環場), 그리고 자마장(雌馬場)과 전관(箭串) 등이 각기 그려져 있다.[1]다음 장부터는 각 도에 산재한 138개소의 도별·군별 목장소재지 지도가 있고 현존 및 폐장된 목장의 수, 소, 말의 수, 목장 면적 등에 대한 기록이 상세히 적혀 있다. 마지막에는 후서(後序)가 상세히 적혀 있다. 후서에는 장유(張維)가 작성하였던 목장지도를 효종 때 사복시 제조였던 정태화(鄭太和)가 정비, 모사한 것을 다시 허목이 재정비한 내력이 상세히 쓰여 있어 이 지도의 편찬 과정을 잘 알 수 있다.[1]
허목은 후서에 인조 13년(1635년) 4월에 처음 목장지도를 만들어 올리면서 썼던 장유의 근서(謹敍)를 인용하고, 장유가 지어서 올린 이 목장지도는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겪는 동안 산실되었다고 하였다. 이어서 그간 목장의 변동도 있었고, 효종의 북벌계획으로 마정(馬政)의 새로운 개혁도 필요하게 되어 지도의 재정비가 요청되었기 때문에, 기존의 목장지도를 보완해 편찬하게 되었음을 밝히고 있다. 또한, 후서에는 목장을 관리하는 일이 국가의 중요한 업무임을 강조하면서, 섬이나 반도처럼 농작물 생산이 어려운 곳에 목장을 만들었으며 이러한 지역이 없는 강원도에는 설치가 안 되었다는 점, 그리고 선조 때 목장의 수와 감목관의 배치상황과 함께 전국 목장의 소장(消長) 관계 내력 등을 적어 두었다.[1]
3. 2. 목장지도의 역사적 가치
조선 시대 목장에 관한 사료는 현재 전하는 것이 희귀해 이 책은 당시의 마정(馬政)과 목장에 관한 시책을 알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인정받았다. 1992년 12월 28일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82호로 지정되어 국립중앙도서관에 보관되어 있으며, 2008년 12월 22일에 보물 제1595호로 지정되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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