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편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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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서편제》는 1993년 개봉한 임권택 감독의 영화로, 이청준의 소설 『남도 사람』 중 『서편제』를 원작으로 한다. 영화는 판소리에 대한 예술가 유봉과 그의 딸 송화, 그리고 유봉의 제자 동호의 이야기를 다룬다. 동호는 누나 송화를 찾아 보성 소릿재를 방문하고, 그곳에서 송화가 장님이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영화는 과거 회상을 통해 유봉의 가혹한 훈련, 판소리의 쇠퇴, 그리고 유봉이 송화의 눈을 멀게 한 사건 등을 보여준다. 이 영화는 한국적인 정서인 '한'을 소재로 하여 흥행에 성공했으며, 판소리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높였다. 또한, 비평적으로도 호평을 받았으며, 여러 영화제에서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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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편제 (영화) - [영화]에 관한 문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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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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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서편제 (Seopyeonje) |
로마자 표기 | Seopyeonje |
감독 | 임권택 |
제작 | 이태원 |
각본 | 김명곤 |
원작 | 이청준의 "서편제" |
음악 | 김수철 |
촬영 | 정일성 |
편집 | 박순덕, 박곡지 |
배급사 | 태흥영화사 (대한민국), 시네카논 (일본) |
개봉일 | 1993년 4월 10일 (대한민국), 1994년 6월 25일 (일본) |
상영 시간 | 112분 |
제작 국가 | 대한민국 |
언어 | 한국어 |
출연 | |
주연 | 오정해 김명곤 김규철 |
조연 | 안병경 최동준 |
2. 줄거리
영화는 1960년대 전라남도 보성군 소릿재에서 시작된다. 청년 동호(김규철)는 이복 누나 송화(오정해)를 찾아 소릿재 주막에 묵게 된다. 주막 주인 세월네는 동호의 요청으로 판소리 득음을 하고, 동호는 장단에 맞춰 북을 치며 어린 시절을 회상한다. 그리고 세월네로부터 송화가 장님이 되었다는 사실을 듣게 된다.
영화는 과거 회상을 통해 유봉, 송화, 동호 세 사람의 얽히고설킨 삶과 판소리를 향한 열정을 보여준다. 동호는 어릴 적 어머니를 잃고 유봉, 송화와 함께 유랑하며 판소리를 배우지만, 가혹한 수련과 궁핍한 생활에 지쳐 유봉과 다투고 떠난다.
그러나 동호는 유봉과 송화를 그리워하며 그들의 발자취를 따라간다. 이 과정에서 동호는 판소리의 깊은 곳에 있는 한을 깨닫기 위해 장렬한 삶을 살아온 부녀의 삶을 알게 된다.
2. 1. 현재 (1960년대)
1960년대 초 전라남도 보성군 소릿재의 주막에서 중년이 된 동호는 판소리 명창에게 소릿재와 주막 이름의 유래를 묻는다.[1] 명창은 그 이름이 한 남자(유봉)와 그의 딸(송화)에게서 비롯되었다고 말한다.[1] 동호는 노래를 청하고 북을 치며 반주를 하다가 어린 시절을 회상하고, 세월네로부터 송화가 장님이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1]2. 2. 동호의 회상
어린 시절, 동호는 홀어머니와 함께 살다가 떠돌이 소리꾼 유봉과 그의 의붓딸 송화를 만나 같이 살게 된다. 동호의 어머니는 유봉의 아이를 임신하지만, 아이를 낳다가 세상을 떠난다. 이후 동호, 송화, 유봉은 함께 떠돌아다니며 판소리 공연을 한다. 유봉은 송화에게는 소리를, 동호에게는 북을 가르쳤다.[1]시간이 흘러, 판소리는 사람들에게 잊혀져 갔다. 서양 음악이 유행하면서 판소리는 낡은 것이 되어버렸다. 어느 날, 동호는 판소리에만 매달리는 유봉과 크게 다투고 그의 곁을 떠난다.[1]
2. 3. 낙산의 회상
동호가 떠난 후, 송화는 병을 앓아 노래도 부르지 않고 밥도 먹지 않아 유봉을 매우 걱정하게 했다. 유봉은 투구꽃 과다 복용이 사람을 실명시킬 수 있는지 낙산에게 묻는다. 유봉은 송화를 위해 약을 준비하고 며칠 후 송화는 자신이 실명했음을 알게 된다.송화는 유봉에게 심청가를 배우고 싶다고 말한다. 유봉은 송화를 가르치기 시작하지만, 목소리에 절망과 감정이 충분하지 않다고 비판한다. 유봉은 송화에게 슬픔은 평생에 걸쳐 축적되는 것이라 말하며, 눈이 멀고 고아인 송화의 목소리에서 아직 슬픔을 느낄 수 없는 이유에 대해 묻는다.
시간이 흘러 병약한 유봉은 송화에게 자신이 그녀를 실명하게 한 장본인임을 인정하고, 이제 그녀의 목소리에서 슬픔을 들을 수 있지만, 진정한 위대함을 이루기 위해서는 슬픔에 잠기기보다는 초월해야 한다고 말한다.
2. 4. 현재
동호는 전라북도 오수면으로 여행을 떠난다. 그곳에서 기생에게 송화가 3년 전에 그들의 기방을 떠났지만,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우연히 낙산을 만난 동호는 낙산에게서 동호가 떠난 후의 일들을 듣게 된다. 낙산은 수년 전 유봉과 송화가 "송의 언덕"에서 살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그곳을 찾아갔지만, 유봉은 죽고 송화는 2년 전에 떠났다는 말을 하는 여인만을 만났다고 털어놓는다. 그 후 몇 년 동안 그들에게서 소식을 듣지 못했다.[1]동호는 수소문 끝에 송화를 찾아내고, 송화가 묵고 있는 주막에 도착하여 둘은 밤새도록 심청가를 부른다. 아침에 동호는 떠난다. 주막집 주인은 송화에게 동호가 기다려온 오라버니인지 묻고, 송화는 고개를 끄덕인다. 송화는 주막집 주인에게 너무 오래 머물렀으니 떠나야 한다고 말한다. 주막집 주인은 마지못해 다시 과부가 되었다고 농담하며 송화에게 다음 행선지를 찾으면 주소를 알려달라고 부탁한다.[1]
송화는 밧줄을 든 어린 소녀의 안내를 받으며 눈길을 따라 여정을 시작한다.[1]
3. 등장인물
- 김명곤: 유봉 역[1]
- : 영화의 주인공이자 떠돌이 소리꾼이다. 각지를 방랑하며 동호, 송화와 함께 판소리를 부른다. 동호가 판소리에 불만을 품고 떠나자 송화의 소리에 한을 담기 위해 눈을 멀게 하는 약을 먹인다.[1] 노무현 정부 후기인 2006년 3월 27일~2007년 5월 7일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역임했다.[6]
- 오정해: 송화 역[2]
- : 유봉의 의붓딸이자 동호의 의붓누이.[3] 일찍 부모를 여의고 유봉에게 판소리를 배우며 자랐다.[2] 유봉이 눈을 멀게 하는 약을 먹여 장님이 되었지만,[2] 슬픔을 초월한 경지의 소리를 추구한다.[1] 중요무형문화재 판소리 명창 김소희에게 판소리를 배웠다.[6]
- 김규철: 동호 역[3]
- : 유봉의 의붓아들이자 송화의 의붓동생.[2] 아버지 유봉에게 판소리를 배웠으나, 판소리에 대한 회의와 유봉의 가혹한 훈련에 지쳐 떠난다.[3] 훗날 송화를 찾아 헤매며 재회한다.[3]
- 안병경: 낙산거사 역[4]
- : 유봉의 친구로 그림을 그리는 길거리 화가이다. 유봉에게 동호와 송화를 맡아달라고 부탁하기도 한다.[4]
- 신새길: 금산댁 역[5]
- : 유봉의 아내이자 동호의 친어머니.
- 강선숙: 세월네 역[5]
- : 보성 소릿재에서 소릿재 주막을 지키는 여인.
- 최동준: 송도상 역[5]
- : 유봉의 친구.
- 이인옥: 도상처 역[5]
- : 도상의 아내.
- 최종원: 천가 역[5]
- : 송화를 위탁하고 있는 술집 주인.
- 주상호: 약장수 역[5]
- 유명순: 주모 역[5]
- 그 외: 김경란(계꾼 역), 박예숙(계꾼 역), 정미경(계꾼 역), 조학자(계꾼 역), 이석구(창극단원 역), 유형관(창극단원 역), 김기천(남편 약장수 역), 방은미(아내 약장수 역), 고동업(한량 역), 박길수(한량 역), 손영호(한량 역), 송영탁(웨이터 역), 권호웅(건재상 주인 역), 이은숙(작부 역), 오연실(기생 역), 윤혜영(기생 역), 조영재(고수 역), 김유경(춘향 역), 김송(아역), 고승유(아역), 김지훈(아역), 문혜지(아역) 등이 출연했다.[5]
4. 제작진
5. 원작과의 차이점
원작 소설에서는 인물과 사건을 작가의 시점에서 직접적으로 서술하지만, 영화는 장면과 영상을 통해 간접적으로 보여준다. 소설은 산문으로 표현되지만, 영화는 대사와 지문으로 표현된다.[1]
6. ‘한(恨)’의 정서와 영화의 의의
이 영화가 흥행하기 전에는 '''한'''이라는 소재가 국가를 대표하는 정서가 아닌 지양해야 할 부정적인 요소로 사회에서 인식되었고, '''해학'''이라는 개념에 무게 중심이 있었다. 그러나 이 영화의 폭발적인 흥행으로 '''한'''이 시대적 대세로 부각되며 해학은 상대적으로 빛을 잃게 되었다. 많은 공립학교 학생들이 영화관으로 단체 관람을 가기도 했다.
영화는 초기에 제한된 관심만 받을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서울에서만 1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최초의 한국 영화가 되며 흥행 기록을 깼다. 이는 "서편제 신드롬"이라 불리는 사회 현상을 일으켜 판소리를 비롯한 한국 전통 예술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칸 영화제에서도 상영되었고, 대종상 6개 부문과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6개 부문을 수상하는 등 높은 평가를 받았다.
6. 1. 비판적 시각
일부 비평가들은 유봉이 송화에게 가하는 폭력, 특히 송화를 눈멀게 하는 행위를 가부장적 폭력으로 해석하며 비판한다.[6][1] 최정무는 이를 "식민지화된 토착 여성 또는 거세된 자아에 폭력을 가함으로써 국가 정체성의 박탈과 남성성의 상실"에 대한 반응으로 해석했다.[6][1] 또한, 영화 속 여성 캐릭터들이 수동적이고 희생적인 모습으로 그려지는 것에 대한 비판도 존재한다.7. 수상 내역
연도 | 시상식 | 부문 | 수상자/후보 | 결과 |
---|---|---|---|---|
1993 |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 최우수 작품상 | 서편제 | [7] |
감독상 | 임권택 | |||
남우주연상 | 김명곤 | |||
신인 여우상 | 오정해 | |||
촬영상 | 정일성 | |||
음악상 | 김수철 | |||
1993 | 대종상 | 신인 남우상 | 김규철 | [8] |
신인 여우상 | 오정해 | |||
최우수 작품상 | 서편제 | |||
감독상 | 임권택 | |||
촬영상 | 정일성 | |||
녹음상 | 김범수, 강대성 | |||
남우주연상 | 김명곤 | |||
남우조연상 | 안병경 | |||
미술상 | 김유준 | |||
음악상 | 김수철 | |||
편집상 | 박순덕 | |||
조명상 | 차정남 | |||
기획상 | 이태원 | |||
각색상 | 김명곤 | |||
1993 | 상하이 국제 영화제 | 최우수 감독상 | 임권택 | |
최우수 여우주연상 | 오정해 | |||
1993 | 청룡영화상 | 최우수 작품상 | 서편제 | |
남우주연상 | 김명곤 | |||
남우조연상 | 안병경 | |||
여자 신인상 | 오정해 | |||
촬영상 | 정일성 | |||
최다 관객상 | 서편제 | |||
2005 | 베를린 국제 영화제 | 명예 황금곰상 | 임권택 |
8. 속편 및 관련 작품
임권택 감독은 2000년에 판소리를 소재로 한 영화 《춘향뎐》을 제작했다.[1] 2007년에는 《서편제》의 비공식적인 속편인 《천년학》을 제작했으며,[2] 송화 역은 오정해가 그대로 맡았다.[2]
9. 기타
1993년 당시에는 오늘날과 같은 멀티플렉스(복합상영관) 형태가 아니었기에 단성사에서 개봉하여 196일 동안 상영되었으며, 서울에서만 100만 관객을 동원하는 기록을 세웠다. 단성사 측은 《서편제》 상영 도중 송화의 갈색 한복 부분이 햇빛에 바래져 다시 덧칠하기도 했다.[1] 임권택 감독은 13년 후, 뒷이야기를 그린 속편이자 자신의 100번째 영화인 천년학을 제작하였다.
송화 역의 오정해는 중요무형문화재 판소리 명창 김소희에게 판소리를 사사받았다. 유봉 역과 각색을 담당한 김명곤 (노무현 정부 후기인 2006년 3월 27일~2007년 5월 7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역임)은 대학생 시절부터 판소리를 배우고, 자신이 주재했던 극단 아리랑 (1999년 해산)에서 판소리 관련 연극의 연출 및 주연을 맡았으며, 무대에서도 구연한 경험이 있다.
개봉 당시 현대 관객들 사이에서 판소리에 대한 관심을 높였으며,[3] "서편제 신드롬"이라 불리는 사회 현상을 일으켰다.
참조
[1]
서적
East Asia Cinema and Cultural Heritage
Palgrave Macmillan
[2]
서적
Im Kwon-taek: The Making of a Korean National Cinema
Wayne State University Press
[3]
서적
The Remasculinization of Korean Cinema
Duke University Press
[4]
서적
Im Kwon-Taek: The Making of a Korean National Cinema
Wayne State University Press
[5]
서적
East Asian Cinema and Cultural Heritage
Palgrave Macmillan
[6]
서적
Im Kwon-Taek: The Making of a Korean National Cinema
Wayne State University Press
[7]
웹사이트
Korean Film Critics Association
http://fca.kr/
[8]
웹사이트
31st Daejong Awards
http://daejongawards[...]
[9]
웹사이트
서편제 (ソピョンジェ)
http://kmdb.or.kr/mo[...]
2011-08-02
[10]
뉴스
역사관으로 태어난 단성사 ‘100년의 기억’
https://news.kbs.co.[...]
KBS 뉴스
2019-10-23
[11]
뉴스
https://www.donga.co[...]
202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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