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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무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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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앵무고기는 머리와 융합된 이빨이 앵무새의 부리를 닮아 붙여진 이름으로, 놀래기과에 속하는 어류이다. 턱의 이빨은 앵무새 부리 모양을 이루며 산호나 암석을 긁어 먹는 데 사용되어 생물 침식에 기여한다. 대부분의 종은 30~50cm 크기이며, 일부는 1m 이상 자라기도 한다. 앵무고기는 초식성이며, 밤에는 포식자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점액 고치를 분비하거나, 먹이를 섭취하고 모래를 배설하여 작은 섬과 모래사장을 만드는 데 기여한다. 일부 종은 상업적 어업 대상이며, 카리브해 산호초 보호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앵무고기는 Scarinae와 Sparisomatinae 두 아과로 분류되며, 다양한 속과 종을 포함한다. 성별과 연령에 따라 색상이 변화하는 특징을 보이며, 일부 종은 순차적 자웅동체를 보인다.

2. 설명

앵무고기(패럿피쉬)라는 이름은 머리와 돌출된 이빨구조가 앵무새의 부리를 닮아 붙여졌으며, 놀래기를 포함한 다른 어류와 구별된다.[1] 이들의 수많은 이빨은 턱뼈 외부 표면에 촘촘히 채워진 모자이크 모양으로 배열되어 앵무새와 같은 부리를 형성하여 산호 및 기타 암석 기질에서 조류를 긁어 먹는다 (이것은 생물침식 과정에 기여한다).

최대 크기는 분류 내에서 다양하며, 대부분의 종은 길이가 30cm에서 50cm에 이른다. 그러나 일부 종은 길이가 1m를 초과하기도 하며, 그린 펌프헤드 패럿피쉬(green humphead parrotfish; Bolbometopon muricatum)는 최대 1.3m까지 자랄 수 있다.[2] 가장 작은 종은 푸른입술앵무(''Cryptotomus roseus'')로, 최대 크기는 13cm이다.[3][4]

대부분의 앵무고기 종은 초식성이며 주로 부착 조류를 먹지만, 때때로 동물 플랑크톤이나 박테리아를 포함한 작은 유기체들을 먹기도 한다. 그린 펌프헤드 패럿피쉬와 같이 큰 종들은 살아있는 산호(폴립)를 섭취한다. 어떤 종도 산호만을 먹지는 않지만, 산호(폴립)가 이들 먹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기도 한다. 전반적으로 그린 펌프헤드 패럿피쉬를 제외하면 앵무고기가 먹는 산호의 양은 1% 미만이며, 대부분 살아있는 산호보다 조류로 덮인 표면을 선호한다고 알려졌다.

앵무고기는 인두치(pharyngeal teeth)라는 독특한 치아 구조를 갖는다. 구강과 식도 사이에 있는 '인두'에 '인두치'라는 이빨이 있어, 먹이를 흡입하여 인두에서 저작운동을 하는 구조이다. 산호, 바위, 해초 등을 먹으면, 그 기질이 인두치에 의해 갈린다. 앵무고기가 바위에서 먹이를 섭취하고 소화한 후 배설하는 다량의 모래는 작은 섬과 모래사장을 만드는 데 기여한다. 앵무고기는 이빨로 산호를 떼어낸 후 잘게 부순 가루를 뱉어내는 생물침식(Bioerosion) 현상을 일으키는데, 이 모래는 카리브해 토양 형성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한 마리의 험프헤드 패럿피쉬는 매년 90kg 이상의 모래를 생산한다. 크기, 종, 위치, 깊이 등에 따라 다르지만, 평균적으로 하루에 한 앵무고기 당 거의 250g의 모래를 생산하여 생태계에 큰 영향을 미친다. 카리브해 산호초에서 앵무고기는 해면동물(스펀지)의 중요한 소비자이다.

앵무고기의 먹이 활동은 암초 생물 군계에서 산호 모래 생산과 분포에 큰 영향을 미치며, 암초의 조류 과성장을 방지한다. 앵무고기는 단단한 어금니를 사용하여 산호나 바위 표면을 깨뜨려 먹는데, 이 과정에서 산호 증식을 돕고 표면에 조류가 과도하게 자라는 것을 막아 산호가 깨끗하고 건강하게 자라도록 돕는다. 특히 카리브해에서 산호초가 해초와 해면으로 과도하게 둘러싸이는 현상을 막고 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앵무고기는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Great Barrier Reef)나 인도양 산호섬 건강에 매우 중요하다. 크리스 페리 영국 엑시터 대학교수 등 연구자들은 과학저널 <지질학> 최근호에 실린 논문에서 파랑비늘돔이 산호섬 형성에 얼마나 기여하는지를 정량적으로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자들이 인도양 몰디브 바카루 섬에서 측정한 결과, 산호섬은 산호에서 나온 퇴적물로만 만들어지는데, 앵무고기가 산호 표면을 삼킨 뒤 조류 등 먹는 부분을 뺀 나머지를 배설하는 생물침식 현상을 일으켜 전체 퇴적물의 85% 이상을 만들어냈다.

페리 교수는 "산호섬은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에 가장 취약한 곳이며, 파랑비늘돔 집단과 서식지를 잘 보호하는 것이 몰디브 산호섬에 퇴적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핵심"이라고 보도자료에서 말했다.

앵무고기는 먹이 생물학적 분석에 따라 굴삭(발굴), 스크래퍼, 브라우저의 세 가지 방법으로 분류된다.

섭취 방법설명대표종
굴삭(발굴)기질을 파낼 수 있는 더 크고 강한 턱을 가지며 표면에 눈에 보이는 상처를 남긴다.그린 펌프헤드 패럿피쉬(Bolbometopon muricatum), Cetoscarus, Chlorurus, Sparisoma viride
스크래퍼굴삭형 앵무고기보다 덜 강력한 턱을 가지지만, 기질에 눈에 띄는 긁힌 상처를 드물게 남긴다. 일부는 단단한 표면 대신 모래를 먹기도 한다.Hipposcarus, Scarus
브라우저주로 해초나 착생식물을 먹고 산다.Calotomus, Cryptotomus, Leptoscarus, Nicholsina, Sparisoma



이들의 먹이 섭취 방법은 서식지를 반영한다. 브라우저형 종들은 주로 해초가 풍성한 해저에 살고 있으며, 굴삭형이나 스크래퍼형 종들은 주로 산호초 지역에 서식한다.

3. 점액

퀸 앵무고기(''Scarus vetula'')를 포함한 일부 앵무고기 종은 밤에 포식자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점액 고치를 분비한다.[5] 잠에 들기 전, 일부 종들은 입에서 점액을 내뿜어 자신을 보호하는 투명한 막(고치)을 형성한다. 잠을 잘 때 수면 고치를 만드는 이유에는 두 가지 가설이 존재한다. 첫 번째 가설은 포식자에게 자신의 냄새를 들키지 않기 위해서이며, 두 번째 가설은 막에서 고약한 냄새를 내어 포식자가 피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 점액 고치는 젤라틴 형태로 투명해서 빛을 비춰도 형태를 알아채기가 힘들다. 이를 준비하는 데 약 20 ~ 60분 정도가 걸리고 아침에 빠져나오는 데 30분이 걸린다고 한다. 이는 포식자가 투명막을 건드렸을 때 빨리 알아차리고 도망을 갈 수 있다는 점에서 앵무고기를 위협하는 곰치와 같은 포식자를 감지하는 경보 시스템 역할을 한다. 이 투명한 막(점액 고치)는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하며 기생충을 제거하고 자신의 손상된 신체를 회복하는데 도움을 준다.[5]

점액 덩어리 안의 ''Scarus zelindae''

4. 먹이

앵무고기라는 이름은 앵무새의 부리를 닮은 머리와 돌출된 이빨 구조에서 유래한다. 이빨은 턱뼈 바깥쪽에 촘촘하게 모자이크 형태로 배열되어 앵무새와 같은 부리를 형성하며, 이를 이용해 산호나 암석에서 조류를 긁어 먹는다. 이는 생물침식 과정에 기여한다.

대부분의 앵무고기 종은 초식성이며, 주로 부착 조류를 먹지만, 가끔 동물 플랑크톤이나 박테리아를 포함한 작은 유기체도 섭취한다. 그린 펌프헤드 패럿피쉬와 같이 큰 종들은 살아있는 산호(폴립)를 먹기도 한다. 그러나 어떤 앵무고기 종도 산호만을 먹지는 않으며, 그린 펌프헤드 패럿피쉬를 제외하면 앵무고기가 섭취하는 산호의 양은 전체 먹이의 1% 미만이다. 앵무고기는 대부분 살아있는 산호보다 조류로 덮인 표면을 선호한다.

앵무고기는 인두치라는 독특한 이빨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인두치는 인두에 위치하여 먹이를 잘게 부수는 역할을 한다. 앵무고기가 산호, 바위, 해초 등을 먹으면 인두치에 의해 갈리고, 소화 후 남은 물질은 모래 형태로 배설된다. 이 모래는 작은 섬과 모래사장을 만드는 데 기여하며, 특히 카리브해 토양 형성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한 마리의 혹머리 앵무고기는 매년 90kg의 모래를 생산할 수 있다. 크기, 종, 위치, 깊이 등에 따라 다르지만 평균적으로 하루에 한 앵무고기 당 거의 250g의 모래를 생산하니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할 수 있다. 카리브해 산호초에서 앵무고기들은 해면동물(스펀지)의 중요한 소비자이다.

앵무고기의 먹이 활동은 암초 생물 군계에서 산호 모래 생산과 분포에 큰 영향을 미치며, 암초의 조류 과성장을 방지한다. 앵무고기는 단단한 어금니를 사용하여 산호나 바위 표면을 깨뜨려 먹는데, 이 과정은 산호의 증식을 돕고 표면에 조류가 과도하게 자라는 것을 막아 산호가 건강하게 자라도록 돕는다. 특히 카리브해에서 산호초가 해초와 해면으로 과도하게 둘러싸이는 현상을 막고 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앵무고기는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나 인도양 산호섬 건강에 매우 중요하다. 크리스 페리 영국 엑시터 대학교수 등 연구자들은 과학저널 <지질학> 최근호에 실린 논문을 통해 파랑비늘돔이 산호섬 형성에 얼마나 기여하는지를 정량적으로 조사한 결과를 밝혔다. 연구자들이 인도양의 몰디브의 바카루 섬에서 측정한 결과 산호섬은 오로지 산호에서 나온 퇴적물로만 만들어지는데, 앵무고기가 산호 표면을 삼킨 뒤 조류 등 먹는 부분을 뺀 나머지를 배설하는 생물침식(Bioerosion) 현상을 일으키며 전체 퇴적물의 85% 이상을 만들어 냈다. 페리 교수는 "산호섬은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에 가장 취약한 곳이라며 파랑비늘돔 집단과 서식지를 잘 보호하는 것이 몰디브 산호섬에 퇴적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핵심”이라고 보도자료에서 말했다.

앵무고기는 먹이 섭취 방법에 따라 굴삭(발굴), 스크래퍼, 브라우저의 세 가지로 분류된다.


  • 굴삭 앵무고기: 더 크고 강한 턱을 가지고 있어 기질을 파낼 수 있으며, 표면에 눈에 띄는 상처를 남긴다.
  • 스크래퍼 앵무고기: 굴삭 앵무고기보다 덜 강력한 턱을 가지고 있지만, 기질에 긁은 자국을 드물게 남긴다. 일부는 단단한 표면 대신 모래를 먹기도 한다.
  • 브라우저 앵무고기: 주로 해초나 착생식물을 먹는다.


성숙한 굴삭종으로는 ''볼보메토폰 무리카툼(Bolbometopon muricatum), 세토스카루스(Cetoscarus), 클로루루스(Chlorurus), 스파리소마 비르데(Sparisoma viride)가 있다. 이들은 모두 유년기에는 스크래퍼 방식으로 먹이를 먹지만, 히포스카루스(Hipposcarus)와 스카루스(Scarus)는 성체가 되어서도 스크래퍼 방식을 유지한다. 브라우저 종은 칼로토무스(Calotomus), 크립토토무스(Cryptotomus), 렙토스카루스(Leptoscarus), 니콜시나(Nicholsina), 스파리소마(Sparisoma) 속에서 발견된다. 굴삭이나 스크래퍼 종들은 주로 산호초 지역에, 브라우저 종들은 주로 해초가 풍성한 해저에 서식한다.

강력한 부리를 가진 ''볼보메토폰 무리카툼''(Bolbometopon muricatum)은 가장 튼튼한 산호도 갈아 먹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앵무고기 종은 초식동물이며, 주로 암반조류를 먹고 산다.[7] [8] [9] 그 외에도 무척추동물(부착성 및 저서생물 종, 동물성 플랑크톤), 박테리아, 유기성 잔해 등 다양한 작은 유기체들을 먹기도 한다.[10] 녹색 혹머리 앵무고기(''볼보메토폰 무리카툼''(Bolbometon muricatum))와 같이 몸집이 큰 몇몇 종은 살아있는 산호 (폴립)를 많이 먹는다.[8][9] 이들 중 어느 종도 산호포식자만 먹지는 않지만, 폴립이 식단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수 있고,[9] 녹색 혹머리 앵무고기의 경우 그 이상을 차지할 수도 있다.[7] 전체적으로 앵무고기의 먹이 활동 중 1% 미만이 살아있는 산호를 포함하며, 녹색 혹머리 앵무고기를 제외한 모든 종은 살아있는 산호보다 조류로 덮인 표면을 선호하는 것으로 추정된다.[9] 그럼에도 불구하고, 산호 폴립을 먹을 때는 국소적인 산호 죽음이 발생할 수 있다.[9] 앵무고기의 먹이 활동은 암초 생물군계에서 산호 모래를 생산하고 분배하는 데 중요하며, 암초 구조의 조류 과성장을 방지할 수 있다. 이빨은 계속해서 자라나, 먹이 활동으로 마모된 부분을 대체한다. 산호, 암석, 해초를 먹든, 기질은 인두치 사이에서 갈린다.[9][11] 암석에서 소화 가능한 부분을 소화시킨 후, 모래로 배설하여 작은 섬과 모래 해변을 만드는 데 기여한다. 혹머리 앵무고기는 매년 90kg의 모래를 생산할 수 있다. 또는 평균적으로 (크기/종/위치/깊이 등 변수가 많으므로) 앵무고기 한 마리당 거의 250g의 모래를 매일 생산한다.

앵무고기는 먹이를 먹는 동안 주요 포식자 중 하나인 레몬상어의 포식에 유의해야 한다.[12] 카리브해 산호초에서 앵무고기는 해면의 중요한 소비자이다.[13] 앵무고기가 해면을 먹는 간접적인 효과는 빠르게 성장하는 해면 종에 의해 과성장될 수 있는 암초를 만드는 산호를 보호하는 것이다.[14][15]

최근, 미세포식(microphage) 먹이 가설은 앵무고기가 조류 소비 동물이라는 기존의 패러다임에 도전하며 다음과 같이 제안했다.

> 대부분의 앵무고기는 석회질 기질의 표면(암반) 또는 내부(내석성)에 서식하거나, 조류 또는 해초에 부착되거나, 부착성 무척추동물 내에 공생하는 시아노박테리아 및 기타 단백질이 풍부한 자가영양 미생물을 표적으로 삼는 미세포식자이다.[18]

긁고 굴착하는 앵무고기가 물어뜯은 산호초 기질에 대한 현미경 검사 및 분자 바코딩은 노스톡(Nostocales)목의 산호초 시아노박테리아가 이 앵무고기의 먹이에 중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19] 추가적인 현미경 검사 및 분자 바코딩 연구는 일부 앵무고기가 내석성 해면과 관련된 미세 생물을 섭취할 수 있음을 나타낸다.[20]

모두 해수어이며, 대서양, 인도양, 태평양 등 세계의 열대·아열대 지역에 널리 분포한다.[31] 같은 놀래기아목에 속하는 놀래기과 등과 함께 산호초 어류의 대표적인 그룹 중 하나이다.

근연종인 놀래기류가 육식성인 데 반해, 본과 어류는 일반적으로 초식성으로, 죽은 산호에 붙은 조류를 긁어먹는 식으로 섭식한다.[31][32] 앵무고기류는 를 가지고 있지 않으며, 갉아먹은 산호를 발달한 인두치로 잘게 부수어 조류만을 효율적으로 섭취한다.[33][34] 일부 종류는 해초를 주식으로 하며, 혹앵무처럼 살아있는 산호를 먹는 종류도 알려져 있다.[31][34]

앵무고기과 어류가 섭식하는 죽은 산호는 개체당 연간 1톤 이상에 달하며, 산호초의 사멸과 재생의 사이클에 깊이 관여하는 것으로 생각된다.[35] 앵무고기류는 죽은 산호 군락을 신속하게 제거하고, 새로운 산호의 생육 장소를 제공함으로써 산호초 생태계 유지에 기여하는 것으로 보인다.[35] 인두치로 부서진 산호는 고운 모래가 되어 환경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본과 어류는 산호초에서 모래 공급원으로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37]

모두 주행성이며, 야간에는 산호나 바위 그늘에 몸을 숨겨 휴식을 취한다.[34] 일부 종류는 체표에서 점액을 분비하여, 잠자는 주머니처럼 몸을 감싸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31] 놀래기과 어류와 마찬가지로, 본과의 녀석들도 대부분이 성전환을 한다.[31] 대부분은 성장함에 따라 암컷에서 수컷으로 변화하는 암컷선숙이지만, 암컷을 거치지 않고 직접 수컷으로 성숙하는, 이른바 "일차 수컷"을 갖는 경우도 있다.[36]

일반적으로 선명한 반점과 색채를 띤다. 살아있을 때의 체색은 중요한 분류 형질이지만, 죽은 후에는 빠르게 퇴색되며, 성별이나 성장 시점에 따른 차이도 크다.[31] 관상어로서의 가치는 높지만, 치판이 계속 성장하기 때문에, 수조 내에서의 유지는 어렵다.[37] 식용 어류로 어획 대상이 되는 종류도 많으며, 일본의 오키나와에서는 패총에서 본과 어류의 인두골이 출토되는 등, 고대부터 이용된 것으로 보인다.[34]

5. 생명 주기

앵무고기의 발달은 복잡하며, 성별과 색상의 변화(다색성)를 동반한다. 대부분의 종은 순차적 자웅동체로, 암컷(초기 단계)으로 시작하여 수컷(말기 단계)으로 바뀐다. 신호등 앵무고기와 같은 많은 종에서, 일부 개체는 수컷으로 직접 발달하며, 이들은 초기 단계와 유사하고 종종 같은 종의 말기 단계 수컷과 다른 짝짓기 전략을 보인다.[21] 지중해 앵무고기와 같은 몇몇 종은 이차적 자웅이체이다. 즉, 일부 암컷은 성전환을 하지 않고, 성전환을 하는 개체는 미성숙할 때 암컷에서 수컷으로 바뀌며, 생식 기능을 하는 암컷은 수컷으로 바뀌지 않고, 암컷과 비슷한 색상을 가진 수컷은 없다.[22][23] 대리석 앵무고기는 성전환을 하지 않는 유일한 앵무고기 종이다.

대부분의 종에서 초기 단계는 칙칙한 빨강, 갈색 또는 회색이고, 말기 단계는 밝은 분홍색, 주황색 또는 노란색 반점이 있는 선명한 녹색 또는 파란색이다.[29] 소수의 종에서는 단계가 유사하며,[29] 지중해 앵무고기에서는 성체 암컷이 밝게 착색되고 성체 수컷은 회색이다.[24] 대부분의 종에서 어린 개체는 성체와 다른 색상 패턴을 가지며, 일부 열대 종의 어린 개체는 다른 종을 의태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색상을 변경할 수 있다.[25] 성별과 연령에 따라 단계가 다르면, 종종 별개의 종으로 묘사되기도 했다.[29] 그 결과, 초기 과학자들은 실제 수의 거의 4배인 350종 이상의 앵무고기 종을 인식했다.[21]

대부분의 열대 종은 먹이를 먹을 때 큰 무리를 이루며, 크기에 따라 분류되기도 한다. 한 마리의 수컷이 여러 암컷을 거느리는 하렘은 대부분 정상이며, 수컷은 자신의 위치를 강력하게 방어한다. 앵무고기는 플랑크톤의 일부가 되는 작고 부력이 있는 알을 물 속에 방출하는 방식으로 번식한다. 알은 자유롭게 떠다니며, 부화할 때까지 산호에 정착한다.

앵무고기의 성전환은 순환 스테로이드의 변화를 동반한다. 암컷은 높은 수준의 에스트라디올, 중간 수준의 T, 그리고 주요 어류 안드로겐 11-케토테스토스테론을 검출할 수 없는 수준으로 가지고 있다. 초기 단계에서 말기 색상 단계로 전환하는 동안, 11-케토테스토스테론의 농도는 극적으로 상승하고 에스트로겐 수준은 감소한다. 암컷에게 11-케토테스토스테론을 주사하면 생식선, 생식 세포 및 행동적 성의 조숙한 변화가 유발된다.

이색 앵무고기는 1829년 에두아르트 뤼펠에 의해 기술되었다. 1835년, 그는 이 사진에 나와 있는 말기 단계를 별도의 종인 *C. pulchellus*로 잘못 묘사했다.


6. 경제적 중요성

앵무고기는 '죽기 전에 먹어야 할 음식재료 1001개' 중 하나로 쫀득한 식감을 자랑한다. 카리브해 연안 국가들에서는 앵무고기를 석쇠에 굽거나, 프라이팬에 튀겨 진한 코코넛 커리 소스를 곁들여 먹는다. 스리랑카 인근 해역에서 잡히는 작은 앵무고기는 매우 섬세한 흰살을 지니고 있으며 그 풍미가 최고로 꼽힌다.[26]

일부 대형 종, 특히 인도-태평양 지역의 종에 대한 상업적 어업이 존재하며, 지중해 앵무고기와 같은 몇몇 다른 종에 대해서도 어업이 이루어지고 있다.[26] 앵무고기를 보호하는 것은 카리브해산호초해초[27]와 해면에 의해 뒤덮이는 것을 막는 방법으로 제안되고 있다.[14][15]

최근 연구에 따르면 앵무고기는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의 건강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앵무고기는 수천 종의 산호초 물고기 중에서 정기적으로 연안 산호초를 긁고 청소하는 작업을 수행하는 유일한 종이다.[28]

7. 종류

앵무고기는 크게 Scarinae 아과와 Sparisomatinae 아과로 나뉜다.


  • '''Scarinae''' 아과

종 수주요 종
Bolbometopon1종칸무리부다이
Cetoscarus2종이로부다이
Chlorurus18종하게부다이, 난요우부다이
Hipposcarus2종키츠네부다이
Scarus53종아오부다이, 아미메부다이, 히부다이


  • '''Sparisomatinae''' 아과

종 수주요 종
Calotomus5종부다이
Cryptotomus1종블루립 패럿피쉬
Leptoscarus1종미조레부다이
Nicholsina3종
Sparisoma15종무나텐부다이



대부분의 앵무고기 종은 길이가 30~50cm이지만, 일부 종은 1m를 넘기도 한다. 그린 험프헤드 패럿피쉬(Bolbometopon muricatum)는 최대 1.5m, 75kg까지 자라는 가장 큰 종이다.[1] 반면 가장 작은 종은 블루립 패럿피쉬(Cryptotomus roseus)로 최대 13cm이다.[1]

과거에는 앵무고기과(Scaridae)로 분류되었으나, 현재는 놀래기과(Labridae) Scarinae 아과로 분류되기도 한다.[1] 넬슨(Nelson, 2016)의 분류 체계에서는 10개 속 99종이 인정되며, 계통발생학적 분석을 통해 2개의 아과 구분은 타당성이 부정되었다.[31]

참조

[1] 논문 Ostéologie céphalique de deux poissons perroquets (Scaridae: Teleostei) Société française d'ichtyologie 1994
[2] 웹사이트 2009-12
[3] 웹사이트 2015-09
[4] 웹사이트 Cryptotomus roseus (Slender Parrotfish) https://sta.uwi.edu/[...] 2016
[5] 웹사이트 Distribution of Ultraviolet-Absorbing Sunscreen Compounds Across the Body Surface of Two Species of Scaridae. http://digitalcollec[...] 2007
[6] 서적 Evolutionary consequences of predation: avoidance, escape, reproduction, and diversification. http://faculty-staff[...] Springer-Verlag 2007
[7] 간행물 A phylogenetic study of the parrotfish family Scaridae (Pisces: Labroidea), with a revision of genera 1994-07-14
[8] 간행물 A functional analysis of grazing in parrotfishes (family Scaridae): the ecological implications 1990
[9] 서적 The Good, the Bad, and the Ugly: Parrotfishes as Coral Predators CRC Press
[10] 간행물 The Likelihood of Extinction of Iconic and Dominant Herbivores and Detritivores of Coral Reefs: The Parrotfishes and Surgeonfishes 2012
[11] 서적 Coral Reefs: Cities Under The Seas The Darwin Press, Inc.
[12] 서적 The private life of sharks : the truth behind the myth Stackpole Books
[13] 간행물 Video-monitored predation by Caribbean reef fishes on an array of mangrove and reef sponges 1996
[14] 간행물 Chemical defenses and resource trade-offs structure sponge communities on Caribbean coral reefs 2014
[15] 간행물 Indirect effects of overfishing on Caribbean reefs: sponges overgrow reef-building corals 2015
[16] 간행물 Functional Innovations and Morphological Diversification in Parrotfish 2010-10-01
[17] 문서 Environmental Biology of Fishes 28: 189-214, 1990
[18] 간행물 Integrating ecological roles and trophic diversification on coral reefs: multiple lines of evidence identify parrotfishes as microphages 2016-11
[19] 간행물 Micro-photoautotroph predation as a driver for trophic niche specialization in 12 syntopic Indo-Pacific parrotfish species 2023-06
[20] 간행물 A role for encrusting, endolithic sponges in the feeding of the parrotfish Scarus rubroviolaceus? Evidence of further trophic diversification in Indo-Pacific Scarini. 2024
[21] 웹사이트 Stoplight parrotfish http://www.flmnh.ufl[...]
[22] 간행물 Social organization and sexual pattern in the Mediterranean parrotfish Sparisoma cretense (Teleostei: Scaridae) 1999
[23] 간행물 Criteria for the diagnosis of hermaphroditism in fishes 1987
[24] 서적 Mediterranean and Atlantic Fish Guide: From Spain to Turkey - From Norway to South Africa ConchBooks
[25] 간행물 Gen Comp Endocrinol 1991-01
[26] 간행물 Vejas http://www.horta.uac[...] 2001
[27] 뉴스 Parrotfish to aid reef repair http://news.bbc.co.u[...] BBC 2007-11-01
[28] 간행물 Single species may be key to reef health http://www.australia[...] 2014-09
[29] 서적 Reef and Shore Fishes of the Hawaiian Islands.
[30] 서적 Fishes of the World https://sites.google[...] Wiley
[31] 서적 Fishes of the World Fifth Edition
[32] 서적 日本の海水魚
[33] 서적 The Diversity of Fishes Second Edition
[34] 서적 日本の海水魚
[35] 서적 The Diversity of Fishes Second Edition
[36] 서적 Fishes of the World Fourth Edition
[37] 웹사이트 Scaridae http://www.fishbase.[...] FishBase 2010-12-26
[38] 문서 Scarus atropectoralis はシノニム(FishBase)。
[39] 문서 Scarus javanicus はシノニム(FishBase)。
[40] 문서 Bolbometopon bicolor はシノニム(FishBase)。
[41] 문서 Scarus longiceps はシノニム(FishBase)。
[42] 문서 Scarus bowersi はシノニム(FishBase)。
[43] 웹사이트 日本産魚類の追加種リスト http://www.fish-isj.[...] 日本魚類学会 2010-12-26
[44] 문서 Scarus frontalis はシノニム(FishBase)。
[45] 문서 Scarus gibbus はシノニム(FishBase)。
[46] 문서 Scarus sordidus はシノニム(FishB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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