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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도가와 란포 전집 공포기형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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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에도가와 란포 전집 공포기형인간은 에도가와 란포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 과거 기억을 잃은 의대생 히토미 히로스케가 서커스 소녀 살인 누명을 쓰고 코모다 겐자부로로 위장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다. 조고로의 기형 인간 제조 계획과 히로스케의 출생의 비밀이 드러나고, 아케치 코고로의 개입으로 조고로가 자살하고 히로스케와 히데코는 동반 자살한다. 초기에는 혹평을 받았으나, 컬트 영화로 인기를 얻었으며, 해외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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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도가와 란포 전집 공포기형인간 - [영화]에 관한 문서
기본 정보
연극 개봉 포스터
연극 개봉 포스터
감독이시이 테루오
프로듀서아마오 칸지
오카다 시게루
각본이시이 테루오
가케후다 마사히로
원작에도가와 란포의 "파노라마 섬 기담"
주연요시다 테루오
유미 테루코
음악가부라기 하지메
촬영아카쓰카 시게루
편집간다 다다오
제작사도에이
배급사도에이
개봉일1969년 10월 31일
상영 시간99분
국가일본
언어일본어

2. 줄거리

과거의 기억이 없는 주인공 히토미 코스케. 의대생이었던 그는 정신병원에 갇히지만 그 이유조차 알 수 없다. 서커스 소녀 쇼다이가 부르는 자장가에서 기억을 되찾을 뻔했지만, 눈앞에서 소녀가 살해당하고 그 범인으로 몰린다. 도망자가 된 그는 호쿠리쿠로 향하는 기차 안에서 자신과 똑같이 생긴 코모다 겐자부로의 사망 기사를 접한다. 히로스케는 매장된 겐자부로가 되살아난 것처럼 꾸며 겐자부로로 위장한다. 이후 히로스케는 기묘한 생활을 하게 된다. 겐자부로의 아버지 조고로는 선천적인 기형으로, 집사 히루카와에게 집을 맡기고 바다 건너 무인도에서 섬을 개조하고 있다고 한다. 얼마 지나지 않아 코모다 가에서 겐자부로의 아내 치요코가 살해당한다. 히로스케는 집사 히루카와, 먼 친척인 딸 시즈코, 하인을 데리고 섬으로 건너간다.

조고로는 기형 인간을 만들어 섬에 자신의 이상향을 만들려고 했다. 그곳에서는 쇼다이와 똑같이 생긴 히데코라는 딸이 남자와 인공적인 샴쌍둥이로 만들어져 있었다. 히로스케는 겐자부로의 동생이었으며, 히로스케가 의대에 다녔던 것은 조고로가 기형 인간 제조를 맡기기 위해서였다. 히로스케는 자신이 겐자부로가 아니라 히로스케라고 조고로에게 털어놓고, 사랑하게 된 히데코에게 외과 수술을 하여 원래의 몸으로 만들어준다. 그러나 히데코에게는 출생의 비밀이 있었다.

히데코는 조고로가 바람을 증오한 아내 도키를 곱추에게 강간당하게 하여 낳은 아이로, 히로스케와 히데코는 남매였던 것이다. 조고로는 권총을 꺼내 히로스케에게 기형 인간 제조에 협력할 것을 요구하지만, 하인의 정체는 아케치 코고로였고, 권총의 탄환은 이미 제거된 상태였다. 아케치는 집사 히루카와가 시즈코와 애인 관계이며 조고로를 배신하고 겐자부로를 죽이려다 실수로 치요코를 살해했다는 사실 등을 밝혀낸다. 계획의 불가능성을 깨달은 조고로는 자살하고, 서로 사랑하게 된 히데코와 히로스케는 동반 자살하여 불꽃이 되어 하늘로 흩어진다.[12]

3. 등장인물

이 작품의 등장인물은 다음과 같다.


  • 주요 인물 (배우): 요시다 테루오, 유미 테루코, 히지카타 타츠미, 아오이 미츠코, 코바타 미치코, 카가와 유키에, 코이케 아사오, 오키 미노루, 콘도 마사오미, 에이 미에, 코야마 요코, 키야마 케이, 타나카 미치, 오이다 토시오, 카타야마 유미코, 카나모리 아사노, 미야기 유키오, 도바시 이사무, 아유하 히데오, 미카사 레이코, 오바나 미키, 타카 하나오, 카토 키미코, 유리 토루, 오이즈미 코, 우에다 키치지로, 사쿠라 쿄미, 사와 아키켄, 카와사키 미사오, 오카다 치요, 코자와 스미에, 조지 오카베, 카라야와 타, 오쿠노 타모츠, 무라타 텐사쿠, 야마시타 요시아키, 히지카타 타츠미 암흑 무용 학원

  • 코모다 가문 (배우): 아오이 미츠코, 코바타 미치코

3. 1. 주요 인물

배역배우
히토미 히로스케/코모다 겐자부로요시다 테루오
히데코/하츠요유미 테루코
코모다 조고로히지카타 타츠미
코모다 토키아오이 미츠코
코모다 치요코코바타 미치코
시즈코카가와 유키에
히루카와코이케 아사오
아케치 코고로/집사오키 미노루
타케시콘도 마사오미
미에에이 미에
미키코야마 요코
케이키야마 케이
타나카 미치
하야시다오이다 토시오
여자 환자 A카타야마 유미코
여자 환자 B카나모리 아사노
남자 환자 A미야기 유키오
남자 환자 B도바시 이사무
남자의 광인아유하 히데오
여자의 광인미카사 레이코
찢겨지는 소녀오바나 미키
감수타카 하나오
안마카토 키미코
스님 A유리 토루
스님 B오이즈미 코
의사우에다 키치지로
간호부사쿠라 쿄미
곱추 남자 A사와 아키켄
곱추 남자 B카와사키 미사오
사무원오카다 치요
기타코자와 스미에, 조지 오카베, 카라야와 타, 오쿠노 타모츠, 무라타 텐사쿠, 야마시타 요시아키, 히지카타 타츠미 암흑 무용 학원


3. 2. 코모다 가문

배역명배우
코모다 토키아오이 미츠코
코모다 치요코코바타 미치코


3. 3. 기타

배우역할
요시다 테루오히토미 히로스케 / 코모다 겐자부로 역[1]
히지카타 타츠미조고로 역[1]
카가와 유키에시즈코 역[1]
유미 테루코히데코 / 하츠요 역[1]
아오이 미츠코코모다 토키 역[1]
코이케 아사오히루카와 역[1]
코바타 미치코코모다 치요코 역[1]
오키 미노루아케치 코고로 / 집사 역[1]
콘도 마사오미타케시 역[1]
에이 미에미에 역[1]
코야마 요코미키 역[1]
키야마 케이케이 역[1]
타나카 미치킨 역[1]
오이다 토시오하야시다 역[1]
카타야마 유미코여자 환자 A 역[1]
카나모리 아사노여자 환자 B 역[1]
미야기 유키오남자 환자 A 역[1]
도바시 이사무남자 환자 B 역[1]
아유하 히데오남자의 광인 역[1]
미카사 레이코여자의 광인 역[1]
오바나 미키찢겨지는 소녀 역[1]
타카 하나오감수 역[1]
카토 키미코안마 역[1]
유리 토루스님 A 역[1]
오이즈미 코스님 B 역[1]
우에다 키치지로의사 역[1]
사쿠라 쿄미간호부 역[1]
사와 아키켄곱추 남자 A 역[1]
카와사키 미사오곱추 남자 B 역[1]
오카다 치요사무원 역[1]
코자와 스미에[1]
조지 오카베[1]
카라야와 타[1]
오쿠노 타모츠[1]
무라타 텐사쿠[1]
야마시타 요시아키[1]
히지카타 타츠미 암흑 무용 학원[1]


4. 제작

이시이 테루오 감독의 "이상성애 노선" 마지막 작품으로,[12] 기괴한 색채가 강한 미스터리 영화이다. 당시 도에이 기획 제작 본부장 오카다 시게루는 이시이에게 "이상성애 노선" 영화를 만들도록 지시했다. 원래는 '지옥'이라는 영화를 기획했지만, 예산 문제로 무산되었다.[14] 오카다가 "뭔가 특이한 것은 없는가"라고 묻자, 이시이는 소년 시절부터 애독했던 에도가와 란포를 제안하여 본 작품의 제작이 결정되었다.[14]

영화 제목 "'''에도가와 란포 전집'''"은 고단샤에서 출판된 『에도가와 란포 전집』에서 가져왔고,[12] "'''공포 기형 인간'''"은 오카다 시게루가 지었다.[12]

크레딧에는 파노라마도 기담에서 따왔다고 명시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섬의 컨셉과 이야기 대부분은 란포의 다른 장편 『고도(孤島)의 귀신』에 의존하고 있다.[14] 『다락방의 산책자』,[15] 『인간 의자』,[15] 『백발귀』[15] 등 란포의 여러 작품에서 단편적인 이미지를 모아 란포 세계를 영상화했다.[11]

오카다 시게루는 1970년 안보 투쟁과 만박의 해를 앞두고 사회 분위기를 고려하여 "이상성애 노선"을 중단하고 "괴기 로망 노선"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13][29] 에도가와 란포나 유메노 큐사쿠 등의 전집이 베스트셀러가 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하여, "괴기 로망 노선"을 통해 현실에 대한 욕구 불만을 해소하고자 했다.[13][29] 하지만 당시 매스미디어는 "기형 영화"라며 조롱했다.[29]

이시이는 『파노라마 섬 기담』을 가장 좋아했기 때문에 영화화를 요청했지만, 각본가 가케자와 마사히로는 샴 쌍둥이가 나오는 『고도의 귀신』을 선호하여 두 작품을 섞어 각본을 만들었다.[12]

제작진은 다음과 같다.

역할담당
감독이시이 테루오
각본이시이 테루오, 카케자 마사히로
기획오카다 시게루, 아마오 칸지
원작에도가와 란포 (코단샤판 "파노라마도 기담"에서)
촬영아카즈카 시게루
미술요시무라 아키라
편집칸다 타다오
음악카부라키 하지메[10]
조감독요다 토모오미
장치누쿠이 히로시
장식미야가와 토시오
녹음노즈 히로오
조명마스다 에츠아키
기록츠카고시 에이에
미장토리이 세이이치
결발시라토리 사토코
의상이와스 보
무술미요시 이쿠오
진행 주임니시무라 테츠오
협력키노시타 서커스
스틸키무라 타케시


4. 1. 기획

이시이 테루오 감독의 "이상성애 노선" 마지막 작품이다.[12] 당시 도에이 기획 제작 본부장 오카다 시게루는 이시이에게 "이상성애 노선" 영화를 만들도록 지시했다.[14]

처음에는 '지옥'이라는 영화를 기획했지만, 예산 문제로 무산되었다.[14] 오카다가 "뭔가 특이한 것은 없는가"라고 묻자, 이시이는 소년 시절부터 애독했던 에도가와 란포를 제안하여 본 작품의 제작이 결정되었다.[14]

영화 제목 "'''에도가와 란포 전집'''"은 고단샤에서 출판된 『에도가와 란포 전집』에서 가져왔고,[12] "'''공포 기형 인간'''"은 오카다 시게루가 지었다.[12]

크레딧에는 파노라마도 기담에서 따왔다고 명시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섬의 컨셉과 이야기 대부분은 란포의 다른 장편 『고도(孤島)의 귀신』에 의존하고 있다.[14] 『다락방의 산책자』,[15] 『인간 의자』,[15] 『백발귀』[15] 등 란포의 여러 작품에서 단편적인 이미지를 모아 란포 세계를 영상화했다.[11]

오카다 시게루는 1970년 안보 투쟁과 만박의 해를 앞두고 사회 분위기를 고려하여 "이상성애 노선"을 중단하고 "괴기 로망 노선"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13][29] 에도가와 란포나 유메노 큐사쿠 등의 전집이 베스트셀러가 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하여, "괴기 로망 노선"을 통해 현실에 대한 욕구 불만을 해소하고자 했다.[13][29]

하지만 당시 매스미디어는 "기형 영화"라며 조롱했다.[29]

이시이는 『파노라마 섬 기담』을 가장 좋아했기 때문에 영화화를 요청했지만, 각본가 가케자와 마사히로는 샴 쌍둥이가 나오는 『고도의 귀신』을 선호하여 두 작품을 섞어 각본을 만들었다.[12]

4. 2. 각본

이시이 테루오 감독과 카케찰은 에도가와 란포의 여러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각본을 작성했다.[12] 카케찰의 설명에 따르면, 샴 쌍둥이가 나오는 『고도(孤島)의 귀신』을 원래 좋아했고, "처음에는 『고도의 귀신』만으로 시놉시스를 만들고 있었는데, 도중에 『파노라마 섬 기담』이 들어왔다"고 한다.

크레딧에는 에도가와 란포 원작의 "파노라마도 기담에서"라고 명기되어 있지만, 이 원작에서는 일부 인명 외에는 주인공의 위장과 마지막 장면 정도만 사용되었으며, 섬의 컨셉과 이야기의 대부분은 란포의 다른 장편 『고도(孤島)의 귀신』에 의존하고 있다.

카케찰은 "그 무렵 강담사에서 『에도가와 란포 전집』이 출판되었기 때문에, 거기에 편승해서 부제를 붙여버리자, 여러 원작의 좋은 점을 다 빼앗아 버리자고 해서, 란포를 좋아하는 나와 이시이 씨가 료칸에 틀어박혀 아이디어를 내고, 재미있게 각본 작업을 했습니다"라고 말하고 있다.[12]

『고도의 귀신』을 기반으로[12], 『다락방의 산책자』,[15] 『인간 의자』,[15] 『백발귀』[15] 등 란포의 여러 작품에서 단편적인 이미지를 모아 란포 세계의 에센스를 영상화했다.[11] 이시이는 "카케짱도 비약을 좋아하는 분이고, 함께 했습니다"라고 말하고 있다.

4. 3. 촬영

이시이 테루오 감독은 도에이 교토 촬영소에서 노동조합 계열 조감독들의 배척 운동이 표면화되자[12], 신뢰하는 스태프들을 이끌고 노토 반도의 가이가이키 해안에서 장기간 로케이션 촬영을 감행했다.[12][16] 겐페이 합전에서 패배하여 유배된 타이라노 토키타다의 후손이 대대로 살았다는 중요 문화재인 저택 토키쿠니야가 촬영 장소로 사용되었다. 올 래시(all rush)도 현지의 낡은 영화관을 빌려 진행되었다.[12]

에로구로에 익숙한 스태프들조차도 본작의 촬영에는 구토를 할 것 같았지만,[32] 이시이 감독은 "에로와 그로의 극치를 추구한다"며 의욕을 보였다고 한다.[32]

4. 4. 연출

히지카타 타츠미가 이끄는 암흑 무용 학원의 일원들이 기형 인간을 연기했다.[33] 이시이 테루오 감독은 기형 인간의 조형에 대한 이미지를 전달했지만, 히지카타 타츠미도 "이거 어떻습니까?"와 같은 아이디어를 제시했다.[12] 대부분 흰색 칠을 하거나 의상을 입고 있었을 뿐, 체형의 기형을 표현하는 장치나 인형 옷 등은 사용되지 않았다. 흰색 칠을 한 사람들은 히지카타의 제자와 히지카타가 교토에서 즉석 만남으로 데려온 학생들이 대부분이었다.[14] 히지카타는 마음에 안 들면 돌을 주워 그들에게 던졌고, 이시이도 깜짝 놀랐다고 한다.[12] 히지카타는 매우 흥분하여 10미터 정도의 파도가 치는 바위에서 등장하는 등 목숨을 걸고 연기했다고 한다.[12]

의리 없는 전쟁 시리즈나 콜롬보 형사의 목소리로도 알려진 코이케 아사오[34][35] 여장을 하고, "인간 의자" 속에 들어가 황홀해하는 등, 온몸을 던지는 연기를 보여주었다.[12][14] 코이케는 당시 주로 무대에서 활약했지만 "영화에 나오고 싶었다. 개런티도 좋고(웃음), 그 시절 영화는 제대로 돼 있었다. '자극 노선' 때는 비판이나 반발도 귀에 들어왔다. 당시에는 기모노 노선 (임협 노선)도 꺾이는 시기였다. 확실히 이시이 감독은 그로테스크했고, '기모노'와는 전혀 다른 미의식이었으니까. 나는 둘 다 해봤으니까 잘 알지만, 전혀 정반대의 미의식을 연기하는 것도 이것 또한 재미있고, 물론 그것만으로는 곤란하지만, 바보스러울 정도의 재미가 있었다. 이시이 감독도 대체 무엇이 나올지 흥분하는 점이 있었다. 왜 도에이가 이런 걸 찍는 거냐고, 지금의 포르노 찍는 것 같은 소리가 있었다. 진보하고 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란 항상 있는 거지. 뭐, 어느 쪽이 진보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지만(웃음)"이라고 말했다.[34] 코이케는 TV 아사히 계열에서 1982년에 방송된 "에도가와 란포의 미녀 시리즈"에서 본작과 원작이 같은 『천국과 지옥의 미녀 에도가와 란포의 "파노라마섬 기담"』에 출연했다.

텔레비전 드라마 『유도 일직선』에서 브레이크하기 직전의 곤도 마사오미가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샴쌍둥이의 한쪽 역할을 맡아 출연했지만, 대사도 없고 얼굴도 곤도와 구별할 수 없다.

4. 5. 음악

음악 감독은 보도 자료 및 이를 인용한 자료(키네마 준보의 작품 소개 등)에는 야기 마사오로 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카부라키 하지메가 담당했다.[10] 도중에 교체가 있었는지는 불분명하지만, 그전까지 이시이 테루오 작품의 음악을 대부분 담당했던 야기 마사오는 이후 이시이 테루오 감독과 다시는 함께하지 않게 되었다. 이후에는 카부라키 하지메가 이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다. 카부라키 하지메는 1982년 TV 아사히의 토요 와이드 극장 시간대 스페셜로 '에도가와 란포의 미녀 시리즈'의 '파노라마 섬 기담'을 드라마화한 '에도가와 란포의 미녀 시리즈・천국과 지옥의 미녀'(이노우에 우메지 감독)에서도 음악을 담당했으며, 같은 취향을 보인 마지막 장면에서는 대조적인 곡을 사용했다.

5. 평가 및 영향

이시이 테루오 감독의 "이상성애 노선" 마지막 작품으로,[12] 기괴한 색채가 강한 미스터리 영화이다. 도에이 기획 제작 본부장 오카다 시게루가 에도가와 란포의 작품을 제안하여 제작이 결정되었다.[14] 영화 제목 "'''에도가와 란포 전집'''"은 고단샤에서 출판된 『에도가와 란포 전집』에서 가져왔고,[12] "'''공포 기형 인간'''"은 오카다 시게루가 붙인 제목이다.[12]

영화는 파노라마도 기담을 원작으로 명시했지만, 실제로는 고도(孤島)의 귀신을 기반으로[12] 『다락방의 산책자』,[15] 『인간 의자』,[15] 『백발귀』[15] 등 란포의 여러 작품에서 이미지를 차용하여 란포 세계관을 영상화했다.[11]

개봉 당시에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오이 무사시노칸에서 반복 상영되면서[12] 일본 컬트 영화의 선구자가 되었고, 이시이 테루오 감독의 재평가에 기여했다.[16]

해외에서는 로튼 토마토에서 100%의 긍정적인 평가와 7.7/10의 가중 평균 평점을 받았다.[4] 올무비는 "여전히 강렬한 힘을 가진 강력하고 파격적인 작품"이라고 평가했고,[5] DVD Talk는 "허무주의 연극, 초현실적인 이미지, 금기를 깨는 타락, 상업적으로 주도되는 착취가 기묘하게 혼합되어 있다"고 평했다.[6] ''RockShockPop.com''은 "일본 장르 영화의 진정한 성배"라고 칭찬했고,[7] ''HorrorNews.net''은 기괴하고 초현실적인 이미지를 칭찬하면서도 시대에 뒤떨어진 느낌을 언급했다.[8]

5. 1. 논란과 상영 금지

이 영화는 내용의 과격함으로 인해 개봉 당시 성인 영화로 지정되었다. 1969년 말, 경시청은 에이린에 심사 강화를 요청했고, 에로 영화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면서, 도에이는 자율 규제를 하게 된다.[30] 특히, '㊙극화 우키요에 천일야'가 공개된 후에는 경시청으로부터 "형법에 저촉될 의혹이 있으며, 컷하지 않으면 단호히 단속하겠다"라는 강력한 경고를 받기도 했다.[38][39]

오카다 시게루는 1970년 3월 7일자 『요미우리 신문』석간과의 인터뷰에서 "성애 노선"이 시들해졌음을 인정하며, "계속 하다 보면 아무래도 그로해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영화에 에로티시즘의 요소는 남겨둘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시이 테루오의 누드 표현이 사도, 마조, 호모 등 이상 성애로 기울고, 그로테스크한 방향으로 갈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하며, 경시청의 단속 강화 선언과 영화 윤리에 대한 경고를 의식하여 "성애 노선"을 종료하고, 유머가 있는 성애를 그리는 작품으로 초심으로 돌아갈 필요성을 언급했다.[37]

이러한 배경 속에서, 《에도가와 란포 전집 공포기형인간》은 기형 묘사 등으로 인해 사회적으로 민감한 문제로 받아들여졌고, 오랫동안 상영이 금지되거나 제한되었다.

5. 2. 컬트적 인기

개봉 당시에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도쿄의 명화좌 "오이 무사시노칸"에서 "단골 작품"으로 반복 상영되는 등[12] 일본에서 컬트 영화의 선구자로 평가받으며, 이시이 테루오 감독의 재평가 및 부활의 기폭제가 되었다.[16]

초기 공개 당시에는 사토 시게오미 등 극소수의 영화 평론가를 제외하고는 묵살당했다.[19][20][40] "저런 건 에도가와 란포가 아니야"라는 평을 듣기도 했고,[19] 이시이의 에로구로 영화는 일본 영화사에서 없었던 것으로 취급하는 영화 평론가도 있었다고 한다.[19]

그러나 1970년대 말 무렵 명화좌에서 상영될 때마다 공포 영화를 보고 싶은 관객이 몰려들었고, 입소문으로 재미가 전해지면서, 1980년대에 미국에서 컬트 영화라는 개념이 들어오면서 『공포기형인간』은 일본산 컬트 영화의 명성을 얻었다.[20][40]

2003년 이탈리아 우디네 극동 영화제에서 이시이의 특집 상영이 기획되어[20] 본작도 상영되었는데, 상영 후에는 기립 박수가 끊이지 않았고,[20] 이시이는 이탈리아에서 평가받은 것을 매우 기뻐했다고 한다.[41]

5. 3. 해외 평가

로튼 토마토에서는 5개의 리뷰를 바탕으로 100%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며, 가중 평균 평점은 7.7/10이다.[4] 올무비의 도널드 과리스코는 이 영화를 "여전히 강렬한 힘을 가진 강력하고 파격적인 작품"이라고 칭찬했다.[5] DVD Talk의 스튜어트 갤브레이스 4세는 "허무주의 연극, 초현실적인 이미지, 금기를 깨는 타락, 상업적으로 주도되는 착취가 기묘하게 혼합되어 있어 스타일 면에서 모든 취향에 맞는 것은 아니지만, 여러 면에서 매혹적인 영화"라고 평했다.[6] ''RockShockPop.com''의 이안 제인은 이 영화를 "일본 장르 영화의 진정한 성배"라고 칭하며, 영화의 안무, 촬영, 분위기, 그리고 초현실적인 이미지의 사용을 칭찬했다.[7] ''HorrorNews.net''의 아티 플로레스는 이 영화가 기괴하고 초현실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고 칭찬하면서, 영화가 시대에 뒤떨어진 느낌을 준다고 언급했다.[8]

2003년, 이탈리아우디네에서 개최된 우디네 극동 영화제에서 이시이 테루오의 특집 상영이 기획되었다.[20] 『섹시 지대』나 『아바시리 번외지』 등과 함께 본작도 상영되었는데, 초청받은 이시이 테루오는 상영 전에 "이 영화는 일본에서는 평판이 매우 나빠서, 장애인 같은 영화지만, 못난 자식일수록 귀엽잖아요"라고 말했다. 상영 후에는 기립 박수가 끊이지 않았고,[20] 밖으로 나가자 사인 공세에 시달렸다.[19] 이시이 테루오는 이탈리아에서 평가받은 것을 매우 기뻐했고, 죽기 직전 일부 면회를 허락한 영화 동료에게도 이탈리아 이야기를 했으며, 퇴원하면 이탈리아에 갈 생각이었다고 한다.[41]

5. 4. 한국에서의 수용

한국에서는 오랫동안 이 영화가 정식으로 소개되지 못했다. 여러 차례 비디오나 DVD 출시가 예고되었으나 번번이 무산되었고, 해적판이 나돌기도 했다.[40] 2006년 9월 미국의 Synapse Films에서 ''Horrors of Malformed Men영어''이라는 제목으로 DVD를 발매하면서 처음 정식으로 소개되었고,[42] 일본에서도 역수입 형태로 일부 판매되었다.[16]

2017년 10월, 이시이 테루오 감독의 13주기를 맞아 일본에서 처음으로 DVD가 출시되었다.[16] 영화 윤리 관리 위원회의 재심사를 통해 PG-12 등급으로 조정되어, 더 많은 관객이 감상할 수 있게 되었다. 같은 해 6월에는 CINEMA-KAN 레이블에서 사운드트랙 CD가 발매되어, 영화 개봉 후 반세기 만에 처음으로 공식 상품이 출시되었다.[43]

6. 참고: 원작과의 차이점

영화는 에도가와 란포의 파노라마도 기담을 원작으로 명시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고도(孤島)의 귀신을 기반으로 다락방의 산책자, 인간 의자, 백발귀 등 란포의 여러 작품에서 요소를 차용하여 독자적인 스토리를 구축했다.[12] 掛札|가케후다일본어의 설명에 따르면, 샴 쌍둥이가 등장하는 고도(孤島)의 귀신을 좋아하여 처음에는 해당 작품만으로 시놉시스를 만들었으나, 도중에 파노라마 섬 기담이 추가되었다고 한다.[12] 강담사에서 에도가와 란포 전집이 출판되면서, 여러 원작의 좋은 점을 가져와 란포를 좋아하는 이시이 테루오 감독과 함께 각본 작업을 진행했다고 한다.[12]

참조

[1] 웹사이트 江戸川乱歩全集 恐怖奇形人間 https://www.toei-vid[...] Toei 2017-07-20
[2] 웹사이트 Horrors Of Malformed Men (DVD review) http://www.dvdmaniac[...] dvdverdict.com 2007-08-22
[3] 뉴스 New DVDs - The New York Times https://www.nytimes.[...] 2007-09-04
[4] 웹사이트 Edogawa ranpo taizen: Kyofu kikei ningen (Horrors of Malformed Men)(Horror of a Deformed Man) (1969) - Rotten Tomatoes https://www.rottento[...] Flixer
[5] 웹사이트 Horrors of Malformed Men (1969) - Teruo Ishii https://www.allmovie[...] Donald Guarisco
[6] 웹사이트 Stuart Galbraith IV https://www.dvdtalk.[...] Stuart Galbraith IV
[7] 웹사이트 Rock! Shock! Pop! Forums - Cult Movie DVD & Blu-ray Reviews, Comics Books, Music And More! - Horrors Of Malformed Men http://www.rockshock[...] Ian Jane
[8] 웹사이트 Arty Flores https://horrornews.n[...] Arty Flores 2018-05-19
[9] 서적 TokyoScope: The Japanese Cult Film Companion Cadence Books
[10] 웹사이트 江戸川乱歩全集 恐怖奇形人間 https://www.toei-vid[...] 東映ビデオ 2021-08-16
[11] 문서 江戸川乱歩全集 恐怖奇形人間|一般社団法人日本映画製作者連盟 http://db.eiren.org/[...]
[12] 간행물 『江戸川乱歩全集 恐怖奇形人間』日本初DVD化&石井輝男の世界 共同脚本・掛札昌裕が語る異常性愛路線の作り方 文・高鳥都 양천사
[13] 간행물 藤木TDCのヴィンテージ女優秘画帖 第7回 生贄の女・片山由美子 양천사
[14] 문서 石井輝男 キング・オブ・カルトの猛襲 | 작품해설2/라퓨타 아사가야 http://www.laputa-jp[...]
[15] 뉴스 奇形人間がゾロリ? 『パノラマ島綺談』を中心に? 東映 乱歩の作品を映画化 読売新聞社 1969-09-29
[16] 문서 東映ビデオオンラインショッ プ&ポイントクラブ / 江戸川乱歩全集 恐怖奇形人間 https://shop.toei-vi[...]
[17] 간행물 奇想の天才再降臨! 鈴木則文ふたたび 掛札昌裕インタビュー 文・柳下毅一郎 양천사
[18] 뉴스 大川社長定例会見 『日本暗殺秘録』『地獄』発表 全国映画館新聞社 1969-03-15
[19] 간행물 土方巽の踊った時代【対談】石井輝男×荒井美三雄 양천사
[20] 뉴스 〔カルチャー〕 アクションとカルト 二つの顔…石井輝男 http://www.yomiuri.c[...] 読売新聞社 2015-08-26
[21] 문서 新文芸坐石井輝男 映画チラシ http://eiga-chirashi[...]
[22] 간행물 さらば! 我らが天才監督 石井輝男の世界 東映異常性愛路線とは 양천사
[23] 간행물 甦る東映ニューポルノの世界! 監督名鑑1 荒井美三雄 양천사
[24] 간행물 ことしの勝負は引き受けた!ー5 専門家もカブトをぬぐエログロ新路線のチャンピオン 日本映画を救うのは"ハレンチ"石井監督 産業経済新聞社
[25] 간행물 岡田茂東映社長に聞く・下 〔回想のマキノ映画・その3〕 キネマ旬報社
[26] 뉴스 フリーで気を吐く監督たち 一年で六本もこなす ー大モテの井上梅次や石井輝男ー "芸術派"も地道に健闘 読売新聞社 1966-02-21
[27] 간행물 石井ハレンチ監督の意外な意気軒昂 助監督の造反にもゆるがぬ東映性愛路線 朝日新聞社
[28] 간행물 東映助監督会がエロ・パージの声明 攻撃目標は石井監督作品 集英社
[29] 간행물 刺激路線はひと休み 毎日新聞社
[30] 간행물 "映倫審査強化"の嵐の中で作られるエロ映画 新潮社
[31] 간행물 石井輝男監督が作る江戸川乱歩映画 文藝春秋
[32] 간행물 お色気新聞も見はなしたグロ映画決定版 小学館
[33] 문서 vol.06 室伏鴻|1 - Body Arts Laboratory Interview http://bodyartslabo.[...]
[34] 간행물 〔ニッポン個性派時代92〕 小池朝雄 キネマ旬報社
[35] 문서 小池朝雄 | NHK人物録 | NHKアーカイブス - NHKオンライン https://www2.nhk.or.[...]
[36] 간행물 藤木TDCのヴィンテージ女優秘画帖 第8回 スケバンへの道~Enter the Sukeban~その1 洋泉社
[37] 뉴스 〔娯楽〕 現代の映画とセックス ますます大胆な追及 人間の深奥へ 読売新聞社 1970-03-07
[38] 간행물 警視庁にカットを命じられた"㊙アニメーション映画" 朝日新聞社
[39] 간행물 ハイライト69〈スクリーン〉 無罪となった『黒い雪』 朝日新聞社
[40] 간행물 『江戸川乱歩全集 恐怖奇形人間』日本初DVD化&石井輝男の世界 奇跡!80年代の呪いが解かれ、遂にソフト化 文・田野辺尚人 洋泉社
[41] 간행물 さらば! 我らが天才監督 石井輝男の世界 GOGO『恐怖奇形人間』 洋泉社
[42] 웹사이트 The Big Announcement! http://www.panikhous[...] 2006-09-07
[43] 웹사이트 https://tower.jp/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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